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범지녀수의경(佛說梵志女首意經) 서진(西晉) 월지(月氏) 축법호(竺法護) 한역 박혜조 번역 [...] 범지녀 수의는 가르침을 받아 들었다. 부처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나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문득 나고 죽음[終始]이 있게 되는 것이다. [...] 본래 일어난 것이 없는데 일어난 것이므로 이 어리석음[癡]의 인연을 따라서 곧 행(行)이 있게 되고, 행의 인연을 따라서 곧 식(識)이 있게 되며, 식의 인연을 따라서 곧 명색(名色)이 있게 된다. [...] “유일하신 큰 성인이시여, 마치 나무에 뿌리가 없는 것과 같으니, 무엇으로 인하여 홀연히 줄기ㆍ가지ㆍ잎ㆍ꽃ㆍ열매들이 생겨나는 것입니까?
이와 같이 세존이시여, 그 무명이 형상이 없다고 가정하면 설사 인연으로 무(無)의 철리를 따라 일어나게 되어 교만한 뜻을 내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더라도 무엇을 무의 철리의 근원이 행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 말하고, 무엇을 따라 온갖 번뇌들이 모이게 된 것입니까?”
[...] 부처님께서 수의에게 말씀하셨다. “그대가 이것을 알고자 한다면 비유하건대, 마치 요술쟁이가 변화로 변화된 것을 만드는 것과 같다. 그 변화로 된 사람[化人]은 내가 변화로 된 것이라고 생각하여 말하지 않으니, 그 요술쟁이는 혹은 진실을 거짓이라 하고 혹은 거짓을 진실이라 하는데, 이것은 전부 거짓되고 어리석은 법이다.
이 요술쟁이와 변화로 된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보자. 변화로 된 것 역시 변화된 것이 없으니, 그것 또한 공허하고 미혹하며 망령되고 어리석은 법이다.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변화로 된 것에 어찌 안이 있고 밖이 있겠느냐?”
수의가 대답했다. “없습니다. 천중천이시여.” [...] 무명은 또한 일어남이 없고 또한 소멸함도 없다.
무명은 또한 형상도 없다.
그런데 우연히 무명이 일어나 이로 인하여 온갖 행ㆍ명색ㆍ6입ㆍ 갱습ㆍ통ㆍ애ㆍ수ㆍ유ㆍ생ㆍ 노ㆍ병ㆍ사와 근심하고 괴로워하며 시름하는 커다란 걱정덩어리가 모이게 된 것이다.” [...] 가섭불께 공양하여 받든 일과 불도의 뜻을 버리지 않고 지금 나에게 공양하는 것을 보건대, 미래에 여인의 몸을 바꿀 것이며, 그런 다음에 불도를 얻어 중생들을 제도하여 해탈하게 할 것이다.” [...]
『불설범지녀수의경』
♣0356-001♧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ontserrat_Mountains,_Catalonia,_Spain_-_Jan_2007
A panoramic view from St Jerome at 1236 metres above sea level on the mountains of Montserrat in Catalonia, Spain. Author Diliff Permission & Licensing : Wikipedia ● [pt op tr] fr
匕 ■ ( 비수 비 )
042▲ 北弗比匕氷 ■ 북불비비빙 42 ( 북녘 북 / 달아날 배 )( 아닐 불/ 근심할 불 )( 견줄 비 )( 비수 비 )( 얼음 빙 / 엉길 응 )
055▲ 卍米百缶糸 ■ 만미백부사 55 ( 만자 만 )( 쌀 미 )(일백 백/ 힘쓸 맥 )(장군 부 / 두레박 관 )CF 장군( =배가 불룩하고 목 좁은 아가리가 있는 질그릇)(실 사 / 가는 실 멱, )
재춘법한자
55 이 다라니는 일체의 선한 법을 증장시키나니, 호로, 滸盧<五十五> huru (이하~) 속히 속히 속히 영원히 행복한 세제에 이르게 하소서.
『대승대집지장십륜경』
♣0057-001♧
42 중생 세계가 탁하여 바른 법이 멸할 때에 음욕의 불은 치성하여 마음이 미혹되고 뒤바뀌어 본처를 버리고 바람피우며 탐욕에 물들고 밤낮 삿되게 생각하되 조금도 쉬지 않을 때 만약 능히 지성으로 대비주를 소리내 외우면 음욕의 불은 없어지고 삿된 마음은 사라지리라. ● 호로혜리 呼嚧醯唎<四十二> hu ru hu ru hri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
12 오뎨라나 바바건 다 라 塢諦囉拏<二合>婆嚩建<引>哆<引>囉<十二>
『성관자재보살일백팔명경』
♣1122-001♧
121 [트러피지엄trapezium] 큰 마름 엄지쪽 큰마름(뼈) ~
55 이마 forehead, 額上 【액상】 이마의 위
42 발 옆면 foot side
24 집게(INDEX finger~검지 식지)
12 팔꿉 [elbow]
120 (MIDDLE) 가운데(손가락)
■ 오늘의 경전 [이야기, 게송,선시 등] 2567_0430_142633 :
대장경 내 이야기
제목 : (15) 꾸어 가면서 많이 가져가고 적게 돌려주었으므로 죽어 송아지가 되다
옛날에 어느 장자가 한없이 부자로 살았다. 누이동생 하나만이 있었는데, 가난한 남편에게 시집을 갔으므로 그 오빠는 자주 양식을 보내 주었다.
그러나 차츰 누이동생이 오는 것을 싫어하게 되었는데, 누이동생은 오빠에게서 밀가루를 꾸어 가려고 왔다. 오빠는 말하였다. “몸소 가서 가지고 가거라.” 누이동생은 꼭꼭 눌러서 가지고 갔다. 그리고 돌려줄 때는 땅에 뿌려 돌려준 것처럼 할 뿐이었다. 오빠 역시 모르고 있었는데, 자주 그러기를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누이동생은 죽었고, 오빠 집의 송아지가 되어 났다.
오빠는 매우 사랑스러워하면서 기르고 먹여 살찌게 하여서는 장차 신(神)에게 제사로 쓰려 하였다. 그 때 5백 명의 장사꾼들이 주인으로부터 돈을 꾸어다 단번에 돈을 벌려고 밖에 있으면서 서로서로 물었다. “자네는 얼마의 돈을 가져가겠는가?” 그러면서 저마다 그의 많고 적음을 말하고 있었는데, 최후의 한 사람이 말하였다. “가져가기나 하자. 뒤에는 모두 반환하지 않으려면서 많고 적음이 무슨 소용이냐?” 이 때 송아지는 곁에 있다가 문득 사람의 말을 하였다. “여러분, 무엇 때문에 그런 생각을 내십니까? 나는 본래 주인의 누이동생이었는데, 밀가루를 꾸어 가면서 오빠를 속였기 때문에 이제는 소의 몸이 되어 와서 오빠의 빚을 갚고 있습니다.” 그러자 그 때의 5백 명의 장사꾼들은 그의 말을 듣고 모두 벌벌 떨면서 모두가 돈을 꾸지 않고 떠나가 버렸다. [『제경중요사(諸經中要事)』에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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