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
K1423
T0228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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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불설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 ♣1423-001♧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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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宋新譯三藏聖教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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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1)
불설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佛說佛母出生三法藏般若波羅蜜多經) 제1권
시호(施護) 한역
이미령 번역
1. 요지제행상품(了知諸行相品)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 취봉산(鷲峯山)에서
큰 비구 무리 1,250명과 함께 계셨다.
그들은 모두 아라한으로서 모든 누(漏)를 다하여
번뇌가 남음이 없었으며
마음이 잘 해탈하고 지혜로 잘 해탈하였으니,
마치 위대한 용왕과도 같았다.
해야 할 일은 모두 다 갖추었고 무거운 짐을 버렸으며
크고 좋은 이익을 얻었고,
모든 유결(有結)을 다하였고
지혜는 올바르며 걸림이 없었고
마음이 고요함에 머물러 이미 자재로움을 얻었다.
그러나 오직 존자 한 사람만은
보특가라(補特伽羅)에 머물러 있었으니,
이른바 아난이었다.
이때 세존께서 존자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마음껏 여러 보살마하살들을 위하여
그 응하는 바와 같이 반야바라밀다의 법문을 널리 설하라.”
그러자 존자 사리자가 이와 같이 생각하였다.
‘지금 존자 수보리는 보살마하살에게
스스로의 지혜와 변재로써 반야바라밀다를 널리 설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부처님의 위신력과 가피력으로 설할 것인가?’
이때 존자 수보리가 부처님의 위신력을 이어받아 사리자가 이와 같은 색(色)과 이와 같은 마음으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았다.
그는 알고 나서 즉시 사리자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세존의 모든 성문(聲聞) 제자가 모든 법 중에서 만일 스스로 널리 설하거나 다른 사람을 위하여 설할 경우 이것은 전부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만일 이 가운데에서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을 능히 수학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능히 모든 법의 자성을 증득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법을 증득함으로써 모든 언설이 전부 모든 법과 더불어 어긋남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리자여,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은 모든 법의 성품에 수순하나니,
모든 선남자들은 이와 같이 알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 존자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는 ‘제 맘껏 응하는 바에 따라 보살마하살의 반야바라밀다를 널리 설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존이시여,
어떤 뜻을 보살이라고 이름합니까?
장차 어떤 법을 설하여야만 보살법을 설하는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저는 보살이라고 이름하는 법이 있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또한 반야바라밀다라고 이름하는 법이 있는 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뜻으로 인하여 보살과 보살법은 전부 있지 않고 볼 수 없으며 얻을 수 없습니다.
반야바라밀다 또한 있지 않으며 볼 수 없고 얻을 수 없습니다.
제가 장차 어떤 보살에게 어떤 반야바라밀다를 가르쳐야 합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설하는 것을 듣고서 마음에 흔들림이 없고 놀라지 않으며 겁내지 않고 또 물러서지 않는다면,
이것이 바로 보살마하살에게 반야바라밀다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이름하겠습니다.
이것이 곧 반야바라밀다를 환히 아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는 것입니다.
다시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반야바라밀다를 관조하여 생각[觀想]할 경우 이와 같이 배워야 하되,
저 보살이 비록 이와 같이 배울지라도 ‘나는 이와 같이 배웠다’라는 마음을 내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의 마음은 마음이 아니며 마음의 성품은 청정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존자 사리자가 수보리에게 물었다.
“어떻습니까?
수보리시여,
그 마음은 마음이 있습니까?”
수보리가 말했다.
“사리자여,
그대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마음이 아닌 마음을 있고 없는 것에서 얻을 수 있겠습니까?”
사리자가 말했다.
“그럴 수 없습니다.
수보리시여.”
그러자 수보리가 사리자에게 말하였다.
“만일 마음이 아닌 마음이 있고 없는 것에서 얻을 수 없다면 그대는 지금 어째서 ‘마음이 아닌 마음은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내었습니까?”
사리자가 말했다.
“무엇을 마음이 아닌 것의 성품이라고 합니까?”
수보리가 말했다.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도 없고 온갖 분별을 멀리 떠난 것을 마음 아닌 것의 성품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존자 사리자가 수보리를 찬탄하였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수보리시여,
진정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대는 무쟁삼매(無諍三昧)를 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뛰어나고 으뜸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로서 이와 같이 배우는 자가 있다면 그 즉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불퇴전(不退轉)을 얻을 것입니다.
이런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떠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만일 성문법을 배우고자 하는 어떤 사람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듣고 받으며 읽고 외우며 기억하고 사유하며 설해진 대로 수행한다면,
이 사람은 곧 반야바라밀다에서 수학한 것과 상응하게 됩니다.
만일 연각법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장차 이 반야바라밀다를 듣고 받으며 읽고 외우며 기억하고 사유하고 설해진 대로 수행한다면,
이 사람은 곧 반야바라밀다에서 수학한 것과 상응하게 됩니다.
만일 보살법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장차 이 반야바라밀다를 듣고 받으며 읽고 외우며 기억하고 사유하고 설해진 대로 수행한다면,
이 사람은 곧 반야바라밀다의 훌륭하고 오묘한 방편으로부터 모든 보살법의 덩어리를 얻어 완전히 갖추는 것과 상응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반야바라밀다는 모든 보살장법(菩薩藏法)을 자세히 말하는데,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배운다면 이 사람은 보살법과 곧 상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을 수학하고자 하는 사람이 장차 이 반야바라밀다를 듣고 받으며 읽고 외우며 기억하고 사유하고 설해진 대로 수행한다면,
이 사람은 곧 이 반야바라밀다에서 방편을 구족하여 모든 부처님의 법을 모으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반야바라밀다는 모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을 자세히 설하는데,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배운다면 위없는 법과 상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때 존자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야기하고 있는 보살마하살을 저는 보지도 못했고 또한 얻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보살은 단지 이름과 글자가 있을 뿐입니다.
세존이시여,
즉 이 이름과 글자 또한 보지 못하고 얻지 못합니다.
반야바라밀다 또한 오직 이름과 글자만이 있을 뿐이며 보지 못하고 얻지 못합니다.
장차 어떤 보살이 어떤 반야바라밀다를 가르쳐야 합니까?
저는 이런 뜻으로 말미암아 의심이 일어납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름과 글자 가운데에서 보살마하살을 구하였으나 끝내는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저 이름과 글자는 머무는 곳이 없고 머무는 곳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결정된 것도 아니며 결정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저 이름과 글자의 성품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머무는 곳도 없고 머무는 곳이 없는 것도 아니며,
결정된 것도 아니며 결정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지극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듣고서 흔들림이 없고 놀라지 않고 겁내지 않으며 퇴전하지 않는다면,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떠나지 않으며,
보살지(菩薩地)에 머물되 퇴전하지 않고 잘 머무르며,
머묾이 없음[無住]과 상응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시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반야바라밀다를 관조하여 생각할 경우 색에 머물지 않고 수・상・행・식에 머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만일 색에 머물면 곧 색의 행을 행하는 것이 되고 반야바라밀다를 행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수・상・행・식에 머물면 곧 수・상・행・식을 행하게 되고 반야바라밀다를 행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모든 법에 머물면 곧 능히 반야바라밀다를 받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며,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하지 못하게 되며,
반야바라밀다가 원만하지 못하게 되며,
능히 일체지(一切智)를 성취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반야바라밀다는 색을 받지 않고 수・상・행・식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색을 받지 않으면 곧 색이 아니며,
수・상・행・식을 받지 않으면 곧 수・상・행・식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 또한 받는 바가 없습니다.
보살마하살이 받는 것이 없는 법 가운데서 이와 같이 행한다면 이 사람은 곧 보살마하살이라 이름하게 되며,
모든 법의 무수삼마지(無受三摩地)가 광대원만하고 한량없고 결정되어 있어 모든 성문・연각이 허물지 못한다고 이름하게 됩니다.
세존이시여,
저 일체지는 모양[相]이 있지 않아 취할 바가 없습니다.
만일 모양이 있어 취할 수 있다면 저 실리니가파리몰라야가(室哩尼迦波哩沒囉惹迦)38)와 같은 사람은 일체지에 믿음을 내지 않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이 일체지의 형상(形相)에 대해 믿음과 이해를 낸다면 한정적인 지혜로 말미암아 이와 같은 법에 들어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일체지는 색을 받지 않고 수・상・행・식을 받지 않으며 희락법(喜樂法)으로써 관할 수 있는 지혜가 아닙니다.
안의 색(色)으로써 관할 수 있는 지혜가 아니며,
밖의 색으로써 관할 수 있는 지혜가 아니며,
안과 밖의 색으로써 관할 수 있는 지혜가 아니며,
또한 안과 밖의 색을 떠나서 관할 수 있는 지혜가 아니며,
이와 같이 안의 수・상・행・식으로써 관할 수 있는 지혜가 아니며,
밖의 수・상・행・식으로써 관할 수 있는 지혜가 아니며,
안과 밖의 수・상・행・식으로써 관할 수 있는 지혜가 아니며,
또한 안과 밖의 수・상・행・식을 떠나서 관할 수 있는 지혜가 아닙니다.
그런데 저 실리니가 등은 이와 같은 법과 일체지지(一切智智)에 대해 바르고 깊은 믿음과 이해를 내고 모든 법의 성품을 증득하여 해탈을 얻습니다.
또 일체법에 취함도 없고 취함이 아닌 것도 없으며,
나아가 열반 또한 취함도 없고 취함이 아닌 것도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보살법을 닦는 자는 비록 색・수・상・행・식에서 받을 바가 없다고 해도 그가 아직 여래의 10력(力)・4무소외(無所畏)・18불공법(不共法)을 원만하게 구족하지 못했으면 끝내 수행의 중도에서 열반을 취하여 증득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이와 같이 인식해야 합니다.
다시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와 반야바라밀다를 관조하여 생각할 때에 이렇게 관해야 합니다.
‘어떤 법이 반야바라밀다인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모습인가?
모든 법은 생하는 바도 없고 또한 얻을 바도 없는데 반야바라밀다는 어떻게 있는 것인가?’
보살이 이와 같이 관할 때에 마음에 흔들림이 없고 놀라지 않으며 두려움이 없고 또한 퇴전하지 않는다면,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떠나지 않는 줄 알아야 합니다.”
이때 존자 사리자가 수보리에게 말하였다.
“만일 모든 색법이 색의 자성을 떠나고,
수・상・행・식이 수・상・행・식의 자성을 떠나며,
반야바라밀다가 반야바라밀다의 자성을 떠나며,
일체지가 다시 반야바라밀다의 자성을 떠나고,
반야바라밀다가 다시 일체지의 자성을 떠나며,
일체지가 일체지의 자성을 떠난다면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떠나지 않는다고 말하겠습니까?”
수보리가 사리자에게 말했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색법은 색의 자성을 떠났으며,
수・상・행・식은 수・상・행・식의 자성을 떠났으며,
나아가 일체지는 일체지의 자성을 떠났으며,
반야바라밀다의 모습은 반야바라밀다의 자성을 떠났으며,
모든 모습의 자성을 떠났고 성품이 없음 또한 자성을 떠났습니다.”
그러자 존자 사리자가 다시 수보리에게 말하였다.
“어떻습니까?
수보리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가운데 배운다면 그는 능히 일체지를 이룰 수 있겠습니까?”
수보리가 말했다.
“그렇습니다.
사리자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배운다면 그는 능히 일체지를 이룰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법은 생함이 없고 또한 생함이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환히 알고 이와 같이 행한다면 곧 저 일체지를 수순하고 친근하여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고 모든 모습이 깨끗해집니다.
그래서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불국토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며,
유정을 성숙시켜서 모든 부처님 법을 구족하게 할 것입니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일체지에 다가가는 것이라 합니다.”
다시 존자 수보리가 말했다.
“만일 어떤 보살마하살이 색법(色法)을 행하면 이것은 행상(行相)이 되며,
색상(色相)을 행하면 이것은 행상이 됩니다.
만일 색행(色行)을 일으키면 이것은 행상이 되며,
색행을 멸하면 이것은 행상이 됩니다.
만일 색행을 무너뜨리면 이것은 행상이 되며,
색행을 텅 비게 하면 이것은 행상이 됩니다.
내가 모든 행을 행하면 이것 또한 행상이 되며,
내가 보살행을 행하면 이것 또한 행상이 됩니다.
보살법에서 내가 얻는 것 또한 행상입니다.
이와 같이 만일 수・상・행・식을 행하면 이것은 행상이 되며,
수・상・행・식의 상을 행하면 이것은 행상이 됩니다.
만일 수・상・행・식을 일으키면 이것은 행상이 되며,
수・상・행・식을 멸하면 이것은 행상이 됩니다.
만일 수・상・행・식을 무너뜨리면 이것은 행상이 되며,
수・상・행・식을 텅 비게 하면 이것은 행상이 됩니다.
내가 모든 행을 행하면 이 또한 행상이 되며,
내가 보살행을 행하면 이 또한 행상이 됩니다.
보살법에서 내가 얻는 것 또한 행상입니다.
만일 이와 같이 생각하고 능히 이와 같이 행하면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고 이름하는 것 또한 행상인 것입니다.
만일 이와 같이 행하는 자라면 이 보살은 아직 선교방편을 구족하지 못하였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때 존자 사리자가 수보리에게 말하였다.
“장차 무엇을 행해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수보리가 말했다.
“사리자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색을 행하지 않고 색상을 행하지 않고,
색의 생함을 행하지 않고 색의 멸함을 행하지 않고,
색의 무너짐을 행하지 않고 색의 텅 빔을 행하지 않고,
나의 행을 행하지 않고 내가 보살행을 행한다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며,
이와 같이 수・상・행・식을 행하지 않고 수・상・행・식의 상을 행하지 않으며,
수・상・행・식의 생함을 행하지 않고 수・상・행・식의 멸함을 행하지 않으며,
수・상・행・식의 무너짐을 행하지 않고 수・상・행・식의 텅 빔을 행하지 않으며,
나의 행을 행하지 않고 내가 보살행을 행한다는 것을 일으키지 않으며,
‘만일 이와 같이 행하면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고 이름한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와 같은 것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행한다고 이름합니다.
그런데 저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행하고서 곧 내가 행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내가 행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내가 행한다고도 행하지 않는다고도 생각하지 않으며,
내가 행하는 것도 아니요 행하지 않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다시 행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행하는 바가 없다고도 생각하지 않으며,
행하는 바가 있기도 하고 행하는 바가 없기도 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행하는 바가 있는 것도 아니고 행하는 바가 없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법은 생각이 없으며,
취함이 없으며,
취함이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이름하여 보살마하살이 모든 법의 무수삼마지에서 광대원만하고 한량없고 결정되어 있어서 모든 성문・연각이 허물지 못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삼마지는 모든 삼마지의 행에 두루 들어가며 만일 보살마하살로서 능히 이와 같이 행한다면 그는 속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할 수 있게 됩니다.”
이때 존자 수보리가 부처님의 위신력을 이어서 이렇게 말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비록 헤아릴 수 없는 삼마지를 행하면서도 행한다는 상이 없고 헤아릴 수 없는 삼마지를 보면서도 보는 바가 없으며,
저 보살이 ‘나는 이 삼마지에 이미 들어갔다.
나는 이 삼마지에 앞으로 들어갈 것이다.
나는 지금 이 삼마지에 들어간다’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이와 같이 어느 때,
어느 곳,
어느 종류에서나 모든 상을 떠나 일으키는 것이 없다면,
이와 같은 보살은 이미 앞서의 부처님을 따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기별을 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자 존자 사리자가 수보리에게 물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삼마지에서 행상이 없으며 그가 여래・응공・정등정각에게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기별을 받았다면 이 삼마지를 관할 수 있습니까?”
수보리가 말했다.
“그렇지 않습니다.
사리자여,
왜냐하면 저 삼마지의 성품은 있지 않으며 모든 분별을 떠나 있어 헤아려 알 수 있는 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세존께서 찬탄하셨다.
“장하고 장하다.
수보리야,
바로 그렇다.
수보리야,
부처님 세존과 같은 위신력과 변재와 가피력으로 이와 같이 널리 설하였으니 모든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이렇게 행하고 이렇게 수학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배운다면 이것은 반야바라밀다를 배우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때 존자 사리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수행하고 배운다면 이것이 곧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고 배우는 것이 됩니까?”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배우는 자가 있다면 이것은 반야바라밀다를 배우는 것이 된다.”
사리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수행하고 배우려면 어떤 법을 배워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만일 보살마하살이 법은 있지 않으며 또한 다시 배울 바가 없음을 환히 안다면,
이것을 수행하고 배우는 것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저 모든 법은 전부 있지 않은데,
어리석은 범부들이 법이 없는 가운데서 분별하고 집착하기 때문이다.”
사리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법이 있지 않다면 지금 어떻게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모든 법은 있지 않으나 지금 이와 같이 있다.
저 모든 어리석은 범부들은 법이 없음을 환히 알지 못하니 그러므로 무명(無明)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명에 집착하고,
집착함으로써 분별심을 일으키며,
분별을 말미암아 두 극단에 떨어진다.
이와 같이 전전(展轉)하여 모든 법에서 갖가지로 분별하며 얻는다는 상을 일으킨다.
저 분별이 이미 두 극단에 의지하여 집착을 일으키나니,
그러므로 과거의 모든 법들을 분별하고 미래의 모든 법들을 분별하며 현재의 모든 법들을 분별한다.
모든 분별로 말미암아 명색(名色)에 집착한다.”
사리자야,
저 모든 범부들이 온갖 법의 무소유성(無所有性)을 환히 알지 못하고 분별을 일으키면 여실한 도를 능히 환히 알지 못하고 능히 보지 못한다.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삼계를 떠나지 못하고 실제법(實際法)에 안주하지 못하며 믿음을 내지 못한다.
그러므로 저 어리석은 범부의 무리에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자 존자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배운다면 이것은 일체지를 배우는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보살마하살로서 이와 같이 배우는 자는 일체지를 배우는 것이 아니며,
보살마하살로서 이와 같이 배우는 자는 또한 일체지를 배우는 것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배우는 자는 또한 모든 법을 배우며 일체지에 가까이 다가가 일체지를 성취할 수 있게 된다.”
이때 존자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환인(幻人)이 ‘무엇이 일체지를 수행하고 배우는 것이고,
무엇이 일체지에 다가가는 것이며,
무엇이 일체지를 성취하는 것입니까?’라고 질문한다면 저는 어떻게 대답해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내가 지금 그대에게 물을 것이다.
그대는 뜻대로 대답하여라.”
수보리가 아뢰었다.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어서 듣고 싶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환(幻)은 색과 다르고 색은 환과 다른가?
이와 같이 환은 수・상・행・식과 다르고 수・상・행・식은 환과 다른가?”
수보리가 말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환은 색과 다르지 않고 색은 환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 환이 곧 색이며 저 색이 곧 환입니다.
수・상・행・식 또한 이와 같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모든 5취온(取蘊)은 보살인가?”
수보리가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렇습니다.
선서(善逝)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5취온은 곧 환인(幻人)임을 알아야 한다.
어째서인가?
색이 환과 같고 수・상・행・식 또한 환과 같다고 말하였는데 저 색・수・상・행・식은 곧 이 6근(根)이며 5온(蘊)이다.
그러므로 보살마하살 또한 환과 같다.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고 배우고자 한다면 마땅히 환과 같이 배우는 것이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 것이다.”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처음으로 대승에 머무는 보살이 있어 이와 같은 말씀을 듣는다면 놀라고 두렵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저 대승에 처음으로 머무는 보살이 만일 악지식(惡知識)을 따른다면 이 법을 듣자마자 놀라고 두려워할 것이다.
그러나 저 보살이 만일 선지식(善知識)을 따른다면 이 법을 듣고서도 놀라움과 두려움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무엇을 보살마하살의 악지식이라고 이름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가르침을 주되 반야바라밀다에서 멀리 떠나게 하는 자는 보살의 악지식이라고 한다.”
“어떤 것을 보살의 선지식이라고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반야바라밀다에 대하여 스스로 널리 설한 것을 전전하여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다시 다른 사람을 위하여 악마의 업과 악마의 과실을 자세하게 나타내고,
권하여 깨달아 알게 하고,
깨달은 뒤에 다시 멀리 떠나게 하며,
또다시 권하여 모든 부처님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자이니라.
수보리야,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대승의 갑옷을 입고 대승을 장엄하며 대승에 안주하는 사람이니,
이 사람이 보살마하살의 선지식이라고 한다.”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보살마하살은 대승의 갑옷을 입고 대승을 장엄하며 대승에 안주합니다.
세존이시여,
어떤 구절의 뜻[句義]이 보살의 뜻을 말하는 것이 되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구절의 뜻이 아닌 것이 보살의 뜻임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보살은 모든 법에서 걸림이 없고 모든 법을 여실하게 환히 알며,
나아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또한 걸림이 없고 여실히 안다.
이것이 보살의 뜻을 말하는 것이다.”
다시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마하살이라는 이름을 얻을 수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유정의 무리 중에서 가장 으뜸이 되나니,
이러한 뜻이기 때문에 마하살이라고 이름하게 된다.”
이때 존자 사리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즐겨 마하살의 뜻을 말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마음대로 말해 보아라.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사리자가 말하였다.
“모든 아견(我見)・중생견(衆生見)・명자견(名字見)・보특가라견(補特伽羅見)・제유취견(諸有趣見)・단견(斷見)・상견(常見)・유신견(有身見) 등 이와 같은 견해를 떠나서 중생을 위하여 법을 설하는 자가 마하살입니다.”
그러자 존자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마하살의 뜻을 즐겨 말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마음대로 말해 보아라.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니라.”
수보리가 말하였다.
“만일 보리심(菩提心)・일체지심(一切智心)・무루심(無漏心)・무등심(無等心)・무등등심(無等等心) 등 이와 같은 마음에 걸림이 없고 집착이 없으며 온갖 성문・연각이 무너뜨리지 못하면,
이러한 뜻이기 때문에 마하살이라고 이름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보살마하살의 무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존자 사리자가 수보리에게 말하였다.
“어떻게 그 마음에 걸림이 없고 집착이 없습니까?”
수보리가 말하였다.
“마음이 없는 까닭에 마음에 장애가 없고 집착하는 바가 없습니다.”
사리자가 말하였다.
“마음의 뜻은 어떤 것입니까?”
수보리가 말하였다.
“사리자여,
마음은 있고 없음에서 생겨날 수 있습니까,
얻을 수 있습니까?”
사리자가 말하였다.
“그럴 수 없습니다.
수보리여.”
이때 수보리가 사리자에게 말하였다.
“마음을 있고 없음에서 얻을 수 없다면 어떻게 마음을 설할 수 있습니까?”
존자 사리자가 수보리를 찬탄하며 말하였다.
“참으로 훌륭합니다.
수보리여,
진실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대는 무쟁삼매행(無諍三昧行) 중에서 가장 훌륭하며 으뜸입니다.”
이때 존자 만자자(滿慈子:
사리불)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마하살의 뜻을 즐겨 말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의 마음대로 말해 보아라.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만자자가 말하였다.
“마하살이란 대승의 갑옷을 입고 대승의 법으로 스스로를 장엄하고 대승에 안주합니다.
이런 까닭에 마하살의 뜻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대승의 갑옷을 입는다고 말하였는데 무슨 뜻이 있어 대승의 갑옷이라고 이름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나는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을 열반으로 건너게 하리라’고 생각하고서,
비록 이와 같이 중생을 건너게 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중생에 대해 건너게 한다는 생각이 없고 더구나 열반을 얻은 중생은 하나도 없다고 여긴다.
왜냐하면 모든 법의 성품은 본래 이와 같으므로 모든 일으킴과 지음을 떠났기 때문이다.
수보리야,
요술쟁이가 사거리에서 요술법으로 수많은 사람을 만들었다가 즉시 감추었다고 하자.
수보리여,
그대의 뜻은 어떠한가?
이 모든 환인(幻人)들은 따라서 온 곳[所從來]이 있어 실재하는가?
멸해 사라지는 것[所滅法]이 있어 무너지게 되는가?”
수보리가 말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보살마하살 또한 이와 같다.
비록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을 건너게 해주어 열반에 들게 한다 해도 건넌 중생이 있지 않으며,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런 말을 듣고도 놀라거나 두려움을 내지 않으면 이 보살마하살은 대승의 갑옷을 입고 스스로를 장엄한 자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자 존자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한 것과 같다면 보살마하살이 만일 이와 같이 환히 안다면,
이것이 대승의 갑옷을 입고 용맹하고 견고하게 장엄을 잘한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바로 그렇다.
왜냐하면 저 일체지는 바로 무위(無爲)와 무작법(無作法)으로서 중생을 이익케 하고자 여러 가지 방편을 일으킨 것이다.
그러나 저 중생 역시 바로 무위요,
무작법인 것이다.”
수보리가 말하였다.
“진실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색은 묶이지 않았고 풀려 있지도 않습니다.
수・상・행・식도 묶이지 않았으며 풀려 있지도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색 진여(眞如)는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습니다.
수・상・행・식 진여 또한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습니다.”
이때 존자 만자자가 수보리에게 물었다.
“존자께서 말한 바와 같이 색은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습니다.
수・상・행・식은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습니다.
색 진여는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습니다.
수・상・행・식 진여도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무엇이 색으로서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은 것입니까?
무엇이 수・상・행・식으로서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은 것입니까?
무엇이 색 진여로서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은 것입니까?
무엇이 수・상・행・식 진여로서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는 것입니까?”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만자자여,
그대는 알아야 합니다.
환인(幻人)의 색은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습니다.
환인의 수・상・행・식은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습니다.
환인의 색 진여는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습니다.
환인의 수・상・행・식 진여는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있지 않은 까닭에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는 것입니다.
떠났기 때문에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는 것입니다.
생하지 않기 때문에 묶여 있지도 않고 풀려 있지도 않는 것입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환히 안다면 이것이 바로 대승에 안주하여 대승의 갑옷을 입고 대승을 장엄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존자 만자자는 이 말을 듣자마자 곧 침묵하여 머물렀다.
이때 존자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보살마하살은 대승에 안주하여 대승의 갑옷을 입고 대승을 장엄합니다.
세존이시여,
무슨 뜻으로 대승이라고 이름합니까?
보살은 무엇을 환히 압니까?
이 승(乘)은 어디서 나왔으며,
나온 뒤에는 어느 곳에 머뭅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대승이란 한량없고 분수(分數)가 없으며 변제(邊際)39)가 없다.
이런 뜻으로 대승이라고 이름하는 것이다.
보살마하살은 곧 이와 같이 환히 아는 것이다.
또 대승이 어디서 나와서 어느 곳에서 머무느냐고 물었는데,
이 승은 삼계에서 나와서 바라밀다에 머문다.
그는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일체지에 머물며 이것으로부터 보살마하살이 출생하는 것이다.
다시 수보리야,
만일 법이 나온 곳이 없고 또한 머무는 곳도 없다면 머묾이 없음으로 곧 일체지는 머묾이 없음[無住]과 상응한다.
또 이 대승은 또한 있지 않으므로 곧 나온 바가 없다.
나옴이 없으므로 이와 같이 나온다.
왜냐하면 나온 바가 있거나 나온 바가 없는 이와 같은 두 가지 법은 모두 얻을 수 없으므로 생하는 바가 없기 때문이다.
나아가 일체법 중에서 나올 수 있는 법도 없고 나올 수 있는 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의 반야바라밀다는 이와 같이 출생하는 것이다.”
그러자 존자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는 ‘저 대승법은 모든 세간과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중에서 가장 훌륭하여 허공과 같이 평등하다.
저 허공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저 대승법 또한 이처럼 능히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을 받아들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대승법에서 옴이 있음을 보지 않고 감이 있음을 보지 않으며,
또한 머무는 곳도 없으며,
전제(前際)도 얻을 수 없고,
후제(後際)도 얻을 수 없고,
중제(中際)도 얻을 수 없어 삼세가 평등하여 생하는 곳이 없는 까닭에 대승의 뜻을 이와 같이 설합니다.”
이때 세존께서 찬탄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수보리야,
바로 그렇다.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대승법에서 이와 같이 수행하고 배운다면 저 보살마하살은 곧 일체지를 이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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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marche vers le soleil Dans les couleurs de l'hiver De l'ombre ou de la lumière Depuis le temps que j'espère Retrouver dans un sourire Toutes les lois de l'univers C'est l'hiver en deux mille huit, quelque part à Paris J'ai démarré la voiture pour échapper à ce temps pourri La porte du café tremble encore; dehors, la pluie fouette le bitume A chacun sa ruée vers l'or, j'accélère à travers la brume Puisque mon temps est limité, mes choix doivent être à la hauteur C'est une course contre la montre ou une course contre la peur C'est toujours la même chevauchée, on vise la lueur droit devant Même si cette quête est insensée, je cours pour me sentir vivant De l'ombre ou de la lumière, Lequel des deux nous éclaire? On marche vers le soleil Dans les couleurs de l'hiver De l'ombre ou de la lumière Depuis le temps que j'espère Retrouver dans un sourire Toutes les lois de l'univers On court à travers les siècles, mais c'est toujours la même chevauchée {Calogero:} As-tu peur que la route s'achève? {Grand Corps Malade:} Mais cette course est insensée {Calogero:} As-tu mis un nom sur toutes les lèvres... les lèvres? De l'ombre ou de la lumière Des astres qui nous éclairent On marche vers le soleil Dans les couleurs de l'hiver De l'ombre ou de la lumière Depuis le temps qu'on espère Retrouver dans un sourire Toutes les lois de l'univers Retrouver dans un sourire Toutes les lois de l'univers Source: Musixmatch Songwriters: Fabien Marsaud / Pascale Filippi / Maurici Calogero L'ombre et la lumière lyrics © Anouche Productions >>> Light and shadow Calogero Summer one thousand eight hundred and sixty-eight, somewhere in the Great West He jumped on his horse to disappear in a gesture The saloon door slams again; outside, the wind whips the dust He gallops towards his fate without ever keeping behind Does he seek or does he flee? Is it safe or uncertain? Is he trying to catch up or escape his fate? What does his future look like? Evidence or mystery? An empire is made, it is made of shadow or light Shadow or light Which of the two enlightens us? I walk towards the sun In the colors of winter Shadow or light Since the time that I hope Find in a smile All the laws of the universe It's winter in two thousand eight, somewhere in Paris I started the car to escape this rotten weather The cafe door still trembles; outside, the rain whips the bitumen To each his gold rush, I accelerate through the mist Since my time is limited, my choices must be up to par It's a race against time or a race against fear It's always the same ride, we aim for the glow straight ahead Even if this quest is insane, I run to feel alive Shadow or light, Which of the two enlightens us? We walk towards the sun In the colors of winter Shadow or light Since the time that I hope Find in a smile All the laws of the universe We run through the centuries, but it's always the same ride {Calogero:} Are you afraid that the Si road will end? {Grand Corps Malade:} But this race is insane {Calogero:} Did you put a name on all the lips ... the lips? Shadow or light Stars that enlighten us We walk towards the sun In the colors of winter Shadow or light Since the time we hope Find in a smile All the laws of the universe Find in a smile All the laws of the universe Source: Musixmatch Songwriters: Fabien Marsaud / Pascale Filippi / Maurici Calogero Light and shadow lyrics © Anouche Productions >>> 빛과 그림자 칼로 게로 그레이트 웨스트 어딘가에 천 팔백 육십 팔, 여름 그는 몸짓으로 사라지려고 말을 뛰어 넘었다 술집 문이 다시 부딪칩니다. 밖에서 바람이 먼지를 채찍질합니다 그는 뒤를 유지하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향해 질주 그는 도망하거나 도망합니까? 안전하거나 불확실합니까? 그는 자신의 운명을 따라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그의 미래는 어떻게 생겼습니까? 증거 또는 미스터리? 제국은 그림자 나 빛으로 만들어졌다 그림자 또는 빛 둘 중 어느 것이 우리를 밝게합니까? 나는 태양을 향해 걸어 겨울의 색으로 그림자 또는 빛 내가 희망했던 시간부터 미소에서 찾기 우주의 모든 법칙 파리 어딘가에 이천팔의 겨울 썩은 날씨를 피하기 위해 차를 시작했습니다 카페 문은 여전히 떨립니다. 밖에서 비는 역청을 채찍질합니다 그의 골드 러쉬 각각에, 나는 안개를 통해 가속 시간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선택은 최고 수준이어야합니다 시간과의 경쟁 또는 두려움과의 경쟁 항상 같은 승차감입니다 이 퀘스트가 미쳐도 살아 남기 위해 달려갑니다 그림자 나 빛, 둘 중 어느 것이 우리를 밝게합니까? 우리는 태양을 향해 걸어 겨울의 색으로 그림자 또는 빛 내가 희망했던 시간부터 미소에서 찾기 우주의 모든 법칙 우리는 몇 세기를 거치지 만 항상 같은 길입니다 {Calogero :} Si 도로가 끝날 까봐 두렵습니까? {대 군단 Malade :} 그러나이 경주는 미쳤다 {Calogero :} 당신은 모든 입술에 이름을 썼습니다 ... 입술? 그림자 또는 빛 우리를 밝게하는 별 우리는 태양을 향해 걸어 겨울의 색으로 그림자 또는 빛 우리는 희망 이후 미소에서 찾기 우주의 모든 법칙 미소에서 찾기 우주의 모든 법칙 출처 : Musixmatch 작곡가 : Fabien Marsaud / Pascale Filippi / Maurici Calogero 빛과 그림자 가사 © Anouche Productions >>> ● [pt op tr] fr _M#] ♥잡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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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n] styāna-middha-āvaraṇa 惛眠蓋, 睡眠蓋
[san-eng] āśrayatva $ 범어 dependence, leaning
[pali-chn] nissaggiya 尼薩耆
[pal-eng] taaseti $ 팔리어 caus. of tasatimakes tremble; frightens; impales.
[Eng-Ch-Eng] 極樂世界/淨土 Pure Land of Ultimate Bliss 極樂世界/淨土 This is the Buddha Land of Amitabha Buddha. In Amitabha Sutra, there is full description about this Pure Land. This is the world of utmost joy without suffering. With the spiritual power of Amitabha Buddha, all beings in this world will understand Buddhism easily and practise diligently, and attain enlightenment eventually. Therefore by reciting Amitabha Buddha's name, Buddhist followers hope that they will be born in this Pure Land after their lives on earth. 【參照: Nine Stages of Lotus Flowers】
[Muller-jpn-Eng] 無起法忍 ムキホウニン patience based on the realization of the non-arising of phenom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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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면개 styāna-middha-āvaraṇa 惛眠蓋, 睡眠蓋 [sma][ 마음이 침울해져 가라앉고 혼매해지고 styāna + 잠에 빠져 의식과 감각이 모두 캄캄하여 작용하지 않게 되는 상태 middha ]를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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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기법인無起法忍 ムキホウニン patience based on the realization of the non-arising of phenomena [ pborn~ 본래 생사현실에 '생멸'을 얻을 수 없음을 이론상 잘 이해한 바탕에서 이를 현실에서 적용하여 극한 고통으로 여겨질 상황에서조차도 상을 취하지 않고 그 내용을 적용해 잘 참아 증득 인가함] 을 증득해야 한다.
그리고 작은 계율위반인 니살기 nissaggiya 尼薩耆 [ 30 니살기바일제[사타捨墮] - 재물을 버리고 참회하여 없앨 수 있는 죄]조차도 범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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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학문들도 에`투디에 étudiez $ 불어 study [공부]해야 한다.
■ 다라니퀴즈
자비주 77 번째는?
성관자재보살 명호 47 번째는?
77
선남자야
이 다라니의 위신력은
불가사의하여
찬탄하되
다할 수 없나니라.
만약 과거 아득한 옛날부터
널리 선근(善根)을 심어 놓지 않았으면
이 주문의 이름도 듣지 못하는데
어찌 볼 수 있겠느냐.
너희들 대중과 하늘 사람과
용과 신들은
내가 이렇게 찬탄하니
모두 따라 기뻐할 지니라.
만약 이 주문을 비방하는 자는
곧 저 99억 항하사의 모든 부처님을
비방함이 되나니라.
● 새바라야 爍皤囉耶<七十七> ś va ra ya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
47
구 마라라례다아 다라
俱<引>摩羅羅隸哆誐<引>怛囉<二合四十七>
『성관자재보살일백팔명경』
♣1122-001♧
구 마라라례다아 다라[47] 님은
자비주 77번째는 새바라야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화엄경 아승기품 26번째 게송 첫부분에 일일광중소현보라고 나온다고
말씀해주셨다.
이들 보배는 정토를 만들 때 다 필요하니
평소 L'Ombre Et La Lumie[그늘과 빛]이 교차하는 가운데 광명속에서 나타나는 보배를 잘 습득하여
수행자의 무진장 안에 잘 비축해 놓으라고 말씀해주셨다.
2주 후에 최고시세가 된다고 하여 몫돈을 모아 주식에 투자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 혼침수면상태를 넘어 튀미한 상태가 되기쉽다.
참고 CALOGERO - L'Ombre Et La Lumie
■ 삼매_게송퀴즈
■ 오늘의 게송
[155일째]
일일광중소현보 $ 026▲毘薩羅毘薩羅為 一 ● 毘贍婆, ○□□□□,不,彼,現,盡
□□□□□□□, 不可言說不可說,
彼如須彌一妙寶, 現眾剎土不可說。
□□□□□□□, 불가언설불가설,
피여수미일묘보, 현중찰토불가설。
하나하나 광명 속에 나투는 보배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고
수미산 크기 같은 한 보배에서
여러 세계 나타냄도 말할 수 없네.
[156째]
진수미보무유여 $ 027▲毘贍婆毘贍婆為 一 ● 毘盛(上)伽, ○□□□□,示,以,一,眾
□□□□□□□, 示現剎土皆如是,
以一剎土末為塵, 一塵色相不可說。
□□□□□□□, 시현찰토개여시,
이일찰토말위진, 일진색상불가설。
수미산이 끝나도록 그 많은 보배
나타내는 세계들로 그와 같거든
한 세계를 부수어 만든 티끌들
한 티끌의 모양을 말할 수 없고
●K1200_T0229.txt★ ∴≪A불설불모보덕장반야바라밀경≫_≪K1200≫_≪T0229≫
●K1423_T0228.txt★ ∴≪A불설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_≪K1423≫_≪T0228≫
●K1473_T0781.txt★ ∴≪A불설불십력경≫_≪K1473≫_≪T0781≫
법수_암기방안
26 손금 the line of the palm
27 새끼마디 [little finger-넉클knuckle]
77 *무지 첫마디
47 발 돌출부 [신조어] 엄지발가락 위 돌출부분 ( B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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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설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_K1423_T0228 [문서정보]- 일일단상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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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 ♣14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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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 본 페이지 ID 정보
불기2564-06-03_불설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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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d8--불교단상_2564_06.txt ☞◆vivi1166
불기256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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