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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5일 일요일

불기2565-09-05_법원주림-k1406-070


『법원주림』
K1406
T2122

제7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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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자료출처 불교학술원 기금 후원안내페이지





『법원주림』 ♣1406-070♧




제7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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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苑珠林卷第七十 踐

K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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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주림 제70권



서명사 사문 석도세 지음

송성수 번역



79. 수보편(受報篇)


(11) 악보부(惡報部)

대개 형체가 있으면 그림자가 나타나고, 

소리가 있으면 메아리가 응한다. 

형체는 있는데 그림자가 없다거나, 

소리가 이어지는데 메아리가 없다는 것을 아직 보지 못했으니, 

그러므로 선과 악이 서로 상대한다는 이치는 환한 것이다. 

부디 원하나니 깊이 믿고 꾸지람을 받지 말아라. 

가볍고 무거운 고통의 과보를 이하에 자세히 말하리라.

만일 살생을 행하여 껍질을 벗기고 살을 썰며, 

새고막조개[蚶]나 굴조개를 굽거나 삶으며, 

매를 날리고 사냥개를 놓으며, 

활로 중생을 사냥하면 그는 죽어 도열(屠裂)ㆍ근할(斤割) 등 지옥에 떨어진다. 

또 중생을 삶거나 볶거나 구우면 그는 죽어 확탕(鑊湯)ㆍ노탄(鑪炭) 등 지옥에 떨어진다. 

이 살생으로 말미암아 지옥에서 여러 겁 동안 갖가지 고통을 받고, 

고통을 다 받은 뒤에는 다시 축생 세계에 떨어져 소ㆍ말ㆍ돼지ㆍ염소ㆍ나귀ㆍ노새ㆍ낙타ㆍ닭ㆍ개ㆍ새 따위가 되거나, 

또 물에 사는 고기ㆍ조개ㆍ대합ㆍ바지락 등이 되어 사람에게 잡혀 제 목숨을 마치지 못하며, 

도리어 제 몸을 사람의 음식상에 올려놓고 공양한다. 

이렇게 짐승으로 무량한 생사를 받으면서 조그만 선도 없으면 거기서 벗어날 기약이 없다. 

혹 조그만 복이 있어 사람이 되더라도 혹은 태 안에서 죽거나 나자 곧 죽으며, 

혹은 10년이나 20년을 살면서도 무식하여 어두움에서 어두움으로 들어가 남의 가여움을 받는다. 

그러므로 목숨이 짧은 사람은 다 살생 때문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또 『지지론(持地論)』에서 말하였다.

“살생의 죄는 중생들로 하여금 3악도에 떨어지게 한다. 

만일 그가 인간에 나면 두 종류의 과보를 받나니, 

첫째는 단명(短命)이요, 

둘째는 병이 많은 것이다. 

이렇게 10악에는 다 각각 다섯 종류의 과보를 갖추고 있다.

첫째, 

살생하면 무엇 때문에 지옥의 과보를 받는가? 

그는 살생으로써 중생들을 괴롭게 했기 때문이니, 

그 때문에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지옥의 온갖 고통이 다 와서 그 몸을 끊는 것이다. 

둘째, 

살생하면 무엇 때문에 축생으로 나는가? 

살생함으로써 자비가 없어 그 행동이 인륜에 어긋나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지옥의 죄가 끝나면 축생의 몸을 받느니라. 

셋째, 

살생하면 무엇 때문에 아귀가 되는가? 

살생함으로써 그는 반드시 탐심을 반연한 재미에 탐착하기 때문에 다시 아귀가 되느니라. 

넷째, 

살생하면 무엇 때문에 사람으로 나서 단명하는가? 

살생함으로써 생물의 목숨을 죽이기 때문에 짧은 수명을 얻느니라. 

다섯째, 

살생하면 무엇 때문에 또 병이 많은가? 

살생으로써 몸에 맞지 않은 온갖 병이 다투어 모이기 때문에 많은 병을 얻느니라. 

그러므로 살생은 바로 큰 고통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또 『잡보장경』에서 말하였다.

“어떤 귀신이 목건련에게 아뢰었다.

‘나는 항상 양쪽 어깨에 눈이 있고 가슴에 입과 코가 있으며 언제나 머리가 없습니다. 

이것은 무슨 인연입니까?’



목건련은 말하였다.

‘너는 전생에 사형집행인(死刑執行人)의 제자로 있으면서 사람을 죽일 때, 

너는 항상 기뻐하는 마음으로 노끈으로 그의 상투를 매어 그를 잡아당겼으니, 

이 인연으로 그런 죄를 받는다. 

그러나 이것은 그 악행의 화보(華報)요, 

지옥의 고통의 과보는 이 다음에 있느니라.’



또 어떤 귀신이 목건련에게 아뢰었다.

‘내 몸은 항상 살덩이와 같아서 손ㆍ다리ㆍ눈ㆍ귀ㆍ코 등이 없고, 

언제나 벌레와 새들한테 먹히는 등 죄의 고통을 견디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무슨 인연입니까?’

목건련은 답하였다.

‘너는 전생에 항상 남에게 낙태(落胎)시키는 약을 주었기 때문에 그런 죄를 받는다. 

그러나 그것은 화보요, 

지옥 고통의 과보는 후생에 있느니라. 

또 그 살생 때문에 탐해(貪害)가 더욱 많고, 

탐해가 더욱 많기 때문에 의리와 사양이 없으며, 

도둑질을 행한다. 

금생에 도둑질로 남이 주지 않는 것을 가졌기 때문에 죽어서는 철굴(鐵窟)지옥에 떨어져 여러 겁 동안 온갖 고통을 받을 것이다. 

그 고통을 다 받은 뒤에는 축생 세계에 떨어져 항상 무거운 짐을 지고 매를 맞으면서 쉴 틈이 없으며 먹이는 오직 물과 풀뿐이니, 

이런 처지에서 무량한 생사를 되풀이할 것이다.

또 본래의 인연으로 조그만 선의 과보를 받으면 비천한 사람으로 태어나 항상 남의 종이 되어 구박을 받으면서 자재(自在)함을 얻지 못하고, 

빚을 갚지 못하였으므로 바른 법을 듣지 못한다. 

이런 인연으로 고통을 받아 그 윤회가 무궁할 것이니, 

이런 고통은 다 도둑질 때문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지금의 몸으로 남의 광명을 은폐하고 광명으로써 3보께 공양하지 않고, 

도리어 3보의 광명을 취해 그것으로 스스로를 비추면, 

그는 죽어 곧 흑이(黑耳)ㆍ흑승(黑繩)ㆍ흑암(黑暗) 등 지옥에 떨어져 오랜 겁 동안 온갖 고뇌를 받는다. 

고통을 다 받은 뒤에는 개미ㆍ이 등으로 태어나 광명을 견디지 못하며 거기서 무량한 생사를 되풀이할 것이다. 

본래의 인연으로 조그만 선의 과보를 받아 사람으로 태어나면 얼굴이 검고 때가 끼어 더러우며 냄새가 나 사람들이 멀리 피할 것이요, 

두 눈이 다 멀어 천지를 보지 못할 것이니, 

광명을 은폐하는 것도 또한 도둑질 때문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그러므로 『지지론(地持論)』에서 말하였다.

≺도둑질하는 죄도 사람을 3악도에 떨어뜨리고, 

혹 인간에 나면 두 종류의 과보를 받나니, 

첫째는 빈궁이요, 

둘째는 재산을 공유(共有)하여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강도와 절도는 무엇 때문에 지옥에 떨어지는가? 

강도질과 절도질로 남의 재물을 빼앗고 중생을 괴롭히기 때문이니, 

그는 죽으면 한빙(寒氷)지옥에 들어가 온갖 고통을 받을 것이다. 

또 강도질과 절도질을 하면 무엇 때문에 지옥에서 나오면 축생이 되는가? 

그는 사람의 도리를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축생의 과보를 받아 항상 무거운 짐을 지고 그 살을 사람에게 공양하여 그 전생의 빚을 갚느니라.

또 무엇 때문에 아귀 세계에 떨어지는가? 

간탐하는 인연으로 강도질과 절도질을 행하나니, 

그 때문에 축생의 죄보가 끝나면 다시 아귀가 되느니라.

또 무엇 때문에 사람이 되면 빈궁한가? 

남의 물건을 도둑질하여 그를 궁핍하게 했기 때문이니라.

무엇 때문에 재산을 공유하여 자유로이 쓰지 못하는가? 

남의 재산을 겁탈했기 때문에 혹 재산이 있더라도 5가(家)가 공유하여 자유롭게 쓰지 못하나니, 

겁탈의 도둑질은 둘째의 큰 고통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또 『잡보장경(雜寶藏經)』에서 말하였다.

“어떤 귀신이 목건련에게 아뢰었다.

‘대덕(大德)님, 

내 배는 크기가 독만 한데 목구멍과 손발은 가늘어 침(鍼)과 같아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합니다. 

무엇 때문에 이런 고통을 받습니까?’

목건련은 답하였다.

‘너는 전생에 촌장(村長)이 되어 권세를 믿고 음식을 저울에 달 때 남을 업신여기고 속여 남의 음식을 빼앗아 그를 주리게 하였으니, 

그 때문에 그런 죄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아직 화보(華報)요, 

지옥의 과보는 이 뒤에 있느니라.’

또 어떤 귀신이 목건련에게 아뢰었다.

‘항상 두 개의 뜨거운 쇠바퀴가 내 두 겨드랑이 밑에서 구르고 있기 때문에 내 몸이 탑니다. 

이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목건련은 답하였다.

‘너는 전생에 스님들을 위해 떡을 만들 때 두 번이나 그 떡을 몰래 훔쳐 두 겨드랑이 밑에 넣었다. 

그 때문에 그런 죄를 받는다. 

그러나 그것은 아직 화보요, 

지옥 고통의 과보는 이 뒤에 있느니라. 

또 도둑질 때문에 마음의 과보는 이 뒤에 있느니라. 

또 도둑질 때문에 마음이 곧고 바르지 못해 마음대로 음탕하며 금생의 음탕으로 현세의 몸이 위태로워 항상 놀라고 두려워한다. 

혹은 본남편에게 들켜 당장에 화를 당해 칼이나 몽둥이로 맞아 머리와 발이 분리되고 심지어 목숨을 잃게 된다. 

죽어서 지옥에 들어가서는 뜨거운 쇠평상에 눕거나 혹은 구리쇠 기둥을 안으면 옥졸(獄卒)이 불을 붙여 그 몸을 태운다. 

지옥의 죄를 다 받은 뒤에는 축생, 

즉 닭ㆍ오리ㆍ참새ㆍ개ㆍ돼지ㆍ나비 등이 되어 한없이 나고 죽으면서 여러 겁 동안 온갖 고통을 받는다. 

고통을 다 받은 뒤에 본래의 인연으로 조그만 선의 과보로 혹 사람이 되면 안방이 음란하여 처첩이 부정(不貞)하며, 

혹은 사랑하는 여자를 남에게 빼앗기며, 

항상 놀라고 두려워하면서 위험은 많고 편안함은 적나니, 

위험의 고통은 다 사음(邪婬) 때문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그러므로 『지지론(地持論)』에서 말하였다.

≺사음의 죄도 중생을 3악도에 떨어뜨린다. 

만일 인간에 나면 두 종류의 과보를 받나니, 

첫째는 아내가 정결(貞潔)하지 않은 것이요, 

둘째는 뜻을 따르는 권속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사음하면 무엇 때문에 지옥에 떨어지는가? 

그 사음으로 비분(非分)을 범하고 남을 침노해 고통을 주는 것이니, 

그러므로 목숨을 마친 뒤에는 지옥의 고통을 받느니라.

사음하면 무엇 때문에 축생에 나는가? 

그 사음으로 사람의 도리를 따르지 않나니, 

그러므로 지옥에서 나오면 축생의 몸을 받느니라.

사음하면 무엇 때문에 다시 아귀가 되는가? 

그 음탕함은 다 탐애(貪愛) 때문이니, 

탐애의 죄 때문에 다시 아귀가 되느니라.

사음하면 무엇 때문에 그 아내가 부정한가? 

남의 아내를 범하기 때문에 그가 얻은 아내가 항상 정결하지 않느니라. 

사음하면 무엇 때문에 뜻을 따르는 권속을 얻지 못하는가? 

그 사음으로 남의 사랑을 빼앗았기 때문에 그 권속이 뜻을 따르지 않으며, 

그 때문에 다시 자기 사랑을 남에게 빼앗긴다. 

그러므로 음탕은 셋째의 큰 고통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또 『잡보장경』에서 말하였다.

“옛날 어떤 귀신이 목건련에게 아뢰었다.

‘나의 머리는 무슨 물건에 뒤집어씌워 있어 몽롱하며, 

항상 사람이 와서 나를 죽일까 두려워 견딜 수가 없는데, 

이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목건련은 답하였다.

‘너는 전생에 항상 남의 여자를 범하면서 남이 볼까 두려워하기도 하고, 

혹은 그 남편에게 네가 들켜 맞아 죽을까 두려워하고, 

혹은 법관(法官)이 시장에서 너를 죽일까 두려워했으므로 항상 계속해 두려워하는 그런 죄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아직 그 악행의 화보요, 

지옥 고통의 과보는 이 뒤에 비로소 받을 것이다. 

또 그 사음 때문에 네 말은 다 거짓이니, 

지금 만일 거짓말로 중생을 괴롭히면 죽어서는 울음 지옥에 떨어져 오랜 겁 동안 온갖 고통을 받을 것이다. 

그 고통을 다 받은 뒤에는 아귀에 떨어져 거기서 고통하면서 한없이 나고 죽을 것이며, 

본래의 인연으로 아주 작은 선의 과보를 만나 혹 사람의 몸을 받더라도 온갖 병이 많아 몸이 몹시 허약하여 고생하고 사람들이 모두 미워할 것이니, 

그런 고통은 다 거짓말 때문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그러므로 『지지론』에서 말하였다.

≺거짓말의 죄도 중생을 3악도에 떨어뜨리며, 

만일 인간에 나면 두 종류의 과보를 받을 것이니, 

첫째는 많은 비방을 받는 것이고, 

둘째는 남에게 속는 것이다.≻

무엇 때문에 거짓말하면 지옥에 떨어지는가? 

그 거짓말 때문에 진실하지 않음으로써 남을 괴롭혔기 때문에 죽은 뒤에는 지옥의 고통을 받느니라. 

무엇 때문에 거짓말하면 축생이 되는가? 

남을 속임으로써 남의 진실을 배반했기 때문에 지옥에서 나와 축생의 과보를 받는 것이다. 

또 무엇 때문에 거짓말하면 다시 아귀가 되는가? 

그 거짓말은 다 거짓에 탐착했기 때문이니, 

거짓에 탐착한 죄로 인해 다시 아귀가 되느니라.

또 무엇 때문에 사람이 되어서는 남의 비방을 많이 받는가? 

그 거짓말로 인해 성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 때문에 거짓말하면 남의 속임을 당하는가? 

그 거짓말로 남을 속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거짓말은 넷째의 큰 고통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또 거짓말은 그를 반연하여 곧 이간질하는 말이 된다. 

금생의 말이 자애롭지 않아 남을 비방하고 헐뜯으며, 

어지러이 욕설하면 죽어서는 발설(拔舌)ㆍ양동(烊銅)ㆍ이경(犂耕) 등 지옥에 떨어져 오랜 겁 동안 온갖 고뇌를 받는다. 

그 고통을 다 받은 뒤에는 축생 세계에 떨어져 더러운 똥을 먹는데, 

마치 사다새[鵜鶘鳥]와 같은 혀가 있기 때문이며, 

거기서 한없이 나고 죽는다. 

본래의 인연으로 조그만 선의 과보가 있어서 다시 사람이 되더라도 혀가 완전하지 못하고 입에서 악취가 나며, 

벙어리가 되어 말을 더듬거리고 이빨이 고르지 않고 희지 않으며 머리털이 성글고, 

혹 착한 말을 해도 남이 믿지 않나니, 

참소하고 난잡한 것은 다 이간질한 말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지지론』에서 말하였다.

≺이간질하는 말의 죄도 중생을 3악도에 떨어뜨리며, 

만일 인간에 나면 두 종류의 과보를 받는다. 

즉 첫째는 사나운 권속을 만나는 것이고, 

둘째는 화합하지 않는 권속을 만나는 것이다.≻

무엇 때문에 이간질하는 말을 하면 지옥에 떨어지는가? 

그 이간질하는 말로 사람의 친한 사이를 갈라놓고, 

그 갈라지는 괴로움을 주었기 때문에 지옥의 고통을 받는다. 

또 무엇 때문에 이간질하는 말을 하면 지옥에서 나와 축생이 되는가? 

이간질하는 말로 싸움을 붙이는 것이 여우와 같으므로 축생의 몸을 받는다. 

또 무엇 때문에 다시 아귀가 되는가? 

그 이간질하는 말로 탐하고 질투하기 때문이니, 

탐하고 질투하기 때문에 다시 아귀가 되느니라. 

또 무엇 때문에 이간질하는 말을 하면 사나운 권속을 만나는가? 

이간질하는 말로 사람의 좋은 친구를 다 악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 무엇 때문에 이간질하는 말을 하면 화합하지 않은 권속을 만나는가? 

이간질하는 말로 친한 사람을 갈라놓아 서로 화합하지 않게 하기 때문이니, 

이간질하는 말은 다섯째의 큰 고통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또 이간질하는 말을 반연하여 말이 곧 추악해진다. 

금생에 욕설을 반연하기 때문에 서로 싸우고 해치며 침해하면서 중생을 살해하면 죽어서는 도병(刀兵)지옥에 떨어져 오랜 겁 동안 온갖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을 다 받은 뒤에는 축생 세계에 떨어져 다리를 뽑히고, 

방광[膀]을 팔고 넓적다리와 어깨뼈를 잃으면서 오랜 겁 동안 온갖 고통을 받으며, 

그 고통을 다 받고는 거기서 오랜 겁 동안 한없이 나고 죽는다. 

본래의 인연으로 혹 조그만 선을 짓고 다시 인간에 나더라도 사지를 갖추지 못하고, 

발뒤꿈치를 베이고 자자(刺字)를 당하며, 

코를 베이는 등 불구자가 되며, 

귀신도 그를 지키지 않고 사람의 버림을 받는다. 

중생을 해치는 것이 다 욕설 때문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그러므로 『지지론』에서 말하였다.

≺욕설하는 죄도 중생을 3악도에 떨어뜨리며, 

만일 인간에 나면 두 종류의 과보를 받나니, 

첫째는 항상 나쁜 음성을 듣는 것이고, 

둘째는 그가 하는 말에 항상 다툼이 있는 것이다.≻

무엇 때문에 욕설하면 지옥에 떨어지는가? 

그 욕설은 다 사람을 해치려는 것이니,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괴로워하기 때문에 그는 목숨을 마치고 지옥에 떨어진다. 

또 무엇 때문에 욕설하면 지옥에서 나와 축생이 되는가? 

그 욕설로 사람을 축생이라 했기 때문에 지옥에서 나와 축생이 되느니라. 

또 무엇 때문에 욕설하면 다시 아귀가 되는가? 

그 탐욕과 인색을 반연하여 부딪치면 꾸짖거나 그 때문에 축생의 과보가 끝나면 다시 아귀가 되느니라.

무엇 때문에 욕설을 하면 항상 사람의 나쁜 음성을 듣는가? 

그의 하는 말이 항상 추악하고 야비하여 항상 악하게 들렸기 때문이니라. 

무엇 때문에 욕설하면 그 말에 항상 다툼이 있는가? 

그의 그 욕설은 항상 온갖 덕을 다스리기 때문에 그의 말은 항상 다툼을 일으키느니라. 

그러므로 욕설은 여섯째의 큰 고통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또 욕설을 반연하여 곧 그 말이 부박(浮薄)하고 꾸며져 조금도 진실한 이치가 없어진다. 

이치가 없기 때문에 금생에 교만을 부리면 죽어서는 속박(束縛)지옥에 떨어져 오랜 겁 동안 온갖 고통을 받으며, 

그 고통을 다 받은 뒤에는 축생 세계에 떨어져 오직 물풀[水草]만 생각하면서 부모가 길러 준 은혜는 알지 못하며, 

거기서 한없이 나고 죽는다. 

본래의 인연으로 혹 조그만 선을 지어 사람의 몸을 받더라도 변두리 지방에 나서 충효와 인의를 알지 못하며 3보를 보지 못하고, 

혹 나라의 복판에 살더라도 몸이 더럽고 키가 작아 남의 업신여김을 받는다. 

그러므로 교만이란 다 이치가 없는 실없음과 절도가 아님을 반연하는 것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그러므로 『지지론』에서 말하였다.

≺이치가 없는 말의 죄도 중생을 3악도에 떨어뜨린다. 

만일 인간에 나면 두 종류의 과보를 받나니, 

첫째는 그의 말을 사람이 신용하지 않는 것이고, 

둘째는 그가 하는 말이 분명하지 않은 것이다.≻

무엇 때문에 이치가 없는 말을 하면 지옥에 떨어지는가? 

말이 이미 이치가 없는지라 사실이 그를 해칠 것이니, 

그러므로 그는 목숨을 마치면 지옥의 고통을 받을 것이다. 

무엇 때문에 이치 없는 말을 하면 지옥에서 나와 축생에 떨어지는가? 

말에 이치가 없음을 반연하여 인륜의 이치에 어그러지나니, 

그러므로 지옥에서 나와 축생의 몸을 받느니라. 

무엇 때문에 이치 없는 말을 하면 사람으로 나더라도 그의 말을 남이 신용하지 않는가? 

말에 이치가 없으면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 때문에 이치가 없는 말은 분명하지 않은가? 

이미 말에 이치가 없으면 그것은 다 어두운 때문이며, 

어두움의 과보이기 때문에 분명하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이치 없는 말은 일곱째의 큰 고통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또 이치 없는 말을 하기 때문에 겸양(謙讓)을 이루지 못하고, 

그로 하여금 탐욕을 내게 한다. 

금생에 간탐하여 보시하지 않으면 죽어서는 곧 불시(弗屎)지옥에 떨어져 오랜 겁 동안 갖은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을 다 받으면 축생과 아귀 속에 떨어져 의식이 없어 사람에게 기대며 더러운 똥을 먹되, 

주지 않으면 얻지 못하며, 

거기서 한없이 나고 죽는다. 

본래의 인연으로 조그만 선을 지어 혹 사람의 몸을 얻더라도 주림과 추위에 떨면서 항상 곤핍하다. 

사람들도 주지 않거니와 구해도 얻지 못하며, 

혹 조금 있어도 얻으면 곧 빼앗기며, 

고통을 지키되 다른 길이 없어 몸과 목숨을 잃는다. 

보시하지 않는 것은 다 탐욕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지지론』에서 말하였다.

≺이 탐욕의 죄도 중생을 3악도에 떨어뜨린다. 

혹 인간에 나면 두 종류의 과보를 받나니, 

첫째는 많은 욕심이요, 

둘째는 만족을 모르는 것이다.≻

탐욕을 내면 왜 지옥에 떨어지는가? 

그 탐욕으로 인해 몸과 입을 움직여 중생을 괴롭히나니, 

그러므로 목숨을 마치고 지옥의 고통을 받느니라. 

탐욕을 내면 왜 지옥에서 나와 축생이 되는가? 

이 탐욕으로 인해 인륜을 어기나니, 

그러므로 지옥에서 나와 축생이 되느니라. 

또 탐욕을 내면 왜 다시 아귀가 되는가? 

이 탐욕으로 인해 얻은 것을 반드시 아끼나니, 

그 아끼는 죄로 인해 다시 아귀가 되느니라. 

탐욕을 내면 왜 욕심이 많아지는가? 

이 탐욕으로 인해 하고 싶은 것이 더욱 많아지기 때문이다. 

탐욕을 내면 왜 만족할 줄 모르는가? 

이 탐욕으로 인해 탐구(貪求)하여 싫어함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탐욕은 여덟째의 큰 고통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또 탐욕으로 인해 마음에 맞지 않기 때문에 분노하여 진에(瞋恚)를 일으킨다. 

만일 금생에 진에가 많으면 죽어서는 곧 니리(泥犁)지옥에 떨어져 오랜 겁 동안 거기서 온갖 고통을 받는다. 

그 고통을 다 받고는 축생에 떨어지되, 

독사ㆍ살무사ㆍ호랑이ㆍ늑대ㆍ이리 등이 되어 거기서 한없이 나고 죽는다. 

본래의 인연으로 혹 조그만 선을 지어 다시 사람으로 나더라도, 

또한 분노가 많고 얼굴이 추악하여 사람들의 미움을 받고 친구와 우정으로 사귀지 못할 뿐 아니라 남이 보기조차 싫어하나니, 

분노는 다 진에의 번뇌 때문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그러므로 『지지론』에서 말하였다.

≺진에의 죄도 중생을 3악도에 떨어뜨리며, 

만일 인간에 나면 두 종류의 과보를 받나니, 

첫째는 항상 남들이 그의 단점을 찾는 것이고, 

둘째는 항상 대중의 괴롭힘을 받는 것이다.≻

성을 내면 왜 지옥에 떨어지는가? 

그 성냄으로 인해 중생을 해치기 때문에 지옥의 고통을 받느니라. 

성을 내면 왜 지옥에서 나와 축생이 되는가? 

그 성냄으로 인해 인자하게 용서하지 못하나니, 

그러므로 지옥에서 나와 축생의 몸을 받느니라. 

성을 내면 왜 다시 아귀가 되는가? 

이 성냄으로 인해 아끼는 마음을 일으키나니, 

아끼는 마음의 죄 때문에 다시 아귀가 되느니라.

성을 내면 왜 모든 사람이 그의 단점을 찾는가? 

이 성냄으로 인해 남을 용서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두가 그의 단점을 찾느니라. 

성을 내면 왜 대중의 괴롭힘을 받는가? 

그 성냄으로 인해 남을 괴롭히면 남도 나를 괴롭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분노는 아홉째의 큰 고통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또 이 분노로 인해 사벽(邪僻)을 품고 정도(正道)를 믿지 않는다. 

금생에 그 사견(邪見)으로 인해 남이 법을 듣는 것과 경 외우는 것을 방해하고 스스로도 그것을 힘쓰지 않으면 죽어서 귀머거리와 어리석음의 지옥에 떨어져 오랜 겁 동안 온갖 고통을 받을 것이다. 

그 고통을 다 받은 뒤에는 축생 속에 떨어져 3보와 4제(諦)라는 소리를 들어도 그것이 선(善)임을 알지 못하며, 

죽이고 매질하는 소리를 들어도 그것이 악임을 알지 못하고, 

거기서 한없이 나고 죽을 것이다. 

본래의 인연으로 혹 조그만 선을 지어 사람의 몸을 얻어 인간에 나더라도 귀머거리가 되어 소리를 듣지 못함이 마치 석벽과 같으리니, 

법을 들음을 막는 것은 다 사견 때문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그러므로 『지지론』에서 말하였다.

≺사견의 죄도 중생을 3악도에 떨어뜨리며, 

만일 인간에 나면 두 종류의 과보를 받나니, 

첫째는 사견의 집에 태어나는 것이고, 

둘째는 그 마음이 아첨하고 굽은 것이다.≻

사견을 가지면 왜 지옥에 떨어지는가? 

그 사견으로 인하여 오직 사도(邪道)와 신속(神俗)으로만 향하고 3보를 비방하여 숭상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숭상하고 믿지 않는지라 사람의 바른 길을 끊어 사람을 고통을 받게 할 것이니, 

그러므로 목숨을 마치면 아비지옥에 들어갈 것이다. 

사견을 가지면 왜 다시 축생이 되는가? 

그 사견으로 인하여 바른 도리를 알지 못하나니, 

그러므로 지옥에서 나와 축생의 과보를 받느니라. 

사견을 가지면 왜 다시 아귀가 되는가? 

그 사견으로 인하여 아끼는 마음에 더욱 굳게 집착하여 편벽됨을 버리지 않고 아낌의 집착을 버리지 않으므로 다시 아귀가 되느니라.

사견을 가지면 왜 다시 사견의 집에 태어나는가? 

그 사견으로 인해 편벽된 습관이 마음을 싸나니, 

그러므로 사람이 되면 사견의 집에 태어나느니라. 

사견을 가지면 왜 그 마음이 아첨하고 굽는가? 

그 사견으로 인하여 소견이 바르지 못하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그 마음이 항상 아첨하고 굽느니라. 

이 사견이 열째의 큰 고통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이상의 낱낱 미세한 악도 그 죄업은 무량 무변하여 다 지옥에 들어가 받는 온갖 고통은 다 셀 수 없지만 우선 아는 대로 간략히 말했을 뿐이다. 

만일 그 악을 돌이켜 선으로 만들면 그는 바로 내 스승이니라.’”

또 『팔사경(八師經)』에서 말하였다.

“부처님께서 범지(梵志)를 위해 팔사법(八師法)을 말씀하셨다.

‘첫째는 이른바 흉포(凶暴)한 것이다. 

즉 생물의 목숨을 해침으로써 혹은 원수에게 죽임을 당하거나, 

혹은 국법의 다스림을 받아 문족(門族)이 멸망을 당한다. 

죽어서는 지옥에 들어가 지지고 볶이며 고문을 당하는 등 온갖 고통이 번갈아 닥치지만 죽으려야 죽어지지도 않는다. 

죄를 마치고 지옥에서 나와서는 혹은 아귀가 되거나 혹은 축생이 되면 살을 베이고 껍질을 벗기우며 죽어서도 다시 칼날을 받으며, 

영혼은 돌아다니면서 서로 해친다. 

나는 살생하는 자의 그 죄가 이러함을 보고 감히 다시 살생하지 않나니, 

이것이 바로 내 첫째 스승이니라.’

이에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흉포한 자는 그 마음이 어질지 않아

약한 자를 해치고 죽인다.

살생은 현생(現生)에서

여러 겁의 원수를 맺고 쌓는다.


그 죄를 받아 일찍이 죽고

놀라고 겁내며 흉포함을 만나나니

나는 이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인자한 마음으로 중생을 제어한다.


‘둘째는 이른바 도둑질이다. 

즉 남의 재물을 억지로 빼앗음으로써 혹은 그 재물의 주인의 매질과 칼의 형벌을 받아 문족(門族)이 흩어지며, 

혹은 국법에 의해 감옥에 갇혀 갖가지 고문을 당하는 등 5독(毒)이 모두 닥치고 시장에서 사형을 당하여 문족이 다 멸망한다. 

죽어 지옥에 들어가서는 손으로 불을 잡고 뜨거운 구리쇠물을 입에 쏟을 때는 죽으려야 죽어지지도 않는다. 

지옥의 죄를 다 받고 나와서는 아귀가 되어 물을 마시려 하면 물은 고름으로 변하며, 

먹는 것은 다 숯으로 변하고, 

언제나 무거운 짐을 지는 등 온갖 고뇌가 따라다닌다. 

혹은 축생이 되면 죽어서도 다시 칼날을 받아 그 고기를 사람에게 공양함으로써 전생의 빚을 갚는다. 

나는 도둑질의 그 죄가 이러한 것을 보고 감히 다시 도둑질하지 않나니, 

이것이 바로 나의 둘째 스승이니라.’

이에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도둑질이란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

남의 재물을 억지로 빼앗는 것

잃어버린 것 다소를 불문하고

분노하고 성내며 몹시 괴로워한다.


죽어서는 6축(畜)의 몸을 받아

그 전생의 빚을 갚아야 한다.

나는 이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나라를 버리고 재보를 보시한다.


‘셋째는 이른바 사음(邪婬)이다. 

즉 남의 여자를 범함으로써 혹은 그 남편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들켜 당장에 화를 입되, 

흉기를 맞아 머리와 발을 잘리고 그 화가 문족(門族)에게 미치며, 

혹은 국법에 걸려 감옥에 갇혀 혹독한 고문을 당하는 벌을 받는다. 

죽어서는 지옥에 들어가 쇠평상에 눕고 혹은 구리기둥을 안으면 옥졸(獄卒)이 거기에 불을 붙여 그 몸을 태운다. 

지옥의 죄를 마치면 축생이 될 것이요, 

그 뒤에 만일 사람이 되면 안방이 음란하여 부처를 멀리하고 불법을 어기며, 

어진 이를 친하지 않고 항상 두려워하며, 

위험은 많고 편안함은 적을 것이다. 

나는 이것을 보기 때문에 감히 다시는 사음하지 않나니, 

이것이 바로 셋째 내 스승이니라.’

이에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사음은 깨끗하지 않은 행이라

거기 미혹하면 바른 도를 잃는다.

몸이 다 녹고 혼백이 다 놀라며

목숨을 해쳐 일찍이 죽으리라.


그 죄를 받아 어리석고 거칠며

죽으면 다시 악도에 빠지리니

그러므로 나는 처자를 보시하고

뜻을 세우고 산에 살기 즐긴다.


‘넷째는 이른바 이간질하는 말과 욕설과 꾸민 말이다. 

즉 그는 죄 없는 사람을 모함하고 3보를 비방함으로써 매를 맞고 문족이 멸망한다. 

죽어 지옥에 들어가면 옥의 귀신이 그 혀를 뽑아 소를 맨 보습으로 갈며, 

뜨거운 구리쇠물을 입에 쏟을 때는 죽으려야 죽어지지 않는다. 

지옥의 죄를 다 받고 나오면 축생이 되어 항상 가시풀을 먹을 것이며, 

그 뒤에 사람이 되면 그의 말을 남이 믿지 않고 입 안에서는 늘 악취가 나며, 

많은 비방과 비난을 듣고 누우면 사나운 꿈을 꾸며, 

입은 있어도 불경의 지극한 맛을 얻어먹지 못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보기 때문에 다시는 감히 욕설을 하지 않나니, 

이것이 바로 넷째 내 스승이니라.’

이에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속이는 사람 네 가지 허물 있나니

헐뜯고 아첨함은 어진 이를 해치고

어리석은 귀머거리 장님이 되며

말을 더듬고 입에서 냄새가 난다.


미친 사람 취급하며 남들이 믿지 않고

죽어서는 지옥에서 혀를 빼어 보습으로 간다.

나는 네 가지 깨끗한 말을 닦아

여덟 가지 음성을 이루었느니라.


‘다섯째는 술을 즐기는 것이다. 

술은 독기(毒氣)가 되나니, 

임금이 마시면 모든 악을 지어 왕도(王道)는 인자한 은혜를 헐어 없애고, 

신하가 마시면 왕을 업신여겨 충성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으며, 

아버지가 마시면 예(禮)를 잃고, 

어머니가 마시면 사랑을 잃으며, 

아들이 마시면 흉포하여 효도를 없앤다. 

남편은 신용을 잃고, 

아내는 음탕하고 사치하며, 

9족(族)은 재물을 다투어 없애는 등 나라를 망치고 몸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 다 술 때문이다. 

술이 도를 어지럽힘은 서른여섯 종류가 있다. 

나는 이것을 보기 때문에 술을 끊고 마시지 않나니, 

이것이 바로 나의 다섯째 스승이니라.’

이에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술에 취한 사람은 효도하지 않나니

원망과 재앙은 안에서 생긴다.

맑고 높은 선비를 미혹하고

덕을 어지럽히며 정숙(貞淑)을 부순다.


그러므로 나는 술을 마시지 않고

인자한 마음으로 중생을 구제하며

깨끗한 슬기로 8난(難)을 건너고

스스로 깨달음의 도를 이뤘다.


‘여섯째는 이른바 늙음이다. 

대개 늙음의 고통이란, 

머리털이 희고 이가 빠지며, 

눈은 어두워지고 귀는 밝게 듣지 못한다. 

젊음이 가고 늙음이 오면 피부는 느슨해져 주름지고, 

온갖 뼈마디는 아프며, 

걸음걸이는 지극히 괴롭고, 

앉거나 일어날 때는 신음하며, 

근심 걱정에 마음은 괴롭고 정신은 자꾸 쇠잔해 금시의 일도 곧 잊으며, 

죽을 날이 닥치매 그것을 말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나는 무상(無常)의 재변이 이러함을 보기 때문에 도를 구하여 그것을 되풀이하지 않으려 하나니, 

이것이 바로 나의 여섯째 스승이니라.’

이에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나는 생각하나니, 

세상은 무상하여

사람은 나면 반드시 늙는다.

젊음이 가면 날로 늙고 쇠약해

몸은 마르고 머리털 희어진다.


근심 걱정에 온갖 병이 생기고

앉거나 일어설 때 고통 심하다.

나는 이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나라 버리고 도를 구해 행한다.

‘일곱째는 이른바 병이다. 

즉 살은 없어지고 뼈는 튀어나오며, 

온갖 뼈마디는 다 아파 마치 매를 맞는 것 같다. 

4대(大)가 가고 올 때 손과 발은 뜻대로 되지 않고, 

기력은 다 허해서 앉았다 일어설 때는 남을 의지한다. 

입은 마르고 입술은 타며 힘줄은 끊기고 코 안은 갈라지며, 

눈은 빛을 보지 못하고, 

귀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대소변이 흘러나왔으나 그 위에 누워 있고, 

마음은 고뇌를 품고 말마다 슬퍼한다. 

지금 세상 사람을 보면 나이는 젊고 기력은 왕성하여 빛나는 얼굴이 번쩍이지만 복이 다하고 죄가 닥치면 모두가 무상하여 다 변할 것이다. 

나는 이런 근심을 보기 때문에 도를 구하고 행하여 다시는 그것을 되풀이하지 않으려 하나니, 

이것이 바로 일곱째 내 스승이니라.’

이에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생각하면 사람이 노쇠할 때는

온갖 병이 한꺼번에 일어나

물은 사라지고 불은 일어나며

칼의 바람은 그 몸을 가른다.


뼈와 몸과 힘줄과 혈맥이 서로 갈라지면

큰 목숨도 반드시 무너지리니

나는 이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도를 구하여 나지 않기 원한다.


‘여덟째는 이른바 사람의 죽음이다. 

즉 404병이 동시에 생기면 4대(大)는 각각 흩어지려 하고 혼과 정신은 편치 않다. 

바람이 떠나면 숨이 끊어지고 불이 꺼지면 몸이 차지는데, 

바람이 먼저 가고 불이 그 다음이다. 

영혼이 떠나면 몸뚱이는 굳어져 다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한 열흘 동안에 살은 허물어지고 피는 흐르며 푸르뎅뎅하게 부어오르고 문드러지면 아무것도 취할 것이 없다. 

몸 속에 있던 벌레들이 도리어 그 살을 먹는다. 

힘줄과 혈맥이 문드러져 없어지고 뼈마디가 각각 흩어지며 해골바가지와 넓적다리와 정강이가 각각 제 자리를 달리하면 새와 짐승이 다투어 와서 먹는다. 

하늘ㆍ용ㆍ귀신ㆍ제왕ㆍ인민과 빈부ㆍ귀천을 가리지 않고 아무도 이 근심을 면하지 못한다. 

나는 이런 재변을 보기 때문에 도를 구해 행하면서 이것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여덟째 내 스승이니라.’

이에 부처님께서는 또한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오직 생각하라. 

늙음과 병과 죽음

이것은 삼계(三界)의 큰 우환이다.

복이 다하여 목숨 마치면

그것을 황천(黃泉)에 버리느니라.


물은 썩어서 흙으로 돌아가고

그 혼백은 인연 따라 지나니

나는 이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도를 배우고 열반을 구하노라.


이에 범지는 마음이 열려 드디어 도의 자취를 얻었다. 

그리고 꿇어앉아 계를 받고 청신사(淸信士)가 되어서는 살생하지 않고 도둑질하지 않으며, 

사음하지 않고 속이지 않으며, 

효도로 받들고 취하지 않기로 서원한 뒤에 부처님께 예배하고 물러갔다.”

그러므로 경서에서 말하였다.

“5색(色)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5음(音)은 사람의 귀를 먹게 하며, 

5미(味)는 사람의 입을 썩게 한다. 

큰 성냄은 음(陰)을 해치고, 

큰 기쁨은 양(陽)을 부순다. 

고운 색(色)은 성품을 치는 도끼요, 

맛난 맛은 몸을 썩히는 독이니, 

이 뜻을 잘 깨치면 그는 큰 스승이니라.”


(12) 주처부(住處部)[따로 4부가 있다.]


① 7식(識)의 주처(住處)

② 9중생거(衆生居)의 주처

③ 25유(有)의 주처

④ 42거지(居止)의 주처


① 7식(識)의 주처(住處)

『비담(毘曇)』에서 말하였다.

“욕계(欲界)에서는 오직 인천(人天)의 선취(善趣)만을 취하여 1이 되고, 

위의 2계(界)에서는 각각 앞의 3지(地)를 취해 모두 7이 된다.”

논(論)에서 말하였다.

“무엇 때문에 세 종류의 악취(惡趣) 및 제4 선천(禪天)과 비상천(非想天)은 식주법(識住法)을 세우지 않는가?”

이것은 논의 해석과 같다.

“만일 식(識)이 거기에 머무르기 좋아하면 식주(識住)를 세우겠지만, 

머무르기 좋아함이 분(分)이 아니면 그것은 세우지 않는다. 

이른바 저 4악취(惡趣)에는 고통이 핍박하기 때문에 식이 머무르기를 좋아하지 않고, 

제4 선천(禪天)에는 정거천(淨居天)이 있어 열반에 들기 때문에 식이 머무르기를 좋아하지 않으며, 

무상천(無想天)의 중생은 마음이 없기 때문에 식이 머무른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외의 제4 선천도 부정(不定)이기 때문에 혹은 무색천을 구하고, 

혹은 정거천을 구하며, 

혹은 무상천을 구하기 때문에 거기서도 식은 머무르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제1의 유(有)에는 어둡고 민첩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이 머무르기를 좋아하지 않나니, 

이런 의미에서 세우지 않느니라.”

또 해석에서 말하였다.

“만일 저기에 식을 무너뜨리는 법이 있으면 이것도 식의 머무름을 세우지 않는다. 

즉 저 4악취에서는 그 고통 때문에 괴로움을 받아 식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세우지 않고, 

제4 선천에는 무상(無想)삼매와 무상천이 있어 식을 파괴하기 때문에 거기도 낱낱 세우지 않으며, 

비상천에는 저 멸진(滅盡)삼매가 있어 식을 해치기 때문에 세우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3처(處)에서는 다 식의 머무름을 세우지 않는다.”

7식의 주처를 대략 분별하면 이와 같다.

② 9중생거(衆生居)의 주처(住處)

【문】 9중생거(衆生居)를 어떻게 분별하는가?

【답】 『비담』에서 말한 것과 같다. 

이른바 앞의 7식의 주처에 무상천과 비상천을 보탠 것이 곧 중생의 아홉 거주지이다. 

만일 악취(惡趣)와 남은 제4선(禪)에서는 무엇 때문에 중생거를 세우지 않는가 말한다면, 

이것은 『비담론』의 앞의 해석과 같다. 

즉 만일 저 중생들이 거기 머무르기를 좋아하면 이 중생거를 세우겠지만, 

즐겨 머무름이 분수가 아니라면 이것은 세우지 않는다. 

즉 저 4악취에는 고뇌가 많기 때문에 중생이 거기 살기를 좋아하지 않고, 

제4 선천과 5정거천은 빨리 열반하기를 즐기기 때문에 거기서도 중생은 살기를 좋아하지 않으며, 

이 밖의 제4 선천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기 때문에 중생의 거처를 세우지 않는 것이다.





③ 25유(有)의 주처(住處)

【문】 25유(有)를 어떻게 분별하는가?

【답】 사리불이 『아비담』에서 말한 것과 같다. 

즉 욕계(欲界)에 14유(有)가 있고, 

색계(色界)에 7유가 있으며, 

무색계에 4유가 있으니, 

이 삼계를 합하면 25유가 된다. 



욕계의 14유란, 

이른바 4악취의 4유와 

또 4천하 사람의 4유를 더하면 8유가 된다. 

또 6욕천(欲天)의 6유이니, 

앞의 것을 더하면 14유가 된다. 



색계에 7유는 4선천을 이르므로 4정거천이 된다. 

또 1선천의 대범천과 

4선천의 

5정거천 및 무상천이니, 

이 모두가 7유가 된다. 




7유를 앞의 14유와 더하면 21유가 된다. 

무색계의 4유란, 

이른바 4무색정(無色定)의 4이니, 

여기에 앞의 21유를 보태면 모두 25유가 된다. 


그러므로 그 논(論)의 게송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4주(洲)와 4악취와

범왕천과 6욕천

무상천과 5정거천

4공(空)과 4선천(禪天)이다.


【문】 무엇 때문에 초선천(初禪天) 중에서 범왕천을 따로 취하고, 

제4선천 중에서 무상천과 5정거천을 따로 취해 3유를 세웠으며, 

초선천과 4선천을 구별한 것은 무슨 까닭인가?

【답】 저 초선의 대범천에 대해 외도들은 항상 그것을 만물을 내는 근본이라 생각하여, 

그 뜻을 어기면 생사를 받고 그것에 순응하면 해탈을 얻는다 하며, 

또 저 범왕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범왕은 자신이 능히 조화하는 주인으로서 자신은 바로 1이요 상(常)이며 참 해탈이라고 생각한다. 

여래께서는 저들의 정견(情見)을 깨뜨리기 위해 따로 유(有)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또 제2의 무상천이란, 

이른바 그곳에서는 결정된 수명인 5백 대겁(大劫)을 다 살며 무심(無心)의 과보를 얻는다. 

그러나 외도들은 이것을 알지 못하고 참 열반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상(無想)삼매를 즐겨 닦아 그곳에 가서 나기를 희구한다. 

여래께서는 저들의 정견(情見)을 깨뜨리기 위해 따로 유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또 제3의 5정거천이란, 

마혜수라천왕이 사는 곳이다. 

그런데 외도들은 그 천왕을 조화의 근본이라 하고, 

그것에 귀의하면 해탈을 얻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래께서는 이 사견을 깨뜨리기 위해 따로 유라고 말씀하신 것이니, 

따로 말씀하신 뜻이 여기 있는 것이다.

【문】 저 6취 중에서 네 종류의 악취에서 각각 1유를 세우고, 

인간에서 4유를 세우며, 

천상에서 17유를 세웠는데, 

이것은 무슨 까닭인가?

【답】 이른바 저 4악취에는 고뇌가 많기 때문에 중생들이 집착하지 않고 거기 살 마음이 적다. 

그러므로 그 취(趣)에 각각 1유를 세운 것이다. 

인취(人趣)는 조금 낫기 때문에 중생들이 즐겨 살면서 마음이 왕성하다. 

그러므로 그 방위를 따라 4유라 한 것이요, 

천취(天趣)는 가장 훌륭하여 거기 살고 싶은 마음이 최상이다. 

그러므로 그곳을 따라 17유를 말할 것이니, 

25유를 대충 설명하면 이와 같다.


④ 42거지(居止)의 주처(住處)

【문】 42거지(居止)를 어떻게 분별하는가?

【답】 『누탄경(樓炭經)』에서 말한 것과 같다. 

즉 욕계(欲界) 중에는 20거지가 있고, 

색계(色界) 중에는 18거지가 있으며, 

무색계에는 4거지가 있으니, 

이 삼계를 모두 합해 42거지이다. 

욕계의 20이란 저 8대지옥과 축생ㆍ아귀 등을 합해 10이요, 

또 4천하와 6욕천(欲天)을 합해 10이니, 

모두 20거지이다. 

색계의 18이란, 

즉 4선천 중에 18천이 있으니, 

바로 18거지요, 

무색계의 4공정처(空定處)이니, 

모두 합해 42거지이니라.

【문】 무엇 때문에 6취 중의 지옥과 인간과 천상의 3취 중에는 각각 많은 거지처를 세우고, 

아귀ㆍ축생의 2취에는 각각 1거지처만 세우고, 

아수라의 1취에는 전연 세우지 않았는가?

【답】 거지란 곧 안지주처(安止住處)이니, 

결정된 곳이 있으면 그곳을 따라 세우고, 

결정된 곳이 없으면 그것은 세우지 않는다. 

이른바 저 지옥에는 결정된 8처(處)가 있고, 

인간에는 4처가 있으며, 

천상에는 28처가 있다. 

그러므로 이 3취에는 각각 많은 거지를 세운 것이다. 

아귀와 축생의 2취에는 따로 결정된 많은 거지처가 없나니, 

그러므로 그 취에는 각각 1취만을 세웠고, 

아수라는 다른 취에 포섭되기 때문에 따로 내세우지 않은 것이다.

【문】 만일 비담의 말에 의하면 저 4공(空)은 욕계ㆍ색계의 2계(界)에 두루 존재하며, 

또한 정별(定別)도 없다. 

또 저것은 형체가 없으므로 존재하는 곳이 없는데, 

어째서 거지처를 말할 수 있겠는가?

【답】 소승에 의하면 실로 그렇다. 

그러나 대승에 의하면 그것도 미세한 색형(色形)이 있으므로 각각 궁전이 있으며, 

4처(處)가 따로 있어서 삼계 가운데서 1계씩을 따로 지키면서 다른 2계와 섞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4거지라 한 것이다.

【문】 비담의 말에 의하면 저 범천과 범보천(梵輔天)은 다 따로이 주처가 없고, 

제4 선천 중의 무상천은 저 광과천(廣果天)과 같은 계급으로서 그것도 따로 사는 곳이 없다고 한다. 

만일 그렇다면 어째서 2거지처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답】 저 범왕천은 초선천 중에서 비록 별다른 하늘은 없으나 제2의 범보천 중에는 따로이 층층한 누대가 있어 넓고 장엄하다. 

대범왕은 그 위에 있어서 범보천과 같지 않으니, 

그것은 임금과 신하의 높고 낮음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 무상천이란 비록 광과천과 같다고 하나 그 주처는 각기 다르다. 

그것은 마치 인간 세상의 주(州)와 현(縣)이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것과 같다. 

그러므로 2거지처라고 말한 것이다.

게송으로 말하였다.


색심(色心)이 서로 물들이고

업장(業障)이 서로 얽매어

7식(識)이 일어나고

8식이 끄달림을 받는다.


삼계는 과보를 받고

6도(道)는 고통의 연속이다.

스스로 망상을 끊지 않으면

어찌 견고하다 할 수 있으리.


감응연(感應緣)[스물세 가지 증험을 인용한다.]


한(漢)의 원시(元始) 때에 어떤 여자가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는 머리와 목이 각각 둘이었음

한(漢)나라 광화(光和) 때에 어떤 여자가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는 머리가 둘이요 어깨에 네 팔이 있었음

한(漢)나라 건흥(建興) 때에 어떤 여자가 두 딸을 낳았는데, 

배와 가 슴이 서로 맞붙었음

주(周)나라 열왕(烈王) 때에 어떤 여자가 두 마리 용을 낳음

한(漢)나라 때 어떤 여자가 뱀을 낳음

주(周)나라 애공(哀公) 때에 어떤 여자는 아들 40명을 낳고, 

또 어떤 여자는 아들 30명을 낳음

한(漢)나라 문제(文帝) 때에 어떤 말에 뿔이 남

한(漢)나라 수화(綏和) 2년에 어떤 암말은 다리가 셋인 망아지를 낳 음

진(秦)나라 문왕(文王) 5년에 어떤 사람이 다리가 다섯인 소를 바침

한(漢)나라 경제(景帝) 6년에 어떤 사람이 발이 등에 난 소를 바침

진(晋)나라 대흥(大興) 원년에 어떤 소가 새끼를 낳았는데, 

그 새끼는 머리가 둘이요 발이 여덟이요 꼬리가 둘이었음

위(魏)나라 황초(黃初) 때에 어떤 매가 제비집에서 태어났는데, 

입과 발톱이 다 붉었음

한(漢)나라 때에 신하 두영(竇嬰)과 관부(灌夫)와 전분(田蚡)이 원한 으로 죽어 그 갚음을 보임

진(晋)나라 대장군 왕돈(王敦)에게 억울하게 죽은 작현량(勺玄亮)이 그 갚음을 보임

진(晋)나라 어사(御史) 석밀(石密)에게 억울하게 죽은 전객(典客)이 그 갚음을 보임

진(晋)나라 대사마(大司馬) 환온(桓溫)에게 억울하게 죽은 저작랑(著 作郞) 은연(殷涓)이 그 갚음을 보임

진(晋)나라 요장(姚萇)이 부영고(符永固)를 억울하게 죽이고 그 갚음 을 받음

진(秦)나라 이웅(李雄)의 종숙(從叔)인 수(壽)를 억울하게 죽이고 그 갚음을 받음

송(宋)나라 적동오(翟銅烏)가 같은 고을 사람 장초(張超)를 억울하게 죽이고 그 갚음을 받음

송(宋)나라 장비(張裨)가 이웃 사람에게 불에 타 죽어 그 갚음을 보임

송(宋)나라 여경조(呂慶祖)가 그의 종 교자(敎子)에게 억울하게 죽어 그 갚음을 보임

당(唐)나라 정관(貞觀) 때 두통달(杜通達)이 대중 스님을 억울하게 죽이고 그 과보를 받음

당(唐)나라 정관(貞觀) 때 형문종(邢文宗)이 대중 스님을 억울하게 죽이고 그 현보(現報)를 받음


한(漢)의 원시(元始) 때에 어떤 여자가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는 머리와

목이 각각 둘이었음

한(漢)나라 원시(元始) 원년(B.C. 

86) 6월에 장안(長安)의 어떤 여자는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이는 머리가 둘이요 목이 둘이어서 얼굴을 서로 마주 보며 네 팔이 가슴과 함께 모두 앞으로 향하였고, 

꽁무니에 눈이 있어 그 길이는 2치였다.

그러므로 『경방역전(京房易傳)』에서 말하였다.

“눈을 부릅뜬 여우가 흙을 진 돼지를 보면 그것은 요(妖)이며, 

사람이 머리가 둘이요 목이 둘이면 그것은 하나가 아니다. 

많은 발이 있는 것은 사(邪)요, 

발이 모자라면 책임을 감당하지 못한다. 

하체(下體)가 위에 난 것은 불경(不敬)이요, 

상체가 밑에 난 것은 모독이며, 

그가 속한 무리에 나지 않은 것은 음란이요, 

나자 큰 것은 빨리 이룸이며, 

나자 말을 잘하는 것은 거짓을 좋아함이다.”


한(漢)나라 광화(光和) 때에 어떤 여자가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는 머리

가 둘이요 어깨에 네 팔이 있었음

한(漢)나라 광화(光和) 2년(179)에 낙양(洛陽)의 상서문(上西門) 밖의 어떤 여자는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는 머리는 둘로서 어깨가 다르며, 

네 팔은 다 가슴에 있고 얼굴은 맞대어 있었다. 

그 뒤로 조정이 어지럽고 나라 정치는 개인의 문중에 있었으니, 

이것은 두 머리의 상(像)이었다. 

뒤에 동탁(童卓)이 태후(太后)를 죽임으로써 불효(不孝)라는 이름을 뒤집어쓰고 천자(天子)를 폐하였다. 

또 주(周)의 한원(漢元) 이래로 그 화(禍)는 막대(莫大)하였다.


한(漢)나라 건흥(建興) 때에 어떤 여자가 두 딸을 낳았는데, 

배와 가슴이

서로 맞붙었음

한(漢)나라 건흥(建興) 4년(226)에 서도(西都)는 기울어지고, 

원황제(元皇帝)가 비로소 진왕(晋王)이 되어 사해(四海)가 안정되었다. 

그 해 10월 22일에 신채현리(新蔡縣吏) 임교(任喬)의 아내 호(胡)씨는 나이 25세에 두 딸을 낳았다. 

아이들은 서로 마주 보고 배와 가슴이 한데 붙었고, 

가슴 이상과 배꼽 이하가 나누어졌으니, 

이것은 천하가 통일되지 못한 요사스러운 일이었다. 

그 때 내사여회상(內史呂會上)은 말했다.

“서응도(瑞應圖)를 살펴보면 ‘뿌리는 다른데 몸이 같은 것을 연리(連理)라 하고, 

이랑은 다른데 이삭이 같은 것을 가화(嘉禾)라 한다’ 하였습니다. 

초목도 그런 것을 상서라 하거늘 더구나 지금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 함이겠습니까? 

이것은 하늘이 내린 신령스런 상(像)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역(周易)』에서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면 그 예리함은 쇠를 끊는다’ 한 것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상서가 진동(陳東)의 나라에 나타났으니, 

그 기쁨을 이기지 못해 삼가 그림을 그려 올립니다.”

그 때의 식자들은 이것을 비웃으면서 말하였다.

“군자(君子)는 말하기를 ‘지혜란 어려운 것이다. 

장문중(藏文仲)의 재주로도 원거(爰居:바다의 새 이름)에 제사했다’고 했다. 

퍼져 있는 방술(方術)의 책은 천고(千古)에 잊혀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선비는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옛사람은 말하였다.

“나무에 가지가 없으면 그것을 나무의 혹이라 하고,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그것을 장님이라 한다.”

그것은 그 가리움이 없기 때문이라 어찌 힘쓰지 않겠는가?


주(周)나라 열왕(烈王) 때에 어떤 여자가 두 마리 용을 낳음

주(周)나라 열왕(烈王) 6년(B.C. 

370)에 임벽양군(林碧陽君)의 아내가 두 마리의 용을 낳았다.


한(漢)나라 때 어떤 여자가 뱀을 낳음

한(漢)나라 정양(定陽) 태수 두봉(竇奉)의 아내는 아들 무(武)를 낳고, 

또 뱀 한 마리를 낳아 그 뱀을 숲 속에 내다 버렸다. 

무(武)는 자라나 그 이름이 온 나라에 퍼졌다. 

그 어머니가 죽어 아직 무덤을 만들기 전에 손님들이 모여들었다. 

어떤 큰 뱀 한 마리가 숲 속에서 나와 바로 널 밑으로 가서 땅에 누워 움직이며 머리로 관을 치면서 피눈물을 흘리니, 

그것은 마치 애통해 하는 사람과 같았다.


주(周)나라 애공(哀公) 때에 어떤 여자는 아들 40명을 낳고, 

또 어떤 여자

는 아들 30명을 낳음

주(周)나라 애공(哀公) 8년에 정(鄭)씨 성을 가진 어떤 사람이 한 번에 40명의 아들을 낳아 그 중 20명은 자랐고 20명은 죽었다. 

또 그 9년에는 진(晋)씨 집의 돼지가 사람을 낳아 말을 할 수 있었다.

또 오(吳)나라 적오(赤烏) 7년(244)에는 어떤 여자가 한 번에 30명의 아들을 낳았고, 

진(秦)나라 효공(孝公) 21년에는 어떤 말이 사람을 낳았으며, 

소왕(昭王) 20년에는 암말이 사람을 낳고 죽자 유향(劉向)은 이것을 마화(馬禍)라 했다.

『경방역전(京房易傳)』에서 말하였다.

“방백(方伯)들이 위엄을 나누면 그 요망스러움으로 암말이 사람을 낳는다. 

위로 천자가 없고 제후(諸侯)들이 서로 치면 그 요망스러움으로 말이 사람을 낳는다.”


한(漢)나라 문제(文帝) 때에 어떤 말에 뿔이 남

한(漢)나라 문제(文帝) 12년(B.C. 

168)에 오(吳) 땅의 어떤 말은 귀 위에 뿔이 나 위로 향해 있는데, 

오른쪽 뿔의 길이는 3치요 왼쪽 뿔의 길이는 2치로서 크기는 다 2치였다.

그 뒤 5년 6월에 밀응성문(密應城門) 밖의 어떤 개가 뿔이 났다. 

유향(劉向)은 말하였다.

“말에 뿔이 나는 것은 부당하다. 

그것은 마치 아랫사람이 위를 향해 군사를 일으키는 부당한 짓과 같은 것이니, 

오(吳)나라가 장차 반역할 것이다.”

『경방역전(京房易傳)』에서 말하였다.

“신하가 임금을 배반하고 정치가 고르지 못하면 그 요사스러움으로 말에 뿔이 난다.”

이것은 어진 선비의 부족함을 말한 것이다.

한(漢)나라 수화(綏和) 2년에 어떤 암말은 다리가 셋인 망아지를 낳음

한(漢)나라 수화(綬和) 2년(B.C. 

7)에 정양(定襄) 땅의 어떤 암말은 발이 셋인 망아지를 낳았는데, 

그것은 무리를 따라다니면서 먹고 마셨다.

『오행지(五行志)』에서 말하였다.

“말나라[馬國]의 무용(武用)의 상(像)이다.”


진(秦)나라 문왕(文王) 5년에 어떤 사람이 다리가 다섯인 소를 바침

진(秦)나라 문왕(文王) 5년에 문제가 구연(駒衍)에서 놀 때 어떤 사람이 발이 다섯인 소를 바쳤다. 

그 때 진나라는 백성의 힘을 쓸 줄을 몰랐었다.

『경방역전(京房易傳)』에서 말하였다.

“역사(役事)를 일으켜 백성의 때를 빼앗으면 그 요사스러움으로 소에 발이 다섯 개가 난다.”


한(漢)나라 경제(景帝) 6년에 어떤 사람이 발이 등에 난 소를 바침

한(漢)나라 경제(景帝) 6년(B.C. 

151)에 양(梁)의 효왕(孝王)이 북산(北山)에서 사냥할 때, 

어떤 사람이 발이 등에 난 소를 바쳤다. 

유향(劉向)은 말하였다.

“이것은 우화(牛禍)로서 마음이 인색하고 어지러운 죄이다.”

한(漢)의 영제(靈帝) 연가(延嘉) 5년에 이르러 임원현(臨沅縣)의 어떤 소가 닭을 낳았는데 머리는 둘이요 다리는 넷이었다.


진(晋)나라 대흥(大興) 원년에 어떤 소가 새끼를 낳았는데, 

그 새끼는 머리

가 둘이요 발이 여덟이요 꼬리가 둘이었음

진(晋)나라 대흥(大興) 원년(318) 3월에 무창(武昌) 태수 왕량(王諒)의 소가 새끼를 낳았는데, 

머리는 둘이요 발은 여덟이며, 

꼬리는 둘이며 배는 하나였다. 

스스로 나오지 못해 10여 사람이 노끈으로 잡아당겨 꺼내었는데, 

새끼는 죽고 어미는 살았다. 

그 3년 뒤에 동산에서 어떤 소가 새끼를 낳았는데, 

발은 하나요 꼬리는 셋으로서 나자마자 이내 죽었다.

한(漢)나라 수화(綬和) 2년(B.C. 

7) 3월에 천수 평양(天水平襄) 땅에 제비가 참새를 낳아 먹이를 먹여 자라자 함께 날아갔다.

『경방역전(京房易傳)』에서 말하였다.

“적(賊)의 신하가 나라에 있으면 그 재앙으로 제비가 참새를 낳는다.”

또 말하였다.

“같은 씨에서 난 것이 아니면 그 새끼가 뒤를 잇지 못한다.”


위(魏)나라 황초(黃初) 때에 어떤 매가 제비집에서 태어났는데, 

입과

발톱이 다 붉었음

위(魏)나라 황초(黃初) 때에 매가 제비집에서 태어났는데, 

입과 발톱이 다 붉었다. 

청룡(靑龍) 때에 명제(明帝)가 능소궐(陵霄闕)을 처음 지을 때 까치가 그 위에 집을 지었다. 

명제가 고당륭(高堂隆)에게 묻자, 

그는 대답하였다.

“『시(詩)』에 ‘까치가 집을 지어 비둘기가 거기 산다’ 했습니다. 

이것은 이 궁실(宮室)이 이루어지지 않아 자신이 거기 살지 못할 징조입니다.”[이상 열두 가지 증험은 『수신이기(搜神異記)』에 나온다.]


한(漢)나라 때에 신하 두영(竇嬰)과 관부(灌夫)와 전분(田蚡)이 원한으로

죽어 그 갚음을 보임



한(漢)나라 두영(竇嬰)의 자는 왕손(王孫)이니, 

한(漢)나라 효문제(孝文帝)의 두(竇) 황후의 종형(從兄) 아들이다. 

그는 위후(魏侯)에 봉(封)해져 승상(丞相)이 되었다가, 

그 뒤에 파면 당하였다. 


두 황후가 죽자 

두영은 더욱 소외되어 아무 세력도 없었으므로 내침을 받아 뜻을 얻지 못하다가 

태복(太僕) 관부(灌夫)를 다정하게 사귀게 되어 서로 늦게 안 것을 한탄했다. 


효경제(孝景帝)의 황후와 아버지는 다른데 어머니가 같은 아우인 

전분(田蚡)이 

승상(丞相)이 되어 나라 일을 마음대로 했다. 


전분은 사람을 시켜 성남(城南)의 밭 몇 이랑을 두영에게 청했다. 

두영은 주지 않고 말하였다.

“이 늙은이는 버림을 받았고, 

승상은 비록 귀(貴)하지만 어찌 그 세력으로 뺏으려 하는가?”

관부도 곁에서 성을 내어 거들었으므로 전분은 그들을 다 원망했다. 

전분이 아내를 맞이하게 되어 왕태후는 조서를 내려 여러 제후와 종실(宗室)들로 하여금 모두 축하하러 가라 했다. 

그러나 관부는 사람됨이 술을 좋아해 늘 취해 있으면서 전분을 미워해 축하하러 가지 않았다. 

두영이 억지로 관부와 함께 갔다. 

술이 취하자 관부는 술잔을 전분에게 돌렸다. 

전분은 말하였다.

“술잔을 채울 수 없는가?”

그리고 관부의 말씨가 불손하다 하여 전분은 화를 내어 다시 말하였다.

“이것은 관부가 나를 깔보는 짓이다.”

전분은 관부를 결박지어 장사(長史)에게 말했다.

“조서로써 종실(宗室)을 부르셨는데 관부는 헐뜯고 앉았으니 불경이다. 

아울러 그 고을의 세도가(勢道家)들에게 알리고 이 관부를 시장에서 처단하라.”

두영은 집에 돌아와 그 아내에게 말했다.

“나는 결코 관부를 혼자 죽게 하고 나만 혼자 살지 않으리라.”

그리하여 두영은 그 사실을 자세히 적어 나라에 아뢰면서 말하였다.

“관부가 술에 취해서 한 일이니 죽일 것까지는 없습니다.”

임금은 그들을 불렀다. 

두영과 전분은 서로 시비를 따졌다. 

임금은 조정 신하들에게 물었다.

“이 두 사람 중에 누구 말이 옳은가?”

신하들은 모두 두영이 옳다 했다. 

왕태후는 이 말을 듣고 화를 내어 음식도 먹지 않고 말하였다.

“내게 있는 사람들은 다 내 아우(전분)를 업신여긴다. 

1백 년 뒤에는 내가 어육(魚肉)을 당할 것이다.”

전분은 다시 나와 두영을 헐뜯으며 모함했다. 

이 소문이 나라에 들려 천자도 전분을 옳지 않다 했다. 

그러나 특히 왕태후를 위해 일부러 두영을 시장에서 처단하게 했다. 


두영은 죽음에 다다라 전분을 꾸짖으면서 말하였다.

“내가 만일 죽어서 앎이 없으면 그만이겠거니와 앎이 있다면 

결코 혼자 죽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 뒤 한 달 남짓이 되어 전분은 병이 나 온몸이 다 아픈 것이 마치 두들겨 맞는 것 같아서 

다만 울부짖으며 머리를 조아려 사죄했다. 


천자는 주귀(呪鬼)하는 자를 시켜 전분을 보라 했다. 

두영과 관부가 다 함께 전분을 매질하는 것이 보였다. 

그리하여 전분은 드디어 죽고 

천자도 꿈에 두영을 보고 사과했다.




진(晋)나라 대장군 왕돈(王敦)에게 억울하게 죽은 작현량(勺玄亮)이 그 갚음을 보임



진(晋)나라 대장군 왕돈(王敦)은 억울하게 작현량(勺玄亮)을 죽였다. 

왕돈이 석두(石頭)에 들어갔다가 꿈을 꾸었는데, 

흰 개가 하늘에서 내려와 그를 물어뜯었다. 

그는 돌아와 얼마 되지 않아 병이 들었는데, 

한낮에 작현량이 수레를 타고 관리들을 거느리고 와서 머리를 치켜들고 눈을 감고는 왕돈의 이름을 장부에 적어 넣는 것을 보았다. 

왕돈은 크게 두려워해 도망갔으나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강물에 빠져 죽었다.

국군(國軍)인 장록(張鹿)과 경광(經曠) 두 사람은 그 사이가 매우 좋았다. 

진(晋)의 태원(太元) 14년(389) 5월 5일에 종산(鍾山)에 함께 올라가 산꼭대기에 앉아 있었다. 

장록은 술에 몹시 취해 주정으로 칼을 빼어 경광을 베어 죽였다. 

경광의 어머니가 그날 밤에 꿈을 꾸었는데 경광이 말하였다.

“장록이 나를 죽여 시내에 던져 버리고 잠방이로 배를 덮어 두었으니 그대는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잠방이를 날려 내 시체가 있는 곳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튿날 새벽에 나가 보았더니 모두가 그 말대로였다. 

장록이, 

일이 탄로난 것을 알고 반란을 일으키려고 집을 나설 때, 

갑자기 경광이 손에 쌍도(雙刀)를 들고 와서 그 얼굴에 들이대었다. 

그래서 장록은 거기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 어머니가 관청에 알려 장록은 드디어 죄를 받았다.




진(晋)나라 어사(御史) 석밀(石密)에게 억울하게 죽은 전객(典客)이 그 갚음을 보임


진(晋)나라 산음현령(山陰縣令) 석밀(石密)이 일찍이 어사(御史)로 있을 때 전용령(典容令) 만출(萬黜)을 억울하게 죽였다. 

석밀은 한낮에 만출이 와서 자기를 죽이려는 것을 보았고, 

드디어 죽었다.




진(晋)나라 대사마(大司馬) 환온(桓溫)에게 억울하게 죽은 저작랑(著作郞)

은연(殷涓)이 그 갚음을 보임

진(晋)나라 대사마(大司馬) 환온(桓溫)은 공업(功業)이 성대하여 그 재력(才力)을 믿고 오랫동안 반역할 뜻을 품고 진제(晋帝)를 폐하여 해서공(海西公)을 삼고 황계왕(黃稽王)을 세우니, 

이이가 바로 간문제(簡文帝)이다.

태재(太宰) 무릉왕(武陵王) 희(晞)는 그 성질이 무사(武事)를 숭상하여 개와 말로 사냥하기를 좋아했다. 

환온은 이를 항상 꺼려 일부러 죄를 덮어 씌워 임금에게 아뢰어 회와 그 아들 종(綜)의 벼슬을 파멸시키고, 

또 신채왕(新蔡王) 황(晃)을 핍박하여 희와 종과 같은 서열에 있게 했다. 

전의 저작랑(著作郞) 은연(殷涓)과 태재장사(太宰長史) 유청(庾淸) 등이 모반하여 자주 저를 죽이라고 청했다. 

임금은 조서를 내려 희의 부자를 특히 사면하고, 

신안(新安)으로 가서 살게 했다. 

은연의 아버지 호(浩)는 전에 환온에게 쫓겨났었다. 

그런데 은연은 기질이 자못 강강하여 환온에게는 가지 않고 희와 어울려 놀았으므로 환온은 그를 의심했다. 

유청은 곧 앉기를 청하였다. 

그는 재주와 덕망이 있고 또 종족들이 매우 강하였으므로 모두 극법(極法)을 받았다.

간문제가 죽고 황태자가 왕위에 올랐을 때 간문제의 유조(遺詔)로 국정을 환온에게 맡기니, 

이것은 제갈량(諸葛亮)의 옛 일을 왕이 따른 것이었다. 

환온은 크게 원망하며 권세를 잃는다 생각하고는 참담하게 핍박함이 더욱 심하였다. 

뒤에 간문제를 고평릉(高平陵)에서 뵈올 때 막 엎드려 뵈오려 하자, 

간문제는 무덤 앞에 있으면서 몸에 옷을 입지 않고 환온에게 말하였다.

“국운이 좋지 못해 위임을 잘못했다.”

환온은 답하였다.

“신(臣)은 감히 못합니다, 

신은 감히 못합니다.”

그리고 수레에 올라 좌우를 위해 이것을 이야기하고, 

또 그들에게 은연의 형상을 물었다. 

그들은 답하였다.

“살이 찌고 키가 작습니다.”

환온은 말하였다.

“나도 아까 보았다.”

환온은 간문제의 곁에서 10여 일 있다가 곧 병이 생겨 그 때문에 걱정하다 죽었다.


진(晋)나라 요장(姚萇)이 부영고(符永固)를 억울하게 죽이고 그 갚음을 받음

진(秦)나라 요장(姚萇)의 자는 경무(景茂)이니 적정(赤亭)의 오랑캐다. 

그 아버지 익중(弋仲)은 석륵(石勒)을 섬겼었다. 

석륵이 망하자 요장은 그 형 쇠(衰)를 따라 부영고(符永固)와 삼원(三原)에서 싸우다가 패하여 형 쇠는 죽고 요장은 영고에게 항복했다. 

그리하여 곧 녹위(祿位)를 받고 여러 번 작읍(爵邑)이 더해져 용양장군(龍驤將軍)까지 되어 양익주(梁益州)의 모든 군사의 일을 감독하게 되었다. 

영고는 그에게 말하였다.

“나는 옛날 용양장군으로서 업(業)을 세운 뒤로 이 이름을 일찍이 남에게 준 일이 없었는데 지금 산남(山南)을 그대에게 맡기기 때문에 이것을 특히 주는 것이다.”

영고가 그 사랑하고 우애함이 이러하였다.

그 뒤에 영고의 아들 예(叡)를 따라 모용홍(慕容泓)을 치다가 홍에게 패하여 예만 홀로 죽었으므로 요장은 장사(長史)를 영고에게 보내어 사죄했다. 

영고는 매우 화를 내어 그 사자를 죽였다. 

요장은 더욱 두려워해 서주(西州)로 달아나서는 군사를 모아 진을 치고 있었다. 

그리고 영고는 여러 번 모용충(慕容沖)에게 패하자, 

모용충은 더욱 핍박하고 침노했다. 

또 영고는 요괴(妖怪)가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보고 드디어 오장산(五將山)으로 달아났다. 

요장은 곧 효기(驍騎)장군 오중(吳中)을 보내어 영고를 포위했다. 

오중은 영고를 잡아 보내어 요장은 그날로 영고를 가두고 옥새(玉璽)를 요구하면서 선양(禪讓)하게 했다. 

그러나 영고는 굳이 거절하고 말을 듣지 않을 뿐 아니라 자주 반역하였다. 

요장은 드디어 영고를 죽이고 황제라 자칭했다. 

뒤에 요장은 또 영고의 시체를 파내어 무수히 때리고 옷을 벗겨 가시로 찌르고는 그 파낸 구덩이에 도로 묻었다.

요장은 병이 났다. 

그의 꿈에 영고는 천관(天官) 사자(使者)와 귀병(鬼兵) 수백 명을 거느리고 요장의 진중(陣中)으로 돌격해 들어왔다. 

요장은 매우 황급해 장막 뒤로 도망해 들어갔다. 

궁인(宮人)들이 나와 귀병들을 찌르다가 요장을 잘못 찔렀다. 

귀신들은 서로 속삭였다.

“바로 죽을 곳을 찔렀다.”

그러면서 창을 빼니 피가 한 섬도 넘게 나왔다.

요장이 놀라 꿈을 깬 뒤로 곧 음종(陰腫)을 앓아 의사를 시켜 종기를 터뜨렸더니 흐르는 피가 꿈에서 본 것과 같았다. 

그는 또 미쳐서 말하였다.

“폐하를 죽인 사람은 신(臣)의 형인 쇠(衰)요 신 요장의 죄가 아니니, 

부디 억울하게 죽이지 마소서.”

그리고 그는 3일 뒤에 죽었다.


진(秦)나라 이웅(李雄)의 종숙(從叔)인 수(壽)를 억울하게 죽이고 그 갚음

을 받음

진(秦)나라 이웅(李雄)이 촉왕(蜀王)이 된 뒤에 그 넷째 아들 기(期)의 종숙(從叔)인 수(壽)가 기(期)의 뒤를 이었다. 

그리하여 기를 폐해 공도공(邛都公)을 삼았다가 이내 다시 죽이고, 

수(壽) 자신이 왕이 되었다. 

수의 성질은 본래부터 흉포하고 시기가 많았다. 

복야(僕射), 

채야(蔡射) 등은 정직해서 항상 수의 뜻을 어겼으므로 수는 드디어 이들을 죽였다. 

얼마 안 되어 수가 병이 났는데, 

항상 이기와 복야, 

채야 등이 보이더니, 

그것이 동기가 되어 수는 피를 토하고 죽었다.


송(宋)나라 적동오(翟銅烏)가 같은 고을 사람 장초(張超)를 억울하게 죽이

고 그 갚음을 받음

송(宋)나라 고평(高平) 땅의 금향(金鄕) 장초(張超)는 그 동향 사람 적원(翟願)과 사이가 좋지 못했다. 

적원은 원가(元嘉) 때에 방여령(方與令)이 되었다가 갑자기 어떤 사람에게 피살되었는데, 

모두 그것은 장초일 것이라 했다. 

장초는 뒤에 현직(縣職)에 있다가 그것을 그만두고 집에 돌아와 산벌림(山筏林)으로 들어갔다. 

적원의 형의 아들 동오(銅烏)는 활을 잡고 화살을 들고 또 술을 가지고 산으로 가서 장초를 대접하고 말하였다.

“명부(明府:현령의 존칭)는 옛날 우리 삼촌을 해쳤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활을 쏘아 장초를 죽였다. 

그날 밤에 동오는 장초를 보았는데, 

장초는 말하였다.

“나는 너의 삼촌을 죽이지 않았는데 나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다. 

이제 이미 하늘에 상소하여 그 답이 왔다.”

이렇게 말하고 곧 칼을 빼어 찔렀다. 

동오는 피를 토하고 죽었다.


송(宋)나라 장비(張裨)가 이웃 사람에게 불에 타 죽어 그 갚음을 보임

송(宋)나라 하비(下邳)의 장비(張裨)란 사람은 대대로 흥왕하다가 말년에 쇠미해졌다. 

그의 손녀는 얼굴이 뛰어나게 아름다웠는데, 

이웃의 어떤 사람이 그녀를 첩으로 들이려 했으나 장비는 가문의 수치라 하여 허락하지 않았다. 

이웃 사람이 몹시 분노하여 그 집에 불을 놓아 장비가 불에 타 죽었다. 

장비의 아들 방(邦)은 밖에 나가 없었는데, 

그 뒤에 집에 돌아와 이 사정을 알았다. 

그러나 이웃 사람의 위세에 눌리고 또 그 재물을 탐내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누이를 이웃 사람에게 주었다. 

1년 뒤에 방은 꿈을 꾸었다. 

그 아버지 장비가 말하였다.

“너는 내 아들이 되어 하늘을 거스른 불효한 자식이다. 

친한 이를 버리고 멀리해야 할 이에게로 가서 외람되게 저 폭도와 어울렸다.”

그러면서 방의 머리를 붙잡고 손에 쥔 복사나무 지팡이로 몸을 찔렀다. 

방은 그로 인해 병이 생겨 피를 토하고 죽었다. 

방이 죽던 날 그 이웃 사람도 또 보았다. 

즉 장비가 소매를 걷어 올리고 말하였다.

“그대는 귀함을 믿고 마음대로 악을 저지르면서 그 심한 횡포로 억울하게 나를 죽였다. 

나는 이미 상소하여 그 원한을 씻게 되었으니 며칠 뒤에는 그대로 하여금 알게 하리라.”

그 이웃 사람은 병을 얻어 과연 며칠 뒤에 죽었다.





송(宋)나라 여경조(呂慶祖)가 그의 종 교자(敎子)에게 억울하게 죽어 그 갚음을 보임


송(宋)나라 때 영강(永康) 사람 여경조(呂慶祖)는 집이 큰 부자로 항상 교자(敎子)라는 종을 시켜 농막을 돌보게 했다. 

원가(元嘉) 때에 그는 농장을 순시(巡視)하러 나갔다가 갑자기 어떤 사람에게 피살되었는데, 

그 족제(族弟)인 무기(無期)가 전에 경조의 돈을 크게 빼앗았기 때문에 모두 무기를 의심했었다. 

무기는 술과 염소고기를 준비해 가지고 가서 그 영구(靈柩)에 축원하였다.

“그대의 참혹함이 이와 같구나.”

그러자 그 관에서 말하였다.

“내 혼이 영험이 있어서 그 주인공을 알게 할 것이다.”

무기는 집에 돌아왔다. 

3경(更)에 경조가 와서 말하였다.

“요즘 농장을 순시할 때 종 교자가 밭을 메지 않았으므로 그를 매우 나무랐더니, 

그는 드디어 도끼로 내 등을 찍고는 그 머리수건으로 내 입을 틀어막았었다. 

그래서 내가 그 세 손가락을 깨물어 모두 상처를 내었더니, 

그는 칼로 내 목을 찌르고 뒷문으로 끌고 나가 버렸다. 

처음 내가 죽을 때 여러 하인들도 다 그 가운데 있었다. 

그 종이 지금 모반하려 하므로 나는 그 머리에 못을 박아 벽에 붙여 두었다.”

말을 마치자 이내 사라졌다. 

무기는 이른 아침에 이 사실을 그 부모에게 알리고 가만히 가서 종이 머무는 방 벽을 보았다. 

과연 거기에 한 줌의 머리털이 있고 대못을 박았으며, 

또 그 손가락의 상처까지 다 보았다. 

녹노(錄奴)가 따지고 물어 그는 신하로 항복했다. 

또 물었다.

“너는 이미 반역했는데 왜 반역하지 않았다고 하는가?”

종은 말하였다.

“머리가 어디에 매여 있는 것 같아서 도망하려 했으나 되지 않았습니다.”

그 일을 다 함께 본 사람들도 모두가 다 부합함을 알았다. 

그리고 그 종 교자와 그 두 자식을 다 불에 태워 죽였다.[이상 아홉 가지 증험은 『원혼지(冤魂志)』에 나온다.]





당(唐)나라 정관(貞觀) 때 두통달(杜通達)이 대중 스님을 억울하게 죽이고 그 과보를 받음

당(唐)나라 제주(齊州) 고원현(高遠縣)의 사람 두통달(杜通達)은 정관(貞觀) 때 현승(縣丞)의 명령으로 어떤 스님을 북쪽으로 보내게 되었다. 

통달은 그 스님이 가진 경상(經箱)을 보고는 그 안에 있는 것이 모두 비단이라 생각하고, 

그 아내와 공모하여 그 스님을 때려 죽였다. 

그 스님은 아직 죽기 전에 2, 

3구(句)의 주문을 외웠다. 

파리 한 마리가 날아와 통달의 코에 들어가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다. 

통달은 갑자기 눈과 코가 비뚤어지고 눈썹이 다 떨어지면서 그는 정신을 잃고 조금 있다가 악질에 걸려 1년이 못 되어 죽었다. 

임종 때에 그 파리는 나와 다시 그 아내의 코에 들어갔다. 

그 아내도 병에 걸려 1년을 겨우 지나 끝내 죽었다.


당(唐)나라 정관(貞觀) 때 형문종(邢文宗)이 대중 스님을 억울하게 죽이고 그 현보(現報)를 받음


당(唐)나라 하간(河間)의 형문종(邢文宗)의 집은 유연(幽燕)에 접해 있었고, 

그의 성질은 매우 사나웠다. 

정관(貞觀) 때에 갑자기 나쁜 풍병을 만나 10여 일 만에 눈썹이 다 빠졌다. 

그 뒤에 절에 가서 귀의하고 참회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근자에 사신(使臣)으로 유주(幽州)로 가다가 길에서 한 나그네를 만났는데, 

그는 비단 10여 필을 가지고 있었다. 

그곳은 으슥한 늪이라 아무도 없었으므로 곧 그를 때려 죽이고 그 비단을 빼앗었는데, 

그는 그 때 말하였다.

‘나는 이것을 가지고 성내에 들어가 불경을 베낄 종이를 사려 했는데 끝내 이 변을 면하지 못했구나.’


조금 있다가 한 노승이 또 남방으로 나가다가 나를 만났다. 

나는 일이 발각될까 하여 노승에게 칼을 휘둘렀다. 

노승은 머리를 조아리며 말하였다.

‘목숨만 살려 주십시오. 

죽을 때까지 그 사실을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를 죽여 풀 속에 버렸다. 


20여 일을 지나 나는 그 노승이 죽은 곳을 지나게 되었다. 

그 때는 마침 여름이라, 

나는 그 노승의 시체가 아마 다 썩었으리라 생각하고 시험삼아 가 보았다. 

그러나 그 시체는 엄연히 살아 있을 때와 같았다. 

나는 말에서 내려 지팡이로 그 노승의 입을 눌러 보았다. 

그 입에서 파리 한 마리가 나와 맑은 소리를 내며 날아와 나의 코에 들어가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다.”


그 때문에 문종은 큰 병을 얻어 1년 만에 죽었다.

[이상 두 가지 증험은 『명보습유(冥報拾遺)』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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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주림』 ♣140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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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생의 하나. 어미 태 안에서 사지가 갖추어져서 출생하는 것, 사람ㆍ소ㆍ말 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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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는 마주(磨主). 선사(禪寺)에서 마원(磨院)ㆍ대방(唯房)을 맡은 직책. 밀가루를 만들어, 온 대중에게 이바지하는 일을 맡은 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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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nounced Pon. The indigenous, pre-Buddhist religion of Tibet.
Little is known of it in detail, but it seems to have much in com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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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page-88 89】
with psychic and sexual pract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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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제가 이때 마음으로 환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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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히 일체 중생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한다면
바로 내 몸에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 구족되어지다'하고
서원을 세우고 나니
바로 몸에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 다 구족되었으며
10방에 대지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며
10방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이
내 몸과 10방에 끝이 없는 많은 세계에
동시에 광명을 놓아 비추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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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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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나바나 아계 사라 로나아다타라
曩嚩曩<引>誐計<引>娑囉<引>嚕拏惹咤馱囉<三十二 >
『성관자재보살일백팔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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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일째]
왕예중찰불가설 $ 119▲不可數不可數為 一 ● 不可數轉, ○□□□□,了,精,智,於

□□□□□□□, 了達諸佛不可說,
精進勇猛不可說, 智慧通達不可說。
□□□□□□□, 료달제불불가설,
정진용맹불가설, 지혜통달불가설。

모든 세계 가는 일을 말할 수 없고
부처님을 아는 일도 말할 수 없고
용맹하게 정진함도 말할 수 없고
지혜를 통달함도 말할 수 없고


[249째]
어법비행비불행 $ 120■ ■於 方於毛通國-
120▲ 不可數轉不可數轉為 一 ● 不可稱, ○□□□□,入,不,恒,方

□□□□□□□, 入諸境界不可說,
不可稱說諸大劫, 恒遊十方不可說。
□□□□□□□, 입제경계불가설,
불가칭설제대겁, 항유십방불가설。

저 법을 행하지도, 않지도 않고
경계에 들어감을 말할 수 없고
말로 할 수 없는 여러 큰 겁에
시방에 다니는 일 말할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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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119_T0213.txt★ ∴≪A법집요송경≫_≪K1119≫_≪T0213≫

법수_암기방안


119 (알너 - ULNA) 자뼈
120 (MIDDLE) 가운데(손가락)
14 맥박~점(맥박뛰는곳) pulse
32 무릎 knee

21582
363

○ 2020_1126_161003_nik_CT27


○ 2020_1126_160920_can_CT27


○ 2020_1126_160801_can_BW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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