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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3일 수요일

불기2564-09-23_불설구욕경-K0677-001


『불설구욕경』
K0677
T0049

구욕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안내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불설구욕경』 ♣0677-001♧





구욕





♥아래 부분은 현재 작성 및 정리 중인 미완성 상태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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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佛說求欲經
K0677

불설구욕경(佛說求欲經)
서진(西晉) 사문 법거(法炬) 한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婆伽婆)께서는 바기시목마림(婆祇尸牧摩林) 
비량(鼻量)의 사슴동산[鹿野苑]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사리불은 여러 비구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 
세상에는 네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어 현재에 알 수 있다. 
어떤 것을 넷이라 하는가?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고, 
그는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고, 
그는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고, 
그는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다는 사실을 모른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고, 
그는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다는 사실을 안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이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고, 
그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나는 그를 사람 가운데 가장 나쁘다고 말한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이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지만 그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나는 그를 사람 가운데 가장 훌륭하다고 말한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이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지만 그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나는 그를 사람 가운데 가장 나쁘다고 말한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이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고, 
그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다는 사실을 안다면, 
나는 그를 사람 가운데 가장 훌륭하다고 말한다.”




그 때 어떤 비구가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입은 그대로 합장하고, 
존자 사리불에게 말하였다.
“왜 그렇습니까, 
존자 사리불이여, 
앞의 두 종류 사람은 다 같이 구하는 욕심이 있고 다 같이 집착하는 마음이 있는데, 
어떤 인연으로 한 사람은 나쁘다고 말하고 한 사람은 가장 훌륭하다고 말합니까? 
또 뒤의 두 종류 사람은 다 같이 구하는 욕심이 없고 다 같이 집착이 없는데, 
어떤 인연으로 한 사람은 나쁘다고 말하고 한 사람은 가장 훌륭하다고 말합니까?”
(사리불이 대답했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이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고, 
그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면, 
마땅히 알라, 
그는 즐거이 행함도 없고, 
나아감도 없으며, 
또한 정진(精進)도 없다. 
그는 구하는 욕심에 머무르고, 
그는 구하는 욕심으로 집착하다가 목숨을 마친다. 
그가 구하는 욕심으로 집착하다가 목숨을 마치면, 
죽을 때도 좋지 않고 또한 좋은 곳에 태어나지도 못한다. 
무슨 까닭인가? 
그는 구하는 욕심이 있고 마음으로 집착하다가 죽었기 때문이다.

여러분, 
마치 어떤 사람이 점방이나 혹은 여관에서 때 묻어 깨끗하지 않은 구리쇠 발우를 가지고 와서, 
때때로 씻지도 않고 때때로 닦지도 않으며, 
또한 때때로 갈지도 않고 그저 흙 먼지 속에 버려 둔다면, 
그 구리쇠 발우는 더러운 때만 더하게 되는 것과 같다. 
여러분, 
이와 같이 혹 어떤 사람이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고, 
그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마땅히 알라, 
그는 즐거이 행하지도 않고 나아가지도 않으며, 
또한 정진하지도 않는다. 
그는 그저 구하는 욕심에 머무르고, 
안으로 구하고 집착하다가 목숨을 마친다. 
안으로 구하고 집착하다가 목숨을 마치면, 
죽을 때도 좋지 못하고, 
또한 좋은 곳에 태어나지도 못한다. 
무슨 까닭인가? 
그는 마음으로 구하고 구하는 욕심에 집착하다가 목숨을 마쳤기 때문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이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지만 그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마땅히 알라, 
그는 즐거이 행하고 정진하며, 
구하는 욕심을 그친다. 
그는 구하는 욕심과 집착이 없이 목숨을 마친다. 
그가 구하는 욕심과 집착이 없이 목숨을 마치면, 
죽을 때도 좋고 태어나는 곳도 또한 좋다. 
무슨 까닭인가? 
그는 구하는 욕심과 집착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여러분, 
마치 어떤 사람이 점방이나 혹은 여관에서 때 묻어 깨끗하지 않은 구리쇠 발우를 가지고 와서, 
때때로 씻고, 
때때로 닦으며, 
때때로 갈면서 흙먼지 속에 버려 두지 않는다면, 
그 구리쇠 발우가 나중에는 맑고 깨끗해지는 것과 같다. 
여러분, 
이와 같이 혹 어떤 사람이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지만, 
그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마땅히 알라, 
그는 즐거이 행하고 나아가며 정진하게 된다. 
그는 구하는 욕심을 끊고 구하는 욕심 없이 마음에 집착이 없이 목숨을 마친다. 
그가 구하는 욕심이 없고 집착이 없이 목숨을 마치면, 
죽을 때도 좋고 또한 좋은 곳에 태어난다. 
무슨 까닭인가? 
그는 구하는 욕심도 없고 집착하는 마음도 없이 목숨을 마쳤기 때문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이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지만 그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면, 
마땅히 알라, 
그는 눈ㆍ귀ㆍ뜻ㆍ법을 능히 단속하지 못하게 된다. 
그는 거기 머물러 눈ㆍ귀ㆍ뜻ㆍ법을 능히 단속하지 못하고 나아서는 마음에 음욕이 생겨 욕심에 뒤섞이고 구함에 뒤섞여 집착하는 마음으로 목숨을 마친다. 
그가 욕심에 뒤섞이고 구함에 뒤섞여 집착하는 마음으로 목숨을 마치면, 
죽을 때도 좋지 못하고 태어남도 좋지 못하다. 
무슨 까닭인가? 
욕심에 뒤섞이고 구함에 뒤섞여 마음으로 집착하다가 목숨을 마쳤기 때문이다.
여러분, 
마치 어떤 사람이 점방이나 여관에서 맑고 깨끗한 구리쇠 발우를 가지고 와서도 때때로 씻지 않고, 
때때로 닦지도 않으며, 
때때로 갈지도 않고 흙먼지 속에 버려 둔다면, 
그 구리쇠 발우는 나중에는 때가 묻어 더럽게 되는 것과 같다. 
여러분, 
이와 같이 혹 어떤 사람이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지만 그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면, 
마땅히 알라, 
그가 눈ㆍ귀ㆍ뜻ㆍ법을 단속하지 못하게 된다. 
그는 눈ㆍ귀ㆍ뜻ㆍ법을 단속하지 못하여 음욕의 마음이 생기고 욕심에 뒤섞이게 되어 욕심과 뒤섞이고 구함에 뒤섞여 집착하는 마음으로 목숨을 마치게 된다. 
그가 욕심에 뒤섞이고 구함에 뒤섞인 뒤에는 죽을 때도 좋지 못하고 태어남도 또한 좋지 못하다. 
무슨 까닭인가? 
그는 욕심에 뒤섞이고 구함에 뒤섞여 집착하는 마음으로 목숨을 마쳤기 때문이니라.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이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고, 
그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다는 사실을 안다면, 
마땅히 알라, 
그는 눈ㆍ귀ㆍ뜻ㆍ법을 능히 단속하게 된다. 
눈ㆍ귀ㆍ뜻ㆍ법을 단속한 뒤에는 욕심이 없어져, 
욕심이 없고 구함이 없으며, 
마음의 집착이 없이 목숨을 마친다. 
그가 욕심이 없고 구함이 없으며, 
집착하는 마음이 없이 목숨을 마치면, 
죽을 때도 좋고 태어남도 또한 좋다. 
무슨 까닭인가? 
구함이 없고 욕심이 없으며, 
마음 집착이 없이 목숨을 마쳤기 때문이다.
여러분, 
마치 어떤 사람이 점방이나 여관에서 맑고 깨끗한 구리쇠 발우를 가지고 와서, 
때때로 씻고 때때로 닦으며 때때로 갈면서 흙먼지 속에 버려 두지 않으면, 
그 발우는 더욱 맑고 깨끗해지는 것과 같다. 
여러분, 
그 사람도 또한 그와 같이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고, 
그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다는 사실을 안다면 마땅히 알라, 
그는 눈ㆍ귀ㆍ뜻ㆍ법을 능히 단속하고, 
눈ㆍ귀ㆍ뜻ㆍ법을 능히 단속한 뒤에는 음욕이 사라져 욕심과 구함에 뒤섞이지 않고, 
집착하는 마음 없이 목숨을 마친다. 
그가 욕심과 구함에 뒤섞이지 않고, 
집착하는 마음이 없이 목숨을 마치면, 
죽을 때도 좋고 태어남도 또한 좋다. 
무슨 까닭인가? 
그는 욕심에 뒤섞이지도 않고 구함에 뒤섞이지도 않으며, 
마음에 집착이 없이 목숨을 마쳤기 때문이다.
여러분, 
이런 인연 때문에 그 처음의 두 종류 사람은 똑같이 구하는 욕심과 집착하는 마음이 있으나, 
한 사람은 나쁘다고 말하고 한 사람은 가장 훌륭하다고 말했다. 
또 이런 인연 때문에 뒤의 두 종류 사람은 마음에 구하는 욕심이 없고 마음에 집착이 없으나, 
한 사람은 나쁘다고 말하고 한 사람은 가장 훌륭하다고 말한 것이다.”
그 때 어떤 비구가 자리에서 일어나 합장하고, 
존자 사리불을 향하여 물었다.
“존자 사리불이여, 
어떤 것이 구욕(求欲)이고, 
구욕하는 사람이며, 
무슨 까닭으로 구욕이라 이름합니까?”
“여러분, 
구욕으로 말미암아 한량이 없는 악법이 생기기 때문에 구욕이라 이름한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구욕이 생겨 조금 범하는 일이 있으면, 
자기가 범한 일을 남이 알지 못하였으면 한다. 
그러나 여러분, 
범한 일이 있으면 (남이 아는) 그런 일이 있을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그가 범한 일을 남이 알면 그는 곧 성을 낸다. 
여러분, 
만일 그가 성을 내면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하지 않음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조금 구욕이 생겨 범하는 일이 있으면, 
자기가 범한 일을 남에게 사적으로만 말하고 대중에게는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러분, 
범한 일이 있으면 그가 범한 일은 대중에게 말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혼자 알지 않고 대중에게 말하면 그는 성을 낸다. 
여러분, 
그가 이미 성을 낸 뒤에는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하지 않음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범한 일이 있으면, 
자기가 범한 일을 자기와 같은 사람에게만 말하고 자기와 같지 않은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여러분, 
범한 일이 있으면 그가 범한 일은 자기와 같지 않은 사람에게도 말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자기와 같지 않은 사람에게 말하면 그는 성을 낸다. 
여러분, 
그가 이미 성을 낸 뒤에는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하지 않음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구욕이 생겨 ‘내가 세존 앞에 앉아야 한다. 
내가 세존께 여쭈어 모든 비구들을 위해 설법하시게 하리라, 
다른 비구가 세존 앞에 앉고 세존께 여쭈어 모든 비구들을 위해 설법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그러나 여러분, 
다른 비구도 세존 앞에 앉고 세존께 여쭈어, 
모든 비구들을 위해 설법하는 일이 있을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그런 일이 있으면 그는 성을 낸다. 
여러분, 
그가 이미 성을 낸 뒤에는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하지 않음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비구는 ‘만일 비구가 들어갈 곳이 있으면 내가 앞서 가고, 
비구가 들어갈 곳에 다른 비구가 앞서 가지 않게 하였으면……’ 한다. 
그러나 여러분, 
비구가 들어갈 곳에 다른 비구도 앞서 가는 일이 있는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여러분, 
비구가 들어갈 곳에 다른 비구가 앞서 가는 일이 있으면, 
그는 다른 비구가 앞서 간다 하여 성을 낸다. 
여러분, 
그가 이미 성을 낸 뒤에는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하지 않음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구욕이 생겨 ‘이 여러 비구들이 안에 들어간 뒤에는 내가 제일 앞에 앉고, 
앞에서 물을 받고, 
앞에서 단식(摶食)을 받았으면. 
다른 비구가 여러 비구들이 안에 들어간 뒤에 앞에 앉고, 
앞에서 물을 받고, 
앞에서 단식을 받지 않게 하였으면……’ 한다. 
그러나 여러분, 
다른 비구도 여러 비구가 안에 들어간 뒤에 앞에 앉고, 
앞에서 물을 받고, 
앞에서 단식을 받는 일이 있는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그는 여러 비구가 안에 들어간 뒤에 다른 비구가 앞에 앉고, 
앞에서 물을 받고, 
앞에서 단식을 받으면, 
그는 성을 낸다. 
그가 성을 낸 뒤에는,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하지 않음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은 구욕이 생겨 ‘여러 비구가 밥을 먹고 발우를 거둔 뒤에, 
내가 거사를 위해 설법하여 나아가기를 권하고, 
가르치며, 
가르쳐 기뻐하게 하였으면. 
여러 비구가 밥을 먹고 발우를 거둔 뒤에, 
다른 비구가 거사를 위해 설법하여 나아가기를 권하고, 
가르치고, 
가르쳐 기뻐하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그러나 여러분, 
여러 비구가 밥을 먹고 발우를 거둔 뒤에, 
다른 비구가 (거사들에게 설법하고) 나아가 기뻐하게 하는 일이 있는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여러 비구가 밥을 먹고 발우를 거둔 뒤에, 
다른 비구가 (거사들에게 설법하고) 나아가 기뻐하게 하면 그는 성을 낸다. 
여러분, 
(그가 성을 낸 뒤에는)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하지 않음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구욕이 생겨 ‘만일 거사가 동산에 들어오면 내가 거사와 함께 의논하거나 이야기하고, 
거사가 동산에 들어왔을 때 다른 비구가 거사와 함께 의논하거나 이야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그러나 여러분, 
다른 비구도 거사가 동산에 들어오면 함께 의논하거나 이야기하는 일이 있는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거사가 동산에 들어왔을 때 다른 비구가 함께 의논하거나 이야기하면 그 비구는 성을 낸다. 
여러분, 
그가 성을 낸 뒤에는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하지 않음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구욕이 생겨 ‘왕이나 대신ㆍ바라문ㆍ거사 등 한 사람이 아닌 모두가 다 나를 알게 하고, 
다른 비구가 왕이나 대신ㆍ바라문ㆍ거사 등, 
모두에게 알려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그러나 여러분, 
그 다른 비구도 왕이나 대신에게 알려지고, 
한 사람이 아닌 바라문ㆍ거사에게 알려지는 일이 있는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다른 비구가 왕이나 대신에게 알려지고 많은 바라문ㆍ거사에게 알려지면, 
그는 성을 낸다. 
여러분, 
그가 성을 낸 뒤에는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하지 않음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구욕이 생겨 ‘나는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의 4부중(部衆)의 공양을 받고, 
다른 비구는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의 4부중의 공양을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그러나 여러분, 
다른 비구도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의 4부중의 공양을 받는 줄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다른 비구가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의 4부중의 공양을 받으면, 
그는 성을 낸다. 
여러분, 
그가 성을 낸 뒤에는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하지 않음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구욕이 생겨 ‘나는 의복ㆍ침구ㆍ의약을 받고, 
다른 비구는 의복ㆍ침구ㆍ의약을 받지 말게 하였으면……’ 한다. 
그러나 여러분, 
다른 비구도 의복ㆍ침구ㆍ의약을 받는 줄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다른 비구가 의복ㆍ침구ㆍ의약을 받으면 그는 성을 낸다. 
여러분, 
그가 성을 낸 뒤에는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하지 않음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범행자거든, 
이 한량이 없는 악하고 착하지 않은 구욕의 행을 버려, 
이것을 행하지 말아야 한다. 
만일 사문이 아닌 사람과 함께 사문의 행을 행하고, 
만일 지혜롭지 않은 사문과 함께하며 지혜로운 사문이라 하며, 
윗자리를 구하지 않아야 할 것인대 윗자리를 구하고, 
정(定)이 없으면서 정이 있다고 말하며, 
부정(不淨)과 함께하면서 깨끗하다고 말한다면, 
여러분, 
이와 같이 그가 지혜로운 범행자로서, 
이러한 한량이 없는 모든 악하고 착하지 않은 행이 있다면 그런 행이 있는 줄 알아야 한다. 
즉 사문이 아닌 사람과 함께하면 사문이 아닌 줄을 알고, 
지혜로운 사문이 아닌 사람과 함께하면 지혜로운 사문이 아닌 줄을 알며, 
윗자리를 구하지 않아야 할 것인대 이와 같이 윗자리를 구하는 줄 알며, 
정이 없으면 정이 없는 줄 알고, 
부정과 함께하면 부정인 줄 알아야 한다.
여러분, 
마치 어떤 사람이 점방이나 여관에서 구리쇠 발우를 가지고 와서 그 안에 더러운 것을 가득 담고, 
다시 다른 발우로 그 위를 덮어, 
사람들이 모인 곳에 가지고 오면,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그 안에 더러운 것이 있는 줄은 모르고 그것을 얻어 먹으려고 한다. 
만일 그 마을 사람들이 그것을 가지고 한쪽으로 가서 그 발우를 벗겨 보면, 
먹고 싶어하던 사람도 곧 먹으려고 하지 않겠거늘, 
어찌 그것을 가진 사람이 그것을 먹으려고 하겠는가?
이와 같이 여러분, 
어떤 이는 지혜로운 범행자로서 한량이 없는 악하고 착하지 않은 일을 행하여, 
사문이 아닌 사람과 함께 사문의 행을 행하고, 
지혜로운 사문이 아닌 사람과 함께하며 지혜로운 사문이라 하며, 
윗자리를 구하지 않아야 할 것인대 윗자리를 구하고, 
정이 없으면서 정이 있다고 말하며, 
부정과 함께하면서 깨끗하다고 말한다.
여러분, 
그 사람은 이와 같이 지혜로운 범행자로서 이와 같이 한량이 없는 악하고 착하지 않은 일을 행한다. 
그는 사문이 아닌 사람과 함께하면 사문이 아닌 줄을 알고, 
지혜로운 사문이 아닌 사람과 함께하면 지혜로운 사문이 아닌 줄 알며, 
윗자리를 구하지 않아야 할 것인대 윗자리를 구하는 것인 줄 알고, 
정(定)이 없으면 정이 없는 줄 알며, 
부정과 함께하면 부정인 줄을 알아야 한다.
여러분, 
그런 사람은 가까이하지 말고, 
공경하지도 말며, 
받들어 섬기지도 말라. 
비구들이여, 
가까이하거나 공경하지 않을 사람을 공경하고, 
예(禮)로써 섬기지 않을 사람을 예로써 섬긴다면, 
그는 오랜 세월 동안에 손해만 있고 이익이 없을 것이요, 
괴로움과 나쁜 세계와 서로 응할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분, 
그런 사람은 가까이하지 말고, 
공경하거나 예로써 섬기지 말라.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범하는 일이 있을 때 자기가 범한 것을 남이 알지 못했으면 하는 구욕(求欲)이 없다. 
그리고 여러분, 
범한 일이 있으면 (남이 아는) 그런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그 사람이 범한 일을 남이 알더라도 그는 성내지 않는다.
여러분, 
그는 성내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함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어떤 사람은 범하는 일이 있을 때, 
자기가 범한 일을 몇몇 사람에게만 말하고 대중에게는 말하지 않으려는 구욕이 없다. 
그리고 여러분, 
범한 일이 있으면 그가 범한 일은 대중에게 알려지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몇몇에게만 말해지지 않고 그가 범한 일이 대중에게 알려지더라도 그는 성내는 마음이 없다. 
여러분, 
그는 성내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함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범하는 일이 있을 때 자기가 범한 일을 자기와 같은 사람에게만 말하고, 
자기와 같지 않은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으려는 구욕이 없다. 
그리고 여러분, 
범한 일이 있으면 그가 범한 일은 자기와 같지 않은 사람에게 말해지고 자기와 같은 사람에게 말해지지 않는 일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그가 범한 일을 자기와 같지 않은 사람에게 말하더라도 그는 성내는 마음이 없다. 
여러분, 
그는 성내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함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내가 세존 앞에 앉았다가 세존께 여쭈어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을 위해 설법하시게 하리라. 
다른 비구가 세존 앞에 앉아 세존께 여쭈어,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을 위해 설법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구욕이 없다. 
그리고 여러분, 
다른 비구가 세존 앞에 앉고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을 위해 설법하시는 일도 있는 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다른 비구가 세존 앞에 앉아 세존께 여쭈어,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을 위해 설법하시더라도 그는 성내지 않는다. 
여러분, 
그는 성내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함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비구가 어떤 곳에 앞에서 갈 때에 다른 비구를 앞에서 가게 하고, 
그 다른 비구가 가는 곳에 다른 비구가 앞서 가지 말았으면……’ 하는 구욕이 없다. 
그리고 여러분, 
다른 비구도 여러 비구들 가는 곳에 앞에서 가는 일이 있는 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다른 비구가 비구들 가는 곳에서 앞서 가더라도 그는 성내지 않는다.
여러분, 
그는 성내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일을 행하더라도 다만 착함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비구들이 안에 들어가서는 내가 앞에서 물을 받고 단식을 받으며, 
비구들이 안에 들어갔을 때 다른 비구가 제일 앞에 앉아 물을 받고 단식을 받지 말았으면……’ 하는 구욕이 없다. 
그리고 여러분, 
비구들이 안에 들어갔을 때 다른 비구가 제일 앞에 앉아 물을 받고 단식을 받는 일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그는 성내지 않는다. 
여러분, 
그는 성내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함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여러 비구들이 밥을 먹은 뒤에 발우를 거두면 내가 거사를 위해 설법하고 가르치며 나아가기를 권하여, 
가르침에 기뻐하게 하였으면, 
여러 비구들이 밥을 먹고 발우를 거둔 뒤에 다른 비구가 거사를 위해 설법하고 가르치며 나아가기를 권하여 가르침에 기뻐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구욕이 없다. 
그리고 여러분, 
여러 비구들이 밥을 먹은 뒤에 발우를 거두면, 
다른 비구가 거사를 위해 설법하고 나아가기를 권하며 가르쳐, 
가르침에 기뻐하게 하는 일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그는 성내지 않는다. 
여러분, 
그는 성내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함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거사들이 동산에 들어오면 내가 함께 이야기하고, 
다른 비구는 거사들이 동산에 들어오더라도 함께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구욕이 없다. 
그리고 여러분, 
거사들이 동산에 들어오면 다른 비구가 함께 이야기하는 일도 있는 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그는 거사들이 동산에 들어왔을 때 다른 비구가 함께 이야기하더라도 성내지 않는다. 
여러분, 
그는 성내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함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한 사람이 아닌 많은 왕과 대신ㆍ바라문ㆍ거사들에게 내가 알려지고, 
다른 비구가 한 사람이 아닌 많은 왕과 대신ㆍ바라문ㆍ거사들에게 알려지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구욕이 없다. 
그리고 여러분 다른 비구도, 
한 사람만이 아닌 많은 왕과 대신ㆍ바라문ㆍ거사들에게 알려지는 일이 있는 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그는 다른 비구가 한 사람만이 아닌 많은 왕과 대신ㆍ바라문ㆍ거사들에게 알려지더라도 성내는 마음이 없다. 
여러분, 
그는 성내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함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나는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의 4부중의 공양을 받고, 
다른 비구는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의 4부중의 공양을 받지 말았으면……’ 하는 구욕이 없다. 
그리고 여러분, 
다른 비구도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의 4부중의 공양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그는 성내는 마음이 없다. 
여러분, 
그는 성내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함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나는 의복ㆍ침구ㆍ의약을 얻고, 
다른 비구는 의복ㆍ침구ㆍ의약을 얻지 못했으면……’ 하는 구욕이 없다. 
그리고 여러분, 
다른 비구도 의복ㆍ침구ㆍ의약을 얻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그는 다른 비구가 의복ㆍ침구ㆍ의약을 얻더라도 성내지 않는다. 
여러분, 
그는 성내지 않기 때문에 어떤 일을 행하려 하더라도 다만 착함이 있을 뿐이다.
여러분, 
이와 같이 그는 지혜로운 범행자로서 한량이 없는 모든 착한 법의 행을 즐거워한다. 
그러나 만일 그가 (그런 사실을) 모른다면 사문과 함께하면서 사문이 아니라고 말하고, 
지혜로운 사문과 함께하면서 지혜로운 사문 아니라고 말하며, 
상좌(上座)와 함께하면서 상좌와 함께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정(定)과 함께하면서 정이 없다고 말하며, 
깨끗함과 함께 하면서 깨끗하지 않다고 말하게 된다.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범행자로서 이와 같은 한량이 없는 모든 선행이 있다면 (그런 사실을) 다 알아야 한다. 
즉 사문과 함께하였으면 사문과 함께한 줄을 알고, 
지혜로운 사문과 함께하였으면 지혜로운 사문과 함께한 줄을 알며, 
정과 함께하였으면 정과 함께한 줄을 알고, 
깨끗함과 함께하였으면 깨끗함과 함께한 줄을 알아야 하느니라.
여러분, 
마치 어떤 사람이 점방이나 여관에서 구리쇠 발우를 가지고 와서 갖가지 맛난 음식을 그 안에 담고, 
다른 발우로 그 위를 덮어 그것을 가지고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 가지고 가면,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도 먹으려 않고 얻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것이 음식이 아니라고 알고는,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이전 그 그릇이다. 
이전 그 그릇이다.’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 가운데서 그 그릇을 열면, 
먹고 싶어하지 않던 이도 곧 먹고자 하겠거늘, 
어찌 이전에 본 사람들이 곧 먹고 싶어하지 않겠는가?
이와 같이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지혜로운 범행자로서 그와 같은 한량이 없는 선행이 있으면서도 (그런 사실을) 능히 알지 못한다. 
즉, 
사문과 함께하면서 사문이 아니라고 말하고, 
지혜로운 사문과 함께하면서도 지혜롭지 않은 사문이라 말하며, 
상좌와 함께하면서도 상좌가 아니라고 말하고, 
정과 함께하면서도 정이 아니라 말하며, 
깨끗함과 함께하면서도 깨끗함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여러분, 
혹 어떤 사람은 지혜로운 범행자로서 한량이 없는 선행이 있으면 그 후에 (그런 사실을) 안다. 
즉 사문과 함께하면 사문인 줄 알고, 
지혜로운 사문과 함께하면 지혜로운 사문인 줄 알며, 
상좌와 함께하면 상좌인 줄 알고, 
정과 함께하면 정인 줄 알며, 
깨끗함과 함께하면 깨끗함인 줄 아느니라.
이와 같이 여러분, 
이런 사람은 마땅히 공경하고 받들어 섬기며 예로써 섬겨야 한다. 
비구들이여, 
마땅히 가까이하여야 한다. 
공경할 이를 공경하고, 
받들어 섬겨야 할 이를 받들어 섬기며, 
항상 행하여야 할 것을 항상 한다 하면, 
그는 오랜 세월 동안에 이익과 안락만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분, 
그러한 사람은 마땅히 가까이하고 공경하며 받들어 섬겨야 하느니라.”
그 때 존자 대목건련도 그 모임의 대중 가운데 있었다. 
이에 존자 대목건련이 존자 사리불에게 말하였다.
“존자 사리불이여, 
내가 비유를 들고자 하는데 어떠시오?”
“현자 목건련이여, 
말하시오.”
“존자 사리불이여, 
내가 예전에 라열기(羅閱祇)의 기사굴산(耆闍崛山)에 있을 때였소. 
존자 사리불이여, 
나는 새벽에 일어나 옷을 입고 발우를 가지고 라열기에서 걸식하였소. 
걸식할 때에 다른 교사(巧師)집에 이르렀소. 
나는 무념만자(無念滿子)가 다른 교사 집에서 수레의 축(軸)을 만드는 것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소. 
그 무념만자는 이렇게 생각하였소.
‘이 교사가 이 축(軸)을 가지고 저곳을 이렇게 두드린다면 이 축에 방해가 되는 것을 없앨 수 있을 텐데…….’
무념만자가 이렇게 생각하자, 
그 교사는 만자의 생각과 같이 곧 도끼로 수레 축을 다루었소. 
그 때 무념만자는 곧 이렇게 말하였소.
‘이 교사는 내 마음을 알고 이 축에서 그곳을 알맞게 두드렸다. 
그리하여 이 축은 더욱 묘하게 되고 방해가 없게 되었다.’
이와 같이 존자 사리불이여, 
이른바 저 사람은 아첨하는 환사(幻士)로서, 
믿음이 없어 믿지 않으며, 
게을러 정진이 없으며, 
생각이 어지러워 정(定)이 없고, 
나쁜 지혜로 마음이 어지러워 모든 근(根)이 안정되지 못하며, 
계행에 나태해 사문의 행을 분별하지 못하는 자요. 
그런데 존자 사리불께서 그의 생각을 알아 해탈시켰소.
존자 사리불이여, 
이른바 저 사람은 아첨이 없고 환사가 아니며, 
믿음이 있어 즐거이 믿고 정진을 행하고 뜻은 항상 안정되며, 
지혜롭고 계를 배워 공경하며, 
사문의 행을 잘 분별하는 자요. 
그도 존자 사리불의 설법을 듣고는, 
유쾌하게 마시고 유쾌하게 먹는 것처럼 입과 뜻으로 모두 받아 가지었소.
존자 사리불이여, 
마치 찰리 여자나 바라문 여자ㆍ거사 여자ㆍ공사 여자가 목욕하고 향 바르고 희고 깨끗한 옷을 입었을 때, 
어떤 사람이 사랑하는 생각으로 이익되게 하고 안온하게 하려고 우담바라 꽃다발이나 첨파 꽃다발이나 바사 꽃다발이나 아제마다 꽃다발을 그들에게 주면, 
그들은 두 손으로 받아 그 머리에 쓰는 것과 같소.
그와 같이 존자 사리불이여, 
혹 어떤 사람이 아첨도 없고 환(幻)도 없으며, 
믿지 않거나 믿음이 없지 않으며, 
능히 정진을 행하고 뜻은 언제나 안정되며, 
지혜롭고 공경하고 계를 배우며, 
사문의 행을 잘 분별한다면, 
그는 존자 사리불의 설법을 듣고는, 
유쾌히 마시고 유쾌히 먹는 것처럼 입과 뜻으로 또한 그렇게 할 것이오. 
존자 사리불이여, 
참으로 기특하오. 
존자 사리불께선 모든 범행자를 위해 그 착하지 않음을 없애고 착함 가운데 세우셨소.
참으로 훌륭하오. 
현자여, 
당신이 참 사람[眞人]이요.”
그들은 각각 말한 바를 서로 즐거워한 뒤에, 
자리에서 일어나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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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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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지 못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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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싣뎨 라나 라라 다
尾悉諦<二合>囉拏<二合>羅羅<引>咤<五十一>
『성관자재보살일백팔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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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유찰불가설 $ 009▲阿庾多阿庾多為 一 ● 那由他, ○□□□□,此,以,不,以

□□□□□□□, 此剎為塵說更難,
以不可說算數法, 不可說劫如是數。
□□□□□□□, 차찰위진설갱난,
이불가설산수법, 불가설겁여시수。

이런 티끌 속 세계를 말할 수 없고
이런 세계 부순 티끌 더욱 그러해
말로 할 수 없는 셈법으로써
말할 수 없는 겁에 그렇게 세며


[268째]
이차제진수제겁 $ 010■ ■以 於一彼不於 一不於彼此
010▲ 那由他那由他為 一 ●頻婆羅 ○□□□□,一,爾,無,於

□□□□□□□, 一塵十萬不可說,
爾劫稱讚一普賢, 無能盡其功德量。
□□□□□□□, 일진십만불가설,
이겁칭찬일보현, 무능진기공덕량。

이러한 티끌로써 겁을 세는데
한 티끌에 십만 개의 말 못할 겁씩
그렇게 많은 겁에 칭찬한대도
한 보현의 공덕도 다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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