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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1일 금요일

불기2564-08-21_중아함경-K0648-027


『중아함경』
K0648
T0026

제2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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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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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함경』 ♣0648-027♧





제27권





♥아래 부분은 현재 작성 및 정리 중인 미완성 상태의 글입니다♥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中阿含經卷第二十七
K0648


중아함경 제27권

승가제바 한역

10. 임품(林品) 제5 ①
[이 임품에는 모두 열 개의 소경이 수록되어 있다.]


임경(林經)이 둘이고 자관심경(自觀心經)도 둘이며
달범행경(達梵行經)ㆍ아노파경(阿奴波經)ㆍ제법본경(諸法本經)과
우타라경(優陀羅經)ㆍ그리고 밀환유경(蜜丸喩經)과
맨 마지막에 구담미경(瞿曇彌經)이 수록되었다.



107) 임경(林經) 제1제2 소토성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을 유행하실 때에 승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 그때 세존께서는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가 어떤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서 자신이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 
혹 바른 생각이 없을 경우 바른 생각을 얻고 
마음이 안정되지 못했으면 안정된 마음을 얻게 하며 
만일 해탈하지 못했으면 해탈을 얻고 
모든 누(漏)를 다하지 못했으면 누를 다하게 되며 
위없는 안온한 열반을 얻지 못했으면 열반을 얻게 될 것이며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를 그가 구하면 일체를 어렵지 않게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 비구는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물렀으나 이 숲을 의지하여 머문 뒤에도 여전하였다. ◂
 

바른 생각이 없을 경우 여전히 바른 생각을 얻지 못했고 
그 마음이 안정되지 못했으면 여전히 안정된 마음을 얻지 못했으며 
또 해탈하지 못했으면 여전히 해탈을 얻지 못했고 
모든 누를 다하지 못했으면 여전히 누를 다하지 못했으며 
위없는 안온한 열반을 얻지 못했으면 여전히 열반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만큼은 그가 구하면 일체를 어렵지 않게 얻었다.

그러면 그 비구는 마땅히 이렇게 관찰하여야 한다.
‘내가 출가하여 도를 배우는 것은 의복을 위해서가 아니요며 
음식ㆍ침구ㆍ탕약을 위해서도 아니며 또한 모든 생활 도구를 위해서도 아니다. 
그런데, 
나는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문 뒤에도 바른 생각이 없을 경우 여전히 바른 생각을 얻지 못했고 
그 마음이 안정되지 못했으면 여전히 안정된 마음을 얻지 못했으며 
해탈하지 못했으면 여전히 해탈을 얻지 못했고 
모든 누를 다하지 못했으면 여전히 누를 다하지 못했으며 
위없는 안온한 열반을 얻지 못했으면 여전히 열반을 얻지 못했다. 
다만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만큼은 내가 구하면 일체를 어렵지 않게 얻었을 뿐이다.’
▸ 그 비구는 이렇게 관찰한 뒤에는 이 숲을 버리고 떠나야 한다.◂
 


비구가 어떤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서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 
혹 바른 생각이 없을 경우 바른 생각을 얻고 
그 마음이 안정되지 못했으면 안정된 마음을 얻게 하며 
만일 해탈하지 못했으면 해탈을 얻고 
모든 누(漏)를 다하지 못했으면 누(漏)를 다하게 되며 
위없는 안온한 열반을 얻지 못했으면 열반을 얻게 될 것이며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를 그가 구하면 일체를 어렵지 않게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 비구는 그 숲에 의지하여 머물렀는데,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문 뒤에 혹 바른 생각이 없을 경우 바른 생각을 얻었고 
그 마음이 안정되지 못했으면 안정된 마음을 얻었으며 
만일 해탈을 얻지 못했으면 곧 해탈을 얻었고 
모든 누가 다하지 않았으면 누를 다하게 되었으며 
위없는 안온한 열반을 얻지 못했으면 곧 열반을 얻게 되었다. 

다만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만큼은 
그가 구해 보았으나 일체를 얻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러면 그 비구는 마땅히 이렇게 관찰하여야 한다.
‘내가 출가하여 도를 배우는 것은 의복을 위해서가 아니며 음식ㆍ침구ㆍ탕약을 위해서도 아니며 또한 모든 생활 도구를 위해서도 아니다. 
그런데 내가 이 숲을 의지하여 머문 뒤에 혹 바른 생각이 없을 경우 바른 생각을 얻었고 그 마음이 안정되지 못했으면 안정된 마음을 얻었으며 만일 해탈하지 못했으면 곧 해탈을 얻었고 모든 누를 다하지 못했으면 누를 다하게 되었으며 위없는 안온한 열반을 얻지 못했으면 곧 열반을 얻게 되었다. 
다만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만큼은 내가 구해보았으나 일체를 얻기가 매우 어려웠다.’

▸ 그 비구는 이렇게 관찰한 뒤에 이 숲에 머물러야 한다.◂
 



비구가 어떤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서 자신이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 
혹 바른 생각이 없을 경우 바른 생각을 얻고 
그 마음이 안정되지 못했으면 안정된 마음을 얻게 하며 
만일 해탈하지 못했으면 해탈을 얻고 
모든 누(漏)를 다하지 못했으면 누를 다하게 되며 
위없는 안온한 열반을 얻지 못했으면 곧 열반을 얻게 될 것이며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를 그가 구하면 일체를 어렵지 않게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 비구가 이 숲에 머물렀으나 이 숲에서 머문 뒤에도 여전하였다. 
혹 바른 생각이 없을 경우 여전히 바른 생각을 얻지 못했고 
그 마음이 안정되지 못했으면 여전히 안정된 마음을 얻지 못했으며 
만일 해탈하지 못했으면 여전히 해탈을 얻지 못했고 
모든 누를 다하지 못했으면 여전히 누를 다하지 못했으며 
위없는 안온한 열반을 얻지 못했으면 여전히 열반을 얻지 못했고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를 그가 모두 구해보았으나 얻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러면 그 비구는 마땅히 이렇게 관찰하여야 한다.
‘내가 이 숲에 머물면서 혹 바른 생각이 없을 경우 여전히 바른 생각을 얻지 못했고 
그 마음이 안정되지 않았으면 여전히 안정된 마음을 얻지 못했으며 
혹 해탈을 얻지 못했으면 여전히 해탈을 얻지 못했고 
모든 누를 다하지 못했으면 누를 다하지 못했으며 
위없는 안온한 열반을 얻지 못했으면 여전히 열반을 얻지 못했고 
또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를 구해 보았으나 얻기가 매우 어려웠다.’

▸ 그 비구는 이렇게 관찰한 뒤에는 곧 이 숲을 버리고 밤중에 떠나되 
그들과 이별을 고하지 말아야 한다.◂
 




비구가 어떤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서 자신이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 
혹 바른 생각이 없을 경우 곧 바른 생각을 얻고 
그 마음이 안정되지 못했으면 안정된 마음을 얻게 하며 
만일 해탈하지 못했으면 해탈을 얻고 
모든 누(漏)를 다하지 못했으면 누를 다하게 되며 
위없는 안온한 열반을 얻지 못했으면 곧 열반을 얻게 될 것이며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를 그가 구하면 
일체를 어렵지 않게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 비구는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물렀는데,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문 뒤에는 
혹 바른 생각이 없을 경우 곧 바른 생각을 얻었고 
그 마음이 안정되지 못했으면 안정된 마음을 얻었으며 
만일 해탈하지 못했으면 곧 해탈을 얻었고 
모든 누를 다하지 못했으면 누를 다하게 되었으며 
위없는 안온한 열반을 얻지 못했으면 곧 열반을 얻었고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를 그가 구하면 일체를 어렵지 않게 얻었다.

그러면 그 비구는 마땅히 이렇게 관찰하여야 한다.
‘내가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서 혹 바른 생각이 없을 경우 곧 바른 생각을 얻었고 
그 마음이 고요하지 못했으면 고요한 마음을 얻었으며 
만일 해탈하지 못했으면 곧 해탈을 얻었고 
모든 누를 다하지 못했으면 누를 다하게 되었으며 
위없는 안온한 열반을 얻지 못했으면 곧 열반을 얻었고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도 내가 구하면 모두를 어렵지 않게 얻었다.’

▸ 그 비구는 이렇게 관찰한 뒤에는  
이 숲에서 몸을 마치고 목숨이 다하도록 머물러야 한다. ◂
 


▸ 숲에 의지하여 머무는 것처럼 무덤 사이나 마을이나 사람을 의지하여 머무는 것도 또한 이와 같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이 임경에 수록된 경문의 글자 수는 1, 165자이다.






108) 임경 제2제2 소토성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을 유행하실 때에 승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가 어떤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서 자신이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 혹 출가하여 도를 배워 사문의 뜻을 얻고자 하는 그 이익을 자신의 몸으로 얻고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를 그가 구하면 일체를 어렵지 않게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 비구는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물렀으나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문 뒤에도 여전히 출가하여 도를 배워 사문의 뜻을 얻고자 하는 그 이익을 자신의 몸으로 얻지 못했고 다만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를 그가 구하면 일체를 어렵지 않게 얻었을 뿐이었다. 


그러면 그 비구는 마땅히 이렇게 관찰하여야 한다.
‘내가 출가하여 도를 배우는 것은 의복을 위해서가 아니며 음식ㆍ침구ㆍ탕약을 위해서도 아니며 또한 모든 생활 도구를 위해서도 아니다. 
그런데 내가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문 뒤에도 여전히 출가하여 도를 배워 사문의 뜻을 얻고자 하는 그 이익을 내 몸으로 얻지 못했고 다만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는 내가 구하면 일체를 어렵지 않게 얻었을 뿐이다.’
그 비구는 이렇게 관찰한 뒤에 이 숲을 버리고 떠나야 한다.
비구가 어떤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서 자신이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 출가하여 도를 배워 사문의 뜻을 얻고자 하는 그 이익을 자신의 몸으로 얻고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를 그가 구하면 일체를 어렵지 않게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 비구가 이 숲을 의지하여 머물렀는데,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문 뒤에는 출가하여 도를 배워 사문의 뜻을 얻고자 하는 그 이익을 자신의 몸으로 얻었다. 
다만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만큼은 그가 구해보았으나 일체를 얻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러면 그 비구는 마땅히 이렇게 관찰하여야 한다.
‘내가 출가하여 도를 배우는 것은 의복을 위해서가 아니며, 
음식ㆍ침구ㆍ탕약을 위해서도 아니며 또한 모든 생활 도구를 위해서도 아니다. 
나는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문 뒤에 출가하여 도를 배워 사문의 뜻을 얻고자 하는 그 이익을 내 몸으로 얻었다. 
다만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는 내가 구해보았으나 일체를 얻기가 매우 어려웠을 뿐이다.’
그 비구는 이렇게 관찰한 뒤에 이 숲에 머물러야 한다.

비구가 어떤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서 자신이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 출가하여 도를 배워 사문의 뜻을 얻고자 하는 그 이익을 자신의 몸으로 얻고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를 그가 구하면 일체를 어렵지 않게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 비구는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물렀는데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문 뒤에도 여전히 출가하여 도를 배워 사문의 뜻을 얻고자 하는 그 이익을 자신의 몸으로 얻지도 못했고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도 그가 구해보았으나 모두 얻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러면 그는 마땅히 이렇게 관찰하여야 한다.
‘내가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문 뒤에도 여전히 출가하여 도를 배워 사문의 뜻을 얻고자 하는 그 이익을 내 몸으로 얻지도 못했고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도 내가 구해 보았으나 얻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 비구는 이렇게 관찰한 뒤에 곧 이 숲을 버리고 밤중에 떠나되 그들과 이별을 고하지 말아야 한다.
비구가 어떤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서 자신이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물면 출가하여 도를 배워 사문의 뜻을 얻고자 하는 그 이익을 자신의 몸으로 얻고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를 그가 구하면 일체를 어렵지 않게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 비구는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물렀고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문 뒤에는 출가하여 도를 배워 사문의 뜻을 얻고자 하는 그 이익을 자신의 몸으로 얻었고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도 그가 구하면 일체를 어렵지 않게 얻었다. 
그러면 그 비구는 마땅히 이렇게 관찰하여야 한다.
‘내가 이 숲에 머물면서 출가하여 도를 배워 사문의 뜻을 얻고자 하는 그 이익을 내 몸으로 얻었고 도를 배우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모든 생활 도구도 내가 구하면 일체를 어렵지 않게 얻었다.’
그 비구는 이렇게 관찰한 뒤에는 몸을 마치고 목숨이 다하도록 이 숲에 의지하여 머물러야 한다. 
숲에 의지하여 머무는 것처럼 무덤 사이나 마을이나 사람을 의지하여 머무는 것도 역시 이와 같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이 임경에 수록된 경문의 글자 수는 831자이다.





109) 자관심경(自觀心經) 제3제2 소토성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을 유행하실 때에 승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비구가 남의 마음을 잘 관찰하지 못한다면 마땅히 스스로 자기 마음을 잘 관찰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무엇을 비구가 스스로 마음을 잘 관찰하는 것이라고 하는가? 
비구가 만일 이렇게 관찰하면 반드시 이익되는 바가 많을 것이다.
‘나는 마음은 쉬게 되었는데 최상의 지혜의 관법은 얻지 못하였는가? 
나는 최상의 지혜의 관법은 얻었는데 마음이 쉬게 되지 못하였는가? 
나는 마음도 쉬게 되지 못하고 또한 최상의 지혜의 관법도 얻지 못하였는가? 
나는 마음도 쉬게 되었고 최상의 지혜의 관법도 얻었는가?’
만일 비구가 관찰한 뒤에 ‘나는 마음은 쉬게 되었지만 최상의 지혜의 관법은 얻지 못하였다’고 알았다면 그 비구는 마음이 쉬게 된 뒤에는 마땅히 최상의 지혜의 관법을 구해야 한다. 
그는 그 뒤에 마음도 쉬게 되고 또한 최상의 지혜의 관법도 얻게 될 것이다.
만일 비구가 관찰한 뒤에 ‘나는 최상의 지혜의 관법은 얻었지만 마음이 쉬게 되지 못하였다’고 알았다면 그 비구는 최상의 지혜의 관법에 머문 뒤에는 마땅히 마음이 쉬기를 구해야 한다. 
그는 그 뒤에는 최상의 지혜의 관법도 얻고 또한 마음도 쉬게 될 것이다.
만일 비구가 관찰한 뒤에 ‘나는 마음도 쉬게 되지 못하고 또한 최상의 지혜의 관법도 얻지 못하였다’고 알았다면 그러한 비구는 얻지 못한 이 선법을 얻기 위해 곧 빨리 방편을 구하여 지극히 힘써 꾸준히 배우고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로 참고 견뎌 물러나지 않게 해야 한다. 
마치 사람이 머리가 불에 타고 옷이 불에 탈 때에 빨리 방편을 구하여 머리를 구하고 옷을 구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비구가 얻지 못한 이 선법을 얻으려고 빨리 방편을 구하여 지극히 힘써 부지런히 배우고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로 참고 견뎌 물러나지 않게 하면 그는 그 뒤에는 마음도 쉬게 되고 또한 최상의 지혜의 관법도 얻게 될 것이다.
만일 비구가 관찰한 뒤에 ‘나는 마음도 쉬게 되었고 최상의 지혜의 관법도 얻었다’고 알았다면 그 비구는 이 선법에 머문 뒤에는 누진지(漏盡智)의 신통(神通) 얻기를 구해야 한다. 
무슨 까닭인가?
나는 일체의 옷을 비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또한 일체의 옷을 비축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나는 어떤 옷을 비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는가? 
만일 옷을 비축함으로써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더하게 하고 착한 법을 쇠퇴하게 하면 나는 이러한 옷은 비축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이다. 
나는 어떤 옷을 비축할 수 있다고 말했는가? 
만일 옷을 저축함으로써 곧 착한 법을 더하게 하고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쇠하게 하면 나는 이러한 옷은 비축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옷과 마찬가지로 음식ㆍ침구ㆍ마을에 대해서도 역시 그러하다.
나는 모두 사람을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또한 모든 사람을 가까이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어떤 사람을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는가? 
만일 사람을 가까이함으로써 곧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더하게 하고 착한 법을 쇠퇴하게 하면 나는 이러한 사람은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을 가까이할 수 있다고 말했는가? 
만일 사람을 가까이함으로써 곧 착한 법을 더하게 하고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쇠퇴하게 하면 나는 이러한 사람은 가까이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그가 익혀야 할 법을 사실 그대로 알고 익혀서는 안 될 법을 사실 그대로 알며 그가 익혀야 할 법과 익혀서는 안 될 법을 사실 그대로 안 뒤에는, 
익혀서는 안 될 법은 곧 익히지 않고 익혀야 할 법은 곧 익히며, 
그가 익혀서는 안 될 법은 익히지 않고 익혀야 할 법은 익힌 뒤에는 곧 착한 법은 더하게 하고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은 쇠퇴하게 하면 이것을 비구가 스스로 마음을 잘 관찰하고 스스로 마음을 잘 알아 잘 취하고 잘 버리는 것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이 자관심경에 수록된 경문의 글자 수는 635자이다.




110) 자관심경 제4제2 소토성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을 유행하실 때에 승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비구가 남의 마음을 잘 관찰하지 못한다면 마땅히 스스로 자기 마음을 잘 관찰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무엇을 비구가 스스로 마음을 잘 관찰하는 것이라고 하는가? 
비구가 만일 이렇게 관찰한다면 반드시 이익되는 바가 많을 것이다.
‘나는 탐욕[增伺]의 행동이 많은가, 
탐욕이 없는 행동이 많은가? 
나는 성내는 마음[瞋恚心]의 행동이 많은가, 
성내는 마음이 없는 행동이 많은가? 
나는 수면에 얽매인 행동이 많은가, 
수면에 얽매임이 없는 행동이 많은가? 
나는 들뜬 행동이 많은가, 
들뜸 없는 행동이 많은가? 
나는 의혹의 행동이 많은가, 
의혹 없는 행동이 많은가? 
나는 몸으로 다투는 행동이 많은가, 
몸으로 다툼이 없는 행동이 많은가? 
나는 오염된 마음의 행동이 많은가, 
오염된 마음이 없는 행동이 많은가? 
나는 믿는 행동이 많은가, 
믿지 않는 행동이 많은가? 
나는 부지런한[精進] 행동이 많은가, 
게으른[懈怠] 행동이 많은가? 
나는 생각하는 행동이 많은가, 
생각이 없는 행동이 많은가? 
나는 정(定)의 행동이 많은가, 
나는 정(定)이 없는 행동이 많은가? 
나는 나쁜 지혜의 행동이 많은가, 
나쁜 지혜가 없는 행동이 많은가?’
만일 비구가 관찰했을 때 ‘나는 탐욕과 성내는 마음과 수면의 얽매임ㆍ들뜸ㆍ의혹ㆍ몸으로 다툼ㆍ오염된 마음ㆍ믿지 않음ㆍ게으름ㆍ생각 없음ㆍ정(定)이 없는 행동이 많고 나쁜 지혜의 행동이 많다’고 알았다면 그 비구는 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멸하기 위해 곧 빨리 방편을 구하여 지극히 힘써 꾸준히 배우고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로 참고 견뎌 물러나지 않게 해야 한다. 
마치 사람의 머리가 불에 타고 옷이 불에 탈 때에 급하게 방편을 구하여 머리를 구하고 옷을 구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비구도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멸하기 위해 곧 빨리 방편을 구하여 지극히 힘써 꾸준히 배우고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로 참고 견뎌 물러나지 않게 해야 한다.
만일 비구가 관찰했을 때 ‘나는 탐욕이 없고 성내는 마음이 없으며 수면의 얽매임이 없고 들뜸이 없으며 의혹이 없고 몸의 다툼이 없고 오염된 마음이 없으며 믿음[信]이 있고 정진[進]이 있고 정[定]이 있는 행동이 많으며 나쁜 지혜가 없는 행동이 많다’고 알았다면 그 비구는 이 착한 법에 머문 뒤에는 마땅히 누진지의 신통 얻기를 구해야 한다. 
무슨 까닭인가?
나는 일체의 옷을 비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또한 일체의 옷을 비축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나는 어떤 옷을 비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는가? 
만일 옷을 비축함으로써 곧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더하게 하고 착한 법을 쇠퇴하게 하면 나는 이런 옷은 비축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이다. 
나는 어떤 옷을 비축할 수 있다고 말했는가? 
만일 이 옷을 비축함으로써 곧 착한 법을 더하게 하고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쇠퇴하게 하면 나는 이런 옷은 비축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옷과 마찬가지로 음식ㆍ침상ㆍ마을에 대해서도 또한 그러하다.
나는 모든 사람을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또한 모든 사람을 가까이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어떤 사람을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는가? 
만일 사람을 가까이함으로써 곧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더하게 하고 착한 법을 쇠퇴하게 하면 나는 이런 사람은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을 가까이할 수 있다고 말했는가? 
만일 사람을 가까이함으로써 곧 착한 법을 더하게 하고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쇠퇴하게 하면 나는 이런 사람은 가까이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그가 익혀야 할 법을 사실 그대로 알고 익혀서는 안 될 법을 사실 그대로 알며 그가 익혀야 할 법과 익혀서는 안 될 법을 사실 그대로 안 뒤에는 익혀서는 안 될 법은 곧 익히지 않고 익혀야 할 법은 곧 익히며 그가 익혀서는 안 될 법은 익히지 않고 익혀야 할 법은 익힌 뒤에는 곧 착한 법은 더하게 하고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쇠퇴하게 하면 이것을 비구가 스스로 마음을 잘 관찰하고 스스로 마음을 잘 알아 잘 취하고 잘 버리는 것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이 자관심경에 수록된 경문의 글자 수는 666자이다.




111) 달범행경(達梵行經)1) 제5제2 소토성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구루수(拘樓瘦)를 유행하실 때에 도읍인 검마슬담(劍磨瑟曇)에 머무셨다.
그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들을 위하여 설법하겠다. 
그 법은 처음도 묘하고 중간도 묘하며 마지막 또한 묘하며 문채(文彩)도 있고 뜻도 있으며 구족하고 청정하여 범행을 밝게 나타낸다. 
그 이름은 곧 달범행(達梵行)으로서 이는 모든 누(漏)를 다하게 한다. 
너희들은 자세히 듣고 잘 기억하라.”
그때 모든 비구들은 분부를 받고 경청하였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마땅히 누(漏)를 알고 누가 생겨난 원인을 알며 누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알고 누의 우열[勝如]을 알며 누가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알고 누가 소멸하여 다하는 길[道]을 알아야 한다.
너희들은 마땅히 각(覺)을 알고 각이 생겨난 원인을 알며 각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알고 각의 우열을 알며 각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알고 각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알아야 한다.
너희들은 마땅히 상(想)2)을 알고 상이 생겨난 원인을 알며 상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알고 상의 우열을 알며 상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알고 상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알아야 한다.
너희들은 마땅히 욕(欲)을 알고 욕이 생겨난 원인을 알며 욕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알고 욕의 우열을 알며 욕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알고 욕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알아야 한다.
너희들은 마땅히 업(業)을 알고 업이 생겨난 원인을 알며 업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알고 업의 우열을 알며 업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알고 업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알아야 한다.
너희들은 마땅히 괴로움[苦]을 알고 괴로움이 생겨난 원인을 알며 괴로움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알고 괴로움의 우열을 알며 괴로움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알고 괴로움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알아야 한다.
무엇을 누(漏)를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3루(漏)가 있으니 욕루(欲漏)ㆍ유루(有漏)ㆍ무명루(無明漏)이다. 
이것을 누를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누가 생겨난 원인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무명(無明)이니 무명으로 인하여 곧 누가 있다. 
이것을 누가 생겨난 원인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이 누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무명에 얽매인 사람은 모든 누에 적셔지는데, 
그는 이로 말미암아 과보를 받아 혹은 좋은 곳에 태어나고 혹은 나쁜 곳에 태어난다. 
이것을 누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누의 우열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혹 누가 있으면 지옥 가운데 나거나 혹 누가 있으면 축생 가운데 나며 혹 누가 있으면 아귀 가운데 나거나 혹 누가 있으면 천상에 나며 혹은 누(漏)가 있으면 인간에 난다. 
이것을 누의 우열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누가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무명(無明)이 멸하면 누가 곧 멸한다. 
이것을 누가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누가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8정도[八支聖道]3)이니, 
바른 견해[正見] 내지 바른 선정[正定]에 이르기까지의 여덟 가지로서 이것을 누가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만일 비구가 이렇게 누를 알고 누가 생겨난 원인을 알며 누의 과보를 받는 줄을 알고 누의 우열을 알며 누가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알고 누가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알면 이것을 일체의 누를 다하게 하는 달범행(達梵行)이라고 한다.
무엇을 각(覺)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3각(覺)이 있으니 낙각(樂覺)ㆍ고각(苦覺)ㆍ불고불락각(不苦不樂覺)이다. 
이것을 각을 아는 것이라 고 한다. 
무엇을 각이 생겨난 원인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갱락(更樂)이니 갱락을 인하여 곧 각(覺)이 있다. 
이것을 각이 생겨난 원인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각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애(愛)이니 애는 각의 과보가 된다. 
이것을 각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각의 우열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비구는 낙각(樂覺)을 깨달을 때에는 낙각을 깨닫는 줄을 알고 고각(苦覺)을 깨달을 때에는 곧 고각을 깨닫는 줄을 알며 불고불락각(不苦不樂覺)을 깨달을 때에는 곧 불고불락각을 깨닫는 줄을 안다. 
낙신(樂身)ㆍ고신(苦身)ㆍ불고불락신(不苦不樂身)과 낙심(樂心)ㆍ고심(苦心)ㆍ불고불락심(不苦不樂心)과 낙식(樂食)ㆍ고식(苦食)ㆍ불고불락식(不苦不樂食)과 낙무식(樂無食)ㆍ고무식(苦無食)ㆍ불고불락무식(不苦不樂無食)과 낙욕(樂欲)ㆍ고욕(苦欲)ㆍ불고불락욕(不苦不樂欲)과 낙무욕(樂無欲)ㆍ고무욕(苦無欲)도 마찬가지며, 
불고불락무욕각(不苦不樂無欲覺)을 깨달을 때에는 곧 불고불락무욕각(不苦不樂無欲覺)을 깨닫는 줄을 안다. 
이것을 각의 우열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각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갱락(更樂)이 멸하면 각이 곧 멸한다. 
이것을 각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각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8정도이니 바른 견해[正見]와 나아가 바른 선정[正定]에 이르기까지의 여덟 가지로서 이것을 각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만일 비구가 이렇게 각을 알고 각이 생겨나는 원인을 알며 각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알고 각의 우열을 알며 각이 멸하여 다하는 것을 알고 각이 멸하는 길을 알면 이것을 일체의 각을 다하게 하는 달범행이라고 한다.
무엇을 상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4상(想)이 있으니 비구는 소상(小想)도 알고 대상(大想)도 알며 무량상(無量想)도 알고 무소유처상(無所有處想)도 안다. 
이것을 상(想)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이 상이 생겨난 원인을 아는 것인가? 
곧 갱락(更樂)이니 갱락으로 말미암아 곧 상(想)이 있다. 
이것을 상이 생겨난 원인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상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말[說]이니 그 상(想)을 따라서 곧 말한다. 
이것을 상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상(想)의 우열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혹 상(想)이 있어 빛깔[色]을 생각하고 혹 상이 있어 소리[聲]를 생각하며 혹 상이 있어 향기[香]를 생각하고 혹 상이 있어 맛[味]을 생각하며 혹 상이 있어 촉감[觸]을 생각한다. 
이것을 상의 우열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상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갱락(更樂)이 멸하면 상(想)이 곧 멸하는 것이다. 
이것을 상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상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8정도이니 바른 견해와 나아가 바른 선정까지의 여덟 가지로서 이것을 상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만일 비구가 이렇게 상을 알고 상이 생겨난 원인을 알며 상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알고 상의 우열을 알며 상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알고 상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알면 이것을 일체의 상을 다하게 하는 달범행이라고 한다.
무엇을 욕(欲)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5욕공덕[欲功德]4)이 있어 사랑할 만하고 기뻐할 만하며 아름다운 빛깔로서 욕심과 서로 맞아 매우 즐길 만하다. 
무엇을 다섯 가지라고 하는가? 
눈으로 빛깔을 알고 귀로 소리를 알며 코로 냄새를 알고 혀로 맛을 알며 몸으로 촉감을 아는 것이다. 
이것을 욕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욕이 생겨난 원인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즉 갱락을 말하니 갱락으로 인하여 곧 욕이 있게 된다. 
이것을 욕이 생겨난 원인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욕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욕의 종류를 따라 사랑하고 즐거워하며 집착하여 거기에 머문다. 
그는 이로 말미암아 과보를 받는데 곧 복이 있는 곳과 복이 없는 곳과 복이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은 곳이다. 
이것을 욕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욕의 우열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욕이 있어 빛깔을 탐하거나 소리를 탐하며 혹은 욕이 있어 냄새를 탐하거나 맛을 탐하며 혹은 촉감을 탐한다. 
이것을 욕의 우열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욕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갱락이 멸하면 욕이 멸하는데, 
이것을 욕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아는 것이라 한다. 
무엇을 욕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8정도이니 바른 견해와 나아가 바른 선정까지의 여덟 가지로서 이것을 욕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아는 것이라 고 한다. 
만일 비구가 이렇게 욕을 알고 욕의 생겨난 원인을 알며 욕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알고 욕의 우열을 알며 욕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알고 욕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알면 이것을 일체의 욕(欲)을 다하게 하는 달범행이라고 한다.
무엇을 업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2업(業)이 있으니 사이업(思已業)5)과 사업(思業)이다. 
이것을 업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업이 생겨난 원인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갱락을 말하는데 갱락으로 인하여 곧 업이 있게 된다. 
이것을 업이 생겨난 원인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업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업이 검으면 검은 과보가 있고 혹은 업이 희면 흰 과보가 있으며 혹은 업이 검고도 희면 검고도 흰 과보가 있고 혹은 업이 검지도 않고 희지도 않으면 과보가 없어 업과 업이 다한다. 
이것을 업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업의 우열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혹 업이 있어 지옥 가운데 나거나 혹 업이 있어 축생 가운데 나며 혹은 업이 있어 아귀 가운데 나거나 혹 업이 있어 천상에 나며 혹은 업이 있어 인간에 난다. 
이것을 업의 우열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업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갱락이 멸하면 업이 곧 멸한다. 
이것을 업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업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8정도이니 바른 견해와 나아가 바른 선정까지의 여덟 가지로서 이것을 업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만일 비구가 이렇게 업을 알고 업의 생겨난 원인을 알며 업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알고 업의 우열을 알며 업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알고 업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알면 이것을 일체의 업을 다하게 하는 달범행이라고 한다.
무엇을 괴로움[苦]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태어남[生]이 괴로움이며 늙음[老]이 괴로움이며 병듦[病]이 괴로움이며 죽음[死]이 괴로움이며며 원수와 만남이 괴로움이며 사랑하는 이와 이별함이 괴로움이며 구하되 얻지 못함이 괴로움이니 간략히 말해 5성음(盛陰)이 괴로움이다. 
이것을 괴로움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괴로움이 생겨난 원인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애욕을 말하는데 애욕으로 인하여 괴로움이 생긴다. 
이것을 괴로움이 생겨난 원인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괴로움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곧 괴로움이 아주 미세하게 있지만 더디게 멸하고 혹은 괴로움이 아주 미세하게 있어 빨리 멸하며, 
혹은 괴로움이 왕성하여 더디게 멸하고, 
혹은 괴로움이 왕성하지만 빨리 멸하여 괴로움과 괴로움이 다한다. 
이것을 괴로움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괴로움의 우열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많이 알지 못하는[不多聞] 어리석은 범부는 착한 벗을 만나지 못하고 거룩한 법을 모시지 못하여 몸에 각(覺)이 생겨 지극히 괴롭고 몹시 괴로워 목숨이 끊어지려 하면 여기서 나가 다시 저들에게서 구한다.
어떤 사문 범지는 1구의 주문을 지녔고 혹은 2ㆍ3ㆍ4의 많은 문구의 주문을 지녔으며 혹은 100구의 주문을 지니고 있다. 
저들이 나의 괴로움을 치유할 것이다.
이렇게 구함[求]으로 말미암아 괴로움이 생기고 습(習)으로 말미암아 괴로움이 생기며 괴로움이 멸한다. 
이것을 괴로움의 우열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괴로움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애욕[心欲]이 멸하면 괴로움이 멸하는데 이것을 괴로움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한다. 
무엇을 괴로움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아는 것이라고 하는가? 
만일 비구가 이렇게 괴로움을 알고 괴로움의 생겨난 원인을 알며 괴로움의 과보가 있는 줄을 알고 괴로움의 우열을 알며 괴로움이 소멸하여 다하는 것을 알고 괴로움이 소멸하여 다하는 길을 알면 이것을 일체의 괴로움을 다하게 하는 달범행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이 달범행경에 수록된 경문의 글자 수는 모두 1,642자이다.




112) 아노파경(阿奴波經)6) 제6제2 소토성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발기수(跋耆瘦)를 유행하실 때에 발기국(跋耆國)의 도읍인 아노파(阿奴波)에 머무셨다.
그때 세존께서 해거름에 연좌에서 일어나 당상에서 내려와 말씀하셨다.
“아난아, 
같이 아이라화제강[阿夷羅和帝河]에 가서 목욕하자.”

존자 아난이 말하였다.
“예.”
이에 세존께서는 존자 아난을 데리고 아이라화제강으로 가셔서 언덕 위에 옷을 벗어 놓고 곧 물에 들어가 목욕하시고 도로 나와 몸을 닦고 옷을 입으셨다. 
그때 아난은 부채를 들고 부처님을 부쳐 드렸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돌아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난아, 
제화달다(提■達哆)는 방일하였기 때문에 지극한 고난에 떨어졌다. 
반드시 나쁜 곳으로 가서 지옥에 태어날 텐데 거기서 1겁을 머문다 해도 구제할 수 없을 것이다. 
아난아, 
너는 일찍이 모든 비구들로부터 내가 한결같이 
‘제화달다는 반드시 나쁜 곳으로 가서 지옥에 태어날 것이고 
거기에 1겁을 머문다 해도 구제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예언하였다는 말을 들었느냐?”

존자 아난이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그때 어떤 비구가 존자 아난에게 물었다.
“세존께서는 타심지(他心智)로써 제화달다의 마음을 아시기 때문에 
한결같이 ‘제화달다는 반드시 나쁜 곳으로 가서 
지옥에 태어나고 1겁을 거기에 머문다 해도 구제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예언하셨습니까?”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아난아, 
저 비구가 어리건 장년이건 혹은 늙었건 젊었건 간에 나를 알지 못하고 있구나. 
무슨 까닭인가? 
여래가 이미 반드시 저 제화달다에 대해 예언했지만 거기에 의혹을 가지기 때문이다. 

아난아, 
나는 이 세상이나 하늘ㆍ마군ㆍ범천ㆍ사문 범지 등 사람에서부터 하늘에 이르기까지 
내가 예언한 가운데 제화달다와 같은 경우는 보지 못하였다. 

무슨 까닭인가? 
아난아, 
나는 한결같이 ‘제화달다는 반드시 나쁜 곳으로 가서 지옥에 태어나 
거기에 1겁을 머문다 해도 구제할 수 없을 것이다’고 예언하였다. 

아난아, 
만일 내가 제화달다를 볼 때에 희고 깨끗한 법이 털끝만큼이라도 있었다면 
나는 ‘제화달다는 반드시 나쁜 곳으로 가서 지옥에 태어나 거기에 1겁을 머문다 해도 구제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예언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난아, 
나는 제화달다에게서 희고 깨끗한 법을 털끝만큼도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는 ‘제화달다는 반드시 나쁜 곳으로 가서 지옥에 태어나고 거기에 1겁을 머문다 해도 구제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예언한 것이다.


아난아, 
마치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크고 깊은 뒷간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거기 떨어져 그 밑에 빠져 있는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이 와서 그에게 크게 자비스런 마음을 일으키고 
가엾고 불쌍히 여겨 그를 이익되게 하고 편안하고 즐겁게 할 방법을 찾았다. 

그는 주위를 돌며 살펴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똥이 묻지 않아 내가 붙잡고 끌어낼 수 있는 부분이 털끝만큼이라도 이 사람에게 있을까?’

그리고 그는 두루 살펴보았으나 똥에 더럽혀지지 않아 붙잡고 끌어낼 수 있는 깨끗한 부분을 
이 사람에게서 털끝만큼도 발견하지 못했다. 

아난아, 
이와 같이 만일 내가 제화달다에게서 털끝만큼이라도 희고 깨끗한 법이 있는 것을 보았다면 
나는 한결같이 ‘제화달다는 반드시 나쁜 곳으로 가서 지옥에 태어나 거기서 1겁을 머문다 해도 구제할 수 없을 것이다’고 
예언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난아, 
나는 제화달다에게서 희고 깨끗한 법을 털끝만큼도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는 한결같이 ‘제화달다는 반드시 나쁜 곳으로 가서 지옥에 태어나 거기서 1겁을 머문다 해도 구제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예언한 것이다.”
이에 존자 아난은 흐느껴 울다가 손으로 눈물을 닦으면서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기이하고 특별하십니다. 
세존께서는 한결같이 
‘제화달다는 반드시 나쁜 곳으로 가서 지옥에 태어나 거기서 1겁을 머문다 해도 구제할 수 없을 것이다’고 예언하셨으니 말입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아난아. 
그렇다, 아난아. 
나는 한결같이 ‘제화달다는 반드시 나쁜 곳으로 가서 
지옥에 태어나 거기서 1겁을 머문다 해도 구제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예언하였다. 

아난아, 
네가 여래에게서 대인(大人)의 근본지혜의 분별을 들으면 반드시 여래를 더욱 믿게 되고 또 기뻐하게 될 것이다.”

이에 존자 아난은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선서(善逝)시여,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만일 세존께서 비구들을 위하여 대인의 근본지혜의 분별을 말씀해주시면 
모든 비구들은 세존께 그것을 듣고는 잘 받아 지닐 것입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아난아, 
자세히 듣고 잘 기억하여라. 
나는 이제 너를 위하여 대인의 근본지혜의 분별을 말하겠다.”
존자 아난이 분부를 받고 경청하였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아난아, 
여래는 타심지(他心智)로써 남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이 착한 법을 성취할 것과 또한 착하지 않은 법을 성취할 것을 안다. 
여래는 그 다음에 타심지로써 다시 그 사람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의 착한 법이 멸하고 착하지 않은 법이 생길 것과 그 사람의 착한 법이 이미 멸했고 착하지 않은 법이 이미 생겼지만 다른 선근이 있어 끊어지지 않고 이 선근을 좇아 마땅히 다시 선이 생겨날 것이라고 이렇게 그 사람이 청정한 법을 얻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 
아난아, 
마치 이른 아침에 해가 뜨기 시작하면 어둠이 없어지고 밝음이 생기는 것과 같다. 
아난아, 
네 생각에는 어떠한가? 
해가 점점 떠올라 아침 무렵이 되면 어둠은 이미 멸해버리고 밝음은 이미 생겼겠는가?”
존자 아난이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아난아, 
여래는 타심지로써 남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이 착한 법을 성취할 것과 또한 착하지 않은 법을 성취할 것을 안다. 
여래는 그 다음에 타심지로써 다시 그 사람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의 착한 법이 멸하고 착하지 않은 법이 생길 것과 그 사람의 착한 법이 이미 멸했고 착하지 않은 법이 이미 생겼지만 다른 선근이 있어서 끊어지지 않고 그 선근을 좇아 마땅히 다시 선이 생겨날 것이고 이렇게 그 사람이 청정한 법을 얻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 
아난아, 
마치 파괴되지 않고 썩지 않고 갈라지지 않았으며 바람이나 더위에 상하지 않은 것으로 가을에 잘 저장해 두었던 곡식 종자와 같다. 
만일 저 거사가 좋은 밭을 갈아 그 종자를 뿌리고 때맞추어 비가 온다면 아난아, 
네 생각에는 어떠한가? 
그 종자는 과연 점점 크게 자라겠는가?”
존자 아난이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아난아, 
여래는 타심지로써 남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이 착한 법을 성취할 것과 또한 착하지 않은 법을 성취할 것을 안다. 
여래는 그 다음에 타심지로써 다시 그 사람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의 착한 법이 멸하고 착하지 않은 법이 생길 것과 그 사람의 착한 법이 이미 멸했고 착하지 않은 법이 이미 생겼지만 다른 선근이 있어서 끊어지지 않고 그 선근을 좇아 마땅히 다시 선이 생겨날 것이라고 이렇게 그 사람이 청정한 법을 얻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 
아난아, 
이것을 여래의 대인(大人)의 근본지혜라고 한다. 
이렇게 여래는 바로 모든 법의 근본을 안다.
아난아, 
여래는 타심지로써 남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이 착한 법을 성취할 것과 또한 착하지 않은 법을 성취할 것을 안다. 
여래는 그 다음에 타심지로써 다시 그 사람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의 착한 법이 멸하고 착하지 않은 법이 생길 것과 그 사람의 착한 법이 이미 멸했고 착하지 않은 법이 이미 생긴 것과 다른 선근이 있어서 아직은 끊어지지 않았지만 장차 반드시 끊어질 것이라고 이렇게 그 사람이 쇠퇴한 법을 얻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 
아난아, 
마치 해거름이 되어 해가 지려 하는 어스름한 때에 밝음이 멸하고 어둠이 생기는 것과 같다. 
아난아, 
네 생각에는 어떠한가? 
그 해가 지면 밝음은 이미 멸해 버리고 어둠은 이미 생겼겠는가?”
존자 아난이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아난아, 
여래는 타심지로써 남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이 착한 법을 성취할 것과 또한 착하지 않은 법을 성취할 것을 안다. 
여래는 그 다음에 타심지로써 다시 그 사람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의 그 착한 법이 멸하고 착하지 않은 법이 생길 것과 그 사람의 착한 법이 이미 멸했고 착하지 않은 법이 이미 생긴 것과 다른 선근이 있어서 아직은 끊어지지 않았지만 장차 반드시 끊어질 것이라고 이렇게 그 사람이 쇠퇴한 법을 얻으리라는 것을 안다. 
아난아, 
마치 곡식 종자와 같으니 파괴되지 않고 썩지 않고 갈라지지 않았으며 바람이나 더위에 상하지 않은 것을 가을에 잘 저장해 두었다가 만일 저 거사가 좋은 밭을 잘 갈아 그 종자를 뿌렸더라도 때맞추어 비가 오지 않는다면 아난아, 
네 생각에는 어떠한가? 
그 종자는 과연 점점 크게 자랄 수 있겠는가?”
존자 아난이 말하였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아난아, 
여래는 타심지로써 남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이 착한 법을 성취할 것과 또한 착하지 않은 법을 성취할 것을 안다. 
여래는 그 다음에 타심지로써 다시 그 사람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의 착한 법이 멸하고 착하지 않은 법이 생길 것과 그 사람의 착한 법이 이미 멸했고 착하지 않은 법이 이미 생긴 것과 다른 선근이 있어서 아직은 끊어지지 않았지만 장차 반드시 끊어질 것이라고, 
이렇게 그 사람이 쇠퇴한 법을 얻으리라는 것을 안다. 
아난아, 
이것을 여래의 대인의 근본지혜라고 한다. 
이렇게 여래는 바로 모든 법의 근본을 안다.
아난아, 
여래가 타심지로써 남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에게서 희고 깨끗한 법을 털끝만큼도 보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으로 한결같이 충만하고 더러우니 그것은 미래 생명의 근본이 되고 괴로운 번뇌의 과보가 되며 생ㆍ노ㆍ병ㆍ사의 원인이 되어 이렇게 하여 그 사람은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나쁜 곳으로 가서 지옥에 태어날 것이다. 
아난아, 
마치 종자와 같은데 썩거나 파괴되거나 쪼개지고 바람이나 더위에 상하고 가을에도 잘 저장해 두지 않은 것을, 
만일 저 거사가 좋지 않은 밭을 잘 갈지도 않고 곧 그 종자를 뿌리되 때맞추어 비도 오지 않는다면 아난아, 
네 생각에는 어떠한가? 
그 종자는 과연 점점 크게 자랄 수 있겠는가?”
존자 아난이 말씀드렸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아난아, 
여래가 타심지로써 남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에게서 희고 깨끗한 법을 털끝만큼도 보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으로 한결같이 충만하고 더러우니 그것은 미래 생명의 근본이 되고 괴로운 번뇌의 과보가 되며 생ㆍ노ㆍ병ㆍ사의 원인이 되어 이렇게 하여 그 사람은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나쁜 곳으로 가서 지옥에 태어날 것이다. 
아난아, 
이것을 여래의 대인의 근본지혜라고 한다. 
이렇게 여래는 바로 모든 법의 근본을 안다.”
이에 존자 아난은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미 이러한 세 종류의 사람을 말씀해 주셨으니 다시 다른 세 종류의 사람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말해주겠다. 
아난아, 
여래는 타심지로써 남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이 착하지 않은 법을 성취할 것과 또한 착한 법을 성취할 것을 안다. 
여래는 그 다음에 타심지로써 다시 그 사람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의 착하지 않은 법이 멸하고 착한 법이 생길 것과 그 사람의 착하지 않은 법이 이미 멸했고 착한 법이 이미 생겼지만 다른 착하지 않은 뿌리[不善根]가 있어서 끊어지지 않고 이 착하지 않은 뿌리를 좇아 마땅히 다시 착하지 않은 것이 생길 것이라고, 
이렇게 그 사람이 쇠퇴한 법을 얻으리라는 것을 안다. 
아난아, 
마치 불을 붙이는 것과 같다. 
치성하게 붙을 때에는 다 붙어서 한 불꽃이 된다. 
거기에 어떤 사람이 건조한 풀을 보태고 마른 나무를 태운다면 아난아, 
네 생각에는 어떠한가? 
그 불은 과연 점점 크게 치성하게 붙겠는가?”
존자 아난이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아난아, 
여래는 타심지로써 남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이 착하지 않은 법을 성취할 것과 또한 착한 법을 성취할 것을 안다. 
여래는 그 다음에 타심지로써 다시 그 사람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의 착하지 않은 법이 멸하고 착한 법이 생길 것과 그 사람의 착하지 않은 법이 이미 멸했고 착한 법이 이미 생겼지만 다른 착하지 않은 뿌리가 있어서 끊어지지 않고 이 착하지 않은 뿌리를 좇아 마땅히 다시 착하지 않은 것이 생길 것이라고 이렇게 그 사람이 쇠퇴한 법을 얻으리라는 것을 안다. 
아난아, 
이것을 여래의 대인의 근본지혜라 하나니, 
이렇게 여래는 바로 모든 법의 근본을 안다.
또 아난아, 
여래는 타심지로써 남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이 착하지 않은 법을 성취할 것과 또한 착한 법을 성취할 것을 안다. 
여래는 그 다음에 타심지로써 다시 그 사람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의 착하지 않은 법이 멸하고 착한 법이 생길 것과 그 사람의 착하지 않은 법이 이미 멸했고 착한 법이 이미 생긴 것과 다른 착하지 않은 뿌리가 있어서 아직은 끊지 못했지만 장차 반드시 끊어질 것이라고 이렇게 그 사람은 청정한 법을 얻으리라는 것을 안다. 
아난아, 
마치 불을 붙이는 것과 같다. 
치성하게 붙을 때에는 다 붙어서 한 불꽃이 된다. 
어떤 사람이 이 치성한 불을 평평하고 깨끗한 땅에 두거나 돌 위에 둔다면 아난아, 
네 생각에는 어떠한가? 
그 불은 과연 점점 크게 치성하게 붙겠는가?”
존자 아난이 말하였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아난아, 
여래는 타심지로써 남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이 착하지 않은 법을 성취할 것과 또한 착한 법을 성취할 것을 안다. 
여래는 그 다음에 타심지로써 다시 그 사람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의 착하지 않은 법이 멸하고 착한 법이 생길 것과 그 사람의 착하지 않은 법이 이미 멸했고 착한 법이 이미 생긴 것과 다른 착하지 않은 뿌리가 있어서 아직은 끊지 못했지만 장차 반드시 끊을 것이라고 이렇게 그 사람은 청정한 법을 얻을 것을 안다. 
아난아, 
이것을 여래의 대인의 근본 지혜라고 한다. 
이렇게 여래는 바로 모든 법의 근본을 안다.
아난아, 
여래가 타심지로써 남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에게서 털끝만큼도 검은 업이 있는 것을 보지 못한다면 이 사람은 착한 법으로 한결같이 충만하고 즐거움과 즐거움의 과보와 함께하니 반드시 즐거운 곳에 태어나 장수하게 될 것이며 이렇게 이 사람은 현세에서 반드시 반열반(般涅槃)을 얻게 될 것이다. 
아난아, 
마치 숯불이 꺼진 지 오래되어 싸늘한 것과 같으니, 
거기 어떤 사람이 비록 건조한 풀을 보태고 마른 나무를 대준다고 그 꺼진 숯불이 과연 다시 치성하게 탈 수 있겠는가?”
존자 아난이 말씀드렸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아난아, 
여래가 타심지로써 남의 마음을 관찰하여 그 사람에게서 털끝만큼도 검은 업이 있는 것을 보지 못한다면 이 사람은 착한 법으로 한결같이 충만하고 즐거움과 즐거움의 과보와 함께하니 반드시 즐거운 곳에 태어나 장수하게 될 것이며 이렇게 이 사람은 현세에서 반드시 반열반을 얻게 될 것이다. 
아난아, 
이것을 여래의 대인의 근본지혜라고 한다. 
이렇게 여래는 바로 모든 법의 근본을 안다.
아난아, 
앞에 말한 세 사람 중에서 첫째 사람은 청정한 법을 얻고 둘째 사람은 쇠퇴한 법을 얻고 셋째 사람은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나쁜 곳으로 가서 지옥에 태어날 것이다. 
뒤에 말한 세 사람 중에서 첫째 사람은 쇠퇴한 법을 얻고 둘째 사람은 청정한 법을 얻고 셋째 사람은 곧 현세에서 반열반을 얻게 될 것이다.
아난아, 
나는 이미 너를 위하여 대인의 근본지혜를 말해주었다. 
스승이 제자를 위해 하는 것처럼 대자비와 슬퍼하는 마음을 일으켜 가엾게 생각하고 불쌍히 여겨 요익을 구하고 안온과 쾌락을 구하는 것을 나는 이제 이미 마쳤다. 
너희들은 마땅히 스스로 노력하여 일 없는 한가한 곳이나 산림의 나무 밑이나 비고 편안하고 고요한 곳으로 가서 연좌(宴坐)하고 깊이 생각하며 방일하지 말고 부지런히 힘쓰고 꾸준히 나아가 후회가 없게 하라. 
이것이 나의 가르침이며 이것이 나의 훈계이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이 아노파경에 수록된 경문의 글자 수는 2, 646자이다. 
『중아함경』 제27권에 수록된 경문의 글자 수는 모두 7, 582자이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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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이 경의 이역경으로는 후한(後漢)시대 안세고(安世高)가 한역한 『불설누분포경(佛說漏分布經)』이 있다
2)
2)범어로는 sajña 이며, 
심성(心性) 작용의 하나, 
대지법(大地法)의 하나, 
5변행(遍行)의 하나. 
마음속에 떠오른 온갖 사물의 모양(相)으로서 객관적 사물에 대한 정신작용이 언어로 표현되기까지의 원인이 되는 것. 
모든 것이 마음과 서로 상응하여 일어나는 것이다.
3)
3)고려대장경 본문에는 8지성도(支聖道)로 되어있는데, 
이것은 8정도(正道)의 다른 명칭으로서 불교의 실천수행 종목을 여덟 가지로 나눈 것임. 
일반적으로 8정도란 용어로 많이 알려져 있으므로 이하 8정도로 표기한다.
4)
4)범어로는 Pañca-Kāmagua 이며 다섯 가지의 욕망을 말한다. 
여기서 gua의 한 낱말에 공덕(功德)ㆍ덕성(德性)ㆍ성질(性質)ㆍ종류(種類)등의 뜻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경전 중에서 5욕(欲)을 늘 5욕공덕(欲功德)으로 번역하고 있다. 
이것은 지(地)ㆍ수(水)ㆍ화(火)ㆍ풍(風)ㆍ공(空) 5대(大)의 서로 다른 덕성(德性:
guna), 
즉 색(色)ㆍ성(聲)ㆍ향(香)ㆍ미(味)ㆍ촉(觸) 등의 덕성이 사람들에게 욕망이 생기게 하는 공력(功力)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려대장경 본문대로 5욕(欲)에 공덕(功德)이 있다거나 5욕의 공덕 등으로 해석하면 본문의 취지를 벗어나게 된다.
5)
5)마음속으로 여러 가지 분별 사유(思惟)하는 사고(思考)가 겉으로 표현되어 동작ㆍ언어 등으로 발동되는 것. 
신업(身業)과 어업(語業)이 여기에 해당하는데 의업(意業)과 합하여 3업(業)이라고 한다.
6)
6)이 경의 이역경으로는 동진(東晋)시대 축담무란(竺曇無蘭)이 한역한 『불설아뇩풍경(佛說阿耨風經)』이 있다.
7)
7) 소경의 글자 수를 합해 보면 7, 
585자인데 여기 표기엔 7, 
582자로 되어 있어 실제 숫자보다 3자가 적게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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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Michel Berger - La Bonne Musique.lrc


● 소원이 현실에서 성취되지 않는 사정 


- 망집에 바탕한 소원 추구 
- 성취에 대한 판단 오류 
- 업의 장애 
- 소원 내용의 문제 





◆vvaq1959
◈Lab value 불기256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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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Claude-Monet-cap-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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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ster Castle the United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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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10′ 51.24″ N, 3° 26′ 41.78″ W Kartographer map based on OpenStreetMap. [...이하 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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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Original 13th-century gate at Dunster Castle Date 24 September 2011 Source https://www.flickr.com/photos/hannah_and_simon/3856121831/ Author Haxxah and KraZ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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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Marie Lafort - Les Jeunes Filles.lrc


Marie Lafort - Les Jeunes Filles 


♥단상♥착한 소가 도살당하는 사정 - 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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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ed--중아함경_K0648_T0026.txt ☞제2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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θ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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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라니퀴즈

자비주 78 번째는?
성관자재보살 명호 18 번째는?




78
만약 이 다라니를 의심하여
믿지 않는 자는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영원토록
큰 이익을 잃어버리고,
백천만겁토록 윤회하되
항상 나쁜 곳에 태어나
벗어날 기약이 없으며
부처님도
항상 뵙지 못하고,
영원히 부처님 법(法)도
듣지 못하며
또한 보살이나
아라한이나
내지 스님도
보지 못하게 되리라."
이 큰 법회중에
보살마하살과 금강밀적(金剛密迹)과
범왕과 제석과 사천왕과
신선과 용과 귀신들이
부처님여래께서
이 다라니 찬탄함을 듣고,
다 크게 환희하며
가르침을 받들어
수행하였다.
● 사바하 娑婆訶<七十八> s vā hā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


18
아난다사다몽 다 라나다구 사라
阿難哆薩怛夢<二合引>哆<引>囉拏怛俱<二合>舍羅<十八>
『성관자재보살일백팔명경』
♣1122-001♧







■ 삼매_게송퀴즈


■ 오늘의 게송
[234일째]
십방소유제중생 $ 105▲阿畔多阿畔多為 一 ● 青蓮華, ○□□□□,一,於,不,此

□□□□□□□, 一切同時成正覺,
於中一佛普能現, 不可言說一切身。
□□□□□□□, 일체동시성정각,
어중일불보능현, 불가언설일체신。

시방에 살고 있는 모든 중생이
한꺼번에 바른 각을 모두 이루고
그 가운데 한 부처가 말할 수 없는
여러 몸을 넉넉히 나타내거든



[235째]
차불가설중일신 $ 106▲青蓮華青蓮華為 一 ● 鉢頭摩, ○□□□□,示,此,示,此

□□□□□□□, 示現於頭不可說;
此不可說中一頭, 示現於舌不可說;
□□□□□□□, 시현어두불가설;
차불가설중일두, 시현어설불가설;

말할 수 없는 몸의 한 몸에다가
나타내는 머리를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머리 한 머리에서
말할 수 없는 혀를 나타내나니





●K0950_T1541.txt★ ∴≪A중사분아비담심론≫_≪K0950≫_≪T1541≫
●K0648_T0026.txt★ ∴≪A중아함경≫_≪K0648≫_≪T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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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수_암기방안


105 neck
106 칼라본 the collarbone 【쇄골】
78 *무지 (~ 엄지)
18 아래팔뚝 (fore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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