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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일 목요일

불기2568-02-01_불설대승십법경-k0028-001


『불설대승십법경』
K0028
T0314

불설대승십법경 /전체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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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자료출처 불교학술원 기금 후원안내페이지





『불설대승십법경』 ♣0028-001♧




불설대승십법경 /전체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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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_1017_145724_can_exc_s12 삼각산 화계사


○ 2020_1017_173840_can_AR35_s12 삼각산 화계사


○ 2018_1022_180108_nik_ct19 공주 태화산 마곡사


○ 2020_1114_121259_nik_ab41_s12 삼각산 도선사


○ 2020_1114_122526_can_Ab31 삼각산 도선사


○ 2019_1104_175043_can_ct28_s12 구례 지리산 연곡사


○ 2019_1104_113410_nik_bw12_s12 구례화엄사 구층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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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대승십법경』 ♣002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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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ed--불설대승십법경_K0028_T0314.txt ☞불설대승십법경 /전체1권
sfd8--불교단상_2568_02.txt ☞◆vvhl4407
불기2568-02-01
θ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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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Pratilambha 지금까지 얻지 못한 것을 새로 얻음. 또 한번 얻었던 것을 잃었다가 다시 얻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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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유(希有)
권청(勸請)

귀신(鬼神)
극미(極味)
근본무명(根本無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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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PE CHATEL - Mister Hy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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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퀴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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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파자 넌센스 퀴즈

之 ■ ( 갈 지 )
032▲ 爫㕚中之止 ■ 조조중지지 32 ( 손톱조 조 ) (손톱 조 ) cf 갈래 차叉 (가운데 중 )( 갈 지 )( 그칠 지 )
033▲ 支辶尺天艹 ■ 지착척천초 33 (( 지탱할 지 )( 쉬엄쉬엄 갈 착 )( 자 척 )( 하늘 천 ) 초두머리 초 ) 재춘법한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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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글자-발음

■ 영어단어 넌센스퀴즈- 예문 자신상황에 맞게 바꿔 짧은글짓기



■ 번역퀴즈
번역
번역연습(기계적 번역내용 오류수정 연습)


■ 영-중-일-범-팔-불어 관련-퀴즈
[wiki-bud] Kāma
[san-chn] ghoṣânuga 隨音聲
[san-eng] samāgatāḥ $ 범어 assembled
[pali-chn] anaññataññassāmitindriyaṃ 未知當知根
[pal-eng] nivediya $ 팔리어 abs. of nivedetihaving made known; having communicated; having reported; having announced.
[Eng-Ch-Eng] 人趣 Human existence; the destiny of human rebirth (manus!ya-gata) 人間. One of the six destinies 六道, 六趣.
[Muller-jpn-Eng] 覺名 カクミョウ (person) Buddhayaśas
[Glossary_of_Buddhism-Eng] SHASTRA☞
See: Sastra.

[fra-eng] captiva $ 불어 captivated
[chn_eng_soothil] 木得羅 Mudra, a seal; mystic signs with the hands.

■ 삼매_게송퀴즈


■ 오늘의 게송
[32일째]
어피일일법륜중 $ 032▲毘佉擔毘佉擔為 一 ● 稱量, ○□□□□,演,於,分,於

□□□□□□□, 演修多羅不可說;
於彼一一修多羅, 分別法門不可說;
□□□□□□□, 연수다라불가설;
어피일일수다라, 분별법문불가설;

於彼一一法輪中,
저러한 하나하나 법 바퀴마다
수다라 연설함도 말할 수 없고
저러한 하나하나 수다라에
분별하는 법문도 말할 수 없고



[33째]
어피일일법문중 $ 033▲稱量稱量為 一 ● 一持, ○□□□□,又,於,調,或

□□□□□□□, 又說諸法不可說;
於彼一一諸法中, 調伏眾生不可說。
□□□□□□□, 우설제법불가설;
어피일일제법중, 조복중생불가설。

於彼一一法門中, 
저러한 하나하나 법문 가운데
모든 법문 또 설함도 말할 수 없고
저러한 하나하나 모든 법 중에
중생을 조복함도 말할 수 없어





●K1089_T0937.txt★ ∴≪A불설대승성무량수결정광명왕여래다라니경≫_≪K1089≫_≪T0937≫
●K0028_T0314.txt★ ∴≪A불설대승십법경≫_≪K0028≫_≪T0314≫
●K0494_T0577.txt★ ∴≪A불설대승유전제유경≫_≪K0494≫_≪T0577≫


■ 암산퀴즈


438* 205
250155 / 765


■ 다라니퀴즈

구족수화길상광명대기명주총지 32 번째는?
자비주 32 번째는?
성관자재보살 명호 32 번째는?




32 관정(灌頂)을 증장시키며,
가라다니, 曷剌怛泥<三十二去聲>
ratna-
(이하~) 어떠한 파괴로부터도 보호해주는 이시여!
『대승대집지장십륜경』
♣0057-001♧


32
도적떼를 만나
노략질을 당하거나,
타국으로 붙잡혀 갈 때
이 주문을 외우고 지니는 까닭에
대비한 관세음보살께서
모든 착한 신과 용왕으로 하여금
영접하여
본토로 돌아오게 하리라."
● 새바라야 室佛囉耶<三十二> [ś va] rā ya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


32
나바나 아계 사라 로나아다타라
曩嚩曩<引>誐計<引>娑囉<引>嚕拏惹咤馱囉<三十二 >
『성관자재보살일백팔명경』
♣1122-001♧







89790
327
법수_암기방안


33 종아리 [캪]calf
32 무릎 knee






■ 오늘의 경전 [이야기, 게송,선시 등]
2568_0201_234420 :

대장경 내 이야기

제목 : 부처님께서 이 모든 천자들이 마음을 바꾸려는 사실을 아시고 문득 비할 데 없이 단정한 한 사람을 화작(化作)하셨다.


그가 온갖 맛있는 음식을 가지고 부처님 계신 곳에 이르러 무릎을 꿇고 차수(叉手:두 손을 모음)하고 예를 올려 부처님께 아뢰었다.
“부처님이시여,
저를 위하여 이 음식을 받아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곧 받으셨다.
좌중(坐中)에서 부처님 앞에 앉아 있던 문수사리(文殊師利)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마땅히 옛 은혜를 생각하십시오.”
좌중의 모든 보살들이 모두 듣고 서로에게 물었다.
“문수사리가 전생에 무슨 은혜가 있기에 부처님께 드린 부처님의 음식을 다시 달라고 할까?”

부처님께서 곧 발우를 땅에 버리시니,
곧 땅 속으로 들어가 뇌비라야(賴毘羅耶)부처님의 국토에 이르렀다.
국토의 이름은 바타사(波陀沙)였다.
발우가 공중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나타나니,
그 국토에 있는 모든 보살이 보고 일어나 앞으로 나와 무릎을 꿇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 매달린 발우는 어느 곳에서 온 것이며,
또한 어찌하여 땅에 떨어지지도 않습니까?”
그곳의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잠깐 기다려라.
보살이 위신(威神)으로 변화하는 것을 보게 되리라.”

이때 석가모니부처님[釋迦文佛]께서 마하목건련(摩訶目揵連)에게 가서 발우를 찾으라고 말씀하셨다.
마하목건련이 곧 8천 가지 삼매(三昧)에 들어 8천 개의 불국토에 두루 들어가 찾아보았지만 보지 못하고 곧 돌아와 부처님께 아뢰었다.
“발우를 찾아보았지만 어디에 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다시 가서 찾아보아라.”
사리불이 만 가지 삼매에 들어 아래로 만 개의 불국토를 지나면서 발우를 찾았지만 얻지 못하고 곧 돌아와 부처님께 아뢰었다.
“제가 아래로 만 개의 불국토를 지나면서 발우를 찾아보았지만 끝내 보지 못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 다시 마하가섭(摩訶迦葉)에게 가서 발우를 찾아보도록 하셨다.
마하가섭이 곧 1만 2천 가지의 삼매에 들어 다시 아래로 1만 2천 개의 불국토를 지나면서 발우를 찾았지만 얻지 못하고 돌아와 부처님께 아뢰었다.
“제가 발우를 찾아보았지만 끝내 보지 못하였습니다.”
사리불이 미륵보살(彌勒菩薩)에게 말하였다.
“인자(仁者)여,
재주가 높고 공덕이 이미 가득하며 지혜를 충분히 갖추어 다음에 미래의 부처님이 되실 것이니 발우가 있는 곳을 아실 것입니다.”
미륵보살이 사리불에게 말하였다.
“내가 비록 미래의 부처님이 될 공덕을 다 이루고 그 행(行)을 다 갖추었지만 문수사리보살보다는 못합니다.
비유하자면 마치 시방의 항하사 같은 불국토에 가득 찬 만물(萬物)과 초목(草木)과,
그곳에 있는 보살과 같아서,
부처님께서 한 발자국 걸으실 때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알 수 없습니다.
문수사리보살이 깊은 삼매를 아니,
오직 문수사리보살만이 부처님의 발우가 있는 곳을 알 것입니다.”
그러자 사리불이 곧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 부처님 계신 곳에 가서 무릎을 꿇고 합장하며 부처님께 아뢰었다.
“문수사리보살에게 가서 발우를 찾아보도록 하소서.”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가서 발우를 찾아오너라.”

문수가 스스로 ‘사리불이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발우를 가져오리라’고 생각하고는 곧 삼매에 드니 마치 해가 떠 광명이 비치지 않는 곳이 없는 것과 같았다.
보살이 삼매에 들면,
시방에 이르지 못하는 곳이 없다.
문수가 가사(袈裟) 속에서 가만히 손을 뻗어 아래로 열 개의 불국토를 지나면서 찾았다.
손가락의 모든 마디마다 천만 개의 광명이 나오고,
한 광명의 끝에는 각각 연꽃이 한 송이씩 있었으며,
연꽃 위에는 보살이 한 명씩 앉았으니 모두 문수와 같고,
그 아래 국토에는 부처님께서 계셨다.
연꽃 위에 있는 보살들은 모두 석가모니부처님의 목소리로 모든 부처님께 인사하고,
다시 문수의 목소리를 내어 멀리서 모든 부처님께 예를 올렸다.
문수의 손이 뇌비라야부처님의 국토에 이르자 국토 안에 있는 모든 보살들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이 손은 누구의 손이기에 그 끝[邊]도 볼 수 없고,
또 경계[際]도 볼 수 없습니까?”

뇌비라야부처님께서 모든 보살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수(無數)한 불토(佛土) 위에 사하루타(沙訶樓陀)라고 하는 국토가 있는데,
그곳에 계신 부처님의 이름은 석가모니이시며,
그 앞에 앉아 있는 보살의 이름은 문수이니라.
가장 존귀한 광명과 지혜를 당할 사람이 없으니,
그가 이와 같이 변화한 것이니라.”
모든 보살들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지금 저희들은 석가모니부처님과 문수를 함께 뵙고자 합니다.”
뇌비라야부처님께서 곧 이마 위로 천억 개의 광명을 내시어 중앙에 있는 무수한 불국토를 비추시니 그 중 하나가 석가의 국토에 이르렀다.
모든 보살들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지금 커다란 불빛이 자욱하게 퍼지고 잠깐 사이에 문득 불이 솟으니 이 불은 지옥불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런 말을 하지 말라.
이것은 지옥의 불이 아니라 사하루타라고 하는 석가의 국토 안에서 일어난 불이니라.”
모든 보살들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이 사하루타 국토는 무슨 까닭에 사하루타라고 이름하며,
무슨 까닭에 이러한 불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모든 보살들에게 말씀하셨다.
“사하루타 국토는 악한 삼독(三毒)인 음욕과 성냄,
어리석음이 뒤섞여 있기 때문이니라.”
모든 보살들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사하루타 국토 안에 있는 모든 보살들은 인욕(忍辱)하여 성내지 않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옳습니까?”
부처님께서 모든 보살들에게 말씀하셨다.
“석가의 국토 안에 있는 사람들이 보살을 꾸짖고 욕하며,
보살을 업신여겨 때린다 하더라도,
보살은 인욕하여 끝내 성내지 않으며 시방 사람들에게 자애(慈哀)를 베풀어 그들을 도탈(度脫)시키고자 하느니라.
모두 보살의 위신(威神)을 받은 것이며,
보살의 인욕의 은혜이니라.
그러므로 사하루타라고 이름하느니라.”
모든 보살들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희들이 그 말씀을 들으니 매우 기쁩니다.
폐인(弊人)들이 사는 석가의 국토에 태어나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뇌비라야부처님께서 모든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그런 말을 하지 말라.
옳지 않느니라.
사하루타 국토 안에도 모든 보살의 마음이 있기 때문이니라.”
부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말하겠다.
동방에 두의(頭意)라는 부처님께서 계신데,
그 국토의 이름은 하바리마지타야(訶波離摩坻陀惹)라고 하느니라.
두의부처님의 국토 중에 있는 보살이 6도(度)를 다 갖추어 실천한다 할지라도,
사하루타 국토에 있는 보살이 하루 낮과 하룻밤 동안 6도를 실천하면서 시방의 힘들고 괴로운 중생들을 다 도탈시키려고 생각하느니만 못하느니라.
왜냐 하면 사하루타 국토에서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기 때문이니라.
비유하자면 마치 하나의 불국토가 무너져 내려 불이 그 국토를 태울 때 어떤 사람이 새 옷을 입고 동방에서 와서 그 불 속으로 들어가 시방으로 나오더라도 그 몸이 타지 않는 것과 같으니라.
이 일이 어렵겠느냐?”
모든 보살들이 아뢰었다.
“매우 어렵습니다.
천중천(天中天)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하루타 국토 안에 있는 보살이 하루 낮과 하룻밤 동안 실천한 것을 사람들이 욕하고 헐뜯고 업신여겨도 보살은 인욕하여 끝내 성내지 않으니,
비유하자면 마치 이 사람이 불 속을 지나면서 몸이 타지 않는 것만큼 어려우며,
오히려 이 보살이 백 배,
천 배,
만 배,
억 배나 더 어려우니라.”
모든 보살 등 2만 명이 부처님께 나아가 아뢰었다.
“위의 사하루타 국토에 가서 석가모니부처님과 문수사리보살 등에게 공양하고 싶습니다.”
뇌비라야부처님께서 모든 보살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사하루타 국토에 가고자 하면 우선 너의 마음부터 다스려라.
비유하자면 마치 땅이 향기 나는 꽃과 좋은 물건을 받아도 기뻐하지 않고,
똥과 오줌ㆍ침ㆍ고름이나 오로(惡露)를 받아도 또한 노여워하지 않는 것과 같으니라.”
부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무슨 까닭으로 너희에게 이 말을 하는가 하면,
석가모니부처님의 국토에 있는 보살들은 선세(先世)에 모든 부처님께 많은 공양을 한 사람들이건만,
성미가 급한 사람은 착하게 마음먹은 일을 다만 입으로만 급히 말할 뿐이기 때문이니,
금세(今世)의 악(惡) 때문이니라.”
모든 보살들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사하루타 국토의 모든 보살들이 선세에 모든 부처님께 공양을 많이 하여 도를 구한 지가 매우 오래되었을 터인데,
어떤 인연으로 폐악(弊惡)한 사람들이 있는 사하루타에 태어났습니까?”
부처님께서 모든 보살들에게 말씀하셨다.
“두 가지 인연이 있어 금세에 사하루타 국토에 태어났느니라.
본래 전세(前世)에 석가모니부처님과 함께 부처님들을 두루 찾아다녔기 때문에 세세토록 서로 따라다니는 것이고,
또 어떤 보살은 전생에 지은 악이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 악한 세상에 태어난 것이니라.”
모든 보살들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지금 사하루타 국토에 태어난 모든 보살들은 어떤 인연으로 전생에서 지은 악을 없앨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와 선여인이 사하루타 국토에 태어나더라도 보살도(菩薩道)를 찾아 가난한 집에 태어나면 이러한 까닭으로 전생에 지은 악이 사라지느니라.
또 병이 많은 자도 전생의 악이 사라지며,
또한 부모나 형제나 처자가 병들어 죽게 되는 일을 당하여 근심하고 슬퍼하며 고통 받는 사람도 이러한 까닭으로 인하여 전생에 지은 앙화[殃]가 사라지느니라.
또 관리에게 붙잡힐까 두려워 부모와 가족과 재산을 버리고 도망가 근심하면 이러한 까닭으로 전생에 지은 재앙과 죄악[殃惡]이 사라지느니라.
만일 하루아침에 재산과 직업을 잃고 궁핍해지면 이러한 까닭으로 전생에서 지은 재앙와 죄악이 사라지며,
악한 나라에 태어나 다른 나라의 공격을 받아 패망하여 도망가서 근심하며 시름에 젖고 의지할 데가 없으면,
이러한 까닭에 전생에 지은 재앙과 죄악이 사라지느니라.
만일 폐악한 사람에게서 태어난 가난하고 천하며 얼굴이 추하게 생기고 꼽추나 장님이나 벙어리가 되어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부모나 형제나 처자,
종친(宗親)들이 모두 함께 그를 증오하여 이 사람이 시름에 젖어 근심하면,
이러한 까닭에 전생에 지은 재앙과 죄악이 사라지느니라.
만일 선도(善道)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환희하며 사리에 밝은 스승을 찾아 경도(經道)의 가르침을 받아 마음을 열고 따르고 싶어하지만 사리에 밝은 스승을 얻지 못하여 시름에 젖어 근심하면,
이러한 까닭으로 전생에 지은 재앙과 죄악이 사라지느니라.
또 멀리서 먼 곳에 고명(高明)하고 지혜가 통달한 스승이 있다는 말을 듣고,
가서 경학(經學)을 배우고자 하나 몸에 병이 들고 손발이 굽어 움직일 수 없고 돈이 모자라며,
또한 함께 가줄 사람이 없어 갈 수 없으므로 이러한 처지를 생각하며 시름에 젖어 근심하면,
이러한 까닭에 전생에 지은 재앙과 죄악이 사라지느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훌륭한 스승을 구하여 경(經)을 받아 배우고자 하는데,
도사(道師)는 매우 명달(明達)하여 도(道)의 요체를 모두 알지만 제자가 어리석고 지혜가 없어 마음으로 이해하지 못하겠기에 스스로 시름에 젖어 근심하면,
이러한 까닭에 전생에 지은 재앙과 죄악이 사라지느니라.
만일 어떤 훌륭한 스승이 제자에게 세간의 일을 가르치고 경의 이치를 말해주고자 하는데,
제자가 어리석고 능히 인욕할 수 없어 곧 스승을 버리고 떠났다가 나중에 돌아와서 스승의 법(法)과 계(戒)를 생각하고 크게 환희하되 후회하며 시름에 젖어 근심하면,
이러한 까닭에 전생에 지은 재앙과 죄악이 사라지느니라.
만일 보살도를 구하는 사람이 자다가 원수가 칼을 가지고 무섭게 쫓아오는 꿈을 꾸고 꿈속에서 급히 쫓기면서 두려워하면,
전생에 지은 재앙과 죄악이 사라지느니라.
보살도를 실천하는 집의 선남자와 선여인이 전생에 지은 재앙과 죄악이 아직 다하지 않아서,
죽어서 장차 지옥에 들어가 일 겁 동안 괴로움을 받게 되었을 때,
훌륭한 스승을 만나 가르침을 받고 하룻밤과 하루 낮 동안 잘못을 참회하면,
두통(頭痛)이나 신열(身熱) 같은 모든 병이 다 없어지고 다시는 지옥에 들어가지 않게 되느니라.”
뇌비라야부처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문수사리가 손을 아래로 뻗어 발우를 찾으니,
뇌비라야 불국토와 중앙에 있는 무수한 불국토와 위로 석가모니 불국토까지 모두 크게 진동하여 사람들을 모두 놀라게 하였다.
사리불이 일어나 앞으로 나와 무릎을 꿇고 합장한 채 부처님께 여쭈었다.
“지금 무슨 인연으로 모두가 놀라고 두려워하도록 이와 같이 진동합니까?”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지금 이 땅이 진동하는 것은 문수사리가 발우를 찾기 때문에 진동하는 것이니라.”
사리불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발우가 어디에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발우는 바로 아래에 있느니라.
무수히 많은 불국토를 지나면 뇌비라야라고 하는 부처님께서 계시는 바타사(波陀沙)라는 국토가 있는데,
발우는 그 속에 있느니라.”
사리불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지금 모든 보살과 아라한과,
모든 천(天)과 사람과 아수륜(阿須倫)과 귀신과 용들이 하방(下方)의 뇌비라야 불국토와 중앙에 있는 모든 불국토를 보고 싶어하고,
문수사리가 변화를 일으켜 발우를 갖는 모습을 보고 싶어합니다.”
이때 부처님께서 곧 발 아래로 백억(百億)의 광명을 놓으시니,
모두 시방의 무수히 많은 모든 불국토를 비추었다.
이와 같이 모두 두루 뇌비라야 불국토의 모든 보살을 보고,
문수사리가 변화를 일으켜 발우를 갖는 모습을 보았다.
이 때 모든 보살과 하늘ㆍ사람ㆍ아수륜ㆍ귀신ㆍ용들이 모두 크게 환희하였고,
모든 아라한들은 크게 수심에 잠겨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리고 각자 말하였다.
“보살도 오히려 능히 변화를 일으켜 이와 같이 하거늘,
하물며 부처님의 위신(威神)과 광명(光明)만큼 당해내기 어려운 것이 있겠는가?
우리가 백 겁 동안 지옥에 있다 할지라도 나중에 나와서 보살법을 듣고 곧 받들어 실천한다면,
어찌 우리의 원을 이루지 못하여 근심하겠는가?”
뇌비라야 불국토의 모든 보살들과 중앙에 있는 모든 불국토의 무수히 많은 보살들이 모두 위로 올라와 석가모니부처님 계신 곳에 이르렀다.
모든 보살들이 각자 생각하였다.
‘석가모니부처님 계신 곳에 왔으니 공양해야겠다.’
어떤 보살은 꽃을 흩어 뿌려 한 불국토를 덮고,
어떤 보살은 향(香)을 흩어 뿌리며,
어떤 보살은 천의(天衣)를 흩어 뿌리고,
어떤 보살은 금은진보를 흩어 뿌리며,
어떤 보살은 음악소리를 내었다.
한 불국토 안에서 이와 같은 모든 보살들이 다 앞으로 나와 얼굴을 땅에 대고 부처님께 예를 올리고 물러나 앉았다.
그러자 문수사리보살이 발우를 찾아와 좌중(坐中)에 내어 놓으니,
모든 보살과 아라한과 모든 하늘ㆍ사람ㆍ아수륜ㆍ귀신ㆍ용들이 환희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출전:
한글대장경 K0180_T0629
불설방발경(佛說放鉢經) 궐역
佛說放鉢經 【闕譯】
출처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통합대장경
https://kabc.dongguk.ed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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