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불정다라니 정제업장주 경(最勝佛頂陀羅尼 淨除業障呪經)
지바하라(地婆訶羅) 한역
김영덕 번역
김영덕 개역
[...]
이때 저 33천(三十三天) 모임의 선법당(善法堂) 가운데
한 천자(天子)가 있었으니,
이름을 선주(善住)라고 하였다.
[...]
어느 날 밤에 선주 천자는 공중에서
부르는 소리를 문득 들었다.
“선주 천자야.
너는 지금부터 헤아려서
7일 후면 네가 지금 받는 과보가 다하여
염부제에 떨어져
일곱 가지 종류의 축생이 되어
언제나 더럽고 부정한 것을 먹게 되리라.
[...]
이때 세존께서는
제석천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너는 크게 자비한 마음으로 선주를 위하여
그 전생에 겪은 인연의 착하고 나쁜 과보에 대해 묻고,
또 나에게 그 고난을 면할 수 있도록 청하는구나.
[...]
부처님께서
계속하여 제석천에게 말씀하셨다.
“이때의 바라문의 아들이 지금의 선주 천자이니라.
그 성내는 말로 어미를 축생과 비교하였기에
이제 일곱 번 축생의 몸을 받아 태어나게 될 것이며,
또 유나였을 때 더러운 것을 먹으라는 말을 했던 업을 받아
언제나 부정한 것을 먹게 되는 것이다.
승려들의 음식에 인색했기에 지옥의 고통을 받게 되며,
눈이 멀었다고 욕하였기에 눈이 없는 과보를 받아
7백 생 동안 언제나 두 눈이 없어서
오랫동안 어둠 속에서 큰 고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천제여,
이러한 죄업의 원인은 그대로 과보를 이루어
끝끝내 부서지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
또한 천제여,
선주 천자가 천계에 태어난 것은
저 과거에 벽지불께 공양하고 자리를 깔아드리며,
꽃을 바치고 공경하며 음식을 드리고 법을 들었던 힘 때문에
지금 천계의 복을 받으며
많은 겁을 지내도록 언제나 묘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다.
또한 벽지불이 하늘을 올라 지나갈 때에
그 사람이 발심하여 하늘을 우러르고 마음을 기울여 공경하여
보내며 예를 올렸는데,
이러한 공덕으로 인해
지금 공중에서 신(神)이 소리를 내어
미리 그 과보 받을 것을 알려준 것이니,
이는 바로 선주의 거처를 지키는 신이다.”
[...]
부처님께서는
선주(善住)와 천제석(天帝釋)에게 말씀하셨다.
“10악업의 연(緣) 중에서
악구(惡口)가 가장 심하다.
모질게 욕한 것은
치성한 불보다 더 심함을 알아야 한다.
치성한 불은
단지 일곱 가지 진귀한 재물만을 태우며,
단지 세간의 재물이나 완구 등의 물건을 태울 뿐이나,
악구의 치성한 불은
일곱 가지 성스러운 재물을 태우며,
출세간의 일체 공덕을 태워 소멸시켜 다하게 하여
악한 과보를 불러들인다.
선주 그대가 어머니에게 했던 원망 섞인 한마디 말과
스님들에게 했던 한마디의 욕설이
하늘의 과보를 다 태우고 다시 지옥에 떨어지게 한다.
[...]
천제(天帝)여,
부모와 스님들을 가벼이 여기거나 해치지 말아야 하며,
이치대로 마땅히 존중하고 공경하고 공양하며,
부드러운 말로 칭찬하고
언제나 그 은덕을 생각하여야 한다.
삼계에서 자애한 분은 오직 부모가 있으며,
3세에 복전(福田)은 스님만 한 이가 없다.
그 8배(輩)20) 의 참된 스님과
12현성(賢聖)을 공양하는 자는
그 공덕이 헛되지 않으며,
세간을 벗어나고자 하면 가히 도를 이루게 될 것이다.
[...]
부모는 갖은 고생을 하며
애쓰고 힘써서 낳고 길러주시니,
열 달 동안 임신하고
3년 동안 젖 먹여 주시며,
길러 주시고 가르쳐 주시며
근심과 걱정을 다하시며,
자식들이 자라나서
재능이 남보다 뛰어나기를 바란다.
또 출가해서는 생사에서 해탈하기를 바란다.
이러한 은혜는 하늘로도 갚기 어려우니,
이 까닭에 나는 아난(阿難)에게
왼쪽 어깨에 아버지를 태우고
오른쪽 어깨에 어머니를 태워서
수미산(須彌山)을 백천만 번 돌아 피가 흐르고 발뒤꿈치가 닳더라도
하루 동안 젖먹인 은혜를 갚을 수 없다고 하였는데,
어찌 악한 생각으로 가벼이 성내는 말을 해서야 되겠느냐.”
[...]
부처님께서 제석천과 선주 천자에게 말씀하셨다.
“지금 나를 보았기 때문에
5안정(眼淨)을 얻게 되며,
철저하게 참회하였기 때문에
죄도 사라질 것이니라.”
[...]
나에게 법문이 있으니,
이름을 최승불정다라니주(最勝佛頂陀羅尼呪)라 한다.
이 주를 지니면,
그대는 고난을 여의고
해탈할 수 있을 것이다.
[...]
다시 천제에게 고하노니,
이 청정한 불정최승다라니주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과 비구와 비구니가 받아 지니어
독송하는 사람은
이 공덕으로 백천만겁 동안 지은 10악업과 5역죄가 모두 소멸되며,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어
이 몸이 물러서지 않고
과거 생을 아는 지혜를 얻으며,
한 불국토로부터 한 불국토에 태어나며
언제나 보현보살과 문수보살과 관음보살과 세지보살들이 손을 내밀어
정수리를 어루만지시면서
보살의 수기를 주시고,
언제나 도량에 머물면서
정법(正法)을 듣고 지니게 되느니라.
[...]
온갖 때와 장소에서 경안(輕安)을 얻으리니,
목숨을 마칠 때에 이 다라니를 염송하면,
곧 모든 불국토에 왕생하게 되리라.”
[...]
그러자 세존께서는
천제와 선주 천자와 사부대중들을 위하여
곧 주(呪)를 외우셨다.
丹 ■ (붉을 단 / 란, 난 )
021▲ 丹斗屯六丏 ■ 단두둔륙면 21 (붉을 단 / 란, 난 )(말 두 / 구기 주, 싸울 투 ) (진 칠 둔 / 어려울 준 )( 여섯 륙 / 죽이다 륙, 육 )( 가릴 면 )
034▲ 艸卄丑夬巴 ■ 초입축쾌파 34 ( 풀 초 )( 스물 입) ( 소 축 / 추할 추, 수갑 추 )( 터놓을 쾌/ 쾌괘 쾌, 깍지 결 ) ( 꼬리 파/ 바랄 파)
재춘법한자
■ 영-중-일-범-팔-불어 관련-퀴즈 [wiki-bud]Supushpachandra [san-chn]
paryādānatā 盡 [san-eng]
padma $ 범어 lotus [pali-chn]
kasiṇa 三十八行處 [pal-eng]
ankura $ 팔리어 m.a shoot; sprout; bud. [Eng-Ch-Eng]
五蓋 Also written 五蓋. "The Five Coverings (of Wisdom)." Five kinds of affliction which block off the true mind: desire 貪欲, anger 嗔恚, dullness 沈, agitation 掉悔, and doubt 疑. [Muller-jpn-Eng]
佛土 ブツド Buddha land [Glossary_of_Buddhism-Eng]
TRUE EMPTINESS / WONDERFUL EXISTENCE☞ See also: Akasagarbha Bodhisattva; Emptiness; Golden-Colored King; Nature and Marks; Suchness. Lofty and subtle principle of the Mahayana sutras such as the Avatamsaka: the perfect fusion and non-obstruction of True 【book-page-802 803】 Emptiness and Wonderful Existence. Editor: na “True emptiness is not empty; / It gives rise to Wonderful Existence. / Wonderful Existence does not exist; / It does not obstruct True Emptiness. / From the void which seemingly contains nothing, / absolutely everything descends.” (Avatamsaka Sutra.) [HH / FAS39III67] See also the following quote: “If we refer to existence, then / Everything from the smallest mote of dust exists; / If we refer to emptiness, / This whole, wide world and everything in it are empty.” Dia: 160 Avatamsaka Sutra (Chap: 39): “Since both material and metaphysical generosity are produced by knowledge of emptiness and baselessness, when countless beings came from various lands seeking what they desired from Vidvan [one of Sudhana’s spiritual teachers in the Avatamsaka Sutra], he looked up to the sky, and all they wanted descended from the sky; and he taught them truths according to their faculties.” [TC /EIR, p.42]xx Amitabha Sutra: “This [Amitabha] Sutra is a Mahayana Dharma … and takes the Real Mark as its substance. The Real Mark is no mark. There is no mark, nothing at all, and yet there is nothing which is not marked. Unmarked, it is true emptiness, and with nothing unmarked, it is wonderful existence … True Suchness, the One True Dharma Realm, the Thus Come One’s Store Nature, all are different names for the Real Mark” (Master Hsuan Hua, A General Explanation of the Buddha Speaks of the Amitabha Sutra, p.23). #1212
21 만약 어떤 중생이 절에 있는 재물과 음식을 침해하여 손해를 입히면 천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하시도록 참회하여도 죄가 멸하지 않으나, 이 대비신주를 외울 것 같으면 곧 소멸함을 얻을 것이며 만약 절에 있는 음식이나 재물을 함부로 침해하여 손해를 입히고 먹고 사용하면, 10방에 스님을 대하여 참회하여야 죄가 소멸되거니와, 이 대비신주를 외우면 이 때 10방에 스님이 곧 와서 증명을 하여 모든 죄업은 다 소멸되고 그 밖의 모든 십악과 오역과 사람을 비방하고 법(法)을 비방하며 재(齋)를 파(破)하고 계를 파하며 탑을 부수고 절을 무너뜨리며 스님의 물건을 훔치고 깨끗한 범행(梵行)을 더럽히는 등, 이와 같은 일체 악업과 큰 죄가 다 소멸되나이다. 다만 이 주문을 의심하는 자는 적은 죄와 가벼운 업도 없어지지 않는데 어찌 큰 죄가 녹겠습니까. 비록 큰 죄가 즉시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이 주문을 들은 연고로 오히려 능히 멀리 보리(菩提)의 인이 지어지겠습니다. ● 가란제(가라제) 迦囉帝<二十一> ka ra te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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