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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5일 목요일

불기2565-08-05_아비달마대비바사론-k0952-183


『아비달마대비바사론』
K0952
T1545

제18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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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자료출처 불교학술원 기금 후원안내페이지





『아비달마대비바사론』 ♣0952-183♧




제18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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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毘達磨大毘婆沙論卷第一百八十三 情

K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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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달마대비바사론 제183권



오백 아라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김석군 개역

7. 정온(定蘊)


4) 불환납식 ⑩

법륜(法輪)을 굴리신 뒤에 지신(地神)이 소리를 외치면서 차츰차츰 널리 알렸다.131) (이하는 생략함)

【문】 모임 안에는 그 밖의 다른 천신(天神)들도 있으면서 소리를 내어 서로가 알렸는데 모든 연유로 다만 지신만이 소리를 외쳤다고 하는가?

【답】 그 지신이 먼저 소리를 질렀기 때문이다.

【문】 지신은 무엇 때문에 먼저 소리를 질렀는가?

【답】 그가 부처님 계신 곳에서 가장 가까웠기 때문이다.


또 그는 항상 부처님을 따라다니면서 호위했기 때문이다. 

보살이 태(胎)에 들 때와 처음 태어나실 때와 성(城)을 넘을 때와 출가할 때와 고행을 닦을 때와 나아가 성불할 때와 법륜을 굴리실 때에 항시 따라 다니면서 호위하며 어려움이 없게 하였다. 

지금은 여래께서 법륜을 굴리시는 것을 기뻐서 뛰놀며 스스로 먼저부터 베풀었던 공로(功勞)가 이제야 그 결과가 만족하게 된 것을 경하한 까닭에 먼저 외치면서 알리게 된 것이다.

또 그때의 모임에는 비록 다른 천신들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 지신의 성품이 경솔하고 성미가 급한 이였으므로 먼저 외친 것이니, 

마치 오늘날의 대중 가운데서 성미가 급하고 경솔한 이는 기뻐하는 일이 많고 큰 소리를 내는 것처럼 그것도 이와 같았다.

또 지신의 성품은 기뻐하는 일이 많은데 이 희유(希有)한 일을 보고 너무도 기쁜 나머지 먼저 소리를 지른 것이다.

또 이것은 가깝고 먼 차례의 법이기 때문이다. 

지신이 맨 먼저 외치고 그 다음에는 허공신(虛空神)이, 

그 다음에는 4대왕중천(大王衆天)이, 

이와 같이 차츰차츰 하여 잠깐 동안에 소리가 범천(梵天) 세계에 닿았다.

【문】 소리는 찰나의 성질이다. 

만일 이 곳에서 생겼으면 반드시 이곳에서 소멸하는 것인데 어떻게 범천 세계에까지 이르렀다고 하는가?

【답】 차츰차츰 전해진다는 뜻을 이렇게 말한다. 

지신이 외치고 나면 허공신이 외치고 하여 차츰차츰 널리 알리어 이에 범천 세계까지 이른 것이 마치 등불을 켜는 법이 차츰차츰 널리 퍼지는 것과 같다.

어떤 이는 “법륜을 굴리실 때에 한량없는 하늘들은 모두 와 모여서 이미 법을 들은 뒤에는 저마다 살고 있는 곳으로 돌아가 자기 부중들에게 널리 알렸기 때문에 차츰차츰 소리가 범천 세계에까지 이르렀다고 한다”고 한다.

어떤 이는 “그때에 소리를 낸 이도 결정된 것은 없다. 

선후(先後)는 다만 서술의 차례에서 보아 으레 그러했을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지신이 먼저 외쳤고……(이하는 생략함)……’라고 말했을 뿐이다”라고 한다.

계경에서 “전륜왕이 세간에 나올 때에는 그 소리가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에까지 이르고, 

부처님께서 교진나 등을 위하여 법륜을 굴리실 때는 그 소리가 범천 세계에까지 이르며, 

부처님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실 때에는 그 소리가 색구경천(色究竟天)에까지 이른다”고 말씀한 것과 같다.

【문】 무엇 때문에 이와 같은 세 가지의 차별이 있는가?

【답】 전륜왕이 세간에 나올 때에는 열 가지의 착한 법[十善法]으로써 유정을 교화하고 인도하며 이 법은 반드시 욕계의 하늘 안에서 이숙과(異熟果)를 받는 것이므로 6욕천(欲天)의 하늘들은 모두 기뻐하면서 “우리들의 권속은 오래지 않아서 더욱 많아지겠구나”라고 하는 것이니, 

이 때문에 전륜왕이 세간에 나오면 소리가 타화자재천에까지 이른다.

범천왕은 부처님께 법륜 굴리시기를 청했으므로 그는 부처님께서 법륜을 굴리셨다 함을 듣고 몹시 경하하면서 따라 기뻐한 것이니, 

이 때문에 법륜을 굴리실 때에는 소리가 범천 세계에까지 이른다.

정거천(淨居天)은 보살을 깨워서 성을 넘고 출가하여 위없는 지혜[無上智]를 구하게 했으므로 그는 보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함을 듣고 너무도 기뻐한 것이니, 

이 때문에 처음 성불할 때에는 소리가 색구경천에까지 이른다.

또 전륜왕은 욕심을 갖은 이이기 때문에 세간에 출현할 때에는 소리가 욕계의 끝까지 가면서도 욕심을 여읜 경지[離欲地]에는 이르지 못한다.

부처님께서 법륜을 굴리실 때에는 하나의 대중 모임에서도 높은 이ㆍ낮은 이ㆍ뛰어난 이ㆍ하열한 이가 있는 것이므로 이런 높고 낮은 이 등이132) 있으면 오직 범천 세계까지만 이르게 된다. 

이 때문에 법륜을 굴릴 때는 소리가 범천 세계에까지 이른다.

오직 여래만이 명성이 높고 멀면서 이르지 않는 곳이 없는 것이니, 

이 때문에 부처님께서 위없는 보리를 얻으셨을 때에는 그 소리가 이르러야 할 곳을 두루 미치면서 이에 색구경천에까지 이른다. 

가령 유정(有頂)에 유정(有情)으로서 이식(耳識)을 가진 이가 있다면 그에게도 소리는 사무칠 것이다. 

왜냐하면 여래는 오래도록 명칭의 업을 닦으셨기 때문이다.

또 모든 유정으로서 큰 명칭의 업을 짓고 더욱 자라게 하는 데는 상ㆍ중ㆍ하가 있다. 

하의 것이란 전륜왕과 같고, 

중의 것이란 교진나 등과 같으며, 

상의 것이란 부처님을 말한다. 

이 때문에 그에 대한 소리에는 멀고 가까운 것이 있다.


또 모든 유정으로서 깨끗하고 존귀한 업을 짓고 더욱 자라게 하는 데는 상ㆍ중ㆍ하가 있다. 

하의 것은 전륜왕과 같고, 

중의 것은 교진나 등과 같으며, 

상의 것은 부처님을 말한다. 

이 때문에 소리가 이른 데는 가까운 것이 있고 먼 것이 있다.

세우 존자는 모든 유정들로서 부모ㆍ사장(師長)ㆍ사문ㆍ바라문ㆍ부처님ㆍ독각과 부처님 제자를 공경하고 찬탄하는 신업(身業)ㆍ어업(語業)ㆍ의업(意業)에는 상ㆍ중ㆍ하가 있다. 

하의 것은 전륜왕과 같고, 

중의 것은 교진나 등과 같으며, 

상의 것은 부처님을 말한다. 

이 때문에 소리가 이르는 세 가지의 처소가 같지 않다.

【문】 상지(上地)에도 소리가 있는데 무엇 때문에 법륜을 굴릴 때에 소리가 오직 범천 세계에만 이르는가?

【답】 말[語]의 표업(表業)인 소리는 오직 거기에까지 이를 뿐이기 때문이다.

또 말의 언행은 오직 그 지(地)에만 이르기 때문이다. 

말의 언행이란 심(尋)과 사(伺)이다.

또 그 지까지는 이식(耳識)이 있을 수 있어도 상지(上地)에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오직 범천 세계까지만 선(善)과 염오(染汚)와 무부무기(無覆無記)와 말의 표(表)가 있는 소리를 갖추어 일으킬 수 있어도 상지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오직 범천 세계에 이르기까지만이 선과 염오와 무부무기의 이식(耳識)을 갖추어 일으켜 앞에 나타나게 할 수 있어도 상지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어떤 이는 “만일 처소로서 중생의 차별이 있는 곳이면 법륜을 굴릴 때 소리는 거기에까지 이른다.

또 만일 처소로서 삼천세계의 분제(分齊)를 짓는 곳이면 소리는 거기에까지 이른다”고 한다.

어떤 이는 “범천 세계는 세간의 유정들이 존중하는 곳이므로 이 때문에 법륜을 굴릴 때에 소리는 다만 거기까지만 이른다”고 한다.

또 어떤 이는 “상지(上地)의 모든 하늘도 범천이라 하므로 이 때문에 법륜을 굴릴 때에 소리가 범천 세계에 이른다 함은 오직 초정려(初靜慮)의 지에만 이른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한다.

【문】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법이면 모두 법륜이라 하는가?133)

【답】 아니다. 

오직 견도(見道)에 들게 하는 것만을 비로소 법륜이라고 한다.

【문】 만일 그렇다면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견도에 들은 이가 많은데 무엇 때문에 모두 법륜이라고 하지 않는가?

【답】 그 온갖 것이 비록 모두 법륜이라 하더라도 맨 처음과 맨 나중에 바른 이해를 얻는 것을 법륜이라고 한다. 

맨 처음의 것은 교진나 등을 말하고 맨 나중의 것은 소발다라를 말한다.

【문】 온갖 부처님께서 법륜을 굴리신 처소는 정해져 있는가? 

만일 정해져 있다면 연등(燃燈)부처님의 본사(本事)를 어떻게 회통해야 하는가? 

거기에서 “연등 부처님은 등광성(燈光城) 갈리다라산(喝利多羅山)에서 바른 법륜을 굴리셨다……(이하는 생략함)……”고 말씀한 것과 같다.

만일 정해져 있지 않다면 달마소부지(達摩蘇部底)134)가 말한 게송을 어떻게 회통해야 하는가? 

그가 말한 것은 이와 같다.


과거의 부처님은

이 가시궁(迦尸宮)의

선론 시록림(仙論施鹿林)에서

또한 처음으로 묘법(妙法)을 굴리셨다.


【답】 어떤 이는 “법륜을 굴린 처소는 정해져 있다고 말해야 한다”고 한다.

【문】 만일 그렇다면 연등 부처님의 본사는 어떻게 회통해야 하는가?

【답】 이것은 반드시 회통해야 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이것은 소달람ㆍ비나야ㆍ아비달마에서 말한 바가 아니고 다만 전설일 뿐이니, 

전설로 전해져 온 것에는 옳은 것도 있고 옳지 않은 것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반드시 회통하려 한다면 과거의 등광성은 지금의 바라니사이고, 

과거의 갈리다라산은 지금의 선인녹원(仙人鹿苑)인 줄 알아야 한다.

만일 “부처님께서 법륜을 굴리신 처소는 정해져 있다”고 주장한 이면, 

그는 “네 가지의 처소는 정해져 있고 두 가지의 처소는 정해져 있지 않다. 

네 가지의 처소가 정해져 있다 함은 보리수의 처소와 법륜을 굴린 처소와 하늘에 올라가고 내려온 처소와 큰 신변을 나타낸 처소이며, 

두 가지의 처소가 정해져 있지 않다 함은 부처님께서 태어나신 처소와 반열반(般涅槃)하신 처소이다”라고 한다.

어떻게 보리수의 처소가 정해져 있음을 알 수 있는가?

일찍이 이렇게 들었다.

“과거의 어떤 전륜왕이 네 가지의 병사가 앞뒤로 인도하고 따르면서 허공을 날아 지나가다가 보리수 위에 이르자 그 윤보(輪寶)가 멈추면서 더 나아가려 하지 않았다.

왕은 마침내 당황하고 두려워하면서 ‘내가 이제 장차 왕위를 잃으려는 것은 아닐까? 

혹은 생명에 대한 위난[命難]인가?’ 하자, 

그때에 보리수신(菩提樹神)이 곧 왕에게 아뢰었다.

‘대왕이여,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왕위를 잃지도 않고, 

또한 생명에 대한 위난도 없습니다. 

왕은 아래의 보리수를 보지 못하십니까? 

여기에 금강좌(金剛座)가 있어서 온갖 보살은 모두 이 자리에서 위없는 정등보리[無上正等菩提]를 증득하셨습니다. 

왕께서 지나가시려 하면 이 곳을 피하여 다른 길로 가십시오.’

그러자 왕은 내려와서 갖가지로 보리수에게 공양한 뒤에 다른 길로 갔었다.”

이런 일로써도 보리수의 처소는 정해져 있는 줄을 알 수 있다.

법륜을 굴린 처소가 정해져 있다 함은 앞에서 인용한 법선현(法善現)의 게송과 같다.

【문】 다시 어떻게 하늘에 올라가고 내려온 처소가 정해져 있는 줄을 아는가?

【답】 일찍이 이렇게 들었다.

“부처님께서 세상을 떠나신 뒤에 이 처소에는 어려운 일이 일어났으므로 필추들이 다 같이 버리고 떠나버리자 외도이학(外道異學)이 그 안에 와 살고 있었다.

뒤에 필추들이 돌아와서 그 처소를 내어 달라 하면서 외도에게 말하였다.

‘이 곳은 우리의 스승께서 하늘에 올라가셨다가 내려온 처소입니다. 

빨리 피해 떠나십시오.’

외도들이 말하였다.

‘이 곳은 우리들이 이제껏 살고 있던 처소입니다.’

이로 인하여 두 대중 사이에 크게 싸움이 벌어졌다. 

가까이에 사는 성 안의 장자ㆍ거사와 모든 관료들이 와서 그 싸움을 해결하려 했으나 어쩌지 못했고, 

왕이 그것을 해결하려 했지만 역시 판정하지 못했다.

그때에 필추들은 외도에게 말하였다.

‘이제 그대들과 함께 정성스런 말씀을 아뢰어 보자. 

누구에게 속해야 할 것인지 반드시 상서로운 조짐이 있을 것이다.’

외도들이 말하였다.

‘그렇게 하자.’

그리하여 그들이 먼저 청해 보았으나 헛되이 공치면서 아무런 효험이 없었다.

필추들이 곧 다시 정성스럽게 말을 하였다.

‘이 곳이 만일 모든 여래께서 33천(天)에 올라가 자모(慈母)님을 위해 설법하시다가 석 달이 지난 뒤에 내려오신 곳이라면 당연히 상서로운 조짐을 나타내야 합니다.’

그때에 그들이 있는 곳의 큰 돌기둥 위에는 돌사자가 있었는데, 

이내 으르렁거렸다. 

외도는 놀라고 두려워하면서 즉시 버리고 떠나가 버렸다. 

그리고 사자의 입에서는 다시 보배 꽃다발이 나와 돌기둥을 감으면서 모두 다 두루하게 하였다.

구경하고 있던 이들은 전에 없던 일이라고 찬탄했으며, 

이에 필추들은 드디어 다시 살게 되었다.”

이것으로써도 부처님께서 하늘에 올라가고 내려오신 처소는 정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문】 다시 어떻게 큰 신변을 나타낸 처소가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아는가?

【답】 일찍이 이렇게 들었다.

“외도는 여섯 개의 큰 성에서 부처님의 추심(追尋)을 받아 발붙일 곳이 없게 되자 다시금 함께 모여서 여래께 그 신통변화를 겨루어 보자고 청했으나, 

부처님은 모두 허락하지 않으시다가 뒤에 실라벌실지성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허락하시어 그들을 위하여 신통변화를 나타내셨는데, 

한량없는 외도들은 부처님께 귀의하여 출가했다.”

이것으로써도 큰 신통변화를 나타내는 처소는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이는 “모든 부처님께서 법륜을 굴리는 곳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만일 올달락가갈라마자와 알라도가라마가 목숨을 마치지 않았다면 부처님께서 어찌 마하타국(摩訶陀國)을 버리고 바라니사로 가셨겠는가? 

그러므로 다만 처음에 법을 들어야 할 이가 있는 곳에 따라 곧 그 처소에서 법륜을 굴리게 되실 뿐이다”라고 한다.

【문】 만일 그렇다면 법선현(法善現)의 게송을 어떻게 회통해야 하는가?

【답】 이것은 반드시 회통해야 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이것은 소달람ㆍ비나야ㆍ아비달마에서 말한 바가 아니고 다만 문송(文頌)이니, 

무릇 문송을 짓는 이는 더 붙이기도 하고 혹은 더 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만일 반드시 회통하려 한다면 과거에도 일찍이 부처님이 계셨고 여기서 처음 법륜을 굴리기도 하셨겠지만 온갖 부처님께서 다 그러했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결정된 것이 아니다.

만일 법륜을 굴린 처소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주장한 이라면, 

그는 “세 가지 처소는 정해져 있고 세 가지 처소는 정해져 있지 않다. 

세 가지 처소가 정해져 있다 함은 보리수의 처소와 하늘에 올라가고 내려오신 처소와 큰 신통변화를 나타내신 처소를 말하며, 

세 가지의 처소가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함은 태어나신 처소와 법륜을 굴리신 처소와 반열반한 처소를 말한다”고 한다.

“부처님은 바라니사의 선인론처 시록림 중에서 교진나 등을 위하여 바른 법륜을 굴리셨다”라고 한다.

【문】 무엇 때문에 바라니사라 하는가?

【답】 이것은 강의 이름이다. 

거기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다 왕성을 지었으므로 이 성도 바라니사라고 했다.

【문】 무엇 때문에 선인론처라 하는가?

【문】 만일 모든 부처님께서 반드시 이곳에서 법륜을 굴렸다고 주장한 이면, 

그는 “부처님께서는 가장 뛰어나신 선인(仙人)이시다. 

모두 이곳에서 처음에 법륜을 굴리셨기 때문에 선인이 논하시던 곳이라고 한다”고 한다.

만일 모든 부처님께서 반드시 이곳에서 법륜을 굴리신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 이면, 

그는 “선인이 머무르던 곳이라고 말해야 한다. 

부처님께서 세간에 출현하셨을 때에 부처님 대선(大仙)과 성인 제자인 선인들이 머무르던 곳이 있었고, 

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오시지 않았을 때에는 독각(獨覺)인 선인이 머무르던 곳이 있었으며, 

만일 독각이 없을 때에는 세속의 5통(通) 선인이 머무르던 곳이 있었다. 

이곳은 항상 어떤 모든 선인들이 이미 머물렀고 지금 머무르며 장차 머무를 곳이기 때문에 선인이 머무른 곳이라 한다”고 한다.

어떤 이는 “선인이 떨어진 곳이라고 해야 한다. 

옛날 어떤 5백 선인들이 공중을 날아가다가 여기에 이르렀을 때에 물러나는 인연을 만나 한꺼번에 떨어졌기 때문이다”135)라고 한다.


【문】 무엇 때문에 시록림(施鹿林)이라 하는가?

【답】 항상 여러 사슴들이 이 숲에서 놀며 머물렀기 때문에 녹림(鹿林)이라고 한다.

옛날 범달다(梵達多)라는 국왕이 있었다. 

이 숲을 사슴 떼에게 베풀어 주었기 때문에 시록림이라 한 것이니, 

마치 갈란탁가(羯蘭鐸迦) 장자가 왕사성의 죽림원(竹林園) 가운데에 하나의 연못을 파서 갈란탁가새에게 베풀어 주어 그들로 하여금 놀게 했으므로 그로 인하여 시갈란탁가지(施羯蘭鐸迦池)라고 한 것처럼 이것도 그와 같기 때문에 시록림이라고 한다.


【論】 어떤 것이 정법(正法)인가?

【답】 무루(無漏)의 근(根)과 역(力)과 각지(覺支)와 도지(道支)이다.136)


【문】 무엇 때문에 이것을 논하는가?

【답】 계경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서이다. 

게송에서 말한 것과 같다.


3세의 3불타(佛陀)는

모든 근심의 독을 능히 깨뜨리셨고

그 분들은 다 정법을 중히 여기면서

항상 법성(法性)에 머무르셨다.


또 계경에서 “두 보특가라가 정법에 머물러 지니니, 

말하는 이와 행하는 이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비나야에서 “나의 정법은 천 년을 머물러야 하고 혹은 이보다 더할 터인데 여인을 제도하여 출가시킨 연유로 곧 5백 년이 줄어들었다”라고 하셨다.


세존께서는 비록 곳곳에서 정법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하더라도 어떤 것이 정법인가를 분별하지 않으셨다. 

계경은 이 논이 의지하는 근본이므로 거기서 아직 말씀하지 않은 것이면 이제 말해야 되기 때문에 이것을 논한다.

【문】 유루(有漏)의 근과 역과 도지는 정법인가?

만일 정법이라면 여기서는 무엇 때문에 말하지 않았는가? 

만일 아니라고 한다면 무엇 때문에 무루는 정법이면서, 

유루는 그렇지 않은가?

【답】 어떤 이는 “그것도 정법이다”라고 한다.

【문】 여기서는 무엇 때문에 말하지 않는가?

【답】 말해야 하는데도 말하지 않는 것은 여기에는 그 밖의 다른 뜻이 있는 줄 알아야 한다.

또 유루의 근(根) 등은 무루의 가행(加行)이다. 

만일 근본을 말하면 이미 가행도 포섭되기 때문에 따로 말하지 않는다.

또 유루의 근 등은 무루의 가행이기 때문에 역시 무루라 한다. 

이 때문에 이미 앞에서 말한 것에 포섭되어 있다.

어떤 이는 “유루의 근 등은 정법이 아니다”라고 한다.

【문】 무엇 때문에 무루는 정법이면서 유루는 아닌가?

【답】 유루의 법에는 과환(過患)이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과환이 없는 것이라야 정법이라 한다.

또 청정하면서 칭찬할 만한 것이면 정법이라 하겠지만 유루의 법은 이와는 반대이기 때문에 정법이 아니다.

또 정법은 영원히 생사를 벗어나고 반열반(般涅槃)을 얻지만 유루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정법이라 하지 않는다.

【문】 염주(念住)와 정단(正斷)과 신족(神足)도 정법인가?

만일 정법이라면 여기서는 무엇 때문에 말하지 않는가? 

만일 그렇지 않다면 무엇 때문에 근과 역과 각지와 도지는 정법이면서 염주 등은 그렇지 않은가?

【답】 그것도 정법이다.

【문】 만일 그렇다면 여기서는 무엇 때문에 말하지 않는가?

【답】 말해야 되는데도 말하지 않는 것은 여기에는 그 밖의 다른 뜻이 있는 줄 알아야 한다.

또 만일 근(根) 등을 말하면 이 글에 수순하지만 염주 등은 이 글에 수순하지 않으므로 이 때문에 말하지 않는다.

또 염주와 정단과 신족은 모두 역시 여기서 말한 것 가운데에 포섭되어 있다. 

4념주137)는 곧 혜근(慧根)ㆍ혜력(慧力)ㆍ택법각지(擇法覺支)ㆍ정견(正見)에 포섭되고, 

4정단138)은 곧 정진근(精進根)ㆍ정진력(精進力)ㆍ정진각지(精進覺支)ㆍ정근(正勤)에 포섭되며, 

4신족139)은 곧 정근(定根)ㆍ정력(定力)ㆍ정각지(定覺支)ㆍ정정(正定)에 포섭된다.


【論】 어느 정도면 정법은 머무른다고 말해야 하는가?

【답】 만일 법을 행하는 이가 머무를 때면 정법은 머무른다고 해야 한다.

어느 정도면 정법은 소멸했다고 말해야 하는가?

【답】 만일 법을 행하는 이가 소멸했을 때면 정법은 소멸했다고 해야 한다.


【문】 무엇 때문에 다시 이것을 논하는가?

【답】 계경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서이니, 

계경에서 “가섭파(迦葉波)여, 

여래께서 깨달으신 것으로 말한 법과 비나야는 지계(地界)ㆍ수계(水界)ㆍ화계(火界)ㆍ풍계(風界)로써 멸하여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어느 한 무리의 보특가라가 세간에 나와서 나쁜 욕심과 나쁜 행위로 나쁜 법을 성취하여 법이 아닌 것을 법이라 하고 법을 법이 아니라고 하며, 

비나야가 아닌 것을 비나야라 하고 비나야를 비나야가 아니라고 말하면 그들은 내가 3무수겁(無數劫) 동안 쌓았던 정법을 소멸시켜 남음이 없게 할 것이다”140)고 말씀하신 것과 같다.


계경에서는 비록 이렇게 말씀했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까지를 정법이 머무른다고 말해야 하는가? 

어느 정도 되는 것을 정법이 소멸했다고 말해야 하는가를 분별하지 않으셨다. 

그 경은 이 논이 의거하는 근본이므로 거기서 분별하지 않은 것이면 이제 분별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을 논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의 정법이 있다. 

첫째는 세속의 정법이요, 

둘째는 승의(勝義)의 정법이다. 

세속의 정법이란 명신(名身)ㆍ구신(句身)ㆍ문신(文身), 

즉 소달람ㆍ비나야ㆍ아비달마를 말하고, 

승의의 정법이란 성도(聖道), 

즉 무루의 근과 역과 각지와 도지를 말한다.

법을 행하는 이에게도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교법을 지닌 이요. 

둘째는 증득한 법을 지닌 이다. 

교법을 지닌다 함은 소달람 등을 독송하고 해설하는 것을 말하고, 

증득한 법을 지닌다고 함은 무루의 성도를 닦아 증득한 것을 말한다.

만일 교법을 지닌 이가 상속하면서 소멸하지 않으면 세속의 정법을 오래도록 머무르게 할 수 있고, 

만일 증득한 법을 지닌 이가 상속하면서 소멸하지 않으면 승의의 정법을 오래도록 머무르게 할 수 있다. 

그것이 만일 소멸하게 될 때면 정법은 곧 소멸한다. 

그러므로 계경에서 “나의 정법은 담ㆍ벽ㆍ기둥 등에 의하여 머무르는 것이 아니다. 

다만 법을 행한 유정의 상속에 의해서만이 머무른다”고 하셨다.

【문】 무엇 때문에 세존께서는 결정코 법의 머무르는 기간을 말씀하지 않으셨는가?

【답】 정법은 법을 행하는 이에 따라서 머무르는 것이 오래이거나 짧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법을 행하는 이가 만일 바른 행을 행하는 것이 항상 부처님께서 세간에 계실 때와 같고 멸도하신 지 오래되지 않았을 때와 같다 하면 부처님의 정법은 항상 세상에 머무르면서 멸해 없어짐이 없을 것이나, 

만일 이와 같이 정법을 행하는 이가 없다면 정법은 속히 소멸하여 없어지게 된다.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내가 선설(善說)한 법과 비나야 가운데에 만일 여인을 제도하여 출가시키지 않았다면 나의 정법은 천 년을 머물러야 하고 혹은 이보다 더할 터인데 여인을 제도하여 출가시킨 까닭에 나의 정법은 5백 년이 줄어지게 되었다”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다.

【문】 정법의 머무름이 오히려 천 년이 다 찼는데 무엇 때문에 세존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는가?

【답】 이것은 해탈견고(解脫堅固)의 비밀한 뜻에 의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만일 여인을 제도하여 출가시키지 않았다면 천 년을 지난다 해도 해탈이 견고할 터인데, 

지금의 후오백 년[後五百歲]에는 오직 계율[戒]ㆍ다문[聞]ㆍ등지(等持)가 견고한 이만이 있을 뿐 해탈이 그렇지 못한 것은 모두 여인을 제도하여 출가시킨 허물이란 것이다.

어느 다른 논사는 “이것은 8존중법(尊重法)141)을 행하지 않는다는 비밀한 뜻에 의하여 말한 것이다. 

만일 여인을 제도하여 출가시켰어도 8존중법을 행하지 않게 되면 부처님의 정법은 5백 년이 줄어져서 머무르게 되어야 한다. 

부처님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8존중법을 행하게 하셨기 때문에 정법이 세간에 머무르는 것이 다시 천 년을 채웠었다”고 한다.

【문】 여래의 정법은 어떻게 소멸하는가?142)

【답】 여래의 정법이 소멸하려 할 때에는 이 섬부주에서 두 왕이 세간에 나오게 된다. 

첫째는 법이 있는 왕이고, 

둘째는 법이 없는 왕이다.

법이 있는 왕은 동방에 태어나 위엄과 덕망이 있고 인자하며 다섯 인도(印度)를 조복한다.

법이 없는 왕은 달서(達絮)와 멸려차(蔑戾車) 안에 태어나 성질이 완악하고 어리석어서 불법을 미워하고 천히 여기며 서로가 합종(合縱)하여 서방으로부터 침식하여 점차 인도에 들어온다. 

그리고 차츰차츰 동방에 이르면서 불법을 크게 쇠손(衰損)시키려는 뜻이 있어서 이르는 곳마다 솔도파(窣堵波)를 부수고 승가람(僧伽藍)을 무너뜨리며 필추들을 죽여 견문이 많으면서 계율을 지닌 이도 면할 수 없으며 경전을 태우고 없애면서 남는 것이 없게 한다.


그때 동방의 왕은 그 달서와 멸려차 왕이 인도를 침식하고 점차로 동방에 이른다는 말을 듣고 병사를 이끌고 그들과 맞서 싸운다. 

달서와 멸려차 왕의 군대는 즉시 패망하여 물러나게 되고, 

왕을 사로잡아서 그 목숨을 끊어 버린다. 

그리고는 사신을 보내어 두루 모든 방유(方維)에 있는 온갖 사문 납자를 불러 청하여 성읍에 모이게 하고서, 

“우리나라에 머무르십시오. 

이 몸이 다하도록 의복ㆍ음식ㆍ침구ㆍ탕약과 그 밖의 필요한 것을 공급하고 받들어 베풀면서 모자람이 없게 하겠습니다”라고 한다.

이때에 온갖 섬부주 안에 있는 필추들은 모두 와서 교향미국(憍餉彌國)에 모이게 된다. 

왕은 날마다 5년회(年會)를 베풀면서 갖가지로 공양한다. 

그러나 필추들은 대부분은 이익을 얻고자 하거나 대부분은 먼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하여 출가했기 때문에 부지런히 힘쓰면서 경전을 독송하지 않고, 

또한 혼자 있으면서 정려(靜慮)의 사유(思惟)를 좋아하지 않으며, 

낮에는 떼로 모여 세상일을 이야기하면서 요동하도록 떠들어대고, 

밤이 되면 피로하고 태만하여 잠에 깊이 빠져 깨어나 살피는 바가 없다. 

이로 말미암아 부처님의 교계(敎誡)에 대하여 모두가 다 완만해지면서 좇아 행하지 않게 된다.

이때 섬부주에는 오직 두 분의 법을 행하는 이가 있다. 

한 분은 아라한으로 이름이 소랄다(蘇剌多)143)이고, 

한 분은 삼장으로 이름이 실사가(室史迦)이며 또는 반주(般株)라고 하는데 대중의 우두머리가 된다.

이날에 이르러 정법이 소멸하게 된다. 

그 아침나절에 교상미성 안에서는 왕을 우두머리로 삼아 믿음이 청정한 5백 명의 장자들이 동시에 5백의 승가람을 짓고 있다가 그들은 먼저 정법이 소멸하려 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손을 들고서 의논한다.

“부처님께서 열반하실 때에 법을 2부(部)의 제자들에게 부촉하셨다. 

첫째는 재가(在家)에 있는 이이고, 

둘째는 출가(出家)한 이이다. 

이제 재가의 제자들이 모든 출가한 사람들에게 베풀어 주지 못하여 궁핍하게 된 까닭에 정법이 멸해 없어진다고 말하지 말라. 

다만 그대들 출가한 제자에게 바른 행이 없기 때문에 정법이 소멸하도록 할 뿐이다.”


어떤 이는 “손님을 대접하는 법은 처음과 나중일 때에 모두 넉넉하게 반찬을 장만하는 것처럼 정법도 처음 출현할 때와 맨 뒤의 소멸하려 할 때에는 모두 풍요하고 두터운 자연(資緣)으로 공양하게 된다”고 한다.

어떤 이는 “그들은 ‘나아가 불법이 아직 소멸하지 않아 세간에는 아직도 한량없는 복전(福田)이 있다. 

불법이 설령 소멸한다 해도 세간에는 다만 한량 있는 복전만은 있다. 

다행히 불법이 아직 소멸하지 않았으니 우리들은 함께 때에 미치도록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어떤 이는 “석가가 보살이었을 때 과거의 부처님께서 혹은 자연(資緣)이 없었던 까닭에 혹은 나쁜 질병을 만난 까닭에 정법이 소멸되게 하는 것을 보고 즉시 ‘제가 성불했을 적에는 이런 일로 말미암아 법을 멸해 다하게 하는 일이 없기를 원합니다’라고 원을 세웠다. 

이 때문에 법이 비록 멸망한다 하더라도 자연이 풍부하고 머무르는 곳이 더욱 더 넓다”라고 한다.

이날 밤 승가람 안에서는 포쇄타(布灑陀)를 위하여 한량없는 필추들이 모두 함께 모인다.

그때 열중자(悅衆者)는 대중의 우두머리 삼장 실사가에게 대중을 위하여 반라지목차를 설해 줄 것을 청하자 삼장은 허락하면서 간략하게 설하려 한다. 

그러자 아라한 소랄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 어깨를 벗어 메고 삼장에게 머리 조아려 예배하고 합장하고 아뢴다.

“상좌여, 

대중을 위하여 자세히 설해 주십시오.”

삼장이 대답한다.

“이 대중 가운데서 그 누가 반라지목차계를 갖추어 행할 수 있기에 나에게 자세히 설하기를 청합니까?”

아라한이 아뢴다.

“부처님께서 세간에 계실 때의 모든 필추들과 같이 모든 학처에서 행할 변제(邊際)를 제가 모두 행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이것을 갖추어 행하는 이라 한다면 저를 위하여 자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이런 말을 할 때 삼장의 제자가 크게 성을 내면서 곧 그를 꾸짖으며 말한다.

“어떤 필추이길래 일부러 대중 앞에서 우리 스승께 위반하면서 가르침을 받지 않느냐?”

그리고는 함께 아라한을 살해하고 승의(勝義)의 정법은 이로부터 멸하여 없어진다.

그때 아라한을 공경하고 존중하던 하늘ㆍ용ㆍ야차가 크게 성을 내고 분해하면서 그 삼장을 살해하게 된다.

어떤 이는 “곧 그 아라한의 제자가 원수를 갚기 위하여 삼장의 생명을 해친다”라고 한다.

어떤 이는 “왕이 그 아라한에게 아무 죄가 없는데도 살해됐다는 말을 듣고 죽은 이를 연모하며 한탄하고 번뇌하면서 삼장을 살해한다”고 한다. 

세속의 정법도 이로부터 멸하며 없어진 것이다.

그때 세간의 승의와 세속의 두 가지 정법이 모두 멸하여 없어진 뒤에 7일 동안 하늘과 땅이 캄캄해지는데도 세간은 오히려 그대로이고, 

정법이 이미 소멸되었음을 알지도 못한다. 

왜냐하면 부처님께서 옛날 보살이었을 때 다른 이의 악을 덮어주기 좋아했고, 

또한 다른 이가 숨기고 있는 일을 들추어내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이런 업 때문에 법이 소멸한 지 7일이 되었는데도 아는 이가 없게 된 것이다.

7일이 지난 뒤에는 대지가 진동하고 운성(殞星)이 불비를 내리어 모든 방유(方維)가 타며, 

공중에서는 하늘 북이 소리를 내어 으르렁거리므로 두려워할 만하다. 

하늘의 악마 권속은 크게 기뻐하면서 허공 가운데에 크고도 흰 일산[蓋]을 편다. 

공중에서는 다시 큰 소리로 외친다.

“석가 대선(大仙)의 모든 정법은 지금으로부터 영원히 소멸하여 다시는 정성이생(正性離生)에 들어갈 이가 없다. 

묘한 감로의 문은 이로부터 영원히 닫히며, 

큰 고통의 어둠은 세간에 두루하게 차서 다시는 그들을 구호하거나 인도할 이도 없다.”

어떤 이는 “그때에 온갖 율의(律儀)ㆍ갈마(羯磨)ㆍ결계(結界)는 모두 버리게 된다”고 한다.

다음과 같이 말하는 이가 있다.

“이로부터 다시는 결계ㆍ갈마ㆍ수계하는 이가 없게 되나 먼저 있었던 이는 지금에 버리지는 않는다.”

혹은 모든 부처님께서 아직 반열반(般涅槃)하시기 전에 정법이 곧 소멸한 곳도 있고, 

혹은 모든 부처님께서 반열반하시고서 7일이 지난 뒤에 정법이 곧 소멸한 곳도 있으나 우리 세존 석가모니께서 반열반하신 후 천 년이 되어야 정법은 비로소 소멸하게 된다.

아직 반열반하시기 전과 반열반하신 뒤에 7일이 경과하여 정법이 소멸한다고 함은 다시는 정성이생에 들어갈 이가 없는 것에 의하여 소멸한다고 말하지만, 

석가 여래의 정법이 소멸한다 함에서는 감로계(甘露界)144)가 끊어진 것에 의하여 소멸한다고 말한다. 

천상에는 아직 감로계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인간 안에서 소멸한다는 것에 의거하기 때문에 소멸한다고 한다.

【문】 무엇 때문에 과거의 모든 부처님 때에는 아직 반열반하시기 전에 정법이 곧 소멸하는 곳이 있고, 

어떤 곳은 반열반하시고 나서 7일 만에 곧 소멸하기도 하는데, 

지금의 석가모니 부처님은 천 년이 되어야 소멸하는가?

【답】 과거의 모든 부처님 수명의 양은 길고도 멀어서 그 바른 가르침에 대하여 해야 할 일은 부처님께서 세간에 계실 때에 대부분 이미 마치기[究竟] 때문에 법이 속히 소멸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의 세존 석가모니는 백 살일 때에 나오셔서 수명의 양이 짧으므로 바른 가르침으로써 할 일을 비록 부처님께서 열반하셨다 하더라도 대부분 아직 마치지 못하며, 

또한 천 년 동안 그 가운데서 선근을 심는 이도 있고 성숙하는 이도 있으며 해탈하는 이도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오랜 세월을 지나야 정법이 비로소 소멸하게 된다.

어떤 이는 “과거의 모든 부처님의 제자들은 사마타(奢摩他)는 사랑하고 중히 여기면서도 비발사나(毘鉢舍那)는 그렇지 못했다. 

사마타를 중히 여겼기 때문에 항상 고요한 지(止)에만 머무르면서, 

계경 등의 12분교(分敎)145)을 전하며 해설하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법은 속히 소멸했다.


지금 세존의 제자들은 비발사나는 사랑하고 중히 여기면서 사마타는 그렇지 않다. 

비발사나만을 중히 여기는 것으로 말미암아 대부분 관찰(觀察)에 머무르면서 모두 계경 등의 12분교를 전하여 주기를 좋아한다. 

이 때문에 정법은 오랜 세월이 지나야 소멸하게 된다”고 한다.

【문】 정법이 소멸하고 나면 성자(聖者)가 되는 이는 없는가?

【답】 역시 있다. 

예류과(預流果)로부터 일래과(一來果)를 얻고, 

일래과로부터 불환과(不還果)를 얻으며, 

불환과로부터 아라한(阿羅漢)이 된다. 

그러나 순결택분(順決擇分)으로부터 정성이생에 들어가는 이는 없다. 

오직 이것 때문에 정법은 소멸한다고 말한다.


【論】 만일 처음에 무루(無漏)의 초정려(初靜慮)에 들어가면146) (이하는 생략함)


【문】 무엇 때문에 이것을 논하는가?

【답】 다른 종지를 중지시키면서 자기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어떤 이는 “미래수(未來修)는 없다”고 하기도 하고, 

혹 어떤 이는 “성도(聖道)는 무위(無爲)이다”라고 하기도 하며, 

혹 어떤 이는 “성도는 하나이다”라고 하기도 한다.

그런 이의 뜻을 중지시키면서 미래수는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또한 성도는 유위(有爲)이면서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것을 논한다.


만일 미래수가 없다면 공덕의 법은 불어난다는 뜻이 없게 되고, 

부처님께서는 진지(盡智)일 때에 일체지(一切智)를 갖추지 않으셔야 한다.

만일 성도가 무위라면 닦을 수가 없을 것이니, 

무위의 법은 닦을 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일 성도가 하나라면 3세의 차별도 없게 되고 경에서 3세의 부처님들께서 계신다고도 말씀하지 않아야 한다.

【문】 성도가 유위이면서 하나가 아니라면 무엇 때문에 경에서 “나는 옛 도(道)가 오직 하나일 뿐이고 둘이 없음을 증득했다”고 말씀하셨는가?

【답】 다섯 가지의 인연 때문에 이렇게 말한다. 

가행이 서로 유사하고 행상이 서로 유사한 등이다. 

자세한 설명은 지온(智蘊)147)에서와 같다.


【論】 만일 처음에 무루의 초정려에 들어가면 이것을 얻게 되기 때문에 모든 그 밖의 무루의 심ㆍ심소법(心心所法)을 얻는다. 

그것은 어느 세상에 포섭되는가?

【답】 미래이다.

만일 처음에 나아가 무루의 무소유처(無所有處)에 들어가면 이것을 얻게 되기 때문에 모든 그 밖의 무루의 심ㆍ심소법을 얻는다. 

그것은 어느 세상에 포섭되는가?

【답】 미래이다.


여기에서 처음이라 함에는 네 가지가 있다. 

첫째는 정성이생에 들어가는 처음이고, 

둘째는 과를 얻는 처음이며, 

셋째는 염을 여의는 처음이고, 

넷째는 근성을 바꾸는 처음이다. 

자세한 설명은 지온148)에서와 같다.

미래의 생기는 때를 얻는다고 하고, 

만일 현재에 이른 것이면 이미 얻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지금 얻는다고 함은 생기는 때를 말한다.


【論】 모든 생김[生]은 어느 세상에 포섭되는가?149) (이하는 생략함)


【문】 무엇 때문에 이것을 논하는가?

【답】 다른 주장을 중지시키면서 자기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비유자는 “유위의 법에는 다만 두 가지의 때만이 있다. 

첫째는 아직 생기지 못한 때이고, 

둘째는 이미 생긴 때이다. 

이것을 제외하고 다시 막 생기는 것과 막 소멸하는 것은 없다”고 한다. 

지금은 실로 막 생기는 때와 막 소멸하는 때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것을 논한다.

또 과거와 미래 세상은 없다고 부정하면서 현재는 무위의 법이라고 집착하는 이를 중지시키면서, 

이제는 미래는 생김이 있고 현재는 소멸이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하여, 

곧 과거와 미래는 없는 것도 아니면서 현재는 유위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것을 논한다.

또 유위의 법은 오직 바뀌고 변하면서 숨거나 드러날 뿐이고 체(體)에는 나고 없어지는 것이 없다고 집착하는 이를 중지시키면서, 

이제는 미래는 생기고 현재는 소멸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하여, 

곧 유위의 법은 바뀌고 변할 뿐만 아니라 실로 나고 없어지는 것도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것을 논한다.


【論】 모든 생김[生]은 어느 세상에 포섭되는가?

【답】 미래이다.

모든 소멸[滅]은 어느 세상에 포섭되는가?

【답】 현재이다.


미래를 막 생기는 것이라 하면 현재는 막 소멸한다고 하며, 

현재를 이미 생겼다고 하면 과거는 이미 소멸했다고 하기 때문이다.


5) 일행납식(一行納息)150) ①


【論】 세 가지의 삼마지가 있으니 공(空)과 무원(無願)과 무상(無相)이다.151)(이하는 생략함)



【문】 무엇 때문에 이것을 논하는가?

【답】 계경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서이니, 

계경에서 “세 가지의 삼마지가 있으니 공과 무원과 무상이다”라고 말씀한 것과 같다.

계경에서는 비록 이렇게 말씀했다 하더라도 “만일 공을 성취한 이면 그는 무원도 성취하는가?” 등을 분별하지 않았다. 

그 경은 이 논이 의지하는 근본이므로 거기서 말씀하지 않은 것이면 말해야 되기 때문에 이것을 논한다.

또 성취하지 않은 성품을 없다고 부정하고, 

성취하는 성품은 다만 가정으로 있다고 말하는 이를 중지시키면서, 

성취하고 성취하지 않은 성품은 다 같이 실제로 존재한다[實有]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것을 논한다.

또 과거와 미래의 두 세상은 없다고 부정하면서 현재는 무위의 법이라고 집착하는 이를 중지시키면서, 

두 세상은 있고 현재는 유위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것을 논한다.


【論】 만일 공(空)을 성취한 이면 그는 무원(無願)도 성취하는가?

【답】 그렇다.

가령 무원을 성취한 이면 그는 공도 성취하는가?

【답】 그렇다.


이 두 가지의 삼마지는 때를 같이하면서 얻기 때문이고, 

동일한 대치이기 때문이다. 

때를 같이하면서 얻는다고 함은 만일 공삼마지(空三摩地)에 의하여 정성이생에 들어간 이면 고현관(苦現觀)의 4심(心) 동안에 무원도 얻으며, 

만일 무원삼마지(無願三摩地)에 의하여 정성이생에 들어간 이면 고현관 4심 동안에 공도 얻는다. 

그리고 수도(修道)와 무학도(無學道) 중에서 만일 하나를 얻으면 반드시 둘을 갖추게 된다.

동일한 대치라 함은 그는 다 같이 견고에서 끊어야 할 번뇌와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을 대치한다.

비록 견도(見道)의 집현관(集現觀) 4심 동안과 도현관(道現觀) 3심(心) 동안일 때에는 무원은 얻고 공은 얻지 않는다 하더라도 먼저 성취하지 않은 것에서 성취를 얻었을 때에 반드시 함께 얻었기 때문에 항상 다 같이 성취한다.

【論】 만일 공을 성취한 이면 그는 무상도 성취하는가?

【답】 만일 얻은 이면 성취한다.


여기에서 얻었다 함은 이미 얻은 것을 말한다. 

곧 멸법지인(滅法智忍)이 이미 생긴 것이니 이 뒤에는 항상 무상을 성취한다.


【論】 만일 무상을 성취한 이면 그는 공도 성취하는가?

【답】 그렇다.


무상을 성취한 때에는 반드시 먼저 공을 얻기 때문이다.


【論】 만일 무원을 성취한 이면 그는 무상도 성취하는가?

【답】 만일 얻은 이면 성취한다.

가령 무상을 성취한 이면 그는 무원도 성취하는가?

【답】 그렇다.


이것은 공을 무상에 배대한 설명과 같다.


【論】 만일 과거의 공을 성취한 이면 그는 미래의 것도 성취하는가?

【답】 그렇다.152)


【문】 이것은 어느 계위에 있는 이를 말하는가?


【답】 이것은 공삼마지에 의하여 정성이생에 들어간 이의 고현관(苦現觀)의 3심(心) 동안과 집현관(集現觀)ㆍ멸현관(滅現觀) 각각의 4심 동안과 도현관(道現觀)의 3심 동안과 예류과 내지 아라한과를 얻었거나 또는 신승해(信勝解)가 근성을 연마하여 견지(見至)가 되었거나 또는 시해탈(時解脫) 아라한이 근성을 연마하여 부동(不動)이 되어서 그 공삼마지가 이미 생겼다가 소멸하며 잃지 않은 이를 말한다.


【論】 가령 미래의 공을 성취한 이면 그는 과거의 것도 성취하는가?

【답】 이미 소멸하여 잃지 않았다면 성취하지만, 

만일 아직 소멸하지 않았거나 설령 이미 소멸했다 해도 잃었으면 성취하지 않는다.


【문】 이것은 어느 계위에 있는 이를 말하는가?

【답】 ‘만일 이미 소멸하여 잃지 않았다면 성취한다’고 함은 곧 앞에서 말한 모든 계위를 말한다.

‘만일 아직 이미 소멸하지 않았거나 설령 이미 소멸했다 해도 잃었으면 성취하지 않는다’고 함은 만일 공삼마지에 의하여 정성이생에 들어간 이의 고현관의 1심 동안과 또는 무원삼마지에 의하여 정성이생에 들어간 이의 고현관ㆍ집현관ㆍ멸현관 각각의 4심 동안과, 

도현관의 3심 동안과, 

예류과 내지 아라한과를 얻거나, 

또는 신승해가 근성을 연마하여 견지가 되거나, 

또는 시해탈이 근성을 연마하여 부동이 되어서 공삼마지가 이미 생겼다가 아직 소멸하지 않았거나 이미 생겼다가 소멸한 이도 과를 얻고 근성이 바뀜으로 말미암아 잃은 이를 말한다.


【論】 만일 과거의 공을 성취한 이면 그는 현재도 성취하는가?

【답】 만일 앞에 나타나 있으면 성취한다.


무원이나 혹은 무상이나 혹은 유루의 마음을 일으키지도 않고 또한 무심(無心)도 아니기 때문에 ‘만일 앞에 나타나 있으면’이라고 말한다.

【문】 이것은 어느 계위에 있는 이를 말하는가?

【답】 이것은 공삼마지에 의하여 정성이생에 들어간 이의 고현관의 3심 동안과 예류과 내지 아라한과를 얻었거나, 

또는 신승해가 근성을 연마하여 견지가 되었거나, 

또는 시해탈이 근성을 연마하여 부동이 되어서 공삼마지가 이미 생겼다가 소멸하여 잃지 않았으며 또한 앞에 나타나 있는 이를 말한다.


【論】 가령 현재의 공을 성취한 이면 그는 과거의 것도 성취하는가?

【답】 만일 이미 소멸하여 잃지 않았다면 성취하지만 만일 아직 소멸하지 않았거나 설령 이미 소멸했다 해도 잃었거나 하면 성취하지 않는다.


【문】 이것은 어느 계위에 있는 이를 말하는가?

【답】 ‘만일 이미 소멸하여 잃지 않았다면 성취한다’고 함은 곧 앞에서 말한 모든 계위를 말한다.

‘만일 아직 소멸하지 않았거나 설령 이미 소멸했다 해도 잃었거나 하면 성취하지 않는다’고 함은 이것은 공삼마지에 의하여 정성이생에 들어간 이의 고현관의 1심 동안과 예류과 내지 아라한과를 얻었거나, 

또는 신승해가 근성을 연마하여 견지가 되었거나, 

또는 시해탈이 근성을 연마하여 부동이 되어서 공삼마지가 앞에 나타나 있으면서 아직 소멸하지 않은 이와 이미 소멸한 이면 과(果)를 얻고 근성이 바뀜으로 말미암아 잃은 이를 말한다.


【論】 만일 미래의 공을 성취한 이면 그는 현재의 것도 성취하는가?

【답】 만일 앞에 나타나 있으면 성취한다.


무원이나 혹은 무상이나 혹은 유루의 마음을 일으키지 않고 또한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만일 앞에 나타나 있으면’이라고 말한다.

【문】 이것은 어느 계위에 있는 이를 말하는가?

【답】 이것은 공삼마지에 의하여 정성이생에 들어간 이의 고현관의 4심 동안과 예류과 내지 아라한과를 얻었거나, 

또는 신승해가 근성을 연마하여 견지가 되었거나, 

시해탈이 근성을 연마하여 부동이 되어서 공삼마지가 앞에 나타나 있는 이를 말한다.

【論】 가령 현재의 공을 성취한 이면 그는 미래의 것도 성취하는가?

【답】 그렇다.


【문】 이것은 어느 계위에 있는 이를 말하는가?

【답】 이것은 곧 앞에서 말한 모든 계위를 말한다.


【論】 만일 과거의 공을 성취한 이면 그는 미래ㆍ현재의 것도 성취하는가?

【답】 미래의 것은 성취하지만 현재의 것은 앞에 나타나 있으면 성취한다.


【문】 이것은 어느 계위에 있는 이를 말하는가?

【답】 이것은 공삼마지에 의하여 정성이생에 들어간 이의 고현관의 3심 동안과 예류과 내지 아라한과를 얻었거나, 

또는 신승해가 근성을 연마하여 견지가 되었거나, 

시해탈이 근성을 연마하여 부동이 되어서 공삼마지가 이미 생겼다가 소멸하여 잃지 않았고 또한 앞에 나타나 있는 이를 말한다.


【論】 가령 미래ㆍ현재의 공을 성취한 이면 그는 과거의 것도 성취하는가?

【답】 만일 이미 소멸하여 잃지 않았다면 성취하지만 만일 아직 소멸하지 않았거나 설령 이미 소멸했다 해도 잃었거나 하면 성취하지 않는다.


【문】 이것은 어느 계위에 있는 이를 말하는가?

【답】 ‘만일 이미 소멸하여 잃지 않았다면 성취한다’고 함은 곧 앞에서 말한 모든 계위를 말한다.

‘만일 아직 소멸하지 않았거나 설령 소멸했다 해도 잃었거나 하면 성취하지 않는다’고 함은 앞에서 현재를 과거에 대비해 말한 것과 같다.


【論】 만일 미래의 공을 성취한 이면 그는 과거ㆍ현재의 것도 성취하는가?

【답】 어떤 이는 미래의 공을 성취하면서도 과거ㆍ현재의 것은 성취하지 않는 이가 있고, 

어떤 이는 과거의 것을 성취하면서도 현재의 것은 성취하지 않는 이가 있으며, 

어떤 이는 현재의 것은 성취하면서도 과거의 것은 성취하지 않는 이가 있고, 

또 어떤 이는 과거와 현재의 것을 성취하는 이가 있다.

‘미래의 공을 성취하면서도 과거ㆍ현재의 것은 성취하지 않는다’고 함은 이미 공을 얻었으면서도 아직 소멸하지 않았거나 설령 이미 소멸했다 해도 잃었거나 하여 앞에 나타나 있지 않은 이이다.


【문】 이것은 어느 계위에 있는 이를 말하는가?

【답】 이것은 무원삼마지(無願三摩地)에 의하여 정성이생에 들어간 이의 고현관ㆍ집현관ㆍ멸현관 각각의 4심 동안과 도현관의 3심 동안과 예류과 내지 아라한과를 얻었거나, 

또는 신승해가 근성을 연마하여 견지가 되었거나, 

시해탈이 근성을 연마하여 부동이 되어서 공삼마지가 아직 생겼다가 소멸하지 않은 이와 먼저 이미 생겼다가 소멸한 이는 과를 얻고, 

근성이 바뀜으로 말미암아 잃었으면서도 앞에 나타나 있지 않은 이를 말한다.


【論】 그리고 ‘과거의 것을 성취하면서도 현재의 것은 성취하지 않는다’고 함은 공이 이미 소멸하여 잃지 않았으면서도 앞에 나타나 있지 않은 이이다.


【문】 이것은 어느 계위에 있는 이를 말하는가?

【답】 이것은 공삼마지에 의하여 정성이생에 들어간 이의 집현관ㆍ멸현관 각각의 4심 동안과 도현관의 3심 동안과 예류과 내지 아라한과를 얻었거나, 

또는 신승해가 근성을 연마하여 견지가 되었거나, 

시해탈이 근성을 연마하여 부동이 되어서 공삼마지가 이미 생겼다가 소멸하여 잃지 않았으면서 앞에 나타나 있지 않은 이를 말한다.


【論】 그리고 ‘현재의 것을 성취하면서도 과거의 것은 성취하지 않는다’고 함은 공이 앞에 나타나 있으면서 아직 소멸하지 않았거나 설령 이미 소멸했다 해도 잃은 이이다.


【문】 이것은 어느 계위에 있는 이를 말하는가?

【답】 이것은 공삼마지에 의하여 정성이생에 들어간 이의 고현관의 1심 동안과 예류과 내지 아라한과를 얻었거나, 

또는 신승해가 근성을 연마하여 견지가 되었거나, 

시해탈이 근성을 연마하여 부동이 되어서 공삼마지가 아직 생겼다가 소멸하지 않은 이와 먼저 이미 생겼다가 아직 소멸한 이는 과를 얻고, 

근성이 바뀜으로 인하여 잃었으면서도 앞에 나타나 있는 이를 말한다.


【論】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것을 성취한다’고 함은 공이 이미 소멸하여 잃지 않으면서도 앞에 나타나 있는 이이다.


【문】 이것은 어느 계위에 있는 이를 말하는가?

【답】 이것은 공삼마지에 의하여 정성이생에 들어간 이의 고현관의 3심 동안과 예류과 내지 아라한과를 얻었거나, 

또는 신승해가 근성을 연마하여 견지가 되었거나, 

시해탈이 근성을 연마하여 부동이 되어서 공삼마지가 이미 생겼다가 소멸하여 잃지 않았고 또한 앞에 나타나 있는 이를 말한다.


【論】 가령 과거ㆍ현재의 공을 성취한 이면 그는 미래의 것도 성취하는가?

【답】 그렇다.


이것은 앞에서 말한 모든 계위를 말하니, 

모든 과거ㆍ현재를 성취한 이면 반드시 미래의 것도 성취하기 때문이다.


【論】 만일 현재의 공을 성취한 이면 그는 과거와 미래의 것도 성취하는가?

【답】 미래의 것은 성취하면서도 과거의 것은 아직 소멸하여 잃지 않았다면 성취하지만, 

만일 이미 소멸하지 않았거나 설령 이미 소멸했다 해도 잃었거나 하면 성취하지 않는다.


‘미래의 것을 성취한다’ 함은 앞에서 현재를 미래에 대비해 말한 것과 같다.

‘과거의 것은 만일 이미 소멸하여 잃지 않았다’는 등은 앞에서 현재를 과거에 대비해 말한 것과 같다.

【論】 가령 과거ㆍ미래의 공을 성취한 이면 그는 현재의 것도 성취하는가?

【답】 만일 앞에 나타나 있으면 성취한다.


이것은 앞에서 미래를 현재에 대비하여 말한 것과 같다. 

차별이 있는 것은 여기서는 반드시 과거의 것을 성취한다는 것이다.


【論】 공(空)을 일일이 6구(句)로 만드는 것처럼 무원(無願)과 무상(無相)에 있어서도 그러한 줄 알아야 한다.


그 알맞은 바에 따라 모두 알아야 한다.

131)

본절도 역시 『발지론(發智論)』의 ‘법륜론(法輪論)’ 중의 부론(附論)이다. 

그리고 지신(地神)이 소리를 외쳤다는 데에 관해서는 이미 『대비바사론』 제41권에 설명한 것과 대조하면서 읽을 것이다. 

이제 『중하마하제경』 제7권의 경문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그때에 세존께서 이 법을 말씀하실 적에 보마(菩摩)라는 한 야차가 큰 소리로 외쳤다. 

‘오늘 세존께서는 바라내국(波羅奈國) 녹야원의 선인주처(仙人住處)에서 세 번 4제(諦)의 12행(行) 법륜을 굴리신다. 

세간ㆍ출세간의 범(梵)ㆍ천인(天人)ㆍ사문(沙門)ㆍ바라문(婆羅門) 등을 가엾이 여기고 이익되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때에 그 보마 야차가 이렇게 외치고 나자 저 4천왕천(天王天)과 33천과 모든 하늘들이 서로서로 외치면서 알렸으므로 잠시 동안에 범계(梵界)에 이르렀으며, 

모든 범천들도 모두 다 세존께서 저 바라내국 녹야원 중의 선인주처에서 세 번 법륜을 굴리시고 삼보(三寶)가 출현하며 사람ㆍ하늘과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한다는 것을 듣고 내려와 부처님께로 나아갔다”고 했다.

132)

범천 세계에는 높고 낮은 이가 있다고 함은 대범천왕을 임금으로 삼아, 

범보(梵補) 등의 모두는 왕에 대한 신하들과 같은 지위를 고집하는 것을 가리킨다.

133)

전권(前卷)의 첫머리에서 법륜의 자성을 설명했으므로 지금은 전법륜(轉法輪)과 일반적으로 부르는 법륜이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법 중 어느 것을 가리키는가를 밝힌다. 

그리고 다음에는 지금의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처음 법륜을 굴리신 처소인 바라니사 선인론처(仙人論處)의 녹야원을 모든 부처님께서 처음 전법륜하는 처소로 인정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구로부터, 

모든 부처님의 보리수 처소 등 처(處)의 정부정론(定不定論)에 미치며, 

마지막으로 녹야원이란 이름의 뜻에 대하여 논술하는 문단이다.

134)

달마소부지(達摩蘇部底)는 법선현(法善現)을 말한다.

135)

5백 선인(仙人)이 공중을 날아갈 때 견타라(甄陀羅) 여인의 노랫소리를 듣고 마음에 집착하고 광취(狂醉)하여 모두가 신족통(神足通)을 잃고 일시에 땅에 떨어졌다는 전설을 가리킨다.(『대지도론』 제17권 참조)

136)

본절은 『발지론』 송문의 ‘정법론(正法論)’을 논구하는 문단이다. 

먼저 정법이란 무엇을 말하는가를 밝히고, 

다음에는 정법이 천 년 동안 머무른다고 말하고 정법이 소멸한다고 말하는 것은 어느 한도가 되는 것을 말하는가? 

정법은 어떠한 경과에 의하여 소멸하는가를 밝힌다. 

정법의 정의는 무루(無漏)의 5근(根)과 5력(力)과 7각지(覺支)와 8정도지(正道支)라고 한다.

137)

4념주(念住)의 체(體)는 혜(慧)라고 하는 자세한 설명은 『대비바사론』 제141권을 참조할 것.

138)

4정단(正斷)의 체(體)는 정진(精進)이라고 하는 자세한 설명은 『대비바사론』 제141권을 참조할 것.

139)

4신족(神足)의 체(體)는 정근(定根)이라 하는 자세한 설명은 『대비바사론』 제141권을 참조할 것.

140)

이 계경에 대해서는 『잡아함』 제32권 제906경과 『잡아함』 제25권 제640경에 있다.

141)

8존중법(尊重法)은 8경법(敬法)ㆍ8존사법(尊師法)ㆍ8불가월법(不可越法)ㆍ8불가과법(不可過法)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은 아난의 재삼(再三)의 간청에 의하여 비구니의 출가 수계를 인정하시고 비구니가 지켜야 할 여덟 가지의 법을 말씀하셨다.

142)

이하에서 설명한 정법(正法)이 멸하기에 이르는 경과에 대해서는 앞에서 인용한 『잡아함』 제25권 제640경에 가장 자세히 나와 있다.

143)

소랄다(蘇剌多)를 『잡아함』에서는 수라타(修羅他)라 하고 있다.

144)

감로계(甘露界)라 함은 열반계(涅槃界)를 말한다. 

감로는 천주(天酒) 또는 미로(美露)라 하여 맛이 달고 꿀과 같다는 뜻으로서 여래의 교법(敎法), 

특히 열반을 그에 비유했다. 

여기서 감로계가 끊어졌다고 함은 유여의열반(有餘依涅槃)을 성취한 아라한이 단절(斷絶)되는 것을 말한다.

145)

계경 등의 12분교(分敎)에 대해서는 『대비바사론』 제126권을 참조할 것.

146)

본절은 『발지론』 송문의 ‘세론(世論)’의 전반(前半)으로서 무루(無漏)의 초입(初入)의 네 가지 정려(靜慮)와 앞의 세 가지의 무색(無色)에 의하여 이 무루의 법을 얻음과 동시에 그 밖의 다른 무루의 심심소(心心所)를 얻는데, 

이 법은 곧 미래에 속한 것으로서 곧 미래수(未來修:得修)라고 일컬어야 한다는 것을 논단(論斷)하는 문단이다. 

이 안의 미래수, 

즉 득수(得修)의 실유(實有)에 관한 자세한 것은 『대비바사론』 제140권을 참조할 것. 

다음에 성도(聖道)의 유위무위론(有爲無爲論)과 유일(唯一) 또는 불일론(不一論)에 대해서는 『대비바사론』 제93권에 분별론사(分別論師)와의 문답이 있다.

147)

지온(智蘊) 중 학지납식(學支納息) ①을 가리킨다.

148)

지온 중의 학지납식 ①(『대비바사론』 제93권)을 참조할 것.

149)

본절은 『발지론』 송문의 ‘세론(世論)’의 후반(後半)으로서, 

일반적으로 모든 생법(生法:正生法)과 멸법(滅法:正滅法)이라고 일컫는 것은 어느 세상론에 속하는가를 밝히는 문단이다.

150)

본장(本章)은 정온(定蘊)의 최후의 납식(納息)으로서, 

그 내용은 『발지론』의 송문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일행육칠수(一行六七修)/단정성이지(斷正性二智)/이락이이기(二樂異二起)/상정출정문(想定出定聞)/정부정각지(定不定覺支)/단지천안이(斷知天眼耳)/퇴득오통과(退得五通果)/차장원구설(此章願具說)” 일행(一行)이라 함은 세 가지 삼마지(三摩地)의 성취에 관한 일행문답(一行問答)이다. 

육(六)이라 함은 세 가지 삼마지의 성취에 관한 역륙문답(歷六問答)이다. 

칠(七)이라 함은 세 가지 삼마지의 성취에 관한 소칠구(小七句)와 대칠구(大七句)의 문답이다. 

수(修)라 함은 세 가지 삼마지의 상수(相修) 관계이다. 

단(斷)이라 함은 세 가지 삼마지의 단결(斷結)에 관한 논구이다. 

정성(正性)이라 함은 정성이생(正性離生)에 들어가는 작의(作意)와 그 소연(所緣)에 관한 논구이다. 

이지(二智)라 함은 진지(盡智)와 무생지(無生智)의 염주(念住)에 대한 논구이다. 

이락이(二樂異)라 함은 무루의 초(初)ㆍ2정려(靜慮)의 낙(樂)과 경안각지(輕安覺支)의 낙과의 무차별론(無差別論)이다. 

이기(二起)라 함은 등지(等持)로부터 나오는가 소연(所緣)으로부터 나오는가 등에 관한 논구이다. 

상정(想定)이라 함은 유정(有頂)의 성자(聖者)는 무소유처(無所有處)에 의하여 아라한의 과(果)를 얻는다는 것에 대한 논구이다. 

출정문(出定聞)이라 함은 정(定) 중에는 소리를 듣지 않는 것에 대한 논구이다. 

정부정(定不定)이라 함은 성결정자(性決定者)와 부정자(不定者)에 대한 논구이다. 

각지(覺支)라 함은 각지와 무루의 법과의 성취(成就)ㆍ득(得)ㆍ사(捨)ㆍ퇴(退)에 관한 논구이다. 

단지(斷知)라 함은 미단(未斷)ㆍ이단(已斷)과 미변지(未遍知)ㆍ이변지(已遍知)에 관한 논구이다. 

천안이(天眼耳)라 함은 소경[生盲]ㆍ귀머거리[聾者]가 천안(天眼)과 천이(天耳)를 일으키는 데에 대한 논구이다. 

퇴(退)라 함은 이생(異生)과 성자(聖者)의 퇴(退)ㆍ불퇴(不退)와 그리고 위의 세 가지 과(果)의 유퇴(有退)와 예류과(預流果)의 불퇴에 관한 논구이다. 

득(得)이라 함은 위의 세 가지 과로부터 물러날 때에 얻는 무루의 법과 상계(上界)에서부터 하계(下界)에 날 때에 얻는 법과의 증득(曾得)ㆍ미증득(未曾得)의 분별이다. 

오통(五通)이라 함은 5통의 능력에 관한 논구이다. 

과(果)라 함은 금강유정(金剛喩定)일 때의 여섯 가지 지[六智]와 그의 소연(所緣)에 관한 논구를 가리킨다. 

그리고 본장(本章)을 일행납식(一行納息)이라 한 것은 맨 처음의 일행문답(一行問答)이라 하는 일행을 따서 붙인 이름에 불과하다.

151)

본절은 『발지론』 송문의 ‘일행(一行)’에 해당하는 문단으로서, 

곧 공(空)ㆍ무원(無願)ㆍ무상(無相)의 세 가지 삼마지(三摩地)의 성취 관계를 일행문답에 의하여 밝히는 것을 과제로 한다. 

그리고 세 가지 삼마지에 관해서는 『대비바사론』 제104권을 참조할 것.

152)

본절은 『발지론』 송문의 ‘역륙(歷六)’에 해당하는 문단으로서, 

공(空)ㆍ무원(無願)ㆍ무상(無相)의 각각에 대하여 그의 3세에 있어서의 성취 관계를 역륙문답(歷六問答)으로써 밝히는 것이니 ① 과거-미래 ② 과거-현재 ③ 미래-현재 ④ 과거-미래ㆍ현재 ⑤ 미래-과거ㆍ현재 ⑥ 현재-과거ㆍ미래에 의하여 밝히는 문단이다. 

그러나 맨 처음의 공삼마지(空三摩地)에 나아가서만이 논술하며, 

무원과 무상에 대해서는 생략하면서 공에 준할 것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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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달마대비바사론』 ♣0952-183♧






◎◎[개별논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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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 Delpech - Viviane


♥단상♥세상의 고물 쓰레기의 처리  

연구실에서 본인이 어떤 물건을 버린다고 하자. 
그러면 세상에서 그 물건을 사용할 이가 거의 없다. 

그런 가운데 버리게 되는 물건들이 있다. 
그러면 이 물건은 과연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래도 사용처가 또 있다. 
이것은 전문가의 영역이다. 







문서정보 ori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1/08/2565-08-05-k0952-183.html#1516
sfed--아비달마대비바사론_K0952_T1545.txt ☞제183권
sfd8--불교단상_2565_08.txt ☞◆vybj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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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냐- 타 혜바바나 가리 다가리 다냐
怛你野<二合>他<引>呬婆嚩曩<半音>訖哩<二合>哆訖哩<二合>怛野<一二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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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무외불가설 $ 088▲薜魯婆薜魯婆為 一 ● 羯羅波, ○□□□□,方,調,令,清

□□□□□□□, 方便善巧不可說,
調伏眾生不可說, 令出生死不可說,
□□□□□□□, 방편선교불가설,
조복중생불가설, 령출생사불가설,

용맹하여 무섭잖음 말할 수 없고
방편이 공교함도 말할 수 없고
중생을 조복함도 말할 수 없고
생사에서 나게 함도 말할 수 없고



[218째]
청정신업불가설 $ 089▲羯羅波羯羅波為 一 ● 訶婆婆, ○□□□□,清,無,殊,成

□□□□□□□, 清淨語業不可說,
無邊意業不可說, 殊勝妙行不可說,
□□□□□□□, 청정어업불가설,
무변의업불가설, 수승묘행불가설,

청정한 몸의 업을 말할 수 없고
청정한 말의 업도 말할 수 없고
그지없는 뜻의 업도 말할 수 없고
수승하고 묘한 행을 말할 수 없고




●K0953_T1559.txt★ ∴≪A아비달마구사석론≫_≪K0953≫_≪T1559≫
●K0952_T1545.txt★ ∴≪A아비달마대비바사론≫_≪K0952≫_≪T1545≫
●K0944_T1544.txt★ ∴≪A아비달마발지론≫_≪K0944≫_≪T1544≫

법수_암기방안


88 하퇴(下腿)
89 복사뼈
61 액와(腋窩) ~ 겨드랑이
1 빗장뼈[=쇄골]

23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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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달마대비바사론』 ♣095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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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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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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