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정생왕인연경』
K1469
T0165
제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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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정생왕인연경』 ♣1469-005♧
제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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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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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_1104_113745_nik_ar2 구례화엄사 구층암
○ 2020_1114_140103_can_BW17 삼각산 도선사
○ 2020_1114_140055_can_BW17 삼각산 도선사
○ 2019_0106_144951_can_Ar12 의정부 도봉산 망월사
○ 2018_1023_165814_nik_bw4_s12 예산 덕숭산 수덕사
○ 2018_1022_172017_can_bw4_s12 공주 태화산 마곡사
○ 2020_1017_152911_can_Ab27 삼각산 화계사
○ 2020_1002_125336_can_ar3 파주 고령산 보광사
○ 2020_0930_134326_can_AB12 화성 용주사
○ 2020_0910_150234_nik_AB7 속리산 법주사
○ 2020_0910_124100_can_ct12 속리산 법주사
○ 2020_0910_121527_can_BW27 속리산 법주사
○ 2020_0909_174709_can_ar45 무주 백련사
○ 2020_0909_115924_nik_ct9 무주 백련사
○ 2020_0904_161835_nik_ar47 원주 구룡사
○ 2019_1201_165223_nik_AR35_s12 원주 구룡사
○ 2019_1105_113920_can_BW17 순천 조계산 선암사
○ 2019_1106_121543_can_ar30_s12 화순 영구산 운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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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_1106_105929_can_CT33 화순 영구산 운주사
○ 2019_1105_155252_nik_AB7 순천 조계산 송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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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佛說頂生王因緣經 卷第五
K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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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정생왕인연경 제5권
서천 역경삼장 조봉대부 시광록경 전법대사
사자사문 신 시호 등 한역
또 다음으로는,
33천에 큰 코끼리 왕이 있었는데 이름이 애라박나(愛囉嚩拏)였으며
동산을 지키고 호위하는데 몸 모양이 볼 만하였다.
순수한 빛깔[純色]로 아주 하얀 것이 구모타(俱母陀) 꽃 일곱 가지[七支]로 땅을 떠받치는 것 같았다.
코끼리 왕의 머리 모양이 가장 수승하고 묘하고 좋았으니,
안은 붉고 밖은 푸르러서 마치 황제의 청색 같았고 이빨 여섯 개를 갖추고 있었다.
몸의 길이는 2유순 반이고,
앞뒤로 평평한 너비가 각각 1유순이었으며 둘레는 7유순,
높이가 1유순 반이었다.
또 저 코끼리 왕에게 8천 마리의 코끼리가 있어 권속으로 삼았는데,
몸이 모두 흰 색으로 구모타(俱母陀) 꽃 일곱 가지[七支]로 땅을 떠받치는 것 같았다.
낱낱의 코끼리 머리마다 색 모양을 구족하였는데,
황제의 청색 같았고 각기 이빨 여섯 개씩을 갖고 있었다.
만약 저 하늘 무리들이 나가서 여러 동산을 노닐며 감상하려는 생각을 하면,
그 애라박나 코끼리 왕이 곧바로 때를 알아차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에 응하고,
이에 신통력으로 32개의 머리를 나오게 하는데 그 낱낱의 머리마다 이빨 여섯 개가 있고 그 낱낱의 이빨 위에 49개의 못이 있으며,
낱낱의 못마다 49개의 연꽃이 있고,
낱낱의 꽃마다 49개의 집[臺]이 있으며,
낱낱의 집 가운데에 49개의 누각이 있고,
낱낱의 누각 가운데에 지키고 호위하는 이가 49명이 있으며,
지키고 호위하는 이 하나하나마다 49명의 천녀(天女)가 있고,
낱낱의 천녀마다 49명의 시녀가 있으며,
낱낱의 시녀마다 49개의 하늘 북[天鼓]이 있었다.
그리고 코끼리 왕이 가지고 있는 가장 수승한 머리 모양은 제석이 그것을 지켜주었다.
교화된 곳에 있는 그 32천(天)은 머리를 차례대로 편안히 처하고,
나머지 하늘 무리들은 모두 따라 응하여 머물렀다.
코끼리 왕이 움직일 때는 빠르기가 바람이 굴러가는 것과 같아서,
천자ㆍ천녀들이 모두 다 그 앞과 뒤를 바라볼 수 없었다.
또 다시,
애라박나 코끼리 왕은 하늘의 무리를 태워서 싣고 33천을 다니면서 낱낱의 성을 나와서 낱낱의 동산에 이르는데 모두 신통스럽게 변화시키는 힘으로 자기 본디 형체를 섭수하니,
마치 여러 천자ㆍ천녀들이 신통을 부려 덕을 떨치는 모습과 같았다.
저 하늘 무리와 함께 5욕(欲)으로 즐기며 놀기를 마음대로 하였으니,
복력에 따라 응하여 이 수승한 과보를 받는 것이다.
이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저 33천 가운데에서 동산을 수호한 애라박나 코끼리 왕의 위력(威力)이 이와 같다.
또한 다시 선견천 성의 서남(西南)에 선법당(善法堂)이 있는데 길이가 3백 유순이고 너비도 3백 유순이며 둘레가 9백 유순,
높이가 350유순으로 매우 아름다워 볼 만하였다.
그 선법당은 파지가를 땅으로 삼았고,
누각과 계단 역시 파지가로 이루어졌다.
4보로 된 집이 있는데 금ㆍ은ㆍ유리와 파지가 등으로 사이를 번갈아 장엄하였다.
만일 금으로 집을 만들었으면 은으로 기둥과 들보를 만들었고,
만일 은으로 집을 만들었으면 금으로 기둥과 들보를 만들었으며,
만일 유리로 집을 만들었으면 곧 파지가로 기둥과 들보를 만들었고,
만일 파지가로 집을 만들었으면 유리로 기둥과 들보를 만들었다.
또 선법당 도로를 돌아가며 청정하고 장엄하게 꾸몄으며 금모래를 땅에 깔았고 발길 닿는 곳마다 두루 전단향 물을 뿌렸다.
금으로 된 줄을 이리 저리 얽어서 금방울을 드리웠고,
도로 옆에 또 다시 갖가지 꽃과 과일나무의 숲이 있는데 곧게 나고 단정히 서서 뚜렷하여 이지러지거나 부족함이 없었으니,
마치 머리 장식을 매는 스승이 묘한 줄을 취하여 묘한 재주로 편안히 펴서 묶어 머리장식을 이루는 것과 같이 꽃과 과일나무의 숲도 다시 이와 같았다.
저 나무에 또 갖가지 나는 새[飛鳥]가 있어서 그 위에서 놀면서 묘한 음성을 내었다.
또 푸르고 누렇고 붉고 흰 네 가지 겁파의(劫波衣) 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에서 나오는 것은 네 가지 빛깔의 묘한 옷이다.
또 갖가지 묘한 음악의 나무[妙音樂樹]가 있으니,
이른바 퉁소ㆍ피리ㆍ거문고와 공후 등이다.
다시 갖가지 묘하고 장엄한 나무[妙莊嚴樹]가 있으니,
저 나무에서 나는 것은 팔찌ㆍ발고리 및 몸을 장엄하는 묘하고 좋은 도구이다.
또한 네 가지 색의 맛있는 소타(蘇陀)의 음식이 있으니,
푸르고 누렇고 붉고 흰 것을 이르는 것이다.
또 마시는 네 가지 장(漿)이 있으니,
말도 장ㆍ마달망 장ㆍ가담말리 장ㆍ파낭 장 등을 이르는 것이다.
만약 저 하늘 남자나 여인 등이 생각하는 대로 따른다면,
겨우 마음을 일으키는 순간에 모두 스스로 이른다.
다시 갖가지 묘하게 장엄한 전당과 누각이 있어서 모든 하늘 여인들 무리가 혹 그 가운데 처하여 안은하게 앉았거나 구경하며 노닐어 다니기도 하는데,
모두 갖가지 타는 수레[輿輦]와 의복을 꾸미는 장엄한 도구가 있다.
하늘 여인이 가벼운 수레를 타고 좁은 길에서 북을 치며 노래를 연주하고,
여러 이름나고 향기로운 것을 심어서 모든 음식을 풍성하게 한다.
저 하늘 무리들[天衆]이 여러 권속과 더불어 즐겁게 놀며 쾌락하니,
자기 복력(福力)에 따라 이 뛰어난 과보를 받은 것이다.
또한 선법당 가에 흐르는 개천 일곱이 있는데 각각의 깊이와 너비가 1유순 가량이며,
금ㆍ은ㆍ유리와 파지가 등으로 그 바닥을 깔았다.
개천 물 4면에는 4 계단이 있는데,
역시 4보로 이루어졌다.
4보로 된 집이 있는데 금ㆍ은ㆍ유리와 파지가 등으로 사이를 번갈아 장엄하였다.
만일 금으로 집을 만들었으면 은으로 기둥과 들보를 만들었고,
만일 은으로 집을 만들었으면 금으로 기둥과 들보를 만들었으며,
만일 유리로 집을 만들었으면 곧 파지가로 기둥과 들보를 만들었고,
만일 파지가로 집을 만들었으면 유리로 기둥과 들보를 만들었다.
그리고 저 개천에는 시원하고 감미로운 물이 그 가운데 가득하였으며 우담바라 꽃ㆍ발눌마 꽃ㆍ구모타 꽃ㆍ분나리가 꽃 등등이 그 안을 골고루 덮고 있었다.
또 갖가지 물새가 있어서 놀면서 묘한 음성을 내고,
꽃나무ㆍ과일나무 숲,
음악 나무ㆍ장엄하는 나무 등이 낱낱이 갖추어져 있었다.
이 일곱 개천 안에는 또 갖가지 매우 수려한 정자와 집[亭臺]이 있는데 저 모든 하늘의 무리가 놀고 즐겼다.
또한 선법당은 그 문이 높고 수려하였다.
위로 겹복도[重閣]가 있으며 옆으로는 계단이 늘어섰는데 매우 묘하게 장엄하였다.
낱낱의 계단에 16기둥이 있으며,
일곱 겹 도로가 있는데 열을 지어 둘러있다.
도로 곁에 8각(角) 기둥이 있는데 유리로 이루어져 있고,
청정하며 아주 좋다.
위에는 터럭 끄트머리와 같은 양의 미묘한 누각을 펼쳐놓았는데 서로 닿아 가로막지는 않았다.
선법당 가운데에서 가장 수승하고 좋은 자리가 있는데,
순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석천의 군주가 그 위에 편안히 처하고,
나머지 모든 하늘 무리는 차례대로 자리를 베풀었으며 가장 뒤에 정생왕의 자리를 편안히 펼쳐 놓았다.
이때 제석천주가 여러 하늘 무리와 더불어 알가 병(閼伽甁)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 일어나서 저 정생왕을 받들어 맞았다.
그때에 정생왕은 큰 위덕자이므로
차례에 의거해 들어가고 다른 모든 시종(侍從)은 각각 밖에 열을 지어 있었다.
왕이 이에 생각하였다.
‘내가 이제 또한 응당 이 자리에 처하여야 하는가?’
또 다시 생각하기를 ‘제석천의 군주가 만약 자리를 반으로 나누어 내게 함께 앉자고 명하면 어찌 즐겁지 아니하랴?’라고 하였다.
이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저 정생왕이 이 생각을 할 때 제석이 곧바로 알고 이에 자리를 반으로 나누어 그에게 함께 앉으라고 명하였다.
그때에 정생왕은 제석천의 군주와 더불어 그 자리에 함께 처하였는데,
크고 작은 몸의 모양ㆍ거동ㆍ위광(威光)ㆍ음성ㆍ말과 장엄함이 갖추어져 모두 분별할 것이 없었고 오직 왕의 눈이 깜짝이는 것이 제석과 달랐을 뿐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저 정생왕이 33천에서 머물며,
이와 같이 해서 또 여섯 제석이 멸하는 기간이 지나갔다.
또 다음으로,
뒷날에 저 33천의 무리가 아수라(阿修羅)와 함께 전투를 하였다.
만약 아수라의 병력이 패하여 물러나면 곧 자기의 궁(宮)으로 들어가서 그 문빗장을 잠그고 잠복(潛伏)하여 머물고,
만일 하늘이 패하여 물러나면 곧 천궁(天宮)으로 들어와서 그 문을 잠그고 잠복하여 머물렀다.
또 다음으로,
33천에 다시 코끼리 왕이 있으니 이름을 선주(善住)라고 하였고,
몸 모양이 볼 만하였다.
순수한 빛깔[純色]로 아주 하얀 것이 구모타(俱母陀) 꽃 일곱 가지[七支]로 땅을 떠받치는 것 같았다.
코끼리 왕의 머리 모양이 안은 붉고 밖은 푸르러서 마치 황제의 청색 같았고 이빨 여섯 개를 갖추고 있었다.
몸의 길이는 2유순 반이고,
앞뒤로 평평한 너비가 각각 1유순이었으며 둘레는 7유순,
높이가 1유순 반이었다.
8천 마리의 코끼리가 있어 권속으로 삼았는데,
몸이 모두 흰 색으로 구모타 꽃 일곱 가지로 땅을 떠받치는 것 같았다.
낱낱의 코끼리 머리마다 색 모양을 구족하였는데,
또한 황제의 청색 같았고 각기 이빨 여섯 개씩을 갖고 있었다.
그 선주 코끼리 왕은 겨울 네 달 중 자기 권속과 더불어 아수라가 사는 곳 인근에 머물렀었다.
또 다음으로,
향취산(香醉山) 북쪽 20유순,
아수라가 사는 곳 가까이에 높은 언덕이 하나가 있었는데 길이와 너비가 똑같이 50유순이고 둘레는 2백 유순이며 높이가 3유순 반이며,
순금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땅은 장엄하게 꾸몄는데,
금모래를 땅에 깔았고 발길 닿는 곳마다 두루 전단향 물을 뿌렸다.
금으로 된 줄을 이리 저리 얽어서 금방울을 드리웠고,
가시덤불과 모래ㆍ조약돌이 저절로 없어졌다.
그 4면에 또 8천 개의 여러 작은 언덕이 있는데 역시 금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금모래를 땅에 깔았고 발길 닿는 곳마다 두루 전단향 물을 뿌렸으며 금으로 된 줄을 이리 저리 얽어서 금방울을 드리웠고,
가시덤불과 모래ㆍ조약돌이 저절로 없어졌다.
그 가운데 도로는 길이가 30유순이며 너비는 1유순 반인데 모두 다 청정하고 매우 수려하여 불만하였다.
만약 선주 코끼리 왕이 여름 네 달 동안 저 높은 언덕을 따라 머물 때면,
저 8천의 여러 코끼리 권속 또한 모두 차례로 둘러싸고 머물러 그 코끼리 왕을 위하여 조용히 수호하였다.
또 다음으로,
높은 언덕 남쪽 20유순에 큰 사라(娑羅)나무 왕이 있으니 이름을 선주(善住)라고 부르며,
일곱 겹으로 열을 지은 사라나무 무리가 두루 돌아가며 에워싸고 있었다.
그 선주 나무 왕[善住樹王]의 밑받침 뿌리는 14책수(磔手)이고,
첫째 줄 나무의 밑받침 뿌리는 13책수,
둘째 줄 나무는 12책수,
셋째 줄 나무는 11책수,
넷째 줄 나무는 10책수,
다섯째 줄 나무는 9책수 가량,
여섯째 줄 나무는 8책수 가량,
일곱째 줄 나무는 7책수 가량이었다.
선주 나무 왕의 가지와 잎은 번성하고 빽빽하니,
늘어져서 첫째 줄 나무를 덮었으며,
첫째 줄 나무는 다시 또 둘째 줄 나무를 덮었고,
이와 같이 셋째 줄부터 여섯째 줄에 이르기까지 차례대로 늘어져 덮었으며,
일곱째 나무의 가지와 잎은 성긴 데를 도와서 텅 빈 성곽[寥廓]으로 높다랗게 솟았다.
그 땅이 청정하고 매우 수려하여 볼 만 하였는데,
저 가운데 도로의 길이는 20유순이고 너비는 1유순 반인데 또한 모두 청정하였다.
이때 선주 코끼리 왕이 머물던 곳에서 저 선주 사라나무 왕의 처소로 가는데,
혹 본형(本形)을 일으키어 뜻대로 가고 혹은 신통과 위덕의 힘으로 하늘사람의 모양[天人相]을 나타내어 코끼리를 타기도 하였다.
그 어깨를 어거하거나 혹은 그 머리를 어거하였으며,
자연스레 공중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면서 노닐어 즐기며 다녔다.
만약 코끼리 왕이 다시 나무 왕의 처소로 돌아와서 머물며 쉬는 때를 따르게 되면,
곧바로 저 8천의 여러 코끼리 권속이 일곱 겹 행렬의 사라 나무 사이에서 안으로 향하여 머물렀다.
그 첫째 줄 나무에서 안을 향하여 머무르듯이,
둘째ㆍ셋째에서 일곱째에 이르기까지 안으로 향함을 또한 같이 하면서,
그 코끼리 왕을 위하여 긴밀히 수호 하였다.
다시 다음으로는,
선주 사라나무 왕의 동쪽 20유순에 큰 못이 있는데 이름은 만타길이(滿陀吉儞)였다.
길이와 너비가 똑같이 50유순이고 둘레는 2백 유순인데,
시원하고 감미로운 물이 못 가운데 가득하였으며 우담바라 꽃ㆍ발눌마 꽃ㆍ구모타 꽃ㆍ분나리가 꽃 등등이 그 안을 골고루 덮고 있었다.
물새가 있어서 놀면서 묘한 음성을 내니 고원성(高遠聲)ㆍ열의성(悅意聲)과 미묘성(微妙聲) 등을 이르는 것이다.
뭇 가운데 연꽃은 크기가 수레바퀴만하고,
꽃줄기 또한 크기가 수레의 멍에 막이와 같았으며,
잎은 묘하고 넓어서 소왕[牛王]의 목만하며,
그 연뿌리는 뚜렷하여 사부(士夫)의 허벅다리(䏶)만하고,
연뿌리의 맛은 최상으로 젖과 같이 달았다.
못의 4면에 다시 8천 곳의 못이 있는데 모두 매우 수려하였으며,
못에는 물이 가득 찼고 또한 묘한 꽃이 있어서 그 안에 두루 퍼져 있었다.
물새가 놀고 장난하면서 묘한 음성을 내고,
못 안의 연꽃은 크기가 수레바퀴 만하며 줄기와 잎과 뿌리도 또한 모두 넓고 컸다.
또 다음으로,
저 가운데에 있는 도로는 길이가 20유순이고 너비는 1유순 반인데,
매우 수려하고 청정하였으며 금모래를 땅에 깔았고 발길 닿는 곳마다 두루 전단향 물을 뿌렸다.
금으로 된 줄을 이리 저리 얽어서 금방울을 드리웠고,
가시덤불과 모래ㆍ조약돌은 저절로 제거되었다.
이때 선주 코끼리 왕이 머물던 곳에서 선주 사라나무 왕의 처소에 있는 저 만타길이(滿陀吉儞) 못으로 가는데,
혹 본형(本形)을 일으키어 뜻대로 가고 혹은 신통과 위덕의 힘으로 하늘사람의 모양[天人相]을 나타내어 코끼리를 타기도 하였다.
그 어깨를 어거하거나 혹은 그 머리를 어거하였으며,
공중에서 저절로 풍악과 노래를 연주하고 부르면서 노닐어 장난하며 다녔다.
만약 코끼리 왕이 다시 저 못 안에 들어가서 오락을 할 때면,
그곳에 있는 저 8천의 여러 코끼리 권속이 또한 그 안에서 두루 둘러싸고 머무르며 그 코끼리 왕을 위하여 긴밀히 수호하였다.
또 다음으로,
선주 코끼리 왕이 그 못 안에서 멋대로 오락한 뒤에 못가에서 쉴 때는 8천 코끼리 가운데에서 가장 우두머리가 먼저 못 안에 들어가서 연뿌리의 움을 취하여 빨고 깨끗하게 씻어서 코끼리 왕 앞에 받들어 먹였다.
코끼리 왕이 먹고 나서 배가 풍족하게 차면 모든 코끼리 권속이 차례로 돌아가며 저 못에 들어가서 각각 뜻대로 함께 노닐고 난 뒤에 또한 연뿌리의 움을 취하여 깨끗하게 씻어서 먹었다.
이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저 33천에 있는 선주 코끼리 왕의 위력은 이와 같았다.
또 다음으로는,
그 뒤 아수라가 4병(兵)을 엄하게 정돈하였으니,
상병(象兵)ㆍ마병(馬兵)ㆍ거병(車兵)ㆍ보병(步兵)을 일컫는다.
네 가지의 견고한 갑옷을 입고 금ㆍ은ㆍ유리ㆍ파지가 등으로 그 사이를 번갈아서 장엄하였으며,
네 가지의 날카로운 병기를 가졌으니 활ㆍ창과 칼을 일컫는 것이다.
자기 궁에서 나와서 33천의 무리와 함께 싸움을 하였다.
그때에 아수라가 4병의 무리를 엄하게 하고 갑옷을 입으며 날카로운 병기를 들고 아수라궁을 나와서 하늘과 싸움을 하려고 하는 것을 물에 사는[水居] 용왕(龍王)이 보았다.
용왕이 본 뒤에 또한 4병을 정돈하고.
갑옷을 입고 금ㆍ은ㆍ유리와 파지가 등 4보로 장엄하고 병기를 갖고 아수라와 싸움을 하였다.
만약 용왕이 이기고 아수라의 무리가 패하여 물러날 때에는 그 아수라의 무리가 곧 자기 궁으로 들어가고,
만약 아수라가 이기고 용왕이 패하여 물러날 때면,
이는 곧 33천의 맨 첫 번째 수호자[第一守護者]의 병력(兵力)이 깨져서 흩어지는 것이다.
이에 큰 바다에서 달아나 수미산왕(須彌山王)의 맨 첫 번째 층급[第一層級]에 나아가는데.
거기에는 견수천왕(堅首天王)이 있어 그 사이에 멈추어 머무른다.
이때 견수 천왕이 물에 사는[水居] 용왕과 더불어 힘을 합하여 하나로 모아 함께 저 아수라왕과 싸웠다.
만약 두 번째 수호하는 이가 이기고 아수라 무리가 패하여 물러날 때에는 곧 자기 궁으로 들어가고,
만약 아수라가 이기고 저 두 번째 수호하는 이가 패하여 물러날 때면 이는 곧 33천의 두 번째 수호하는 병력이 깨져서 흩어지는 것이다.
이에 수미산 왕의 맨 첫 번째 층급에서 나와 제 2층으로 나아가는데,
거기에는 지만천왕(持鬘天王)이 있어서 그 사이에 멈추어 머무른다.”
● [pt op tr] 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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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Maxime Le Forestier - La Chanson Du Jongleur.lrc
◎◎[개별논의] ♥ ❋본문
● 일반적으로 잘 믿겨지지 않는 경전 이야기의 교훈
『불설정생왕인연경』에 정생왕의 사연이 전한다. 중국사자성어에 득롱망촉이라는 내용과 엇비슷한 내용이 들어 있다.
한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다.
이런 교훈과 관련된다.
그런데 한편, 정생왕은 많은 복덕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제시된다.
그 내용이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또 일반적으로 잘 믿겨지지 않는 내용이다.
그런데 수행자는 여기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
우선 수행을 통해 공덕을 쌓으면 상상하기 힘든 복덕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어떤 이가 수행을 행한다고 하자.
그런데 그런 경우 얻을 수 있는 복덕이 상상을 초월한 정도이면 더 좋을 것이다.
그래서 경전에서 제시된 내용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좋다고 불만을 가질 필요는 없다.
한편, 오늘날 일반인이 누리는 문명시설을 놓고 생각해보자.
이런 내용조차도 과거 500 년전에 살던 이가 대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역시도 상상을 초월한다.
몇 시간에 먼 대륙까지 여행을 다닐 수도 있다.
또 먼 곳의 사람과 바로 전화로 대화를 할 수도 있다.
수많은 오락을 방안에서 바로 TV로 즐길 수도 있다.
기타 등등이다.
그래서 좁은 편견을 가지고 대할 필요는 없다.
물론 정생왕과 관련해 제시되는 내용은 너무 상상을 초월한다.
정생왕이 누리는 수명도 그렇다.
또 정생왕이 성취시키는 내용들도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이런 내용이 곧 수행을 통해 자신이 얻어낼 복덕이라고 여긴다고 하자.
그렇다면 더 수행에 정진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정생왕은 끝에 너무 과도한 욕심을 내서 끝내 목숨을 마친다.
그래서 이 역시 수행자에게 교훈을 준다.
결국 생사과정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면 그 결말은 마찬가지다.
그래서 수행자는 서원을 좀 더 다듬어 가질 필요가 있다.
이런 내용을 경전이 제시해준다고 본다.
◆vfpd1255
◈Lab value 불기2565/03/10 |
○ 2020_0525_190440_can_ct27.jpg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Katsushika-Hokusai-the-big-wave.jpg!HD [#M_▶더보기|◀접기| Artist: Katsushika-Hokusai 에도시대 우키요에 화가이자 판화가 https://en.wikipedia.org/wiki/Hokusai Title : the-big-wave.jpg!HD Info Permission & Licensing : Wikiart ● [pt op tr] fr _M#] ○ 2018_0419_140643_can.jpg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Saddle_tor_to_Hey_tor_pano [#M_▶더보기|◀접기| A panorama showing some of Dartmoor's tors in snow. Author Herbythyme Permission & Licensing : Wikipedia ● [pt op tr] fr _M#] ♥montecarlo-monaco ○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상세정보=>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0/06/montecarlo-monaco.html ■https://buddhism007.tistory.com/17320 ○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Jacques Brel - La Haine.lrc Jacques Brel - La Haine ♥단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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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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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안의 하나. 우주의 진리를 밝히보는 눈.
곧 만유의 모든 현상은 공(空)하다, 무상(無相)하다, 무작(無作)이다, 무생(無生)이다, 무멸(無滅)이다라고 보아 모든 집착을 여의고, 차별의 현상계를 보지 않는 지혜.
이것은 이승(二乘)이 얻는 지혜이므로 중생을 제도하지 못한다.
답 후보
● 혜안(慧眼)
홍법(弘法)
화만(華鬘)
화엄(華嚴)
화엄종(華嚴宗)
화현(化現)
환사(幻師)
ॐ मणि पद्मे हूँ
○ [pt op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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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BILAL HASSANI - Roi.lrc
■ 음악
Herbert Leonard - La Dame De Haute-Savoie
Daniel Balavoine - Lipstick Polychrome
BILAL HASSANI - Roi
Pierre Bachelet - Essaye
Maxime Le Forestier - La Chanson Du Jongleur
Luis Mariano - Luna De Miel
Zazie - Chanson D'Amour
정수리 頂수리
the crown[top] of the head
額 이마액
forehead, (literary) b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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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중-일-범-팔-불어 관련-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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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n] √kṛp 哀愍
[san-eng] krīḍati $ 범어 plays
[pali-chn] cattāri mahā-bhūtāni 四大
[pal-eng] kosaatakii $ 팔리어 f.a creeper the fruit of which is eaten; Luffa acutangula.
[Eng-Ch-Eng] 厭心 (samvejana). 'Disgusted mind'; 'weary mind.' A mind sick of the world.
[Muller-jpn-Eng] 大權修利菩薩 ダイゴンシュリボサツ great authority of the benefits of practice bodhisattva
[Glossary_of_Buddhism-Eng] TEN SINS☞
See: Ten Evil Deeds.
[fra-eng] amasse $ 불어 gathers
■ 암산퀴즈
449* 31
9488 / 593
■ 다라니퀴즈
자비주 69 번째는?
성관자재보살 명호 69 번째는?
69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되,
"만약 국토에
재난이 일어날 때
이 국토의 왕이
능히 정법(正法)으로 국가를 다스리되
너그럽게 속박된 사람을 놓아주고
중샐들을 어지럽히지 않고
중생들의 허물을 용서하며
칠일칠야(七日七夜)동안 몸과 마음을 정진하여
이를 외우고 지니면,
대비심다라니신주(大悲心陁羅尼神呪)의 위신력으로
국토에 일체 재난이 모두 없어지며
여러가지 곡식은 풍성하며
모든 백성은 안락하리라.
만약 다른 나라의 원수나
적이 자주 침입하여
백성은 불안하고
대신(大臣)은 모반하며
전염병의 기운이 돌아다니고,
물은 가물며
해와 달은 정도를 잃고
폭우와 우박이 내려서
오곡을 손상시키고
맹수가 떼를 지어
다니며 백성을 해롭게 하는 등
이와 같은 가지가지 상서롭지 못한 일들이 속출할 때에
마땅히 천안대비심상(千眼大悲心像)을 조성하여
그 방향으로 면을 향하게 하고
[주]------
* 참고로 신수대장경에는 面向其方을 面向西方으로 하여
그 면을 서방으로 향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주끝]------
가지가지 향과 꽃과 보배,
깃발[幢幡]과 덮개[盖]와
여러가지 좋은 음식과
마음마음으로 소중히 여기며
지극한 정성으로 공양 올리며
그 국왕은
또 칠일칠야 동안 몸과 마음을 정진하여
이 다라니 신묘장구(神妙章句)를 외우고 지니면
외국의 원적(怨敵)이 자연히 항복하고
제각기 나라를 다스려
내나라 남의 나라간에
원수가 없어지며
국토가 하나로 통하여 합쳐지며
자심(慈心)으로 서로 향하게 되며
왕자(王子)와 백관(百官)이 다 충성을 하고
후비(后妃)와 궁녀(宮女)는
효순하고
공경히 왕에게 향할 것이며
모든 천룡(天龍)과 신(神)이
그 나라를 옹호해서
바람과 비는 순조롭게 내려지며
과실은 풍성하고
모든 사람들은 기쁘고 즐거우리라.
● 사바하 娑婆訶<六十九> s vā hā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
69
가리 사나 이나타라
訖哩<二合>瑟拏<二合><引>曩馱囉<六十九>
『성관자재보살일백팔명경』
♣1122-001♧
■ 삼매_게송퀴즈
■ 오늘의 게송
[69일째]
수행어시불가설 $ 069▲薜羅薜羅為 一 ● 諦羅, ○□□□□,其,有,一,持
□□□□□□□, 其心過去不可說,
有求皆施不可說, 一切悉施不可說,
□□□□□□□, 기심과거불가설,
유구개시불가설, 일체실시불가설,
보시를 행하는 일 말할 수 없고
그 마음 지나간 일 말할 수 없고
찾는 대로 보시함을 말할 수 없고
모든 것을 보시함도 말할 수 없고
[70째]
지계청정불가설 $ 070■ ■持 成起一智修 菩修彼彼無
070▲ 諦羅諦羅為 一 ● 偈羅, ○□□□□,心,讚,愛,成
□□□□□□□, 心意清淨不可說,
讚歎諸佛不可說, 愛樂正法不可說,
□□□□□□□, 심의청정불가설,
찬탄제불불가설, 애요정법불가설,
계행이 청정함을 말할 수 없고
마음이 깨끗함을 말할 수 없고
부처님 찬탄함을 말할 수 없고
바른 법 좋아함을 말할 수 없고
●K0676_T0039.txt★ ∴≪A불설정생왕고사경≫_≪K0676≫_≪T0039≫
●K1469_T0165.txt★ ∴≪A불설정생왕인연경≫_≪K1469≫_≪T0165≫
●K0525_T1494.txt★ ∴≪A불설정업장경≫_≪K0525≫_≪T1494≫
법수_암기방안
69 요골동맥-손-맥박(脈搏)재는곳
70 장지
69 요골동맥-손-맥박(脈搏)재는곳
69 요골동맥-손-맥박(脈搏)재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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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_1126_161138_nik_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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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설정생왕인연경_K1469_T0165 [문서정보]- 일일단상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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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정생왕인연경』 ♣1469-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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