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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일 토요일

불기2566-01-01_상속해탈지바라밀요의경-k0156-001


『상속해탈지바라밀요의경』
K0156
T0678

상속해탈지바라밀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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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자료출처 불교학술원 기금 후원안내페이지





『상속해탈지바라밀요의경』 ♣0156-001♧




상속해탈지바라밀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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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개별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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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續解脫地波羅蜜了義經一卷

K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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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해탈지바라밀요의경(相續解脫地婆羅蜜了義經)



송(宋)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김성구 번역



『상속해탈경(相續解脫經)』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보살에게 열 가지 지위가 있으니, 

이른바 

환희지(歡喜地)ㆍ이구지(離垢地)ㆍ명지(明地)ㆍ염지(焰地)ㆍ난승지(難勝地)ㆍ

현전지(現前地)ㆍ원행지(遠行地)ㆍ부동지(不動地)ㆍ선혜지(善慧地)ㆍ법운지(法雲地)요, 

불지(佛地)는 열한 번째입니다. 


이 모든 지위는 몇 가지 청정(淸淨)에 포섭되며, 

몇 가지 부분[分]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네 가지 청정과 열한 가지 부분이 이 모든 지위를 포섭한다. 

관세음이여, 

희망(希望)의 청정은 초지(初地)를 포섭하고, 

증상계(增上戒)의 청정은 제2지를 포섭하고, 

증상심(增上心)의 청정은 제3지를 포섭하고, 

증상혜(增上慧)의 청정에서부터 가장 높은 상상묘(上上妙)의 청정은 

제4지로부터 불지까지를 포섭하니, 

이 네 가지 청정이 모든 지위를 포섭하느니라.



어떤 것이 열한 가지 부분인가? 

관세음이여, 

해행지(解行地)의 보살이 

열 가지 법행(法行)이 있어서 보살의 해탈인(解脫忍)을 잘 닦으며, 

이 지위를 지난 보살이 뛰어올라 생(生)을 여의고, 

그 부분[分]을 원만하게 구족한다.

그러나 미세한 범계행(犯戒行)을 바르게 알고 머무르지 못하니, 

이는 부분을 원만하게 구족하지 못한 것이다. 



원만하게 구족하게 하려는 까닭에 방편으로 정진하고 구하여 

원만하게 구족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아직 세속의 삼매정수(三昧正受)와 문지다라니(聞持陀羅尼)를 원만하게 구족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부분을 원만하게 구족하지 못한 것이다. 



원만하게 구족하게 하려는 까닭에 방편으로 정진하고 구하여 원만하게 구족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자기가 얻은 보리분법(菩提分法)을 거듭 닦아 익히지 못하며, 

삼매[正受]의 법을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였으니, 

이는 부분을 원만하게 구족하지 못함이다. 



원만하게 구족하게 하려는 까닭에방편으로 정진하고 구하여 원만하게 구족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진제(眞諦)를 관찰하지 못해서 

오로지 생사를 등지고 열반에 향하려는 뜻을 버리지 못하여 

수행의 방편에 포섭되는 보리분법을 닦고 익히니, 

이는 부분을 원만하게 구족하지 못함이다. 



이를 원만하게 구족하려는 까닭에 방편으로 정진하고 구하여 원만하게 구족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모든 행(行)이 나는 것을 눈앞에서 관찰하되 

능히 여의려는 데 많이 머물거나 모습 없음에 많이 머물지 못하니, 

이는 부분으로 원만하게 구족하지 못한 것이다. 



원만하게 구족하려는 까닭에 방편으로 정진하고 구하여 원만하게 구족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끊임없고[無斷], 

사이 없고[無間], 

모양 없는[無相] 생각에 많이 머물지 못하니, 

이는 부분으로 원만하게 구족하지 못한 것이다. 



원만하게 구족하려는 까닭에 방편으로 정진하고 구하여 원만하게 구족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능히 모습 없이 있는 행[無相有行]과 모습 얻는 힘을 버리지 못하니 

이는 부분으로 원만하게 구족하지 못한 것이다. 



원만하게 구족하려는 까닭에 방편으로 정진하고 구하여 원만하게 구족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끝끝내 

여러 모양을 분별하거나 모든 이름을 분별하거나 일체 종류의 설법에 자재함을 얻지 못하니, 

이는 부분으로 원만하게 구족하지 못한 것이다. 



원만하게 구족하려는 까닭에 방편으로 정진하고 구하여 원만하게 구족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아직 원만하게 구족한 법신을 얻지 못하였으니, 

이는 부분으로 원만하게 구족하지 못한 것이다. 



원만하게 구족하려는 까닭에 방편으로 정진하고 구하여 원만하게 구족하기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나 

일체 지혜의 걸림 없고 막힘없는 지견(知見)은 얻지 못하였으니, 

이는 부분으로 원만하게 구족하지 못한 것이다. 



원만하게 구족하려는 까닭에 방편으로 정진하고 구하여 원만하게 구족함에 이르는 것이다. 

그 부분이 원만하게 구족함으로 일체 부분이 원만하게 구족하여지니, 

관세음이여, 

이것이 네 가지 청정과 열한 가지 부분으로 모든 지위를 포섭하는 것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으로 초지(初地)를 환희지(歡喜地)라 하며, 

나아가 불지(佛地)를 불지라고 합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큰 뜻[大義]을 내고 세간을 벗어나는 마음을 얻어 

수승하고 묘하게 환희하는 까닭에 

초지(初地)를 환희지라고 한다. 


일체의 미세한 범계(犯戒)를 떠났으므로 

제2지를 이구지(離垢地)라고 한다. 



삼매와 듣고 지니는[聞持] 것이 무량한 지혜의 광명에 의지하는 까닭에 

제3지를 명지(明地)라고 한다. 



지혜의 불길로 모든 번뇌를 태우며 보리분법을 닦고 익히는 까닭에 

제4지를 염지(焰地)라고 한다.


방편으로 모든 보리분법을 닦고 익히되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자재를 얻은 까닭에 

제5지를 난승지(難勝地)라고 한다. 



현전에 모든 행상이 생기는 것과 많은 모습의 생각[思惟]을 관찰하는 까닭에 

제6지를 현전지(現前地)라 한다. 


끊임없고 사이 없고 모습 없는 생각으로 멀리 청정한 지위에 가깝게 들어가는 까닭에 

제7지를 원행지(遠行地)라 한다. 



모습 없고 열리는 모습[開發相] 없는 번뇌가 행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까닭에 

제8지를 부동지(不動地)라 한다.



모든 종류의 설법에 자재하며 허물없고 광대한 지혜를 얻는 까닭에 

제9지를 선혜지(善慧地)라 한다. 


허공과 같은 허물과 죄악을 큰 구름 같은 법신으로 두루 덮는 까닭에 

제10지를 법운지(法雲地)라 한다. 



미세한 번뇌와 지혜의 가림[障]이 끊어지고 

걸림 없고 가림 없는 이염(爾焰)을 얻어 

일체 종류를 깨닫는 까닭에 제11지를 불지(佛地)라 한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모든 지위에 몇 가지 어리석음[愚]과 몇 가지의 다스려야 할 허물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스물두 가지 어리석음과 열한 가지 다스려야 할 허물이 있다. 



초지에는 

중생과 법을 헤아리고 집착하는 어리석음과 

나쁜 갈래[趣]의 번뇌인 어리석음이 있으니, 

이것이 다스려야 할 허물이다. 



제2지에는 

미세하게 계율을 범하는 행의 어리석음과 

가지가지 업 갈래[業趣]의 어리석음이 있으니, 

이것이 다스려야 할 허물이다. 



제3지에는 

탐욕을 사랑하는 어리석음과 

듣고 지니기를 원만하게 구족하려는 어리석음이 있으니, 

이것이 다스려야 할 허물이다.



제4지에는 

정수(正受)를 사랑하는 어리석음과

법을 사랑하는 어리석음이 있으니, 

이것이 다스려야 할 허물이다. 



제5지에는 

한결같이 생사에 향하거나 등지는 생각의 어리석음과 

한결같이 열반을 향하거나 등지는 생각의 어리석음이 있으니, 

이것이 다스려야 할 허물이다. 



제6지에는 

현전에 모든 행상이 나는 것을 관찰하는 어리석음과 

행상이 많은 어리석음이 있으니, 

이것이 다스려야 할 허물이다. 



제7지에는 

미세한 모습의 행을 하는 어리석음과 

한결같이 모양 없이 방편의 행을 생각하는 어리석음이 있으니, 

이것이 다스려야 할 허물이다.


제8지에는 

모습 없고 개발(開發) 없는 어리석음과 

모습에 자재(自在)한 어리석음이 있으니, 

이것이 다스려야 할 허물이다. 


제9지에는 

한량없는 설법과 한량없는 법의 자구(字句)와 보다 높은[上上] 지혜로 즐겨 말하여 

총지(總持)에 자재하는 어리석음과 

즐겨 말하여 자재한 어리석음이 있으니, 

이것이 다스려야 할 허물이다.


제10지에는 

큰 신통의 어리석음과 

미세한 비밀에 들어가는 어리석음이 있으니, 

이것이 다스려야 할 허물이다. 



불지(佛地)에는 

일체 지혜의 미세한 정수(正受)의 어리석음과 

장애하는 어리석음이 있으니, 

이것이 다스려야 할 허물이다. 



관세음이여, 

이것이 스물두 가지 어리석음과 열한 가지 다스려야 할 허물이며, 

이 모든 지위에 건립(建立)된 것으로서 위없는 보리와 상응(相應)하지 않는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기이합니다. 

세존이시여, 

위없는 보리의 큰 이익과 큰 결과는 

저 모든 보살이 큰 어리석음의 그물을 찢고 큰 죄과를 면하며, 

위없는 보리를 얻게 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이 모든 지위에 몇 가지 수승함을 건립하겠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여덟 가지가 있으니, 

희망(希望)이 청정하고 

마음[心]이 청정하고 

슬픔[悲]이 청정하고 

바라밀(波羅蜜)이 청정하고 

부처님을 뵙고 공양하는 것이 청정하고 

성숙(成熟)한 중생이 청정하고 

삶[生]이 청정하고 

힘[力]이 청정한 것이다. 



관세음이여, 

초지(初地)에서는 희망의 청정으로부터 힘의 청정까지가 더하여지며, 

나아가 보다 높은 지위[上上地]에 이르기까지 그러하며불지(佛地)에서도 희망의 청정으로부터 힘의 청정이 더하여지니, 

이것이 청정함인 줄 알아야 한다. 



불지에는 삶의 청정만 없으며, 

초지로부터 더 높은 지위에 이르도록 그 공덕은 자기 지위[自地]의 공덕이 수승하며, 

일체 보살의 지위[菩薩地]는 위가 있는[有上] 공덕이나, 

오직 여래 지위[如來地]의 공덕만은 위가 없다[無上].”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으로 보살이 모든 중생들 가운데서 가장 수승합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네 가지 이유가 있으니, 

이른바 상쾌하고 청정한 선근(善根)들을 모은 까닭이며, 

지혜를 따라 취하는 까닭이며, 

일체 중생을 자비로 구제하는 까닭이며, 

스스로가 물듦[染汚]을 떠나고 남들도 떠나게 하기 때문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보살은 무슨 까닭으로 묘한 원[妙願]과 수승한 원[勝願]과 명력원(名力願)을 일으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네 가지 일이 있으니, 

그 보살이 매우 능숙하게 열반의 즐거움에 머무르는 것과, 

견디는 것[堪]도 빨리 얻고 버리는[捨] 것도 빨리 얻는 것과, 

인(因)할 것 없고 할 것도 없음에 즐겁게 머무르는 것과, 

오래도록 여러 가지 괴로움을 받되 중생을 위하는 까닭에 원을 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묘한 원과 수승한 원과 명력원이라 한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보살은 몇 가지를 배워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보살은 여섯 가지를 배워야 하니, 

이른바 6바라밀로서 단(檀)바라밀에서 반야(般若)바라밀까지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여섯 가지 배울 일 중에 몇 가지가 뛰어난 계학이고, 

몇 가지가 뛰어난 심학이고, 

몇 가지가 뛰어난 혜학(慧學)입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시(施)ㆍ계(戒)ㆍ인(忍) 세 가지는 뛰어난 계학이요, 

선(禪)은 뛰어난 심학이고, 

혜는 뛰어난 혜학이며,정진(精進)은 이 세 가지에 다 들어간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여섯 가지 일 중에 어떤 것이 복덕 덩어리이고, 

어떤 것이 지혜 덩어리입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뛰어난 계학(戒學)은 복덕 덩어리이고, 

뛰어난 혜학(慧學)은 지혜 덩어리이며, 

선과 정진은 이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여섯 가지를 어떻게 배워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다섯 가지가 바라밀과 상응(相應)하니, 

이른바 정법(正法) 보살장(菩薩藏)을 설명해 주어 먼저 극진히 믿고 이해하고, 

그의 열 가지 법행(法行)1)을 행하며, 

문(聞)ㆍ사(思)ㆍ수(修)의 지혜로 수행하고 보리심을 보호[隨護]하며, 

선지식을 가까이하며, 

쉬지 않고 선업을 방편으로 닦고 배우는 것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으로 배울 일을 여섯 가지로 마련하였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두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중생을 거두는 일이요, 

둘째는 번뇌를 다스리는 일이다. 


앞의 세 가지 배울 것은 중생을 거두는 일에 들어가고, 

뒤의 세 가지 배울 것은 번뇌를 다스리는 일에 들어간다. 



보살이 여러 가지 살림들을 보시하면 그 물건들로 중생을 거두어들여 넉넉하게 한다. 

보살이 계를 지녀 괴롭히거나 해치지 않으며 겁주거나 핍박하지 않으면 

두려움 없음으로 중생을 거두어들여 넉넉하게 한다. 


보살이 인욕(忍辱)하면 다른 이가 괴롭히고 해치고 핍박하고 겁을 주어도 견딤으로써 중생을 거두어들여 넉넉하게 한다. 

이것이 세 가지 배움으로 중생을 거두어들인다고 하는 것이다. 




부지런한 정진으로써 번뇌를 조복하되 번뇌를 끊어버리지는 못하였으나 

훌륭한 업을 수학(修學)하니, 

훌륭한 업을 수학하면 일체 번뇌에 흔들리지 않는다. 


선정으로써 번뇌를 항복 받고, 

지혜로써 모든 부림[使:번뇌]을 끊는다. 

이것이 세 가지 배움으로 번뇌를 다스린다고 하는 것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으로 나머지 네 바라밀을 마련하셨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이들은 모두 6바라밀의 짝이 되기 때문이다. 

저 세 가지 바라밀로 거두어들인 중생을 

보살이 섭사(攝事) 방편으로 훌륭한 업을 건립하게 하므로 

나는 

방편(方便)바라밀이 세 가지 바라밀의 짝이라고 한다. 



또 관세음이여, 

보살이 현재의 법에서 많은 번뇌가 행하여 항상 인욕 닦기를 견디지 못하며, 

하계(下界)를 탐내고 즐겨 희망함이 약하고 못생기며, 

능히 안으로 그 마음이 하나가 되지 못하며, 

보살장(菩薩藏)에서 들은 인연을 수행하여도 능히 세간 벗어나는 지혜를 이끌어 내지 못하며, 

적은 복을 받아 지니고 미래 세상에 번뇌가 엷기를 소원하니, 

이것이 원(願)바라밀이다.


번뇌가 엷어지면 능히 부지런히 정진하므로 

나는 

원바라밀이 정진바라밀과 짝이 된다고 한다. 



선지식을 가까이하고 훌륭한 법을 들어 안으로 바르게 생각하고 못생긴 희망을 돌려, 

힘찬 희망을 얻어 수승한 위의 세계에서 능히 안으로 한마음이 된다. 

그러므로 나는 

역(力)바라밀이 선바라밀의 짝이 된다고 한다. 


보살장에서 들은 인연으로 선정을 닦으니 이것이 선바라밀이며, 

능히 세간을 벗어나는 지혜를 이끌어 내는 까닭에 

나는 지혜바라밀이 반야바라밀의 짝이 된다고 한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으로 6바라밀이 이러한 차례로 되었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이 위로위로[上上] 불러 당기기 때문이니, 

보살이 몸과 재물을 버리고 맑은 계를 받아 지니며 계를 지키는 까닭에 참고, 

참고는 정진하고 정진하고는 능히 선정을 닦고, 

선(禪)이 구족하면 세간을 벗어나는 지혜를 얻는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 모든 바라밀이 몇 가지 분별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각각 세 가지가 있으니, 

단(檀)바라밀의 세 가지란 법시(法施)ㆍ재시(財施)ㆍ무외시(無畏施)이고, 

시라(尸羅)바라밀의 세 가지란 

훌륭하지 못함을 더 버리는 계ㆍ훌륭함을 더욱 내는 계ㆍ중생을 더욱 이롭게 하는 계이며, 


찬제바라밀의 세 가지란 

이롭지 못함을 참는 것[不饒益忍]ㆍ괴로움을 참는 것[安苦忍]ㆍ법을 관하는 인욕[觀法忍]이며, 


비리야(毘梨耶)바라밀의 세 가지란, 

서원을 넓히는 정진[弘誓精進]ㆍ훌륭한 방편의 정진[善方便精進]ㆍ중생을 이롭게 하는 정진[利衆生精進]이며, 



선(禪)바라밀의 세 가지란 

이른바 망상ㆍ적정ㆍ번뇌ㆍ고통을 떠나서 즐거움에 머무는 것을 대치하는 선, 

공덕을 열어 인도하는 선, 

중생 이롭게 하기를 열어 인도하는 선이며, 

반야(般若)바라밀의 세 가지란 세간 진리의 반연[世諦緣], 

제일의제(第一義諦)의 반연, 

중생을 이롭게 하는 반연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으로 이 모든 바라밀을 바라밀이라 합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다섯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걸림이 없고, 

둘째는 돌아볼 것이 없고, 

셋째는 허물이 없고, 

넷째는 망상이 없고, 

다섯째는 회향함이다. 



걸림이 없다 함은 바라밀과 어기는 일에 물들지 않고, 

돌아볼 것이 없다 함은 바라밀의 과보와 현재의 이익한 마음이 얽매이지 않음이요, 

허물이 없다 함은 모든 바라밀이 잡되고 물들고 더럽고 방편 법 없음을 떠난 것이요, 

망상이 없다 함은 모든 바라밀에 말과 같이 자기의 모습을 집착하지 않음이요, 

회향이란 모든 바라밀을 이미 지었거나 이미 자라게 하였으면 위없는 큰 보리의 과를 얻기 위한 것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바라밀과 어기는 일입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알라. 

여섯 가지 일이 있으니, 

첫째는 돈과 재물이 자재(自在)함을 좋아하여 가장 높은 주인[增上主]으로 스스로가 안락하고 공덕이 되고 복되고 이익하다고 보는 것이요, 

둘째는 그가 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 몸과 입과 뜻을 마음대로 함이요,셋째는 남들이 가벼이 여김에 견디지 못함이요, 

넷째는 모든 훌륭한 법에 방편을 부지런히 닦지 않는 것이요, 

다섯째는 세간의 어지러운 여러 가지 일을 가까이하고 익혀 보고 듣고 깨닫고 아는 것이요, 

여섯째는 세간의 희론(戱論)이 복과 이익이 된다는 소견을 내는 것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모든 바라밀은 어떠한 과보가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그도 또한 여섯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큰 재물이요, 

둘째는 좋은 갈래[善趣]요, 

셋째는 원수[怨]가 없고, 

넷째는 무너지지 않고, 

다섯째는 기쁘고 즐거움이 많아서 중생의 높은 주인이 되고, 

여섯째는 자기의 몸을 해치지 않고 크게 견디는 것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모든 바라밀에는 어떠한 더러운 법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알라. 

네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자비가 없는 방편이요, 

둘째는 바르지 못하게 생각하는 방편이요, 

셋째는 항상하지 못한 방편이요, 

넷째는 몰록[頓]하지 못하는 방편이다. 

바르게 생각하지 못하는 방편은 이 모든 바라밀과 나머지 모든 바라밀을 잡되고 어지럽게 닦고 익히는 것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그릇된 방편입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관세음이여, 

이 모든 바라밀을 이미 자라게 하고, 

중생을 섭취(攝取)하되 적은 재물의 이익[饒益]만을 주어 마음이 즐겁게 하고, 

중생들로 하여금 훌륭하지 못한 것을 깨닫고 훌륭한 곳에 안립(安立)하게 하지 못하면 이것이 그릇된 방편이라고 한다. 

무슨 까닭인가? 

이는 보살이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것이 아니니, 

마치 부정한 물건은 많거나 적거나 방편으로 능히 그를 향기롭게 하지 못하니, 

그와 같아서 모든 행상의 본성이 괴로운 중생이 적은 이익으로 능히 제일 되는 안락에 원만하게 구족케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섭취란 것은 훌륭한 곳에 서게 하는 것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모든 바라밀은 몇 가지의 청정함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 모든 바라밀이 다섯 가지를 떠나서 다시 청정이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오늘에는 그 일을 총(總)과 별(別)로 분별하리라. 




총설(總說)이란 일체 바라밀의 청정이니, 

마땅히 알라, 


일곱 가지가 있다. 

일곱 가지란 이른바 보살이 이 법에 대하여 남들이 알아주기를 구하지 않으며, 

이 법에 대하여 집착하지 않으며, 

이 보살승(乘)의 법을 보고 의혹을 내지 않으며, 

옳거나 그르거나 자기를 높이거나 남을 낮추지 않으며, 

높은 체하지 않고 방일(放逸)하지 않으며, 

작고 못난 것으로 원만하게 구족한 생각을 내지 않으며, 

이 법에 대하여 인색하고 질투하는 마음을 내지 않는 것이다.





이제는 별상(別相)으로 바라밀의 청정함을 말할 것이니, 

마땅히 알라, 

일곱 가지가 있다. 

어떤 것이 일곱 가지인가? 

이른바 보살이 내가 설한 일곱 가지 청정한 보시를 수지하고 수행하되, 

베푸는 물건[施物]이 청정하면 청정한 보시이니 계가 청정하고, 

소견[見]이 청정하고, 

마음[心]이 청정하고, 

말[語]이 청정하고, 

지혜[慧]가 청정하고, 

때[垢]가 청정하면 청정한 보시이니, 

이것이 일곱 가지 보시 바라밀의 청정이다.




이른바 보살이 일체 종류의 율의계(律儀戒)ㆍ죄에서 벗어나는 계[出罪戒]ㆍ그를 항상하게 하는 계[彼恒戒]ㆍ견고(堅固)한 계ㆍ항상 짓는 계[常作戒]ㆍ항상 굴리는 계[常轉戒]ㆍ배우는 계[受學戒]를 잘 제어(制御)하는 것, 

이들 일곱 가지를 시라바라밀의 청정이라고 한다.



이른바 보살이 자기의 업보에 의하여 일체 원만하게 구족하지 못한 일에 성내고 한(恨)하지 않으며, 

나무라고 꾸짖고 때리고 다투는 모든 불만스러운 일을 모두 보복하지 않으며, 

모든 원수지고 미운 이에게 맺는 마음을 품지 않고, 

만일 그가 참회를 구하면 빈 마음으로 받아들여 걸림이 없게 하며, 

만일 그가 잘못을 범하거든 참회하고 사죄하기를 바라지 않으며 법답게 슬퍼하고 받아들여 두려움 없고 구함이 없으며, 

항상 이익을 행하여 마음에 폐하고 버리지 않으니, 

이 일곱 가지가 찬제바라밀의 청정이다.

이른바 보살이 평등을 잘 알아 정진함으로써 자기를 높이지 않으며, 

남을 낮추지 않으며,모든 훌륭한 법에 정진을 오로지하며, 

견디어 견고히 하며, 

버리지 않으니, 

이 일곱 가지가 비리야바라밀의 청정이다.



이른바 보살이 모습 없는 데 잘 들어가는 삼매의 선정(禪定)과 원만하게 구족하는 삼매의 선정과 계와 함께 하는[戒俱] 삼매의 선정과 큰 삼매의 선정과 의지가 없는 삼매의 선정과 삼매를 잘 닦는 삼매의 선정과 보살장(菩薩藏)에서 들은 인연으로 무량함을 수습하는 삼매의 선정, 

이 일곱 가지가 선바라밀의 청정이다.



이른바 보살이 건립하거나 비방하는 두 가지를 모두 버리고 중도(中道) 의 지혜가 나오며, 

지혜로써 해탈하는 문의 뜻을 여실히 알며[了知], 

공(空)ㆍ무상(無相)ㆍ무작(無作)의 세 가지 해탈문의 자성과 뜻을 여실히 알며, 

망상이거나 연기(緣起)이거나 이루는 것[成]이거나, 

이 세 가지의 자성이 자성을 떠난 이치임을 여실히 알며, 

모습[相]과 인연과 제일의(第一義)와 이 세 가지가 자성과 세제(世諦)를 떠난 이치임을 여실히 알며, 

명처(明處)와 제일의제(第一義諦)의 뜻을 여실히 알며, 

일곱 가지의 진여에 많이 허물어져서 망상하지 않고 거짓을 떠나 한 번 문을 지나서는 무량한 아래 땅[下地]의 법연(法緣)을 일으키고, 

법의 차례[法次]와 법의 향[法向]을 관찰하니, 

이 일곱 가지가 반야바라밀의 청정이다.”





관세음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그 다섯 가지에 각각 어떠한 업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알라. 

다섯 가지 업이 있으니, 

보살이 걸림 없는 이는 현재의 법인 바라밀에 항상 방편에 힘써 방일(放逸)하지 않으며, 

돌아봄이 없는 이는 미래에 방일하지 않을 원인을 섭수하며, 

허물이 없는 이는 원만하고 청정한 바라밀을 닦고, 

망상이 없는 이는 공교한 방편으로 속히 바라밀을 원만하게 구족하고, 

회향(廻向)하는 이는 일체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좋은 수(受)와 과보와 다함이 없는 바라밀과 나아가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모든 바라밀은 어느 것이 가장 훌륭합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걸림 없음과 돌아봄이 없음과 회향이다.”



“어떤 것이 물들지 않는 것입니까?”

“허물없는 것과 망상 없는 것이다.”



“어떤 것이 치연(熾燃)한 것입니까?”

“수효를 계산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것이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까?”

“불퇴법지(不退法地)에 들어간 것이다.”



“어떤 것이 상쾌하게 맑은 것입니까?”

“10지에 머물러서 불지(佛地)를 구하는 것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으로 보살은 항상 다함이 없는 바라밀을 얻으며, 

과보와 다함없는 바라밀을 받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차례차례 서로 의지하여 버리고 닦고 익히는 까닭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으로 보살이 바라밀을 깊이 즐겨 과보를 받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보살에게 다섯 가지 일이 있으니, 

첫째는 모든 바라밀이 보다 높은 기쁨과 즐거움의 원인이며, 

둘째는 남과 나를 섭취하는 원인이며, 

셋째는 내세에 과보를 받는 원인이며, 

넷째는 번뇌의 잡된 일이며, 

다섯째는 악한 갈래에 머물지 않는 것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모든 바라밀이 각각 어떠한 덕과 힘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알라. 

각각 네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보살이 모든 바라밀을 닦을 때에 아끼고 탐내거나 계를 범하거나 게으르거나 어지러운 마음이거나 모든 소견을 버리고, 

둘째는 위없는 보리와 진실에 여러 가지 기구[衆具]가 되고, 

셋째는 현재의 법에서 나와 남을 섭취하고, 

넷째는 미래세에 광대하고 다함없는 과보를 받는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모든 바라밀은 무엇이 인(因)이며, 

무엇이 과(果)이며, 

무엇이 뜻[義]입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이 모든 바라밀은  슬픈 것이 인이요, 

보를 받고 중생을 섭수하는 것이 과요, 

큰 보리를 원만하고 구족하게 하는 것이 큰 뜻이 된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에게 무진한 재물과 슬퍼하는 마음이 있다면, 

무슨 까닭으로 세간에는 빈궁한 중생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이는 중생 자신의 허물일 뿐이다. 

만일 다르다면 그들은 항상 저들을 위하여 지을 것이니, 

저들은 마땅히 무진한 재물을 갖게 되리라. 

세간에 어찌 빈궁한 중생이 있겠는가? 

만일 그러하다면 중생은 악을 지어도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다. 


관세음이여, 

비유컨대 아귀(餓鬼)가 목마름에 쫓기면 다만 빈 골짝만 보이니, 

저 바다의 허물이 아니다. 

단지 저 아귀들 자신의 업이 허물이다. 

저 바다가 허물이 없는 것 같이 보살이 허물이 없는 것도 그러하며, 

저 아귀들 자신의 업이 허물인 것 같이 중생들의 업보도 그러하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일체 법은 모두 자성이 없는데 보살은 어떠한 바라밀로써 취합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반야바라밀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반야바라밀로 자성 없음을 취한다면, 

무슨 까닭으로 자성은 취하지 못합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자성 없음으로써 자성 없음을 취한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성이 없다 함은 문자(文字)가 없이 스스로 아는 것이다. 

그는 문자와 말을 떠나서는 말할 수 없으므로 자성(自性)을 떠난 것으로 자성 떠난 것을 취하는 것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께서는 바라밀과 높은[上] 바라밀과 큰[大] 바라밀을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것이 바라밀이며, 

어떤 것이 높은 바라밀이며, 

어떤 것이 큰 바라밀입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무량한 시간에 단(檀)바라밀 따위를 수행하여법을 성취하였으나, 

아직도 번뇌가 움직인다. 

그러나 항복받아 그에게 지지 않는 것이니, 

이른바 해행지(解行地)에서 연(軟) 중의 견해가 움직이는 것이 바라밀이다. 

다시 무량한 시간에 이러한 것들을 닦아서 훌륭한 법을 성취하였으나 번뇌가 또한 움직인다. 

그러나 능히 번뇌를 끊어 그에게 지지 않는 것이니, 

이른바 초지(初地) 이상을 높은 바라밀이라 한다. 

다시 무량한 시간에 이와 같은 것을 닦아서 훌륭한 법을 성취하여 일체 번뇌가 움직이지 않는 것이니, 

이른바 제8지 이상을 큰 바라밀이라고 한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모든 지위에 몇 개의 번뇌와 부림[使]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세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짝을 해침[害伴]이니 이른바 5지(地)이다. 



관세음이여, 

함께 나지 않은[不俱生] 번뇌의 행(行)은 함께 난[俱生] 번뇌의 행의 짝[伴]거란본과 향본(鄕本)에는 피(彼)가 있다이나 그때에는 없기 때문에 짝을 해친다고 한다. 

둘째는 부림을 약하게 함이니 이른바 6지와 7지이다. 

미세한 행상이행(行)의 음은 형(衡)이다, 

닦음으로써 억지(抑止)되어 움직이지 못한다. 

셋째는 미세한 부림[細微使]이니, 

이른바 제8지와 그 이상의 일체 번뇌가 일체 움직이지 않고 지혜의 장애만이 조금 의지하기 때문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보살이 몇 가지의 허물을 끊으면 저 부림을 끊었다 하겠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세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껍질의 허물[過]이 끊어지고, 

둘째는 살의 허물이 끊어지고, 

셋째는 뼈의 허물이 끊어진다. 

일체 부림을 끊는 것은 오직 불지(佛地)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보살이 몇 아승기겁(阿僧祇劫)에 저 모든 허물을 끊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세 가지의 무량이 있으니, 

혹 찰나이거나, 

라바마후투로(羅婆摩睺妬路)나, 

반 시(半時)ㆍ한 시(時)ㆍ낮[日]ㆍ밤ㆍ반 달ㆍ한 달ㆍ이도(離兜)3개월(거란본과 향본에는 2개월)이 1절(節)이 되고 1절이 이도이다.에 끊는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모든 지위의 보살들이 번뇌를 일으키면어떠한 모습, 

어떠한 허물, 

어떠한 공덕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물들거나 더럽지 않은 모습이다. 

무슨 까닭인가? 

보살은 초지(初地)에서 일체 법계에 들어갔으므로 

그는 번뇌가 일어나는 것을 알았고 알지 못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물들거나 더럽지 않은 모습이다. 

자신으로 하여금 고통을 나게 하지 않는 까닭에 허물이 없고, 

중생계(衆生界)를 위하여 고통을 여의는 인(因)이 되는 까닭에 

보살은 번뇌를 일으키면 무량한 공덕이 있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기이(奇異)합니다. 

세존이시여, 

큰 뜻의 보리는 모든 보살들이 번뇌를 일으킬지라도 

일체 중생ㆍ성문ㆍ연각의 선근과 공덕보다 수승하게 하시니, 

하물며 다른 공덕이겠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시기를, 

성문승(聲聞乘)이나 대승은 곧 1승이라 하시니 

무슨 뜻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성문승의 법, 

이른바 5음ㆍ안의 6입[內六入]ㆍ밖의 6입[外六入] 따위를 말했으나, 

나는 곧 대승의 한 법계의 도리라 한다. 

그러므로 나는 가지가지 승(乘)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지만 

저들이 말한 바대로 망상을 일으켜서 혹 건립하며, 

혹 비방하면서 가지가지 승을 말하니, 

저들은 서로 어기는 것을 보고 각각 다투는 까닭에 그러한 말을 한다.”





그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가지가지 자성을 말하였지만

모두가 똑같은 한길이라네.

못생기고 묘하고 높은 무리도

이것저것 다를 게 아주 없다네.


말과 같이 따라서 망상을 내어

세우거나[建立] 아니면 비방을 하니

그러한 소견은 뜻과 달라서

어리석게 갖가지 해석하는 것


지위와 포섭[攝]과 생각[想]과 물리침[所治]과

수승(殊勝)과 생(生)과 원(願)과 모든 배울 것[所學]

이들은 대승도(大乘道)를 말하였나니

부지런히 닦아서 부처 이루라.


그때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상속해탈경』에서 이 경을 무엇이라 하며, 

어떻게 받들어 가져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이 경은 이름이 『지바라밀요의설(地波羅蜜了義設)』이니, 

이렇게 받들어 지니라.”

이 경을 말씀하실 때에 7만 5천의 보살이 대승광(大乘光)삼매를 얻었다.











상속해탈여래소작수순처요의경(相續解脫如來所作隨順處了義經)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상속해탈경(相續解脫經)』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문수사리(文殊師利)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여래의 법신[如來法身]’이라 하셨던 여래의 법신에는 어떠한 모습[相]이 있습니까?”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지바라밀(地波羅蜜)2)에서 부처님의 가르침[乘]을 잘 닦고 익혀서, 

몸이 바뀌면서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니, 

문수사리여, 

이것이 여래의 법신의 모습이니라. 

마땅히 알라. 

다시 불가사의(不可思議)한 모습이 있나니, 

바로 두 가지 인연이 있느니라. 

이른바 법신이 헛되고 거짓됨을 여의어 행이 없음이 하나요, 

다른 하나는 중생이 헛되고 거짓된 것에 집착하는 행이니라.”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성문(聲聞)과 연각(緣覺)의 몸 바뀜도 또한 법신입니까?”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법신이라 하지 않느니라.”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그러하면 어떤 몸이라 부르옵니까?”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해탈신(解脫身)이라 부르느니라.5분(分) 법신을 해탈(解脫)이라 부르나니, 

범음(梵音)으로는 비니목차(毘尼木叉)요, 

열반해탈은 범음으로 목차(木叉)이다. 

문수사리여, 

해탈신이란 성문ㆍ연각과 모든 여래가 동등하되, 

오직 법신만이 차별되느니라. 

법신의 차별이란, 

이른바 한량없는 공덕이 수승하고 특별하여서 어떠한 말로도 비유할 수 없느니라.”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일어나실 적에 어떠한 모습이 있습니까?”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화신(化身)의 모습이니, 

세계에서 일체 종류의 여래 공덕을 일으키고, 

청정한 장엄으로 머무는 모습과 같으니라. 

마땅히 알라. 

화신은 모습을 일으켜 드러내고, 

법신은 일으켜 드러냄이 없느니라.”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어떠한 오묘한 방편으로써 화신을 나타내십니까?”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일체 삼천대천(三千大千) 모든 부처님 세계의 가장 높은 임금 집에 태어나고, 

복밭[福田]인 가정에 태어나며, 

태에 들었다가 태에서 나와 태어나고, 

자라서는 5욕(欲)3)을 충족시키며, 

집을 떠나 고행을 닦고, 

도량에 나아가며, 

보리수(菩提樹) 아래서 마군을 항복시키고 부처를 이루며, 

법륜(法輪)을 굴리고 반열반(般涅槃)에 들게 되니, 

마땅히 알라. 

이것이 화신을 나타내는 오묘한 방편이니라.”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여래의 화신은 몇 가지 말로써 중생을 위하여 설법하시어서, 

모든 무르익지 않은 자를 조복하여 무르익게 하고, 

이미 무르익은 자로 하여금 인연에서 해탈케 합니까?”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여래의 말이란, 

수다라(修多羅:

散文)의 말과 비니(毘尼:

律文)의 말과 마덕륵가(摩德勒伽:

論藏)의 말이니라.”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수다라이며, 

어떤 것이 비니이며, 

어떤 것이 마덕륵가입니까?”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만일 내가 모든 법에 있어서 일의 분위와 차별[分齊] 섭수함을 말한 것을 수다라라고 부르니, 

이른바 네 가지 일과 아홉 가지 일과 스물아홉 가지 일 등, 

이와 같은 마흔 두 가지 일로 인한 것을 말하느니라. 

어떤 것이 네 가지 일인가. 

이른바 듣는 일과 귀의하는 일과 계율의 일과 보살의 일이니라. 

어떤 것이 아홉 가지 일인가. 

이른바 중생을 시설하는 일과 수용하는 일과 그가 인하여 일어나는 일과 일어나서는 머무는 일과 그가 멸하는 일과 그 가지가지 일과 말하는 일과 말한 바의 일과 무리의 일이니라.

어떤 것이 스물아홉 가지 일인가. 

이른바 물들고 더러운 분별의 행을 섭수하는 일과 그의 주장이 점차로 따라서 일어나는 일과 그가 이러한 인상(人想)을 짓고 미래에 태어나는 원인이 되는 일과 법상(法想)을 짓고 미래에 태어날 원인이 되는 일과 청정한 갈피를 따라 반연한 가운데 생각을 매어 두는 일과 그에 대하여 결정되는 일과마음이 머무는 일과 현재의 법에 즐기어 머무는 일과 일체 괴로운 반연의 방편을 일으키는 일과 그가 확실히 아는 일과 저 또한 세 가지가 있으니 이른바 전도된 곳을 확실히 알며, 

중생의 생각을 쫓아서 밖의 중생의 삿되게 향하는 곳을 확실히 알며, 

안으로 가장 높은 아만을 여읜 곳을 확실히 아는 것이니라.

닦는 곳의 일과 증득함을 짓는 일과 닦는 일과 그의 짓는 바가 견고한 일과 그의 행하는 일과 그의 반연하는 일과 끊고 끊지 못함을 관찰하는 오묘한 방편의 일과 그가 흩어져 어지러운 일과 방편을 닦고 익히어 짓는 바를 버리지 않는 일과 복과 이익을 닦는 일과 그를 견고히 닦는 일과 진실하게 깨닫고 아는 일과 열반에 이르는 일과 잘 말한 법률과 세속의 바른 소견에서 일체 안과 밖의 바른 소견의 정수리를 얻는 일과 그가 닦음에서 물러나는 일이니라. 

문수사리여, 

저 잘 말한 법률에서 닦고 익히지 않음으로 물러나는 것은 소견의 과실이 아니니라.

문수사리여, 

만일 내가 제자인 성문과 보살을 위하여 바라제목차(波羅提木叉:

戒律)와 바라제목차에 상응하는 배움을 말하는 것을 비니의 일[毘尼事]이라 하느니라.”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보살이 몇 가지 바라제목차가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일곱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위의(威儀)를 받는 것을 말하고, 

둘째는 바라이(波羅夷)의 무거운 죄에 대해 말함이요, 

셋째는 자성을 범한 것을 말함이요, 

넷째는 자성을 범하지 않는 것을 말함이요, 

다섯째는 범하는 것을 벗어남을 말함이요, 

여섯째는 율의(律儀)를 받는 것을 말함이요, 

일곱째는 율의를 버리는 것을 말함이니라.

문수사리여, 

열한 가지 모습이 있어서 퍼트려 유통하고 나누어 구별하며, 

널리 말하고 드러내어 보이니, 

이를 마덕륵가(摩德勒迦:

論藏)라 부르느니라. 

어떤 것을 열한 가지 모습이라 하는가. 

첫째는 같은[等] 모습이요, 

둘째는 제일의(第一義)의 모습이요, 

셋째는 보리분법(菩提分法)4)을 반연하는 모습이요, 

넷째는 행(行)의 모습이요,다섯째는 과(果)의 모습이요, 

여섯째는 신력(神力)이 나타나 드러나는 모습이요, 

일곱째는 자성(自性)의 모습이요, 

여덟째는 그의 지니는 모습이요, 

아홉째는 그의 법을 따르는 모습이요, 

열째는 그의 근심되는 모습이요, 

열한째는 그의 이로운 모습이니라.

문수사리여, 

같은 모습이란 사람을 말하며, 

자성을 망령되게 상상하는 것을 말하며, 

모든 법이 동작하여 일어나는 일들을 말함이니라. 

제일의(第一義)의 모습이란 일곱 가지를 말함이니라. 

진여를 반연하는 모습이란 일체 종류의 이염(爾焰)5)의 일을 말함이니라. 

행의 모습이란, 

여덟 가지 행의 관찰을 말함이니라. 

어떤 것이 여덟 가지 행의 관찰인가. 

첫째는 진리[諦]요, 

둘째는 세움[立]이요, 

셋째는 허물[過]이요, 

넷째는 덕(德)이요, 

다섯째는 통함[通]이요, 

여섯째는 생겨남[生]이요, 

일곱째는 이룸[成]이요, 

여덟째는 간략하고 상세함[略廣]이니라.

진리란 진여이다. 

세움이란, 

중생 등을 건립함이니, 

예를 들어 망상의 자성을 건립하거나, 

한결같이 분별하여 질문하고 답변함을 건립하거나, 

숨고 가려졌거나 드러나 나타난 수기(授記)의 말을 건립하는 것 등을 말하느니라. 

허물이란, 

내가 번뇌의 법에서 한량없는 인연으로 허물됨을 말함이니라. 

덕이란, 

내가 청정에서 한량없는 인연으로 복과 이익을 말함이니라.

통함이란, 

여섯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진실한 뜻으로 통함이요, 

둘째는 깨달음으로 통합이요, 

셋째는 말로 통함이요, 

넷째는 두 가지를 여읜 통함이요, 

다섯째는 불가사의한 통함이요, 

여섯째는 뜻으로 통함이니라. 

생겨남이란, 

이른바 3선(禪)과 3유위(有爲)와 네 가지 반연이니라. 

이룸이란, 

네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있음으로써 이룸이요, 

둘째는 지은 바 일로 이룸이요, 

셋째는 도움으로 이룸이요, 

넷째는 법으로 이룸이니라.

만일에 인연에 따라 각각 모든 행이 일어나거나 그에 따라 설명하면, 

이것을 ‘있음으로써 이룸이라’ 하느니라. 

만일에 인연에 따라 모든 법을 깨닫거나 이루며 혹 이미 일어난 것이 지을 바를 지으면 이것을 ‘지은 바 일로 이룸이라’하느니라. 

만일에 인연에 따라 혹은 종지이거나 혹은 설명이거나 혹은 가르침이거나 혹은 뜻을 이루고 깨닫나니, 

이에 다시 대략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청정이요, 

둘째는 청정치 못함이니라.청정에 다섯 가지 모습이 있고, 

청정치 못함에는 일곱 가지 모습이 있나니, 

어떤 것이 다섯 가지 청정한 모습인가. 

첫째는 앞에 나타나 얻는 모습이요, 

둘째는 앞에 나타나는 것에 따라 얻는 모습이요, 

셋째는 스스로의 종류와 견주는 모습이요, 

넷째는 이루는 모습이요, 

다섯째는 시원하고 청정하게 말하고 설명하는 모습이니라.

일체 행은 무상하며, 

일체 행은 괴로우며, 

일체의 법은 아(我)가 없나니, 

만일 세간의 현전에서 이러한 것을 얻으면, 

이를 ‘앞에 나타나 얻는 모습’이라고 부르느니라. 

일체 행은 찰나이어서, 

다른 세상과 맑거나 맑지 못한 업이 무너지지 않나니, 

만일에 앞에 나타나 보이는 거칠고 무상함을 의지하는 까닭에 얻거나, 

만일에 앞에 나타나 보이는 가지가지 중생과 갖가지 업에 의지하는 까닭에 얻거나, 

만일에 앞에 나타나 보이는 괴롭고 즐거운 중생의 맑거나 맑지 못한 업에 의지하는 까닭에 얻되, 

이것으로써 앞에 나타나지 않음을 얻은 것과 비교하면, 

이것을 ‘앞에 나타나는 것에 따라 얻는 모습’이라 부르느니라.

만일 안과 밖의 모든 행에서 일체 세간의 연기(緣起)하는 죽고 나는 얻음과 이와 같이 괴로움 등의 얻음을 견주며, 

이와 같이 자재치 못한 얻음을 견주며, 

이렇듯이 바깥 세간의 연기하는 성공과 실패의 얻음을 견주며, 

이렇듯이 이러한 것 등을 견주면, 

이를 ‘스스로의 종류와 견주는 모습’이라 부르느니라. 

저 앞에 나타나 얻는 모습과 저 앞에 나타남에 따라 얻는 모습과 스스로의 종류와 견주는 모습은 한결같이 이룸의 모습[成相]을 짓느니라. 

그러므로 마땅히 알라. 

이 모습에서 만일에 일체 지혜의 알 바, 

이른바 열반과 고요함[寂靜]을 널리 연설하면, 

이와 같은 것을 ‘시원하고 청정하게 말하는 모습’이라 부르느니라. 

문수사리여, 

그러므로 이 다섯 가지 모습이 청정한 관법을 이루나니, 

청정한 까닭에 응당 닦고 익혀야 하느니라.”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일체 지혜의 모습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까?”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다섯 가지 모습이 있느니라. 

첫째는 ‘일체 지혜’와 같은 명성이 세간에 널리 퍼지고, 

둘째는 서른두 가지 큰 사람의 모습을 성취하며, 

셋째는 10력(力)으로 일체 중생이 지닌 의혹의 그물을 끊어주고,넷째는 네 가지 두려움 없는 설법으로 일체 외도의 논리가 따지거나 대들지 못하게 하며, 

다섯째는 저와 같은 법륜에 여덟 가지 성스러운 도[八聖道]와 네 가지 사문의 과[四沙門果]가 있음을 아는 것이니, 

마땅히 알라. 

이 다섯 가지의 행이 일체 지혜의 모습이니라.

이와 같은 현전량(現前量)과 비량(比量)과 신언량(信言量)을 도와 이루면, 

이것을 ‘다섯 가지 시원하고 청정한 모습’이라 하느니라.어떤 것이 일곱 가지 모습인가. 

첫째는 그와 다른 것을 같게 얻는 모습이요, 

둘째는 그와 다른 것을 같지 않게 얻는 모습이요, 

셋째는 일체를 같게 얻는 모습이요, 

넷째는 일체를 같지 않게 얻는 모습이요, 

다섯째는 중생[異生]을 견주는 모습이요, 

여섯째는 이루지 못하는 모습이요, 

일곱째는 청정치 못하게 말하는 모습이니라.

만일 저 일체 법을 의식으로 알면, 

이는 ‘일체를 같게 얻는 모습’이라 하느니라. 

만일 형상과 자성(自性)과 업법(業法)과 인과(因果)의 다른 모습이라면, 

이를 ‘각각 다른 모습’이라 부르나니, 

결단코 각각 다른 모습이라면 이는 ‘일체 서로 같지 않게 얻는 모습’이라 하느니라. 

문수사리여, 

다른 것에 견주어서 일체를 서로 같게 얻는 모습이 있으며, 

일체 서로 같지 않게 얻는 모습이 있나니, 

한결같이 이루어지지 않은 까닭에 이를 ‘이루지 못하는 모습[不成相]’이라 하느니라.

또 다른 것에 견주어 같지 않게 얻는 모습이 있으며, 

일체 같은 모습이 있나니, 

한결같이 이루지 못하는 까닭에 이를 ‘이루지 못하는 모습’이라 하느니라. 

이루지 못하는 까닭에 청정관(淸淨觀)을 이루지 못하니, 

청정하지 못한 까닭에 응당 익히거나 가까지 하지 말라. 

청정치 못하게 말하는 모습이란, 

마땅히 알라. 

이 성품은 청정치 못한 것이니라. 

만일에 여래께서 세상에 나오시든 혹 세상에 나오지 않으시든, 

이러한 법의 머무름은 법계에 머무르나니, 

이를 ‘법의 이룸’이라 하느니라.

저 간략하고 상세함이란, 

한 구절의 법을 한데 묶어 통틀어 말하고 점점 상세한 구절을 더하여 분별하고 해설하여서 그 궁극에 이르는 것을 말하느니라. 

만일에 행이 있고 반연이 있어 보리분법을 결정하여 내가 염처(念處) 등을 말하면, 

이를 ‘자성의 모습’이라 하느니라.세간과 출세간의 도로써 함께 모든 번뇌를 끊고, 

세간과 출세간의 공덕의 과보를 부르면, 

이를 ‘그의 과보를 얻는 모습’이라 하느니라. 

만일에 그가 해탈 지혜로 알아서 널리 중생을 위하여 연설하여 나타내 드러내면, 

이를 ‘신력으로 나타내는 모습’이라 하느니라. 

이와 같이 보리분법을 닦음에 저 도와 어긋나는 곳에 물들고 더럽게 되는 것을 ‘법을 장애하는 모습’이라 하며, 

저 많은 이익을 ‘법에 수순하는 모습’이라 하느니라. 

만일에 법을 장애하는 허물이 있다면, 

이를 ‘허물의 모습’이라 하며, 

만일 공덕에 수순하면, 

이를 ‘이익의 모습’이라 하느니라.”

이때에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바라옵건대 다시 모든 보살 대중을 위하여 수다라와 비니와 마덕륵가를 받아 지니는 뜻을 간략히 말씀해 주시어, 

일체 외도와 함께 하지 않게 하며, 

모든 보살로 하여금 여래께서 말씀하신 매우 깊은 법에 차례로 따라서 들어가게 해주옵소서.”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답하였다.“그대는 지금 자세히 들으라. 

내가 마땅히 받아 지니는 뜻을 간략하게 말하여서, 

모든 보살로 하여금 여래의 불요의(不了義)6)한 설법에 잘 들게 하리라. 

문수사리여, 

혹 물들고 더러운 법이거나 혹 청정한 법이거나, 

나는 ‘일체의 법은 지은 행위도 없고 지은 주체도 없어서, 

일절 취할 바도 없으며, 

물들고 더러운 법이 먼저는 물들었다가 뒤에 청정한 것도 아니며, 

청정한 법이 뒤에는 청정하고 먼저는 물들고 더러운 것도 아니다’라고 하였거늘, 

저 못나고 어리석은 범부들은 죄 많고 허물된 몸에 대하여 ‘본래 이치가 그러하고 사람이 그러하다’고 잘못된 생각을 일으켜 자성보다 앞세우고, 

망령되게 인연을 보며 ‘이것이 나인가, 

이것이 나구나’라고 말하며,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느끼고 아는 바 모습을 두고 망령되게 ‘청정하다, 

더럽다’라고 생각을 만들어 삿된 행위를 일으키느니라.

만일에 어떤 이가 여실하게 알면, 

허물된 몸을 여의어 버리고, 

일체 번뇌에 물들이지 않아 마침내 시원하고 청정함을 얻고 모든 거짓됨을 여의며, 

함이 없는 몸을 얻고 영원토록 모든 행을 여의리라. 

문수사리여, 

마땅히 알라. 

이것이 받아 지니는 뜻을 간략히 말한 것이니라.”그때에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기 위해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오염된 법이든 청정한 법이든

지음도 없고 지은 자도 없나니

나는 말하길 이에 취할 바도 없고

맑고 더러움에 앞뒤도 없다 하네.


어리석은 이는 허물된 몸에 대해

나와 나의 것 있다고 분별하나니

그 때문에 망령된 견해를 일으켜

내가 먹는다 내가 짓는다 하네.


이것은 바로 나의 번뇌요

이것은 바로 나의 청정이네

이렇게 여실히 아는 이는

영원히 허물된 몸을 버리리라.


번뇌에 물들거나 집착 않으면

마침내 쾌하고 청정하리니

모든 거짓 영원히 여의면

함이 없고 항상된 몸이리라.


그때에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마음을 일으킴에 어떠한 모습이 있습니까?”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여래는 마음과 뜻과 식의 일어남 자체가 없느니라. 

그러나 여래는 행이 없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니, 

마땅히 알라. 

화신과 같은 것이니라. 

만약 모든 여래의 법신이 일체 행을 여의었다면, 

어째서 행이 없는 가운데 마음의 일어남이 있겠는가? 

문수사리여, 

그것은 본래 닦아 놓은 지혜가 일어나기 때문이니라. 

비유컨대 무심히 잠을 자는 이는 깨어났을 때의 행동을 하지 않으나, 

깨어남에는 본래 작용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며, 

비유컨대 멸수상정(滅受想定)에 든 사람은 깨어남의 행을 짓지 않으나, 

일어남에는 본래 작용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니라. 

잠자는 상태와 멸수상정의 상태에서 마음을 일으킴과 같이 여래의 마음이 일어남도 또한 이와 같아서, 

본래 닦은 지혜로 일어나는 바이기 때문이니라.”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여래의 몸은 마음이 있습니까, 

마음이 없습니까?””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마음이 없거나 마음이 있으면 자재하지 못하니, 

크게 자재하기 때문이니라.”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여래의 행처(行處)와 여래의 경계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여래의 행처(行處)는 일체 여래에 이르기까지 모두 같나니,이른바 불가사의하고 한량없는 공덕으로 장엄하고 청정한 불국토이라 하느니라. 

문수사리여, 

여래의 경계에 다섯 가지가 있으니, 

일체 종류의 중생계(衆生界)와 세계(世界)와 법계(法界)와 조복계(調伏界)와 조복방편계(調伏方便界)이니, 

이것이 차이점이니라.”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정각(正覺)을 이루심과 법륜(法輪)을 굴리심과 내지 큰 열반에 드심에 이르기까지 이에 어떠한 모습이 있습니까?”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두 가지 모습이 있는 것이 아니니, 

정각을 이루지 않으면서도 정각을 이루지 않음이 아니며, 

법륜을 굴리지 않았으면서도 법륜을 굴리지 않음이 아니며, 

큰 열반에 드시지 않았으면서도 큰 열반에 들지 않음이 아니니라. 

이는 법신이 궁극적 경지의 청정함이기 때문이며, 

화신을 나타내는 까닭이니라.”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화신은 어째서 중생이 보고 듣고 공양하면 공덕을 내는 것입니까?”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청정한 마음을 반연하여 여래를 반연하기 때문이니라. 

화신은 여래의 변화인 까닭이며, 

열반의 행인 까닭이니라.”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똑같이 행 없음에 있거늘 어째서 여래의 법신은 중생을 위하여 큰 지혜의 광명을 내며 또 한량없는 변화의 형상을 드러내는 것입니까? 

이는 성문ㆍ연각의 해탈신(解脫身)이 아닙니까?”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비유컨대 해와 달, 

물ㆍ불이 파리(玻璃) 보배와 함께 하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광명을 내어 중생을 널리 비추나니, 

파리보배와 같은 선법(善法)이 중생의 큰 위덕인 까닭이며, 

중생의 가장 높은 업인 까닭에 맑은 파리보배가 온갖 색과 상을 나타내는 것과 같으니라. 

이와 같이 한량없는 법계를 반연하여 방편의 지혜를 닦고 잘 다스림을 얻은 여래의 법신인 까닭에, 

지혜의 광명과 변화의 색과 상을 드러내는 것이니, 

순수한 해탈신은 아니니라.”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말씀하신 여래의 신력이욕계(欲界)의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의 몸을 장애 없이 다 갖추게 하나니, 

이른바 ‘찰제리(刹帝利)와 바라문(婆羅門)의 큰 집안과 욕계의 하늘에서 일체 스스로의 몸을 장애 없이 다 갖추며, 

색계의 하늘에서 일체 스스로의 몸을 장애 없이 다 갖추며, 

무색계의 하늘에서 일체 스스로의 몸을 장애 없이 다 갖춘다’고 하는데, 

어떤 뜻입니까?”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여래의 신력으로 혹은 도법이나 혹은 행적을 건립하면, 

일체 처소에서 일체 스스로의 몸을 장애 없이 다 갖출 수 있게 되나니, 

이른바 저 도법과 저 행적에서 말씀하신 대로 행하면, 

저 일체 처소에서 일체 스스로의 몸을 장애 없이 다 갖출 수게 되느니라. 

만일 도법과 행적을 등지고 어기면, 

조롱하고 흉보고 꾸짖고 헐뜯으며, 

다시 나의 처소에서 성내고 해치는 마음을 일으키게 되면, 

목숨이 마칠 때에 그는 일체 처소에서 전부 낮고 못생긴 몸을 얻을 것이니라. 

이러한 까닭에 문수사리여, 

마땅히 알라. 

이는 여래의 신력으로 건립함으로 인해 스스로의 몸을 장애 없이 다 갖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또한 여래의 처소에 성내고 해치는 마음을 일으키게 되면, 

낮고 못생긴 몸을 얻는 수도 있느니라.”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맑지 못한 불국토에서는 어떤 것을 얻기 어려우며, 

얻기 쉽습니까? 

그리고 청정한 불국토에서는 어떤 것이 얻기 어려우며, 

얻기 쉽습니까?”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맑지 못한 불국토에는 여덟 가지 일이 얻기 쉬우며, 

두 가지 일이 얻기 어렵다. 

이른바 외도와 빈궁한 중생과 신분이 낮은 집안에 태어남과 갖추어야 할 것을 갖추지 못함과 행을 망가치는 모든 악행들과 계를 범함과 악취(惡趣)7)와 낮고 못난 희망으로 방편을 행하는 보살이니, 

이것이 여덟 가지 얻기 쉬운 일이니라. 

뛰어난 희망으로 방편을 수행하는 보살과 여래께서 세상에 나오심이니, 

이것이 두 가지 얻기 어려운 일이니라. 

문수사리여, 

청정한 불국토에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반대이니, 

여덟 가지 일은 얻기 어렵고, 

두 가지 일은 얻기 쉬우니라.”

이때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상속해탈경』 중에이 경은 무엇이라 부르며, 

어떻게 받들어 지니면 되겠습니까?”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이 경의 이름은 ‘여래소작수순처요의설(如來所作隨順處了義說)’이니, 

이와 같이 받들어 지니거라.”이 『여래소작수순처요의설경』을 말씀하실 때에 7만 5천 보살이 분별만족법신삼매(分別滿足法身三昧)를 얻었다.

1)

경전에 대한 열 가지 수행법. 

대승의 경법을 써서 지니고, 

공양하며, 

남에게 은혜를 베풀고, 

다른 설법을 청문하고, 

스스로 숙독하며, 

영수(領受)하며, 

풍송(諷誦)하고, 

남에게 널리 가르치고, 

혼자서 잘 생각하고, 

닦고 배우는 것이다.

2)

10지(地)의 보살이 수행하는 10종의 바라밀을 말한다.

3)

재욕(財欲)ㆍ성욕(性欲)ㆍ식욕(食欲)ㆍ명예욕(名譽欲)ㆍ수면욕(睡眠欲)의 다섯 가지 세속적 욕망을 말한다.

4)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여러 가지 수행법으로, 

37보리분법(菩提分法)이라고도 한다.

5)

산스크리트어 jñeya의 음사로, 

인식된 대상을 뜻하는 말이다. 

소지(所知)ㆍ경계(境界)ㆍ지경(智境)이라 한역한다.

6)

부처님께서 법을 설하실 때 실지의 뜻은 잠시 덮어놓고 알아듣기 쉽도록 방편을 써서 말하는 일을 말한다.

7)

악한 짓이 원인이 되어 태어난다고 하는 고통을 받는 세계로, 

지옥(地獄)ㆍ아귀(餓鬼)ㆍ축생(畜生)을 말한다.


● [pt op tr] fr

_M#]



『상속해탈지바라밀요의경』 ♣0156-001♧






◎◎[개별논의] ❋본문









★1★





◆vflc1604

◈Lab value 불기2565/01/01


○ 2020_1017_152617_nik_exc.jpg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Konstantin-Korovin-on-the-beach-in-the-crimea-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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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Konstantin-Korovin
https://en.wikipedia.org/wiki/Konstantin_Korovin
Title : on-the-beach-in-the-crimea-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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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ission & Licensing : Wikiart
● [pt op tr] 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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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_0525_171943_can.jpg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PLW-Jellyfish-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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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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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 op tr] fr
_M#]


♥Dubrava ,Montenegro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Alain Souchon - Marchand De Sirop


♥단상♥








문서정보 ori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2/01/2565-01-01-k0156-001.html#1604
sfed--상속해탈지바라밀요의경_K0156_T0678.txt ☞상속해탈지바라밀요의
sfd8--불교단상_2565_01.txt ☞◆vflc1604
불기2565-01-01
θ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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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신론』의 말. 직심(直心)ㆍ심심(深心)ㆍ대비심(大悲心). 신성취발심(信成就發心)의 내용을 나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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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심(三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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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三藏)
삼제원융(三諦圓融)
삼종세간(三種世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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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



ॐ मणि पद्मे हूँ
○ [pt op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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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eng] nyāsa $ 범어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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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eng] cakkhulola $ 팔리어 adj.greedy to see many things.
[Eng-Ch-Eng] 利他 To work for the benefit of others. To enlighten other sentient beings (para-hita, para-artha).
[Muller-jpn-Eng] 千 セン thousand
[Glossary_of_Buddhism-Eng] BUDHGAYA☞
See: Bodh-gaya.

[fra-eng] entretoise $ 불어 spacer


■ 암산퀴즈


639* 402
24518 / 41


■ 다라니퀴즈

자비주 1 번째는?
성관자재보살 명호 1 번째는?




1
"세존이시여,
저에게 대비심 다라니주가 있어
지금 설(說)하고자 합니다.
모든 중생들을 안락케 하고자 하는 연고며,
● 나모갈라다나다라야야 南無曷囉怛那哆囉夜耶<一> na mo ra t na t ra yā ya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


1
다냐- 타 혜바바나 가리 다가리 다냐
怛你野<二合>他<引>呬婆嚩曩<半音>訖哩<二合>哆訖哩<二合>怛野<一二合>
『성관자재보살일백팔명경』
♣1122-001♧







■ 삼매_게송퀴즈


■ 오늘의 게송
[1일째]
이시 $ 001▲● 십 ○□□,白,諸,阿,世

□□,心王菩薩 白佛言:「世尊!
諸佛如來 演說 阿僧祇 無量、無邊、無等、不可數、不可稱、不可思、不可量、不可說、不可說不可說。
□□, 심왕보살 백불언:「세존!
제불여래 연설 아승기, 무량、무변、무등、불가수、불가칭、불가사、 불가량、불가설、불가설불가설。

그 때 심왕(心王)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여러 부처님 여래께서는 아승기고, 한량이 없고, 그지없고, 같을 이 없고, 셀 수 없고, 일컬을 수 없고,
생각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음을
연설하시나이다.



[2째]
세존 $ 002▲● 백 ○□□,云,何,阿,佛

□□, !
云何 阿僧祇 乃至 不可說不可說耶?」
□□,!
운하,아승기 내지 불가설불가설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아승기라 하오며,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다 하시나이까?”





●K1025_T0768.txt★ ∴≪A삼혜경≫_≪K1025≫_≪T0768≫
●K0156_T0678.txt★ ∴≪A상속해탈지바라밀요의경≫_≪K0156≫_≪T0678≫
●K0481_T0591.txt★ ∴≪A상주천자소문경≫_≪K0481≫_≪T0591≫

법수_암기방안


1 빗장뼈[=쇄골]
2 염통 【심장】
1 빗장뼈[=쇄골]
1 빗장뼈[=쇄골]

256878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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