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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3일 토요일

불기2565-03-13_대반야바라밀다경-k0001-511


『대반야바라밀다경』
K0001
T0220

제511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안내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자료출처 불교학술원 기금 후원안내페이지




『대반야바라밀다경』 ♣0001-511♧





제51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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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개별논의]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大般若波羅蜜多經
卷第五百一十一
K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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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511권
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16. 부사의등품(不思議等品)


그 때에 구수 선현(具壽善現)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큰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으며,
불가사의한 일을 위하여 출현하였으며,
헤아릴 수 없는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으며,
수효와 분량이 없는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으며,
동등함이 없는[無等等]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고, 그러하니라.
너의 말과 같으니라.
선현아,
어떻게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가 큰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느냐 하면,
모든 여래(如來)ㆍ응(應)ㆍ정등각(正等覺)께서는
모두 잠시도 쉬지 않고 온갖 유정을 구제하는 것으로써 큰 일을 삼나니,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이런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느니라.


선현아,
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가 불가사의한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느냐 하면,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성품과 여래의 성품과 자연히 깨닫는 성품과 온갖 지혜의 성품은
모두가 불가사의하나니,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이 불가사의한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느니라.

선현아,
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가 헤아릴 수 없는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느냐 하면,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성품과 여래의 성품과 자연히 깨닫는 성품과 온갖 지혜의 성품은
유정들로서는 헤아릴 수 있는 이가 없나니,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이 불가사의한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느니라.

선현아,
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가 수효와 분량이 없는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느냐 하면,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성품과 여래의 성품과 자연히 깨닫는 성품과 온갖 지혜의 성품은
그 수효와 분량을 사실대로 아는 이가 없나니,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이런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느니라.


선현아,
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가 동등함이 없는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느냐 하면,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성품과 여래의 성품과 자연히 깨닫는 성품과 온갖 지혜의 성품은
견줄 이가 없거늘 하물며 그보다 뛰어난 이가 있겠느냐.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이런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느니라.”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다만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성품과 여래의 성품과 자연히 깨닫는 성품과 온갖 지혜의 성품만이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습니까?
그 밖에 또 다른 법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비단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성품과 여래의 성품과 자연히 깨닫는 성품과 온갖 지혜의 성품만이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을 뿐 아니라,
또한 그 밖의 법에도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는 법이 있느니라.

이를테면 물질[色]ㆍ느낌[受]ㆍ생각[想]ㆍ지어감[行]ㆍ의식(識)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一切相智)도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으며[無等等]
이와 같은 온갖 법도
역시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거니와
온갖 법의 진실한 성품 안에서는 마음[心]과 심소(心所)를 모두 얻을 수 없느니라.

▸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물질 내지 의식은
시설(施設)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으며,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는 시설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느니라.”◂





구수 선현이 곧 부처님께 여쭈었다.
“또 무슨 까닭에 물질 내지 의식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는 모두 시설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습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물질 내지 의식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는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시설할 수 없으며,
시설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느니라.”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무슨 인연 때문에 물질 내지 의식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는
모두 제 성품이 없습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물질 내지 의식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에는
생각과 헤아림과 수효와 분량과 평등함과 평등하지 않는 따위의 성품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무슨 인연 때문에 물질 내지 의식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에는
생각과 헤아림과 수효와 분량과 평등함과 평등하지 않는 따위의 성품을 얻을 수 없습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물질 내지 의식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는
제 성품이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어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라.


또 선현아,

▸ 물질 내지 의식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는
모두가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느니라.”◂




구수 선현이 곧 부처님께 여쭈었다.
“또 무슨 까닭에 물질 내지 의식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는 모두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습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 “물질 내지 의식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는
모두 한량이 없기 때문에 얻을 수 없으며,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느니라.”◂




구수 선현이 곧 부처님께 여쭈었다.
“또 무슨 까닭에 물질 내지 의식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는
모두 한량이 없기 때문에 얻을 수 없습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물질 내지 의식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는
모두가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기 때문에
한량이 없으며,
한량이 없기 때문에
얻을 수 없느니라.



또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질 내지 의식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의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는 가운데서
물질 내지 의식 내지 ……(자세한 것은 생략함)…… 일체상지의 얻을 수 있겠느냐?”

선현이 대답하였다.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고,
그러하니라.
이런 인연 때문에 온갖 법은 모두가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느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온갖 법은 모두가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기[無等等] 때문에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법과 여래의 법과 자연히 깨닫는 법과 온갖 지혜의 법도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느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법과 여래의 법과 자연히 깨닫는 법과 온갖 지혜의 법이 모두 불가사의함은 생각함이 사라졌기 때문이요,
헤아릴 수 없음을 헤아림이 사라졌기 때문이요,
수효와 분량이 없음은 수효와 분량이 사라졌기 때문이요,
동등함이 없음은 동등함이 없음 따위가 사라졌기 때문이니라.
이런 인연 때문에 온갖 법도
역시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느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법과 여래의 법과 자연히 깨닫는 법과 온갖 지혜의 법이 모두 불가사의함은 생각함을 뛰어넘었기 때문이요,
헤아릴 수 없음은 헤아림을 뛰어넘었기 때문이요,
수효와 분량이 없음은 수효와 분량을 뛰어넘었기 때문이요,
동등함이 없음은 같음[等] 따위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니라.
이런 인연 때문에 온갖 법도 역시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느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 불가사의라 함은 다만 불가사의라는 군말이 있을 뿐이요,
헤아릴 수 없다 함은 다만 헤아릴 수 없다는 군말이 있을 뿐이며,
수효와 분량이 없다 함은 다만 수효와 분량이 없다는 군말이 있을 뿐이요,
동등함이 없음은 다만 동등함이 없다고 하는 군말이 있을 뿐이니라.

이런 인연 때문에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법과 여래의 법과 자연히 깨닫는 법과 온갖 지혜의 법이
모두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느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불가사의라 함은 마치 허공과 같아서 불가사의하기 때문이요,
내지 ……(자세한 것은 생략함)…… 동등함이 없다 함은
마치 허공과 같아서 불가사의하기 때문이니라.

이런 인연 때문에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법과 여래의 법과 자연히 깨닫는 법과 온갖 지혜의 법이
모두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느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법과 여래의 법과 자연히 깨닫는 법과 온갖 지혜의 법은 성문이나 독각이나 세간의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들로서는
모두 다 생각하고 헤아리고 수효를 세고 분량을 잴 수 없느니라.
이런 인연 때문에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법과 여래의 법과 자연히 깨닫는 법과 온갖 지혜의 법이
모두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다’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와 같이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는 법을 말씀하실 때,
대중 가운데 있던 5백의 필추가 온갖 번뇌를 느끼지 않게 되어 마음에 해탈을 얻었으며,
다시 2천의 필추니도 온갖 번뇌를 느끼지 않게 되어 마음에 해탈을 얻었으며,
다시 6만의 오파색가(鄔波索迦)가 모든 법 가운데서 티끌을 멀리하고 때를 여의어 깨끗한 법의 눈[法眼]이 생겼으며,
다시 3만의 오파사가(鄔波斯迦)도 모든 법 가운데서 티끌을 멀리하고 때를 여의어 깨끗한 법의 눈이 생겼으며,
다시 2천의 보살마하살은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고 현겁(賢劫) 동안에 부처가 되리라는 수기(受記)를 받았다.


17. 비유품(譬喩品)
그 때에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큰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으며,
불가사의한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으며,
헤아릴 수 없는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으며,
수효와 분량이 없는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으며,
동등함이 없는[無等等]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고,
그러하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6바라밀다를 이루어 마치고,
내공 내지 무성자성공을 이루어 마치며,
진여 내지 부사의계를 이루어 마치고,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이루어 마치며,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이루어 마치고,
4념주 내지 8성도지를 이루어 마치며,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이루어 마치기 때문이니라.
또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이루어 마치고,
정관지(淨觀地) 내지 여래지(如來地)를 이루어 마치며,
극희지(極喜地) 내지 법운지(法雲地)를 이루어 마치고,
온갖 다라니문과 삼마지문을 이루어 마치며,
5안과 6신통을 이루어 마치고,
여래의 10력 내지 18불불공법을 이루어 마치며,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를 이루어 마치기 때문이니라.
또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과 여든 가지 좋은 모습을 이루어 마치고,
잊음이 없는 법[無忘失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恒住捨性]을 이루어 마치며,
예류 내지 독각의 깨달음을 이루어 마치고,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과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이루어 마치며,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이루어 마치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마치 정수리에 물을 부은[灌頂] 찰제리의 대왕이 위덕이 자재하여 온갖 무지를 항복시킨 뒤에 모든 나라 일을 대신에게 맡기고 팔짱끼고 아무 하는 일이 없이 편안함과 쾌락을 누리는 것처럼,
여래 또한 그러하여 큰 법왕(法王)으로서 위덕이 자재하여 온갖 무리들을 항복 받은 뒤에 성문의 법과 독각의 법과 보살의 법과 여래의 법으로써 모두 다 매우 깊을 반야바라밀다에 맡기므로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두루 온갖 일들을 이루어 마치나니,
그러므로 선현아,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큰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으며,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동등함이 없는 일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였으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물질에 대하여 취함도 없고 집착함도 없기 때문에 세간에 출현하여 일을 이루어 마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 대하여 취함도 없고 집착함도 없기 때문에 세간에 출현하여 일을 이루어 마치며,
더 나아가 내지 일체지에 대하여 취함도 없고 집착함도 없기 때문에 세간에 출현하여 일을 이루어 마치고,
도상지ㆍ일체상지에 대하여 취함도 없고 집착함도 없기 때문에 세간에 출현하여 일을 이루어 마치며,
예류과에 대하여 취함도 없고 집착함도 없기 때문에 세간에 출현하여 일을 이루어 마치고,
내지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대하여 취함도 없고 집착함도 없기 때문에 세간에 출현하여 일을 이루어 마치느니라.”



구수 선현이 바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떻게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가
물질 내지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대하여
모두 취함도 없고 집착함도 없기 때문에 세간에 출현하여 일을 이루어 마칩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였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너는 물질 내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취할 수도 있고 집착할 수도 있다고 보느냐?”

선현이 대답하였다.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아니옵니다, 선서시여.”


부처님께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장하고 장하도다.
나도 역시 물질 내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취할 수 있다거나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니라.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나니,
이런 인연 때문에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물질 내지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대하여
취함도 없고 집착함도 없느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나도 역시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성품과 여래의 성품과 자연히 깨닫는 성품과 온갖 지혜의 성품을 취할 수도 없고 집착할 수도 없다고 보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도 그와 같아서 도무지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성품과 여래의 성품이 자연히 깨닫는 성품과 온갖 지혜의 성품을 취할 수 있다거나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나니,
이런 인연 때문에 집착함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물질ㆍ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지닌 부처의 성품과 여래의 성품과 자연히 깨닫는 성품과 온갖 지혜의 성품에 대하여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그 때에 욕계와 색계의 천자(天子)들이 모두 같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그리고 매우 깊어 보기도 어렵고 깨닫기도 어려우며 생각할 수조차 없고 생각하는 경지를 초월하였으며 고요하고 미묘하고 자세하고 은밀하므로 지극히 총명하고 지혜로운 이라야 알 수 있겠나이다.
만일 모든 유정으로서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를 깊이 믿고 이해하는 이면,
그 이야말로 일찍이 과거의 여러 백천의 부처님께 공양하였고 모든 부처님께 큰 서원을 세웠으며 선근을 많이 심었고 착한 벗을 많이 섬겼으며 이미 한량없는 착한 벗에게 포섭된 이었기에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를 능히 믿고 이해한 줄 알겠사오며,
또 어떤 이가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를 듣게 되어 깊이 믿고 이해하면,
그들은 큰 보살이어서 반드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줄 알겠습니다.

가령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유정들이 모두가 다 믿음을 따라 행하는 이와 법을 따라 행하는 이와 여덟째의 지위와 예류ㆍ일래ㆍ불환ㆍ아라한과 독각을 이루었다 해도 그가 성취한 지혜[智]와 끊음[斷]은,
어떤 사람이 하루 동안만 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좋아하고 생각하고 헤아리고 자세히 살핀 것보다 못하리니,
이 사람이 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성취한 지혜는 그들의 지혜와 끊음보다 훨씬 뛰어나서 한량없고 끝없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믿음을 따라 행한 이 등의 지혜와 끊음은 모두가 이는 이미 무생법인을 얻은 모든 보살마하살의 지혜의 조그마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 부처님께서 모든 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장하고 장하도다.
너희들 말과 같으니라.
천자들아,
알아야 하느니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반야바라밀다를 잠시 동안 듣고 들은 뒤에는 믿고 이해하고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닦아 익히고 생각하고 연설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나고 죽음을 속히 벗어나고 열반을 빨리 증득하리니,
성문이나 독각승을 구하는 이가 반야바라밀다를 멀리 여의고 다른 경전을 일 겁 동안 또는 일 겁 남짓하게 배우는 것보다 뛰어나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경전에는 온갖 미묘하고 훌륭한 법을 널리 말하여 있기 때문이니,
모든 믿음을 따라 행하는 이나 법을 따라 행하는 이들은 모두가 마땅히 이를 부지런히 닦고 배워서 소원대로 구하여 모두 하는 일을 빨리 마치도록 해야 하느니라.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도 모두가 이를 의지하여 배우셔서 위없는 깨달음을 이미 증득하셨고 지금 증득하시며 장차 증득하실 것이니라.”


이 때에 모든 천자들은 모두가 함께 소리를 내어 말하였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큰 바라밀다이며,
불가사의한 바라밀다이며,
헤아릴 수 없는 바라밀다이며,
수효와 분량이 없는 바라밀다이며,
동등함이 없는 바라밀다입니다.
모든 믿음을 따라 행하는 이나 내지 독각은 모두가 이 가운데서 닦고 배워서 열반을 속히 증득하오며,
온갖 보살마하살들은 모두가 이 가운데서 부지런히 닦고 배워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빨리 증득하나이다.
비록 모든 성문과 독각과 보살이 모두 이를 의지하여 배워서 각기 마지막에 이른다 하더라도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습니다.”
이 때에 천자들은 이 말을 하여 마치고 기뻐 날뛰면서 부처님 발에 머리 조아리고 오른쪽으로 세 바퀴를 돌고는 부처님을 하직하고 궁전으로 돌아가는데 그리 멀지 않은 데서 일시에 없어지면서 저마다 소속된 궁전에 가 머물렀다.


▸ 그 때에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마하살로서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 깊이 믿고 아는 이면,
어디서 죽어서 이 곳에 와 태어납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보살마하살로서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 깊이 믿고 이해하면서 잠기지도 않고 빠지지도 않고 헷갈리지도 않고 답답해하지도 않으며,
미혹도 없고 의심도 없고 취함도 없고 집착함도 없으며,
기뻐하면서 듣고 받아 공경하고 공양하며,
항상 법사를 따르면서 이치를 청해 물으며,
가고 서고 앉고 눕거나 간에 잠시도 버리지 않음이
마치 새로 낳은 송아지가 그 어미를 떠나지 않듯 하며,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얻기 전까지는 모든 이치를 마지막까지 환히 통달하여 남을 위해 연설하고 끝내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경전과 설법하는 스승을 멀리 하지 않으면,

▸ 이 보살마하살은 인간 안에서 죽어서 여기에 와 태어났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전생에 이미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들었고 들은 뒤에는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닦아 익히고 생각하고 연설하고 쓰고 장엄하면서 공양하고 공경하며 존중하고 찬탄했기 때문이니,
이 선근으로 말미암아 여덟 가지 겨를 없는 데[八無暇]를 떠나 인간 갈래에서 죽어서 도로 인간 안에 태어나 잠시 동안 이 경을 듣고도 깊이 믿고 이해하는 것이니라.”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떤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수승한 공덕을 성취하여 다른 지방의 부처님을 공경하고 섬긴 뒤에 그 곳으로부터 죽어서 이 곳에 와 태어나서 이와 같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듣고 깊이 믿고 이해하여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닦아 익히고 생각하고 연설하고 공양하고 공경하되 게을리하지 않을 이가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수승한 공덕을 성취하여 다른 지방의 부처님을 공양하고 섬긴 뒤에 그 곳으로부터 죽어서 여기에 와 태어나서 이와 같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으면,
깊이 믿고 이해하여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닦아 익히고 생각하고 연설하면서 공양하고 공경하되 게으른 마음이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전생에 다른 지방의 한량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 깊이 믿고 이해하여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닦아 익히고 생각하고 연설하면서 공양하고 공경하며 게으른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니,
이런 선근을 타고 그 곳에서 죽어서 여기에 와 나서는 이 경의 설법을 듣고 깊이 믿고 이해하는 것이니라.


또 선현아,

▸ 어떤 보살마하살이 도솔천[覩史多天]의 중동분(衆同分)으로부터 죽어서 인간 안에 와 난 이면 그도 역시 이와 같은 공덕을 성취하느니라. ◂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전생에 이미 도솔천의 자씨(慈氏) 보살마하살에게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이치를 청해 물었었기 때문이니,
이 선근을 타고 그 곳으로부터 죽어서 여기에 와 나서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 깊이 믿고 이해하여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닦아 익히고 생각하고 연설하면서 공양하고 공경하며 게으른 마음이 없는 것이니라.


또 선현아,
어떤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이 비록 전생에 반야 내지 보시바라밀다를 들었고,
혹은 내공 내지 무성자성공을 들었고,
혹은 진여 내지 부사의계를 들었고 혹은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들었고,
혹은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들었고,
혹은 4념주 내지 8성도지를 들었고,
혹은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들었고,
혹은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들었고 혹은 정관지 내지 여래지를 들었고,
혹은 극희지 내지 법운지를 들었고,
혹은 온갖 다라니문과 삼마지문을 들었고,
혹은 5안과 6신통을 들었고,
혹은 여래의 10력 내지 18불불공법을 들었고,
혹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를 들었고,
혹은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과 여든 가지 좋은 모습을 들었고,
혹은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들었고,
혹은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과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들었고,
혹은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들었다 하더라도 매우 깊은 이치를 청해 묻지 않았다면,

지금 인간에 태어나서 이와 같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은 대답하고 망설하고 겁이 나게 되며
혹은 다른 견해를 내어 개닫기가 어렵느니라.


또 선현아,
어떤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이 비록 전생에 반야바라밀다를 들었고,
또한 매우 깊은 이치를 청해 물으면서 혹은 하루 내지 열흘 동안을 지냈다 하더라도 말씀대로 부지런히 수행하지 않았으면,
지금 인간에 태어나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으면서 설령 하루 내지 열흘 동안을 그 마음이 견고하여 깨뜨릴 수 있는 이가 없다 하여도,
만일 들었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면
이내 물러나게 되어 마음에 망설임이 생기는 것이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전생에 반야바라밀다를 들었고 비록 또한 매우 깊은 이치를 물었었다 하더라도 말씀대로 부지런히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금생에 만일 착한 벗의 간절한 권고와 격려를 만다면 문득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듣고 받기 좋아하다가 만일 착한 벗의 간절한 권고와 격려가 없으면 이내 이 경전을 듣고 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니,
그는 반야바라밀다를 어떤 때는 들으려하고 어떤 때는 물러나면서 그의 마음이 가벼이 움직이며 한결같지 않음은 마치 도라솜[堵羅綿]이 바람에 나부껴 움직임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이와 같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대승에 나아간 지 오래되지 못했고,
일찍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쓰고 생각하고 연설하지 못했으며,
일찍이 반야 내지 보시바라밀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부지런히 닦고 배우지 못했는 줄을 알지니라.
또 이와 같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새로 대승에 나아갔으나 대승의 법에서 조그마한 믿음과 공경과 사랑과 즐거움을 성취했을 뿐이요,
아직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닦아 익히고 생각하고 남을 위해 연설하지 못했는 줄 알지니라.


또 선현아,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이 만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닦아 익히고 생각하고 남을 위해 연설하지 아니했거나 매우 깊은 반야 내지 보시바라밀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로써 유정을 포섭하지 못했었다면,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반야 내지 보시바라밀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에게 수호를 받지 못하는 것이므로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반야 내지 보시바라밀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이체상지를 수순하여 수행할 수 없나니,
이런 인연 때문에 성문의 지위나 혹은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는 것이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닦아 익히고 생각하고 남을 위해 연설하지 못했기 때문이요,
또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로써 깊은 반야바라밀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로써 유정을 포섭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반야바라밀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수순하며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이요,
반야바라밀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수호 받지 못했기 때문이니,
이런 인연 때문에 성문의 지위나 혹은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는 것이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마치 바다에 떴을 때에 탔던 배가 파선하면 그 안에 탔던 사람들이 만일 나무로 된 기물이나 부낭(浮囊)이나 판자나 시체[死屍]를 잡아서 의지할 물건으로 삼지 않으면 반드시 빠져 죽고 저 언덕에 이르지 못하거니와 만일 나무로 된 기물이나 뜨개나 판자나 시체를 잡아서 의지할 물건으로 삼으면 이런 이들은 끝내 빠져 죽지 않고 편안하게 큰 바다의 저 언덕에 이르러서 다친 데도 없고 해도 없이 모든 쾌락을 누릴 줄 알지니라.
이와 같아서 선현아,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이 비록 대승에서 조그마한 믿음과 공경과 사랑과 즐거움을 성취했다 하더라도 만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와 상응한 경전을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닦아 익히고 남에게 연설하여 의지할 것으로 삼지 않는다면,
이와 같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중도에서 무너져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지도 못하고 물러나서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질 줄 알지니라.
만일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이 대승에서 원만한 믿음과 공평과 사랑과 즐거움을 성취됨이 있고 다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와 상응한 경전을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생각하고 닦아 익히고 남에게 연설하여 의지할 것으로 삼게 되면,
이와 같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끝내 중도에서 물러나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들지 않고 반드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것이니라.

또 선현아,
마치 어떤 사람이 험악한 들판을 지나려고 할 적에 만일 양식과 기구들을 받아 지니지 않았으면 안락한 국토에 이를 수도 없고 그 중도에서 고난을 만나 생명을 잃게 되리라.
그와 같아서 선현아,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이 설령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대하여 믿음이 있고 지혜[忍]가 있고 청정한 마음이 있고 뛰어난 의요(意樂)가 있고 욕망이 있고 훌륭한 견해가 있고 버림이 있고 정진이 있다 하여도 만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받아 지니지 않으면,
이와 같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중도에서 무너져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지도 못하고 물러나서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들어갈 줄 알지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마치 어떤 사람이 험악한 들판을 지나려고 할 적에 만일 양식과 기구들을 받아 지녔으면 기필코 안락한 국토에 이르게 되며 끝내 중도에서 고난을 만나 생명을 잃게 되지 아니하리라.
이와 같아서 선현아,
만일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이 이미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믿음이 있고 지혜가 있고 청정한 마음이 있고 뛰어난 의요가 있고 욕망이 있고 훌륭한 견해가 있고 버림이 있고 정진이 있으면서 다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받아 지니면,
이와 같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끝내 중도에서 무너지거나 물러나지 않고 성문의 지위와 독각의 지위를 초월하게 되어 유정을 성숙시키고 불국토를 장엄하며 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줄 알지니라.
또 선현아,
마치 어떤 남자나 여인들이 굽지 않은 질그릇 병을 가지고 강이나 못이나 우물이나 샘이나 도랑에 가서 물을 떠 담으면 이 병은 오래지 않아서 깨져버릴 줄 알지니,
왜냐 하면 이 병은 아직 구워지지 못해서 물을 담을 수가 없어 마침내 땅으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아서 선현아,
어떤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이 설령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믿음이 있고 지혜가 있고 청정한 마음이 있고 뛰어난 의요가 있고 욕망이 있고 훌륭한 견해가 있고 버림이 있고 정진이 있다 해도,
만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받아 지니지 않으면,
이와 같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중도에서 무너져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지도 못하고 물러나서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들어갈 줄 알지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마치 어떤 남자나 여인들이 잘 구워진 병을 가지고 강이나 못이나 우물이나 샘이나 도랑에 가서 물을 떠 담으면 이 병은 끝내 깨지지 않을 줄 알지니,
왜냐 하면 이 병은 잘 구워져서 물을 담아 낼 수 있고 극히 견고하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아서 선현아,
어떤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이 만일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믿음이 있고 지혜가 있고 청정한 마음이 있고 버림이 있고 정진이 있으면서 다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받아 지니면,
이와 같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항상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의 거둠과 보호를 받게 되어 끝내 중도에서 무너지거나 물러나지 않고 모든 성문과 독각의 지위를 초월하여 유정을 성숙시키고 불국토를 장엄하며 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줄 알지니라.
또 선현아,
마치 어떤 상인(商人)이 교묘한 지혜가 없으므로 배가 바닷가에 있으면서 아직 단단하게 수리되지 못했는데도 바로 재물을 그 위에 갖다 싣고 물 속으로 끌어들여 속히 나아가면 이 배는 중도에서 침몰되어 사람과 배와 재물이 각각 다른 곳으로 흩어질 줄 알지니,
이와 같은 상인은 교묘한 지혜가 없으므로 생명과 큰 재물을 잃게 되느니라.
이와 같아서 선현아,
어떤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이 설령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믿음이 있고 지혜가 있고 청정한 마음이 있고 뛰어난 의요가 있고 욕망이 있고 훌륭한 견해가 있고 버림이 있고 정진이 있다 해도,
만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받아 지니지 않으면,
이와 같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중도에서 무너져서 생명과 큰 재보를 잃게 되리라.
생명을 잃는다 함은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진다는 것이요,
재보를 잃는다 함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잃는다는 것이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마치 어떤 상인이 교묘한 지혜가 있으므로 먼저 바닷가에 있을 때에 견고하게 수리하고 나서야 끌고 물에 들어가고 뚫린 구멍이 없음을 확인한 뒤에 재물을 그 위에다 싣고 떠나면,
이 배는 틀림없이 침몰하지도 않고 사람이나 재물이 편안하게 도착할 곳에 이르게 될 줄 알 것이니라.
이와 같아서 선현아,
어떤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이 만일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믿음이 있고 지혜가 있고 청정한 마음이 있고 뛰어난 의요가 있고 욕망이 있고 훌륭한 견해가 있고 버림이 있고 정진이 있으면서 다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성지를 받아 지니면,
이와 같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항상 모든 부처님과 모든 보살의 거둠과 보호를 받아서 끝내 중도에서 무너지거나 물러나지도 않고 모든 성문과 독각 등의 지위를 초월하여 유정을 성숙시키고 불국토를 장엄하며 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줄 알지니라.
또 선현아,
비유컨대 어떤 사람이 나이가 120살이어서 늙고 쇠약한데다 뭇 병인 풍병이나 열병이나 담병이나 혹은 세 가지 병이 겹쳐 들어 있다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늙고 병든 사람이 평상에서 스스로가 일어날 수 있겠느냐?”

선현이 대답하였다.
“못합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이 사람을 설령 부축해서 일어나게 한다 해도 1구로사(俱盧舍)나 2구로사나 3구로사를 갈 힘이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극히 늙고 병들었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아서 선현아,
어떤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이 설령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믿음이 있고 지혜가 있고 청정한 마음이 있고 뛰어난 의요가 있고 욕망이 있고 훌륭한 견해가 있고 버림이 있고 정진이 있다 해도,
만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받아 지니지 않으면,
이와 같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중도에서 무너져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지도 못하고 물러나서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들어갈 줄 알지니라.
왜냐 하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받아 지니지 않았으면 모든 부처님과 보살이 보호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비유컨대 어떤 사람이 나이가 120살이어서 늙고 쇠약한데다 뭇 병인 풍병이나 열병이나 담병이나 혹은 세 가지 병이 겹쳐 들어 있다면 이 늙고 병든 사람은 평상에서 일어나 다른 곳으로 가려 해도 스스로는 할 수 없거니와,
어떤 건강한 두 사람이 각기 한 팔씩을 부축하여 천천히 일으키면서 말하기를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가고 싶은 대로 가십시다.
우리들 두 사람은 끝내 당신을 버리지 않으리다’ 하면 반드시 갈 곳에 도달하되 편안하여 손해됨도 없느니라.
이와 같아서 선현아,
어떤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이 만일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믿음이 있고 지혜가 있고 청정한 마음이 있고 뛰어난 의요가 있고 욕망이 있고 훌륭한 견해가 있고 버림이 있고 정진이 있으면서 다시 매우 깊을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받아 지니면,
이와 같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끝내 중도에서 무너지거나 물러나지도 않고 모든 성문과 독각 등의 지위를 초월하여 유정을 성숙시키고 불국토를 장엄하며 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줄 알지니라.
왜냐 하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능히 받아 지니면 모든 부처님과 보살이 함께 보호하기 때문이니라.”


그 때에 선현이 문득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찌하여 대승의 선남자들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받아 지니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고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지 못합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장하고 장하도다.
여래에게 이와 같은 긴요한 이치를 묻는구나.
너는 이제 자세히 들어라.
너를 위하여 말할지니라.
어떤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이 처음 발심해서부터
나와 내 것에 집착하여 보시 내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보시를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보시를 능히 행하고,
나는 이 물건을 보시하며,
그는 나의 보시를 받는다’고 하며,
정계를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정계를 능히 지니고,
나는 이 정계를 지니며,
나는 이 정계를 갖추었다’고 하며,
안인을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안인을 능히 수행하고,
나는 그것을 참으며,
나는 이 안인을 갖추었다’고 하느니라.
또 정진을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능히 정진하고,
나는 이를 위해 정진하며,
나는 이 정진을 갖추었다’고 하며,
정려를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정려를 능히 수행하고,
나는 이를 위해 정려를 닦으며,
나는 이 정려를 갖추었다’고 하며,
반야를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지혜를 능히 수행하고,
나는 이를 위해 지혜를 닦으며,
나는 이 지혜를 갖추었다’고 하느니라.
또 선현아,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보시를 닦을 때에는 ‘이런 보시가 있다’고 집착하고,
‘이로 말미암아 보시한다’고 집착하며,
‘보시에는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느니라.
정계를 닦을 때에는 ‘이런 정계가 있다’고 집착하고,
‘이로 말미암아 정계를 지닌다’고 하며,
‘정계는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느니라.
안인을 닦을 때에는 ‘이런 안인이 있다’고 집착하고,
‘이로 말미암아 안인한다’고 집착하며,
‘안인은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느니라.
정진을 닦을 때에는 ‘이런 정진이 있다’고 집착하고,
‘이로 말미암아 정진한다’고 집착하며,
‘정진은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느니라.
정려를 닦을 때에는 ‘이런 정려가 있다’고 집착하고,
‘이로 말미암아 정려를 닦는다’고 집착하며,
‘정려는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느니라.

▸ 반야를 닦을 때에는 ‘이런 반야가 있다’고 집착하고,
‘이로 말미암아 반야를 닦는다’고 집착하며,
‘반야는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느니라.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이 항상 따르기 때문에,
수행하는 보시 내지 반야바라밀다는
나고 죽음만 더욱 자라게 하고 나는 등의 뭇 고통에서 해탈할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보시 등의 여섯 가지 바라밀다 안에는 이런 분별로써 이런 집착을 일으킬 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니라. ◂



왜냐 하면 이 언덕 저 언덕을 멀리 여읜 것이 보시 등의 여섯 가지 바라밀다의 모습이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이 언덕과 저 언덕의 모습을 모르기 때문에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껴잡을 수 없나니,

이런 인연 때문에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물러나서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고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지 못하느니라.”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찌하여 대승의 선남자들이 방편 선교가 없기 때문에 비록 여섯 가지 바라밀다를 행하다 하더라도,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고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지 못합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처음 발심해서부터 방편 선교가 없기 때문에,
보시를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보시를 행한다.
나는 보시를 갖추었다.
이것이 보시이다’ 하고,
정계를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정계를 지닌다.
나는 정계를 갖추었다.
이것이 정계이다’ 하며,
안인을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안인을 닦는다.
나는 안인을 갖추었다.
이것이 안인이다’고 하느니라.
정진을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정진한다.
나는 정진을 갖추었다.
이것이 정진이다’ 하고,
정려를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정려를 닦는다.
나는 정려를 갖추었다.
이것이 정려이다’ 하며,
반야를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지혜를 닦는다.
나는 반야를 갖추었다.
이것이 반야이다’라고 하느니라.


또 선현아,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보시를 닦을 때에는 ‘이런 보시가 있다’고 집착하고 ‘이로 말미암아 보시한다’고 집착하고 ‘보시는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면서 교만하고 방자하게 되며,
정계를 닦을 때에는 ‘이런 정계가 있다’고 집착하고 ‘이로 말미암아 정계를 지닌다’고 집착하고 ‘정계는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면서 교만하고 방자하게 되며,
안인을 닦을 때에는 ‘이런 안인이 있다’고 집착하고 ‘이로 말미암아 안인한다’고 집착하고 ‘안인은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면서 교만하고 방자하게 되느니라.
정진을 닦을 때에는 ‘이런 정진이 있다’고 집착하고 ‘이로 말미암아 정진하다’고 집착하고 ‘정진은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면서 교만하고 방자하게 되며,
정려를 닦을 때에는 ‘이런 정려가 있다’고 집착하고 ‘이로 말미암아 정려를 닦는다’고 집착하고 ‘정려는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면서 교만하고 방자하게 되며,
반야를 닦을 때에는 ‘이런 반야가 있다’고 집착하고 ‘이로 말미암아 반야를 닦는다’고 집착하고 ‘반야는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면서 교만하고 방자하게 되느니라.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이 항상 따르기 때문에,
수행하는 보시 내지 반야바라밀다는 나고 죽음을 더욱 자라게 하고 나는 등의 뭇 고통에서 해탈할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보시 등의 여섯 가지 바라밀다 안에는 이러한 분별도 없고 또한 그가 분별한 것과 같지도 않느니라.
왜냐 하면 이 언덕 저 언덕에 이르는 것이 보시 등의 여섯 가지 바라밀다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이 언덕과 저 언덕의 모습을 모르기 때문에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껴잡을 수 없나니,
이런 인연 때문에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물러나서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고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증득하지 못하느니라.
이와 같아서 선현아,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와 그리고 그 밖의 공덕을 껴잡지 못하고 또한 방편 선교를 껴잡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비록 여섯 가지 바라밀다를 행한다 하더라도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고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증득하지 못하느니라.”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찌하여 대승의 선남자들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껴잡기 때문에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지 않고 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합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처음 발심해서부터 나와 내 것이란 집착을 여의고 보시 내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지라,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보시를 닦을 때에는 ‘나는 보시를 행한다.
나는 이 물건을 보시한다.
그는 나의 보시를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정계를 닦을 때에는 ‘나는 정계를 지닌다.
나는 이 정계를 지닌다.
나는 이 정계를 갖추었다’고 생각하지 않느니라.
안인을 닦을 때에는 ‘나는 안인을 닦는다.
나는 그것을 참는다.
나는 이 안인을 갖추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정진을 닦을 때에는 ‘나는 정진한다.
나는 이를 위하여 정진한다.
나는 이 정진을 갖추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정려를 닦을 때에는 ‘나는 정려를 닦는다.
나는 이를 위해 정려를 닦는다.
나는 이 정려를 갖추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반야를 닦을 때에는 ‘나는 지혜를 닦는다.
나는 이를 위해 지혜를 닦는다.
나는 이 지혜를 갖추었다’고 생각하지 않느니라.
또 선현아,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보시를 닦을 때에는 ‘이런 보시가 있다’고 집착하지 않고 ‘이로 말미암아 보시한다’고 집착하지 않으며,
‘보시는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지 않느니라.
정계를 닦을 때에는 ‘이런 정계가 있다’고 집착하지 않고,
‘이로 말미암아 정계를 지닌다’고 집착하지 않으며,
‘정계는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지 않느니라.
안인을 닦을 때에는 ‘이런 안인이 있다’고 집착하지 않고 ‘이로 말미암아 안인한다’고 집착하지 않으며,
‘안인은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지 않느니라.
정진을 닦을 때에는 ‘이런 정진이 있다’고 집착하지 않고,
‘이로 말미암아 정진한다’고 집착하지 않으며,
‘정진은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지 않느니라.
정려를 닦을 때에는 ‘이런 정려가 있다’고 집착하지 않고,
‘이로 말미암아 정려를 닦는다’고 집착하지 않으며 ‘정려는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지 않 느니라.

▸ 반야를 닦을 때에는 ‘이런 반야가 있다’고 집착하지 않고,
‘이로 말미암아 반야를 닦는다’고 집착하지 않으며,
‘반야는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지 않느니라.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이 따르지 않기 때문에 수행하는 보시 내지 반야바라밀다는 나고 죽음을 줄어 없애고 속히 나는 등의 뭇 고통에서 해탈시키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보시 등의 여섯 가지 바라밀다 안에는 이런 분별로써 이런 집착을 일으킬 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니라.
왜냐 하면 이 언덕과 저 언덕을 멀리 여윈 것이 보시 등의 여섯 가지 바라밀다의 모습이기 때문 이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이 언덕과 저 언덕의 모습을 잘 알기 때문에 곧 보시 등의 여섯 가지 바라밀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껴잡을 수 있나니,
이런 인연 때문에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성문과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지 않고 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느니라.”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찌하여 대승의 선남들이 방편 선교가 있기 때문에 여섯 가지 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성문과 독감의 지위에 떨어지지 않고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합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였다.
“어떤 대승의 선남자들은 처음 발심해서부터 방편 선교가 있기 때문에,
보시를 닦을 때에는 ‘나는 보시를 행한다.
나는 보시를 갖추었다.
이것이 보시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정계를 닦을 때에는 ‘나는 정계를 지닌다.
나는 정계를 갖추었다.
이것이 정계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안인을 닦을 때에는 ‘나는 안인을 닦는다.
나는 안인을 갖추었다.
이것이 안인이다’라고 생각하지 않느니라.
정진을 닦을 때에는 ‘나는 정진한다.
나는 정진을 갖추었다.
이것이 정진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정려를 닦을 때에는 ‘나는 정려를 닦는다.
나는 정려를 갖추었다.
이것이 정려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반야를 닦을 때에는 ‘나는 지혜를 닦는다.
나는 반야를 갖추었다.
이것이 반야이다’라고 생각하지 않느리라.
또 선현아,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보시를 닦을 때에는 ‘이런 보시가 있다’고 집착하지 않고,
‘이로 말미암아 보시한다’고 집착하지 않고,
‘보시는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교만하거나 방자하지도 않으며,
정계를 닦을 때에는 ‘이런 정계가 있다’고 집착하지 않고 ‘이로 말미암아 정계를 지닌다’고 집착하지 않고,
‘정계는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교만하거나 방자하지도 않느니라.
안인을 닦을 때에는 ‘이런 안인이 있다’고 집착하지 않고,
‘이로 말미암아 안인한다’고 집착하지 않고,
‘안인은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방자하거나 교만하지도 않으며,
정진을 닦을 때에는 ‘이런 정진이 있다’고 집착하지 않고,
‘이로 말미암아 정진한다’고 집착하지 않고,
‘정진은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교만하거나 방자하지도 않느니라.
정려를 닦을 때에는 ‘이런 정려가 있다’고 집착하지 않고,
‘이로 말미암아 정려를 닦는다’고 집착하지 않고,
‘정려는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교만하거나 방자하지도 않으며,
반야를 닦을 때에는 ‘이런 반야가 있다’고 집착하지 않고,
‘이로 말미암아 반야를 닦는다’고 집착하지 않고,
‘반야는 내 것을 위해서다’라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교만하거나 방자하지도 않느니라.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이 따르지 않기 때문에 수행하는 보시 내지 반야바라밀다는 나고 죽음을 줄여 없애고 속히 나는 등의 뭇 고통에서 해탈시키나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보시 등의 여섯 가지 바라밀다 안에는 이와 같은 분별이 없고 또한 그가 분별한 것과 같지도 않느니라.
왜냐 하면 이 언덕과 저 언덕에 이르는 것이 보시 등의 여섯 가지 바라밀다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이 언덕과 저 언덕의 모습을 잘 알기 때문에 곧 보시 등의 여섯 가지 바라밀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를 껴잡을 수 있나니,
이런 인연 때문에 이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성문과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지 않고 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느니라.
이와 같이 선현아,

▸ 대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잘 껴잡고 그 밖의 공덕도 잘 껴잡아 방편 선교로 여섯 가지 바라밀다를 수행하는지라 성문과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지 않고 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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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논의] ❋본문

● 대승수행자의 생사윤회와 얻을바 없음의 관계




『대반야바라밀다경』 511 권 제17. 비유품(譬喩品)에
보살마하살의 생사윤회에 대해 수보리가 질문한다.

...

▸ 그 때에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마하살로서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 깊이 믿고 아는 이면,
어디서 죽어서 이 곳에 와 태어납니까?”◂


...


『대반야바라밀다경』 ♣0001-511♧ 제17. 비유품(譬喩品)

이에 대해 부처님께서 인간세상에서 다시 인간세상으로 태어나는 경우와
도솔천에서 죽어 인간세상에 태어난 경우 등을 제시하신다.
그런데 부처님은 색수상행식 및 일체법을 본래 시설할 수 없고 얻을 수 없음을 제시한다.

...

▸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물질 내지 의식은
시설(施設)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으며,
……(자세한 것은 생략함)…… 내지 일체상지는 시설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수효와 분량이 없고 동등함이 없느니라.”◂


...

『대반야바라밀다경』 ♣0001-511♧ 16. 부사의등품(不思議等品)
그래서 이 두 내용이 어떤 관계로 이처럼 제시되는가 그 사정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1★





◆vsdj1437

◈Lab value 불기256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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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yth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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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부 교토시 히가시야마 구 법 住寺 三十三間堂廻り 마치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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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rak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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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e Laforet - La Vendemmia Dell' Amore (Les Vendanges De L'amour)


♥단상♥기대에 비례하는 원망

숙왕화님이 오늘 사찰을 탐방하자고 했다.
그래서 가까운 사찰을 2 곳이나 선정했었다.

그런데 막상 떠날 시각이 되자 갑자기 계획을 취소한다.
볼 업무가 갑자기 생겨서 떠나기 곤란하다고 한다.
사정이 그렇다니 어쩔 도리가 없다.
그래서 다시 미루기로 했다.

그런데 옷도 차려입고 준비를 한 만큼 허탈해진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주로 연구실에서만 지낸다.
요즘은  실내에서 플랭크톤 운동을 개발해 운동을 하게 된다.
여기서 플랭크(톤) 운동은 플랭크 동작과 비슷한 등척운동을 가리킨다.
앉아서 작업하면서도 동시에 운동할 수 있는 방안이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것이다.


-- 힘을 주어 버틸 수 있는 물체를 붙잡고 밀기
-- 손을 합장 자세를 취하고 서로 밀기
-- 손을 깍지 끼워 서로 당기기
-- 다리나 발을 붙여 서로 밀기
-- 발을 엇갈려 서로 당기기


처음 1 분 정도 점차 3 분 정도하고 1분 정도에 걸쳐 푼다.
그러나 실내에서만 하는 운동이라 답답하다.

아무래도 기분 전환을 위해서라도 가까운 마트라도 들러봐야 할 듯 하다.
그래서 공연히 나가서 무엇이라도 사가지고 돌아와야 할 듯 하다.


약속을 했는데 상대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바람을 맞았다고도 표현한다. 
이런 경우 분노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정신과 육체에 병이 생길 수 있다. 
심하면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마비증세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런 경우도 바람과 관련되기에 풍 걸린다 이런 표현을 사용한다. 
그래서 이에 대처를 잘 해야 한다. 

바람을 맞으면 대신 다른 곳에 바람을 쐬러 간다거나 하면 좋다. 
그런데 바람을 쐬다가 지나쳐 바람을 피우면 뼈에 바람이 들 수도 있다. 
그러다가 바람과 함께 없어질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이 평소 갖는 바람, 또는 바램 희망 서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연구실에 식량이 부족하다. 
토마토 캐첩도 하나 있어야 할 듯 하다. 
라면도 없어서 몇개 구입할 필요가 있는 듯 하다. 
소신 향공양 재료도 거의 떨어져 없는 상태다. 
이런 것도 구입할 겸 모처럼 
가볍게 바람만 쐬고 돌아오고자 한다. 




문서정보 ori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1/03/2565-03-13-k0001-511.html#1437
sfed--대반야바라밀다경_K0001_T0220.txt ☞제511권
sfd8--불교단상_2565_03.txt ☞◆vsdj1437
불기2565-03-13
θ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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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선물 안내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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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업(無表業).
몸과 입으로 행동하고 말하는 것. 입으로 말하고 몸으로 행동하는 것은 남에게 나타내어 보일 수 있는 작용이므로 표업이라 함.

답 후보
● 표업(表業)
필추율의(苾芻律儀)
하상품(下上品)
학무학(學無學)

항마(降魔)
해(害)
해탈신(解脫身)




ॐ मणि पद्मे 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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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ssary_of_Buddhism-Eng] WEIT’O☞
“Chin. (Skt. / Veda); image in Buddhist monasteries in China. Wei-t’o, ...

[fra-eng] conférez $ 불어 confer


■ 암산퀴즈


973* 774
860125 / 983


■ 다라니퀴즈

자비주 72 번째는?
성관자재보살 명호 72 번째는?




72
아난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보살 마하살은
다시 어떤 이름이 있으며
이와 같은 큰 다라니를
잘 수행하시고 잘 설하신 이래
또 얼마나 오랜 겁을 지나셨나이까.
오직 원하옵건대 세존이시여
이 보살의 명호와
겁의 수효와 장단과
또 무슨 선근을 성취하셨기에
이와 같은 큰 다라니(陀羅尼)를 잘 설하실 수 있는지
설하여주십시오. "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보살의 명호는
관세자재(觀世自在)이며
일명 견색(羂索)이며
또한 천광안(千光眼)이니라.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이 관세자재보살은 불가사의한 위신력이 있으니
이미 과거무량무수한 아승기겁 전에
성불하였으니
명호는 정법명여래(正法明如來)니라.
대비원력으로
일체 중생을 성숙시키고
안락을 얻게 하고자 하는 까닭에
보살의 형상을 나타내셨느니라.
이 보살의 명호도
듣기 어려운데
어찌 뵐 수 있겠느냐.
● 마바리승갈라야 摩婆唎勝羯囉夜<七十二> ma va ri śaṅ ka ya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


72
보다바미다라
布哆鉢尾怛囉<七十二二合>
『성관자재보살일백팔명경』
♣1122-001♧







■ 삼매_게송퀴즈


■ 오늘의 게송
[72일째]
기대정진불가설 $ 072▲窣步羅窣步羅為 一 ● 泥羅, ○□□□□,其,不,不,一

□□□□□□□, 其心過去不可說,
不退轉心不可說, 不傾動心不可說,
□□□□□□□, 기심과거불가설,
불퇴전심불가설, 불경동심불가설,

큰 정진 일으킴을 말할 수 없고
그 마음 지나간 일 말할 수 없고
물러나지 않는 마음 말할 수 없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 말할 수 없고



[73째]
일체정장불가설 $ 073▲泥羅泥羅為 一 ● 計羅, ○□□□□,觀,寂,了,智

□□□□□□□, 觀察諸法不可說,
寂然在定不可說, 了達諸禪不可說,
□□□□□□□, 관찰제법불가설,
적연재정불가설, 료달제선불가설,

갖가지 선정의 광 말할 수 없고
모든 법 관찰함도 말할 수 없고
고요히 정에 있음 말할 수 없고
모든 선정 통달함을 말할 수 없고





●K0009_T0225.txt★ ∴≪A대명도경≫_≪K0009≫_≪T0225≫
●K0001_T0220.txt★ ∴≪A대반야바라밀다경≫_≪K0001≫_≪T0220≫
●K0105_T0374.txt★ ∴≪A대반열반경≫_≪K0105≫_≪T0374≫

법수_암기방안


72 소지첫마디 = 손 허리뼈 / (=-매타카펄 metacarpal )
73 소지 (~새끼)
72 소지첫마디 = 손 허리뼈 / (=-매타카펄 metacarpal )
72 소지첫마디 = 손 허리뼈 / (=-매타카펄 metacarpal )

753102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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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_1125_142618_nik_AB4_s12


○ KakaoTalk_20190731_201054202_13_AB7_s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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