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념처경』
K0801
T0721
정법념처경 제19권/전체7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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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념처경』
♣0801-019♧
정법념처경 제19권/전체7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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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_0211_135806_can_ar45_s12 불암산 천보사
○ 2020_0907_151828_nik_BW17 양산 통도사
○ 2020_0907_154300_can_ct18 양산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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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_0909_145311_can_Ab31 무주 백련사
○ 2020_0909_160612_can_bw5 무주 백련사
○ 2020_0910_114432_can_bw5 속리산 법주사
○ 2020_0910_150427_nik_bw24 속리산 법주사
○ 2020_0911_122757_nik_CT28 제천 의림지 대도사
○ 2020_1017_154115_can_ori_rs 삼각산 화계사
○ 2020_1017_161751_nik_AR35_s12 삼각산 화계사
○ 2020_1017_165919_nik_ar26 삼각산 화계사
○ 2019_0106_160644_can_ct21 의정부 도봉산 망월사
○ 2020_1114_123051_can_Ar37_s12 삼각산 도선사
○ 2020_1114_135929_can_Ar28_s12 삼각산 도선사
○ 2020_1114_161738_can_BW25_s12 삼각산 도선사
○ 2019_1104_095850_can_CT28 구례 화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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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_1002_121024_can_ct18 파주 고령산 보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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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념처경』
♣08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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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my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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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정보 ori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4/09/2568-09-10-k0801-019.html#3204 sfed--정법념처경_K0801_T0721.txt ☞정법념처경 제19권/전체70권 sfd8--불교단상_2568_09.txt ☞◆vgmy3204 불기2568-09-10 θ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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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있어서 일체의 만상은 다 우리들의 업에 의하여 생긴다는 도리. 이는 불교의 원시적 실천상의 근본 교리로 대개 소승에서 주장하는 『구사론(俱舍論)』ㆍ『바사론(婆沙論)』 등에서 말한 것. 불교에서는 처음부터 중생과 세계는 중생들 제각기의 업력에 의하여 생겨지는 것이라 하므로, 마음의 자유ㆍ부자유는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음. 우리들은 각기 뜻을 결정하고, 그 결정을 동작과 말로 발표하여 업력이 되고 업력에 의하여 잠재세력도 되는 것이니, 이들의 세력은 없어지지 않고 반드시 그 결과를 불러온다고 함. 그리하여 인생이나 세계가 모두 이 업이 결과라 함. 인생과 세계가 천차만별임에 따라 업도 차별이 없지 않음. 여기에 미(迷)의 세계와 오(悟)의 세계가 있음. 업감연기는 흔히 미의 세계를 설명하는 것임. 중생에게는 6취의 차별이 있어, 다 각각 주체인 중생과 중생이 의지하여 사는 국토가 있는데, 사람으로 말하면 몸과 세계임. 그런데 중생의 몸인 정보(正報)는 부모가 종극(終極)의 원인이 아니고 전세에서 자기가 뿌린 업력(業力)의 종자에 의하여 지금 이 과보를 받은 것임. 그 순서는 사유(死有)ㆍ중유(中有)ㆍ생유(生有)ㆍ본유(本有)의 차례로서 끝없는 옛적부터 번뇌로 업을 짓고, 업에 의하여 윤회전생(輪廻轉生)하며 그치지 못하는 것임. 또 우리의 몸과 마음이 전세의 업에 의하여 좌우될 뿐 아니라, 국토도 물질의 원소들이 모이고 흩어지고 하여 세계를 이룩하는 것도 업력에 의한 것이라 함.
답 후보
● 업감연기(業感緣起)
여(如)
여래선(如來禪)
여설수행(如說修行)
여실공(如實空)
여의보주옥(如意寶珠玉)
역바라밀십력(力波羅蜜十力)
ॐ मणि पद्मे 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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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Edith Piaf - Le Disque Use
Serge Gainsbourg - La Nostalgie Camarade (Alternative Version)
SHY'M - Tourne
Guy Marchand - Les Memoires D'un Con [1979]
Edith Piaf - J`suis Mord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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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斤今旡气內 ■ 근금기기내 20 ( 근 근/ 도끼 근 )( 이제 금 )( 목멜 기 / . 목메다( 기쁨이나 설움 따위의 감정이 북받쳐 솟아올라 그 기운이 목에 엉기어 막히다) )( 기운 기 / 빌 걸 ) )( 안 내, / 들일 납, 장부 예 )
059▲ 衣衤耳而印 ■ 의의이이인 59 ( 옷 의 )( 옷의변 의 )( 귀 이 / 잉손 잉 )( 말 이을 이 / 능히 능 )(도장 인 / 벼슬 인 ) 재춘법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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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bud] Asaṃkhyeya
[san-chn] sarvair buddha-guṇaih 佛功德
[san-eng] upetya $ 범어 acieving
[pali-chn] paṭicca-samuppanna 因緣法, 緣生
[pal-eng] vilokana $ 팔리어 nt.looking at; investigation.
[Eng-Ch-Eng] 十八不共法 Eighteen Different Characters 十八不共法 There are eighteen different characters of a Buddha as compared with all other beings in the Nine Realms. 1.His perfection of body (or person) 2.His perfection of mouth (or speech) 3.His perfection of memory 4.His perfection of impartiality to all 5.Serenity 6.Self-sacrifice 7.Unceasing desire to save 8.Unflagging zeal therein to save 9.Unfailing thought thereto to save 10.Unceasing wisdom to save 11.Powers of deliverance 12.The principle of the powers of deliverance 13.Revealing perfect wisdom in deed 14.Revealing perfect wisdom in word 15.Revealing perfect wisdom in thought 16.Perfect knowledge of the past 17.Perfect knowledge of the future 18.Perfect knowledge of the present\nThe Eighteen Distinctive Characteristics of the Buddha. In East Asian Buddhism these are (1) Unmistaken thought, (2) unmistaken word; (3) unmistaken action; (4) mind of equality toward all beings; (5) stable mind in meditation; (6) all-embracing mind which rejects nothing; (7-11) the power of not-backsliding in terms of the aspiration, diligence, mindfulness, concentration and wisdom towards the salvation of all beings; (12) the power of not falling back from freedom into bondage; (13-15) the manifestation of wisdom power in thought, word and deed for the purpose of saving all beings; (16-18) immediate total knowledge of all affairs of past, present and future. (da/sa avenika buddha dharmah).' 〔華嚴經 T 278.9.435c11〕In Indian Buddhism these are the ten powers shi^i 十力, the four fearlessnesses siwuwei 四無畏, the three bases of mindfulness sannianchu 三念處, and great compassion dabei 大悲.
[Muller-jpn-Eng] 梵行 ボンギョウ (term) pure practices
[Glossary_of_Buddhism-Eng] FIVE HOUSES OF CHAN☞
See: Five Schools of Zen.
[fra-eng] demi ton $ 불어 halftone
[chn_eng_soothil] 果報 異熟 Retribution for good or evil deeds, implying that different conditions in this (or any) life are the variant ripenings, or fruit, of seed sown in previous life or lives.
[vajracchedikā prajñāpāramitā sūtraṁ] ▼●[羅什] 「須菩提, 諸微塵, 如來說非微塵, 是名微塵, 如來說世界非世界, 是名世界.」
“수보리야, 여래가 말한 티끌은 티끌이 아니므로 티끌이라 하며, 여래가 말
한 세계는 세계가 아니므로 세계라 이름하느니라.”
[玄奘] 佛言: 「善現, 大地微塵如來說非微塵, 是故如來說名大地微塵;
諸世界如來說非世界, 是故如來說名世界.」
[義淨] 何以故? 諸地塵佛說非塵, 故名地塵; 此諸世界佛說非界, 故名世界.」
13-07 तत्कस्य हेतोः ? यत्तद्भगवन् पृथिवीरजस्तथागतेन भाषितम्, अरजस्तद्भगवंस्तथागतेन भाषितम्।
तेनोच्यते पृथिवीरज इति।
योऽप्यसौ लोकधातुस्तथागतेन भाषितः, अधातुः स तथागतेन भाषितः।
तेनोच्यते लोकधातुरिति॥
tatkasya hetoḥ | yattadbhagavan pṛthivīrajastathāgatena bhāṣitam
arajastadbhagavaṁstathāgatena bhāṣitam | tenocyate pṛthivīraja iti |
yo'pyasau lokadhātustathāgatena bhāṣito'dhātuḥ sa tathāgatena bhāṣitaḥ |
tenocyate lokadhāturiti |
그것은 어떤 이유인가 하오면, 복덕갖춘분이시여! 그렇게오신분에 의해 ‘대지의
티끌’이라고 말해진 그것은 티끌이 아니라고, 복덕갖춘분이시여! 그렇게오신분에 의해
말해졌습니다. 그래서 ‘대지의 티끌’이라고 말해집니다. 또한 그렇게오신분에 의해
‘세계영역’이라고 말해진 그것은 영역이 아니라고 그렇게오신분에 의해 말해졌습니다.
그래서 ‘세계영역’이라고 말해집니다.”
▼▷[tatkasya] ① tat(pn.ƿ.nom.) + kasya(pn.ƾ.gen.) → [그것은、 어떤]
▼[hetoḥ] ① hetoḥ(ƾ.gen.) → [이유의? → 이유인가?]
② hetu(ƾ. cause, reason, motive; source, origin; a means or instrument)
▼▷[yattadbhagavan] ① yat(pn.ƿ.nom.) + tat(pn.ƿ.nom.) + bhagavan(ƾ.voc.) →
▼[(어떠한) 그、 그것은、 복덕갖춘분이시여!]
② yat(pn.ƿ.nom.acc.sg.) < yad(pn. what; which, who)
② tat(pn.ƿ.nom.acc.sg.) < tad(pn. that, he, it, she)
▼[pṛthivīrajastathāgatena] ① pṛthivī+rajaḥ(ƿ.nom.) + tathāgatena(ƾ.voc.) → [대지의
티끌이다 (라고)、 그렇게오신분에 의해]
▼[bhāṣitam] ① bhāṣitam([nj.→]ƿ.nom.) → [말해진 것은]
② bhāṣita(p.p. spoken, said, uttered)
▼[arajastadbhagavaṁstathāgatena] ① a|rajaḥ(ƿ.nom.) + tat(pn.ƿ.nom.) +
bhagavan(ƾ.voc.) +|s|+ tathāgatena(ƾ.ins.) → [티끌이 아니다、 그것은 (이라고)、
복덕갖춘분이시여! 그렇게오신분에 의해]
▼[bhāṣitam] ① bhāṣitam(njp.→ƿ.nom.) → [말해졌습니다.]
▼▷[tenocyate] ① tena(ƺ.) + ucyate(pass.pres.Ⅲ.sg.) → [그래서、 말해집니다]
▼[pṛthivīraja] ① pṛthivī+rajaḥ(ƿ.nom.) → [대지의 티끌이다]
▼[iti] ① iti(ƺ.) → [라고.]
▼▷[yo'pyasau] ① yaḥ(pn.ƾ.nom.) + api(ƺ.) + asau(pn.ƾ.nom.) → [(어떠한) 그것은、
또한、 그]
② asau(pn.ƾƷ.nom.sg.) < adas(pn. that, a certain)
▼[lokadhātustathāgatena] ① lokadhātuḥ(ƾ.nom.) + tathāgatena(ƾ.ins.) →
▼[세계영역이다(라고)、 그렇게오신분에 의해]
② lokadhātu(ƾ. a particular division of the world)
▼[bhāṣito'dhātuḥ] ① bhāṣitaḥ([nj.→]ƾ.nom.) + a|dhātuḥ(ƾ.nom.) → [말해진 것은、
영역이 아니라고]
② bhāṣita(p.p. spoken, said, uttered)
▼[sa] ① saḥ(ƾ.nom.) → [그것은]
▼[tathāgatena] ① tathāgatena(ƾ.ins.) → [그렇게오신분에 의해]
▼[bhāṣitaḥ] ① bhāṣitaḥ(njp.→ƾ.nom.) → [말해집니다. → 말해졌습니다.]
▼▷[tenocyate] ① tena(ƺ.) + ucyate(pass.pres.Ⅲ.sg.) → [그래서、 말해집니다]
▼[lokadhāturiti] ① lokadhātuḥ(ƾ.nom.) + iti(ƺ.) → [‘세계영역’이라고.]
출처 봉선사_범어연구소_현진스님_금강경_범어강의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能斷金剛般若波羅密多經) - 범어 텍스트 vajracchedikā prajñāpāramitā sūtraṁ
♣K0116-001♧
♣K0117-001♧
■ 삼매_게송퀴즈
■ 오늘의 게송
[254일째]
국토중생급제불 $ 125▲不可量不可量為 一 ● 不可量轉, ○□□□□,體,如,菩,壽
□□□□□□□, 體性差別不可說,
如是三世無有邊, 菩薩一切皆明見。」
□□□□□□□, 체성차별불가설,
여시삼세무유변, 보살일체개명견。」
國土眾生及諸佛,
국토와 중생들과 여러 부처님
성품과 차별함을 말할 수 없어
이렇게 삼세가 그지없거늘
보살은 온갖 것을 분명히 보네.
[255째]
수량품제삼십일 $ 126▲不可量轉不可量轉為 一 ● 不可說, ○□□□□,三,心,娑,極
□□□□□□□,爾時,
心王菩薩摩訶薩於眾會中告諸菩薩言:佛子,此娑婆世界釋迦牟尼佛剎一劫,於極樂世界阿彌陀佛剎為一日一夜;
□□□□□□□,이시,
심왕보살마하살어중회중고제보살언:「불자!차사바세계석가모니불찰일겁,어극락세계아미타불찰위일일일야;
壽量品第三十一
31.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그 때 심왕보살마하살이 대중 가운데서 여러 보살에게 말하였다.
“불자들이여, 석가모니께서 계시는 사바세계의 한 겁이
아미타부처님께서 계시는 극락세계에서는 하루 낮 하룻밤이요,
●K0421_T0839.txt★ ∴≪A점찰선악업보경≫_≪K0421≫_≪T0839≫
●K0801_T0721.txt★ ∴≪A정법념처경≫_≪K0801≫_≪T0721≫
●K0117_T0263.txt★ ∴≪A정법화경≫_≪K0117≫_≪T0263≫
■ 암산퀴즈
345* 948
825968 / 988
■ 다라니퀴즈
구족수화길상광명대기명주총지 59 번째는?
불정광취실달다반달라비밀가타미묘장구(佛頂光聚悉怛多般怛羅秘密伽陁微妙章句) 330 번대 10개 다라니는?
부처님 108 명호 38 번째는?
59 그들로 하여금 모두가 억념(憶念)하도록 증장시킵니다.
미리제, 弭[口*李]第<五十九>
mrdhe
(이하~) 적들을 파괴하고 없애 행복케 하소서. 망상을 소멸 근절케 하소서
『대승대집지장십륜경』
♣0057-001♧
330 나모스가리 다야바 ◐娜牟塞揭哩<二合>多耶泮<三百><三十>◑namas kritāya phaṭ
331 비슬나미예바 ◐毘瑟拏尾曳泮<毘紉天子三百三十一>◑vishṇaviye phaṭ
332 바라훔마니예바 ◐皤囉摩尼曳泮<梵王三百三十二>◑brahmaṇiye phaṭ
333 아기니예바 ◐阿祁尼曳泮<火天三百三十三>◑agnaye phaṭ
334 마하가리예바 ◐摩訶迦哩曳泮<大黑天女三百三十四>◑mahā kāliye phaṭ
335 가라다다예바 ◐迦囉檀特曳泮<大鬼師黑奧神三百三十五>◑kālaㆍdaṇḍiye phaṭ
336 예니리예바 ◐瞖泥哩曳泮<帝釋三百三十六>◑indrāya phaṭ
337 차문지예바 ◐遮文遲曳泮<怒神三百三十七>◑cāmundiye phaṭ
338 노다리예바 ◐嘮怛哩曳泮<瞋怒><神三百三十八>◑rudrāya phaṭ
339 가라다리예바 ◐迦囉<引>怛哩曳泮<三百三十九>◑kālaㆍrātriye phaṭ
●장수[長命]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빠르게 장수를 얻는다.
,
불정광취실달다반달라비밀가타미묘장구(佛頂光聚悉怛多般怛羅秘密伽陁微妙章句) -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K0426-007♧
038
삼독(三毒)을 소멸시키신 이께 귀의합니다.
南無滅三毒
『불일백팔명찬』佛一百八名讚
♣1183-001♧
327060
836
법수_암기방안
126 the line of the palm 손금
33 종아리 [캪]calf
59 순[입술] 치아[아] 설 口脣 【구순】 齒牙 【치아】
38 정강이[Shin]
125 ( 팜 palm) 손바닥
54 입 mouth 口脣 【구순】
■ 오늘의 경전 [이야기, 게송,선시 등]
2568_0910_213631 :
대장경 내 이야기
제목 : 아서가왕(阿恕伽王)에게 다시 한 아들이 있었으니,
이름이 법증(法增)이었다.
얼굴이 단정하고 눈이 매우 아름다웠다.
그 당시에 구나라(拘那羅)라고 이름하는 새가 있었는데 그 새의 눈이 밝고 깨끗함이 저 아이와 같았으므로 이 아들을 구나라라고 불렀다.
장성하자 아내를 맞이하였고,
아내의 이름은 진금만(眞金鬘)이었다.
왕이 아들을 데리고 계두말사(雞頭末寺)에 갔을 때였다.
그곳의 상좌인 야사는 앞으로 왕자가 반드시 실명(失明)할 것임을 알고 그에게 말하였다.
“눈이란 것은 항상함이 없소.
반드시 없어져서 믿을 것이 못됨을 아시오.
부지런히 정진하여 뛰어난 해탈을 구하는 것이 마땅하오.”
그때 구나라는 가르침을 받고 궁으로 돌아가 이 눈은 고(苦)요,
공하여 파괴되는 것임을 관찰하였다.
왕의 큰 부인의 이름은 제실라차(帝失羅叉)였는데 구나라를 지극히 애욕적으로 사랑하고 집착하여 음욕의 불길이 치성하였다.
핍박하면서 함께 잠자리를 하고자 했으나 왕자의 성격 됨됨이가 본디 정결하고 뜻이 견고하여 그 요구를 따르지 않았다.
제실라차는 원한을 품었고,
그때 구나라는 득차시라성(得叉尸羅城)을 다스리고 있었다.
제실라차가 항시 원한을 갚을 틈을 엿보고 있었는데 우연히 왕이 병이 나서 매우 위독하였다.
부인이 치료하여 병이 낫자 그 공으로 이레 동안만 왕위를 대신하도록 청하였고,
임금은 그것을 허락하였다.
곧 원한을 갚으려고 비밀리에 칙서를 보내어 구나라로 하여금 그의 눈을 뽑아버리라고 명령하였다.
왕자는 교칙을 받들어 어떤 잔인한 사람을 구하여 오른쪽 눈을 뽑게 하고 손바닥에 높고 살피면서 문득 야사가 본래 권계(勸誡)했던 것을 생각하고 이렇게 말했다.
“진실하구나,
존경스러운 가르침이여.
‘눈은 항상함이 없어 오히려 환화(幻化)와 같다’고 하셨는데 진실한 진리는 허망하지 않구나.
뽑기 전에 이 눈은 기이하고 특별히 미묘하더니 지금 자세히 관찰하니,
어떻게 사랑하고 집착할 수 있겠는가?
나는 반드시 이 위태하고 썩은 사물[法:여기서는 눈]을 버리고 오로지 최고로 뛰어나고 청정한 지혜의 눈을 구하겠다.”
이렇게 관찰할 때에 수다원의 과위를 얻었고,
다시 한쪽 눈마저 뽑게 하면서 거듭 깊이 싫어하는 마음을 생각하고 관찰하여 사다함의 과위에 이르렀다.
그의 아내 금만이 남편이 눈을 뽑았다는 사실을 듣고 놀라서 눈물을 흘리며 소리 내어 울고 와서 보고는 기절했다가 한참 뒤에 깨어났다.
그때 구나라가 게송으로써 타일렀다.
옛날 내가 지은 나쁜 업
오늘 내가 도로 받은 것이네.
일체 세간의 고통은
은애(恩愛)로써 모였다 헤어지니
그대 반드시 자세히 생각해 보게.
무엇 때문에 목 놓아 우는가.
성 안의 사람들이 그들 내외를 멀리 성 밖으로 쫓아버리니,
그들은 떠돌아다니다가 화씨성을 향하였다.
거문고를 타면서 동냥으로 목숨을 부지하며 드디어 왕궁의 코끼리 마구간에 도착하였다.
거문고를 타는 청아한 노랫소리에 저절로 고통스런 일[苦事]이 실렸고,
왕이 그 노랫소리를 듣고 옛날에 들었던 가락과 흡사하여 알아보고자 사람을 보내어 보게 했더니 과연 구나라였다.
곧 불러 들어오게 하였다.
왕이 아들을 보자마자 기절하여 쓰러졌다가 깨어나서 더없이 큰 소리로 부르짖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구나라에게 물었다.
“누가 너의 눈을 훼손시켰느냐?
빨리 나에게 말하여라.
반드시 그 죄를 벌하겠다.”
구나라가 말했다.
“아바마마,
듣지 못하셨습니까?
옛날 여래께서도 오히려 업보를 받으셨습니다.
이와 같은 업보는 그 세력이 매우 커서 일체 현성(賢聖)과 존귀한 이들과 빈천한 이들이 면할 수 있는 방편이 조금도 없습니다.
저도 저의 숙세 업보가 이렇게 혹독한 재앙을 부른 것이니,
아바마마께서는 근심하거나 마음이 상하셔서 초췌하지 마십시오.”
아서가왕은 비록 이러한 말을 들었으나 오히려 울화가 그 마음을 불태워 다시 아들에게 말했다.
“누가 너의 눈을 망가뜨렸느냐?
나는 반드시 그를 죽여서 그 몸뚱이를 갈아 버리겠다.”
엄하게 캐물어 제실라차의 짓인 줄을 알고는 곧 제실라차를 불러 앞에 놓고 그녀에게 말하였다.
“왜 땅이 너를 실어서 빠뜨리지 않는가?
마침내 나로부터 원수가 되었는가?
궁궐 바깥 친근한 놈의 꼬임에 빠졌는가?
어떤 인연 때문에 내 아들의 눈을 망가뜨렸는가?
나는 지금 반드시 도륜검(刀輪劍)으로 나무를 베듯 너의 몸을 절단하여 가루와 같이 해 버리겠다.
너의 시체를 냄새나고 더러운 곳에 버려 똥물과 나쁜 독이 너의 입에 흘러들게 하겠다.”
그때 구나라가 왕의 이 말을 듣고 제실라차에 대하여 크게 슬퍼하는 마음을 내어 부왕에게 말하였다.
“저 분은 어리석어 이러한 허물을 저질렀습니다.
이러한 인연 때문에 지금 훼손됨을 당하거나 치욕을 당하여야 한다면,
아바마마는 지혜로운 분인데 어찌 저분과 반드시 같은 행동을 하려 하십니까?
지금 만약 다시 저 분에게 보복을 가하려 한다면 반드시 오랜 겁 동안 함께 원수져서 서로 해치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고받으면 어찌 끝날 수가 있겠습니까?
대왕마마 반드시 아십시오.
비유하면 소리를 원인하여 곧 메아리가 응답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몸이 이와 같은 것도 이 몸을 말미암아 고통이 있는 것입니다.
또 이 몸은 뭇 악의 근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부처님께서 항상 이 몸을 버리라 하셨습니다.
만약 이 법으로 하여금 결정적으로 안락한 것이라 한다면 무슨 이유로 지혜로운 분들이 항상 싫어하는 마음을 내겠습니까?
이러한 이치를 말미암아 이것을 관찰하면 몸이 고통의 근본입니다.
헤아릴 수 없는 온갖 악이 쌓여 모인 것입니다.
대왕마마 또 들으십시오.
세상의 영아(嬰兒)가 아직 도리를 알지 못하므로 부모에게 욕을 하거나 겸손하거나 공경하는 마음이 없다고 하여 이 부모가 어찌 그 아이에게 성내거나 원한을 일으키겠습니까?
일체 중생도 이와 같아서 언제나 번뇌에 덮이고 가려져 어리석고 지혜가 없는 것이 오히려 어린아이와 같은데,
왜 저분에게 성을 내십니까?”
왕은 마음의 독기가 넘쳐나 그 말을 수용하지 못하고,
나뭇단을 많이 쌓고 기름을 끼얹어 그녀를 태워 죽였다.
그때 대중들이 의심이 일어나 우바국다에게 물었다.
“무슨 인연 때문에 지금 이 왕자는 존귀한 집안에 태어났으나 눈에 뽑히게 되었습니까?”
존자가 말하였다.
“잘 들어라.
마땅히 말하겠다.
옛날에 바라내(波羅㮈)에 어떤 사냥꾼 한 사람이 있었다.
설산으로 사냥을 갔다가 큰 우박을 만났다.
오백 마리의 사슴과 한 동굴에 들어가 우박을 피했다.
그때 사냥꾼은 사슴들을 전부 잡으려 하다가 곧 이러한 생각을 하였다.
‘한꺼번에 잡으면 곧 고기가 변질되어 냄새나고 썩을 것이니 이것들을 눈을 뽑아 버리고 한 마리,
한 마리씩 잡아먹자.’
그리고는 오백 마리 사슴의 눈을 뽑아 버렸다.
이 인연을 말미암아 지금 그 과보를 받은 것이다.”
또 옛날 옛적에 가라구손불(迦羅鳩孫佛)3)이 멸도한 뒤,
그때 그 나라 임금이 있던 단엄(端嚴)이 부처님의 사리를 수습하여 칠보탑을 세웠는데 뒤에 어떤 왕이 불법을 믿는 마음이 없어 탑을 허물고 보배를 탈취하여 오직 나무나 흙들만 남게 되었다.
온 나라의 사람들이 모두 슬퍼 울었다.
어떤 장자의 아들이 왔다가 그들이 우는 이유를 물었다.
뭇 사람들이 대답하였다.
“가라구손불의 보탑이 훼손되고 파괴되어 이 인연을 말미암은 까닭으로 웁니다.”
장자의 아들이 말을 듣고 다시 수리하여 옛날과 같이 장엄하게 복구하고 불상을 조성하였는데,
상호가 특수하고 미묘하였다.
그러고 나서 서원을 세웠다.
“저로 하여금 미래 세상에 저 세존(世尊)과 같이 뛰어난 해탈을 얻게 하여 주십시오.”
이 업을 말미암은 까닭에 존귀한 집안에 태어났고 청정하고 미묘한 과위를 증득하였다.
아서가왕의 권속들은 이와 같이 모두 무거운 짐을 버리고 모두 나고 죽음을 벗어났으며,
왕의 신심은 깊고 넓어 헤아리기 어려웠다.
모든 사문을 보면 나이를 가리지 않고 모두 영접하여 문안드리고 공경히 예배하였다.
출전:
한글대장경 K0990_T2058
부법장인연전(付法藏因緣傳) 원위 길가야공담요역
付法藏因緣傳 【元魏 吉迦夜共曇曜譯】
출처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통합대장경
https://kabc.dongguk.ed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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