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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4일 일요일

불설문수사리법보장다라니경_K0435_T1185_001

『불설문수사리법보장다라니경』
K0435
T1185

법보장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불설문수사리법보장다라니경_K0435_T1185 핵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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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4-05-24
불설문수사리법보장다라니경_K0435_T1185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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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5-001♧
법보장_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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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문수사리법보장다라니경』 ♣0435-001♧





법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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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문수사리법보장다라니경





불설문수사리법보장다라니경(佛說文殊師利法寶藏陀羅尼經)


대당(大唐) 남인도(南印度)삼장 보리류지(菩提流志) 한역
김현도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바가범(婆伽梵)께서 정거천궁(淨居天宮)에 계셨는데,
큰 보살마하살의 무리와 무량한 정거천자들이 앞뒤로 둘러싸고 공양ㆍ공경하고 존중ㆍ찬탄하면서 여래를 우러러보았다.
이때 세존께서 대중 가운데 계시면서 여러 대중들을 위해 다라니의 무량한 묘법을 설하셨다.
다시 미래세 가운데 박복한 여러 중생들의 이익을 위해서 곧 삼매에 드시니 연광삼매(演光三昧)라 이름하였는데,
정수리 위에서 무량한 갖가지 광명을 놓으시니,
그 광명은 고리처럼 돌면서 무량무변한 제불세계를 비추고 나서
문수사리동자(文殊師利童子)에게 와서 감돌다가
곧 정수리에 들고 정수리를 따라 몸에 들어왔다.


이어 문수사리가 삼매에 드니 다라니자재왕삼매(陀羅尼自在王三昧)라 이름하였다.
이 삼매에 들자 입 속으로부터 무량한 갖가지 색상의 광명이 나왔으며,
그 광명이 나오자 곧 금강밀적주보살(金剛密跡主菩薩)의 정수리 속으로 들었다.




이때 금강밀적주보살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편 어깨를 걷고 오른편 무릎을 꿇고서
부처님을 향해 합장하고 공경히 정례하며 우러러보면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지난 옛날 저를 위해 설하실 때 이처럼
‘내 법이 섬부주(贍部洲)에서 멸한 후,
악세(惡世)에 문수사리가 능히 널리 무량한 중생을 이익도록 하는 불사(佛事)를
마땅히 지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원컨대 세존이시여,
저를 위해 분별하고 연설해 주십시오.
어디에 머물며 다시 어느 쪽으로 가야 유익한지
여래께서는 중생들을 어여삐 옹호하시어 설해 주시기 바라옵니다.”


이때 세존께서 금강밀적주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그대가 여러 유정을 위해 나에게 묻는구나.
훌륭하고 훌륭하다.
그대여,
잘 듣고 자세히 들어 잘 생각하여라.
내가 이제 그대를 위해 분별하여 연설하겠다.”

이때 금강밀적주보살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서 뛸 듯이 기뻐하며 옷깃을 여미고 일심으로 들었다.



이때 세존께서 다시 금강밀적주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멸도 후 이 섬부주 동북방에 나라가 있으리니 대진나국(大振那國)이라 이름한다.
그 나라 안에는 오정산(五頂山)이라 부르는 산이 있는데
문수사리동자가 노니는 거주처이다.


여러 중생들을 위하여 여기에서 설법하며
또한 무량한 제천(諸天)ㆍ용신(龍神)ㆍ야차(夜叉)ㆍ나찰(羅刹)ㆍ
긴나라(緊那羅)ㆍ마후라가(摩睺羅伽)ㆍ인비인(人非人) 등이 주위를 둘러싸고서 공양하고 공경한다.”




이때 다시 세존께서 금강밀적주에게 말씀하셨다.
“이 문수사리동자는 이와 같이 무량한 위덕이 있어 신통변화가 자재하고 장엄하며,
널리 일체의 유정을 요익케 하고 원만한 복덕의 힘을 성취해서 그 법력이 불가사의하다.”
그리고 다시 금강밀적주에게 말씀하셨다.
“문수사리에게 다라니가 있으니 최승극비밀심진언(最勝極秘密心眞言)이라 하며,
아울러 그 화상(畫像)과 만나라인법(漫拏羅印法)이 있다.
훗날 말세에 불법이 소멸할 때는 악법은 증장되고 모든 재앙이 일어나리니,
이와 같을 때 미래세의 섬부주 안은 박복하고 지혜 적은 온갖 중생들이 악업을 증장하며,
오행(五行)은 질서를 잃고 음양은 엇갈리며 비ㆍ바람은 고르지 않아 악성(惡星)이 나고 변괴(變怪)가 생긴다.
천인과 수라는 다투고 싸우며 전쟁을 일으켜서 천인은 줄어들고 수라는 늘어난다.
갖가지 재앙이 세상에 유행하는데,
이와 같을 때 악귀가 내려와 여자 모습으로 변해서 중생들에게 갖가지 병을 만들어 준다.
이른바 목이 막히는 병ㆍ안면의 악창ㆍ옴병ㆍ나병ㆍ까닭 모를 복통ㆍ학질병이
하루ㆍ이틀ㆍ사흘ㆍ나흘 내지 7일에 한 번 발작하며,
또는 환풍(患風)ㆍ황담병(黃痰病),
또는 세 가지 병이 함께 일어나며 두통ㆍ부스럼ㆍ안질통,
대소변의 이질과 여러 잡병 등이 생긴다.

그리고 악한 귀신이나,
혹은 그 변신(變身)이 벌레ㆍ늑대ㆍ호랑이ㆍ표범ㆍ사자 등의 몸이 되고
갖가지 여러 짐승이 되어서 세간 속의 모든 중생들을 잡아
정기(精氣)와 위력을 잃게 하고 쇠락하게 한다.
이와 같은 때 섬부주 안은 무량한 중생이 횡액을 만나 비명에 죽는다.
설사 온갖 의사들이 있어도 치료하고 구제하지 못한다.
이와 같은 세상의 시간은 하루 동안 삼십 미말라수(尾末囉數)가 된다.

이러한 때문에 금강밀적이여,
내가 이제 너로 하여금 중생들에게 널리 알리게 하려고 이 다라니를 설하니,
법이 전개되어 전륜하도록 수지하라.
왜냐하면 이 섬부주에 있는 중생들이 항상 보리대선원심(菩提大善願心)을 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어느 날에 번뇌고해인 무명애옥(無明愛獄)을 여읠 수 있으랴.
이러한 때문에 그대로 하여금 항시 교화하여 널리 유포케 하려는 것이다.
불탑과 삼보가 있는 곳에 바른 신심을 발하게 하고 선업을 수학하여 법이 아니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모에 효순(孝順)하며 스승을 존중하고 모든 현인과 선인들에게 기특한 생각을 내게 할 것이다.

항상 꽃향기와 백미감선(百味甘膳)으로 공양ㆍ공경하고 존중하며 찬탄하라.
이 가장 수승한 다라니를 염송할지니,
7일 7야 매일 팔관재계(八關齋戒)를 수수(授受)하고 이 여러 다라니를 마땅히 염송해야 한다.”


▸ 이때 여래께서 대비의 가엾이 여기는 마음으로 바로 이 광심지뢰음왕여래(廣深智雷音王如來) 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미보라마디암비라아리이다라자 야다타아다야 다냐― 타미보
曩謨尾補攞沒地儼鼻囉孽哩耳哆邏若子攞反野怛他誐哆野 怛儞也二合他尾補
라아이뎨미보라사바 례 미보라유니셰아나라세 아나라사아딩― 아뎨
攞孽耳帝尾補攞娑嚩二合㘑 尾補攞喩儞勢阿曩攞細 阿曩攞娑誐底孕二合誐帝
사바 하
娑嚩二合訶


▸ 다음에 제일체장여래(除一切障如來)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살바니 바라나 미사캄 비녜다타아다야 다냐― 타혜명혜명혜망
曩莫薩嚩儞引嚩囉拏 尾瑟劍二合毘儜哆他誐跢野 怛儞也二合他係冥係冥係莽
혜사바하
係娑嚩訶


▸ 다음에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미다바 야다타아다야 다냐― 타아마리도나바 볘 아미다삼
曩謨弭哆婆去野怛他孽哆野 怛儞也二合他阿蜜哩都納婆二合吠徵閉反阿弭哆三去
바 볘 아미다미하란 뎨사바 하
婆去吠亦如前阿弭哆尾訖囒二合帝娑嚩二合賀


▸ 다음에 공덕처여래(功德處如來)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우 나 가라 야다타아다야다냐― 타아아나 례아아나삼 바 볘아
曩謨虞上拏引迦囉引野怛他孽哆野怛儞也二合他誐誐曩引㘑誐誐曩三去婆去吠誐
아나기디 가례사바 하
誐曩吉底丁以反羯㘑娑嚩二合賀


▸ 다음에 변부향여래(遍覆香如來)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삼 만다어 타 야다타아다야다냐― 타 삼 마 삼몌사바 하
曩莫三去滿多彦上馱引野怛他孽哆野怛儞也二合他引三去麽引三銘娑嚩二合賀


▸ 다음에 난승행여래(難勝行如來)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아바라 이다미하라 마마아이다아 미녜다타 아다야다냐― 타
曩莫阿跛囉引爾多尾訖囉二合麽麽孽爾多誐引弭甯怛他引孽跢野怛儞也二合他
마마몌사바 하
麽麽銘娑嚩二合賀


▸ 다음에 제만여래(除慢如來)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마나사담 바 야다타아다야다냐― 타마노 미순 체마노 미
曩謨麽曩娑擔二合婆引去野怛他蘖哆野怛儞也二合他麽弩鼻聲尾舜入遞麽弩鼻聲尾
슈 타녜사바 하
戎引陀寧娑嚩二合賀


▸ 다음에 단일체장여래(斷一切障如來)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살바몯타 모디사다바 남나모살바녜 바 라나 미사캄비니다타아다아
曩莫薩嚩沒馱 冒地薩怛嚩南 曩莫薩嚩甯引嚩十囉拏尾史劍毘抳怛他蘖哆夜
라하뎨 삼먁삼 모타야 다냐― 타 스볘뎨가라볘아바 리디예사바하
囉賀帝 三藐三去母馱野 怛儞也二合他 濕吠帝迦囉陛入嚩二合里底曳娑嚩賀
잠바녜 사담바녜 모하녜사바하보 나리 가 야사바하호몌다마다마진다
漸婆寧 娑擔婆寧 謨賀寧娑嚩賀報引拏哩引迦引野娑嚩賀護銘達摩達摩進哆
예사바하다례미다례가라미잉가로다예사바하선뎨길 녜니 바 바니사바
曳娑嚩賀達㘑尾達㘑迦羅尾孕迦嚕哆曳娑嚩賀扇帝詰上寧儞入嚩引跛抳娑嚩
하도로도로 미도로디예사바하 바나마사바례 바나마삼바볘 기가례혜단가
賀杜嚕杜嚕 尾杜嚕地曳娑嚩賀 鉢納麽娑嚩㘑 鉢納麽三婆吠 抧迦㘑呬單迦
리 예사바 하
哩引曳娑嚩二合賀




▸ 다음에 월광보살(月光菩薩)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살바몯타 모디사다바남다냐― 타젼나라바라볘젼나나주라나계라
曩莫薩嚩沒馱 冒地薩怛嚩南怛儞也二合他戰捺囉鉢囉陛戰娜曩主囉拏罽邏
사바디 살바몯타딛―띠다나모니 뎨사바 하
娑嚩底 薩嚩沒馱地瑟恥跢拏謨儞泥以反帝娑嚩二合賀


▸ 다음에 문수사리보살(文殊師利菩薩)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아 랴― 만조 시리예모디사다바 야다냐― 타아 예아
曩謨阿引去哩夜二合曼祖祖魯反室哩曳冒地薩怛嚩二合野怛儞也二合他惹子禮反曳惹
예 아야랍볘아야마하마사바 하
曳 若野臘吠惹野摩賀麽娑嚩二合賀


▸ 다음에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아 랴― 바로기뎨새바 라 야모디사 다바야 다냐― 타아아나
曩謨阿引哩夜二合縛路枳帝濕嚩二合囉引野冒地薩 怛嚩野 怛儞也二合他誐誐曩引
체아아나삼모아뎨 아아나미가란뎨일이몌 이마아몌이사바 하
滯誐誐曩三母蘖帝 誐誐曩尾訖囒帝曀爾銘 爾麽惹銘爾娑嚩二合賀


▸ 다음에 보현보살(普賢菩薩)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아 랴― 삼 만다바나라 야 모디사다바 야 다냐― 타 혜바나
曩謨阿去哩野二合三去滿多跋捺囉二合野 冒地薩怛嚩二合野 怛儞也二合他 係跋捺
례 마하바나례 아디바나례 미아다라 자 세마하미아다라 자세
㘑二合摩賀跋捺㘑二合阿底跋捺㘑二合尾誐多囉引惹子攞反細摩賀尾誐多囉引惹細
혜미바디가마 바라나 미슈 타녜사바 하
係縻嚩底羯麽引嚩囉拏鼻聲尾戍引陀甯娑嚩二合賀


▸ 다음에 미륵보살(彌勒菩薩)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아 랴― 매다리 야야 모디사다 바야다냐― 타매다리 매다
曩謨阿引哩野二合昧怛哩二合夜野 冒地薩怛二合嚩野怛儞也二合他昧怛哩二合昧怛
리 매다라마 나세사바 하
哩二合昧怛囉麽引曩細娑嚩二合賀


▸ 다음에 허공장보살(虛空藏菩薩)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아 랴― 가사 야마다예 모디사다바 야다냐― 타아 가사
曩莫阿引哩野二合乞灑二合野麽多裔 冒地薩怛嚩二合野怛儞也二合他阿引乞灑二合
예보아가사 예보아가사 야가마미슈 타녜보사바 하
裔普阿乞灑二合曳普阿乞灑二合野羯麽尾戍引陀甯普娑嚩二合賀


▸ 다음에 무진의보살(無盡意菩薩)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아 랴― 가사 야마다예 모디사다바 야다냐― 타아 가사
曩莫阿引哩野二合乞灑二合野麽多裔 冒地薩怛嚩二合野怛儞也二合他阿引乞灑二合
예보아가사예보아가사예보아가사야갈마미슈 타녜 사바하
裔普阿乞灑曳普阿乞灑曳普阿乞灑野羯麽尾戍引陀甯 娑嚩賀


▸ 다음에 유마힐보살(維摩詰菩薩)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아 랴― 미마라길다예모디사다바 야다냐― 타 길디다살바이
曩莫阿引哩夜二合尾麽攞吉多曳冒地薩怛嚩二合野怛儞也二合他引言底跢薩嚩爾
내라디기디다살바이바아라 가례바아라 바볘바아라 볘나가례사바하
乃囉底吉底哆薩嚩爾嚩曰囉二合迦㘑嚩曰囉二合婆吠嚩曰囉二合陛娜迦㘑娑嚩二合賀


▸ 다음에 제일체장보살(除一切障菩薩)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살바니 바라나 미사캄비넝 모디사다바 야다냐― 타 살바
曩莫薩嚩𩕳引嚩囉拏鼻尾瑟劍鼻抳尼貞反冒地薩怛嚩二合引野怛儞也二合他引薩嚩
바라나 미사캄비야사바 하다도미가야사바 하 미가 미사보타니사
引嚩囉拏鼻尾瑟劍鼻孃娑嚩二合賀馱睹尾迦孃娑嚩二合賀 迷伽重尾娑普吒泥娑
바 하아 바디다가 예사바 하마라나나니사바 하모디잉아나나니사
嚩二合賀阿去嚩止多迦引曳娑嚩二合賀麽攞捺那埿娑嚩二合賀冒地孕誐娜娜埿娑
바 하갈마닐 바 비다가예사바 하일가 라 마 예사바 하유 아
嚩二合賀羯麽儞寧逸反嚩引比多迦曳娑嚩二合賀(耳+壹)迦引囉引麽引曳娑嚩二合賀庾去誐
자 예사바 하살바몯다비색하다 예사바 하마라감몌바우 다 예사
佐引曳娑嚩二合賀薩嚩沒馱毘色訖多引曳娑嚩二合賀沒囉憾銘跛虞上茶引去曳娑
바 하살바달마비색하다 예사바 하살바몯다 비사주다예사바 하일
嚩二合賀薩嚩達摩鼻色訖多引曳娑嚩二合賀薩嚩沒馱 鼻瑟跓跢曳娑嚩二合賀(耳+壹)
가실리아 예사바 하아실릉아 예사바 하아보 다예사바 하아삼 보
迦失𠴊誐引曳娑嚩二合賀阿失陵誐引曳娑嚩二合賀阿步引跢曳娑嚩二合賀阿三去步
다예사바 하살바녹구 바사만니사바 하
引跢曳娑嚩二合賀薩嚩耨軀去引鉢捨滿泥娑嚩二合賀


▸ 다음에 월광동자(月光童子)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로젼나라 바라 바 야구마 라보다야다냐― 타바라 볘바라
曩莫戰捺囉二合鉢囉二合婆引去野矩麽引囉步跢野怛儞也二合他鉢囉二合陛鉢囉二合
바 바디달마미슏 디바마 도몌사바 하
婆去引嚩底達摩尾舜入地婆靺上睹銘娑嚩二合賀引





이때 부처님께서 금강밀적주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이 이 열여덟 대다라니를 7일 7야 동안 염송하는 자가 있다면
그 사람은 과거와 현세에 가진 3업 등의 죄악에서부터 일체제장(一切諸障)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소멸되어
몸과 마음이 청정해지면서 세간에 있는 풍황(風黃)의 질병 및 그 밖의 온갖 병환이 모두 나을 것이다.
일체의 귀신,
포단나귀(布單那鬼)ㆍ전광귀(顚狂鬼)ㆍ야차(夜叉)ㆍ나찰집귀(羅刹執鬼)ㆍ
비사사귀(毘舍闍鬼)ㆍ나기니귀(拏枳儞鬼),
아울러 사람의 정기를 마시는 그 밖의 일체 귀신들이
이 사람에게는 항상 12유순 동안이나 떠나 있게 되고,
그리고 또 굶주림과 전염병이나 다른 병이 함께 떨어져 나가고,
폭풍ㆍ천둥ㆍ번갯불ㆍ벼락의 우환에 의해 손해를 받지 않는다.

만약 남자나 여인의 몸에 재액이 있으면
마땅히 집안에 사리탑과 함께 부처님의 형상을 모시고,
문수사리동자의 상을 그려서 갖가지 향ㆍ침수향(沈水香)ㆍ백교향(白膠香) 등을 태우며,
등을 켜서 꽃을 뿌리고,
최상의 묘과(妙果)와 진수성찬으로 매일 일곱 비구에게 식사공양하면서
이 경전을 서사(書寫)해 수지ㆍ독송하기를 법에 따라 수행해야 한다.

부지런히 마음으로 염송하면서 탑을 돌며 수행하면
가진 바 여러 액환과 그 밖의 재액이 마땅히 모두 사라질 것이다.”




이때 세존께서 다시 금강밀적주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이 문수사리법장 가운데 있는 진실법은 가장 수승한 법으로써 비교할 법이 없다.
능히 중생을 위하여 여의보(如意寶)를 만들며,
능히 모든 국토를 10선도(善道)로 정화시킨다.
만약 국왕이 10선도를 행하는 자라면 국왕이 하는 것은 모두 다 원만하며,
이 팔자대위덕다라니(八字大威德陀羅尼)를 수행하는 자는
곧 지난 과거에 무량백천항하사제불이 설하신 바대로 일체를 옹호하고 10선도를 행하는 국왕이 될 것이니,
뜻대로 수명을 늘리고 복덕의 과보가 비할 데 없이 뛰어남을 얻게 한다.
그리하여 사방의 군사 장비가 모두 다 쉴 만큼 국토는 평온해지고 왕의 소유는 항상 늘어난다.
이 다라니가 유익함은 일체 유정중생을 연민하는 까닭이니,
능히 3악도를 끊으며 능히 일체의 평화로운 법을 짓는다.
마치 현재 세상에 부처님께서 계시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 문수사리보살의 몸은 중생의 이익을 위하는 까닭에
현재 이 몸이 주(呪)의 몸이 되어 능히 일체 마음의 즐거운 일들을 원만하게 한다.
만약 사람이 이 다라니를 잠시 듣고 억념(憶念)하면,
즉시 능히 4중죄(重罪)와 5역죄(逆罪) 등을 소멸할진대 하물며 항상 염송(念誦)이겠는가.”





이때 세존께서 이 말씀을 설하시고 나자 금강주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설하신 팔자대위덕다라니를 구하는 것은 어떤 자가 하는 것입니까?
꼭 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ᖰ 이때 세존께서 금강밀적주에게 말씀하셨다.
“그때는 이제 잘 듣고 잘 들어라.
내가 마땅히 그대를 위해 설할 것이다.
이 팔자명대위덕비밀심다라니(八字名大威德秘密心陀羅尼)는
부처님께서 세상에 머무시는 것과 하나도 다름이 없으니,
능히 일체중생과 더불어 암흑 가운데서 대광명의 등불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다.”ᖱ

이때 여래께서 바로 다라니를 설하셨다.

나모아바리미다 유기냐 나미니실자 야라 졔 나라 야다타 아
曩莫阿跛哩弭跢 庾枳孃二合曩尾𩕳失者二合野囉引惹子禮反奈囉引二合野怛他去蘖
다야나모만조 실리 예구마 라보다야다냐― 타옴악 미 라훔
哆野曩謨曼租子魯反失哩二合曳矩麽引羅步哆野怛儞也二合他唵惡引聲尾引囉吽引
거 자 락
佉上佐上𠸪



이때 세존께서 금강밀적주에게 말씀하셨다.
“이 팔자최승대위덕심진언이 있는 곳은 부처님께서 세상에 계시는 것과 조금도 다름이 없다.
능히 제불의 갖가지 신통력이 나타나 불가사의하면서도 또한 능히 대신통변화를 이루신다.
내가 이제 이 다라니의 적은 공덕과 능력을 개략으로 찬탄하였거니와
내가 자세히 설하자면 무량구지(無量俱胝)ㆍ나유다(那庾多) 백천대겁(百千大劫)을 설해도 다하지 못한다.

금강밀적주여,
이 다라니는 만약 어떤 남자나 여인으로서 공양법을 받들어 섬기는 것을 능히 힘써 하지 못하는 자가
설사 세파에 부대끼는 재가생활의 갖가지 가업을 단지 능히 잊지 않고 기억해서
때에 따라 염송만 하더라도
공양이 많든 적든 간에 분수대로 빠짐이 없이 성취를 얻을 것이다.
그러나 오로지 지극한 마음이 아니거나 바른 신심이 아니면 안 된다.

대승보리심을 발하지 않으면
삼보를 비방하고 불선심(不善心)을 일으켜 행하면서 모든 악업을 행하게 된다.
이러한 사람은 일체 작은 법조차 오히려 성취하지 못할진대
하물며 대법을 능히 성취하겠는가?”


이때 부처님께서 금강밀적주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이 능히 이 다라니를 염송하는데
한 번이면 곧 스스로를 호신(護身)하며,
두 번이면 동행한 자를 호신하며,
세 번이면 곧 결계를 지어 호신[結界護身]하니,
이는 10지에 머무는 보살도 초월할 수 없거니와 하물며 다른 작은 부류의 중생들이겠느냐?
네 번을 염송하면 곧 큰집과 작은 집을 합해 옹호를 얻고,
다섯 번이면 능히 일체 권속을 옹호하며,
여섯 번이면 능히 일체성읍(城邑)과 촌방(村坊) 등을 옹호하며,
일곱 번을 염송하면 곧 능히 일체중생을 옹호한다.
만약 의상을 입으려 할 때에 마땅히 일곱 번을 염송하고 가지(加持)하면 능히 일체의 나쁜 독과 온갖 재난을 없앤다.
만약 손을 씻거나 세수할 때에 마땅히 물에 일곱 번을 가지하면 능히 뭇 사람들이 존귀하게 추앙하는 마음을 내리니,
온갖 악귀신이 마땅히 모두 항복할 것이며,
일체의 모든 사람들은 더욱 공경하고 존중하면서 그들의 악심을 버리고 환희심을 내게 된다.
만약 어떤 이가 신체질환으로 각 마디마다 동통(疼痛)이 있으며,
따뜻한 물에 백팔 번 가지하고 목욕하면 바로 낫는다.
만약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물 한 국자에 일곱 번 가지하고 마시면 몸이 가진 바 정보(正報)가 모두 소멸하리니,
하물며 어찌 재액이 없는 자에 있어서랴.
그리고 모든 삼업 또한 사라지고 아울러 수명이 장수함을 얻는다.
만약 음식에 일곱 번을 가지하고 먹는다면 일체의 모든 독이 해치지 못한다.
만약 악인을 보거나 원한 있는 집을 보고 마땅히 이 진언을 염송하면 원한 있는 집의 나쁜 마음을 일으킨 자가 마땅히 스스로 항복하여 성내는 마음을 버리고 자심의 모습으로 대한다.
공포가 있는 곳에서 마땅히 지극한 마음으로 이 진언을 염송하면 바로 무서움이 없어진다.
만약 누우려 할 때에는 이 진언을 백팔 번 염송하면 바로 좋은 꿈을 얻어서 미리 선과 악의 일을 안다.
만약 갖가지 학질병을 앓는 사람이 있다면 지송인이 학질 환자의 얼굴을 보고 팔자진언을 절실히 천팔 번 염송하면 곧 나을 것이다.
만약 전진(戰陣)에 들 때 우황(牛黃)으로 이 진언을 종이 위에 써서 몸에 지니면 일체의 칼ㆍ화살ㆍ창ㆍ도끼 등이 해치지 못한다.
만약 전쟁터에 입진할 때 문수사리동자상과 진언을 그려서 코끼리와 말의 위에 안치하고 최전선에서 선봉으로 인솔하면
모든 적군들이 해치지 못하며 자연히 물러간다.
그 화상은 동자의 모습으로 금색의 공작에 올라 탄 것인데 이를 본 적들은 모두 다 물러간다.
만약 항상 염송하면 5역죄와 4중죄 등도 모두 소멸하면서 항시 문수보살을 친견하리니,
행ㆍ주ㆍ좌ㆍ와에 늘 모름지기 염송하면서 억지(憶持)하여 잊지 말 것이다.
염송할 때마다 백판 번씩해서 단절되지 않게 하면 항상 일체 중생의 귀의와 조복을 얻을 것이다.
만약 머리털에 일곱 번을 가지하면 일체 중생으로서 보는 자는 모두 다 항복하고 악인은 물러간다.
만약 매일 세 때에 한 때마다 백팔 번씩 능히 염송하면 지은 바가 뜻에 따르고 구하는 바가 뜻과 같아서
여러 소원이 모두 마음대로 얻어지니,
일체가 다 원만구족해지고 큰 부귀를 얻어서 행하는 바가 자유롭게 된다.
명이 다할 때에 임해서는 보문삼매(普門三昧)를 얻고,
문수사리보살을 친견하게 될 것이다.”




이때 부처님께서 금강밀적주보살에게 고하였다.
“선남자여,
이 문수사리다라니는 만약 국왕ㆍ왕자ㆍ비후(妃后)ㆍ공주 및 모든 관리와 귀족이 능히 써서 저택 안에 붙인다면
크게 부귀하게 되고 온갖 재난이 다 소멸된다.
아울러 구하는 바 모든 소원을 다 원만하게 얻으며,
항상 선신이 둘러싸서 가호하고 귀마(鬼魔)가 다가오거나,
번거롭게 하거나,
고뇌토록 하지 못한다.”



이때 부처님께서 다시 밀적주에게 말씀하셨다.
“이 비밀다라니는 불가사의하며 제불의 위덕(威德) 역시 불가사의하다.”


이때 석가모니여래께서 다시금 금강밀적주에게 말씀하셨다.
“또한 이 팔자비밀위덕대다라니는 화상법(畫像法)이 있으니,
일체의 십선을 수행하는 여러 나라 왕들에게 이익을 준다.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이 이 다라니를 수지하면 약간만 공부하더라도 큰 보호를 얻으며,
다시 능히 제왕자ㆍ비후ㆍ궁인ㆍ채녀(婇女)ㆍ백료보상(百寮輔相) 및 제사녀(諸士女),
아울러 국사(國士)를 옹호하고 일체인민이 소유한 전택(田宅)이 가호되어서 이러한 것들이 모두 다 안락할 것이다.
무릇 이 화상(畫像)은 만약 어떤 이가 능히 소재처에 안치할 수 있다면
왕난(王難)ㆍ도적의 난ㆍ수난(水難)ㆍ화난(火難)ㆍ도병겁난(刀兵劫難) 및 여러 재난의 와중에서도 모두 소멸할 수 있고,
나아가 때 아닌 역병(疫病)과 가뭄ㆍ장마의 부조(不調)와 충해(蟲害)ㆍ상해(霜害) 등의 손해가 다 제거되며,
항상 때에 맞추어 용왕이 비를 내려서 벼농사가 잘 익고 국민이 편안해서 온갖 재난이 없을 것이다.”






이때 금강밀적주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설하신 광대화상법(廣大畫像法) 등을 구하는 자는 마땅히 어떻게 작법하는지 설해 주시옵소서.”

그러자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무릇 상을 그리려면 먼저 상급의 섬세한 백첩포(白疊布:최고급의 가는 배)를 구한 다음
마땅히 일월(日月)ㆍ길수(吉宿)ㆍ양요(良曜)ㆍ태백(太白)을 차례로 간택하라.
바로 다음에 좋은 각분(刻分)의 길상시(吉祥時)를 간택한 후에 상을 그리되,
향탕으로 쓸고 닦은 다음 소똥을 가지고 그 땅바닥에 바른 다음 청정한 곳에서 그린다.
그리고 여러 번기(幡旗)와 일산(日傘)을 걸고 용뇌향(龍腦香) 등을 사루어서 진수성찬으로 공양한다.
그 백첩(白疊)은 모름지기 너비가 8주(肘:二尺),
길이가 12주이다.
먼저 중앙에 석가모니불을 그리되 7보 연화좌에 앉으신 설법 모습과 같게 하고,
부처님 오른편에 문수사리를 그리되 보관을 머리에 쓴 동자의 모습과 같게 한다.
목에 영락을 걸쳐 갖가지 장엄을 하고,
몸은 울금색(鬱金色)과 같고,
얼굴 모습은 밝고 기쁜 표정으로 여래를 우러른다.
그 다음 오른편에 관자재보살을 그리며,
다음은 보현보살ㆍ허공장(虛空藏)보살ㆍ무진의(無盡意)보살을 그린다.
다음으로 석가모니불 왼편에 미륵보살을 그리며,
다음 그림은 무구칭(無垢稱)보살,
다음 그림은 제일체장(除一切障)보살,
다음 그림은 월광동자(月光童子),
다음 그림은 금강장(金剛藏)보살 등이다.
각기 7보 연화좌 위에 계시며,
반드시 다 본래 형상 내지 손에 쥔 모습을 그리되 본래의 법대로 그려 빠트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또다시 석가여래 위로는 7불(佛)을 그리니,
이른바 광대지심심뢰음왕(廣大智甚深雷音王)여래ㆍ제일체장(除一切障)여래ㆍ아미타여래ㆍ공덕처(功德處)여래ㆍ보향(普香)여래ㆍ난승용뢰음행(難勝勇雷音行)여래ㆍ심부동(心不動)여래이다.
이 7불은 다 반드시 순서대로 그린다.
그 몸은 다 금색으로 짓고 각기 설법상과 같게 한다.
그 화상 위쪽의 양 구석은 각기 한 천선(天仙)을 그리되 화만(花鬘)을 머리에 쓰며,
각각의 한 손은 꽃을 들고 한 손은 꽃을 날린다.
몸의 반신은 구름 속에 가려지되,
형모는 단정하고 갖가지 7보와 영락으로 그 몸을 장식한다.
석가모니불 연화 아래에는 두 용왕을 그리되,
하나는 난타(難陀)용왕이고,
다른 하나는 우파난타(憂波難陀)용왕으로 두 용왕은 함께 무열뇌지(無熱惱池) 가운데에 있으며,
반신(半身)이 나와 있다.
손으로는 같이 석가여래께서 앉으신 연화경대(蓮花莖台)를 붙잡고서 진중(珍重)하게 힘을 쓰는 자세를 짓고 있다.
그 용왕은 모두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는데,
머리 위로는 각각 일곱 개의 뱀머리가 그려져 있고,
머리는 모두 백색이며,
몸은 사람의 형상이다.
그리고 갖가지 종류의 보배로 몸을 장엄하면서 다 여래를 우러른다.
문수사리 아래는 야만덕가분노왕(野漫德迦忿怒王)을 그리며,
문수보살을 올려 보게 한다.
모습은 가르침을 받는 자세이다.
미륵보살 아래는 진언수행자[持明人]를 그리는데,
본 모습은 손에 향로를 들고 오른쪽 무릎을 꿇어앉고,
세존을 우러르며 청법하는 자세와 같다.
화상(畫像)의 네 변에는 용화(龍花)와 여러 묘화(妙花)를 산화(散花)하고,
아래 왼편은 범천왕(梵天王)ㆍ마혜수라천(魔醯首羅天)ㆍ사천왕천(四天王天)을 그리며,
다음에 네 아소라왕(阿素羅王)을 그리고,
다음은 네 집귀신왕(執鬼神王)을 그린다.
오른편은 나라연천ㆍ제석천ㆍ사천왕천을 그리며,
다음 네 아소라왕을 그리고,
다음에 네 집신왕(執神王)을 그린다.
이상은 각각 본래의 모습에 따른다.
마땅히 다 기장(器仗)을 쥐고 있는데 착오가 없어야 하고,
다음 아홉 집신(執神)을 그리되 그 몸의 절반은 보이지 않고 부처님을 향해 합장해서 여래 모습을 본다.”
이 상들을 설하여 마치신 뒤에 여래께서는 문득 찬송하시며 게송을 설하셨다.

이 묘한 화상법은
가장 수승한 공덕이라서
옛적에 모든 여래께서
널리 부사의라고 찬양하셨네.

내 이제 적은 말로
이 부사의를 설하리니
여러 지자(智者)들이
일념심(一念心)을 일으켜서

법 따라 이 상(像)을 그리면
무량한 복덕을 얻을지니
공양하고 공경해서
구지겁(俱胝劫)을 살고 지고.

4중죄(重罪)와 5역죄(逆罪) 등
극심한 여러 악업 등도
이 상(像)을 염(念)한 공력(功力)에
찰나 사이 소멸하네.

세간 속 살아가는
삼악육취(三惡六趣) 중생들이
삼보를 믿지 않고
항상 선법을 파계하며
불법을 비방하고 훼손하니
모든 죄업 겁이 없네.

생사 중 업장 따라
흑암(黑暗) 진창 속에 살면서
무량겁 지나오며
윤회전생 고통 받네.

만약 이 화상을 만나
보리심을 일으켜서
희열로 잠깐 보는
적은 찰나 일지라도

마음이 안정되어
일심으로 우러르면
이 여러 악업들도
일체가 소멸되네.

무량한 과복 얻으니
어찌 선업을 아니 행할 것인가.
청정과(淸淨果) 잘 닦고
묘상호(妙相好)를 다시 더해

보살행 구족해서
널리 유정들 위한다.
선행의 정근(精勤)으로
존중하고 공경해서

과거세 일체제불
현재 미래 제불에게
구지겁 동안
널리 일심으로 공양해야 한다.

다라니 염송하며
이 화상께 기원하면
그들이 과보 얻되
복덕 말로 다 못하며

항하의 모래
설사 그 수 알지라도
여기의 복덕의 힘은
그 수량을 알 수 없네.

그러한 모래 수와 같은 제불
성문과 연각과
아울러 제보살중
제현성과 팔부중

여러 겁 동안 부지런히 공양하나
이 화상을 한 번 보면
그 복덕은 그보다 많네.
이 경전 수지하면

마땅하게 공경 받으니
찬탄하며 공양한 자와
권청(勸請)하는 여러 사람
수희심(隨喜心) 같이 내며

마땅히 늘상 잊지 않네.
이런 이에겐 제법과
여러 다라니
결정코 다 성취하리.

세상에 진언을 권해
나머지 부법(部法)과 함께 하고
만약에 이 상 앞에
일심으로 다른 마음 없이
우러러 공경내면
실지성취(悉地成就) 틀림없네.






이때 세존께서 다시 금강밀적주에게 말씀하셨다.
“이 팔자대위덕다라니법 가운데 가장 수승하고 불가사의한 비밀 법단(法壇)이 있으니,
제법 가운데에서도 가장 수승하다.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으로서 능히 법에 의해 수지ㆍ독송하고 서사하고 수행하는 자는
현세에 일체의 길상(吉祥)을 성취하고,
모든 일이 원만해서 소원이 허황되게 버려지지 않으며,
수명이 연장되고 많은 사람들이 공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내고,
명을 마칠 때에는 여러 부처님 전에 나며,
만약 천인 가운데 나면 존귀한 부자로 큰 부족을 이룰 것이다.”



이때 금강밀적주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 법 가운데 설하시는 비밀만다라법을 구하는 자는 그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오로지 여래께 원하오니,
나와 미래 중생을 널리 위하여 이 수행에 의해 진로(塵勞)를 벗게 해주소서.”


이때 세존께서 금강밀적주보살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구나.
선남자여,
그대는 이제 잘 들으라.
마땅히 그대를 위해 설하겠다.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으로서 공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내서 이 만다라법을 작법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수승하고 청정하여 성취할 만한 땅을 간택하라.
그곳에 땅을 깊이 파서 기와ㆍ자갈ㆍ모래ㆍ돌ㆍ가시덤불ㆍ머리털ㆍ재ㆍ숯,
기타 잡되고 더러운 물건 등을 제거하라.
그런 후에 그곳에 사방을 측량하여 8주(肘) 혹은 4주로 채워 만들되,
좋고 깨끗한 흙으로 견실하게 짓고 평평하게 고른다.
쇠똥과 향 등으로 법에 따라 바르고 다듬는다.
그 만다라는 삼중계(三重界)의 원(院)을 만들어 모두 오색으로 그린다.
선명하면서도 곱고 밝으면서도 깨끗하게 해서 어둡고 희미해서는 안 된다.
장소가 넓든 좁든 간에 무릇 화단법(畫壇法)은 모두 동쪽을 첫머리로 해서 오정인(五頂印)을 그린다.
다음에 우발라화인(憂鉢羅花印)을 그리며,
다음에 아인(牙印)을 그리고,
다음은 문수동자면인(文殊童子面印)을 그리며,
다음은 삭인(槊印)을 그린다.
이러한 인(印) 등은 만다라 안에 동쪽 면을 그리고 나서 다음에 연화인(蓮華印)을 그리며,
다음은 우발라화인을 그리고,
다음은 당인(幢印),
다음은 번인(幡印),
다음은 산개인(傘蓋印),
다음은 오두문(烏頭門)을 그리고,
다음은 차락인(車輅印),
다음은 백상(白象),
다음은 말,
다음은 봉우(峰牛),
다음은 수우(水牛),
다음은 가반실사박(迦半悉娑縛)길상인,
다음은 공작인,
다음은 고양(羖羊:검은 암양),
다음은 백양(白羊),
다음은 사람,
다음은 동남(童男)이다.
이상의 인(印) 등은 반드시 문 밖의 차례대로 분명히 그리며,
삼중 만다라 밖의 외원(外院)은 다시금 야차 대장을 그린다.

동마니바나라 대장 남보나 바나라 대장차화미로박가사 미
東摩尼拔娜羅二合大將號寶賢南布拏滿賢拔娜囉二合大將次畫尾嚕博乞叉西方神微
시라바나
瑟囉嚩拏梵名北方神


일체제천신(一切諸天神)ㆍ일월칠성(日月七星)ㆍ이십팔수(二十八宿)와
부처님을 모시는 시자 하리디모신(訶哩底母神)의 만다라법은
만약 왕을 위해 작법하는 자는 집안에서 만들고,
만약 코끼리[象]를 구하려 하면 상방(象坊)에서 작법하며,
만약 말을 구하려 하면 마방(馬坊)에서 짓는다.
만약 독사에게 물렸다면 큰 못가나 혹은 용이 있을 곳을 알아서 작법하고,
만일 하루ㆍ이틀ㆍ사흘,
내지 7일의 학질병이라면 마땅히 머물고 있는 마을 집 근처 남쪽 양지에서 작법하며,
만약 귀매(鬼魅)나 나차(羅叉)가 붙은 피해라면 마땅히 빈방이나 또는 공동묘지 주변에서 짓고,
만약 비사사(毘舍闍) 귀신이 붙은 것이면 마땅히 아주까리 나무[草麻樹] 밑에서 만들며,
만약 일체의 귀신 및 여러 집착귀신이 붙은 것이라면 마땅히 죽은 사람의 방 안에서,
혹은 갓 태어난 어린애의 방 안에서 작법한다.
만약 여러 가지 독의 피해를 입은 자에게 꼭 이 팔자진언으로 물에 일곱 번 가지하여 마시게 하면 그 독이 곧 없어진다.
만약 축생이 전염병에 걸리면 마땅히 과일나무 아래에서 작법하며,
만약 벼농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자는 마땅히 뜰 안에서 작법하며,
만약 부인병이나 온갖 악성 질병이 있거나 혹은 가루라ㆍ건달바 등의 귀신이 씌웠으면
그 몸을 거둬들이고 그 정기(精氣)를 마셔서 여러 병진(病疹)을 고칠 일이니,
마땅히 강가나 혹은 산봉우리에서 작법할 것이며,
또한 일체병이나 나기니귀(拏枳儞鬼)가 붙었으면 한가하고 정결한 곳이나 흐르는 물가에서 작법한다.
이와 같은 법칙은 마땅히 한낮이나 또는 야반에 작법하며,
만다라를 제거하려 할 때에는 먼저 팔자진언을 염송하고 제거한다.
그 만다라의 내용물을 마땅히 흐르는 물속으로 보내거나 또는 가난한 아이들에게 보시하면
구하는 모든 일이 함께 얻어져 원만할 것이다.”






이때 세존께서 게송을 설하셨다.

위대한 대다라니
그 위력 다 말 못하니
사람이 늘 수지하면
일체병을 다 없애고

지은 바 여러 가지 일과
일체가 다 원만하고
그 위에 장수까지 누린다네.

만다라단(漫茶羅壇) 보게 되면
모든 죄가 마땅히 소멸하고
세간의 즐거움을 구한다면
부귀와 자재력(自在力)을 얻네.

또 세간에 집착 없어
생사 벗기를 구하면
모든 고해 뛰어넘고
보리행을 배워서

모든 마군을 항복받는다.
이 단(壇)에 드는 이는
반드시 이런 복을 받네.

이러한 대비밀법
법 믿는 왕 위함이니
정사를 평등하게 집행해서
마땅히 널리 설할지라.

신행이 없는 악인
설사 진귀한 보배 있다 해도
그 가치는 대천(大千)이요
혹은 삼천계(三千界)일 뿐이라.
그러한 보배 가지곤
감히 말로 할 수 없네.

이때 석가모니불께서 다시 금강밀적주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이 팔자다라니인은 대정진이라 이름한다.
능히 일체 의요(意樂)를 속히 원만케 하고,
능히 일체의 길상(吉祥)을 증장케 해서 모든 일마다 성취케 한다.”










금강밀적주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그 인(印)은 어떠한 것이옵니까?
오로지 여래께 원하오니 저를 위해 설해 주옵소서.”


이때 세존께서 금강밀적주에게 말씀하셨다.
“무릇 결인을 지으려면 먼저 반드시 깨끗한 물로 세수한다.
백단향(白檀香)ㆍ울금향(鬱金香)ㆍ용뇌향(龍腦香)ㆍ침수향(沆水香) 및
여러 최상품의 묘하고 좋은 향을 쓰되 돌 위에 물로 갈아 섞어서 쓴다.
손에 발라 비벼서 향이 살에 배이게 해서 깨끗하게 한다.
그리하여 바로 소원을 자세히 말하고 여러 부처님께 정례해야 한다.이 사명(使名)을 작법한다.
사라왕불(婆羅王佛)인 사례나라라아(娑引禮捺囉囉引惹)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개부화왕불(敬禮開敷花王佛)인 삼구소미다(三矩蘇上弭多)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보당불(寶幢佛)인 라다나계도(羅怛曩計都)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인 아미다바야(阿弭跢婆去野)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무량수지불(無量壽智佛)인 아미다유기냐나(阿弭跢庾抧孃曩)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산왕불(山王佛)인 세례나라아(勢禮奈囉惹)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작일광불(作日光佛)인 니붕가라(儞崩去迦囉)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극안은불(極安隱佛)인 소가사마(蘇上乞史麽)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선안불(善眼佛)인 소네다라(蘇上甯怛囉)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법당불(法幢佛)인 달마계도(達麽計都)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광만불(光鬘佛)인 부계바마리(不(口+體)婆去麽引里)에게 공경으로 예를 올립니다.
이들 제불은 최대로 수승해서 무량한 제불과 함께 마땅히 정례해야 하며,
염송을 마치면 곧 대정진수인(大精進手印)을 결인한다.
이 결인은 양 손의 여덟 손가락을 안으로 깍지 껴서 다 손바닥에 두며,
양 엄지를 약간 굽혀서 서로 같이 양 집게손가락 위를 누른다.
이를 대정진인(大精進印)이라고 한다.
이 결인은 일체제불이 설한 것이며,
그 진언이 곧 팔자진언이다.


다음에 여의보인(如意寶印)을 설한다.
양 손을 서로 깍지 끼고 양 집게손가락을 세워 약간 굽히면서 손끝을 서로 댄다.
양 엄지손가락은 손바닥 안에 넣고 서로 걸되 오른쪽이 위가 된다.
이를 대정진여의보인(大精進如意寶印)이라 한다.
대정진여의보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뎨조 아바 라살바라타 사 타가싣댜― 싣댜― 진다마니라
唵帝祖子魯反入嚩二合羅薩嚩囉他二合娑去引陀迦悉地也二合悉地也二合進跢麽抳囉
다나 훔
怛曩二合吽

이 진언과 계인을 맺고 능히 일체의 사업을 널리 짓는다.
만약 몸 위에 장엄하고자 옷을 입을 때 옷에 일곱 번 가지하고 입으면 호신(護身)이 되어 늘 뭇 사람의 공경을 받는다.
만약 군진(軍陣)에 들어가 전투할 때 소유한 장비에 모두 천팔 번을 가지하여 몸에 지니면 곧 항복을 받으며,
그 밖의 적병은 자연히 물러간다.
만약 일체의 원적(怨敵)을 항복 받고자 진언으로 옷에 가지하고 입으면 바로 항복을 받는다.
또한 법에 주옥,
또는 녹옥(綠玉),
또는 금ㆍ은,
또는 여러 가지 보석을 백팔 번 가지해서 동자 형상을 조각해 당기(幢旗) 위에 놓거나,
또는 몸에 두거나,
또는 말 위에 안치하여 군진에 들어서 삼군(三軍:中軍ㆍ左軍ㆍ右軍) 앞에 나아가면 적들이 멀리서 보고 저절로 항복한다.
이와 같은 법이 무량무변하여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다.
이 두 가지 계인을 반드시 가르침에 따라 청결히 지니면 장명보(長命報)를 얻고 일체의 병을 제거한다.
일체의 마와 빈나야가(頻那夜迦) 악귀를 깨트리며,
온갖 악인 역시 여러 장난을 치지 못한다.
항상 일체 성중(聖衆)과 주신(呪神)이 나타나서 구하고 원하는 뜻을 속히 얻어 성취케 하며,
항상 일체제불ㆍ보살이 문수사리동자와 더불어 은연중의 기호로 도와서 속히 친구가 되게 하고,
이어 불퇴전지에 이르러 보리를 속히 증득케 한다.”
이때 금강장보살(金剛藏菩薩)이 오른편 어깨를 걷어 올리고
오른편 무릎을 꿇고 합장하면서 몸을 굽혀 석가여래께 이와 같이 아뢰었다.
“참으로 희유하며 무척 기이하고 특이하옵니다.
이러한 대다라니 법장이 이제 섬부주(贍部洲) 가운데 널리 행해지고 유통되면
제국의 왕과 소왕ㆍ대신 아울러 여러 인민을 위하여 이익을 널리 설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는 어떠한 공덕력이 있으며 능히 어떠한 일을 짓습니까?
만약 선남자나 선여인이 수지ㆍ독송ㆍ서사ㆍ사유하여 타인을 위해 설한다면
어떠한 복덕을 얻나이까?
오로지 여래께 원하오니 저를 위해 설해 주시옵소서.”



이때 세존께서 금강밀적주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선남자ㆍ선여인ㆍ국왕ㆍ왕자 아울러
일체 유정이 이 다라니 법요를 듣고 수지ㆍ독송ㆍ서사ㆍ억념하여 스스로 짓거나
또는 타인에게 권하거나 또는 기쁜 마음을 내거나,
또는 널리 타인을 위해 그 공덕을 찬탄하고 찬송하면
이와 같은 설법을 들은 사람은 반드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빨리 증득할 것이며 다시는 퇴전치 않을 것이다.

이 다라니를 행하는 곳은 마땅히 문수사리보살이 알고서 그곳에 있으면서 이 법을 펼치며,
보살ㆍ성문ㆍ연각과 고행대선(苦行大仙),
아울러 지명선(持明仙) 등과 천ㆍ용ㆍ야차ㆍ건달바ㆍ아수라ㆍ긴나라ㆍ마호락가ㆍ인ㆍ비인 등이
그 가운데 머물러 살면서 항상 마땅히 위요하고 찬탄하며 이 경을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한다.



밀적주여,
이 다라니경의 이름을 여래법장이라 하나니,
만일 선남자나 선여인이 수지ㆍ독송ㆍ서사ㆍ존중ㆍ찬탄과
각종 향ㆍ꽃ㆍ바르는 향[塗香]ㆍ가루향[末香]ㆍ
일산ㆍ당번(幢幡)ㆍ종고(鍾鼓)ㆍ나경(螺磬)과
갖가지 미묘한 음성ㆍ가영(歌詠)ㆍ찬패(讚唄)와
상품의 묘한 옷을 공양하고 공경하는 자는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현세에서 열 종류의 과보를 얻을 것이다.
무엇이 열 종류인가?
첫째 나라 안으로는 영원히 타방의 원적이 침략해서 괴롭게 하지 못하는 것이며,
둘째 일월성신(日月星辰)과 이십팔수가 온갖 악한 변괴로 재환(災患)을 일으키지 아니하는 것이며,
셋째 나라 안에 큰 재액이 일어나서 악귀신들이 횡행하며 역장(疫障)을 내지 아니하며,
넷째 풍(風)ㆍ화(火) 등의 재난이 일어나지 아니하는 것이며,
다섯째 영원히 일체의 원가(怨家)가 없어 편안해지는 것이며,
여섯째 여러 병이 닥쳐오지 아니하는 것이며,
일곱째 비명횡사가 몸에 붙지 아니하는 것이며,
여덟째 때 아닌 돌풍이나 폭우로 손실을 입지 아니하는 것이며,
아홉째 가뭄이나 장마가 부조화(不調和)하지 아니하는 것이며,
열째 호랑이ㆍ독충ㆍ짐승 등 온갖 악한 잡독(雜毒)으로 손해 입지 못하는 것이다.
선남자여,
이 경이 있는 곳과 사람들이 염송하는 곳에서는 마땅히 위와 같은 열 종류의 과보를 얻게 된다.”





이때 세존께서 여러 대중을 위해 거듭 게송을 설하셨다.

공양해 세상을 구제함은
이 법장이 최승이라
수지하고 독송하면
그 속에 문수설법 있네.

그들이 뜻에 따라
큰 부귀와 풍족한 재물을 얻어
명성은 시방 가득하고
원만복덕 구족하네.

어떤 이 이 경(經) 안의
한 진언만 염송해도
불공과(不空果)를 바로 얻어
길상한 여러 원을 원만히 성취하네.

만약에 여러 국왕이
통솔(統帥)하여 전쟁하고자 하면
서사한 이 다라니를
머리 위에 모시고

마음껏 억념하면
원적(怨敵)의 해 끼침 하나 없고
일체의 칼ㆍ창과
화살도 그 몸에는 미치지 못하네.

군진에 들게 되면
이 문수의 상을 그리고
공작이 위에 탄 모습을
깃발 위에 모시거나

사람으로 하여금 가지고 가게 하면
여러 적군 멀리서 보고는
자연스럽게 당장 물러가서 흩어지네.

또 금은 등으로
동자상을 만들어서
갖가지 묘하게 장엄하고
깃발 위에 모시고

전진(戰陣) 속으로 가지고 가
삼군(三軍) 앞에 나아가면
여러 적군 멀리서 보고
때에 응해 물러가서 흩어지거나
모두가 마음 바꿔
찾아와서 항복하네.

백성ㆍ왕ㆍ인비인과
여러 천신과 신선 등의 유와
야차와 나찰
건달바ㆍ긴나라

포단나(布單那)ㆍ갈타(羯吒)
귀자모신(鬼母母神)과 용신
독충ㆍ이리ㆍ호랑이ㆍ표범
사자들과 코끼리들
일체의 악독한 금수들
보는 대로 돌아와 복종하네.

이때 세존께서 금강밀적주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제불위덕과 제보살의 신통변화가 이처럼 위력이 불가사의하며,
이 법보장(法寶藏) 역시 불가사의하다.
이런 때문에 금강주야,
항상 반드시 정근하고 공경하며 억념하라.

나아가 국왕ㆍ백성ㆍ백관ㆍ필추(苾蒭)ㆍ필추니ㆍ오바색가(烏波索迦)ㆍ오바사가(烏波私迦)와 제법사(諸法師)들도
항시 모름지기 억념하되 만나기 어려움을 깊이 생각할지어다.
이 다라니 법보공덕이야말로 불가사의하다.


이 법을 일체중생과 더불어 널리 행하고 유통할지니,
나라에서 나라로 전하고,
나아가 촌방(村坊)에 이르도록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은 보내 주고 전해 받게 하라.
대중 가운데에서는 반드시 꼭 공양하고 공경ㆍ존중해서 타인을 위해 연설하고,
타인에게 포교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수지ㆍ독송케 할 것이다.
만약 능히 이와 같이 한다면 얻게 되는 복의 무량함은 말로 다할 수 없다.
이어 타국의 국왕,
아울러 선인이 듣고서 대승의 수행과 선사(善事)를 사랑하고 좋아하면,
또한 반드시 그들에게 가서 법에 따라 수지하고 서사ㆍ독송하도록 권해야 한다.
만약 일체제처(一切諸處)를 옹호하여 결계(結界)하려면,
또한 모름지기 이 다라니를 응용해야 한다.
만약 어떤 법사가 이 다라니경을 수지ㆍ독송하는 자가 있다면,
항상 모름지기 공경해서 마땅히 부처님 공경하듯이 해야 한다.
그리하면 마땅히 의복ㆍ와구ㆍ음식ㆍ탕약 내지 사사(四事)가 적지 않게 모두 다 충족될 것이다.
법사가 있는 곳에는 크게 존중해서 진귀한 공경심을 내고,
마땅히 광대한 부사의심을 일으킬 것이다.


밀적주여,
만약 어떤 사람이 이 『보장경(寶藏經)』을 듣고서도
능히 수지ㆍ독송ㆍ서사하거나 타인을 위해 연설치 않고 타인이 알도록 유전(流傳)하지 못하면
다시는 이 다라니를 수지한 법사에게 공경과 공양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아사리(阿闍梨)도 공경하지 않으면 무상보리심을 발심하지 못하며,
또다시 의심을 내어 믿지 않는 자가 된다.
이와 같은 무리들은 마땅히 큰 죄를 얻으리니,
4중죄와 5역죄 등을 범한 것과 다름이 없다.
일체제불과 제보살은 항상 마땅히 사심(捨心)과 이생(離生)으로 여러 난(難)을 구호한다.


밀적주여,
후말세에 만약 어떤 선남자나 선여인이 이 경을 비방하고 거친 말을 내서
이 경은 법이 아니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 사람은 불법의 원적(怨敵)으로 임종 시에는 결정코 아비지옥(阿毘地獄)에 떨어질 것이요,
일체제불ㆍ보살도 마땅히 다 멀리 떠날 것이다.”



이때 금강밀적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서 설하시는 이 다라니법을 다 듣길 마치자
곧 불전에서 뛸 듯이 기뻐하며 세존께 정례하고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유정에게 큰 이익 주는
이 최승법 설하니
또한 나에게도 이익 되고
모든 중생들에게도 이익 되네.

큰 안락을 얻게 하시는
여래 최승존께서
모든 부처님의 덕을 칭찬하시고
일체의 진언의(眞言義)로
능히 부지런히 수행하게 하시니
드물고 드문 일이로다.

중생을 이롭게 하는 설법에
나 이제 정례(頂禮)하고
최승의 대보살도
정대(頂戴)하여 수행하네.


이때 석가여래께서 금강밀적주보살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그대는 이제 모든 유정들을 능히 섭화하여 큰 이익을 지었구나.
밀적주여,
내 이제 이 법을 문수사리법왕자 손에 부촉하노니
후말세 섬부주에서 널리 유정들을 위해 전하여 유포해야 한다.”


이때 문수사리동자가 바로 불전에서 뛸 듯이 기뻐하면서
밝은 표정으로 미소를 띠며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제 여래의 은혜를 입어 대중 가운데서 저에게 부촉하시니,
마땅히 저는 수지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열반에 드신 후 미래세에는
제가 모든 중생들이 가르침에 의하여 수지하도록 널리 행하고 유포해서 단절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세존께서 이 법을 설하실 때 무량무변의 모든 중생들이 이 법을 들은 연고로
다 모든 근심과 고통을 벗어날 것이며,
무량한 중생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할 것입니다.


이때 세존께서 이 경을 설해 마치시니 문수사리보살과 금강밀적보살,
아울러 제천 등과 용신ㆍ팔부의 일체대중이 함께 같은 소리로 아주 드문 일이라고 찬탄하였으며,
부처님 발에 정례하고 뛸 듯이 기뻐하면서 한 마음으로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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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rico Macias - Aux Talons De Ses Soul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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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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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ed--불설문수사리법보장다라니경_K0435_T1185.txt ☞법보장
sfd8--불교경율논코너sp_2564_05.txt ☞◆vqli3648
불기2564-05-24
θθ






■ 퀴즈
다음에 해당하는 단어?
아미타불의 구제를 믿고 극락정토에 왕생하여 아미타불을 뵙고 여러 성인들과 사귀는 동시에 다시 사바 세계에 와서 다른 중생들을 교화 구제하기를 설하는 가르침.

답 후보
● 정토교(淨土敎)
제바(提婆)
제삼능변(第三能變)

제육천(第六天)
제일의실단(第一義悉壇)
제행(諸行)
조계종(曹溪宗)


ॐ मणि पद्मे 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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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Marie Myriam - Nostal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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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eng] śikṣaṇa $ 범어 education
[pali-chn] kusala dhamma 淸白法
[pal-eng] tapana $ 팔리어 nt.shining; brightness.taapana (nt.) scorching; self-mortification; tormenting.
[Eng-Ch-Eng] 天鼓雷音 【參照: 天鼓雷音佛】
[Muller-jpn-Eng] 地論宗 チロンシュウ (school) Stages Sect
[Glossary_of_Buddhism-Eng] DHARMA MASTER
[fra-eng] cinquante $ 불어 fifty

■ 다라니퀴즈

자비주 67 번째는?
성관자재보살 명호 37 번째는?




67
만약 모든 중생을 위해서
그 괴로움과 어려움을 건져주며
여법하게 외우고 지니는 이는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대비를 갖춘 자라,
오래지 않아 부처님이 될 것이며
보게 되는 모든 중생이
이 주문을 외우게 하고
귀로 듣게 하여서
깨달음[菩提]의 원인(因)을 만들어 준다면
이 사람의 공덕은
무량하고 끝이 없어
찬탄하여도 다할 수 없나니라.
● 사바하 娑婆訶<六十七> s vā hā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


37
건자나 나리 바라 톄다야사사
建左曩<引>捺哩<二合>鉢囉<二合>體哆野舍娑<三十七>
『성관자재보살일백팔명경』
♣1122-001♧







■ 삼매_게송퀴즈


■ 오늘의 게송
[145일째]
일일제불어신상 $ 016▲阿婆羅阿婆羅為 一 ● 多婆(上)羅, ○□□□□,現,於,現,不

□□□□□□□, 現不可說諸毛孔,
於彼一一毛孔中, 現眾色相不可說。
□□□□□□□, 현불가설제모공,
어피일일모공중, 현중색상불가설。

저러한 부처님의 낱낱 몸 위에
말할 수 없이 많은 털구멍 있고
저러한 하나하나 털구멍 속에
나타내는 여러 몸매 말할 수 없네.



[146째]
불가언설제모공 $ 017▲多婆羅多婆羅為 一 ● 界分, ○□□□□,咸,於,悉,於

□□□□□□□, 咸放光明不可說,
於彼一一光明中, 悉現蓮華不可說。
□□□□□□□, 함방광명불가설,
어피일일광명중, 실현련화불가설。

말할 수 없이 많은 털구멍마다
광명을 놓는 것도 말할 수 없고
그러한 하나하나 광명 가운데
나타나는 연꽃도 말할 수 없어





●K0470_T0463.txt★ ∴≪A불설문수사리반열반경≫_≪K0470≫_≪T0463≫
●K0435_T1185.txt★ ∴≪A불설문수사리법보장다라니경≫_≪K0435≫_≪T1185≫
●K0265_T0470.txt★ ∴≪A불설문수사리순행경≫_≪K0265≫_≪T0470≫

법수_암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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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o ,Portugal


○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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