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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1일 일요일

불설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경_k1090-t0258-001

『불설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경』
K1090
T0258

소자반야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안내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불설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경』 ♣1090-001♧





소자반야






♥아래 부분은 현재 작성 및 정리 중인 미완성 상태의 글입니다♥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불설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경(佛說聖佛母小字般若波羅蜜多經)


서천(西天) 중인도(中印度) 야란태라국(惹爛䭾羅國) 천식재(天息災) 한역
김두재 번역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에 세존께서 왕사성(王舍城)의 취봉산(鷲峯山)에서 
큰 비구 대중 1, 250명과 함께 계셨고, 
아울러 여러 백천 구지(俱胝) 나유다(那庾多) 수효만큼 많은 보살과 
또한 백천 구지 나유다 범왕(梵王)ㆍ제석(帝釋)ㆍ호세천(護世天)의 여러 대중들도 
공경하며 주위를 에워싸고 있었다.


그때 세존께서는 
길상보장(吉祥寶藏) 사자좌(師子座) 위에 가부(跏趺)를 맺고 앉으셨다.


그러자 성관자재(聖觀自在)보살마하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벗어 메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꿇고 
세존의 얼굴을 우러러보면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았으며, 
합장하고 공경하며 뛸 듯이 기뻐하다가 
머리와 얼굴을 부처님 발에 대어 예배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 “세존이시여, 
오직 바라옵건대 부디 
세존께서는 저희들을 위해 이 『소자반야바라밀경(小字般若波羅蜜多經)』을 설하여 주셔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이 법을 듣고 큰 복덕(福德)을 얻게 해 주시고, 
또한 모든 업장(業障)이 결정코 녹아 없어져서 
미래 세계에는 속히 무상보리(無上菩提)를 획득하게 하여 주소서. ◂
 

만약 어떤 중생이 지성스런 마음을 내어 이 진언(眞言)을 받아 지녀서 
읽거나 외우는 자가 있으면 
그들이 구하거나 원하는 대로 결정코 성취하여 
여러 가지 마(魔)의 어려움이 없도록 하여 주소서.”


그때 세존께서 성관자재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도 훌륭하구나. 
이런 말을 하다니. 
훌륭하고도 훌륭하구나. 
선남자야, 
너는 능히 이렇게 지극한 마음으로 
여러 중생들을 위하여 그들로 하여금 안락(安樂)하게 오래 살도록 하려고 하는구나. 

▸ 선남자야, 
너는 마땅히 자세히 들어라. 
내가 말하는 이 『소자반야바라밀다경』을 지극한 마음으로 들어라.
만약 모든 중생들이 이 법을 듣게 되면 큰 복덕을 획득할 것이요, 
모든 업장이 다 녹아 없어져서 
결정코 빠른 시간 내에 무상정등보리(無上正等菩提)를 증득하리라. ◂
 


만약 어떤 중생이 마음을 내어 이 진언을 받아 지니기만 해도 
여러 가지 마군의 일이 없어지고 
누구나 다 성취할 수 있으리라.”


그때 성관자재 보살마하살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선서(善逝)시여, 
여러 중생들을 위하여 지금 설하시어 이 중생들로 하여금 안락을 얻게 하여 주소서.”


그때 세존께서 때마침 해탈일체중생삼마지(解脫一切衆生三摩地)에 들어 계시다가 
선정에서 깨어나신 후 
눈썹 사이에 있는 터럭의 상호(相好)로 백천 구지 나유다만큼 많은 광명을 뿜어내니, 
이 큰 광명이 일체 모든 부처님 찰토(刹土)를 두루 비추었고, 


그곳에 있던 한량없는 중생들이 그 광명의 밝게 비춤을 입어 
모두 다 결정코 빠른 시간 내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 증득하였으며, 
지옥 속에 있던 일체 중생들도 모두 안락을 얻었으니, 
모든 부처님의 찰토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다.

또 모든 부처님 위로 가장 미묘한 전단향(栴檀香)과 침수향(沈水香)과 
보드라운 가루 향을 내려서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그때 세존께서 이 『반야바라밀경』을 설하시자 
그곳에 있던 모든 보살마하살이 각각 평등한 마음을 일으켰으며, 
자비롭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내었으며, 
기억하고 염려하여 다른 이를 이익되게 해야겠다는 마음을 일으켰으며, 
모든 좌장(罪障)을 멀리 여의어야겠다는 마음을 일으켰으며, 
갖가지 이익되는 마음을 일으켰고, 
반야바라밀다의 마음을 일으켰다.


▸ 이때 세존께서 성관자재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자세히 들어라. 
내 지금 너희들을 위하여 
이 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진언(聖佛母小字般若波羅蜜多眞言)을 설하리라.”


그 진언은 다음과 같다.

나모    
曩莫入一
샤 기야
舍引吉也二合反二
모나예
母曩曳引三
다타  아다 야
怛他去引誐哆引野引四
리하 뎨 
㗚喝二合帝引五
삼먁-하삼  몯다 야
三麽藥二合反訖三二合沒駄引野六
다냐-타
怛你也二合反他引八
모니 모니 
母𩕳引母𩕳引九
마하 모나예 사바 하
摩賀引母曩曳引十娑嚩二合引賀引十◂
 


부처님께서 성관자재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이 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진언은 
일체 모든 부처님께서 이로 말미암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셨고, 
나도 또한 이 소자반야바라밀다진언을 말미암아서 
무상정등보리(無上正等菩提)를 성취하였느니라.

과거에 어떤 부처님께서 계셨는데, 
그 이름은 석가모니(釋迦牟尼)여래였다. 
그 부처님께서 이 법 설하는 것을 듣고 
그 부처님께서도 이와 같이 설법하셨으며, 
3세의 일체 모든 부처님들도 이 법을 따랐기 때문에 
비로소 부처가 될 수 있었느니라.”


▸ 부처님께서 다시 성관자재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너를 위하여 기별(記別:授記)을 주겠노라. 
너는 미래 세상의 인간 세계에서 부처님의 도를 성취하리니, 
그 명호는 보방광명길상보봉왕(普放光明吉祥寶峰王) 여래ㆍ응ㆍ정등각이라고 하리니, 
너는 이와 같이 미묘한 법을 듣게 되면 
마땅히 받아 지녀서 독송하고 
또는 스스로 베껴 쓰거나 남에게 쓰도록 가르치며, 
깊이 생각하여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니라.◂
 


또 능히 다른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그 뜻을 자세히 설하여 
그들로 하여금 이 경전을 베껴 쓰게 하고 
자기 집에서 받아 지녀 독송하게 하면, 
미래 세계에 속히 무상정등보리를 성취하리라. 

▸이때는 모든 여래께서 너희들을 함께 증명해 주시리니, 
내가 이제 너를 위하여 다시 반야바라밀다를 설하겠노라.”



그 다라니는 다음과 같다.

다냐- 타 
怛你也二合反他引一
옴 아 야아야 
唵引二惹仁左反下同野惹野二
바나마 비 
鉢訥麽二合引避引三
아바 명
遏嚩無可反銘引四
살라  살-니  
薩囉來假反下同薩哩抳尼貞反下同五
미리미리
尾哩尾哩六
미라 미리 
尾囉引尾哩七
기리기리 
企哩企哩八
니바다
你嚩哆去

弩鼻音九
바 라닐 
播引攞𡫸寧吉反十
몯도 다
沒度引哆引
라니 
囉抳十一
보라니 
布囉抳十二
보라야 
布囉野十三

婆去
아바 뎨 
誐嚩武末反帝十四
살-바 사 
薩㗚嚩二合引%(口+商)引十五
마마 
麽麽此處稱名十六
보라야 
布囉野十七
살-바 사
薩㗚嚩二合薩
다바 난 자 
怛嚩二合引難上左十八
살-바 발-마 
薩㗚嚩二合揭㗚麽二合引十九
바라나 닐 
嚩囉拏引𡫸二十
미슈
尾戍引
다야 
馱野二十一
미슈 다야 
尾戍引馱野二十二
몯다 디-따 닐 나 
沒馱引地瑟姹二合引𩕳引曩二十三
사바 하
娑嚩二合引賀二十四引◂
 



▸ 부처님께서 성관자재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이 뛰어나고도 묘한 법인 반야바라밀다다라니는 
능히 일체 모든 불보살의 어머니를 생겨나게 하나니, 
만약 어떤 중생이 잠시라도 이 법을 들으면 지은 죄장(罪障)이 모두 소멸하리라.◂
 

또 이 법을 일체 모든 부처님이나 수많은 보살이 백 구지 겁을 지나도록 설하면 
그 공덕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을 것이요, 

만약 이 다라니를 받아 지녀서 독송하면 
문득 모든 만나라(曼拏攞:道場) 가운데 다 함께 들어가서 
관정(灌頂) 의식을 받을 것이며, 
또 모든 진언을 받아 모두 성취함을 얻으리라.”


이때 성관자재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에 다시 이 반야바라밀다다라니를 설하셨습니까?”

▸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훌륭한 방편이 적고, 게으름을 피우는 모든 중생들을 
불쌍히 여기고 있느니라. 

그런 까닭에 이 반야바라밀다다라니를 설하여 
저들로 하여금 받아 지녀서 독송하게 하고, 
또한 스스로 베껴 쓰게 하거나 
다른 이를 시켜서 쓰게 하리니, 
이와 같은 등등의 모든 중생들은 
빠른 시간에 무상보리(無上菩提)를 증득하게 될 것이니라.”◂
 



“그러합니다. 
그러합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시기 좋아하시는 것은 반야바라밀다다리니입니다.”


이때 성관자재 보살마하살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이 법은 진실로 일찍이 없었던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이 법은 진실로 일찍이 없었던 것입니다.
선서(善逝) 세존께서는 너무도 자비로워 
훌륭한 방편이 적고, 게으른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여 구원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이익되게 하고 안락하게 하고자 하여 
이 묘한 법을 설하셨습니다.”


이때 세존께서 이 경을 설하여 마치자 
여러 큰 성문(聲聞)과 모든 보살마하살과 
일체 세간의 하늘 사람ㆍ아소라(阿蘇囉:阿修羅)ㆍ언달바(彦達嚩:乾闥婆) 등이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을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면서 
믿고 받아 받들어 행하며 예배드리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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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Gerard Palaprat - Pour La Fin Du Monde.l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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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ard Palaprat - Pour La Fin Du M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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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ver Tree Forest near Keetmanshoop, Nami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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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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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상♥마스크 쓴 코로나 원산지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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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식이 있었다.  

>>>  2020_0621_1951 ~  https://www.yna.co.kr/view/AKR20200621045400063?section=industry/all&site=major_news01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서울 기준)부터 일식이 시작돼 
오후 5시 2분 달이 해의 최대 면적을 삼켰다.
이때 일식 면적은 태양 면적의 45%였다.
이어 2시간 11분만인 오후 6시 4분 
달이 해와 멀어지면서 
2020년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일식이 끝났다.

본인은 발이 아프다. 
그런데도 일식이 보기 힘든 현상이라고 해서 
사진기로 한번 찍어 봤다. 
찍다가 잘못하면 실명할 뻔 했다. 

안 하던 일을 할 때는 늘 주의해야 한다. 
준비를 잘 하고 해야 한다. 
그런데 소식을 늦게 알고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대에 사진을 찍었다. 

알고보면 지상에서 산출되는 대부분 에너지나 식량은 
태양이 선사해준 것이다. 
그런데 수익 배분에서는 자신의 몫을 요구하지 않는다. 

요즘 코로나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래서 더운데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었다. 
그런데 코로나가 원래는 태양에 소속된 내용이라고 들었다. 
이번에 달이 마스크 역할을 잘 해서 
코로나가 진정되기를 바라게 된다. 




● 일식과 마음현상 

수행자 입장에서는 일식현상을 보며  
부처님의 게송을 떠올리게 된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별을 보고 깨달았다고 전한다. 
그와 관련된 내용이다. 

별을 보고 깨닫게 되었지만 
깨달은 뒤에는 별이 아니네. 
사물을 뒤쫓지 않지만 
무정(無情)은 아니네. 

釋迦牟尼佛賢劫第四偈曰 

인성견오 오파비성 
불축어물 불시무정 
因星見悟 悟罷非星 
不逐於物 不是無情 
...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상권

매일 정연하게 해나 달이나 별이 떠오르고 진다. 
그런데 이런 해나 달 별을 놓고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한다. 
무슨 의미인가. 


이미 이 내용을 많이 살폈다. 


일단 이는 마음안 내용이다. 
대부분 해나 달을 보면 그것은 외부 세계의 내용으로 잘못 이해한다. 
그리고 자신의 눈이 대하는 외부 대상으로 잘못 이해한다. 
또 이는 마음과는 별개의 외부 물질로 잘못 이해한다. 
그리고 이는 철수나 영희를 비롯해 대다수가 함께 대하는 
외부의 객관적 실재라고 잘못 여긴다. 

그러나 이는 사실은 자신의 마음안 내용이다. 
이런 사정을 밤하늘에 달이 하나 뜨면 
수천의 사람의 마음에 수천개의 달이 뜬다고도 표현한다. 

이는 마치 달이 뜰 때 천개의 강에 달이 비추이는 것과 
비슷하다. 

그런데 이 비유에서는 강에 비추인 달은 가짜달이고 
하늘에 떠 있는 달은 진짜달이라고 잘못 여기기 쉽다. 

여기서는 하늘에 떠 있는 달이 바로 마음안 내용이라고 제시한다. 


그것을 확인하는 여러가지 방안이 있다. 

최근에 달이 마음안 내용임을 확인하는 새방안을 개발했다. 

밤에 달이 뜰 때 달로 불놀이하듯 달을 빙빙 돌리는 방안이다. 
일전에 한번 소개한 적이 있다. 

돗수가 있는 안경을 하나 구한다. 
그리고 안경테를 붙잡고 돌린다. 
그러면 달이 빙빙 원을 그리면서 돈다. 

자신이 안경테를 돌린다고 원을 그리며 도는 달은 가짜 달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 상황에 그런 달 외 다른 달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외에도 현실 내용 일체가 마음내용임을 확인하는 실험방안들이 많다. 

[참고]
○ 기본적 실험방안과 추가적 실험방안
https://buddhism007.tistory.com/4035#003
sfd8--불교단상_2562_02.txt ☞○ 기본적 실험방안과 추가적 실험방안



그런데 이렇게 세상 내용이 모두 마음안 내용이라고 하자.  
그런 경우 다음처럼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런 것들이 모두 마음안 내용이라고 하자. 
그러면 왜 그것은 다수 주체가 일정한 공간과 상황에서 
일정한 조건이 되면 엇비슷한 내용을 반복해서 얻게 되는가.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마음안 내용이라고 할 때 
이것이 오로지 그 주체의 마음대로 다 되는 내용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그런데 현실 사정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이들 내용은 의타기상이라고 표현한다. 

이를 이해하려면 
현실에서 철수가 사과를 집어 영희에게 건네는 상황을 놓고 
잘 살펴야 한다. 

일단 그 상황에서 철수가 대하는 모든 내용은 철수의 마음안 내용이다. 
물론 영희는 영희대로 그 상황을 마음에서 얻게 될 것이다. 

그런데 철수의 마음안 내용에서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했길레 
영희도 사과를 받고 사과 맛을 보게 되는가. 
이 문제를 잘 살펴야 한다. 

이들 내용은 마음이 관계해서 마음안에 얻어진 내용이다. 
그런데 오로지 그 마음만에 의해 그런 내용이 얻어졌다고 단정하기는 곤란하다. 

이를 오늘날 대부분 익숙한 화학식을 가지고 이해해보자. 

나트륨 + 염소 => 소금 
수소 + 산소 => 물

이런 화학식을 놓고 생각해보자. 


이 화학식에서 염소나 산소는 자신이 쥐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소금과 물이 얻어졌다. 
그런데 이 소금과 물이 염소나 산소만에 의해 얻어졌다고 하기는 곤란하다. 
그리고 이 소금과 물이 갖는 특성이 오로지 염소나 산소에 의해 나타난다고 보기도 힘들다. 

마음이 관계해서 마음안 내용물이 얻어진다. 
그렇다고 오로지 마음에만 그 모든 사정을 묻기는 곤란하다. 

한편 이들 내용이 마음안 내용이라고 해도 
이들 안 내용은 연기관계에 의해 나타난다. 
그래서 생사현실에서 한번 행한 업은 무량겁을 두고 사라지지 않는다. 
즉 일반적으로 외부세계로 분별하는 내용들에만 인과관계가 존재한다고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일체의 업과 과보가 그런 관계에 놓인다. 

그런데 궁극적으로 이런 세속제적인 인과 연기의 관계를 통해서 
실상은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음[승의제]까지 이해해야 한다. 

인과법칙은 실상의 공함을 알게 해주는 세속제적 방편인 셈이다. 


한편 세상 내용이 다 마음내용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하필 왜 그런 내용을 그렇게 얻게 되는가 의문이 생긴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마음 밖 외부 실재 내용은 무엇인가도 의문이 생긴다. 
기타 마음과 관련해 일으키게 되는 의문이 많다. 
실재와 마음의 관계도 문제된다. 
그리고 마음과 마음안 내용물의 관계도 문제된다. 
더 나아가 현실에서 그런 내용을 얻게 한 외부 실재 대상은 무언가도 문제된다. 

이들 내용은 그가 많이 살폈다. 

한 주체가 얻는 내용은 마음안 내용이다. 
그리고 그 내용을 한 주체는 현실 내용으로 여긴다. 
즉, 마음을 경계로 마음안 내용이 현실 내용이다. 
그리고 실재는 마음을 경계로 마음 밖에 있고 마음과는 관계없이 그대로 있다고 할 내용이 실재다. 

한편 마음과 마음 내용의 관게는 마치 거울과 거울에 비친 내용관계와 비슷하다. 
마음안 내용은 마음을 떠나 있지 않다. 
그러나 마음 내용이 곧 마음이라고 하기는 곤란하다. 
마음안 내용이 마음의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없다. 
거울면에 비친 내용이 거울을 떠나 있지 않다. 
그러나 거울면에 비친 의자모습이 거울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마음의 본 바탕 실재도 차별없이 공하다. 

마음 밖 실재에 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되어 있길레 
마음이 매 경우 그런 내용을 얻게 되는가. 
또 마음이 어떤 내용을 얻을 때 그 내용을 얻게 한 실재의 대상은 무언가. 
이런 문제도 해결하기 곤란하다. 

실재에 대해서 어떤 주체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하다고 표현한다. 
그런데 공이란 표현은 아무 것도 전혀 없다는 무의 의미는 아니다. 
그래서 오해하면 곤란하다. 

설명을 위해서 벽돌을 실재 영역에 하나 놓고 생각해보자. 
이 벽돌이 대상이라면 이것을 넣고 빼고 함에 따라 
마음안 내용이 들고 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실재 영역의 내용을 얻을 수 없다. 
그래서 논의가 진행될 수 없다. 
사정이 그렇다고 전혀 실재 영역에 아무 것도 없다고 할 수 없다. 
그런 가운데 마음만 단독으로 어떤 내용을 얻게 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 

그래서 철수가 사과를 영희에게 건네는 상황의 설명이 어렵게 된다. 
단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철수가 대하는 그 일체는 여하튼 마음안 내용이라는 점이다. 

철수가 마음으로 사과모습을 보고 얻게 되었다고 하자. 
그렇다고 마음 밖에 그 모습과 일치하는 내용이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 

앞에서 수소와 산소 => 물의 관계를 놓고도 쉽게 생각할 수 있다. 

산소를 통해서 물을 얻었다고 하자. 
그렇다고 그것만으로 산소만으로 물을 설명하기 곤란하다. 
한편, 산소와 물 외부에 무엇이 있는가가 문제될 때 
이것과 일치한 내용이 있다고 할 수도 없다. 
수소를 이미 알고 있기에 이 사정을 놓고 비유적으로 살펴보자. 
물이 갖는 특성은 산소에서도 얻어지지 않는다. 
수소에서도 얻어지지 않는다. 

여기서 확인할 것은 여하튼 현실에서 얻는 내용은 
실재지위에 있는 내용이 아니라는 점이다. 
실재를 떠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실재내용 자체도 아니다. 
그리고 실재에 현실내용과 일치하는 내용이 있다고도 단정할 수 없다. 
단지 실재에서 현실 내용과 일치하는 내용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서 현실 내용이 실답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현실에서 수행과정에 실용적인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다. 
이 내용을 통해서 현실에 대한 집착을 제거할 수 있다. 


★%★

이들 내용은 과거에 살핀 바 있으므로 링크를 걸고 생략하기로 한다. 

참고 
●실재에 대한 다양한 입장들
https://buddhism007.tistory.com/3857#001
광찬경_K0004_T0222.txt
sfd8--불교단상_2562_01.txt ☞ ☞●실재에 대한 다양한 입장들
----



○실재에 대한 여러 입장 
https://buddhism007.tistory.com/3560#002
sfx--자신의-정체에-대한-판단오류와-수행.txt
sfd8--불교단상주제_total.txt ☞○실재에 대한 여러 입장
----



●현실 내용을 얻게 한 대상의 문제
https://buddhism007.tistory.com/3857#031
광찬경_K0004_T0222.txt
sfd8--불교단상_2562_01.txt ☞ ☞●현실 내용을 얻게 한 대상의 문제
----



○ 마음현상에 대한 논의 - 전체 내용











문서정보 ori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0/06/k1090-t0258-001.html#1669
sfed--불설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경_K1090_T0258.txt ☞소자반야
sfd8--불교경율논코너sp_2564_06.txt ☞◆vqjp1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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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
다음에 해당하는 단어?

하나는 친애하는 정으로 맞이하고, 하나는 미워하는 생각으로 배척함.

답 후보
● 애증(愛憎)

어밀(語密)
업경(業鏡)
업장(業障)
여(如)
여래식(如來識)
여시(如是)




ॐ मणि पद्मे हूँ
○ [pt op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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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ler-jpn-Eng] 中劫 チュウコウ medium-length eon
[Glossary_of_Buddhism-Eng] AMITA☞
See: Amitabha Buddha.
[fra-eng] atteste $ 불어 testifies


■ 다라니퀴즈

자비주 17 번째는?
성관자재보살 명호 65 번째는?




17
○ 이렇게 원을 발한 다음
지극한 마음으로 제 이름(관세음보살)을
입으로 부르고, 마음으로 생각하며[稱念]
다시 저의 스승 아미타불을
입으로 부르고, 마음으로 생각한[專念] 후에
○ 이 다라니 신주를 외우되
하룻 밤 동안
3*7 (21) 편이나
7*7 (49) 편씩 외우면
몸 가운데 있는 백천만억겁토록
나고 죽으며 지은 큰 죄가
없어질 것입니다."
[주]------
* 이 부분에서
계족도(戒足道)를
계정도(戒定道)로 보기도 한다.
● 마바특두 摩罰特豆<十七> ma va du du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


65
가마라삼바바
迦摩羅三婆嚩<六十五>
『성관자재보살일백팔명경』
♣1122-001♧







■ 삼매_게송퀴즈


■ 오늘의 게송
[173일째]
념념어제소행처 $ 044▲泥羅婆泥羅婆為 一 ● 訶理婆, ○□□□□,調,所,所,於

□□□□□□□, 調伏眾生不可說。
所有神變不可說, 所有示現不可說,
□□□□□□□, 조복중생불가설。
소유신변불가설, 소유시현불가설,

찰나찰나 다니는 여러 곳에서
중생을 조복함도 말할 수 없고
갖고 있는 신통 변화 말할 수 없고
보이어 나타냄도 말할 수 없어

045□

[174째]
어중시겁불가설 $ 045▲訶理婆訶理婆為 一 ● 一動, ○□□□□,於,菩,諸,一

□□□□□□□, 於中差別不可說,
菩薩悉能分別說, 諸明算者莫能辨。
□□□□□□□, 어중차별불가설,
보살실능분별설, 제명산자막능변。

그 가운데 겁과 시간 말할 수 없고
그 가운데 차별도 말 못할 것을
보살이 분별하여 다 말하지만
산수에 능한 이도 분별 못하네.





●K1427_T0257.txt★ ∴≪A불설성불모반야바라밀다경≫_≪K1427≫_≪T0257≫
●K1090_T0258.txt★ ∴≪A불설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경≫_≪K1090≫_≪T0258≫
●K1180_T1303.txt★ ∴≪A불설성요모다라니경≫_≪K1180≫_≪T1303≫

법수_암기방안


44 네째발가락 the fourth toe
45 발등 instep / top (side) of the foot
17 알통 [바이셉쓰biceps ]
65 견상(肩 =
● [pt op tr] fr
_M#]





○ [pt op tr]
● 불설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경_K1090_T0258 [문서정보]- 경전논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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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경_K1090-T025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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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ed--불설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경_K1090_T0258.txt ☞소자반야
sfd8--불교경율논코너sp_2564_06.txt ☞◆vqjp1669
불기2564-06-21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0/06/k1090-t0258-001.html
htmback--불설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경_K1090_T0258_불기2564-06-21-ti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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