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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0일 일요일

불기2564-09-20_대반야바라밀다경-K0001-103


『대반야바라밀다경』
K0001
T0220

제103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안내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대반야바라밀다경』 ♣0001-103♧





제103권





♥아래 부분은 현재 작성 및 정리 중인 미완성 상태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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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대반야바라밀다경 제103권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29. 섭수품 ⑤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보시바라밀다를 얻지 못하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얻지 못하나니, 
보시바라밀다 등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그 까닭에 자신도 해를 입지 않고 남도 해를 입지 않아 모두 해를 입지 않느니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4정려를 얻지 못하고 4무량ㆍ4무색정도 얻지 못하나니, 
4정려 등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그 까닭에 자신도 해를 입지 않고 남도 해를 입지 않아 모두 해를 입지 않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8해탈을 얻지 못하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얻지 못하나니, 
8해탈 등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그 까닭에 자신도 해를 입지 않고 남도 해를 입지 않아 모두 해를 입지 않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4념주를 얻지 못하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얻지 못하나니, 
4념주 등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그 까닭에 자신도 해를 입지 않고 남도 해를 입지 않아 모두 해를 입지 않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공해탈문을 얻지 못하고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얻지 못하나니, 
공해탈문 등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그 까닭에 자신도 해를 입지 않고 남도 해를 입지 않아 모두 해를 입지 않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5안을 얻지 못하고 6신통도 얻지 못하나니, 
5안 등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그 까닭에 자신도 해를 입지 않고 남도 해를 입지 않아 모두 해를 입지 않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부처님의 10력을 얻지 못하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얻지 못하나니, 
부처님의 10력 등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그 까닭에 자신도 해를 입지 않고 남도 해를 입지 않아 모두 해를 입지 않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잊음이 없는 법을 얻지 못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얻지 못하나니, 
잊음이 없는 법 등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그 까닭에 자신도 해를 입지 않고 남도 해를 입지 않아 모두 해를 입지 않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일체지를 얻지 못하고 도상지ㆍ일체상지도 얻지 못하나니, 
일체지 등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그 까닭에 자신도 해를 입지 않고 남도 해를 입지 않아 모두 해를 입지 않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온갖 다라니문을 얻지 못하고 온갖 삼마지문도 얻지 못하나니, 
모든 다라니문 등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그 까닭에 자신도 해를 입지 않고 남도 해를 입지 않아 모두 해를 입지 않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예류를 얻지 못하고 일래ㆍ불환ㆍ아라한도 얻지 못하나니, 
예류 등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그 까닭에 자신도 해를 입지 않고 남도 해를 입지 않아 모두 해를 입지 않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예류향ㆍ예류과를 얻지 못하고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도 얻지 못하나니, 
예류향ㆍ예류과 등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그 까닭에 자신도 해를 입지 않고 남도 해를 입지 않아 모두 해를 입지 않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독각을 얻지 못하고 독각향ㆍ독각과도 얻지 못하나니, 
독각 등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그 까닭에 자신도 해를 입지 않고 남도 해를 입지 않아 모두 해를 입지 않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보살마하살을 얻지 못하고 삼먁삼불타(三藐三佛陁)도 얻지 못하나니, 
보살마하살 등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그 까닭에 자신도 해를 입지 않고 남도 해를 입지 않아 모두 해를 입지 않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보살마하살의 법을 얻지 못하고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얻지 못하나니, 
보살마하살의 법 등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그 까닭에 자신도 해를 입지 않고 남도 해를 입지 않아 모두 해를 입지 않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성문승을 얻지 못하고 독각승ㆍ무상승도 얻지 못하나니, 
성문승 등에 대하여 얻을 것이 없는 까닭이며, 
그 까닭에 자신도 해를 입지 않고 남도 해를 입지 않아 모두 해를 입지 않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나[我]와 법(法)에 대하여 비록 얻은 것이 없더라도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모든 유정(有情)들의 마음작용[心行]의 차별을 살펴 근기(根機)에 알맞게 위없는 법륜(法輪)을 굴려 말한 대로 수행하도록 하여 모두가 이익을 얻도록 하느니라.

왜냐하면 과거의 보살마하살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크고 신령스러운 주문의 왕을 부지런히 수행하고 배워 이미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미묘한 법륜을 굴려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하였고, 
미래의 보살마하살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크고 신령스러운 주문의 왕을 부지런히 닦고 배워 장차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미묘한 법륜을 굴려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할 것이며, 
현재의 시방의 끝없는 세계에 있는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크고 신령스러운 주문의 왕을 부지런히 닦고 배워 현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미묘한 법륜을 굴려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하고 있기 때문이니라.
또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부지런히 닦고 배워 이치대로[如理] 생각하고, 
옮겨 쓰고 해설하고 널리 퍼뜨리면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머무는 국토 성읍(城邑)의 사람이나 사람 아닌 것[非人]들이 모든 재앙ㆍ횡액ㆍ질병에 해를 입지 않으니, 
왜냐하면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머무는 곳마다 이 삼천대천세계와 그 밖의 시방의 한량 없고 셀 수 없고 끝없는 세계에 있는 모든 4대왕중천(四大王衆天)ㆍ33천ㆍ야마천ㆍ도사다천ㆍ낙변화천ㆍ타화자재천ㆍ범중천ㆍ범보천ㆍ범회천ㆍ대범천ㆍ광천(光天)ㆍ소광천ㆍ무량광천ㆍ극광정천ㆍ정천ㆍ소정천ㆍ무량정천ㆍ변정천ㆍ광천(廣天)ㆍ소광천ㆍ무량광천ㆍ광과천ㆍ무번천ㆍ무열천ㆍ선현천ㆍ선견천ㆍ색구경천들과 모든 용ㆍ귀신ㆍ아소락 등이 항상 와서 수호하고 공경ㆍ공양ㆍ존중ㆍ찬탄하면서 이 반야바라밀다의 크고 신령스러운 주문의 왕에게 액난이 없도록 하기 때문이니라.
또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크고 신령스러운 주문의 왕을 써서 청정한 곳에 두고 공경ㆍ공양ㆍ존중ㆍ찬탄하면 비록 듣지 않고 받아 지녀 읽고 외우지 않고 부지런히 닦고 배워 이치대로 생각하지 않고 또한 다른 사람을 위하여 여실한 이치를 분별하여 열어 보여주지[開示分別] 않아도 이들이 머무는 나라ㆍ읍ㆍ서울의 사람이나 사람 아닌 것이 모든 재앙ㆍ횡액ㆍ질병에 해를 입지 않으니, 
왜냐하면 이러한 반야바라밀다의 크고 신령스러운 주문의 왕이 머무는 곳마다 이 삼천대천세계와 그 밖의 시방의 한량 없고 셀 수 없고 끝없는 세계에 있는 모든 4대왕중천 내지 색구경천과 모든 용ㆍ귀신ㆍ아소락 등이 항상 와서 수호하고 공경ㆍ공양ㆍ존중ㆍ찬탄하며 이 반야바라밀다의 크고 신령스러운 주문의 왕에게 액난이 없도록 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다만 반야바라밀다의 크고 신령스러운 주문의 왕을 써서 청정한 곳에 두고 공경ㆍ공양ㆍ존중ㆍ찬탄하기만 하여도 오히려 이와 같이 이 세상[現法]에서 이익을 얻거든 하물며 듣고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부지런히 닦고 배워 이치대로 생각하며 널리 다른 사람을 위하여 여실한 이치를 분별하여 열어 보임이랴. 
이러한 공덕은 끝이 없어서 곧 깨달음을 증득하고 모든 중생을 이롭고 안락하게 하는 것을 알아야 하느니라.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원수ㆍ사나운 짐승ㆍ재앙ㆍ횡액ㆍ저주하는 기도[厭禱]ㆍ질병ㆍ독약ㆍ주문 등이 두려우면 마땅히 반야바라밀다의 크고 신령스러운 주문의 왕을 써서 필요에 따라 조금씩 향주머니[香囊]에 담아 보배통 속에 넣어 항상 몸에 지니고 공경ㆍ공양하면 모든 두려운 일들이 모두 저절로 사라질 것이니, 
천인ㆍ용ㆍ귀신들이 언제나 수호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마치 어떤 사람이나 혹은 방생(傍生:
축생)들이 보리수동산에 들어가거나 혹은 그 동산의 곁에만 가도 사람이나 사람 아닌 것들이 해치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모든 부처님들이 모두 이 곳에 앉아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셨고, 
깨달음을 증득하신 후에 모든 유정들에게 시설하여 두려움을 없애 주고 무서움을 없애 주어 몸과 마음을 안락하게 해주시고, 
한량없고 셀 수 없는 유정들에게 이치를 자세하게 시설하여[安立] 인간세상과 천상세계에서 존귀하고 미묘한 행에 머무르게 하시며, 
한량없고 셀 수 없는 유정들에게 이치를 자세하게 시설하여 3승(三乘)의 안락하고 미묘한 행에 머무르게 하시며, 
한량없고 셀 수 없는 유정들에게 이치를 자세하게 시설하여 현세(現世)에 예류과나 일래과나 불환과나 혹은 아라한과를 증득하게 하시며, 
한량없고 셀 수 없는 유정들에게 이치를 자세하게 시설하여 앞으로 독각의 깨달음이나 혹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게 하시기 때문이니라.

이러한 훌륭한 일들은 모두 반야바라밀다의 위신력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이 때문에 이 곳의 모든 천인ㆍ용ㆍ아소락 등이 모두 같이 수호하고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는 것이니라.
반야바라밀다가 머무는 곳마다 또한 이와 같이 모든 천인ㆍ용ㆍ아소락 등이 항상 와서 수호하고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는 것을 알아야 하나니 반야바라밀다에게 액난이 없도록 하기 때문이니라.

이 곳이 바로 참된 제다(制多:caitya, 지제(支提))이니 모든 유정들은 모두 공경하고 예배해야 하며, 
가지가지의 가장 훌륭하고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
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과 등불을 공양해야 하는 것을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30. 교량공덕품(校量功德品) ①

그때 천제석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경전을 써서 가지가지로 장엄하고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고 
다시 가지가지의 훌륭하고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과 등불을 공양하거나, 

혹은 선남자ㆍ선여인들이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뒤에 솔도파(窣堵波 : 탑)를 세우고 일곱 가지 보배로 장엄하여 꾸미고, 
보배 상자에 부처님의 설리라(設利羅 :사리)를 담아 그 안에 모셔놓고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고, 
다시 가지가지의 훌륭하고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
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과 등불을 공양한다면, 
이 두 가지 일의 복 중에서 어느 편이 더 많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내가 다시 너에게 묻겠으니, 
너의 뜻에 따라 대답하여라.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 
여래가 얻은 일체지(一切智智)와 상호를 갖춘 몸[相好身]은 어떠한 법을 닦고 배워서 얻은 것이냐?”


천제석이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얻으신 일체지지와 상호를 갖춘 몸은 이 반야바라밀다를 닦고 배워 얻은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교시가에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그러하니라. 
너의 말과 같으니라. 
내가 반야바라밀다를 닦고 배웠기 때문에 일체지지와 상호를 갖춘 몸을 얻었으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반야바라밀다를 배우지 않고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상호를 갖춘 몸을 얻었기 때문에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라 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일체지지를 증득하였기 때문에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라 하는 것이니라.

교시가여, 
여래가 얻은 일체지지는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가 원인이 되어 생겼고, 
부처의 상호를 갖춘 몸은 다만 의지하는 곳이 될 뿐이니라. 
만일 부처의 상호를 갖춘 몸을 의지하여 머물지 않으면 일체지지는 근본으로 삼을 것이 없어 자라날 수[轉] 없느니라. 
이런 이유로 반야바라밀다가 바로 원인이 되어 일체지지가 생겨나고, 
이 지혜가 눈앞에 나타나서 계속 이어지도록 하기 위하여 다시 부처의 상호를 갖춘 몸을 닦고 쌓는 것이니라. 
이 상호를 갖춘 몸이 두루 아는 지혜[遍智]가 의지할 곳이 아니면 모든 천인ㆍ용ㆍ아소락 등이 간절하고 정성스레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지 않지만 상호를 갖춘 몸이 부처의 두루 아는 지혜가 의지하여 머물 곳이기 때문에 모든 천인ㆍ용ㆍ아소락 등이 공경하고 공양하느니라. 
이러한 연유로 내가 열반한 뒤에도 모든 천인ㆍ용ㆍ귀신ㆍ사람 아닌 것 등이 나의 설리라에 공경하고 공양하는 것이니라.


교시가여, 
만약 선남자ㆍ선여인들이 다만 반야바라밀다에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기만 하여도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은 곧 일체지지와 그것이 의지하여 머물 곳인 부처의 상호를 갖춘 몸과 열반한 후에 부처의 설리라에 공양하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일체지지와 상호를 갖춘 몸과 설리라는 모두 반야바라밀다가 근본이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만약 선남자ㆍ선여인들이 다만 부처의 몸과 설리라에만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면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은 일체지지와 이 반야바라밀다에 공양하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부처의 몸과 사리[遺體]는 이 반야바라밀다와 일체지지의 근본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이러한 연유로 모든 선남자ㆍ선여인들이 부처에게 공양하고자 하면, 
몸과 마음으로 먼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듣고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부지런히 닦고 배워 이치대로 생각하고 옮겨 쓰고 해설하며, 
또 가지가지의 훌륭하고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과 등불을 공양해야 하느니라.
이러한 까닭으로 교시가여, 
만약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경전을 써서 가지가지로 장엄하고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며, 
또 가지가지의 훌륭하고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과 등불을 공양하거나, 
혹은 선남자ㆍ선여인들이 부처가 열반한 후에 솔도파를 세우고 일곱 가지 보배로 장엄하여 꾸미고, 
보배 상자에 부처의 설리라를 담아 그 안에 모셔 놓고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며 또 가지가지의 훌륭하고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과 등불을 공양한다면, 
이 두 가지 복 중에서 앞의 것이 복이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교시가여,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가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가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가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가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공해탈문ㆍ무상해탈문ㆍ무원해탈문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5안과 6신통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가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지니고 있는 유정을 성숙시키고 불국토를 청정하게 장엄하는 (공덕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지니고 있는 족성(族性)의 원만함ㆍ몸매와 힘[色力]의 원만함ㆍ재물과 보배의 원만함ㆍ권속의 원만함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세간에 있는 10선업도(善業道)와 사문ㆍ부모ㆍ스승ㆍ어른에게 공양하는 것과 보시ㆍ지계ㆍ수행 등의 한량없는 선법(善法)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세간에 있는 찰제리대족(刹帝利大族)ㆍ바라문(婆羅門)대족ㆍ장자(長者)대족ㆍ거사(居士)대족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세간에 있는 사대왕중천ㆍ삼십삼천ㆍ야마천ㆍ도사다천ㆍ낙변화천ㆍ타화자재천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세간에 있는 범중천ㆍ범보천ㆍ범회천ㆍ대범천ㆍ광천(光天)ㆍ소광천ㆍ무량광천ㆍ극광정천ㆍ정천ㆍ소정천ㆍ무량정천ㆍ변정천ㆍ광천(廣天)ㆍ소광천ㆍ무량광천ㆍ광과천ㆍ무번천ㆍ무열천ㆍ선현천ㆍ선견천ㆍ색구경천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세간에 있는 공무변처천ㆍ식무변처천ㆍ무소유처천ㆍ비상비비상처천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예류ㆍ예류과와 일래ㆍ일래과와 불환ㆍ불환과와 아라한ㆍ아라한과가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독각과 독각의 깨달음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보살마하살과 보살마하살의 법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생각할 수도 없고 말로 설명 할 수 없으며 위없고 위없으면서 위요, 
같을 것 없고 같을 것 없으면서 같은 일체지지가 모두 이러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나와서 생겨나기 때문이니라.”



그때 천제석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남섬부주(南贍部洲)의 사람들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지 않는 것이, 
어찌 그들이 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면 이와 같은 큰 공덕과 이익을 얻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내가 이제 너에게 묻겠으니, 
너의 생각대로 대답하여라. 
어떻게 생각하느냐? 
남섬부주 안에서 몇 사람이나 부처님의 증정(證淨)을 성취하고, 
법의 증정을 성취하고, 
승가의 증정을 성취하겠느냐? 
몇 사람이나 부처님에 대하여 의심이 없고, 
법에 대하여 의심이 없고, 
승가에 대하여 의심이 없겠느냐? 
몇 사람이나 부처님에 대하여 구경(究竟)에 이르고 법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고, 
승가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겠느냐?”
천제석이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남섬부주 안에 있는 몇몇 사람만이 부처님의 증정을 성취하고 법의 증정을 성취하고 승가의 증정을 성취하며, 
몇몇 사람만이 부처님께 대하여 의심이 없고 법에 대하여 의심이 없고 승가에 대하여 의심이 없으며, 
몇몇 사람만이 부처님께 대하여 구경에 이르고, 
법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고 승가에 대하여 구경에 이를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내가 다시 너에게 묻겠으니 너의 생각대로 대답하여라. 
교시가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남섬부주 안에서 몇 사람이나 37보리분법(菩提分法)을 증득하며, 
몇 사람이나 3해탈문(解脫門)을 증득하며, 
몇 사람이나 8해탈을 증득하며, 
몇 사람이나 9차제정을 증득하며, 
몇 사람이나 4무애해를 증득하며, 
몇 사람이나 6신통을 증득하겠느냐? 
몇 사람이나 3결(結)을 영원히 끊어 예류과를 증득하며, 
몇 사람이나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을 없애고 일래과를 증득하며, 
몇 사람이나 5순하분결(順下分結)을 끊고 불환과를 증득하며, 
몇 사람이나 5순상분결(順上分結)을 끊고 아라한과를 증득하겠느냐? 
몇 사람이나 발심하여 독각의 깨달음에 반드시 나아가며, 
몇 사람이나 발심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반드시 나아가겠느냐?”


천제석이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남섬부주 안에 있는 몇몇 사람만이 37보리분법을 증득하며, 
몇몇 사람만이 3해탈문을 증득하며, 
몇몇 사람만이 8해탈을 증득하며, 
몇몇 사람만이 9차제정을 증득하며, 
몇몇 사람만이 4무애해를 증득하며, 
몇몇 사람만이 6신통을 증득하며, 
몇몇 사람만이 3분결을 영원히 끊고 예류과를 증득하며, 
몇몇 사람만이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을 없애고 일래과를 증득하며, 
몇몇 사람만이 5순하분결을 끊고 불환과를 증득하며, 
몇몇 사람만이 5순상분결을 끊고 아라한과를 증득하며, 
몇몇 사람만이 발심하여 독각의 깨달음에 반드시 나아가며, 
몇몇 사람만이 발심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반드시 나아갈 것입니다.”


그때 부처님께서 천제석에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그러하니라, 
너의 말과 같으니라.
교시가여, 
남섬부주 안에 있는 지극히 적은 사람만이 부처님의 증정을 성취하고 법의 증정을 성취하고 승가의 증정을 성취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부처님에 대하여 의심이 없고 법에 대하여 의심이 없고 승가에 대하여 의심이 없으며, 
더욱 적은 사람이 부처님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고 법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고 승가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며, 
더욱 적은 사람이 37보리분법을 증득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3해탈문을 얻으며, 
더욱 적은 사람이 8해탈을 증득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9차제정을 증득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4무애해를 증득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6신통을 증득하느니라.
교시가여, 
남섬부주 안의 지극히 적은 사람만이 3결을 영원히 끊고 예류과를 증득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을 없애고 일래과를 증득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5순하분결을 끊고 불환과를 증득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5순상분결을 끊고 아라한과를 증득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발심하여 독각의 깨달음에 반드시 나아가며, 
더욱 적은 사람이 발심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반드시 나아가며, 
더욱 적은 사람이 이미 발심하여 부지런히 닦아 익혀 깨달음의 행으로 나아가느니라.
왜냐하면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나고 죽음[生死]을 되풀이하면서[流轉] 한량없는 세상을 오고 가면서도 대부분 부처님을 뵙지 못하고, 
정법(正法)을 듣지 못하고 승가를 가까이 하지 못했으며, 
보시를 행하지 않고 정계를 지키지 않고 안인을 닦지 않고 정진을 시작하지 않고 정려를 익히지 않고 반야를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보시바라밀다를 듣지 못해 보시바라밀다를 닦지 않고, 
정계바라밀다를 듣지 못해 정계바라밀다를 닦지 않고, 
안인바라밀다를 듣지 못해 안인바라밀다를 닦지 않고, 
정진바라밀다를 듣지 못해 정진바라밀다를 닦지 않고, 
정려바라밀다를 듣지 못해 정려바라밀다를 닦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듣지 못해 반야바라밀다를 닦지 않았으며, 
내공을 듣지 못해 내공을 닦지 않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을 듣지 못해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을 닦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진여를 듣지 못해 진여를 닦지 않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를 듣지 못해 법계 내지 부사의계를 닦지 않았으며,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듣지 못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닦지 않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듣지 못해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닦지 않았으며, 

4정려를 듣지 못해 4정려를 닦지 않고, 
4무량ㆍ4무색정을 듣지 못해 4무량ㆍ4무색정을 닦지 않고, 
8해탈을 듣지 못해 8해탈을 닦지 않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듣지 못해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지 않았으며, 
4념주를 듣지 못해 4념주를 닦지 않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듣지 못해 4정단 내지 8성도지를 닦지 않았으며, 

공해탈문을 듣지 못해 공해탈문을 닦지 않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듣지 못해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지 않았으며, 
5안을 듣지 못해 5안을 닦지 않고, 
6신통을 듣지 못해 6신통을 닦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부처님의 10력을 듣지 못해 부처님의 10력을 닦지 않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듣지 못해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을 닦지 않았으며, 

잊음이 없는 법을 듣지 못해 잊음이 없는 법을 닦지 않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듣지 못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지 않았으며, 
온갖 다라니문을 듣지 못해 온갖 다라니문을 닦지 않고, 
온갖 삼마지문을 듣지 못해 온갖 삼마지문을 닦지 않았으며, 
일체지를 듣지 못해 일체지를 닦지 않고,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듣지 못해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닦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이러한 까닭으로 이 남섬부주 안에서는 지극히 적은 사람만이 부처님의 증정을 성취하고 법의 증정을 성취하고 승가의 증정을 성취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부처님에 대하여 의심이 없고 법에 대하여 의심이 없고 승가에 대하여 의심이 없으며, 
더욱 적은 사람이 부처님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고 법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고 승가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렀으며, 
더욱 적은 사람이 37보리분법을 증득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3해탈문을 증득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8해탈을 얻으며 더욱 적은 사람이 9차제정을 증득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4무애해를 증득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6신통을 증득하는 것을 알아야 하느니라.
교시가여, 
이 남섬부주 안에서는 지극히 적은 사람만이 3결을 영원히 끊고 예류과를 증득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이 없어져서 일래과를 증득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5순하분결을 끊고 불환과를 증득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5순상분결을 끊고 아라한과를 증득하며, 
더욱 적은 사람이 발심하여 독각의 깨달음에 반드시 나아가며, 
더욱 적은 사람이 발심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반드시 나아가며, 
더욱 적은 사람이 이미 발심하여 부지런히 닦아 익혀 깨달음의 행으로 나아가는 것을 알아야 하느니라.”





그때 부처님께서 천제석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너에게 묻겠으니 너의 생각에 따라 대답하여라.
교시가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남섬부주에 있는 사람들은 그만두고, 
이 삼천대천세계의 얼마의 중생들이 부모ㆍ스승ㆍ어른에게 공양ㆍ공경하며, 
얼마의 중생들이 사문과 바라문에게 공양ㆍ공경하며, 
얼마의 중생들이 보시를 행하고 공양을 받고[受齋] 계율을 지키며, 
얼마의 중생들이 10선업도를 닦으며, 
얼마의 중생들이 모든 욕망에 대하여 싫어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厭患想], 
항상함이 없다고 생각하고[無常想], 
괴로운 것이라고 생각하고[苦想], 
내가 없다고 생각하고[無我想], 
깨끗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고[不淨想], 
음식을 싫어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厭食想], 
모든 세간이 즐거워할 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一切世間不可樂想] 머물겠느냐?
얼마의 중생들이 4정려를 닦으며, 
얼마의 중생들이 4무량을 닦으며, 
얼마의 중생들이 4무색정을 닦으며, 
얼마의 중생들이 부처님을 믿고 법을 믿고 승가를 믿으며, 
얼마의 중생들이 부처님에 대하여 의심이 없고 법에 대하여 의심이 없고 승가에 대하여 의심이 없으며, 
얼마의 중생들이 부처님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고 법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고 승가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며, 
얼마의 중생들이 37보리분법을 닦으며, 
얼마의 중생들이 3해탈문을 닦으며, 
얼마의 중생들이 8해탈을 닦으며, 
얼마의 중생들이 9차제정을 닦으며, 
얼마의 중생들이 4무애해를 닦으며, 
얼마의 중생들이 6신통을 닦으며, 
얼마의 중생들이 3결을 영원히 끊고 예류과를 얻으며, 

얼마의 중생들이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이 없어져서 일래과를 얻으며, 
얼마의 중생들이 5순하분결을 끊고 불환과를 얻으며, 
얼마의 중생들이 5순상분결을 끊고 아라한과를 얻겠느냐?
얼마의 중생들이 발심하여 독각의 깨달음에 반드시 나아가며 얼마의 중생들이 발심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반드시 나아가며, 
얼마의 중생들이 이미 발심하여 부지런히 닦고 익혀 깨달음의 행으로 나아갔으며, 
얼마의 중생들이 연마하고 길러 깨달음의 마음으로 나아가며, 
얼마의 중생들이 훌륭하고 교묘한 방편으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며, 
얼마의 중생들이 보살의 불퇴전지(不退轉地)에 머무르며, 
얼마의 중생들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곧 증득하겠느냐?”




천제석이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이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몇몇의 중생만이 부모ㆍ스승ㆍ어른에게 공양하고 공경하며, 
몇몇 중생만이 사문과 바라문에게 공양하고 공경하며, 
몇몇 중생만이 보시를 행하고 공양을 받고 계율을 지키며, 
몇몇 사람만이 10선업도를 닦으며, 
몇몇 중생만이 모든 욕망에 대하여 싫어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항상함이 없다고 생각하고, 
괴로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없다고 생각하고, 
깨끗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음식을 싫어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세간이 즐거워할 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머물고 있습니다.
몇몇 중생만이 4정려를 수행하며, 
몇몇 중생만이 4무량을 수행하며, 
몇몇 중생만이 4무색정을 수행하며, 
몇몇 중생만이 부처님을 믿고 법을 믿고 승가를 믿으며 몇몇 중생만이 부처님에 대하여 의심이 없고 법에 대하여 의심이 없고 승가에 대하여 의심이 없으며, 
몇몇 중생만이 부처님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고 법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고 승가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며, 
몇몇 중생만이 37보리분법을 수행하며, 
몇몇 중생만이 3해탈문을 수행하며, 
몇몇 중생만이 8해탈을 수행하며, 
몇몇 중생만이 9차제정을 수행하며, 
몇몇 중생만이 4무애해를 수행하며, 
몇몇 중생만이 6신통을 수행합니다.
몇몇 중생만이 3결을 영원히 끊고 예류과를 얻으며, 
몇몇 중생만이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이 없어져서 일래과를 얻으며, 
몇몇 중생만이 5순하분결을 끊고 불환과를 얻으며, 
몇몇 중생만이 5순상분결을 끊고 아라한과를 얻습니다.
몇몇 중생만이 발심하여 독각의 깨달음에 반드시 나아가며 몇몇 중생만이 발심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반드시 나아가며, 
몇몇 중생만이 이미 발심하여 부지런히 닦아 익혀 깨달음의 행으로 나아갔으며, 
몇몇 중생만이 연마하고 길러 깨달음의 마음으로 나아가며, 
몇몇 중생만이 훌륭하고 교묘한 방편으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며, 
몇몇 중생만이 보살의 불퇴전지에 머무르며, 
몇몇 중생만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곧 증득합니다.”




그때 부처님께서 천제석에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그러하여, 
너의 말과 같으니라. 
교시가여, 
이 삼천대천세계의 지극히 적은 중생이 부모ㆍ스승ㆍ어른에게 공양하고 공경하며, 
더욱 적은 중생이 사문과 바라문에게 공양하고 공경하며, 
더욱 적은 중생이 보시를 행하고 공양을 받고 계율을 지키며, 
더욱 적은 중생이 10선업도를 닦으며, 
더욱 적은 중생이 모든 욕망에 대하여 싫어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항상함이 없다고 생각하고, 
괴로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없다고 생각하고, 
깨끗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음식을 싫어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세간이 즐거워할 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머무느니라.
더욱 적은 중생이 4정려를 수행하며, 
더욱 적은 중생이 4무량을 수행하며, 
더욱 적은 중생이 4무색정을 수행하며, 
더욱 적은 중생이 부처님을 믿고 법을 믿고 승가를 믿으며, 
더욱 적은 중생이 부처님에 대하여 의심이 없고 법에 대하여 의심이 없고 승가에 대하여 의심이 없으며, 
더욱 적은 중생이 부처님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고 법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고 승가에 대하여 구경에 이르며, 
더욱 적은 중생이 37보리분법을 수행하며, 
더욱 적은 중생이 3해탈문을 수행하며, 
더욱 적은 중생이 8해탈을 수행하며, 
더욱 적은 중생이 9차제정을 수행하며, 
더욱 적은 중생이 4무애해를 수행하며, 
더욱 적은 중생이 6신통을 수행하느니라.
교시가여, 
이 삼천대천세계의 지극히 적은 중생이 3결을 영원히 끊고 예류과를 얻으며, 
더욱 적은 중생이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이 없어져서 일래과를 얻으며, 
더욱 적은 중생이 5순하분결을 끊고 불환과를 얻으며, 
더욱 적은 중생이 5순상분결을 끊고 아라한과를 얻으며, 
더욱 적은 중생이 발심하여 독각의 깨달음에 반드시 나아가며 더욱 적은 중생이 발심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반드시 나아가며, 
더욱 적은 중생이 이미 발심하여 부지런히 닦아 익혀 개달음의 행으로 나아갔으며, 
더욱 적은 중생이 연마하고 길러 깨달음의 마음으로 나아가며, 
더욱 적은 중생이 훌륭하고 교묘한 방편으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며, 
더욱 적은 중생이 보살의 불퇴전지에 머무르며, 
더욱 적은 중생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곧 증득하느니라.

또 교시가여, 
내가 청정하고 막힘이 없는 불안(佛眼)으로 살펴보니, 
시방의 각각 긍가강(殑伽江)의 모래 수와 같은 세계의 비록 한량없고 셀 수 없고 끝없이 많은 유정들이 발심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반드시 나아가고, 
부지런히 닦아 익혀 깨달음의 행으로 나아가려 하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훌륭하고 교묘한 방편에서 멀리 벗어나 있기 때문에 하나나 둘이나 세 명의 유정만이 보살의 불퇴전지에 머무르고, 
대부분은 성문과 독각의 하열한 지위에 떨어지고 있느니라. 
왜냐하면 교시가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증득하기 매우 어려워 삿된 지혜[惡慧]와 게으름과 하열한 정진과 하열한 진리에 대한 이해[勝解]와 하열한 유정은 증득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이러한 인연으로 만일 선남자ㆍ선여인들이 발심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반드시 나아가고 부지런히 닦아 익혀 깨달음의 행으로 나아가고, 
보살의 불퇴전지에 머물러 곧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함에 액난이 없고자 하면, 
마땅히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 바라밀다를 자주자주 듣고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부지런히 닦아 익혀 이치대로 생각하며, 
스승에게 묻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에게 즐거이 말해주어야 하느니라.
이런 일을 마친 뒤에 다시 옮겨 써서 가지가지의 보물로 장엄하고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며, 
다시 가지가지의 훌륭하고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과 등불을 공양해야 하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은 그 밖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포함되는 모든 훌륭한 선법도 또한 마땅히 듣고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부지런히 닦아 익혀 이치대로 생각하며 스승에게 묻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에게 즐겨 말해 주어야 하느니라.
무엇을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포함되는 훌륭한 선법이라고 하느냐 하면, 
이른바 보시바라밀다와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 바라밀다와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과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과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와,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 8성도지와, 
공해탈문ㆍ무상해탈문ㆍ무원해탈문과 5안과 6신통과,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과,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과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과,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와 그 밖의 한량없고 끝없는 부처님의 법 등 이러한 것을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포함되는 그 밖의 훌륭한 선법이라고 하느니라.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은 그 밖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수순(隨順)하는 온(蘊)ㆍ처(處)ㆍ계(界) 등의 한량없는 법문도 또한 마땅히 듣고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이치대로 생각하며 훼손하지 않아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에 액난을 만들지 말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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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Francis Cabrel - Encore Et Encore.lrc








◆vrow1179
◈Lab value 불기2564/09/20


○ 2019_1106_103722_can_ab53.jpg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Claude-Monet-path-under-the-rose-trellises-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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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Claude-Monet
https://en.wikipedia.org/wiki/Claude_Monet
Title : path-under-the-rose-trellises-1924
Info
Permission & Licensing : Wikiart
● [pt op tr] 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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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_0606_141011_can.jpg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Garudas_at_Wat_Phra_Kaew,_Bangkok_(1092161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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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udas at Wat Phra Kaew, Bangkok
Author xiquinhosilva from Cacau
Permission & Licensing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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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Naver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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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e Gainsbourg - Hold Up (Single) 




♥단상♥방을 닦는 깨끗한 흰천과 걸레의 관계

최근에 불설안반수의경 내용을 통해 
수식관 수행을 행하게 된다. 

그런데 숨을 쉬면서 숫자 세기가 쉽지 않다. 
숨은 의식을 하지 않아도 쉴 수 있다. 
그런데 숨 숫자를 세면 다른 분별을 행하기 어렵다. 
숫자 세는데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정한 활동을 하면서 숨 숫자를 세는 것이 쉽지 않다. 
하루에 일부로 시간을 내서 숨을 세지 않으면 
하루 중에 숨을 세는 경우가 거의 없게 된다. 

한편 숨을 세면서 중간에 집중하지 않으면 
숫자를 잊어 버린다. 

그래서 숨 세는 방안을 조금 개량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암기방 체계에 따라 
숫자에 해당하는 위치를 파악하면서 숨을 쉬는 방안이다. 

 □5 
□6 □1 
□7 □2 
□8 □3 
□9 □4 
 □10 

숨을 들이쉬면서 '안'[ 들숨]- 을 생각하고 
내쉬면서 - 반[ 날숨] -을 생각하면서 
해당 숫자의 위치를 마음에 둔다. 
그러면 자동으로 숫자가 세어지는 방식이다. 

그런데 왜 숫자를 그렇게 세면서 
숨을 쉬어야 하는가 의문을 갖기 쉽다. 

이것은 나중에 안반수의경 부분에 내용을 적어야 할 듯하다. 
그런데 간단히 말하면 
이것이 색계 무색계로 여행하는 기본 방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6,7,8 식의 존재와 관계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 
니르바나의 상태에 이를 수가 있다. 

현실에서 포도나 사과를 하나 잡고 만지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이 때 그 포도나 사과의 정체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촉감을 느끼는 주관이나 자신의 정체는 무엇인가. 
이런 문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 상황에서 자신이라고 일반적으로 여기는 부분들이 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 행하는 일반적 판단이 거의 대부분 잘못이다. 
거꾸로 뒤집힌 상태로 잘못 판단한다. 
그런데 생사현실에서는 바로 이런 잘못된 판단에 바탕해서 대부분 일상생활을 행하게 한다. 
반대로 말하면 이런 판단에 바탕하지 않으면 일상생활 거의 대부분이 곤란해진다. 
그래서 망집 상태에서는 오히려 이런 판단이 정상적이고 옳은 판단으로 여기게 된다. 

그것이 경전에서 제시하는 전도된 망상분별이다. 
거꾸로 뒤집혀진 상태의 잘못된 엉터리 판단이다. 
그런데 일상생활에서는 오히려 이것이 대단히 옳다고 여기게끔 된다. 
그리고 이런 판단에 의존하지 않는다면 거의 일상 생활 대부분이 곤란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갓난아이때부터 노인이 되고 
나중에 화장터에 들어가기 직전 까지 이런 바탕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 기간에 그 잘못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면 
화장터에 들어가고 난 이후에도 계속 그 바탕에서 임하게 된다. 

쉽게 말해 살아서 망집을 가진 이는 
죽어서도 망집을 가진 상태의 귀신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살아서도 탐욕과 분노 원한을 가진 경우 
죽어서도 그런 상태의 원귀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갓난아이때부터 노인이 될 때까지 
매 순간 무엇을 스스로 자신이라고 여기고 임하면서 
매 순간 시간과 공간을 이동해가는가를 잘 검토해야 한다. 

갓난아이때부터 노인이 될 때까지 
육체적인 물질 내용이나 정신내용 측면에서 
이 모든 단면에 공통된 내용을 찾기 힘들다. 
그런 것부터 찾을 수 없다. 

그런데도 한 주체는 스스로 돌이켜보건대 
갓난아이때부터 노인이 될 때까지 
일정한 내용을 스스로 자신으로 여기면서 
생각하고 활동해간다. 

그런데 한 순간 스스로 자신으로 여기고 대하는 것을 
비유로 하나의 벽돌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매순간 그런 벽돌을 스스로 자신으로 여기게 하는 기제가 있다. 

이것을 간단하게 글자 형태로 표시해보기 위해 
유니코드 글자표를 검토해보았다. 
적당한 글자가 찾아지지 않는다. 

매 순간 엉뚱한 내용을 스스로 자신으로 
여기면서 현실에 임하게 하는 기제 내지는 구조를 
대충 ख [kha -데와나가리문자] 라는 글자 표시로 나타내보기로 한다.  

눈을 뜰 때 보는 모습 가운데 일정부분을 평소 자신으로 여긴다고 하자. 
이는 잘못된 판단이다. 
그러나 생사현실에서 그렇게 임하게끔 하게 하는 정신상의 구조가 있다. 
감각을 담당하는 1,2,3,4,5,식과 분별을 담당하는 제 6 식 
그리고 아견을 갖고 처음 임하게 하는 제 7 식 
그리고 이를 파생시킨 제 8 식 이런 내용이다. 

평소 생활시 의식표면에서는 
감각을 담당하는 1,2,3,4,5,식과 분별을 담당하는 제 6 식만 평소 파악된다.  
그리고 평소 감각하고 분별하는 활동에 점유당한다. 

그런데 여하튼 그런 가운데 일정 부분을 스스로 자신으로 여기게끔 된다. 
이렇게 만드는 1,2,3,4,5,6,7,8 식의 기제를 
일단 ख 라는 글자로 표시해보기로 한다. 

맨 위 '-' 는  매 생마다 이어지는 제 8 식을 나타낸다. 
아래로 수직으로 내린 'l' 은 각 생에서 처음 분화생성되는 제 7 말나식을 나타낸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 가운데 가운데 들어간 ○ 부분이 제 6 식 
나머지는 평소  감각을 담당하는 1,2,3,4,5,식을 표시한다고 하자. 

평소 생활시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정신 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여하튼 이런 구조로 매 생 매 순간 임하게 된다. 
또 사정이 이렇기에 매 순간 감각을 통해 얻는 내용 가운데 
일부분을 스스로 자신으로 잘못 여기고 대하게끔 된다. 
그리고 나머지는 외부 세상 외부대상, 외부물질로 잘못 여기고 대하게끔 된다. 

이런 사정을 먼저 이해하려면 
스스로 자신의 정신을 스스로 잘 파악하는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그 첫 시작과 기본이 결국 수식관이다. 

이를 통해 ख [kha] 로 표시된 자신과 관련된 정신기제는 
색계 무색계의 상태로 옮겨가게 된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자신의 정신 구조를 파악할 계기도 얻게 된다. 
생사를 넘어 이어가는 제 8 식은 매 순간 존재하고 기능한다. 
그런데 이것을 스스로 파악하는 과정에서도 이런 훈련이 기본적으로 요구된다. 
그리고 생사현실에서 어떤 주제가 문제될 때 
그것을 집중적으로 잘 파악하기 위해서도 기본적으로 이런 훈련이 필요하다. 
수식관에서 기능하는 심일경성은 
정려[지관,선정] 및  삼매 전반에 필수적이다. 
이는 마치 돋보기가 산란한 빛을 하나로 모아서 
종이를 태우게 하는 힘을 갖는 것과 사정이 같다. 

그래서 수행자는 일부로 시간을 내서라도 
평소 수식관을 잘 행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이를 바탕으로 생사해탈문을 넘어 니르바나의 상태에 끝내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그런 상태에서 다시 중생제도를 위해서 
생멸문 방향으로 다시 들어와야 한다. 

중생제도를 행하는 수행자는 이것을 수없이 반복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하나씩 니르바나 세계로 이끌어 구출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생사의 묶임을 풀고 생사고해를 건너는 사공과 역할이 비슷하다. 

이것을 잘못 행하면 전도된 망상분별에 바탕해 
업을 행하다가 생사고통을 극심하게 받는 3 악도의 상태에 묶이게 된다. 
그렇게 행해도 이런 생사고통을 받지 않게 된다면 
생사현실에서 부처님이나 그 가르침은 필요없다. 

그런데 생사현실의 상황이 그렇지 않다. 
그래서 이 내용을 잘 이해한 가운데 
경전 내용을 잘 이해하고 실천해가야 한다. 

처음 망상단계나 업을 행하는 단계는 당장 생사고통과는 떨어져 있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예방을 잘 해야 한다. 
직접 생사고통을 받는 상황이 되면 그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이 훨씬 힘들게 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을 때 위 수행을 시작해야 한다. 

고통을 받는 상태에 처하면 이 사정을 이해하기가 한층 더 힘들어진다. 
또 이해해도 그것을 적용해 벗어나는 것이 훨씬 힘들다. 
그래서 예방이 바람직하다. 

물론 당장 3 악도에 처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이런 수행을 필요없다고 여기거나 어렵게 여길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상태에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낫다. 



























문서정보 ori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0/09/2564-09-20-k0001-103.html#1179
sfed--대반야바라밀다경_K0001_T0220.txt ☞제103권
sfd8--불교단상_2564_09.txt ☞◆vrow1179
불기2564-09-20
θ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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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선물 안내페이지 

다음에 해당하는 단어를 본 페이지 에 댓글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정오 이후에는 먹지 않음. 곧 불과중식계(不過中食戒).

답 후보
● 중후불식(中後不食)
증상연(增上緣)
지(止)
지계바라밀(持戒波羅蜜)
지도(智度)

지식념(持息念)
지전삼십심(地前三十心)




ॐ मणि पद्मे 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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沒哩<二合>鼻孕<二合引>捺囉<二合>訖叉<二合>抳誐諦<四十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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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充滿一切不可說,
不可言說諸劫中, 說不可說不可盡。
□□□□□□□, 충만일체불가설,
불가언설제겁중, 설불가설불가진。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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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언설제불찰 $ 007▲一百洛叉為 一 ● 俱胝, ○□□□□,皆,一,如,此

□□□□□□□, 皆悉碎末為微塵,
一塵中剎不可說, 如一一切皆如是。
□□□□□□□, 개실쇄말위미진,
일진중찰불가설, 여일일체개여시。

말할 수 없는 온갖 부처 세계를
모두 다 부수어서 티끌 만들어
한 티끌에 있는 세계 말할 수 없어
하나처럼 온갖 티끌 다 그러하니





●K0009_T0225.txt★ ∴≪A대명도경≫_≪K0009≫_≪T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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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수_암기방안


6 쇄골 【쇄골】
7 갈비 【협】
30 발목 [ankle]
48 왕(엄지)발가락 a big[great] toe 마리 비잉 나라 가사 니아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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