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념처경』
K0801
T0721
제3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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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념처경』
♣0801-037♧
제3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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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正法念處經卷第三十七
K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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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념처경 제37권
원위 바라문 구담 반야류지 한역
김월운 번역
6. 관천품
3) 야마천 ②
“그때에 부처님은 그가 마음을 항복 받아 완전히 성숙한 것을 보시고,
곧 성문(聲聞)을 시켜 하늘눈의 힘으로 조복 받게 하신다.
그때에 성문은 낙견(樂見)에게 말한다.
‘낙견천왕,
알아야 하오.
이 분은 부처님으로서 천인ㆍ악마ㆍ사문ㆍ바라문과 일체 세간의 하늘ㆍ사람 및 아수라 등의 스승이시오.
이 분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일체를 다 보시며,
항상 일체를 위하여 설법하시는데,
그것은 처음도 중간도 나중도 다 좋고 뜻도 좋고 말도 좋소.
혼자서 새하얗고 깨끗한 법을 모두 갖추어 그 고요한 출세간의 법을 말씀하셨소.
그리하여 열반에 이르게 하셨으니,
그 법이란 이른바 이것은 물질이요,
이것은 물질의 모임이며 이것은 물질의 사라짐이요,
이것은 물질의 사라지는 길이라는 것이오.
지금 그대 천중(天衆)들에게 설법하여 그대들을 이롭고 안락하게 하기 위해 오셨소.’
그때에 낙견천왕은 성문의 이 말을 듣고 말한다.
‘대선(大仙)님,
나는 지금 그 부처님께 가겠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공양할지 모릅니다.
나는 의식을 모릅니다.
어떻게 공양해야 합니까?’
성문은 대답한다.
‘낙견천왕님,
부처님께 가까이 오시오.’
낙견은 이 말을 듣고는 관(冠)의 장엄을 버리고 마음을 잘 제어하고 모든 감관을 고요히 하여 한 마음과 바른 생각으로 왼쪽 어깨의 옷을 매만지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머리를 땅에 대어 경례한 뒤에 부처님을 향해 합장한다.
그 천중들도 다 이 성문의 말을 듣고는 장엄한 기구를 버리고 한 마음과 바른 생각으로 모든 감관을 고요히 하고 모두 연화대에 나아가 앉는다.
부처님께서 여러 성문들에게 둘러싸인 것은 마치 달이 여러 별에 둘러싸인 것 같고 또 수미산이 여러 산에 둘러싸인 것 같으며 또 바다가 여러 큰 강에 둘러싸인 것 같고 전륜왕이 8만 4천의 작은 왕들에게 둘러싸인 것 같으며,
또 햇빛이 둘러 싼 것처럼,
성문들은 둘러싸고 있었다.
부처님은 가장 뛰어나고 묘하여 헤아릴 수 없는 위덕과 광명으로 큰 연화대에 앉아 계신다.
그때에 낙견천왕은 법의의 한 자락을 바르게 입고 부처님을 향해 합장하고 한쪽에 서 있었다.
부처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신다.
‘이제 너로 하여금 방일을 버리게 하리라.’
낙견천왕이 한쪽에 앉자 가나가모니부처님께서는 곧 용맹스럽고 뛰어나며 두려움이 없는 소리를 내어 일체의 야마천에 두루 퍼지게 하시고 이어 낙견천왕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지금 설법하리라.
이 법은 처음도 중간도 나중도 좋고 뜻도 말도 좋으며 깨끗한 범행(梵行)을 홀로 갖춘 법이다.
이런 법을 말하리니 너는 자세히 듣고 바른 생각으로 잘 생각하라.
나는 지금 너를 위해 잘 말하리라.’
낙견천왕은 말하였다.
‘예,
세존이시여,
기꺼이 듣겠습니다.’
그리하여 부처님은 낙견 등 여러 천중들을 위해 말씀하셨다.
‘아홉 가지 원인이 있어 방일하게 된다.
방일을 즐겨 행하고 많이 지어 세간을 파괴하는 우치한 범부들은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지되 지옥이나 아귀ㆍ축생들 속에 나고,
거기 나기 때문에 큰 고뇌를 받으면서 생사에 얽매여 열반의 안온한 즐거움도 얻지 못하고 이익도 얻지 못한다.
아홉 가지 원인이란 첫째는 이른바 방일을 즐겨 방일을 행하는 것이다.
항상 방일하면서 성인을 가까이 하지 않고 몸ㆍ입ㆍ뜻의 업을 껴잡지 못하며 모든 감관을 단속하지 못하고 몸ㆍ입ㆍ뜻 등을 스스로 바루지 못하여 좋지 못한 경계로 달리게 하며,
항상 좋지 못한 법을 즐겨 들으면서 부처님의 바른 법을 즐겨 듣지 않는다.
이것이 방일한 행의 첫째 원인으로서 방일하게 하는 것이다.
방일하는 어리석은 중생은 몸으로도 악을 행하고 입과 뜻으로도 악을 행한다.
몸과 입과 뜻으로 악을 행하기 때문에 그것들의 악업이 모이는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방일에 빠지기 때문에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이나 아귀ㆍ축생들 속에 난다.
그러므로 방일을 버리면 그는 선한 장부로서 항상 방일을 버린다.
선을 구하는 사람은 방일을 버려야 하나니,
이것이 첫째 원인으로서 방일하게 하는 것이다.
또 낙견천왕이여,
또 둘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이 있어서 방일하게 한다.
즉 방일하여 선근을 파괴하는 것이니,
이른바 경솔한 마음으로 자상하지 않은 것이다.
저 눈으로 색을 보고는 분별하는 마음을 낸다.
그렇게 되풀이하여 기억하고 생각하여 그 색을 즐겨 다른 것은 반연하지 않는데 항상 이렇게 하여 악을 행한다.
그것은 선한 생각이 아니요,
어지러워진 마음이다.
그 방일한 사람은 방일하기 때문에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에 난다.
이것이 둘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으로 방일하게 하는 것이다.
또 방일하게 하는 셋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이 있으니,
이른바 진실하지 않은 것이다.
즉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였으며 본래 없는 것을,
욕심이나 혹은 우치에 의하여 마음으로 생각하고 분별하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생각하고는 항상 마음으로 그것을 반연하고 그것을 생각한다.
그리하여 제일의 법은 잘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 마음을 어지럽힌다.
이것이 셋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으로서 방일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중생을 결박하고 중생을 호리어 몸과 입과 뜻으로 악을 행하게 한다.
그리하여 그는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에 태어난다.
또 방일하게 하는 넷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이 있어서,
일체의 방일한 중생들로 하여금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에 태어나게 한다.
그러면 낙견이여,
방일한 행의 넷째 원인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른바 항상 여자 보기를 좋아하며 진실한 색이 아닌 장엄을 즐겨 보고 그것을 사랑하며 노래하고 춤 추는 것을 보고는 분별하는 마음을 내어 기뻐하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분별하는 마음으로 몸ㆍ입ㆍ뜻 등의 선업을 짓지 못한다.
그리하여 그는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에 태어난다.
이것이 넷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으로서 방일하게 하는 것이다.
또 방일하게 하는 넷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이 있으니,
이른바 온갖 동산숲을 좋아하고 연꽃 못을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는 그것을 보고 즐거워하여 거기서 유희하고 거기서 돌아다니면서 착한 일을 생각하지 않고 마음을 바로 가지지 못한다.
그리하여 그는 방일하고 방일에 호리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에 태어난다.
이것이 넷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으로서 방일하게 하는 것이다.
또 방일하게 하는 다섯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이 있다.
낙견이여,
그것은 나쁜 벗을 가까이 하고 함께 어울려 깨끗한 계율을 깨뜨리고 나쁜 행을 행하며 잘 생각하지 않고 악행을 짓는 것이다.
그는 나쁜 벗을 가까이 하여 방일하다가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에 난다.
이것이 다섯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으로서 방일하게 하는 것이다.
낙견이여,
또 방일하게 하는 다섯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이 있으니,
이른바 중생은 행이 한량없고 뜻이 한량없어 결정적인 뜻으로 업을 짓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중생은 일정한 업이 없다.
일정하지 않은 업을 지으므로 그는 업을 짓더라도 모두 흩어져 없어진다.
그리고 보시하지 못하고 복을 짓지 못하며 잘 생각하지 못하는데 그것은 방일하는 허물 때문이다.
그러므로 계율을 범하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에 난다.
이것이 다섯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으로서 방일하게 하는 것이다.
또 방일하게 하는 다섯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이 있으니,
이른바 중생들이 바른 법을 버리는 것이다.
즉 네 가지 진리를 버리고 여덟 가지 바른 도를 버려 모든 행동을 잘 관찰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낙견이여,
그런 중생은 방일한 행으로 그 마음을 어지럽히기 때문에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에 태어난다.
이것이 여섯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으로서 방일하게 하는 것이다.
또 방일하게 하는 일곱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이 있으니,
이른바 맛을 탐하는 것이다.
즉 어디서나 맛난 음식에 집착하여 항상 즐겨 생각하고 그 마음을 따라 행한다.
그런 중생은 다른 생각이 없어 선업도 짓지 않고 바른 계율도 지키지 않으며,
항상 남이 음식으로 초빙하는 것을 즐겨 언제나 그 맛을 탐하기 때문에,
그 맛에 홀리어 선업을 짓지 않고,
괴로움[苦]ㆍ무상(無常)ㆍ공(空)ㆍ무아(無我) 등 이 네 가지 중에서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좋지 못한 뒤바뀐 법만을 생각하며,
하는 일이란 하나도 유익한 것이 없다.
이런 중생은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에 태어난다.
이것이 일곱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으로서 능히 방일하게 하는 것이다.
낙견이여,
이와 같이 또 방일하게 하는 여덟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이 있으니,
이른바 중생들이 갖가지 한량없는 즐거운 일을 얻으면,
그 즐거운 일을 좋아하고 탐착하여 이것은 언제나 변동하지 않고 늘 안온하며 파괴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는 항상 이런 즐거움을 생각하고 몸ㆍ입ㆍ뜻의 업으로 늘 악을 행하며,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야 할 일을 알지 못하고,
옳은 법도 그른 법도 알지 못하며,
고뇌를 부술 줄도 알지 못하고 지옥ㆍ아귀ㆍ축생 등을 생각하지 않고,
한량없는 백천 가지로 분별하는 고뇌를 일체 생각하지 않으면서,
생각하지 않을 것만 생각한다.
이렇게 죽어 없어지는 법을 생각하지 않고 일체 세간의 생사 가운데서 죽음이 장난하는 줄을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중생은 즐거움에 홀리어 악을 탐착하여 즐기다가,
죽음이 닥친 뒤에 후회의 불길에 스스로 태워지며,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에 난다.
이것이 여덟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으로서 능히 방일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낙견이여,
또 능히 방일하게 하는 아홉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이 있으니,
이른바 쾌락을 즐기는 마음이다.
천인들은 애욕에 홀리어 부처와 법과 승가에 귀의할 줄 모르고 계율을 지니지 않으며 불법을 듣지 않고 거룩한 계율에 머물지 않으면서,
지어야 할 법은 지을 줄 모르고 짓지 않아야 할 법을 즐겨 들으며 바른 법에 들어가지 않고 미래 세상의 죄를 두려워할 줄 모르며 죽은 뒤의 고통을 보지 못하고 자신의 이익을 모두 잃어버린다.
그리하여 원망하는 마음에 미혹되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에 태어난다.
이것이 아홉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으로서 능히 방일하게 하는 것이다.
낙견이여,
알아야 한다.
이 부락(富樂)은 항상한 것이 아니요,
파괴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와 같이 낙견이여,
한량없는 과거의 야마천왕도 여기서 타락하여 어딘가 갔을 것이니 그것은 자기 업의 과보가 성취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그는 선업과 악업의 그물에 얽매여 생사에 돌아다니는 것이니,
선업으로는 천상 인간에 나고 악업으로는 지옥이나 아귀 축생에 태어난다.
그러므로 낙견이여,
만일 사람의 몸을 얻고 싶으면 방일하지 말라.
왜냐하면 목숨만 무상할 뿐 아니라 부락도 그런 것이니,
그렇게 생각하고 방일하지 말라.
왜냐하면 한량없는 백천 천중들도 방일한 행 때문에 타락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방일한 도를 행하지 말라.
우치한 사람들은 이 도를 행하기 때문에 선남자가 아니다.
누구나 한번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죽음으로 돌아간다.
죽음은 현재 앞에 있다.
늙음도 그렇고 병도 그러하며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도 그렇다.
선업도 악업도 부(富)와 낙(樂)도 그렇다.
이런 일체의 해로운 허물은 언제나 떠나지 않고 중생을 따라 다니느니라.’
그때에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방일의 독수(毒樹) 위에
세 개의 가지가 있으니
그것은 늙음ㆍ병ㆍ죽음으로서
언제나 그 위에 있다.
늙음 따위도 괴롭히지 못하는
선을 행하는 대장부로서
만일 방일을 행하지 않으면
그는 열반의 길을 가는 이이다.
방일하지 않는 큰 도끼는
항상 모든 허물을 베어 버린다
그는 허물을 해탈하였으므로
위없는 즐거움을 얻는다.
만일 방일로써 즐거움을 받으면
그 즐거움은 언제나 두려움이다.
만일 그 방일을 떠나 버리면
그 즐거움 언제고 없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백백 번이나
방일에 홀리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도 오히려 버리지 못한다.
네 가지 뒤바뀐 견해는
항상 방일에 있나니
만일 방일을 버리면
세상의 원망이 없으리.
이 한량없는 분별과
한량없는 두려움의 핍박 받으며
생사에 굴러다니는 고통은
다 저 방일 때문이니라.
만일 한번 방일을 떠나면
얻은 즐거움은 없어지지 않나니
모든 무루(無漏)의 법도
방일 때문에 잃어버린다.
이 천상에서 방일하지 않으면
그는 위로 자꾸 올라가리니
어찌하여 방일하는 우치한 하늘은
방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여러 가지로 잘 생각하고
갖가지로 분별하여
스스로 이로운 일 행하면
뒷날에 가서 후회하지 않으리.
천상에서 받는 즐거움도
그밖에 다른 조그만 법도
그것은 유위(有爲)의 법이거니
무상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어떤 것이고 유위의 법이라면
그것은 필경에 없어지는 것이니
뒤에 가서는 반드시 파괴되어
언제나 온갖 고뇌 받으리.
만일 누구나 쾌락을 생각하여
방일에 파괴되면
쾌락이 떠나 흩어질 때에는
곧 많은 고뇌 받으리.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한량없이 분별하고 갖가지로 가르쳐 경계하셨다.
이 인연으로 낙견천왕은 일체 법에 있어서 장애를 받지 않고 일체를 알고 보며 하늘 무리에 둘러 싸여 여러 천자들을 방일에서 떠나게 한다.
여러 하늘로서 방일에 얽매여 자재하지 못하고 타락할 때가 된 것도 있었다.
그런데 야마천왕과 2만의 천중들은 부처님께 바른 법을 듣고 모두 수다원과를 얻었다.
그때에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생각하셨다.
‘내가 할 일은 이렇게 다 했다.
이제는 무슨 일로 저들을 이롭게 할까?’
그리하여 부처님께서는 미래의 세상을 보시고 다시 이렇게 생각하셨다.
‘또 무슨 일로 미래의 괴로워하는 중생들을 이롭고 안락하게 할까?’
그리하여 부처님께서는 다시 신통으로 된 큰 연꽃 속에다 하늘의 묘한 신통으로 하늘들과 같이 살면서 죽지 않는 새를 만들고,
그 새를 시켜 게송을 읊게 하신다.
그는 하늘의 신통의 힘으로 하늘들을 항복받고는 이렇게 말한다.
‘미래 세상에 낙견천왕은 여기서 타락하고 다시 모수루타라는 야마천왕이 나와 방일한 행을 행할 것이다.
그때에 선량한 중생들은 한꺼번에 유희하는 곳인 활고산(滑高山)으로 와서 천천히 그 산에 오를 것이다.
그 산에 올라서는,
내가 변화로 만든 큰 연꽃을 보고는 희유하다는 마음을 내어 그 속에 들어갈 것이다.
그들은 갖가지로 즐길 만한 큰 연꽃 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거기서 나와서는 다른 하늘들을 향해 말한다.
그때에 전부터 있던 하늘은 지금까지 차례로 들어온 것으로서,
그것을 다시 모수루타천왕에게 말한다.
모수루타천왕은 이 말을 듣고는 부처님을 믿고 불법에 대한 선근의 종자를 믿고 나아가서는 열반에 이른다.
그 하늘은 신심을 낸 지 오래지 않아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오셨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하여 그는 석가모니부처님께 바른 법을 듣는다.
모수루타천왕이 전해 듣는 것은 옛 하늘에서 전해들은 그대로여서 모두 그와 같은 일을 다 갖추어 있다.
즉 네가 지금 큰 연꽃 속에서 보는 희유한 일 그대로를 나는 지금 말하리라.
또 석가모니부처님은 지금 염부제에 나오셔서 중생을 위해 설법하신다.
너는 지금 저기 가서 법을 들어라.
그 법은 과거의 가나가모니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너는 그것을 듣고 꼭 그렇다고 의심하지 않으면 반드시 해탈을 얻을 것이다.
그때에 모수루타천왕은 옛 하늘에서 이 말을 듣고 기뻐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낸다.
먼 과거에 가나가모니부처님의 말씀을 전해들은 그대로를 나도 지금 들었기 때문에 내 마음은 기쁘고 내 마음은 깨끗해졌다.
옛 하늘에서 전해 들어도 마음이 기쁘고 깨끗해지는데 하물며 지금 현재에 석가모니부처님을 뵈옵고 그 법을 들음이겠는가?’
그때에 그 하늘은 이렇게 생각하고 8만 천자들과 함께 바라나국으로 향하여 부처님의 견줄 데 없는 모습을 뵈었다.
즉 37보리의 법으로 그 몸을 장엄하여 마치 금산과 같고 위덕은 불꽃같아 일체 중생들은 모두 이익을 입는다.
한량없는 백천 권속들에게 둘러 싸여 네 가지 진리를 말씀하시는 것을 다 본다.
그리하여 그 천왕은 8만 천자들과 함께 부처님께 나아가 머리를 땅에 대고 그 발에 예배한다.
그때에 부처님께서는 모수루타천왕에게 말씀하신다.
‘잘 왔다.
모수루타여,
너는 과거에 가나가모니부처님 법의 경전을 듣고 지금 여기 왔구나.’
천왕은 생각한다.
‘부처님의 일체의 지혜는 극히 미세한 지혜요,
장애 없는 지혜이시다.
내가 과거에 천상에 살던 일을 다 아신다.’
그는 이렇게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8만 천자들과 함께 다시 부처님께 예배하고 한쪽에 서 있었다.
그때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모수루타여,
나는 지금 너를 위해 설법하리라.
이 법은 처음도 중간도 마지막도 다 좋고 뜻도 좋고 말도 좋으며,
홀로 법을 갖추어 선명하고 깨끗하다.
이 법문이란 천승락(天乘樂)이라 한다.
너는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나는 너를 위해 말하리라.’
모수루타천왕은 분부를 받고 말하였다.
‘예,
부처님이시여,
즐겨 듣겠습니다.’
그때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신다.
‘천승락이란 어떤 법문인가?
여기에는 12천도(天道)가 있다.
모수루타여,
12천도란 무엇인가?
선남자로서 이 도에 머무르면 그 바른 장부는 천도에 오를 수 있다.
마치 세상의 관도(官道)에 도착한 사람이 곧 성 안에 들어가 두려움을 떠나고 의심을 떠나는 것처럼 이것도 그와 같아서 몸ㆍ입ㆍ뜻 등을 깨뜨리지 않고 12도를 행하면 천상에 이를 수 있고 그런 사람은 하늘 가운데 들어갈 수 있다.
12도란 어떤 것인가?
첫째는 실도(實道)이니 만일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이를 수 있다.
모수루타여,
이 실도에는 다섯 가지 공덕이 있다.
다섯 가지란 첫째는 실어(實語)이니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사람들이 다 신임한다.
둘째는 불괴(不壞)이니 언제나 누구도 파괴하지 못한다.
셋째는 청정(淸淨)이니 언제나 이름과 몸이 깨끗하다.
넷째는 가중(可重)이니 언제나 하늘이 귀중하게 여긴다.
다섯째는 상생(上生)이니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천상에 태어난다.’
다시 다음 게송을 읊으셨다.
‘진실을 말하고 항상 마음 제어하면
언제나 하늘의 공양 받고
일체 세간의 사랑 받다가
죽은 뒤에는 천상에 태어나리.
모수루타여,
이것이 첫째의 천도다.
모수루타여,
어떤 것이 둘째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이른바 보시이니 그것이 깨끗하여 더러움이 없고 파괴되지 않으며 과보를 바라지 않는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훈련하면 그것을 둘째의 천도라 한다.
그런 선업을 짓는 사람은 천상에 태어날 것이다.
이 둘째 천도에는 세 가지 공덕이 있다.
세 가지란 이른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항상 스스로 생각을 훈련하며 마음으로 기뻐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천상에 태어난다.
이것이 둘째 천도로서 천상에 태어난다는 것이다.’
다시 다음 게송을 읊었다.
보시하면 사람의 사랑을 받고
또 은혜가 불어나고
죽어서는 천상의 부자로 태어나니
보시의 과보는 이러하니라.
모수루타여,
또 어떤 것이 셋째의 천도로서 거기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게 되는가?
이른바 그것은 인욕(忍辱)이다.
참을 줄 아는 사람은 다섯 가지 공덕이 있다.
그 첫째는 다투지도 않고 원망하지도 않는 것이다.
둘째는 아무도 그 물건을 훔치지 못하는 것이며,
셋째는 여러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요,
넷째는 가엾이 여기는 마음이 많으며,
다섯째는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훌륭한 길인 하늘 세계에 태어나는 것이다.’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인욕에 알맞게 행하고
가엾이 여겨 두려워하지 않으면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죽어서는 천상에 태어난다.
모수루타여,
어떤 것이 넷째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이른바 그것은 미어(美語)이다.
모수루타여,
이 아름다운 말에는 여섯 가지 공덕이 있다.
첫째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요,
둘째는 두려운 것이 없는 것이며,
셋째는 얼굴이 항상 깨끗한 것이요,
넷째는 훌륭한 이름을 얻는 것이며,
다섯째는 말한 뒤에 염려가 없는 것이요,
여섯째는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천상에 태어나는 것이다.
모수루타여,
이것이 아름다운 말의 여섯 가지 공덕이다.’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의 사랑을 받고
훌륭한 이름이 퍼져 나가며
온 얼굴이 매우 단엄하고
죽어서는 천상에 태어난다.
모수루타여,
또 어떤 것이 다섯째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그것은 이른바 일체 중생을 가엾이 여기는 것으로서,
그 선남자는 마침내 열반에 이른다.
그리하여 어떤 사람도 그 사람의 공덕과 같은 이가 없다고 나는 말한다.’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일체 중생을
가엾이 여기는 마음,
부모와 같나니
그 사람이 가엾이 여김의 보배는
언제나 그 마음속에 있다.
모수루타여,
또 어떤 것이 여섯째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그것은 이른바 바른 마음이다.
마음이 바른 사람은 선업을 짓고 잘 생각하는 사람은 잘 말한다.
마음이 바른 공덕을 통틀어 말하면 이렇다.’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마음을 바로 잘 가지는 사람은
항상 법을 따라 관찰하여
허물의 지배를 받지 않나니
마치 햇빛이 어둠을 없애는 것 같다.
모수루타여,
일체 법의 근본은 마음을 바로 잘 하는 것이다.
모수루타여,
또 어떤 것이 일곱째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그것은 이른바 바른 소견이다.
소견이 바른 장부는 열반에도 이르거늘 하물며 하늘이겠는가?
그는 조금만 몸ㆍ입ㆍ뜻의 업이 있더라도 일체 중생을 이롭게 하여 천상에 태어나고 나아가서는 열반에 이른다.’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오직 바른 소견이 훌륭하니
어떤 사람도 그를 따라 마음 가진다.
속인도 또한 그와 같아서
생사의 결박을 벗어나게 되리.
모수루타여,
또 어떤 것이 여덟째의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그것은 이른바 나쁜 벗을 멀리 떠나는 것이다.
그에게는 세 가지 허물이 없고 선인(善人)이 버리지 않는다.
그것은 같은 계율을 지키기 때문이다.
또 어떤 나쁜 인연도 생기지 않고 다른 큰 허물도 없다.’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나쁜 벗을 가까이 하면
그는 즐거움 얻지 못하고
나쁜 벗을 가까이 하면
이롭지 못한 일 많이 얻는다.
모수루타여,
또 어떤 것이 아홉째의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그것은 이른바 바른 법을 듣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법을 들으면 일곱 가지 공덕을 거둔다.
첫째는 듣지 못했던 다른 법을 듣게 되는 것이요,
둘째는 들은 법은 굳게 지켜 잊지 않는 것이며,
셋째는 일체의 악업을 버리는 것이요,
넷째는 성인들이 즐겨 그를 보는 것이며,
다섯째는 깊은 마음으로 부처님을 믿고 공경하는 것이요,
여섯째는 오래 사는 것이며,
일곱째는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천상에 나는 것이다.’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듣지 못했던 것을 듣고
들은 것은 굳어지며
온갖 악업을 떠나
죽은 뒤에는 천상에 태어난다.
모수루타여,
또 어떤 것이 열째의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그것은 이른바 부드러운 마음이다.
모수루타여,
부드러운 마음에는 네 가지 공덕이 있다.
첫째는 남이 그에게 원한을 품지 않는 것이요,
둘째는 품었더라도 견고하지 않은 것이며,
셋째는 분노의 괴로움을 받지 않는 것이요,
넷째는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천상에 태어나는 것이다.’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만일 아주 깨끗하여 때가 없으면
어떤 허물도 마음에 붙지 않아
분노도 그를 더럽히지 못하나니
죽은 뒤에는 천상에 태어나리.
모수루타여,
어떤 것이 열한째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그것은 이른바 업의 과보를 믿는 것이다.
업의 과보를 믿는 사람은 일체의 악업을 모두 버리고 나아가서는 티끌만큼의 악한 마음도 일으키지 않으며 악업을 보면 두려워한다.
그는 선업과 악업의 과보를 모두 알고 그것을 알고는 선업은 짓고 악업은 버린다.
그는 항상 선업을 짓고는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천상에 태어난다.’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업의 과보를 아는 사람은
항상 미세한 이치를 본다.
그가 악에 물들지 않는 것은
허공이 진흙에 더러워지지 않는 것과 같다.
모수루타여,
어떤 것이 열두째의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그것은 이른바 3보(寶)를 깊이 믿고 공경하되 거꾸로 믿지 않는 것이다.
그는 깊은 마음으로 3보를 믿고 공경하되 거꾸로 믿지 않기 때문에 한량없는 백백의 공덕이 있고,
그 한 가지 공덕은 다른 일체의 공덕보다 뛰어 나다.
즉 그 사람은 먼저 인간의 즐거움을 받고 마침내 열반에 이른다.
그리고 그는 천녀들과 방일하게 놀지 않는다.
그 방일한 천상의 즐거움은 세간의 즐거움도 아니요,
출세간의 즐거움도 아니다.
그러므로 모수루타여,
저 대선(大仙) 가나가모니 부처님은 야마천왕 낙견을 위해 설법한 것이다.
그 법은 일체 여래의 법 그대로로서 다른 법이 아니요,
네가 전에 옛 하늘에게서 들은 그 법이다.’
다시 게송을 읊으셨다.
깊은 마음으로 3보를 믿고
한량없는 수(數)로 부지런히 닦으면
먼저는 천상에 태어나게 되고
마침내는 열반의 결과 얻는다.
이런 12의 천도를 항상 닦아 행하면 반드시 큰 과보를 얻을 것이다.’
그때에 모수루타천왕과 8만 천자들은 부처님께 이 법문을 듣고 모두 수다원의 결과를 얻었다.
그리하여 모수루타천왕은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다음 게송을 읊었다.
내가 나쁜 길에서 벗어나게 된 것은
부처님께 귀의했기 때문이다.
일체의 하늘들 고독했는데
여래의 법은 구제해 주시네.
나는 하루아침에 결과를 얻고
부처님 법 가운데 들어갔나니
천자들과 함께 이렇게 들어가
생사의 두려운 곳 지나갔도다.
모수루타는 이렇게 말하고 허공으로 날아올라 여러 천자들과 함께 야마천이 사는 곳으로 향하였다.
그들은 이렇게 천상에 이르러 여전히 향락하고 돌아다니며 유희한다.
그리하여 일생의 목숨이 다해 거기서 타락하지마는 나쁜 길이 닫혔으므로 인간에 난다.
그는 가장 부유하고 즐거우며 가장 단정하며 뛰어나게 큰마음을 가져 모든 국토 가운데서 모든 것이 훌륭하다.
만일 그가 수다원이 아니었더라면 그 하늘에서 타락해서는 그 업을 따라 지옥이나 아귀ㆍ축생에 태어나고 혹은 남은 업으로 인간에 태어난다.
그도 이와 같이 아주 부유하고 즐거우며 갖가지로 장엄하는데 그것은 남은 업 때문이다.
또 그 비구는 그 업의 과보를 알고는 다시 야마천에 어떤 딴 곳이 있는가 관찰한다.
그는 보고 들어 안다.
즉 야마천에는 다시 딴 곳이 있는데 그곳은 승처유행(乘處遊行)이라 한다.
중생은 어떤 업으로 그곳에 태어나는가?
그는 보고 들어 안다.
즉 어떤 사람은 마음이 착하고 매우 정직하여 살생하거나 도둑질하거나 음탕하지 않다.
그는 그 선업으로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그곳에 태어난다.
그가 처음 그곳에 태어났을 때 그는 곧 그 하늘에 있는 갖가지 수림과 맑은 강물ㆍ연꽃 못 등이 매우 뛰어나고 묘하며 특이하여 즐길 만한 것을 본다.
온갖 새 소리와 맡는 향기와 맛보는 맛과 촉감 등은 다 훌륭하여 매우 사랑하고 즐길 만하다.
그 묘한 색을 보고 묘한 소리를 듣고는 그는 이렇게 말한다.
‘지금 보는 수림과 갖가지 즐길 만한 맑은 강물과 연꽃 못 등의 온갖 색은 옛날에 보지 못하던 것으로서 매우 사랑스럽고 즐길 만하며,
한량없는 종류가 있어도 서로 같은 것이 없어 만족할 수 없다.
지금 듣는 갖가지 노래 소리와 온갖 새소리 등은 모두 뛰어나고 묘하여 전에는 듣지 못하던 것으로서 매우 사랑스럽고 즐길 만하며 한량없는 종류가 있어도 서로 같은 것이 없어 만족할 수 없다.
지금 맡는 향내는 전에는 맡지 못하던 것으로서 매우 사랑스럽고 즐길 만하며 한량없는 종류가 있어도 서로 같은 것이 없어 만족할 수 없다.
이 맛도 그러하여 전에는 맛보지 못하던 것으로서 매우 사랑스럽고 즐길 만하며,
한량없는 종류가 있어도 서로 같은 것이 없어 만족할 수 없다.
이 촉감도 그러하여 전에는 느끼지 못하던 것으로서 매우 사랑스럽고 즐길 만하며,
한량없는 종류가 있어도 서로 같은 것이 없어 만족할 수 없다.’
그는 이렇게 5욕의 경계를 생각하고 항상 그런 훌륭하고 묘한 다섯 경계의 즐거움을 얻어 기쁘게 놀며 돌아다니기를 생각하면서 만족할 줄 모른다.
거기 있는 천녀들은 모두 이 말을 듣고 그에게 말한다.
‘이 천상 세계의 법은 언제나 이러합니다.
일체의 경계는 항상 이러하여 즐겁지 않은 곳이 없고 즐겁지 않을 때가 없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광경은 도처에 다 풍족하여 다 5욕의 즐거움이 있고 한량없는 것들을 마음대로 얻을 수 있어서,
항상 받는 천상의 즐거움은 비길 데가 없습니다.
천자님은 이 숲을 보기만 하고도 그처럼 훌륭하다 생각하시거늘 하물며 이 안에 들어가서 이겠습니까?
모수루타천왕의 있는 곳은 이보다 더 훌륭합니다.
거기는 9억 나유타의 백천 가지로 장엄한 아름다운 천녀들의 노래와 춤이 갖추어 있고 그 마음과 얼굴은 모두 기쁨에 넘치면서 5욕의 즐거움으로 공양합니다.
그 천왕은 이렇게 향락하고 있습니다.
그 천왕은 반드시 천자님을 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천왕은 이 경계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이 일체의 하늘은 다 그 천왕에 속해 있습니다.
우리들도 그에게 귀의하여 부모처럼 섬깁니다.
그 분은 이 일체 야마천의 여러 곳에 계십니다.’
그 천자는 이 말을 듣고 그 천녀들에게 둘러 싸여 그 숲 속으로 들어가 하ㆍ중 계급의 천자들을 보면 갖가지 의복으로 장엄한 천자들은 모두 5욕으로 향락하며 그들이 모두 즐겨 먹는 음식도 다 5욕을 갖춘 것이다.
그들이 유희하는 것을 보면 한량없는 천녀들은 그 이외의 천자들과 함께 아름다운 음성으로 이야기하며 한량없는 백천 가지의 즐거움으로 장엄하였다.
또 7보의 아름다운 나무로 장엄하고 또 온갖 줄지은 나무로 장엄하였다.
거기에는 또 많은 생각을 따르는 나무[隨憶念樹]가 있어서 천자들이 생각하는 것은 그 나무에서 얻는다.
이렇게 그 보배 나무는 공덕을 두루 갖추어 있다.
그 처음 태어난 천자는 한량 없이 뛰어나고 묘한 공덕을 다 두루 갖추고 다섯 경계의 즐거움도 다 두루 갖추었다.
그는 이것을 보고 매우 즐거워하고 사랑하여 여러 곳을 두루 본다.
그것을 다 보고는 천녀들과 함께 큰 숲으로 들어가면 음식이 풍족한 강물이 있어서 백천 가지로 장엄하고,
온갖 색의 새들은 갖가지 소리를 낸다.
천녀들의 즐거운 노랫소리는 두루 퍼져 새소리와 어울린다.
그 천자가 또 다른 곳을 보면 연꽃숲은 희유하고 묘한데 길이는 3유순이요,
너비는 2유순이다.
또 그 큰 숲을 보면 한량없는 모양과 한량없는 색의 금련화(金蓮花)로 장엄하였다.
또 마치 가을 하늘이 많은 별로 장엄한 것처럼,
많은 백천의 천녀들은 가무하고 유희하며 다섯 가지 음악 소리로 온갖 쾌락을 누린다.
그들은 서로 마음으로 생각하고 서로 가까이 하여 잠깐도 떠나지 않고 항상 한 마음으로 서로 즐거워한다.
또 동산숲 속을 보면 곳곳마다 환희천(歡喜天)의 무리들이 많고 또 온갖 새들이 함께 유희하면서 서로 생각하고 서로 가까이 하여 잠깐도 떨어지지 않으며 항상 한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즐기는 것을 본다.
하늘들이 이렇게 유희하며 즐거워하는 것처럼 새들도 그와 같다.
즉 거위ㆍ오리ㆍ원앙새 등 한량없는 종류의 한량없는 무리들은 연꽃숲이 있는 청정한 물속의 곳곳에서 유희한다.
또 어떤 천자는 강물 언덕에서 금잎을 따서 그것으로 하늘술을 마시고 천녀들과 가무하고 유희하며 갖가지로 즐거워하고,
또 은잎을 따서 그것으로 붉은 술을 마신다.
술빛은 마치 연꽃빛 같으며 맑고 시원한 향기와 맛을 모두 갖추었다.
그들은 천녀들과 가무와 유희로 향락하는데 그것은 그 선업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또 다른 천자가 있는데 그도 그 연꽃숲 속의 아주 즐거운 곳에 있다.
이렇게 여러 천자들은 5욕의 경계에서 갖가지로 향락하는데,
푸른 보배 색의 연꽃잎을 따서 그것으로 천녀들과 함께 하늘술을 마신다.
또 어떤 천자는 나무 밑으로 들어가 하늘꽃에 덮여,
이미 마신 하늘술로 흐뭇하게 즐긴다.
그리하여 그 동산숲에 천녀들과 돌아다니면서 방탕하게 놀고,
또 색과 향기와 맛을 갖춘 과실즙을 마시고는 기쁘게 노래하며 웃는다.
또 어떤 천자는 금ㆍ은ㆍ파리ㆍ푸른 보배로 된 나무 가지를 덮어 집을 만들고,
그 단에서 천녀들과 함께 노래와 웃음과 유희로 하늘의 즐거움을 누린다.
또 어떤 천자는 강 가의 새 소리가 있고 부드러우며 촉감이 훌륭한 곳에 있다.
그는 거기 핀 꽃을 딴다.
그 꽃은 다섯 색이 있는데 그것은 따로 되기도 하였고 합해 된 것도 있다.
그는 천녀들과 그것을 꺾어서는 향내를 맡아 본다.
천녀들은 그 천자 가까이 가서 가무하고 유희한다.
또 어떤 천자는 온갖 보석으로 된 땅에 있다.
이른바 푸른 보배ㆍ파리ㆍ금ㆍ은 등이니 이런 곳에서 유희하고 돌아다니면서 온갖 쾌락을 누린다.
그리하여 지어 모은 선업이 다하여 거기서 타락하면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이나 아귀ㆍ축생에 태어나고,
남은 업이 있으면 인간에 태어나되 항상 즐거운 곳에 태어나서 얼굴이 아주 단정하고 큰마음으로 큰 부자가 되거나 혹은 국왕이 된다.
그것은 남은 업 때문이다.
그 비구는 그 업의 과보를 알고는 다시 야마천에 어떤 딴 곳이 있는가 관찰한다.
그는 보고 들어 안다.
거기에는 또 운처유행(雲處遊行)이라는 딴 곳이 있다.
중생은 어떤 업으로 그곳에 태어나는가?
그는 보고 들어 안다.
즉 어떤 사람은 곧 심성이 정직하여 3보를 믿고 살생도 도둑질도 하지 않으며 일체의 나쁘고 삿된 음행을 행하지 않으며 그것을 즐겨하지도 않고 많이 짓지 않는다.
여자를 보아도 욕심을 내지 않고 음욕을 생각하지 않으며 음욕을 버려 분별하지 않는데 그것은 마치 독약을 버리는 것과 같다.
이런 선남자는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야마천의 저 운처유행이라는 딴 곳에 태어난다.
그가 거기 태어나면 그 몸의 광명은 해와 같고,
선업의 즐거움을 받되 견줄 데 없는 즐거움을 받고 한량없는 경계에서 갖가지로 향락한다.
그는 처음 태어나서 매우 기뻐하면서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지금 왜 혼자 여기 있는가?’
이렇게 생각하고 그는 천녀들이 노는 숲 속을 본다.
갖가지 종류의 나무 가지에는 보배 방울이 두루 달려 있어 묘한 소리를 내며 땅 색은 불에 녹은 순금과 같고,
은이나 파리 색과 같은 백천의 묘한 연꽃으로 장엄하였다.
그곳의 숲은 부드럽고 백천의 새들은 미묘한 소리를 낸다.
천녀들이 이런 숲 속에서 유희하며 즐긴다.
그 천자가 마음을 내었을 때 천녀들은 곧 숲 속에서 아름다운 장엄 기구를 내어 스스로 장엄한다.
즉 연꽃다발로 그 머리를 장엄하고 몸에는 온갖 색의 옷을 입고 천자가 있는 곳으로 간다.
가까이 가서는 갖가지로 장엄하여 그를 둘러 싸고 미묘한 소리로 온갖 노래를 부르며 마음으로 사랑하여 천자를 즐겁게 할 때 한량없는 즐거운 기구가 풍족하게 있다.
그 천녀들은 이렇게 갖가지로 그를 즐겁게 한다.
그는 아직 보지 못했던 그런 천녀들을 보고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들은 어떤 사람이며 어디서 왔는가,
누구에게 매였으며 누구를 위해 왔는가?’
그녀들이 왔을 때 그는 본다.
그녀들은 갖가지 색의 옷을 입었고 갖가지 보배로 그 몸을 장엄하였으며 그 손에는 한량없는 악기를 잡았다.
우선 조금 비유하면 어떤 33천의 천녀들의 노래와 음악 소리만도 견줄 데 없거늘 하물며 세 가지 공덕을 구족하고 한량없는 선업으로 얻은 결과이겠는가?
야마천 천녀들의 노랫소리는 저 삼십삼천 천녀들의 그것보다 매우 뛰어나다.
색이 적은 세력,
몸의 형상과 크기,
노랫소리로 즐기는 동산숲의 모든 나무ㆍ흐르는 물ㆍ강ㆍ못ㆍ수타 음식ㆍ훌륭한 집 및 유희하며 즐기는 모든 것이 다 뛰어나다.
그리하여 차례로 위로 올라가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의 색이 적은 세력,
몸의 형상과 크기,
노랫소리로 즐기는 이런 일들이 다 훌륭하다.
왜냐하면 업의 과보가 중하기 때문에 마음의 계율이 청정하여 더러움이 없기 때문이다.
이 야마천의 이런 여자들은 비유할 수 없이 일체가 구족하다.
이런 곳에는 두 가지 허물이 있으니,
이른바 무상과 욕심이다.
다만 말할 수 있는 것은 미세한 즐거움이 있을 뿐이다.
혹 어리석은 사람은 계율을 받아 지키면서 어떤 존재를 희망하여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계율을 지녀 천상에 나기를 원한다.’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나는 무상과 타락과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는 등 이런 허물에서 해탈한다.
왜냐하면 만일 조금이라도 어떤 존재를 바라는 마음을 일으키면 일체의 선법이 다 흩어져 없어지겠기 때문이다.
일체의 존재로서 그 장소가 항상된 것은 없다.
밑이나 위나 곁에 있는 것으로 흔들리지 않거나 무너지지 않는 것이란 있을 수 없다.
일체는 나누어지고 나누어지지 않는 것은 없다.
그러므로 저 천상의 과보도 사랑할 것이 못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때에 천녀들은 처음 태어난 이 천자를 둘러싸고 가무하고 유희하며 갖가지로 즐긴다.
그 천자는 처음 보는 것이므로 이렇게 생각한다.
‘이들은 누구의 소유이기에 내게 가까이 오는가?’
그 천자의 생각을 따라 그렇게 생각했을 때 선업으로 말미암아 그 천녀들은 말한다.
‘천자님은 우리 주인이십니다.
왜 우리들과 말하지 않습니까?
천자님은 우리 남편이십니다.
천자님의 필요하신 대로 우리는 공급하여 천자님을 즐겁게 해 드리겠습니다.’
그때에 그 천자는 이 말을 듣고 이렇게 말한다.
‘너희들이 만일 내게 속했다면 지금 이 숲 속으로 가까이 오라.
왜냐하면 이 천상은 즐거움을 받는 것으로서 이 천상에 태어난 사람은 다 여기서 즐거움을 받기 때문이다.’
그때에 그 천녀들은 곧 천자를 안고 한량없는 온갖 쾌락을 누린다.
천녀들은 다시 일어나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천자님과 함께 이 숲 속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놀겠습니다.
이 숲 속에는 많은 하늘 무리들의 온갖 것이 보는 대로 다 사랑스럽습니다.
온갖 새들의 소리도 즐거우며 또 갖가지 흐르는 물과 강ㆍ못ㆍ연꽃 등으로 장엄하였으며,
백천의 온갖 산봉우리가 있는데 그 산봉우리는 높고 갖가지 7보는 광명으로 그 산봉우리를 장엄하였습니다.
온갖 산골은 곳곳마다 장엄하였고 온갖 새들의 소리가 있으며 땅에는 어디나 못으로 장엄하여 이런 공덕이 다 구족합니다.
우리는 천자님과 함께 유희하면서 갖가지 쾌락을 누리겠습니다.
그때에 그 천자는 천녀들의 이 말을 듣고 그녀들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들의 뜻을 따라 다 그렇게 하리라.’
이렇게 말하고 향락하기 위해 앉았던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천녀들은 모두 천자와 함께 숲 속으로 간다.
온갖 소리를 내는 하늘 악기를 듣고 천자와 함께 돌아다니면서 향락한다.
그리하여 그 천자가 그 천녀들과 함께 방일할 때에 또 다른 어떤 천자도 천녀들과 함께 유희하며 놀다가 서로 마주쳤다.
두 천자는 보자마자 서로 사랑하여 말을 걸었으며 피차의 천녀들도 그와 같이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여 한데 어울렸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시 희락림(戱樂林)이라는 다른 숲으로 간다.
그 숲의 주위는 3천 유순이다.
한량없는 백천억 나유타 수의 천자들이 그 숲 속에 가득 찬다.
그 숲은 광야와 같고,
이런 온갖 공덕을 갖추었으므로 희락림이라 하며 하늘의 노는 곳을 갖가지로 갖추어 있다.
그 두 천자는 그런 곳을 보았으나 모두 일찍이 보고 듣지 못하던 곳으로서 무어라 비유할 수 없다.
그들은 그것을 보고는 마음이 기뻐져 얼굴과 눈에 모두 기쁜 빛이 있었다.
처음 태어난 천자와 그 천녀들은 다른 천자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런 것은 과거에 보지 못하던 것들이오.’
이렇게 말하고 두 천자의 양쪽 천녀들은 머리에 하늘화만을 쓰고 몸에는 전단향을 바른 뒤에 하늘의 전당에 앉은 채로 허공에 올라가 가무하고 기쁘게 웃으며 유희하면서 한데 어울려 모수루타천왕에게 가려고 위로 올라갔다.
또 어떤 천자와 천녀들은 손에 연꽃을 들고 하늘 전당에 앉은 채로 허공에 올라 가무하고 웃으며 서로 유희하면서 모수루타천왕에게 가려고 위로 올라갔다.
또 아주 미세한 행을 행하는 어떤 천자는 손에 공후(箜𥱌)를 들고 한량없는 백천 산을 뚫고 지나오면서도 아무 장애가 없었다.
그도 여러 천녀들과 가무하고 유희하면서 모수루타천왕이 있는 궁전을 향하여 기쁜 마음으로 위로 올라갔다.
또 어떤 천자는 허공에서 온갖 하늘 꽃을 흩으면서 천녀들과 함께 가무하고 유희하면서 모수루타천왕이 있는 궁전을 향해 위로 올라갔다.
그 처음 태어난 천자는 이런 한량없는,
갖가지로 차별된 한량없는 유희를 모두 보고 그들과 동행하면서 천녀들 앞에 있었다.
이렇게 가면서,
한량없는 하늘들은 모두 아름다운 말로 서로 이야기하였다.
그때에 처음 태어난 그 천자는 멀리서 어떤 광명을 보는데 그것은 백천 개의 햇빛보다 더 밝아 다른 범부들은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다.
또 거기서 오는 한량없는 음성을 듣는다.
그 음성에는 네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상응(相應)이요,
둘째는 진정(眞正)이며 셋째는 화합(和合)이요,
넷째는 평등이다.
그는 이 소리를 듣고 기뻐하여 천녀들에게 물었다.
‘지금 저기를 보면 훌륭하고 묘하여 사랑할 만한 큰 광명이 있고,
또 저기를 보면 가장 뛰어난 음성은 미묘하여 평등과 화합의 노랫소리이며 또 춤추는 유희가 있는데 어째서 저런가?’
천녀들은 그 천자에게 말하였다.
‘야마천왕이 저기 쾌락을 누립니다.
그리하여 한량없는 백천의 천자들과 또 한량없는 천녀 등과 모든 하늘 무리들의 찬탄을 받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도솔천의 적정(寂靜)천왕이 천상의 즐거움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그때에 이 천자는 이 말을 듣고 아주 희유하다 생각하여 이렇게 생각한다.
‘그런 즐거움을 받는 적정왕 이외에 또 어디서 이런 즐거움을 받을까?’
그 천자는 이렇게 생각하고 천녀들에게 묻는다.
‘누구를 적정이라 하고 그는 어디 사는가?
나는 이것을 다 보고 거기 가서 보리라.’
천녀들은 이 말을 듣고 이렇게 생각하고 말한다.
‘이 천자는 처음으로 여기 태어나서 다시 큰 세력이 있음을 모르기 때문에 <나는 적정을 보리라>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천녀들은 다시 말한다.
‘도솔천은 우리 위에 있고 우리보다 백천 배나 더 훌륭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즐거움과 일체 업의 과보는 다 훌륭합니다.
그러나 저이는 우리 야마천왕보다 그 위덕의 세력과 그 밖의 여러 가지가 다 훌륭합니다.
그는 우리 위에 있으며 일체 범천(凡天)들은 거기 살지 못합니다.
그것은 그 경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천왕은 모두가 우리보다 뛰어납니다.
만일 복덕의 힘과 큰 신통의 힘을 갖춘 하늘이라면 거기 갈 수 있지만은 어떤 하늘이나 다 가는 곳은 아닙니다.’”
● [pt op tr] fr
_M#]
『정법념처경』
♣0801-037♧
◎◎[개별논의] ♥ ❋본문
★1★
◆vmwx6523
◈Lab value 불기2565/11/07 |
♥단상♥ |
문서정보 ori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1/11/2565-11-07-k0801-037.html#6523 sfed--정법념처경_K0801_T0721.txt ☞제37권 sfd8--불교단상_2565_11.txt ☞◆vmwx6523 불기2565-11-07 θ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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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식의 하나. 혀에 의하여 온갖 맛을 분별하는 심식(心識). 곧 미각(味覺).
답 후보
● 설식(舌識)
성경(性境)
성기(性起)
성선성악(性善性惡)
성취(成就)
세간해(世間解)
세친(世親)
깨달음을 장애하는 체(體). 증오(證悟)와 반대되는 것. 곧 번뇌를 말함. 번뇌는 우리의 마음을 의혹하는 것이므로 혹이라 함.
답 후보
● 혹(惑)
화생(化生)
화엄법계(華嚴法界)
화의사교(化儀四敎)
확확파(臛臛婆)
환생(還生)
활구(活句)
ॐ मणि पद्मे 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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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eng] savyasācin.h $ 범어 O Savyasaci
[pali-chn] samuḍayâriya-sacca 集諦
[pal-eng] vipakka $ 팔리어 pp. of vipaccatiripened; borne fr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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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주 77 번째는?
성관자재보살 명호 95 번째는?
77
선남자야
이 다라니의 위신력은
불가사의하여
찬탄하되
다할 수 없나니라.
만약 과거 아득한 옛날부터
널리 선근(善根)을 심어 놓지 않았으면
이 주문의 이름도 듣지 못하는데
어찌 볼 수 있겠느냐.
너희들 대중과 하늘 사람과
용과 신들은
내가 이렇게 찬탄하니
모두 따라 기뻐할 지니라.
만약 이 주문을 비방하는 자는
곧 저 99억 항하사의 모든 부처님을
비방함이 되나니라.
● 새바라야 爍皤囉耶<七十七> ś va ra ya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
95
오나만도 매다리 만다
虞拏挽睹<引>昧怛哩<二合>滿哆<九十五>
『성관자재보살일백팔명경』
♣1122-001♧
■ 삼매_게송퀴즈
■ 오늘의 게송
[311일째]
여시섭수안주이 $ 053▲懺慕陀懺慕陀為 一 ● 瑿攞陀, ○□□□□,所,入,入,意
□□□□□□□, 所有境界不可說,
入時方便不可說, 入已所作不可說,
□□□□□□□, 소유경계불가설,
입시방편불가설, 입이소작불가설,
이렇게 받아 넣고 머무른 뒤에
갖고 있는 경계를 말할 수 없고
들어갈 때 방편도 말할 수 없고
들어가서 짓는 일도 말할 수 없어
[312째]
의근명료불가설 $ 054▲瑿攞陀瑿攞陀為 一 ● 摩魯摩, ○□□□□,遊,勇,自,所
□□□□□□□, 遊歷諸方不可說,
勇猛精進不可說, 自在神變不可說,
□□□□□□□, 유력제방불가설,
용맹정진불가설, 자재신변불가설,
의근(意根)이 분명함을 말할 수 없고
여러 방위 다님도 말할 수 없고
용맹하게 정진함도 말할 수 없고
자유로운 신통 변화 말할 수 없고
055□
법수_암기방안
53 (귀)코 nose 鼻 【비】
54 입 mouth 口脣 【구순】
77 *무지 첫마디
95 足背 【족배】 ~발등.
199924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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