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K0079
T0278
제5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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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0079-052♧
제5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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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개별논의]
○ [pt op tr]
○ 2020_1114_134436_nik_ct18_s12 삼각산 도선사
○ 2020_1114_134137_nik_CT28 삼각산 도선사
○ 2018_1023_153457_nik_Ab15 예산 덕숭산 수덕사
○ 2018_1022_125408_nik_Ar12 공주 계룡면사무소 영규대사비
○ 2020_1017_160540_can_CT33 삼각산 화계사
○ 2020_0908_174539_nik_Ab31 합천 길상암
○ 2020_0910_122129_can_ab41 속리산 법주사
○ 2020_0910_113155_nik_Ab27 속리산 법주사
○ 2020_0908_155259_can_CT28 합천 해인사
○ 2020_0907_133405_can_BW28 양산 통도사
○ 2020_0907_152701_nik_BW25 양산 통도사
○ 2020_0907_140315_nik_bw24 양산 통도사
○ 2020_0906_111320_can_Ab27 천축산 불영사
○ 2020_0905_111557_can_ar13 오대산 월정사
○ 2020_0904_131945_can_ar45 원주 구룡사
○ 2020_0904_085134_nik_Ab27 여주 신륵사
○ 2019_1105_160714_can_ct18 순천 조계산 송광사
○ 2019_1105_132529_nik_bw0_s12 순천 조계산 선암사
● [pt op tr] fr
○ 2020_1017_154115_can_CT27 삼각산 화계사
○ 2019_1105_164450_nik_BW25 순천 조계산 송광사
❋❋본문 ♥ ◎[개별논의]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大方廣佛華嚴經卷第五十二 道
K0079
○ [pt op tr]
대방광불화엄경 제52권
동진 천축삼장 불타발타라 한역
이운허 번역
34. 입법계품 ⑨
그때 선재동자는 오로지 선지식을 구하면서 생각하였다.
‘선지식에 의해 모든 선법이 생기며,
선지식이란 보기도 어렵고 만나기도 어려우나,
선지식을 보면 모든 어지러운 생각이 멸하고,
선지식을 보면 일체의 얽맴과 장애가 없어지며,
선지식을 보면 살바야 지혜의 광명을 얻고,
선지식을 보면 부처 바다에 깊이 들어가며,
선지식을 보면 바른 생각[正念]의 법 구름 다라니를 얻어 일체 부처님의 깨끗한 법륜 구름을 받아 지니고,
선지식을 보면 대비의 바다를 갖추어 중생을 구호하며,
선지식을 보면 지혜가 밝고 깨끗해져 모든 법계 바다를 다 잘 비추게 될 것이다.’
그때 희목관찰중생(喜目觀察衆生)야천은 위신의 힘을 선재동자에게 주어,
선지식을 찬탄하고 선지식에게 나아가 공경하고 공양하게 하였다.
“선지식이란 바로 보리요,
선지식이란 바로 정진이며,
선지식은 보기도 어렵고 만나기도 어려우며,
선지식은 깨뜨릴 수 없는 힘이다.
선지식에 의해 시방을 두루 다니며 생사의 흐름을 끊고,
일체의 큰일은 다 성취하며,
바른 도를 장엄하고 보문(普門)의 법문을 얻어 일체에 막힘이 없다.
선지식을 보면 제자리를 떠나지 않고 시방 일체 부처님 계시는 곳에 두루 다닐 수 있다.”
그때 선재는 곧 선지식을 보면 무량한 큰 원의 바다를 완전히 성취하고 일체지(一切智)를 얻어 중생을 이롭게 하며,
미래 무량한 겁의 고통을 멸하고 큰 장엄으로 스스로 장엄하며,
낱낱 티끌 속에서 모든 법계의 법을 수행하고,
시방의 바다를 보며 미래 겁의 모든 어법(語法)과 보살행을 알고,
일체 보살행을 성취하며,
찰나찰나에 일체지를 얻고 신력이 자재하며,
모든 장엄한 도는 삼세 부처님과 청정한 법계의 흐름과 같고 법계의 경계를 떠나지 않으면서 법계에 충만한 선지식에게 나아갈 수 있음을 알았다.
그때 선재는 희목관찰중생야천에게로 갔다.
그는 여래 곁에 있으면서 대중 가운데서 보배 연꽃 사자좌에 앉아 보살의 보광희당(普光喜幢) 법문을 바로 받고 있었다.
그리하여 모든 털구멍에서 온갖 묘한 구름을 내어 그것을 보는 이는 못내 기뻐하고 즐거워하였다.
이른바 지혜행의 구름으로서 중생을 이롭게 하고 다툼을 떠나 어떤 법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평등한 마음으로 중생을 모두 포섭하고 삼세 보살이 수행하는 보시를 나타내되 버리기 어려운 안팎의 모든 것을 다 버리는데 시방 중생들은 그것을 다 보았다.
또 모든 털구멍에서 중생들 수와 같은 보살의 변화하는 몸 구름을 내어,
법계에 가득 채워 중생들 앞에 나타나 정수부동(正受不動)삼매를 나타내 보여 중생들을 깨우쳤다.
삼계(三界)를 좋아하지 않고 세간을 멀리 떠나 생사를 멸하며,
천상 인간의 갖가지 성패(成敗)를 나타내고 중생들로 하여금 부정관(不淨觀)을 닦아 깨끗하다고 하는 착각을 멸하게 하며,
유위(有爲)의 행은 덧없고 변역(變易)하는 고뇌의 법인을 말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 계율에 깊이 들어가 잠깐도 떠나지 않게 하며,
부처님의 청정한 계율을 받들어 지니면서 의심 없는 계율과 향의 계율을 나타내어 그 계율의 향으로 일체 중생을 두루 쏘였다.
또 일체의 털구멍에서 중생들 수와 같은 묘한 빛의 몸 구름을 내어,
모든 사지가 끊기되 그 모든 고통을 능히 참는 것을 중생들에게 나타내 보이며,
일체의 욕설과 꾸짖음을 다 참고 받으면서 그 중생에 대해 성내지 않고,
그들이 공경하고 찬탄하더라도 거기에 애착하지 않으며,
일체 중생에 대해 교만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아 모든 법의 제 성품의 참음[忍]을 나타내었다.
다함없는 보리심의 지혜를 나타내어 일체 중생의 번뇌를 멸하며 참는 법을 닦아 익혀 보살행을 행하고 청정한 금강의 몸을 나타내며,
여래의 청정하고 위없는 색신(色身)을 나타내어 그 근기를 따라 중생을 교화하였다.
또 일체의 털구멍에서 모든 갈래의 갖가지 색신 구름을 내는데,
용맹정진으로 일체지를 나타내고,
용맹정진으로 보리의 경계에서 물러나지 않음을 나타내며,
용맹정진으로 모든 악마를 항복 받 고,
용맹정진으로 생사의 바다에서 일체 중생을 다 구제하며,
용맹정진으로 일체 악도(惡道)의 모든 고난을 없애었다.
또 용맹정진으로 무지(無智)의 산을 무너뜨리고,
용맹정진으로 일체 여래를 공경하고 공양하되 고달파하는 마음이 없으며,
용맹정진으로 모든 부처님의 법륜을 받들어 수호하고,
용맹정진으로 모든 장애의 산을 무너뜨리며,
용맹정진으로 모든 여래 국토를 장엄하고 일체 여래의 청정한 정진을 얻어 중생을 교화하여 구제하였다.
또 일체의 털구멍에서 갖가지 색신 구름을 내는데,
온갖 방편으로 중생들의 근심과 고뇌를 없애어 모두 기뻐하게 하고 오욕을 싫어하여 부끄러움을 찬탄하며,
모든 감관을 항복 받아 위없는 청정한 범행의 신ㆍ구ㆍ의업의 선(善)을 수행하고 세간의 일체 욕심을 모두 즐길 것이 아님을 나타내었다.
중생들을 굳건히 세워 바른 법을 즐기게 하고 구차제정(九次第定)을 내어 중생들의 모든 번뇌를 멸하며,
보살의 모든 삼매 바다와 통명(通明)의 자재한 신력의 경계를 나타내어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기뻐하면서 신심이 다 부드러워져 번뇌의 뜨거움을 멸하고 맑고 시원한 즐거움을 얻어 바른 법을 기르게 하였다.
또 일체의 털구멍에서 모든 갈래의 갖가지 몸 구름을 내는데,
모든 국토의 부처님과 스승과 선지식에게 나아가 공경하고 공양하되 고달파하는 마음이 없으며,
모든 부처님의 법륜을 받들어 지니고 일체 부처 바다를 다 알며,
모든 법의 바다를 나타내고 모든 법의 실상을 나타내고 일체의 삼매문을 나타내며,
청정한 지혜로 일체 중생의 마음 바다를 분별하고 금강의 지혜로 중생들의 사견(邪見)의 산을 무너뜨리며,
원만하고 밝고 깨끗한 슬기의 해를 내어 한 찰나 사이에 중생들의 우치의 어둠을 다 멸하여,
그들로 하여금 다 기뻐하면서 살바야를 얻게 하였다.
또 일체의 털구멍에서 일체 중생들 수와 같은 몸 구름을 내는데,
그것은 갖가지 빛깔의 몸과 불가사의한 몸을 나타내어 중생들의 근기를 따라 그 앞에 나타나서는 무량한 음성으로 그들을 위하여 세간 공덕의 창고와 세간의 행업과 삼계는 다 즐거워할 것이 없다는 것을 말하며,
삼계의 모든 사견(邪見)을 찬탄하여 삿된 도를 떠나 일체지로 향하게 하고 성문과 연각의 자리를 뛰어나 유위(有爲)와 무위(無爲)에 대해 집착하는 마음이 없으며,
생사를 버리고 바로 열반으로 향하면서도 모든 갈래에 오가기를 버리지 않으며,
보리심을 내어 등정각을 이루어서는 중생을 교화하여 일체지를 얻게 하였다.
또 낱낱 털구멍에서 일체 부처 국토 티끌 수 같은 변화하는 몸 구름을 내어 일체 중생들 앞에 나타나서는 보현의 행을 닦고 보현의 원을 이루며 구경의 모든 서원을 찬탄하였다.
그리하여 찰나찰나 사이에 일체 세계 바다를 장엄하고 찰나찰나 사이에 모든 부처님을 공경하고 공양하며 찰나찰나 사이에 모든 법의 바다를 다 받들어 지녔다.
그리고 찰나찰나 사이에 낱낱 티끌 속에서 일체 세계 바다 티끌 수 같은 법계의 방편 바다를 내어서는,
일체 국토와 일체의 겁에 머물면서 일체지의 도를 깨끗이 하되 잠깐도 쉬지 않으며,
찰나찰나 사이에 모든 여래의 힘에 다 들어가고 삼세의 방편 바다를 다 알며,
일체 국토에서 자재한 힘을 나타내어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보살행을 닦고 큰 원을 성취하며 일체지를 얻게 하였다.
또 낱낱 털구멍에서 일체 중생들 마음과 같은 몸 구름을 내어 모든 중생들 앞에 나타나서는,
끝이 없고 깨뜨릴 수 없는 무량한 일체지의 힘을 나타내며,
물러나지 않는 보살의 모든 행을 닦아 생사의 법에 대해 마음이 물들지 않으며,
온갖 악마를 항복 받고 번뇌의 힘을 멸하며,
일체 장애의 산의 힘을 깨뜨렸다.
그리고 대비의 힘을 갖추어 모든 겁에 걸쳐 보살행을 닦되 고달파하는 마음이 없고,
모든 부처 세계를 진동시켜 중생들로 하여금 기뻐하면서 깨끗한 법륜을 굴리고 법의 당기를 세워 모든 외도를 제압하며,
보살의 행과 힘의 바라밀을 닦아 일체지를 얻게 하였다.
또 낱낱 털구멍에서 일체 중생들 마음과 같은 갖가지 색신 구름을 내어 무량한 중생 세계를 가득히 채우고는 그 근기를 따라 보살행을 나타내되 지혜의 힘과 정진으로 중생의 바다를 구제하고,
일체 중생의 마음과 마음의 행[心所行] 바다와 일체 중생의 여러 근(根)의 바다와 일체 중생의 행(行)의 바다를 분별해 알며,
중생을 교화하되 그 때를 놓치지 않고 찰나찰나에 밝고 깨끗한 지혜로 법의 성품을 환히 알며,
밝고 깨끗한 지혜가 법계에 충만하여 일체 세계의 이뤄지고 무너짐과 또 그 장엄을 다 밝게 알았다.
그리고 자재한 신력으로 모든 부처님께 나아가 공경하고 공양하며,
바른 법륜 구름을 받들어 수호하였는데,
이렇게 지혜바라밀을 나타내어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기뻐하고 편안하며 즐거워하면서 심신이 부드러워져,
뜨거운 번뇌를 멸하며 근심을 멀리 떠나고 모든 악을 버리며,
모근 감관을 항복 받아 해탈을 얻으며,
일체지에서 물러나지 않게 하였다.
모든 바라밀을 나타내어 중생을 교화하는 것처럼,
보살의 일체 공덕을 나타내어 중생을 교화하는 것도 또한 그러하였다.
또 일체의 털구멍에서 희목관찰중생(喜目觀察衆生)야천이 처음으로 발심한 때부터 행한 공덕을 나타내었다.
즉 그는 선지식을 구하고 모든 부처님께 나아가 공경하고 공양하면서 온갖 선근을 닦을 때,
보시[檀]바라밀을 닦을 때는 버리기 어려운 것을 능히 버렸고,
계율[尸]바라밀을 행할 때는 천하와 궁전과 권속을 버리고 집을 떠나 도를 배우면서 계율을 깨끗이 닦았으며,
인욕[羼提]바라밀을 행할 때는 일체 중생들이 모두 욕하더라도 그 무량한 핍팍을 모두 능히 참았다.
또 정진[毗梨耶]바라밀을 행할 때는 온갖 고행을 닦으면서 오로지 보리를 구하는데 그 마음이 견고하여 물러나지 않았고,
선정[禪]바라밀을 행할 때는 모든 방편의 도가 구족하여 선정바라밀을 깨끗이 하였으며,
모든 삼매에서 자재함을 얻어 일체 삼매 바다를 다 성취하고 차례로 계속하여 끊어지지 않았다.
반야(般若)바라밀을 행할 때에는 보살의 원만한 지혜를 청정히 하며 밝고 깨끗한 지혜의 해와 다함없는 슬기의 창고를 내어 지혜의 바다를 성취하였고,
방편바라밀을 행할 때에는 일체 방편의 몸과 방편의 공덕과 방편의 청정함과 방편(方便)의 본사(本事)를 내었으며,
원(願)바라밀을 행할 때는 모든 원의 깨끗한 몸을 내어 일체의 원을 원만히 이루고 행원 및 원바라밀의 본사(本事)에 순응하였고,
힘[力]바라밀을 행할 때는 힘바라밀의 인연 공덕과 힘바라밀의 방편 바다로 힘바라밀의 본사를 분별해 연설하였다.
또 지혜[智]바라밀을 행할 때에는 지혜바라밀의 출생과 지혜바라밀의 깨끗한 몸과 지혜바라밀의 말과 지혜바라밀의 경계와 지혜바라밀의 껴잡음과 지혜바라밀의 광명과 지혜바라밀의 본사와 지혜바라밀의 분별하는 행과 지혜바라밀의 깊이 들어감과 지혜바라밀의 모든 법을 포섭하는 등을 그대로 따라,
법과 업을 알며 국토와 겁을 알고 삼세를 알며,
부처님의 세상에 나오심과 부처님의 지혜를 알며,
보살을 알고 보살의 지혜와 보살의 머무름과 보살의 공덕과 보살의 회향을 알고,
모든 큰 원을 알며 법륜 굴릴 줄을 알고 법을 분별할 줄 알며,
법의 바다에 들 줄을 알고 방편의 바다를 알며,
법의 소용돌이를 알고 모든 법의 갈래를 알았다.
이러한 모든 지혜바라밀을 일체의 털구멍에서 모두 나타내어 중생을 교화해 구제하였다.
또 일체의 털구멍에서 무량한 몸 구름을 나타내었으니 이른바 아가니타천(阿迦尼吒天)의 몸 구름ㆍ정거천(淨居天)의 몸 구름ㆍ선현천(善現天)의 몸 구름ㆍ불열천(不熱天)의 몸 구름ㆍ과실천(果實天)의 몸 구름ㆍ변정천(徧淨天)의 몸 구름ㆍ무량정천(無量淨天)의 몸 구름ㆍ소정천(少淨天)의 몸 구름ㆍ정과천(淨果天)의 몸 구름ㆍ무량정과천(無量淨果天)의 몸 구름ㆍ소정과천(少淨果天)의 몸 구름ㆍ광음천(光音天)의 몸 구름ㆍ무량광음천(無量光音天)의 몸 구름ㆍ소광음천(少光音天)의 몸 구름 등이었다.
또 대범천(大梵天)의 몸 구름ㆍ범보천(梵輔天)의 몸 구름ㆍ범신천(梵身天)의 몸 구름ㆍ타화자재천왕(他化自在天王) 및 타화자재천자ㆍ천녀(天女)의 몸 구름과 화자재천왕(化自在天王) 및 화자재천자ㆍ천녀의 몸 구름과 도솔천왕(兜率天王) 및 도솔천자ㆍ천녀의 몸 구름과 야마천왕(夜摩天王) 및 야마천자ㆍ천녀의 몸구름과 삼십삼천왕(三十三天王) 및 삼십삼천자ㆍ천녀의 몸 구름 등이었다.
또 제두뢰타천왕 및 일체 건달바(乾闥婆) 남녀의 몸 구름과 비루륵차천왕(毗樓勒叉天王) 및 일체 구반다(鳩槃茶) 남녀의 몸 구름과 비루박차천왕(毗樓博叉天王) 및 일체 용 남녀의 몸 구름ㆍ비사문천왕(毗沙門天王) 및 일체 야차 남녀의 몸 구름ㆍ긴나라왕(緊那羅王) 및 일체 긴나라 남녀의 몸 구름ㆍ마후라가왕(摩睺羅伽王) 및 일체 마후라가 남녀의 몸 구름ㆍ가루라왕(迦樓羅王) 및 일체 가루라 남녀의 몸 구름ㆍ아수라왕(阿脩羅王) 및 일체 아수라 남녀의 몸 구름ㆍ염라왕(閻羅王) 및 일체 염라왕 남녀의 몸 구름ㆍ인왕(人王)의 몸 구름과 남자ㆍ여자ㆍ동남ㆍ동녀의 몸 구름 등으로서 이런 모든 갈래의 몸 구름을 다 내었다.
또 성문ㆍ연각 선인(仙人)의 몸 구름과 땅ㆍ물ㆍ불ㆍ바람 등의 신(神)ㆍ바다의 신ㆍ강의 신ㆍ산의 신ㆍ숲의 신ㆍ나무의 신ㆍ곡식의 신ㆍ맛의 신ㆍ약초의 신ㆍ동산의 신ㆍ성곽의 신ㆍ도량의 신ㆍ밤의 신ㆍ낮의 신ㆍ허공의 신ㆍ방위의 신ㆍ도로의 신ㆍ형상의 신ㆍ금강역사의 신 등,
이런 일체의 몸 구름을 내어,
시방의 일체 세계와 법계에 충만하였다.
그리하여 일체 중생을 위해 희목관찰중생야천을 나타내었으니,
이른바 그가 처음 발심한 때부터 행한 공덕과 쌓아 모든 무량한 온갖 바라밀과 차례로 태어남과 여기서 죽어 저기서 태어남과 그때의 모든 이름과 선지식을 가까이한 것과 모든 부처님을 만난 것과 바른 법을 들어 지닌 것과 보살행을 행한 것과 모든 삼매를 얻은 것과 일체 부처 국토 및 모든 여래를 차례로 본 것과 그가 지낸 겁의 차례 등을 나타내 보이었다.
또 깨끗한 지혜를 얻어 법계에 깊이 들어가 중생을 관찰한 것과 중생들이 여기서 죽어 저기서 난 것을 안 것과 깨끗한 하늘 귀[天耳]를 얻어 일체의 음성을 차례로 들은 것과 남의 마음을 아는 지혜를 얻어 중생들의 생각을 차례로 자재하게 시방에 충만하던 것과 보살의 법문을 차례로 얻은 것과 보살의 모든 법문 바다와 보살의 신통과 보살의 정진을 다 이룬 것과 보살의 정취(正趣)를 얻은 것과 생(生)을 떠난 중생의 생각과 보살의 생각과 보살의 묘하고 청정한 공덕을 성취한 것 등을 다 나타내 보이었다.
이와 같은 일체의 공덕을 그 화신(化身) 구름은 다 중생을 위해 여러 가지 음성으로 분별하고 해설하고 나타내 보이었으니,
이른바 바람 바퀴[風輪]의 음성ㆍ물 바퀴의 음성ㆍ불꽃 음성ㆍ큰 바다의 음성ㆍ대지의 진동하는 음성ㆍ큰 산이 서로 치는 음성ㆍ하늘 성(城)이 진동하는 음성ㆍ하늘 보배의 음성ㆍ모든 하늘의 음성ㆍ용왕의 음성과 야차왕ㆍ건달바왕ㆍ아수라왕ㆍ가루라왕ㆍ긴나라왕ㆍ마후라가왕 등의 음성과 인왕(人王)의 음성ㆍ범왕의 음성ㆍ천녀의 노래하는 음성ㆍ하늘의 음악 소리ㆍ마니보왕(摩尼寶王)의 음성ㆍ여래의 음성ㆍ보살의 음성ㆍ여래 화신(化身)의 음성 등이었다.
이와 같은 갖가지 음성으로 중생들을 위해,
희목관찰중생야천이 처음 발심한 때부터의 일체 공덕을 분별해 연설하였다.
그 낱낱 몸 구름이 이 법을 연설할 때,
찰나찰나 사이에 낱낱 방위에서 말할 수 없는 모든 부처 세계를 장엄하여 깨끗하게 하였고,
무량무변한 중생은 악도(惡道)의 고통을 멸하였으며,
무량무변한 중생들은 하늘의 즐거움을 성취하였고 무량무변한 중생들은 생사의 바다를 건넜으며,
무량무변한 중생들은 성문(聲聞)ㆍ벽지불(辟支佛)의 자리에 편히 섰고,
무량무변한 중생들은 보살의 불가사의한 희당자재법문(喜幢自在法門)을 얻었으며,
찰나찰나 사이에 무량무변한 중생들은 여래의 자리에 머물렀다.
그때 선재동자는 이상과 같은 일체의 기특한 일을 다 보고 듣고는,
바로 생각하고 관찰하고 분별하여,
결정한 지혜에 깊이 들어가 평등에 굳게 머물렀다.
왜냐하면 그 야천(夜天)과 전생에 같이 수행했기 때문이요,
부처님이 돌봐 주시기 때문이며,
불가사의한 모든 선근을 성취했기 때문이요,
보살의 근기를 구족했기 때문이며,
부처의 가문에 태어났기 때문이요,
선지식의 힘을 얻었기 때문이며,
모든 부처님의 신력이 보호하기 때문이며,
노사나(盧舍那)부처님의 본래의 원력 때문이요,
선근이 성숙했기 때문이며,
보현보살의 행을 잘 받들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선재는 보살의 기쁨의 깨끗한 광명 바다를 얻고,
시방의 모든 여래의 힘을 얻고,
그 야천의 이구희당(離垢喜幢) 법문을 얻고는 곧 공경 합장하고 게송으로 그 야천을 찬탄하였다.
한량이 없고 수없는 겁 동안에
가장 훌륭한 법을 깊이 배우고
교화 받을 수 있는 근기를 따라
묘한 색신을 나타내어 보이네.
모든 중생들의 우치와 뒤바뀐
그 의혹을 모두 다 알고는
갖가지 몸의 그 방편으로써
중생들을 구제해 해탈시키네.
맑고 깨끗하고 묘한 법신으로써
번뇌의 뜨거움을 없애 버리고
둘이 아닌데 둘을 나타내는 것
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해서네.
오음과 십이입과 또 십팔계 등
거기에 조금도 집착이 없고
원만한 행과 또 색신으로써
일체 중생을 다 구제하네.
안이나 바깥 법에 집착이 없고
생사의 바다를 뛰어났나니
밝고 깨끗한 지혜의 광명으로
모든 것을 다 두루 비추네.
희목야천은 집착이 없어
모든 허망함을 없애 버리고
세간에 집착하는 중생들 위해
불법의 힘을 나타내 보이네.
걸림이 없는 삼매 힘으로
하나하나의 털구멍 속에서
온갖 화신(化身)의 구름을 내어
시방 부처님께 공양드리네.
모든 부처님의 방편의 힘을
찰나마다 나타내 보여
중생들을 모두 다 포섭하고
일체의 법을 끝까지 환히 아네.
모든 존재의 바다를 관찰하고
업의 행으로 그 몸을 장엄하고
걸림이 없는 법을 연설하나니
중생들을 깨끗이 하려 함이네.
갖가지 상호로 장엄한 그 몸
마치 보현의 몸과 같나니
교화를 받을 중생 근기를 따라
무량한 몸을 나타내어 보이네.
선재동자는 이렇게 게송으로 찬탄하고 야천에게 아뢰었다.
“천신이시여,
당신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낸 지는 얼마나 되었으며,
그 법문을 얻은 지는 얼마나 되었습니까?”
그때 야천은 게송으로 답하였다.
무량한 국토의 티끌 수 같은
지난 세상의 그 겁을 생각하매
그때에 한 겁이 있었는데
그 이름을 적정음(寂靜音)이라 하고
향수(香水)라는 이름의 도성이 있고
그 왕의 이름을 지혜(智慧)라 하고
그 네 천하의 광대하기는
12억 백천의 나유타였네.
그 네 천하의 전륜성왕의
맑고 깨끗한 묘한 색신은
서른두 가지 모습 갖추고
여든 가지 몸매로 장엄했네.
묘한 색신의 청정한 창고
그것은 염부단의 금빛이었는데
그 광명으로 일체를 비추면서
조용히 저 허공에 노닐었네.
그 왕에는 천 명의 아들
그들은 용맹하고 단정했으며
그에게 있는 1억 대신들
모두 지혜롭고 현명하였네.
그에게 있는 10억의 채녀
모두 아름답기가 천후(天后) 같은데
부드럽고 자비스런 그 마음으로
그를 모두 우러러 받들었네.
그 거룩한 전륜성왕은
일체 네 천하의 모든 대지와
또 강과 산들을 통솔하면서
항상 바른 법으로 다스렸네.
나는 그때에 한 여자로서
깨끗한 범음(梵音)을 모두 갖추고
몸에서는 금빛의 광명을 내어
4만 리를 두루 비추었네.
해는 지고 날은 저물어
한밤중이 고요해졌는데
나는 그때에
어떤 신기하고 좋은 꿈을 꾸었네.
그 이름을 공덕 바다라 하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나오시어
자재한 힘을 나타내시어
시방세계에 가득 채웠네.
큰 광명 바다를 놓아
일체 국토의 티끌 수 같은
한량이 없는 자재한 몸을
시방세계에 가득 채웠네.
대지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면서
저절로 미묘한 소리 내는데
여래가 세상에 나타나시어
천상 인간이 모두 기뻐하였네.
그 일체의 털구멍에서
부처님의 화신의 바다를 내어
시방세계에 가득히 채워
중생들 근기 따라 설법하였네.
나는 이와 같은 여래의
자재한 힘을 꿈에서 보고
깊고 또 묘한 그 설법 듣고
마음이 못내 기뻐졌네.
그리고 허공에 가득히 차 있는
저 1만의 야천신들이
그 여래를 찬탄할 때에
그 소리 듣고 나는 꿈을 깨었네.
그 야천은 나에게 말하였네.
“슬기롭고 현명한 여자여,
빨리 일어나라.
부처님이 너의 나라에 나오셨는데
겁의 바다에서 만나기 어렵도다.”
나는 이 소리 듣고 기뻐하면서
곧 밝고 깨끗한 광명을 보고
그것이 온 곳을 살펴보니
도량의 수왕(樹王)에서였네.
그때 여래의 몸을 보니
보배 산왕과 같았고
일체의 그 털구멍 속에서
큰 광명의 바다를 놓았네.
나는 부처님의 자재한 힘을 보고
마음속으로 매우 기뻐하면서
이내 큰 서원을 내었는데
그 때문에 이런 큰 공덕을 얻었네.
나는 그때에 그 대왕과
또 그 수많은 권속과 함께
그 부처님의 광명을 보고
기뻐하는 마음이 한량없었네.
그리하여 나는 그 대왕과
무량한 나유타의 그 권속과
또 네 종류 군사와 함께
그 부처님에게 나아갔네.
나는 그로부터 2만 년 동안
그 여래께 공양할 때에
네 천하의 온갖 칠보를
모두 받들어 그분에게 올렸네.
그때에 그 여래께서는
공덕보운경(功德普雲經)을 말씀하시고
큰 원의 바다로 장엄하고는
그 근기를 따라 중생 제도하셨네.
나는 이렇게 발원했나니
오는 세상에는 야천이 되어
누구나 방일하는 사람 있으면
그 방일에서 다 떠나게 하리.
나는 그때에 처음으로 이렇게
다시 위없는 보리심을 내고는
나고 죽는 유위(有爲)의 가운데서도
그것을 한 번도 버린 적이 없었네.
그 뒤로부터 10억 나유타의
부처님에게 다 공양하고
생사 속에서 받는 즐거움으로
일체 중생을 이롭게 하였네.
첫째 부처님은 공덕해(功德海)이었고
둘째 부처님은 공덕등(功德燈)이었으며
셋째 부처님은 보당(寶幢)이었고
넷째 부처님은 허공지(虛空智)였네.
다섯째 부처님은 연화장(蓮華藏)이었고
여섯째 부처님은 무애음월(無礙音月)이었으며
일곱째 부처님은 법월왕(法月王)이었고
여덟째 부처님은 원만지등(圓滿智燈)이었네.
아홉째 부처님은 보염(寶焰)으로서
천상과 인간에 가장 높으신 이요
열째 부처님은 화음성(化音聲)이었나니
나는 다 그분들을 공양하였네.
이와 같은 10억 나유타
그 모든 부처님을 공경하였네.
그러나 나는 생사 바다를
벗어날 슬기 눈[彗眼]은 얻지 못했네.
그 다음에 또 겁이 있는데
이름을 천묘승(天妙勝)이라 하고
그 세계 이름을 보광(寶光)이라 하는데
5백 부처님이 세상에 나타나셨네.
첫째 부처님은 원만월(圓滿月)이었고
둘째 부처님은 명정일(明淨日)이었으며
셋째 부처님은 광명(光明)이었고
넷째 부처님은 수미산왕(須彌山王)이었네.
다섯째 부처님은 화염해(華焰海)이었고
여섯째 부처님은 지혜해(智慧海)이었으며
일곱째 부처님은 연등(然燈)이었고
여덟째 부처님은 천덕장(天德藏)이었네.
아홉째 부처님은 광명왕당(光明王幢)이었고
열째 부처님은 보지왕(普智王)이었네.
이와 같은 그 모든 부처님들을
나는 모두 다 공양하였네.
그러나 오음의 즐거움을 못 버려
즐거움 아닌 것을 즐겁다 생각했네.
다음에 또 겁이 있는데
장엄범음(莊嚴梵音)이라 이름하였고
그때에 있던 그 세계는
연화등운(蓮華燈雲)이라 이름하였네.
거기는 한량없는 부처님들과
또 그의 큰 권속들 있었는데
나는 다 그분들을 공양하였고
바른 법 듣고 받들어 지녔네.
첫째 부처님은 보수미(寶須彌)였고
둘째 부처님은 공덕해(功德海)였으며
셋째 부처님은 법계수미당(法界須彌幢)이었고
넷째 부처님은 법수미(法須彌)였네.
다섯째 부처님은 법당(法幢)이었고
여섯째 부처님은 법지(法地)였으며
일곱째 부처님은 법력(法力)이었고
여덟째 부처님은 허공혜(虛空慧)였네.
아홉째 부처님은 광염산(光焰山)이었고
열째 부처님은 조명산(照明山)이었네.
이와 같은 모든 부처님들
나는 이미 다 공양했는데
그러나 법의 바다를 다 성취하는
그 진실을 알지 못하였었네.
다음에 또 겁이 있는데
환희덕(歡喜德)이라 이름하였고
그때에 또 세계 있는데
공덕당(功德幢)이라 이름하였네.
그 겁에는 80나유타의
모든 부처님들이 계시었는데
나는 한량없는 공양거리로
그 부처님들을 다 공양하였나니
첫째 부처님은 건달바왕(乾闥婆王)이었고
둘째 부처님은 수명수왕(壽命樹王)이었으며
셋째 부처님은 공덕수미(功德須彌)였으며
넷째 부처님은 보안(寶眼)이었네.
다섯째 부처님은 노사나(盧舍那)였고
여섯째 부처님은 광명장엄(光明莊嚴)이었으며
일곱째 부처님은 법승(法勝)이었고
여덟째 부처님은 명정덕(明淨德)이었네.
아홉째 부처님은 세간주(世間主)였고
그 열째 부처님은 일체법왕(一切法王)이었네.
이와 같은 모든 부처님들을
나는 이미 다 공양했는데
그러나 깊이 법계에 들어가는
묘한 지혜를 얻지는 못했었네.
다음에 또 겁이 있는데
그 이름을 적정혜(寂靜慧)라 하였고
그때에 또 세계가 있어
이름을 보광명운(普光明雲)이라 하였네.
세상에 나오신 1천 부처님
무량한 공덕으로 장엄하시고
번뇌의 더러움을 모두 없애어
일체 중생을 깨끗이 했나니
첫째 부처님은 무쟁(無諍)이었고
둘째 부처님은 무애력(無礙力)이었으며
셋째 부처님은 법계광명(法界光明)이었고
넷째 부처님은 일체등왕(一切燈王)이었네.
다섯째 부처님은 바루나천(婆樓那天)이었고
여섯째 부처님은 중생귀(衆生歸)이었으며
일곱째 부처님은 인원만등(忍圓滿燈)이었고
여덟째 부처님은 법구족등(法具足燈)이었네.
아홉째 부처님은 광명엄해(光明嚴海)이었고
그 열째 부처님은 광명왕(光明王)이었네.
이와 같은 모든 부처님들
나는 이미 다 공양하였네.
그러나 일체 국토를 두루 다니는
진실한 법은 다 알지 못했네.
다음에 또 겁이 있는데
향등운(香燈雲)이라 이름하였고
그때에 또 세계 있는데
그 이름을 청정기(淸淨起)라 하였네.
1억 부처님이 세상에 나와
일체의 겁을 장엄할 때에
그 부처님들의 말씀하신 법
나는 다 듣고 받들어 지녔나니
첫째 부처님은 무량칭(無量稱)이었고
둘째 부처님은 법해(法海)였으며
셋째 부처님은 용맹왕(勇猛王)이요
넷째 부처님은 공덕법왕(功德法王)이었네.
다섯째 부처님은 승법운(勝法雲)이었고
여섯째 부처님은 천관(天冠)이었으며
일곱째 부처님은 지염(智焰)이었고
여덟째 부처님은 허공음(虛空音)이었네.
아홉째 부처님은 등승기(等勝起)였고
그 열째 부처님은 묘덕광(妙德光)이었는데
그 모든 부처님께 공양한 뒤
나는 팔정도(八正道)를 다 성취했네.
다음에 또 겁이 있었는데
명정견고(明淨堅固)라 이름하였고
그때에 또 세계 있었는데
보당왕(寶幢王)이라 이름하였네.
5백 부처님이 세상 나왔는데
그때에 그 모든 여래들을
나는 이미 다 공양하면서
걸림이 없는 법문 구하였나니
첫째 부처님은 원만덕(圓滿德)이었고
둘째 부처님은 적정음(寂靜音)이었으며
셋째 부처님은 공덕해(功德海)였고
넷째 부처님은 일왕(日王)이었네.
다섯째 부처님은 공덕왕(功德王)이었고
여섯째 부처님은 수미상(須彌相)이었으며
일곱째 부처님은 법왕(法王)이었고
여덟째 부처님은 공덕왕(功德王)이었네.
아홉째 부처님은 수미산(須彌山)이었고
그 열째 부처님은 광명왕(光明王)이었는데
이와 같은 모든 부처님들을
나는 이미 다 공양하였네.
그리고 일체의 부처님 도를
나는 이미 다 장엄했는데
그러나 나는 그 깊은 법인(法忍)을
완전히 성취하지 못하였다.
다음에 또 겁이 있었는데
그 이름을 승주(勝主)라 하였고
그때에 또 세계 있었는데
적정음성(寂靜音聲)이라 이름하였네.
그리고 80억 나유타의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셨는데
나는 이미 다 공양하였고
그에게서 바른 도를 닦았나니
첫째 부처님은 화취(華聚)라 이름하고
둘째 부처님은 해장(海藏)이라 하였으며
셋째 부처님은 공덕기(功德起)라 하였고
넷째 부처님은 천주라(天周羅)라 하였네.
다섯째 부처님은 마니장(摩尼藏)이라 하였고
여섯째 부처님은 금산(金山)이라 하였으며
일곱째 부처님은 보취(寶聚)라 하였고
여덟째 부처님은 적정당(寂靜幢)이라 했네.
아홉째 부처님은 법당(法幢)이었고
열째 부처님은 지왕(智王)이라 했는데
이와 같은 모든 부처님들을
나는 이미 다 공양했네.
다음에 또 겁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천공덕(千功德)이라 하였고
그때에 또 세계 있었는데
선화당등(善化幢燈)이라 이름하였네.
그때에 6억 나유타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셨는데
그 일체의 여래들을
나는 이미 다 공양했나니.
첫째 부처님은 적정당(寂靜幢)이었고
둘째 부처님은 지혜당(智慧幢)이었으며
셋째 부처님은 백등(百燈)이었고
넷째 부처님은 공덕운왕(功德雲王)이었네.
다섯째 부처님은 적정광명왕(寂靜光明王)이었고
여섯째 부처님은 명정일(明淨日)이었으며
일곱째 부처님은 법등(法燈)이었고
여덟째 부처님은 광염(光焰)이었네.
아홉째 부처님은 천공덕장(天功德藏)이었고
그 열째 부처님은 지혜등(智慧燈)이었는데
이와 같은 모든 부처님들을
나는 이미 다 공양하였네.
그러나 생멸 없는 법인(法忍)을 얻어
모든 법의 바다를 성취하지 못하였네.
다음에 또 겁이 있었는데
무착장엄(無著莊嚴)이라 이름하였고
그때에 또 세계 있었는데
그 이름은 무량승광(無量勝光)이었네.
그때에 36나유타의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셨는데
그와 같은 모든 부처님들을
나는 이미 다 공양했나니
첫째 부처님은 공덕수미(功德須彌)였고
둘째 부처님은 허공심(虛空心)이었며
셋째 부처님은 장엄지(莊嚴智)였고
넷째 부처님은 장엄장(莊嚴藏)이었네.
다섯째 부처님은 법음성해(法音聲海)였고
여섯째 부처님은 지법음성(持法音聲)이었으며
일곱째 부처님은 화음성(化音聲)이었고
여덟째 부처님은 공덕해(功德海)였네.
아홉째 부처님은 공덕해등(功德海燈)이었고
그 열째 부처님은 공덕당(功德幢)이었는데
이와 같은 그 모든 여래들을
나는 다 만나 공양하였네.
그때 공덕당(功德幢) 여래께서
이 세상에 나오셨는데
나는 그때에 공덕천(功德天) 되어
그 부처님을 공양했네.
그때 그 부처님 나를 위하여
장엄한 그 큰 서원 바다와
다라니를 생각하는 힘을 말하고
나는 그것을 다 받들어 지녔네.
나는 밝고도 깨끗한 눈과
그리고 삼매와 다라니 얻어
한 찰나 한 찰나 사이에서
부처님 바다를 모두 보았네.
그리하여 대비의 창고를 내고
방편의 구름에 깊이 들어가
마음이 깨끗하기 허공과 같아
부처님의 힘을 모두 얻었네.
모든 중생을 관찰할 때에
상락아정(常樂我淨)이라 착각하면서
우치의 어둠에 항상 덮어
번뇌로 허망한 생각을 일으키네.
삿된 견해와 탐욕 따위의
한량이 없는 악한 업으로
일체 갈래를 돌아다니며
갖가지 좋지 않은 과보를 받네.
일체의 온갖 갈래 속에서
갖가지 업으로 그 몸을 받아
나고 늙고 앓고 또 죽는 근심
이러한 한량없는 고통의 핍박 받네.
나는 위없는 마음을 내어
저 중생들 편하게 하고
그들로 하여금 부처님께 나아가
여래의 힘을 모두 이루게 하네.
큰 원의 구름을 모두 이루어
언제나 일체의 부처님 보고
바른 도를 잘 닦아 익히고
모든 공덕을 원만히 갖추었네.
한량이 없는 공덕 구름과
법문과 그리고 바라밀을
한결같이 오로지 널리 구하여
모든 법계를 가득 채웠네.
불자들이여,
나는 그때에
곧 보현의 행을 얻고는
깊은 법계를 잘 분별하고
일체의 법을 다 포섭하네.
일체의 지위를 모두 이루고
삼세의 온갖 방편 바다로
걸림이 없는 행을 닦아 익히어
한 찰나에 부처 지혜 다 갖추었네.
“선남자여,
그때의 그 지혜 전륜왕은 다른 사람이 아니요 바로 저 문수사리동자다.
그는 그 전륜왕의 성(姓)을 이어받아 여래의 종성을 끊어지지 않게 하였다.
그때의 그 왕녀 현혜(賢慧)는 바로 내 몸이며,
그때 야천으로서 나를 깨우친 이는 보현보살의 화현(化現)이니라.
그때 나는 처음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고,
그 도심(道心)을 낸 뒤로는 부처 국토 티끌 수 같은 겁동안 악도(惡道)에 떨어지지 않고 항상 천상이나 인간에 나서 모든 부처님을 뵈었으며,
나아가서는 공덕당 부처님에게서 이 보광희당 법문을 얻은 뒤로는 무량한 중생을 이롭게 하고 구제하였느 니라.
선남자여,
나는 다만 이 법문 밖에 모른다.
그러나 저 위대한 보살들은 찰나찰나 사이에 모든 부처님께 나아가 정진의 큰 바다를 원만히 성취하고 찰나찰나 사이에 일체의 큰 원의 바다를 가득 채우며,
찰나찰나 사이에 일체 미래 겁의 보살의 모든 행을 내고,
그 낱낱 보살행에서 일체 부처 국토 티끌 수 같은 몸을 내며,
그 낱낱 몸은 일체 법계 바다에 가득 차고 그 낱낱 법계에서 일체 부처 국토를 나타내어,
그 상대를 따라 보살의 행을 나타내느니라.
또 그 낱낱 부처 국토에서 모든 부처 국토 티끌 수 같은 부처님의 바다를 성취하고 그 낱낱 부처님 계신 데서 일체 법계와 같은 여래의 자재한 신력을 성취하며,
그 낱낱 부처님 계신 데서 과거의 모든 겁에서 행한 보살행을 분별하고 그 낱낱 부처님 계신 데서 일체 법륜을 받들어 지니면서 여래님의 모든 방편 바다를 성취하느니라.
그런데 내가 어떻게 그 공덕의 행을 다 알고 또 말할 수 있겠는가.
선남자여,
이 부처 대중 가운데 묘덕구호중생(妙德救護衆生)이라는 야천이 있으니 그대는 그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고 보살행을 갖추며 보살행을 청정히 하는가 물어 보라.”
그리하여 선재동자는 땅에 엎드려 희목관찰중생야천에게 경례하고는 하직하고 물러나 떠났다.
그때 선재동자는 생각을 바로하여 보광희당 법문을 분별하고 깊이 들어가 개발하고 나타내어,
선지식의 가르침을 따라 한결같이 선지식 보기를 구하고,
몸과 마음과 모든 감관으로 여러 방면으로 두루 다니면서 선지식을 구하고 선지식을 생각하였다.
‘용맹정신으로 선지식을 만나게 되면,
선지식과 같은 일체 선근으로 깊고 묘한 방편을 원만히 성취하고 선지식에 의해 일체 선근을 내어 기르며,
큰 서원을 내어 어떤 겁에서도 선지식을 떠나지 않으리라.’
이렇게 생각하면서 묘덕구호중생야천에게로 갔다.
그때 그 야천은 선재동자를 위해 보살이 일체 세간을 교화하는 법문의 경계를 나타내었다.
그리하여 온갖 상호로 몸을 장엄하고 눈썹 사이의 백호상(白毫相)에서 보혜염등정당(普慧焰燈淨幢)이라는 큰 광명을 놓는데,
그것은 무량한 광명으로 권속을 삼아 일체 세계를 두루 비추고는 선재의 정수리로 들어가 그 몸을 가득 채웠다.
그때 선재는 곧 보살의 이구원만(離垢圓滿)삼매를 얻었다.
그리하여 일체의 땅ㆍ물ㆍ바람 등의 티끌과 온갖 보배 티끌ㆍ향 티끌ㆍ금강 티끌ㆍ마니 티끌ㆍ가루 티끌ㆍ일체 장엄거리 티끌ㆍ일체 경계 티끌 등 이런 낱낱 티끌 속에서,
부처 국토 티끌 수 같은 세계의 이뤄지고 무너짐과 바람 바퀴ㆍ물 바퀴ㆍ금강 바퀴ㆍ땅 바퀴와 갖가지로 장엄한 뭇 산이 둘러싼 무량한 큰 바다와 모든 천상의 궁전과 온갖 보배 나무의 갖가지로 장엄한 용의 궁전과 야차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가 등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들의 성곽ㆍ궁전과 지옥ㆍ아귀ㆍ축생과 염라왕의 있는 곳을 모두 보았다.
또 여기서 죽어 저기서 나는 오도(五道)의 중생을 다 보고 모든 세계를 분별해 알았는데,
어떤 세계는 깨끗하고 어떤 세계는 더러우며,
어떤 세계 갈래[趣]는 깨끗하고 어떤 세계 갈래는 더러우며,
어떤 세계는 깨끗하면서 더럽고,
어떤 세계는 더러우면서 깨끗하며,
어떤 세계는 한결같이 깨끗하기만 하고 어떤 세계는 그 모양이 평정(平正)하며,
어떤 세계는 그 모양이 엎어졌고 어떤 세계는 그 모양이 네모꼴이었다.
이런 일체 세계와 일체 갈래 가운데서 그 야천이 언제나 일체 중생들 앞에 두루 나타나서는 그 근기를 따라 두루 제도하는 것을 보았다.
이른바 지옥 중생을 위해서는 갖은 지독한 고통을 멸하고,
축생들을 위해서는 괴롭힘과 해침의 두려움을 멸하며,
아귀의 중생을 위해서는 기갈(飢渴)의 고통을 멸하고,
모든 용 등을 위해서는 일체의 두려움을 멸하며,
욕심 세계의 중생들을 위해서는 욕심 세계의 고통을 멸하였다.
또 모든 인류를 위해서는 우치의 어둠의 두려움ㆍ오래 살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ㆍ나쁜 이름의 두려움ㆍ대중의 두려움ㆍ나쁜 갈래[惡道]의 두려움ㆍ죽음의 두려움ㆍ선근을 잃는 두려움ㆍ보리심을 잃는 두려움ㆍ악지식을 가까이 하는 두려움ㆍ선지식을 잃는 두려움ㆍ성문 연각 자리의 두려움ㆍ생사의 두려움ㆍ동의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ㆍ때 아닌 때에 태어나는 두려움ㆍ악인의 집에 태어나는 두려움ㆍ악업을 행하는 두려움ㆍ업장의 두려움ㆍ번뇌장(煩惱障)의 두려움ㆍ과보 장애의 두려움ㆍ탐착하는 두려움ㆍ온갖 결박의 두려움 등 이런 일체의 두려움을 멸하였다.
또 사생(四生)의 중생들을 교화하였으니,
이른바 난생(卵生)ㆍ태생(胎生)ㆍ습생(濕生)ㆍ화생(化生)과 빛깔이 있고 빛깔이 없으며 생각이 있고 생각이 없으며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요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닌 중생 등이니,
언제나 그 앞에 나타나 그들을 교화하였다.
그것은 큰 원력을 원만하게 하기 때문이요,
보살의 삼매의 힘 때문이며,
모든 통명(通明)의 힘 때문이요,
보현보살의 행의 힘을 내기 때문이며,
대비의 바다를 내어 기르기 때문이요,
걸림없는 대자(大慈)로 일체 중생을 덮어 주기 때문이며,
일체 중생을 안락하게 하기 때문이요,
일체 중생을 포섭하기 때문이며,
보살의 자재한 법문 경계에 깊이 들어가기 때문이요,
모든 부처 국토에 두루 나타나 그것을 장엄하기 때문이며,
모든 법 가운데 있으면서 지혜로 깨닫기 때문이었다.
또 모든 부처님계신 곳에 있으면서 공경하고 공양했기 때문이요,
모든 불법 가운데 있으면서 바른 법을 수호하기 때문이며,
일체 중생의 마음 바다 가운데 있으면서 중생들을 구제하기 때문이요,
중생들의 감관 가운데 있으면서 그 감관을 제어하기 때문이며,
일체 중생의 욕심 바다 가운데 있으면서 장애를 없애어 청정하게 하기 때문이요,
일체 중생의 우치의 어둠 속에 있으면서 일체지(一切智)의 광명을 내기 때문이었다.
그때 선재는 야천이 자재한 신력과 불가사의한 보살의 경계로,
일체 세계에서 중생을 교화하고 보살의 일체 법문과 자재한 신력을 성취한 것을 보고,
기쁨이 무량하여 땅에 엎드려 그 발에 예배하며 공경 합장하고 한쪽에 서서 일심으로 관찰하였다.
그러자 그 야천은 곧 상호로 묘하게 장엄한 몸을 버리고 야천의 형상을 나타내면서도 그 자재한 신력은 버리지 않았다.
그때 선재는 다음 게송을 외웠다.
선재는 합장하고 서서
한없이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그 무량한 신력을 보고
이 마음 못내 기뻐하나니
나는 당신의 묘한 몸을 보나니
온갖 상호로 스스로 장엄하여
맑고 깨끗하기 허공과 같아
그것을 파괴할 이 아무도 없네.
당신이 놓는 뛰어난 그 광명은
한량없는 국토의 티끌과 같은
가지가지의 미묘한 빛깔로
온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네.
그 낱낱의 털구멍 속에서
중생들 수와 같은 광명 놓을 때
그 낱낱의 광명 끝에서
모두 보배로운 연꽃을 내고
또 그 연꽃에서 화신(化身)을 내어
중생들의 고통을 모두 멸하네.
또 갖가지 향의 광명을 놓아
시방세계를 두루 쏘이고
한량이 없는 꽃구름 내려
모든 부처님께 다 공양하네.
무량한 보배의 광명 놓을 때
그것은 낱낱이 수미산 같아
일체 중생을 두루 비추어
우치의 어둠을 모두 없애네.
입에서도 깨끗한 광명을 놓아
마치 한량없는 해와 같은데
그것은 저 노사나부처님의
한량없는 경계를 두루 비추네.
눈에서 깨끗한 광명을 놓아
마치 한량없는 달과 같은데
중생 무리를 두루 비추어
우치의 어둠을 모두 없애네.
중생들 수와 같은 묘한 모습은
갖가지로 변화하는 그 몸을 내어
온 법계에 가득히 채워
삼유(三有)의 바다를 다 구제하네.
맑고 깨끗하고 미묘한 그 몸
누구나 그것을 다 볼 수 있고
그것은 물과 불의 도적과
국왕의 모든 재난 멀리 떠났네.
희목관찰중생야천은
나로 하여금 그에게로 나아가
밝고 깨끗한 광명을 내는
그의 백호(白毫) 모습을 보게 하시네.
그것은 시방 바다 두루 비추어
일체의 어둠을 모두 없애고
자재한 힘을 나타내시어
내 정수리로 다 들어갔네.
그 광명이 내 몸에 들어오자
온몸은 부드럽고 편해지면서
나는 곧 이구(離垢)라는 선정을 얻어
시방의 부처님을 두루 보았네.
그리고 일체의 모든 티끌을
모두 잘 분별하여 환히 알았나니
하나하나의 그 티끌 속에서
시방의 모든 국토 두루 보았네.
혹은 깨끗한 세계가 있고
혹은 더러운 세계 있는데
더러운 세계 가운데에서
중생들은 온갖 고통 받나니
더러운 세계 가운데에서
중생들이 고통을 받기 때문에
삼승(三乘)의 형상을 나타내어서
거기 가 그들을 다 구제하네.
그 청정한 부처님의 국토는
무량한 보배로 장엄했는데
모든 부처님과 큰 보살들
언제나 거기 살며 즐거워하네.
하나하나의 티끌 속에서
깨끗한 국토를 두루 보나니
노사나부처님이 여러 겁 동안
그 국토를 청정히 한 것이네.
그분이 보리수 아래에 앉아
최상의 정각을 이루신 뒤에
깨끗한 법륜을 굴리시는 것
모든 부처 국토에서 다 나타내네.
나는 묘덕천(妙德天) 당신을 보고
그 장엄한 국토에 나아가
거기 계신 모든 여래에게
공경하고 또 공양드리네.
선재는 이렇게 게송으로 찬탄하고는 그 천신에게 아뢰었다.
“참으로 기특한 일입니다.
그 보살 법문은 가장 깊습니다.
그 법문의 이름은 무엇이며,
그 법문을 얻은 지는 얼마나 되었으며,
또 본래 어떤 행을 닦아 그렇게 된 것입니까?”
“선남자여,
그것은 참으로 심오한 것으로서 어떤 사람이나 하늘이나 성문이나 연각으로서는 알지 못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보현보살의 행을 성취한 경계요,
대비보살의 경계며,
일체 중생을 구호하는 보살의 경계요,
일체 악도의 갖은 재난을 멸하는 보살의 경계며,
일체 부처 국토에서 불법을 수호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는 보살의 경계요,
모든 겁 가운데서 보살행을 닦아 큰 원의 바다를 채운 보살의 경계며,
밝고 깨끗한 슬기의 광명을 원만히 성취하여 일체 중생의 우치의 어둠을 멸하고 널리 일체에 비추는 보살의 경계요,
한 찰나 사이에 밝고 깨끗한 지혜로 삼세의 모든 방편 바다를 두루 비추는 보살의 경계이기 때문이니라.
선남자여,
자세히 들으라.
나는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그대에게 설명하리라.
불자들이여,
과거 세상에 세계의 티끌 수 같은 겁을 지나 이구원만(離垢圓滿)이라는 겁이 있고,
그 세계의 이름은 명정묘덕당(明淨妙德幢)인데 수미산 티끌 수 같은 여래가 세상에 나오셨다.
그 부처님 세계는 칠보로 되었고 온갖 보배로 장엄되었으며,
그 땅은 원만하고 청정하며 보배 그물로 덮었으며 금강위산(金剛圍山)이 그것을 둘러 있었다.
십만억 나유타(那由他)의 사방 천하가 있는데 어떤 천하는 청정한데 중생도 청정하며,
어떤 천하는 더러운데 중생도 더러우며,
어떤 천하는 깨끗함과 더러움이 섞이었는데 중생도 그렇게 섞이었으며,
어떤 천하는 청정하고 일체 중생은 선근을 원만히 갖추어 아무 병도 없으며,
어떤 천하는 장엄이 뛰어났는데 다만 보살만이 살고 있었다.
그 세계의 동쪽에 있는 금강산 가까이 네 천하가 있는데 이름은 화등당(華燈幢)이었다.
그 누각과 대관(臺觀)과 궁전은 묘한 보배로 되었고,
아주 맛난 음식은 저절로 풍족하며,
첨복꽃 나무[瞻蔔華樹]는 일체를 덮었는데,
갖가지 향 나무는 묘한 향 구름을 내고,
보배 화만 나무는 화만 구름을 두루 내리며,
온갖 잡꽃 나무는 불가사의한 여러 묘한 꽃구름을 내리고,
가루향 나무는 가루향 구름을 내리며,
온갖 향왕 나무는 묘한 향 구름을 내리고,
마니보배 나무는 갖가지 보배를 내리며,
온갖 음악 나무는 실바람이 불면 청아한 소리를 내어 허공에 차고,
해와 달처럼 밝고 깨끗한 묘한 보배 광명은 일체를 두루 비추었다.
그 네 천하에는 백만억 나유타의 왕도(王都)가 있는데 낱낱 왕도는 천 개의 개울물이 졸졸 흘러 돌아가고 온갖 꽃이 두루 덮어 저절로 천상의 음악 소리를 내며,
그 길가에 심은 보배 나무는 행렬이 장엄하고 그 땅은 온갖 보배로 되었다.
그 낱낱 개울 사이에는 10억천의 성(城)이 있는데,
그 낱낱 성에는 10억 백천 나유타의 촌락이 둘러쌌고,
그 낱낱 성과 낱낱 촌락에는 각각 한량없는 억 나유타의 묘한 보배 누각으로 장엄하였다.
저 염부제에 보화등(寶華燈)이라는 한 왕도가 있었는데,
그곳은 안온하고 풍족하여 인민이 번성하였다.
그곳에 사는 중생들은 십선업도(十善業道)를 두루 수행하였다.
그때에 그 성 안에는 명정보장묘덕(明淨寶藏妙德)이라는 전륜왕이 있었는데,
그는 큰 법왕(法王)이 되어 바른 법으로 나라를 다스렸다.
그는 연꽃에서 나서 삼십이의 대인(大人)의 모습을 갖추었고 칠보를 성취하였다.
그에게는 단정하고 용맹스러운 천 명의 아들이 있었고 또 10억의 대신이 있었다.
또 그에게는 묘덕성만(妙德成滿)이라는 보녀(寶女)가 있었는데,
태도는 단정하고 얼굴은 아름다우며,
눈과 털은 감색(紺色)이요 몸은 하늘 금빛이며,
음성은 청정하고 몸에서는 광명을 내어 1천 유순을 비추었다.
또 그에게는 묘덕안(妙德眼)이라는 딸이 있었는데,
모든 행을 다 갖추었고 단정하고 뛰어나 보는 사람은 싫어하지 않았으며,
또 10억 백천 나유타의 시녀[采女]들은 다 그 왕과 선근의 행이 같고 몸은 순금빛인데 일체의 털구멍에서 묘한 향기를 내고 온갖 보배로 장엄하여 천녀보다 뛰어났었다.
그때의 중생들은 수명이 무량하였는데,
혹은 일정하지 않았고 혹은 일찍 죽었으며,
형색은 같지 않아 길기도 하였고 짧기도 하였으며,
이름과 음성과 선근과 정진과 방편도 다 같지 않았으며,
고운 이도 있었고 추한 이도 있었으며 칭찬하는 이도 있었고 비방하는 이도 있었다.
그때에 어떤 사람이 한 사람에게 말하기를,
‘내 몸은 단정하고 네 얼굴은 추하다’라고 하면서 서로 헐뜯었다.
이런 악업을 지었으므로 그 수명과 몸과 힘과 그가 누리는 즐거움이 다 줄었다.
그때 그 성 북쪽에 보광명묘법음당(普光明妙法音幢)이라는 도량의 나무가 있었는데,
그 뿌리는 온갖 보배로 되어 아무도 부수지 못했으며,
줄기와 마디와 가지와 잎도 다 온갖 보배로 되어 모두 가지런하고 보배 구름을 내어 일체를 두루 덮었으며,
온갖 보배 광명을 놓아 시방을 두루 비추었고 묘한 소리를 내어 여래의 자재한 신력을 선양하였다.
그 나무 앞에 보화광명진법음운(寶華光明眞法音雲)이라는 향수의 못이 있었는데,
그 언덕은 온갖 보배로 되었고 10억 백천 나유타의 보배 나무가 둘러 있었으며,
그 낱낱 나무는 다 보리수와 같았고,
보배 영락이 그 나무를 싸고 드리워 보배로 된 누각이 무량 무수하여 도량을 둘러싸고 있었다.
그 향수의 못 가운데,
삼세일체불장엄경계운(三世一切佛莊嚴境界雲)이라는 연꽃이 있었는데,
최초의 묘덕당(妙德幢)부처님이 그 꽃 위에서 등정각(等正覺)을 이루었다.
그는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만세(萬歲)라는 큰 광명을 놓았는데,
그것을 보는 중생은 다 만세 뒤에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실 것을 알았다.
다음에는 일체중생이구환의등(一切衆生離垢歡喜燈)이라는 광명을 놓았는데,
그것을 보는 중생은 9천 년 뒤에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실 것을 알았다.
다음에는 이구등묘덕장(離垢燈妙德藏)이라는 광명을 놓았는데,
그것을 보는 중생은 다 묘한 빛깔을 보고 8천 년 뒤에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실 것을 알았다.
다음에는 일체중생업보음성(一切衆生業報音聲)이라는 광명을 놓았는데,
그것을 보는 중생들은 다 자기의 업보를 분별해 알고 7천 년 뒤에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실 것을 알았다.
다음에는 기일체선근음성(起一切善根音聲)이라는 광명을 놓았는데,
감관을 갖추지 못한 중생은 그 광명을 받아 다 원만히 갖추게 되고 6천 년 뒤에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실 것을 알았다.
다음에는 현현불가사의제불경계음성(現顯不可思議諸佛境界音聲)이라는 광명을 놓았는데,
그것을 보는 중생은 다 깨끗하고 자재한 마음을 내고 5천 년 뒤에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실 것을 알았다.
다음에는 엄정일체불찰(嚴淨一切佛刹)이라는 광명을 놓았는데,
그것을 보는 중생은 일체 여래가 장엄한 부처 국토를 보고 4천 년 뒤에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실 것을 알았으며,
다음에는 일체불불가괴경계명정등(一切佛不可壞境界明淨燈)이라는 광명을 놓았는데,
그것을 보는 중생은 부처님은 자재하여 이르지 않는 곳이 없음을 알고 3천 년 뒤에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실 것을 알았으며,
다음에는 보조삼세일체제불본사음성(普照三世一切諸佛本事音聲)이라는 광명을 놓았는데,
그것을 보는 중생은 일체 여래의 과거 본사(本事)의 무량한 큰 바다를 알고 2천 년 뒤에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실 것을 알았다.
다음에는 이치예지여래정등(離癡智如來淨燈)이라는 광명을 놓았는데 그것을 보는 중생은 평등하고 깨끗한 눈을 얻어 일체 장엄한 부처 국토와 일체 여래와 일체 중생을 두루 보고 1천 년 뒤에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실 것을 알았으며,
다음에는 일체중생견제여래장양선근(一切衆生見諸如來長養善根)이라는 광명을 놓았는데,
그것을 보는 중생은 이레 뒤에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실 것을 알았으며,
다음에는 일체중생환희음성(一切衆生歡喜音聲)이라는 광명을 놓았는데,
그것을 보는 중생은 일심으로 기뻐하면서 여래를 보고자 하였느니라.
불자들이여,
그 부처님은 1만 년 동안 이러한 무량한 광명을 놓아 중생을 교화하고 이레가 지난 뒤에는 부처님의 신력으로 모든 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다.
그때 중생들은 찰나찰나 사이에 일체 부처 국토를 보는데,
그것은 다 청정하고 온갖 보배로 장엄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 세계 중생들이 다 도량으로 나아갈 때는 일체의 금강위산과 수미산등 모든 산과 일체의 변화와 일체 음성ㆍ일체 대지ㆍ일체의 도시ㆍ담장ㆍ궁전 등 이런 모든 것이 다 미묘한 소리를 내어 노래하면서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그리고 또 일체의 향 구름ㆍ일체 보배의 광명 구름ㆍ일체 보배의 형상 구름ㆍ일체 보배의 옷 구름ㆍ일체의 꽃구름ㆍ일체의 가루향 구름ㆍ일체 보배의 장엄 구름ㆍ일체 여래의 원만한 광명 구름ㆍ일체 여래의 큰 원의 음성 구름ㆍ일체 여래의 묘한 음성 구름ㆍ일체 여래의 모든 상호 구름ㆍ불가사의한 여래의 상서로운 모양을 나타내는 구름 등 이런 일체의 묘한 구름을 내어 여래께 공양하였다.
그때 삼세 일체 부처님의 장엄한 경계 구름은 연꽃에 둘러싸여,
열 부처 세계 티끌 수 같은 온갖 보배 연꽃을 내었는데,
그 낱낱 연꽃 꽃술 위에는 보배 연화장 사자좌가 있고 그 사자좌 위에는 열 부처 세계 티끌 수 같은 보살마하살이 있었다.
그때에 묘덕당부처님은 일체 세계에서 그 근기를 따라 깨끗한 법륜을 굴려,
무량한 중생들로 하여금 악도의 고통을 떠나 인간이나 천상에 나게 하였다.
그리고 무량한 중생들을 성문과 연각의 자리에 세우고,
무량한 중생들을 용맹정진하는 보살의 행에 세우며,
무량한 중생들을 이구당정진(離垢幢精進)보살의 행에 세우고,
무량한 중생들을 법광명(法光明)보살의 행에 세우며,
무량한 중생들을 청정근(淸淨根)보살의 행에 세우고,
무량한 중생들을 평등제력(平等諸力)보살의 행에 세우며,
무량한 중생들을 정법의 성(城)에 들기를 오로지 구하는 보살의 행에 세우고,
무량한 중생들을 어디고 가는 파괴할 수 없는 신력이 자재한 보살의 행에 세웠다.
또 무량한 중생을 일체 방편을 가진 보살의 행에 세우고,
무량한 중생들을 보살의 삼매를 내어 편히 머무르는 보리에 세우며,
무량한 중생들을 모든 깨끗한 행을 닦아 편히 머무는 보리에 세우고,
무량한 중생을 보리심을 내는 데에 세우며,
무량한 중생들을 보살도의 머무름에 세우며,
무량한 중생들을 청정한 모든 바라밀에 세우고,
무량한 중생들을 보살의 초지(初地) 내지 보살의 십지에 세우며,
무량한 중생들을 보살의 큰 원의 뛰어난 행에 세우고,
무량한 중생들을 보현보살의 청정한 행에 세웠다.
왜냐하면,
여래는 불가사의한 자재한 법륜을 굴리기 때문에,
찰나찰나 사이에 그 근기를 따라 갖가지 몸과 갖가지 방편과 갖가지 설법으로 무량한 중생을 제도하기 때문이다.
그때 보현보살은 보화등성(寶華燈城)의 왕도에 사는 중생들이 자신들의 아름다운 얼굴을 믿고 남을 업신여김을 알고는 그 단엄하고 뛰어난 몸을 변화로 나타내어 그 성에 나아가 큰 광명을 놓아 일체를 두루 비추었다.
그러자 그 성왕의 몸의 광명과 모든 보배의 광명과 보배 여자의 광명과 보배 나무의 광명과 해ㆍ달ㆍ별의 광명이 가려졌다.
마치 먹덩이가 순금산에 있는 것처럼 보현보살의 색신의 광명이 뭇 광명을 가리는 것도 그와 같았다.
그때 중생들은 모두 생각하였다.
‘이제 이 광명이 우리를 다 덮어 우리 광명은 나타나지 않는다.
이것은 저 범천의 광명인가 하늘의 광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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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책(訶責) :
앞글자는 호(虎)와 하(何)의 반절이고,
뒷글자는 측(側)과 혁(革)의 반절이다.
악매(惡罵) :
뒷글자는 막(莫)과 가(駕)의 반절이다.
암명(闇冥) :
앞글자는 오(烏)와 감(紺)의 반절이다.
희이(熙怡) :
앞글자는 허(許)와 기(其)의 반절이고,
뒷글자는 여(與)와 지(之)의 반절이다.
우척(憂慼) :
뒷글자는 창(倉)과 력(歷)의 반절이다.
곡신(穀神) :
앞글자는 음이 곡(谷)이다.
상격(相擊) :
뒷글자는 고(古)와 력(歷)의 반절이다.
상보(詳步) :
앞글자는 사(似)와 양(羊)의 반절이다.
신서(神瑞) :
뒷글자는 시(是)와 위(僞)의 반절이다.
쇄말(碎末) :
앞글자는 소(蘇)와 내(內)의 반절이다.
중요(中夭) :
뒷글자는 어(於)와 조(兆)의 반절이다.
유추(有醜) :
뒷글자는 창(昌)과 구(九)의 반절이다.
비루(鄙陋) :
앞글자는 방(方)과 미(美)의 반절이고,
뒷글자는 음이 루(漏)이다.
능훼(陵毀) :
뒷글자는 허(許)와 위(委)의 반절이다.
자시(自恃) :
뒷글자는 음이 시(市)이다.
능멸(陵蔑) :
뒷글자는 막(莫)과 결(結)의 반절이다.
영폐(映蔽) :
앞글자는 어(於)와 경(敬)의 반절이고,
뒷글자는 필(必)과 몌(袂)의 반절이다.
● [pt op tr] fr
『대방광불화엄경』 ♣0079-052♧
◎◎[개별논의] ♥ ❋본문
● 언어 표기와 발음의 변천
화엄경 각 권 밑에 이런 내용이 적혀 있다.
가책(訶責) :
앞글자는 호(虎)와 하(何)의 반절이고,
뒷글자는 측(側)과 혁(革)의 반절이다.
설명을 보면
訶責을 하쳑 으로 읽어야 할 것도 같다.
아니면 虎는 고로 읽고, 革은 핵으로 읽어야 할 것도 같다.
그런데 제 3 설이 있다.
★1★
◆vlha1139
◈Lab value 불기2565/04/03 |
○ 2020_0907_151309_can_BW17.jpg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louis-comfort-tiffany-tulip-vase-with-devided-mouth-1913 Artist: louis-comfort-tiffany https://en.wikipedia.org/wiki/Louis_Comfort_Tiffany Title : tulip-vase-with-devided-mouth-1913 Info Permission & Licensing : Wikiart ● [pt op tr] fr ○ 2020_0525_174453_can.jpg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PKULS ♥king-nikola-palace-montenegro ○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상세정보=>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0/05/king-nikola-palace-montenegro.html ■https://buddhism007.tistory.com/17225 Edith Piaf - Quand Meme ♥단상♥도량을 깨끗이 하는 청규와 방을 깨끗이 하는 걸레 |
문서정보 ori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1/04/2565-04-03-k0079-052.html#1139 sfed--대방광불화엄경_K0079_T0278.txt ☞제52권 sfd8--불교단상_2565_04.txt ☞◆vlha1139 불기2565-04-03 θ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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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만유에 가득한 본체인 진여는 본래 절대이므로 나눌 수 없는 것이나 그 덕상(德相)을 나타내며, 또 이를 증지(證知)하는 과정에 구별이 있으므로 분류하는 일이 있음. 이 10진여는 보살이 10지(地)에서 진여를 분증(分證)하는 승덕(勝德)으로 보아서 가립(假立)한 것. (1) 변행진여(遍行眞如). 초지(初地)에 들어갈 때에 아집(我執)ㆍ법집(法執)을 끊고, 깨닫는 진여. (2) 최승진여(最勝眞如). 제2지에서 사행장(邪行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3) 승류진여(勝流眞如). 제3지에서 암둔장(暗鈍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4) 무섭수진여(無攝受眞如). 제4지에서 미세번뇌현행장(微細煩惱現行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5) 유무별진여(類無別眞如). 제5지에서 어하승반열반장(於下乘般涅槃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6) 무염정진여(無染淨眞如). 제6지에서 추상현행장(麤相現行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7) 법무별진여(法無別眞如). 제7지에서 세상현행장(細相現行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8) 부증감진여(不增減眞如). 제8지에서 무상중작가행장(無相中作加行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9) 지자재소의진여(智自在所衣眞如). 제9지에서 이타중불욕행장(利他中不欲行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10) 업자재등소의진여(業自在等所衣眞如). 제10지에서 어제법중미득자재장(於諸法中未得自在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유사어>십중장<참조어>십중장(十重障)
답 후보
● 십진여(十眞如)
아견(我見)
아나아파나(阿那阿波那)
아뇩보리(阿耨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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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삼존(阿彌陀三尊)
아비발치(阿鞞跋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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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주 15 번째는?
성관자재보살 명호 93 번째는?
15
이로부터 다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처님 계시는 곳과
무량한 법회 가운데서도
거듭 이 다라니를
친히 얻어 들어 받아 가지고
다시 무량하게 뛸듯이 환희하였고,
문득 무수억겁토록
미세한 생사를 초월하였습니다.
이로부터 저는 항상 이 주문을 지송(持誦)하되
일찍이 조금도 폐하거나 잊어버리지 아니했으며
이 주문을 가진 힘으로써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부처님 앞에 연꽃에
화생(化生)하고
태(胎)에 드는 몸을 받지 않았습니다.
● 아예염 阿逝孕<十五> a je yaṃ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
93
사마리 뎨만다
娑沒哩<三合>諦滿哆<九十三>
『성관자재보살일백팔명경』
♣1122-001♧
■ 삼매_게송퀴즈
■ 오늘의 게송
[93일째]
제불자중불가설 $ 093▲摩攞羅摩攞羅為 一 ● 娑婆(上)羅, ○□□□□,清,稱,讚,世
□□□□□□□, 清淨勝行不可說,
稱歎諸佛不可說, 讚揚無盡不可說,
□□□□□□□, 청정승행불가설,
칭탄제불불가설, 찬양무진불가설,
불자의 여러 대중 말할 수 없고
청정하고 훌륭한 행 말할 수 없고
부처님 찬탄함도 말할 수 없고
끝없이 칭찬함을 말할 수 없고
[94째]
세간도사불가설 $ 094▲娑婆羅娑婆羅為 一 ● 迷攞普, ○□□□□,演,彼,清,彼
□□□□□□□, 演說讚歎不可說,
彼諸菩薩不可說, 清淨功德不可說,
□□□□□□□, 연설찬탄불가설,
피제보살불가설, 청정공덕불가설,
세상의 길잡이됨 말할 수 없고
연설하고 찬탄함을 말할 수 없고
저 모든 보살들을 말할 수 없고
청정한 그 공덕을 말할 수 없고
095□
●K0150_T0462.txt★ ∴≪A대방광보협경≫_≪K0150≫_≪T0462≫
●K0079_T0278.txt★ ∴≪A대방광불화엄경≫_≪K0079≫_≪T0278≫
●K0080_T0279.txt★ ∴≪A대방광불화엄경≫_≪K0080≫_≪T0279≫
법수_암기방안
93 엄지(~)발가락
94 검지(~두째) 발가락 [신조어 ]
15 어깨 (shoulder)
93 엄지(~)발가락
151305
133
○ 2020_1126_160217_nik_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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