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관무량수불경』
K0191
T0365
불설관무량수불경 /전체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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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관무량수불경』
♣0191-001♧
불설관무량수불경 /전체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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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관무량수불경』
♣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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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pm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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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처소섭색(法處所攝色) 5종의 하나.
5근(根)ㆍ5경(境) 등의 실색(實色)을 세밀하게 나누어 다시 더 나눌 수 없는 데에 이른 것을 말함.
곧 극미(極微). 소승 유종부(有宗部)에서는 이를 실물(實物)이라 하여 안식(眼識)으로 반연하는 색처(色處)에 소속시키고, 대승 유식종(唯識宗)에서는 이를 가상(假想)의 분석이라 하여 의식으로 반연하는 법처(法處)에 소속시킨다.
답 후보
● 극략색(極略色)
근사(近事)
근책녀율의(勤策女律儀)
금강나라연신(金剛那羅延身)
금강불괴(金剛不壞)
금강야차(金剛夜叉)
급고독(給孤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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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찰중생불가설,
청정중생불가설, 조복중생불가설。
周行國土不可說,
여러 국토 다니는 일 말할 수 없고
중생을 살펴봄도 말할 수 없고
중생을 청정케 함 말할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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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彼諸神力不可說,
彼諸自在不可說, 彼諸神變不可說。
□□□□□□□, 피제신력불가설,
피제자재불가설, 피제신변불가설。
彼諸莊嚴不可說,
여러 가지 장엄도 말할 수 없고
저 여러 신통한 힘 말할 수 없고
여러 가지 자재함도 말할 수 없고
여러 가지 신통 변화 말할 수 없어
●K0517_T0180.txt★ ∴≪A불설과거세불분위경≫_≪K0517≫_≪T0180≫
●K0191_T0365.txt★ ∴≪A불설관무량수불경≫_≪K0191≫_≪T0365≫
●K0194_T0452.txt★ ∴≪A불설관미륵보살상생도솔천경≫_≪K0194≫_≪T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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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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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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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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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경전 [이야기, 게송,선시 등]
2567_1022_160426 :
대장경 내 이야기
제목 : 21.
마하사나우바이품(摩訶斯那優婆夷品)
[단본에는 이 품이 없다]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의 기원정사에서 큰 비구들에게 둘러싸여 공경을 받고 계셨다.
그때에 부처님께서는 지혜로운 행자(行者)를 찬탄하시고 말씀하셨다.
“불도를 성취하려면 항상 경법(經法)을 즐겨 읽고 외우고 연설하여야 한다.
속인이 설법하여도 여러 하늘과 귀신들이 모두 와서 듣거늘 하물며 집을 나온 사람이겠느냐.
집을 나온 사람은 심지어 길을 가면서 경이나 게송을 외우더라도 언제나 여러 하늘은 따라다니면서 그것을 듣는다.
그러므로 경법을 부지런히 외우고 연설하여야 한다.
어떻게 그런 줄을 알겠는가.
부처님이 처음 기원정사에 와서 교화를 펴실 때에 그것을 듣거나 알거나 하지 못하는 이가 없었다.
그래서 많은 착한 사람들은 부처님의 이름과 덕을 듣고 한량없이 기뻐하면서 칭송하고 찬탄하였느니라.
그 까닭은 세상의 나쁜 사람들은 착한 사람의 이름을 들으면 미워하고 질투하며 나쁜 소문을 들으면 도리어 기뻐하지마는,
착한 사람은 남의 나쁜 점은 숨기고 좋은 점은 드러내어 선전하며,
또 남이 나쁜 일 하는 것을 보면 그것이 번뇌에서 온 줄을 알아 가엾이 여기고 용서해 주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착한 사람은 부처가 세상에 나왔다는 말을 듣고 칭송하고 선전하여 여러 나라에 두루 퍼지게 한다.”
파사닉왕이 사는 나라의 변두리에 비뉴건(毘紐乾)이라는 작은 나라가 있었다.
그 촌락 사람들은 삿된 소견이 많고,
부처나 법이나 스님도 없었다.
그 촌락에 한 여자가 있었는데 이름이 마하우파사나(摩訶優波斯那)였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 사위국의 파사닉왕에게 갔다가 일을 마치고 불법을 독실히 믿는 어떤 우바새(優婆塞)에게서 부처님의 공덕을 들었다.
그래서 그는 부처님을 뵈려고 곧 기원으로 가서 부처님의 장엄하고 뛰어난 상호를 보고 땅에 엎드려 발아래 예배한 뒤에 한쪽에 물러나 앉았다.
그때 부처님께서는 대중을 위해 다섯 가지 계법을 설명하셨다.
“살생하지 않으면 오래 사는 과보를 얻고,
도둑질하지 않으면 큰 부자의 과보를 얻으며,
음행하지 않으면 존경과 사랑을 받고,
거짓말하지 않으면 신용을 얻으며,
술을 마시지 않으면 총명과 지혜를 얻느니라.”
우파사나(優波斯那)는 이 설법을 듣고 매우 기뻐하여 부처님 앞에 나아가 아뢰었다.
“원컨대 세존께서는 저에게도 다섯 가지 계법을 주소서.
저는 목숨을 마칠 때까지 깨끗이 받들어 지니되 목숨을 잃을지언정 끝내 범하지 않겠습니다.
굶주린 사람이 밥을 아끼고,
목마른 사람이 물을 사랑하며,
병든 사람이 목숨을 보호하듯,
계율을 보호하는 것도 그와 같이 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곧 그에게 다섯 가지 계법을 주셨다.
그는 그 다섯 가지 계법을 받고 다시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의 사는 곳은 먼 변두리이므로 지금 돌아가려 합니다.
원컨대 조그만 기념물을 주시면 공경하여 받들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항하(恒河)의 모래알 같은 과거의 모든 부처님도 모두 법구(法句)를 말씀하셨고,
항하의 모래알 같은 미래의 부처님도 또한 이 경(經)을 말씀하실 것이다.”
그리고는 그에게 『법구경(法句經)』을 주시어 그대로 외우고 받들어 행하게 하셨다.
그는 그것을 얻고 예배한 뒤에 부처님을 세 번 돌고 떠났다.
그는 마을로 돌아와 부처님의 주신 경을 생각하였다.
어느 날 밤중에 높은 집 위에 올라가 부처님의 공덕을 생각하고 법구를 외우고 있었다.
그때에 비사문천왕은 남방의 비루륵차(毘樓勒叉)천왕에게 가려고,
일천 야차를 데리고 우파사나가 있는 상공으로 지나다가 경 외우는 소리를 듣고 그대로 모두 허공에 머물러 칭송하였다.
“장합니다.
누이여,
법을 잘 연설하십니다.
지금 내가 하늘 보배를 주더라도 누이에게는 그것이 마땅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 한 가지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존자 사리불과 대목건련이 사위국에서 오다가 이 숲에 머무를 것입니다.
누이는 내일 그 분들을 집으로 청해 공양하시고,
축원할 때에는 내 이름도 아울러 일컬어 주시오.”
우파사나는 이 말을 듣고 공중을 쳐다보았으나 그 형상은 볼 수 없었다.
마치 장님이 어두운 밤에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것과 같았다.
우파사나는 물었다.
“당신은 누구이기에 그 형상은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립니까?”
공중에서 대답하였다.
“나는 귀신의 왕 비사문천왕입니다.
법을 듣기 위해 이 허공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늘은 거짓말이 없습니다.
당신은 하늘이요,
나는 사람으로 아무런 인연이 없는데 어찌하여 나를 누이라고 부릅니까?”
“부처님께서는 법의 왕이시오.
또 사람과 하늘의 아버지이십니다.
나는 우바새(優婆塞:
信男)가 되었고 당신은 우바이(優婆夷:
信女)가 되었으니 다 같이 법의 이치를 가졌으므로 누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때 우파사나는 매우 기뻐하면서 다시 물었다.
“천왕님,
제가 공양할 때에 당신 이름을 일컬으면 무슨 이익이 있습니까?”
천왕은 대답하였다.
“나는 천왕이므로 하늘귀로써 멀리 듣습니다.
만일 내 이름을 일컬으면 나는 그것을 다 듣습니다.
나는 그것을 들음으로써 내 세력과 위덕과 권속을 더하게 되며,
또 내 신력으로 귀신들에게 명령해 그 사람을 보호하여 그 복록을 더하고 그 재환(災患)에서 떠나게 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지나가 버렸다.
그때 우파사나는 기뻐 뛰면서 가만히 생각하였다.
‘부처님께서 백 겁 동안 부지런히 고행하신 것은 오직 나를 위해서이다.
부처님 은혜로 말미암아 귀신의 왕과 내가 남매가 되었다.’
그는 밤새껏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새벽녘에야 조금 잘 수 있었다.
그때 그 집에서는 늘 하인을 시켜 숲에 들어가 나무를 해 오게 하고 있었다.
그 날도 하인은 나무하러 일찍 숲으로 들어갔다.
나무에 올라가 가지를 치다가 멀리서 존자 사리불과 목련 등 5백 비구가 그 숲 속에 있는 것을 보았다.
정근하는 이는 좌선하거나 경을 외우며,
게으른 이는 잔디 위에 누워 있었다.
그 하인은 일찍 주인을 따라 사위국으로 가서 그 두 존자를 본 일이 있었으므로 그는 이 두 존자를 알아보고 혼자 속으로 말하였다.
‘우리 집 주인이 존경하는 분이 지금 이 숲에 있지마는 주인은 모른다.
만일 내가 천천히 나무를 한 뒤에 돌아가 알리면,
그 동안에 혹 다른 사람이 먼저 청해 갈는지 모른다.
그렇게 되면 내게 잘못이 있고 또 일도 틀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일을 먼저 마치고 나무는 뒤에 하여도 상관 없을 것이다.’
그는 나무에서 내려와 존자들에게로 가서 땅에 엎드려 발아래 예배하고 아뢰었다.
“우리 주인 우파사나는 발아래 예배하고 문안드립니다.”
존자는 대답하였다.
“우파사나는 안온하고 즐거우며 생사에서 해탈하기를 바란다.”
“우리 주인 우파사나는 내일 공양을 준비하고 존자님을 청합니다.
원컨대 왕림하소서.”
“너는 집에 돌아가 우파사나에게 전하라.
‘착하다 우바이여,
때를 알면 언제나 좋으리라.
부처님께서는 다섯 가지 보시는 한량없는 복을 얻는다고 찬탄하셨다.
이른바 멀리서 오는 이에게 하는 보시,
멀리 떠나는 이에게 하는 보시,
병든 이에게 하는 보시,
주린 이에게 주는 음식,
법을 아는 이에게 하는 보시이니,
이 다섯 가지 보시는 현세에서 복을 얻는다.’”
하인은 분부를 받고 숲을 나와 빨리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종에게 물었다.
“주인은 어디 계신가?”
종은 대답하였다.
“저 높은 집 위에 계시는데 밤새껏 못 주무시다가 이제 막 잠이 드셨다.”
“깨울 수 없는가?”
“감히 깨울 수가 없습니다.”
“네가 할 수 없다면 내가 깨우리라.”
“마음대로 하라.”
하인은 집 위에 올라가 손가락을 튀겨 깨게 하였다.
주인은 깨어나 물었다.
“할 말이 있는가?”
하인은 아뢰었다.
“주인님,
존자 사리불과 목건련이 지금 저 숲 속에 계십니다.”
우파사나는 너무 기뻐,
곧 귀에 달린 두 개 금고리를 빼어 상으로 주었다.
그는 다시 아뢰었다.
“존자님들은 좋은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주인 가까이 갔다.
“무슨 좋은 가르침이 있었느냐?
곧 말해 보라.”
하인은 다섯 가지 보시를 자세히 설명하였다.
그때 우파사나는 아까보다 더 기뻐하였다.
마치 연꽃이 햇빛을 보고 활짝 피는 것처럼 그의 마음이 열리는 것 같았다.
그는 곧 온갖 보배 영락을 목에서 풀어 그에게 거듭 상으로 주었다.
하인은 아뢰었다.
“주인님은 곧 일어나 손을 씻으시고 공양할 음식을 준비하십시오.
저는 주인님의 분부를 가지고 가서 저 두 존자와 5백 비구를 청해 오늘 와서 공양하시도록 하겠습니다.
곧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우파사나는 이 말을 듣고 기뻐하면서 말하였다.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을,
네가 나를 위해 먼저 해 주니 얼마나 시원한지 모르겠구나.
나는 이제 너를 자유롭게 놓아 주리니 다시는 내게 매여 있지 말라.
너처럼 좋은 사람은 집에 있거나 집을 떠나거나 촌락이나 도시에서나 어디서나 빛날 것이다.”
그때 우파사나는 곧 일어나 손을 씻고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분부하였다.
“너는 밥을 짓고,
너는 불을 때고,
너는 물을 긷고,
너는 자리를 펴고 너는 꽃을 따 오너라.”
이렇게 갖가지로 나누어 분부하고,
자기는 약을 가져다 가루를 만들어 조변하였다.
이리하여 공양 준비를 마치고 곧 그를 도로 보내어 때가 된 것을 아뢰었다.
“공양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때를 알아 하소서.”
두 존자는 비구들과 함께 가사를 입고 발우를 가지고 그 집으로 가서 자리에 앉았다.
우파사나는 손수 물을 돌리고 갖가지 음식을 진상하니 빛깔과 냄새와 맛이 모두 갖추어졌다.
세상의 모든 행은 다 업을 따라 갚음을 받는 것이니,
빛깔이 좋은 음식을 보시하면 좋은 얼굴빛을 타고 나며,
보시하는 음식에 좋은 향기가 있으면 그 이름을 멀리 떨치고,
그 맛이 갖추어지면 무엇이나 마음대로 되며,
음식을 보시하면 그 갚음으로 큰 힘을 얻는 것이다.
대중이 공양을 마치자 존자 사리불은 그를 위해 축원하였다.
축원할 때에 우파사나는 아뢰었다.
“존자여,
원컨대 저 비사문천왕의 이름도 불러 주십시오.”
사리불은 축원을 마치고 이내 그에게 물었다.
“너는 비사문천왕과 무슨 인연이 있기에 그 이름을 불러 달라고 하는가.”
우파사나는 아뢰었다.
“존자여,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어젯밤에 저는 법구를 외고 있었습니다.
저 비사문천왕은 공중에서 제 소리를 듣고,
‘착하고 착합니다.
누이여,
잘 설법하십니다’라고 찬탄하였습니다.
저는 공중을 쳐다보고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구기에 그 몸은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립니까?’
그는 제게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귀신의 왕 비사문으로서 당신이 경 외우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공중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늘 보배를 당신에게 주고 싶지마는 그것은 당신에게 마땅치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좋은 소식을 당신에게 전합니다.’
저는 물었습니다.
‘무슨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까?’
그는 곧 대답하였습니다.
‘존자 사리불과 목건련이 내일 아무 숲에 오실 것이니,
당신은 그 분들을 집으로 청하여 공양하고,
축원할 때에는 내 이름도 불러 달라.’
저는 곧 물었습니다.
‘당신 이름을 부르면 무슨 이익이 있습니까?’
그는 곧 위의 일로써 모두 대답하였습니다.
이런 인연이 있기 때문에 내가 지금 불러 달라고 한 것입니다.”
사리불은 말하였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당신은 사람이요,
그는 하늘인데도,
뜻을 굽히어 당신을 누이라고 불렀습니다.”
우파사나는 말하였다.
“제게는 또 이상한 일이 있습니다.
이 집에는 무슨 신(神)이 있는데 저와 매우 친하여 마치 여자처럼 늘 오가고 있습니다.
제가 보시할 때에는 그 신은 제게 말합니다.
‘이 분은 아라한이요 이 분은 아나함이며,
이 분은 사다함이요 이 분은 수다원이며,
이 분은 범부다.
이 분은 계율을 가지고 이 분은 계율을 부순다.
이분은 지혜롭고 이 분은 어리석다.’
저는 그 말을 듣지마는 마음에는 차별이 없어 범부나 계율을 부순 이나 모두 아라한처럼 대우합니다.”
사리불은 말하였다.
“당신이야말로 참으로 기특합니다,
능히 거기서 평등한 마음을 가지니.”
우파사나는 또 말하였다.
“제게는 또 기특한 좋은 일이 있습니다.
저는 여자의 몸이요 또 집에 있지마는 능히 스무 가지 신견(身見)을 없애고 수다원을 얻었습니다.”
사리불은 말하였다.
“누이여,
당신은 참으로 기특합니다.
여자의 몸으로 능히 수다원을 얻었으니.”
우바이는 말하였다.
“제게는 또 희한하고 기특한 일이 있습니다.
제게는 아들이 넷이 있는데 모두 삿된 소견을 가졌고,
제 남편은 삿되기가 그 보다 더 심해 불ㆍ법ㆍ승을 알지도 못하고 공경하지도 않습니다.
만일 제가 3보(寶)를 공양하고 또 빈궁한 이에게 보시하면 그들은 모두 미워하고 성을 내어,
‘우리는 부지런히 노력하여 살림을 사는데 그런 쓸데없는 짓을 한다’고 합니다.
비록 그들은 그렇게 말하지마는 저는 도를 위하는 마음으로 선을 닦고 보시하는 데에는 물러남이 없고 또 성내거나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사리불은 말하였다.
“부인의 법으로는,
일생 동안 언제나 자유롭지 못합니다.
어릴 때에는 부모가 보호하고 젊을 때에는 남편이 보호하며 늙어지면 자식이 보호합니다.
그런데 당신은 남편이나 자식의 제재를 받지 않고 마음대로 선을 닦습니다.
누이여,
나는 이제 당신에게 한 가지 좋은 소식을 전하여 줄 터이니 잘 명심하십시오.
좋은 소식이란 오늘 저녁에 부처님께서 이 비뉴건특(毘紐乾特) 숲으로 오신다는 것입니다.
나는 당신에게 이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고는 본 처소로 돌아가려 하였다.
우바이는 말하였다.
“존자님께서 일러 주심은 참으로 반갑습니다.
존자님께서 떠나신 뒤에는 공양을 준비하여 부처님을 대접하겠습니다.”
그 날 저녁에 부처님께서는 그 숲으로 오셨다.
마하사나(摩訶斯那)는 매우 기뻐하여 여러 우바이들을 모아 그 저녁으로 곧 부처님께 나아갔다.
멀리서 부처님의 빛나고 뛰어난 모습을 바라보고 마음에 한량없는 기쁨과 즐거움이 솟아 넘쳤다.
그 앞에 나아가 예배한 뒤에 갖가지 향과 꽃을 부처님께 공양하고 한쪽에 앉았다.
부처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설법하시되,
보시에 대한 법,
계율에 대한 법,
천상에 나는 법,
욕심을 끊고 열반에 이르는 법을 말씀하셨다.
그는 이 설법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합장하고 아뢰었다.
“저희 마을 사람들은 모두 삿된 소견을 가져 부처님 법을 믿지 않고 부처님 덕을 알지 못하며 보시하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사문이나 바라문들로 하여금 이 마을에 들어와 걸식할 때에는 언제나 저희 집으로 오게 하소서.
그리고 세존께서는 이 마을에 계시는 동안에는 제자들과 함께 항상 저의 네 가지 공양을 받도록 하소서.”
이렇게 아뢰고는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물러갔다.
그는 비구들이 머무르는 곳을 차례로 둘러보다가 마지막에 어떤 병든 비구가 풀 속에 누워 있는 것을 보고 물었다.
“스님은 어디가 편찮으십니까?”
비구는 대답하였다.
“먼 길을 돌아다니노라니 자연 기운이 빠져 피로하고 괴롭습니다.”
“스님 병환에는 어떤 음식이 좋겠습니까.”
“의사의 말은 새로 잡은 더운 고깃국을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다른 데서 구하지 마십시오.
제가 내일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하십시오.”
그는 비구 발에 예배하고 집에 돌아가 가만히 생각하였다.
‘나는 큰 이익을 얻었다.
부처님과 사리불 같은 거룩한 분을 뵈었구나.’
그리고는 못내 기뻐하였다.
그러나 그 이튿날이 보름날인 줄을 미처 기억하지 못하였다.
그 나라 법에는 달마다 보름에는 일체의 살생을 금하였고,
만일 살생하면 사형을 받게 되어 있었다.
이튿날 아침에 그는 하인에게 분부하였다.
“돈을 가지고 가서 새로 잡은 더운 고기를 사오너라.”
하인은 분부를 받고 시장에 나가 두루 찾았으나 구하지 못하고 헛되이 돌아와서 주인에게 아뢰었다.
“이번 보름에는 시장에서 짐승을 잡지 않았습니다.”
우바이는 다시 분부하였다.
“너는 천 냥을 주고 백 냥어치 고기를 사라.
이익을 구하는 사람이 혹 너에게 팔는지 모른다.”
하인은 또 돈을 가지고 나가 구해 보았으나 왕의 법이 중하기 때문에 감히 파는 이가 없었다.
하인은 돌아와 그 사정을 아뢰었다.
우바이는 이 말을 듣고 몹시 걱정하면서 말하였다.
“너는 금을 가지고 가서 금 무게만큼 사 오너라.”
하인은 분부대로 금을 가지고 나가 구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이익을 탐하는 백성이라도 왕의 법이 엄중하기 때문에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하여 감히 파는 사람이 없었다.
이렇게 여러 번 가고 오고 하였으나 마침내 구하지 못하였다.
우바이는 더욱 걱정하면서 생각하였다.
‘저 병든 비구는 이미 내 청을 받았다.
그런데 만일 내가 그것을 이행하지 못하여 혹 그가 목숨을 잃게 된다면 그것은 곧 내 죄다.
어떤 방법이라도 써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다가 다시 생각하였다.
‘옛날 보살은 비둘기 한 마리 때문에도 살을 베면서까지 몸을 아끼지 않았거늘,
하물며 저 비구가 비둘기보다 못하겠는가.
차라리 내 몸을 아끼지 않고 그를 구제하리라.’
이렇게 생각하고,
그가 항상 부리는 믿을 만한 한 종을 데리고 그윽한 방으로 들어가 몸을 깨끗이 씻고 평상에 걸터앉아 그 하인에게 분부하였다.
“너는 내 허벅다리 살을 베어라.”
하인은 분부를 받고 날카로운 칼로 허벅다리 살을 베었다.
살을 벨 때에 고통이 너무 심해 까무러치면서 땅에 쓰러졌다.
종은 흰 천을 가지고 와서 상처를 싸매고,
베어낸 살과 여러 가지 약초를 넣고 한데 섞어 달여서 국을 만들어 병든 비구에게 보내었다.
비구는 이렇게 신심이 독실한 시주가 보낸 것을 받고 병이 곧 나았다.
그 남편 바라문은 그때에 멀리 출타하였다가 돌아와 물었다.
“마하사나는 어디 있느냐?”
“어느 방에 있습니다.”
그 남편은 들어가,
그 아내의 얼굴빛이 전과 달라진 것을 보고 놀라서 물었다.
아내는 대답하였다.
“나는 지금 앓고 있습니다.”
남편은 걱정하여 여러 의사들을 불러 그 병을 진찰하게 하였다.
의사들은 모여 와 물었다.
“무슨 병인가,
병 난 지 오래 되었는가,
가끔 덜한 때가 있는가?”
그녀는 대답하였다.
“내 병은 언제나 아픕니다.
지금도 쉴 새 없이 아픕니다.”
그때 의사들은 맥을 짚어 보았으나 아픈 곳을 알지 못하여 잠자코 도로 나왔다.
그 남편은 눈물을 흘리면서 아내에게 물었다.
“당신은 무슨 병인지 사실대로 말하시오.”
아내는 대답하였다.
“용한 의사도 모르는 것을 내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래서 바라문은 온 집안 사람에게 물었다.
“너희들은 마하사나가 앓는 병을 아는가?”
여러 하인들은 대답하였다.
“저희들은 모릅니다.
저 믿고 친근한 몸종에게나 물어 보십시오.”
바라문은 그 종을 조용한 곳으로 불러 물었다.
“마님은 무엇 때문에 병이 났는가?”
종은 사실대로 대답하였다.
“주인님은 마땅히 아셔야 합니다.
병든 비구를 위해 살을 베어 먹였습니다.”
바라문은 말을 듣고 화를 내어 불ㆍ법ㆍ승을 해칠 마음이 생겼다.
그리하여 네 거리에 나가 높은 소리로 외쳤다.
“사문 석가의 제자는 사람 고기를 먹는다.
마치 반족왕(班足王)과 같다.”
그때 불법을 독실히 믿는 우바새들은 바라문이 불ㆍ법ㆍ승을 모욕하는 말을 듣고 불쾌하여 걱정하면서 부처님께 나아가 땅에 엎드려 발에 예배하였다.
부처님께서는 물으셨다.
“너희들은 왜 근심에 잠겼는가?”
“세존이시여,
어떤 바라문이 대중 앞에서 높은 소리로 외치며 불ㆍ법ㆍ승을 꾸짖기를 ‘옛날에 반족왕이 사람 고기를 먹었다더니 지금 사문 석가의 제자들이 사람 고기를 먹는 것도 그와 같다’고 합니다.
원컨대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분부하여 사람 고기를 먹지 말도록 하소서.”
그때에 세존께서는 이 일로 비구들을 모으고 또 병든 비구를 부르셨다.
병든 비구는 세존이 부르신다는 말을 듣고 매우 기뻐하면서 말하였다.
“세존의 큰 자비는 내게까지 흘러왔다.”
그리고 몸은 파리하였으나 제 힘으로 걸어와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물러앉았다.
부처님께서는 물으셨다.
“너는 무슨 병이 있느냐?”
비구는 아뢰었다.
“병으로 괴로워하였더니 이제 세존님을 뵈오매 조금 나아졌습니다.”
“너는 오늘 무엇을 먹었느냐?”
“고깃국을 먹었습니다.”
“먹은 고기가 날고기더냐,
마른 고기더냐?”
“날고기였습니다.”
옛날 인도에서는 날고기는 밤을 지내지 못한다.
“선남자여,
네가 먹은 것이 날 고기건 마른 고기건,
너는 그것을 먹을 때에 깨끗한 것인가,
깨끗하지 않은 것인가 물어 보았느냐?”
“세존이시여,
저는 병에 시달린 지 하도 오래 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받아서는 곧 먹고,
그 사실은 물어 보지 못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비구여,
너는 왜 깨끗하지 못한 음식을 받았느냐?
비구 법에는 시주가 음식을 줄 때에는 으레 이것은 무슨 고기냐고 물어 보아야 한다.
만일 그 시주가 이것은 깨끗한 고기라고 대답하더라도 거듭 살펴보아 믿을 만한 것이면 먹고,
믿을 수 없는 것이면 먹지 않아야 하느니라.”
그때에 세존께서는 곧 비구들의 법을 정하셨다.
“깨끗하지 않은 고기는 먹지 말아야 하나니,
만일 죽이는 것을 보았거나 들었거나,
의심되는 세 가지 깨끗하지 않은 고기라면 먹지 말아야 한다.”
이와 같이 먹어야 할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분별하셨다.
그때 우바이는 부처님께서는 자기 때문에 비구들이 고기를 먹지 못하게 법을 정하셨다는 말을 듣고 매우 고민하면서 ‘나 때문에 비구들이 영구히 고기를 먹지 못하게 되었구나’ 생각하고,
그 남편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나를 위한다면 내일 부처님과 스님들을 집으로 청하여 공양을 올리면 매우 고맙겠습니다.
만일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나는 죽고 말겠습니다.
내가 내 몸의 살로 남에게 보시하였는데 당신에게 무슨 후회가 있기에 이런 일을 저지르십니까?”
그 바라문은 평소에는 삼보(三寶)를 믿거나 공경하는 마음이 없었으나,
아내의 그 말을 듣고 아내를 위해 숲으로 들어가 부처님께 나아가 곧 아뢰었다.
“사문 구담과 제자들은 제 청을 받아 내일 우리 집에서 공양하소서.”
부처님께서는 잠자코 그 청을 받아 주셨다.
그는 부처님께서 청을 받아 주심을 알고 집에 돌아가 아내에게 말하였다.
“사문 구담은 내 청을 받아 주셨소.”
우바이는 곧 집안에 분부하여 갖가지 음식과 향과 꽃과 자리를 준비하였다.
이튿날 때가 되어 사람을 숲 속으로 보내어 부처님께 아뢰었다.
“공양이 준비되었습니다.
때를 알아 하소서.”
부처님께서는 비구들과 함께 가사를 입고 발우를 가지고 그 집으로 가셔서 자리에 앉아 바라문에게 물으셨다.
“마하사나는 지금 어디 있는가?”
바라문은 대답하였다.
“병으로 방에 누워 있습니다.”
“불러오라.”
바라문은 가서 아내에게 말하였다.
“당신 스승이 당신을 부르시오.”
아내는 대답하였다.
“이 마하사나는 불ㆍ법ㆍ승의 발에 예배하오며,
제가 병이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 기거할 수 없다고 아뢰어 주십시오.”
그는 곧 가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우바이는 불ㆍ법ㆍ승의 발에 예배하오며 병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 갈 수 없다고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우바이에게 ‘당신은 일어나 부처님을 가서 뵈시오’라고 말하라.”
아난은 곧 가서 우바이에게 말하였다.
“세존께서 당신을 부르십니다.
당신은 가서 뵈십시오.”
우파사나는 누운 자리에서 일어나 합장하고 아뢰었다.
“저는 지금 불ㆍ법ㆍ승에게 예배합니다.
부처님을 뵈올 생각은,
주린 사람이 밥을 생각하고,
목마른 이가 물을 생각하며,
추울 때에 따뜻한 것을 생각하고,
더울 때에 서늘한 것을 생각하며,
길을 잃은 사람이 길잡이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가고자 하나 몸이 듣지 않습니다.”
아난은 돌아가 우바이의 말대로 부처님께 아뢰었다.
부처님께서는 아난에게 분부하셨다.
“병상(病床)을 그대로 메고 오너라.”
아난은 분부를 받고 사람을 시켜 부처님 앞에 메고 왔다.
그때에 부처님께서는 큰 광명을 놓으셨다.
그 광명에 몸이 닿으면,
미친 사람은 정신이 바로잡히고 마음이 산란한 사람은 안정을 얻으며 병든 사람은 곧 낫게 되는 것이다.
우파사나도 부처님의 광명을 받자 고통이 곧 없어졌다.
그때 그 집의 신(神)이 물로 그의 상처를 씻고 약을 발라 주자,
그는 본래와 같이 회복되었다.
우파사나는 곧 일어나 병상에서 내려와 손수 금병을 들어 손 씻을 물을 돌리고,
빛깔과 냄새와 맛이 구비된 갖가지 음식을 진상하였다.
부처님께서는 공양을 마치시고 손과 발우를 씻으시고 마하사나를 위하여 묘법을 말씀하셨다.
그 법이란 보시와 계율 가지기와 인간ㆍ천상의 과보와 생사의 걱정과 탐욕의 해침과 그것을 벗어난 열반의 즐거움과 열두 가지 인연의 윤회를 쉬지 않는다는 법이었다.
우바이는 부처님 말씀을 듣고 간탐과 질투를 끊어 아나함의 도를 얻었고,
그 집안 권속들은 모두 다섯 가지 계율을 받았으며,
그 바라문도 삿된 소견을 버리고 삼보를 믿고 공경하여 우바새의 계율을 받았다.
그때 거기 모인 네 무리들로서 어떤 이는 수다원을 얻었고,
어떤 이는 사다함을 얻었으며,
어떤 이는 아나함을 얻었고,
어떤 이는 아라한을 얻었으며,
어떤 이는 큰 도심을 내었다.
그래서 노소를 물론하고 기뻐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생사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생각하였다.
‘지금 저 여자는 그처럼 자기 몸의 살을 베어서까지 사문에게 공양하였으니 참으로 기특한 일이다.
우리가 촌락과 밭이나 집을 버리기야 무엇이 어렵겠는가.’
곧 촌락과 집 등을 버리고 나와 도를 구해 부지런히 정진하여 온갖 번뇌를 끊고 아라한의 도를 이루었다.
그래서 그 마을 사람들은 불법을 믿고 행하며 또 널리 펼쳤다.
“이 사실로 보아서,
굳은 뜻이 있는 사람은 여자도 경법을 읽고 외우며 생명을 아끼지 않으므로 온갖 도의 결과를 얻거든,
하물며 장부로서 부지런히 도를 닦아 이루지 못할 것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선남자들이여,
부지런히 선한 법을 닦아 생사를 두려워하면 번뇌(煩惱)가 차츰 적어져 생사를 떠나게 될 것이다.
설사 이 말법(末法) 세상에서 해탈은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공덕으로 인간과 천상에서 다함 없는 복을 받을 것이다.
그러다가 56억 10천만 년을 지낸 뒤에는 미륵부처님이 세상에 나와,
너희들을 위해 묘법을 연설하시리니,
너희들은 거기서 그 원을 따라 3승(乘)의 도를 이루어 모두 해탈을 얻게 될 것이다.”
출전:
한글대장경 K0983_T0202
현우경(賢愚經) 원위 혜각등역
賢愚經 【元魏 慧覺等譯】
출처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통합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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