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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4일 토요일

불기2565-12-04_아비담팔건도론-k0943-013

『아비담팔건도론』
K0943
T1543

제13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안내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자료출처 불교학술원 기금 후원안내페이지





『아비담팔건도론』 ♣0943-013♧




제13권






♥아래는 현재 작성 및 정리 중인 미완성 상태의 글입니다♥

[페이지 내용 업데이트 관련 안내]

❋본문
◎[개별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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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_1104_175123_nik_exc_s12 지리산 피아골


○ 2020_1114_141820_can_ori 삼각산 도선사


○ 2018_1024_173407_nik_exc 부여 고란사


○ 2018_1024_174952_can_ori 부여 고란사


○ 2020_1017_161300_can_exc_s12 삼각산 화계사


○ 2020_1017_161150_nik_exc 삼각산 화계사


○ 2020_1017_150127_can_exc 삼각산 화계사

_ori_rs
○ 2016_0505_120200_can 춘천 청평사


○ 2020_0910_112920_can_ori_rs 속리산 법주사


○ 2020_0910_112708_nik_ori_rs 속리산 법주사


○ 2020_0909_150621_can_ori_rs 무주 백련사


○ 2020_0908_160657_can_ori_rs 합천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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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_1106_104635_can_fix 화순 영구산 운주사


○ 2019_1106_103442_can_fix 화순 영구산 운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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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개별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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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담팔건도론 제13권


가전연자 지음

승가제바ㆍ축불념 공역

권오민 번역



5) 지상응(智相應)발거 ①


인(人)의 지(智)와 삼매와 근(根)과

각의(覺意)와 도(道)와 상응과

두 가지 지종(智種)과 일행(一行)과

육(六)과 소칠(小七)과 대칠(大七)이다.


7인(人)의 8지(智)ㆍ

3삼매(三昧)ㆍ3근(根)ㆍ7

각의(覺意)ㆍ

8도종(道種) 및 지(智)의 상응 및 

두 가지 지종(智種) 및 

[8지성취에 관한] 일행(一行)과 

역륙(歷六)과 

[대ㆍ소의] 두 가지 칠(七)에 대해 설하겠다.



7인은 

견신(堅信)ㆍ견법(堅法)ㆍ신해탈(信解脫)ㆍ견도(見到)ㆍ신증(身證)ㆍ

혜해탈(慧解脫)ㆍ구해탈(俱解脫)이고, 


8지는 

법지ㆍ미지지ㆍ지타인심지ㆍ등지ㆍ고지ㆍ습지ㆍ진지ㆍ도지이며 


3삼매는 공(空)ㆍ무원(無願)ㆍ무상(無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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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담팔건도론』 ♣0943-013♧






◎◎[개별논의] ❋본문





From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0/04/2561-12-24-001_27.html

임시 =>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1/12/2565-12-04-k0943-013.html




○ 실재와 현실의 실답지 않음

[현실이 실답지 않다고 보는 사정과 실재 ]


대부분 꿈이 실답지 않음을 쉽게 이해한다. 

그러나 '현실'이 실답지 않음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오히려 현실을 대단히 실답다고 여긴다. 

그런데 왜 현실을 실답지 않다고 하는가. 


현실에서 한 주체는 감관을 통해 감각현실을 얻는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일정한 관념분별을 행한다. 

예를 들어 눈을 떠 앞을 본다. 

그런 가운데 앞에 영희가 있다고 여긴다. 

이런 경우다. 


그런 가운데 이들 현실 내용이 대단히 실답다고 여기게 된다. 

그리고 좋고 나쁨에 집착한다. 

그리고 그에 바탕해 업을 행한다. 

그래서 망집을 일으킨 이들 사이에서 가해와 피해 관계가 중첩되게 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그런 상태에서 생생하고 실답게 생사고통을 받아나가게 된다. 



예를 들어 다음 경우를 가정해보자. 

현실에서 앞에 영희가 서 있다고 여긴다. 

그런 가운데 영희에게 다가가 꽃을 건네려다 절벽에서 굴러 떨어진다. 

그래서 평생 마비 상태로 지내며 고통을 받는다고 하자. 


현실에서 생사고통을 겪는 과정은 이런 경우와 비슷하다. 

생사고통에 처하는 것은 그 전에 행한 업이 있기 때문이다. 

절벽에 굴러 떨어진 것은 그 이전에 절벽을 향해 걸어간 업이 있기 때문이다. 

또 그렇게 걸어간 것은 또 그렇게 걸어야 한다고 여기게 된 일정한 판단 분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망상분별 번뇌 - 업 - 고의 관계가 생사현실에서 문제된다. 


이 경우 되도록 원인단계에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훨씬 낫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업을 행하게 되는 망상분별을 제거하는 것이 강조된다. 



그래서 현실에서 망상분별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이런 현실이 꿈처럼 실답지 않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런데 현실이 꿈처럼 실답지 않다고 하는 사정은 무엇인가. 


이를 현실에서 눈을 떠서 보는 내용을 놓고 살펴보자. 

먼저 꿈이 실답지 않다고 본 사정이 있다. 


그런데 현실도 그와 사정이 같다. 

즉 생사현실이 꿈이 갖는 특성을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은 꿈과 같다고 말하게 된다. 

또 그런 사정 때문에 현실은 꿈처럼 실답지 않다고 하게 된다. 


이외 나머지 감각현실[소리,냄새,맛,촉감]이나 관념분별도 이와 같다. 

따라서 이에 준해 살피면 된다. 


1 우선 감각현실을 놓고 생각해보자. 

눈을 떠서 보게 되는 내용이 있다고 하자. 


이런 감각현실은 우선 그렇게 눈을 뜰 때만 그런 조건 상황에서 얻는다. 

즉, 한 주체가 감관을 대하는 그런 조건에서만 얻는다. 

그것은 또 상황따라 조건따라 매번 달라진다. 

즉, 그런 조건을 떠나면 얻지 못하고 사라진다. 

따라서 그처럼 임시적이고 일시적인 내용이다. 


따라서 영구불변하는 내용이 아니다. 

그리고 언제나 고정되 유지되는 진짜 실체가 아니다. 


바위 하나를 놓고 살펴보자. 

바위는 상당히 오래 그 상태로 유지된다고 여기기 쉽다. 

그런데 눈으로 볼 때와 손으로 만질 때가 다르다. 

그리고 눈으로 보더라도 아침에 대할 때와 밤에 대할 때가 다르다. 

또 색안경을 끼고 대할 때와 벗고 대할 때가 다르다. 

그리고 눈을 감으면 얻지 못하게 된다. 



매 순간 감각현실을 생생하게 얻는다. 

그렇지만, 그 각 내용 하나하나는 그런 조건과 상황에서만 얻는 내용일 뿐이다. 

그래서 임시적이고 일시적인 내용일 뿐이다. 

그리고 참된 진짜의 내용이 아니다. [ 무상, 무아, 무자성] 

=> 따라서 집착을 갖고 대할 실다운 내용이 아니다. 



2. 현실에서 한 주체가 감각현실을 얻는다. 

그런데 이는 다른 영역에도 그처럼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영역에서 '얻을 수 없다'.


그런데 그렇게 다른 영역에서도 얻게 된다고 잘못 여기기 쉽다. 

그런데 사정이 그렇지 않다. 

이를 간단히 다음처럼 살필 수 있다. 


우선 눈으로 보는 내용은 눈으로 보는 영역에 있다. 

그런데 이들 내용은 소리를 듣는 영역에서는 얻을 수 없다 

또 손으로 만져 촉감을 얻는 촉감 영역에서는 얻을 수 없다. 

즉 이처럼 다른 감각영역에서는 얻을 수 없다. 


그리고 관념 분별 영역에서도 역시 얻을 수 없다. 


그리고 이들은 본 바탕이라고 할 실재의 지위에 있는 내용도 아니다. 


본 바탕인 실재에 아무 것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한 주체는 그 내용을 끝내 얻을 수 없다. 

한 주체는 마음안에 얻어지는 내용만 얻는다. 

즉, 단지 마음은 마음에 화합해 얻어지는 내용만 얻는다. 


그러나 실재는 그런 마음과 관계맺지 않은 내용이다.  

한편, 마음은 그래서 마음 밖 내용 그 자체는 끝내 얻을 수 없다. 

따라서 이를 공하다고 표현한다. [실재의 공함] 


꿈은 침대에서 얻을 수 없다. 

그런 내용을 꿈으로 꾸게 된다. 

그런데 현실이 이와 성격이 마찬가지다. 

즉, 본 바탕에서 얻을 수 없는 내용을 그처럼 얻는 것뿐이다. 


본 바탕 실재에서는 그런 내용을 얻지 못한다. 

그런데 그런 실재를 바탕으로, 단지 화합을 통해 감각현실을 얻게 된다. 

따라서 감각현실은 꿈처럼 실답지 않다. 


실재가 공함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를 통해서 현실 내용이 꿈처럼 실답지 않음을 이해하게 되기 때문이다. 

[ 실재의 공함 => 현실 내용이 실답지 않음] [ 공해탈삼매 ]



3.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다음처럼 생각하기 쉽다. 


감각현실을 얻게 된다고 하자. 

예를 들어 자신이 눈을 떠 감각현실을 얻는다고 하자. 

그리고 감각현실 일정 부분을 대해 분별을 일으키게 된다. 

그런 경우 그 상태에서 일정한 모습이나 성품을 분별해 일으키게 된다. 


그런 가운데 그 감각현실에 부분에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내용이 '있다'고 잘못 여기게 된다. 

또 그 감각현실이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내용'이다'라고 잘못 여기게 된다. 

또는 적어도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라고 잘못 여기게 된다. 


예를 들어 눈을 뜨면 일정한 내용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 가운데 일정 부분을 자신이나 영희 철수라고 여긴다. 

그래서 그런 부분[상]을 취한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영희나 철수의 그런 모습과 성품을 갖는다고 여긴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그 부분을 대한다. 


그런데 이 둘의 관계가 그렇지 않다. 

우선 관념분별은 감각현실이 아니다. 

또 감각현실도 역시 관념분별이 아니다. 


그래서 관념분별 영역에는 감각현실과 같은 내용은 없다. 

또한 관념내용에도 그런 감각현실 내용은 없다. [변계소집상의 상무자성]


한편 감각현실 영역에서 관념분별은 일체 얻을 수 없다. 

그리고 감각현실의 일정 부분에도 역시 그런 관념분별내용은 얻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감각현실을 대하면 일정한 분별을 일으킨다. 

이 상황에서 감각현실은 그런 분별을 일으키는 소재가 된다. 

그래서 그 일정 부분을 대하면 그로부터 영희나 바위라는 등의 분별을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그 일정부분은 그런 일정한 모습과 성품을 갖는다고 잘못 분별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는 어떤 내용을 '일으키게' 하는 것과, 

어떤 부분을 '가리키게' 하는 내용 사이에서 서로간의 성격과 지위를 혼동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철수에게 영희가 어디에 있는가라고 묻는다고 하자. 

또는 영희는 누구인가라고 묻는다고 하자. 

그러면 철수는 일정부분을 손으로 가리키게 된다. 

그러면서 저기에 영희가 '있다'고 답하게 된다. 

이는 바로 '그 부분이 영희이다'라고 답하는 것과 같다. 


또 어떤 이가 방에서 안경을 찾는다고 하자. 

그래서 어디에 안경이 있는가를 묻는다고 하자. 

그리고 방에서 찾다가 안경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고 하자. 

그리고 손으로 안경이 있다고 여기는 부분을 손으로 가리킨다고 하자. 


이 과정들을 먼저 생각해보자. 

현실에서 영희나 안경을 찾는 상황이 있다. 

이 때 그 상황에서 설령 영희나 안경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자. 

그렇다해도 그 상황에서 관념영역 안에 그가 찾고자 하는 영희나 안경에 대한 내용이 있다. 

그런 가운데 찾아 나선다. 

그리고 이제 영희나 안경을 찾아서 손으로 가리킨다고 하자. 

이 경우 관념영역에 있는 내용은 그처럼 감각현실의 일정 부분을 가리키게끔 하는 내용이 된다. 



한편, 이제 어떤 이가 잠을 자다가 눈을 떴다고 하자. 

그래서 주변을 살펴본다고 하자. 

이 때 초점을 맞추어서 일정 부분을 본다. 

이 경우 그렇게 일정 부분을 바라보면 그 부분이 영희나 안경이라고 여기게 된다. 

이 때 그가 바라본 내용은 감각현실의 일부분이다. 

그런 경우 그런 감각현실의 일정부분은 그처럼 일정한 관념을 '일으키게' 한다. 


그래서 현실에서 감각현실 부분과 관념영역은 서로 다음의 관계를 갖는다. 


'관념을 일으키게 하는 감각현실 부분' => 그로 인해 일으켜진 관념 내용 

'감각현실 일정부분을 가리키게 하는 관념내용' => 그로 인해 가리켜진 감각현실 부분 


그런데 이들 두 내용은 한 주체의 마음안에서 동시에 병행해 얻어진다. 

그런 가운데 '일정한 관념을 일으키게 하는 감각현실 부분'과 '그로 인해 일으켜진 관념내용'을 두고 

서로 그 지위를 혼동하게 된다. 


그것이 현실에서 일으키는 1차적 망상분별이 된다. 



이런 망집현상을 비유로 이해해보자. 


어떤 이가 '라이터를' 생각하면 '담배'를 반복해 떠올리게 된다고 하자. 

사정이 그렇다고 '라이터는 곧 담배이다'라고 여긴다고 하자. 

그러면 대부분 이런 판단은 잘못임을 쉽게 이해한다. 


라이터가 담배라는 생각을 불러 일으켰다. 

그렇다고 해서, 라이터가 곧 담배는 아니다. 


한편, 그 상황에서 담배가 어디 있는가라고 묻는다고 하자. 

그런데 그 상황에서 라이터를 손으로 가리킨다고 하자.

그러면 그것도 잘못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평소 라이터가 매번 담배라는 생각을 불러 일으켰다. 

그렇다고 해서 라이터 부분에 담배가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감각현실과 관념의 관계가 이와 마찬가지다. 


한편 또 다른 비유를 들어보자. 

손을 부딪힐 때마다 손뼉소리를 듣게 된다. 

그렇지만, 눈으로 보는 손모습에는 소리가 들어 있지 않다. 

또 눈으로 보는 손모습이 손뼉소리인 것도 아니다. 

감각현실과 관념의 관게도 이와 마찬가지다. 


감각현실을 바탕으로 일정한 관념분별을 반복해 일으키게 된다. 

그러나, 그 감각현실 부분에 그런 분별내용은 얻을 수 없다. 

또 그 감각현실 부분이 그런 분별내용인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각 주체별로 하나의 부분을 대하면서 제각각 다른 생각을 일으킨다. 

그렇다고 그 때마다 그런 각 분별내용이 그 부분에 있는 것은 아니다. 


감관이나 인식기관이 아주 다른 생명체들을 놓고 살핀다고 하자. 

그런 경우 앞의 문제는 더 상황이 심하다. 

즉 각 생명체가 제각각 일으켜 얻는 내용은 수 없이 다르다. 

그렇다고 매 경우마다 그런 내용이 그 부분에 그처럼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각 주체 입장에서는 다음처럼 망집을 일으키게 된다. 

우선 매번 일정부분을 대할 때마다 일정한 분별을 일으킨다. 

그래서 그런 감각현실부분에 그런 내용이 '있다'고 잘못 여기게 된다. 

즉, 자신이 그런 부분을 대해 일으키고, 분별하는 모습과 성품이 그 부분에 '있다'고 잘못 여기게 된다.  

더 나아가 그런 감각현실 부분은 곧 그러그러한 것[분별내용]'이다'라고 잘못 여긴다. 


어떤 것이 A 가 아니다. 

그런데 그처럼 A 가 아닌 것을 대하면서 그것이 A 라고 여긴다고 하자. 


또 어떤 부분에 A 가 들어 있지 않다. 

그런데 그런 부분을 대해서 그 부분에 A 가 있다고 여긴다고 하자. 


이들은 모두 잘못된 망상분별이다. 


그런데 앞 경우가 이와 마찬가지다. 


일정한 감각현실을 눈,귀,코,입,몸을 통해 얻게 된다.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들이다. 

그런 가운데 일정한 분별을 다시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각 경우 일정한 관계에서 반복해 일정한 관념 내용을 일으켜 얻게 된다. 

그러나 그런 상태에서 일으킨 관념내용은 그 감각현실 부분에서는 본래 얻을 수 없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일정부분을 대하면 특정한 관념을 일으키는 그런 경험을 매번 반복하게 된다. 

그래서 위와 같은 잘못된 망상 분별을 일으키게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이가 어떤 부분을 대해 안경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그는 다른 부분에서는 그런 분별을 보통 일으키지 않는다. 

그런데 그 일정부분을 대하게 되면 보통 안경이라는 분별을 일으킨다. 

그런 사정으로 그는 그 부분이 곧 안경이라고 망상분별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나 그가 안경이라고 여기는 그 부분에는 그런 관념내용이 본래 있지 않다. 

현실 사정이 이와 같다. 


그래서 이런 사정을 먼저 기본적으로 잘 이해해야 한다. 


현실에서 각 주체가 일정한 감각현실을 얻게 된다. 

그 상황에서 그는 다시 관념분별을 일으키게 된다. 

그렇지만 이들은 모두 분별영역에서 일으켜 얻는 분별내용일 뿐이다. 

감각현실 자체에서 그런 분별 내용은 얻지 못한다. 


이는 그가 그런 감각현실을 얻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또 그 상황에서 그런 분별을 일으키지 못한다고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가 생각하는 분별 내용은 그 감각현실 부분에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또 그 감각현실 부분은 곧 그런 분별 내용인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모습[相]과 성품[성]을 얻을 수 없음=> 무상해탈]



그런데 예를 들어 현실에서 영희나 안경이 어디 있는가라고 묻는다고 하자. 

이 때 그가 손으로 일정 부분을 영희나 안경이라고 가리킨다고 하자. 

이 때 그는 그 부분이 그가 생각하는 영희나 안경'이다'라고 잘못 여기는 것이다. 

또 그가 손으로 가리킨 부분에 그런 영희나 안경이 '있다'라고 잘못 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현실에서 이처럼 행하는 것은 망집에 바탕한 것이다. 


그리고 이처럼 망집을 일으킨다고 하자. 

그러면 감각현실과 관념분별을 놓고 이들은 서로 비슷한 것으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다른 내용이다. 


눈을 감고 영희나 안경을 생각해 떠올려 보자. 

그 때 떠올려지는 내용은 관념내용이다. 

이것을 잘 붙잡아 보자. 

그리고 그 안에서 그 직전에 눈으로 본 영희나 안경 모습이 찾아지는가를 스스로 살펴보자. 

찾아지지 않는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이는 눈을 통해 얻는 감각현실을 놓고 검토해본 것이다.


그러나 소리, 냄새, 맛, 촉감과 같은 감각현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들 감각내용과 관념분별의 관계는 다 이와 마찬가지다. 


한편, 감각들[시각, 청각,후각, 미각, 촉각] 서로간에서도 이들 관계는 마찬가지다. 

시각의 내용은 청각영역에서 얻어지지 않는다. 

또 청각 내용은 시각영역에서 얻어지지 않는다. 


한편 본 바탕인 실재와 감각현실의 관계를 살필 때도 이에 준해서 판단하게 된다. 

본 바탕 실재에서는 현실에서 얻는 감각현실 내용을 얻을 수 없다. 


한편, 감각현실은 마음이 관계해 얻는 내용이다. 

그러나 실재는 마음과의 관계를 떠나서도 그대로 있다고 할 내용이다. 

따라서 감각현실은 본 바탕 실재의 지위에 있는 내용이 아니다. 



그리고 본 바탕 실재와 관념분별의 관계도 이와 마찬가지다. 


따라서 현실 내용 일체는 하나같이 꿈처럼 결국 실답지 않다. 


꿈은 침대에서 얻을 수 없는 내용이다. 

그런 내용을 꿈을 꾸는 상황에서 화합해 얻는 것 뿐이다. 


현실도 본 바탕인 실재와의 관계가 이와 같다. 


현실에서 얻는 감각현실과 관념분별은 본 바탕 실재를 바탕으로 얻는다. 


그래서 그 발생관계를 다음처럼  표시할 수 있다. 

본 바탕 실재 => 감각현실 => 관념분별 


이 과정에서 본 바탕이 본래 얻을 수 없고 공함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들 상호간의 관계는 결국 침대에서 꾸는 꿈과 같은 관계에 있다. 

이 사정을 각 내용을 놓고 잘 이해해야 한다. 

그렇기에 이들 각 내용은 '꿈처럼' 실답지 않음을 또 이해해야 한다. 


이는 꿈이 실답지 않음을 이해하는 과정과 같다. 

꿈을 꾸는 가운데 꿈만 대해서는 그런 사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꿈을 깨서, 침대가 놓인 현실을 살펴야 한다. 

그리고 침대가 놓인 현실과 꿈 내용을 서로 함께 대조해 살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꿈이 실답지 않음을 이해하게 된다. 


생사현실도 사정이 마찬가지다. 

생사현실에서 생사현실 안의 내용만 대한다고 하자. 

그러면 그것이 실답지 않음을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마음이 관계하지 않는 본 바탕 내용은 무언가를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현실에서 생멸이나 생사고통을 있다고 여긴다. 

그런 가운데 생사고통을 겪는다. 


그러나 이는 본 바탕에서는 '얻을 수 없다. 

그래서 이런 사정을 이해한다고 하자. 

그런데 그런 이해는 생사현실 안에서 그 효능을 갖게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이가 꿈을 꿀 때마다 악몽에 시달린다고 하자. 

그런데 꿈을 꿀 때는 그것이 꿈인지를 모른다. 

그리고 꿈을 깨고 침대가 놓인 현실을 대하고서야 꿈이었음을 이해한다고 하자. 


그리고 다시 꿈을 꾸면 또 다시 악몽에 시달린다고 하자. 

그리고 꿈을 꾸는 동안은 그것이 꿈인지를 다시 모른다고 하자. 

그러면 별 효용이 없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다음 방안을 생각하게 된다. 

아예 꿈을 꾸지 않고 늘 깨어 있으면 될 것이다. 


한편 꿈을 꾸더라도 그 꿈안에서 그것이 꿈임을 알고서 꾼다고 하자. 

물론 그것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꿈을 꾸면서 그것이 꿈이라는 것을 알면 훨씬 낫다. 


생사현실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본래 본 바탕에서는 생사고통을 얻을 수 없다. 

그래서 본 바탕에서는 그런 내용이 문제가 되지도 않다. 

그래서 그런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하는 일도 없다. 

그래서 본 바탕에서는 그런 사정을 이해하는 일 조차  불필요하다. 

또 그런 이해를 얻는 것도 가능하지 않다. 

실재가 실재를 아는 일도 없다. 

한편, 그런 사정을 이해한다고 해서 공하지 않는 실재가 비로소 공해지는 것도 아니다. 

어떤 이가 그 사정을 이해하던 않던 본 바탕은 본래부터 그런 것이다. 


본 바탕은 본래 그렇다. 

그런데 사정이 그러함에도 어떤 이가 망집을 일으켜 생사현실에 임한다고 하자. 

그러면 그 안에서 망집을 바탕으로 생사고통을 겪어 나가게 된다. 

즉 본 바탕에서 얻을 수 없는 생사고통을 실답게 있다고 여긴다. 

그리고 매 순간 생생하고 명료하게 생사고통을 겪어 나가게 된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무궁하게 생사고통을 반복해 받아나가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생사현실의 문제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러려면, 그 생사현실 안에서 그런 본 바탕의 사정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본 바탕에서는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고 공함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것은 공한 바탕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다.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생사현실을 대할 때만 생사현실이 실답지 않음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생사현실 안에서 생사고통의 문제를 해결함에 중요하다. 

그런 바탕에서 수행에 임해야만 생사현실 안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사현실에서 실재가 공함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것이다. 



>>>




★1★





◆vlna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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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어처구니 없는 일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대응방안 

숙왕화님이 또 다시 연구실에서 어처구니 없는 일을 했다. 
본인이 사용하려고 둔 자료를 몽땅 다 페지로 밖에 내버린 것이다. 
지금까지 몇 번 째 이런 일을 당하는 지 알 수가 없다. 
그 때마다 다른 사람이 무언가를 적어 놓은 종이나 
서적은 다른 사람에게 먼저 물어 보고 처리해 줄 것을 말하게 된다. 
그런데 한 번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렇게 버려지면 복구할 길이 없다. 

열심히 파일 작업을 했다고 하자. 
그런데 백업하지 않은 가운데 파일이 어느 순간 다 사라져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복구 방법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처음부터 새로 작업을 해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어떤 경우는 새로 도무지 작업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사진 파일이라면 다시 사진을 촬영하기 곤란할 경우도 있다. 

그렇게 되면 허탈감을 느끼게 된다. 
또 일반적으로 그런 경우에는 어처구니 없게 느끼게 된다. 
또 너무 비상식적인 일이 매번 같은 형태로 반복되면, 분노나 절망감을 느끼게도 된다. 

그런데 그것은 또 수행자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현실에서 반복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다. 
그런데 그런 일이 반복된다. 
이런 경우 자신도 같은 방식으로 비상식적으로 어처구니 없게 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일반적으로는 그런 경우 상식적으로 어이 없다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복구방안이 보이지 않아 절망감을 느끼고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분노를 일으킨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어이 없게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어이 없는 상황에서 자신도 마찬가지로 어이 없는 형태로 반응한다. 
허공을 바라보고 하하하하고 박장 대소를 하며 웃는다. 
이런 식으로 그 상황에 들어 맞지 않는 태도를 취해본다. 

물론 그런다고 그 사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악화되지는 않게 된다. 


♥ 잡담 ♥


성경에도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어처구니 없이 대응하라는 내용이 나온다. 

마태복음 5 장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5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10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마저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마저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

미워서 분노가 일어난다. 
그런 상황에서 그런 상대에게 거꾸로 
그를 위하여 그가 행하고자 하는 일을 더 도와주라고 한다. 
미워서 분노가 치솟는다. 
그런데 그런 상대를 대하여
마치 어머니가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듯 사랑하고 
그가 가장 좋은 상태가 되도록 이끌고 도움을 주라고 한다. 

이것은 비상식적이다. 
그래서 어이 없는 반응이 분명하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것은 미운 원수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 자신을 위해서라고 생각하게 된다. 
즉, 그것이 바로 그 자신부터 평안하게 해주고 
그 상황에서 구제해주는 방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보게 된다. 




연구실에 벌레가 가끔 나타난다. 
그래도 벌레 약을 곳곳에 바르지 말라고 그간 매번 주의를 주었다. 

그런데도 매번 보면 연구실 곳곳 빈틈에 독약이 발려져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반복해 말하는데도 매번 그렇게 한다. 
그래서 역시 마찬가지로 분노가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똑같은 방안으로 
상대가 먹는 음식에 그 독약을 떼어서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도 된다. 

자신이 먹는 음식은 깨끗하고 독이 전혀 없어야 한다고 일반적으로 여긴다. 
그런데 그렇게 여기면서도 왜 다른 생명은 그렇게 해치려고 하는가. 
제각각 자신의 생명과 건강을 우주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그러면 다른 생명도 또 사정이 자신과 마찬가지임을 이해해야 한다. 

벌레와 같이 지내기 싫은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그렇더라도 벌레를 살해하지 않고도 그렇게 할 수 있다. 
벌레가 먹이가 되는 것을 우선 치운다. 
그리고 벌레가 먹이가 되는 것을 밖으로 옮겨 놓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 


가을에는 모기가 극성이다. 
그런데 어느 때 벽을 보니, 온 벽에 피자국이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매번 그렇게 한다. 

이번 경우는 모기의 음식이 자신이다. 
그래서 위 방안을 적용하기 힘들다. 
그래도 또 방법이 있다. 
모기장을 마련해 사용하거나 문앞에 벌레가 못 들어오게 방충망 시설만 해도 된다. 
우선 벽 곳곳이 피자국이 되면 미관상도 좋지 않다. 

그래서 그렇게 반복해 행하면 똑같은 방법으로 상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분노가 일어날 때 처음 일반적으로 상식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방안이 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그런 보복방안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사태가 더 악화된다. 
또 그 예후가 좋지 않다. 

반복해 말해도 어이 없이 반응하는 경우, 상식적으로 분노를 일으킬 만하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자신도 어이없게 대응한다는 전략이 그 예후가 오히려 좋다. 



악한 이가 자신을 붙들고 억지로 5 리를 가자고 요구한다. 
이런 경우 상식적으로 이를 단호히 거부해야 할 듯하다. 
그런데 그런 경우 그렇게 하지 말고 오히려 10 리까지 가라고 한다. 

이런 대처 방안에 대해 일단 어이가 없다고 느끼게 된다. 


그러나 조금 깊게 생각해보면 
그것이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안이라고도 생각된다. 
그래서 그런 방안을 가르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된다. 

예를 들어 그런 경우 5 리가 아니라 10리까지 
적극적으로 따라 가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그로 인해 상대가 결국 낭떨어지 앞에 선 모습을 직접 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개선될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하면 상대가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을 이해하게끔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 것은 혹시 아닐까. 
이렇게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상황이 어이없다 
그러니 자신도 어이없는 방안을 취하라고 단순히 말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런 방안을 취할 때 그 문제가 오히려 잘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나 여하튼 현실을 살면서 매번 어이없는 일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 때는 상식적인 입장의 대응  - 절망, 질책, 분노, 보복, -- 이런 방식을 취하기 쉽다. 
그런데 그 때마다 자신도 어이없는 대응을 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 해결을 위해 낫다. 
그런 의미라고 본다. 





외국에서 한 교포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권총강도가 가게에 들어왔다. 
그래서 옆에 숨겨 놓은 몽둥이를 꺼내 상대의 손목을 내리쳐 권총을 떨구었다. 
그리고 격퇴시켰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해서 체포까지 하게 되었다. 

그런데 경찰서를 나가는 그에게 경찰이 다가왔다. 
그리고 그를 위해 다음과 같이 말해주었다. 

앞으로 당신이 운영하는 가게 주변에 다음과 같은 소문이 퍼질 것이다. 
당신이 권총을 들이댄 강도를 맨손으로 격퇴했다. 
그래서 다음에 당신 가게에 들어오는 강도는 지금 잡힌 강도처럼 하지 않을 것이다. 
먼저 가게에 들어서서 바로 당신을 겨눠 총을 쏠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 돈을 가져가게 될 것이다. 
그러니 대비를 잘 하고 지내야 한다. 
이렇게 충고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말을 듣고 난 후는 이후  
숍에서 편하게 지낼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경호원도 추가로 고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침대 옆에 자신도 총을 놓아 두고 지내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 이후 주변에 대규모 폭동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 와중에 그 가게도 함께 불타게 되었다. 

모든 것이 한 순간 다 재가 되었다. 
그리고 그 전에 보험을 든 회사마저도 이로 인해 파산했다. 
그래서 복구 방안이 전혀 없게 되었다. 

그래서 그 뒤로 심한 우울증도 겪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거의 30 여년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지내게 되었다. 
이후 잠 잘 때는 불을 끄고 자지 못한다. 
또 매일 술을 마시고 겨우 잠을 든다. 


이런 내용을 듣게 된다. 
당시 강도가 침입한 그 상황만 놓고 보면 
어떻게 보면 영웅적인 행동을 한번 잘 했다고 할 수도 있다. 
실제로 그 일로 당시 가게 주변에서는 그를 영화에 나오는 브루스 리와 실력이 같다. 
그가 권총 든 강도를 격퇴했다. 이런 평가를 하고 대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이 원인이 되어 그후 수십년간을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지내고 있다. 


그런데 그런 경우 만일 장뱔잔 소설에 나오는 신부님처럼 
어이 없이 대응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해보게 된다. 

당시 강도가 들어왔을 때 이렇게 비 상식적으로 대응한다고 가정해보자. 

일단 강도가 원하는 돈을 가져가게 한다. 
그리고 나가는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왕 왔는데 왜 이 물건은 함께 가져가지 않는가. 
혹시 또 이런 것들은 필요없는가. 이것도 원하면 가져가라. 
그리고 앞으로 필요한 것 있으면 언제든지 편하게 들러서 요구해라. 
이런 어이없는 대응을 했다고 하자. 
그러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런 경우에는 혹시 주변이 불 탈 때 그 강도가 와서 지켜주기라도 했을까. 
물론 그런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 그런 내용은 생각해보면 비상식적인 대응이다. 
그런 상황에서 현실에서 도저히 생각하기 힘든 어이없는 대응자세다. 

그러나 또 길게 보면 그것이 더 효과가 좋은 것이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연구실에서 숙왕화님으로 인해 
매번 반복되는 어이없는 상황에 처하고는 한다. 

그리고 그 때마다 일단 상식적으로 절망감이나 분노를 일으키게끔 된다. 
그런데 바로 이런 경우 위와 같은 내용을 적용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오히려 그런 상황에 어이없는 대응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장대소를 하며 좋아한다거나,
또 함께 버릴 것을 찾아 내 놓는다거나,,
등등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래서 오히려 10 리를 그 방향으로 더 함께 나아갈 방안을 연구해 보아야 한다. 




○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Michel Sardou - L'acteur.lrc
Michel Sardou - L'acteur 


다만 장기적으로는 팀 교체 운영이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한번 발심하여 수행에 임했다면 원칙상 물러남 없이 계속 정진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사실 그렇지 않다. 
수시로 물러나고 또 수시로 새로 출발하기도 한다. 
팀 구성에 들고 남도 있고, 교체도 있다. 

쉬면서 노래를 연이어 듣다 보니 
결국 연구원 가운데 몇몇 연구원들은 
이후 생에서는 팀원에서 빠져 나가게 됨을 듣게 된다. 

또 반대로 새 연구원이 합류하고, 
또 기존에 확고부동해 보인던 팀구성에도 변화가 있음을 듣게 된다. 

수행은 비유하면 도서관에서 연구하는 것과 비슷하다. 
도서관에 수없이 사람들이 들고 나고 하듯, 수행도 사정이 비슷하다. 

생사현실은 꿈과 같다. 
또는 연극이나 영화와도 같다.
그래서 수행의 테마나 주제는 영화 시나리오의 테마나 주제와 같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놓고 마음에 들면 
연극 배우가 출연을 결정하기도 하고 
출연하지 않기를 결정하기도 한다. 

수행이 특별히 수행자들이 안인 수행을 성취하기를 원할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는 금강계 연구원이 필요할 수 있다. 
금강계연구원은 안인 수행을 계속 다른 연구원에게 강요하게 된다. 

그러나 그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금강계 연구원은 팀내 1 명 정도로 충분하다. 
그러나 또 아예 없으면 곤란하다. 

너무 많으면 수행자체가 방해받게 된다. 
그러나 또 아예 없으면 수행 환경 자체가 위협받게 된다. 

Guy Beart - La P'tite Bill
Jean Schultheis - Confidence Pour Confidence
Marie-Paule Belle - C'est Encombrant L'amour
Les Charlots - Hey Max
MC SOLAAR - Victime De La Mode
Georges Brassens - La Traitr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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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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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여인이 이 신주를 지니는 자는
넓고 큰 깨달음의 마음[菩提心]을 내고
일체 중생을 제도하기를 맹세하며
몸으로 청정히 재계(齋戒)를 지니고
모든 중생에게 평등한 마음을 내며
항상 이 주문을 외우되
끊어지지 않게 하고
깨끗한 방에
거처하면서
청정하게 목욕을 하며
깨끗한 의복을 입고
깃발[幡]을 달고
등(燈)을 켜고
가지가지 향과 꽃과 여러가지 음식으로 공양을 올리며
마음을 이 다라니 외우는 곳으로 거두어
달리 의존[緣]할 바를 두지 말고,
법답게 외워 지녀라.
이 때 마땅히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과
무량한 별과 야차(夜叉)와
신선이 와서
증명하여
그 효험을 더할 것이며,
나는 이 때 천개의 눈으로 비추어 보고
천개의 손으로 보호해 줄 것이니,
이로부터 세간의 경서(經書)들을
모두 능히 받아 지닐 수 있고,
모든 외도의 법술이나
베다[圍陁] 전적 등도
또한 통달할 것이며
이 신주 외우는 자는
세상의 팔만사천가지의 귀신 병을
다 치료하여 낫게 할 수 있으며
일체 귀신을 부리며,
모든 천마와 모든 외도를 항복 받을 수 있나니라.
만약 산이나 들에서
경전을 외우고 좌선하고 있을 때
산에 있는 잡스러운 도깨비나
귀신들이 어지럽게 와서
마음을 번뇌롭게 하고
어지럽혀 안정하지 못할 때
이 주문을
한 편 내지 칠 편을 외우면,
모든 귀신들은 다 묶임을 당하리라.
● 마마혜리타야 (마마혜리다염) 摩摩醯唎馱孕<二十六> ma ma h ṛe da yaṃ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


14
가로나 만타하리 나야
迦嚕拏<引>滿馱賀哩<二合>那野<十四>
『성관자재보살일백팔명경』
♣1122-001♧







■ 삼매_게송퀴즈


■ 오늘의 게송
[338일째]
무량행문불가설 $ 080■ ■無 諸種了知變 示一勇清成
080▲ 契魯陀契魯陀為 一 ● 摩覩羅, ○□□□□,念,諸,悉,諸

□□□□□□□, 念念恒住不可說,
諸佛剎海不可說, 悉能往詣不可說,
□□□□□□□, 념념항주불가설,
제불찰해불가설, 실능왕예불가설,

한량없는 수행의 문 말할 수 없고
생각생각 머무름을 말할 수 없고
부처님의 세계해도 말할 수 없고
거기마다 나아감을 말할 수 없고



[339째]
제찰차별불가설 $ 081▲摩覩羅摩覩羅為 一 ● 娑母羅, ○□□□□,種,差,無,種

□□□□□□□, 種種清淨不可說,
差別莊嚴不可說, 無邊色相不可說,
□□□□□□□, 종종청정불가설,
차별장엄불가설, 무변색상불가설,

세계의 차별함을 말할 수 없고
가지가지 청정함도 말할 수 없고
차별한 장엄들도 말할 수 없고
그지없는 빛깔도 말할 수 없고





●K1026_T1557.txt★ ∴≪A아비담오법행경≫_≪K1026≫_≪T1557≫
●K0943_T1543.txt★ ∴≪A아비담팔건도론≫_≪K0943≫_≪T1543≫
●K0791_T0508.txt★ ∴≪A아사세왕문오역경≫_≪K0791≫_≪T0508≫

법수_암기방안


80 거골[=발목뼈중 가장 윗뼈]
81 서혜부( 사타구니~ thigh 넓적다리주변)
26 손금 the line of the palm
14 맥박~점(맥박뛰는곳) pu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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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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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back--불기2565-12-04_아비담팔건도론_K0943_T1543-ti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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