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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3일 일요일

불기2565-06-13_선법요해-k1004-002








『선법요해』
K1004
T0616

하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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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자료출처 불교학술원 기금 후원안내페이지




『선법요해』 ♣1004-002♧





하권







♥아래는 현재 작성 및 정리 중인 미완성 상태의 글입니다♥

[페이지 내용 업데이트 관련 안내]

❋본문
◎[개별논의]

○ [pt op tr]









○ 2019_1104_120546_can_Ab31_s12 구례 화엄사




❋❋본문 ◎[개별논의]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禪法要解卷下
K1004


○ [pt op tr]







○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Jean Louis Aubert - Demain sera parfait.lrc
Jean Louis Aubert - Demain sera parfait


『선법요해』 ♣1004-002♧






◎◎[개별논의] ❋본문


○ 하나의 상황에 여러 세계가 함께 공존하는 사정


일반적으로 하나의 물을 놓고 각 주체마다 달리 대한다.
예를 들어 물고기가 대하는 물과
사람이 대하는 물이 다르다.
이 사정에 대해
아귀가 대하는 물과
하늘이 대하는 물이 다르다고 경전에서 제시한다.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란 조각상이 있다.
이것을 함께 구경해도 각기 바라보는 각도나 모습이 다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얻어들이는 느낌이나 값도 다르다.
사막에서는 금처럼 소중하게 여기고,
일반인은 수도물처럼 여기고
공수병 걸린 개는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수행자가 앉아서 정려 수행을 닦아 나간다고 하자.
그러면 닦는 정도에 따라 매번, 욕계, 색계 무색계의 상태로
상황이 달라진다.

그래서 어떤 사정으로 그런가를 이해해야 한다.

○ 격자이론과 정려 수행

선법요해에서 색계에서 무색계로 진입하는 과정을 다음처럼 설명한다.
우선 색을 다 제거해 없애라는 요구를 한다.

여기에서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

▸ 그 밖의 나머지 음(陰)들도 색을 따르기 때문에 다만 색을 떠난다고 말하는 것이니,
왜 그런가 하면,
색이 결국에는 다하여 없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수행자가 색을 관하여 조각조각 부수고 찢으면 색이 존재하지 않으니,
마치 몸을 나누면 머리ㆍ발ㆍ어깨ㆍ팔 등 각각 다른 부분으로 나누어져 곧 몸이 없는 것과 같다.
또 예를 들면 머리[頭]는 눈ㆍ귀ㆍ코ㆍ혀ㆍ입ㆍ수염ㆍ머리털ㆍ뼈ㆍ살 등 여러 다른 부분으로 나누어져 곧 머리가 없는 것과 같으며,

눈[眼]은 4대(大)와 4진(塵)ㆍ신근(身根)ㆍ안근(眼根) 등 열 가지 것[十事]이 백색과 흑색 등의 살덩어리로 합쳐져 이것을 눈이라고 하지만 각각 나누어 구별하면 곧 눈이 없는 것과 같다.
땅[地] 등의 여러 부분도 각각 또한 이와 마찬가지이다.◂


...
『선법요해』 ♣1004-002♧

이는 결국 과거에 설명한 격자이론과 관련된다.
어떻게 보면 위 설명은 상식과 어긋나는 내용처럼 여겨진다.

아무리 그렇다해도 합쳐서 대하면 그 각 내용이 거기에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그래서 그렇게 나누어보면 얻어지지 않지만,
그 당시만 잠깐 숨어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즉 몸을 나누면 몸이 없는 것과 같다고 제시한다.
그러나 그 경우 몸이 잠시 숨어 있다가, 나중에 다시 나타나는 것처럼 잘못 여기게 된다.
이것을 은현의 관계라고도 이해한다.

집을 생각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전체로 묶어서 보면 집이다.
그러나 창틀만 붙잡고 이것이 집인가라고 물어보자.
그러면 아니라고 해야 한다.
집에서는 누어 잘 수 있다.
그러나 창틀에서는 누어 잘 수도 없다.

이 경우 집이 잠시 없어진 것처럼 여겨진다.
그렇지만, 다시 전체를 묶어 대하면 펑하고 집이 나타나는 것처럼 여겨진다.
거기에 집이 있다고 다시 여기고 대한다.

각 부분마다 성품과 모습이 함께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반복한다.
그래서 이렇게 대하고 저렇게 대할 때마다 일정한 성품이 숨었다가 나타나는 활동을
반복하는 것처럼 잘못 여겨진다.
과연 그런 것인가.
아니면 그렇게 여기는 자신이 돈 상태인가.
이것을 잘 검토해야 한다.




격자이론을 위한 그림 세트가 있다. 이것을 놓고 위 내용을 잘 이해해보자.





[img90]


격자란 위 그림처럼 각 부분을 잘게 나누어 보는 작업이다.





08pfl--image/grid_00.jpg


[img91]
08pfl--image/grid_01.jpg


처음 현실에서 문제되는 A 가 있다고 하자.
그 A 가 어디 있는가를 물어볼 때
자신이 손으로 가리키는 부분을 위 그림처럼 표시해보자.
안경일 수도 있다.
그런데 현실에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으로 여기는 부분이다.
또 자신이 가장 집착하는 외부 세상일 수도 있다.
이런 것을 놓고 위와 같이 표시해본다.




위 상태에서 A 아닌 것을 다시 그림으로 표시해보자.
즉 손으로 가리켜보려 해보자.
이 때 그 상태를 어떻게 나타낼 것인가.


우선 단순히 다음처럼 생각하기 쉽다.






[img92]
08pfl--image/grid_02.jpg




그런데 다음 경우도 함께 고려해보자.
빨간 도형부분들은 과연 A 라고 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img93]
08pfl--image/grid_03.jpg


위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A 가 아닌 부분은 처음처럼 검은색으로 칠을 해보자.
위 도형에 해당하는 부분은 하나씩 붙잡아 검은 색으로
칠해 가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만나게 된다.






○ grid_04.jpg
[img94]
08pfl--image/grid_04.jpg




처음 손으로 A 라고 가리킨 영역 전체가
모두 검은 색이 되었다.
그래서 처음 A 가 있다고 여긴 그 영역에는
본래 그런 것이 없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런데 이상하다.


사정이 그렇다.
그러나 다시 처음 부분으로 돌아가 대하면
그 상황에서 또 다시 A는 여전히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없다고 아무리 말해도 그 상황처럼 묶어 대하면
그 부분은 여전히 A 인것으로 생각된다.


이 두 내용 가운데 어떤 것이 옳은가.


둘 다 취하다보면 이 때는 숨고 이 때는 나타나는 것이라고 하게 된다.


망집에는 끝이 없다.


그래서 첫 단면을 붙잡고 잘 이해했어야 한다.
처음에 그처럼 상을 취하여 대하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
그 부분에서 이 정신현상이 시정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망집이 증폭되는 현상이 끝이 없게 된다.






여하튼 현실에서 각 부분을 붙잡고
그 부분이 A 라거나 b 라는 등으로 분별을 행한다.
그 때마다 그 부분은 그런 모습과 성품이 있다고 잘못 여긴다.
그런 망상분별 현상을 시정해야 한다.
그것이 생사의 기로다.


참고로 문수보살님의 아라바자나 다라니 가운데
나가 이와 관련된다.
일체언설이나 모습 성품을 그런 부분에서 얻을 수 없음을 이 내용이 가리킨다.


그런데도 생사현실에서 일 부분을 붙잡고 그런 내용이 있다고 망상을 일으킨다고 하자.
그래서 일정부분에서 상을 취해 임하면 그로 인해 생사를 겪어 나가게 된다.


그리고 이후 바로 이런 자세 때문에 생사현실에서 생사를 극심하게 겪게끔 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증상이 증폭되고 악화되게 된다.
그리고 그런 바탕에서 업을 행해 나가면 결국 3 악도에 처하고 묶이게 된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그렇게 여기지 않고 상을 취하지 않는다고 하자.
그러면 그 부작용이 점차 없어진다.
그리고 생사에서 벗어난다.


그래서 수행자는 기본적으로 이 사정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렇게 여기지고 보인다.
그래서 마치 그것이 진짜 인것처럼 잘못 여겨진다.
그러나 매 경우 본 사정이 그렇지 않다.


이것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 다시 생사현실에 임해야 한다.
사정이 있다.
이런 망상환자를 다시 구하는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망상환자는 스스로 그 상황을 벗어나기가 대단히 힘들다.
그래서 이 사정을 이해한 이가 망상환자에 눈높이를 맞추어서 그 상황에 같이 임해야 한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 수행자는 2 중적이 된다.
한 측면으로는 망상환자의 상황을 이해한다.
그러나 또 다른 측면으로는 그 상황에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음을 이해하고 대해야 한다.
그러면 그 상황에서 망상환자가 기대하는 온갖 무량한 복덕과 무량한 지혜를 오히려 얻을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수행자가 중생제도를 위해 생사현실에 임하는 방안이다.
그런 가운데 수행자는 망상 세간에 들어가는 생멸문과
이를 벗어나는 해탈문 사이를 부지런히 오가야 한다.
그래야 생사현실에서 중생을 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중생에 눈높이를 맞추어 중생을 이끌고
끝내 중생을 해탈문에 들어서게 해야 한다.
그래서 이 두 측면의 경계에서 2 중적인 측면을 취해 임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 생사현실의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안인 수행이 요구된다.


생사현실에서 일반적으로 좋다고 여기는 부분은 수행자가 아니더라도 관계없다.
망상환자도 그 상황은 좋다고 평안하게 임할 수 있다.


그런데 생사현실에서 누구나 극히 고통으로 대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망상 증상 때문에 일어난다.
본래 그런 것을 그 상황에 얻을 수 없다.
그런데도 망상분별에 바탕헤 그 부분을 그렇게 취하고 대하기에 그렇다.
그래서 수행자가 이 사정을 이해한다면 그 상황을 평안하게 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론상, 생사현실 즉 니르바나 [생사즉 열반] 임을 이해한다면 그렇다.
그런데 수행자가 2 중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
그래서 수행자도 대부분 힘들다.


즉 생사현실에서 극한 고통에 대면할 때 평안하게 임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이 부분을 잘 성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손톱을 뽑아야 한다고 하자.
뽑아도 공하고 뽑지 않아도 공하다.
본래 그 상황에 그가 집착하는 몸이나 손톱을 얻을 수 없다.
그가 자신의 손톱이라고 여기는 그 부분은 그런 것도 아니다.


그러나 손톱을 하나 뽑게 되면
그 상황에서 감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비명소리를 지르게 마련이다.


결코 평안하게 임하기 힘들다.


그리고 생노병사 과정 각 부분이 다 사정이 그렇다.
그러나 앞의 사정을 이해한다면 이를 다 그 이론으로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생사현실에서 그런 부분을 남겨 두면 안 된다.


그것을 극복하면 이로 인해 생사현실 일체가 모두 극락과 같은 상태가 된다.


그런데 현실에서 이를 행하려면 당장 힘들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 처했다고 하자.


그러면 일단 연기 신청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 정려 수행이 도움이 된다.
이는 일단 그런 상황에서 색계나 무색계 하늘로 도피하는 방안이다.


여기서는 색계에서 무색계 정려 수행으로 넘어가는 부분이다.
그러나 처음 색계 정려 수행부터 잘 행해야 한다.

이후 단계는 처음 단계를 계속 반복해 집중해 나아가면 된다.
그래서 첫 단계부터 잘 성취해야 한다.


그래서 수행자가 조금 도가 지나친 고통을 대하는 경우는
연기신청을 하고 정려나 사마디(삼매) 수행에 들어가면 된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수행자는 생사현실을 대하고 안인 수행을 성취해야 한다.
매번 생사현실에서 고통을 대할 때마다 그렇게 하늘로 피하는 방안만
의존하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정이 그렇다고 매번 고행만 반복하는 수행은 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안인 수행이란, 이런 내용을 이론상 이해하고 상을 취하지 않고 대하는 것이 방안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대단히 힘들다.
앞과 같이 손톱 하나만 생으로 뽑아내는 상황에 처해도 당장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수행자들이 결국 보리심을 일으켜 생사현실에 들어가 중생제도를 위해 수행한다.
그런 가운데 이 부분을 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높은 수행단계로 넘어가려면 끝내 이 부분을 잘 극복해야 한다.
그래서 무생법인을 증득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이런 상태가 되어야 무량한 방편 지혜를
무량행문으로 닦아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안인 수행을 성취하려면 기본적으로 무상해탈삼매를 잘 닦어야 한다.
그래서 현실에서 상을 취하지 않고 임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수행자가 현실에서 아상, 인상 등 상을 취하고 임하면 수행자 자격이 박탈된다.
수행자가 아니고 일반 범부 상태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범부의 상태에서는 안인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안인을 성취하지 못한다.
그래서 상호간에 가해와 피해를 주고 받는 상태가 된다.
그것이 곧 지옥에 각 주체가 들어가 묶이는 기본 원인이다.
그래서 끝없이 고통을 서로 주고 받는 관계가 된다.
수행자가 안인을 성취하지 못하고 생사현실에 임하면 결국 수행자도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러면 또 수행자가 아니고 단순히 범부가 생사고통에 묶이는 것과 같게 된다.


이런 상태의 수행자에게는 방편지혜가 그 스스로에게 독이 된다.
즉 다른 중생도 해치고 그로 인해 자신도 해치는 결과에 처하게 된다.
그 과정이 일반 범부사이에 가해와 피해를 주고 받는 과정과 마찬가지다.


특히 악취공견을 취해 임하는 수행자는 그 폐해가 더욱 극심하게 된다.
본래 공하여 차별이 없어서 가해와 피해를 주고 받는 업을 계속 극심하게 행하게 된다.
그래서 그 폐해가 훨씬 심하게 된다.
이런 사정을 반야부 경전 니리(지옥)품에서 자세히 제시한다.
공을 잘못 취해 함부로 생사현실에 임하면 그로 인해 더 신속하게 지옥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런데 수행자가 안인을 성취하는 과정에서는
무상해탈 삼매 뿐 아니라, 공해탈삼매나 무원무작해탈삼매 방안이 다 도움이 된다.


즉 자신이 대하는 극심한 생사고통이 본래 꿈과 같음을 잘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사현실에 임하면 매순간 감각현실을 생생하게 얻는다.
그리고 동시에 행하는 분별도 명료하다.
그리고 이들 내용이 하나같이 실답고 진짜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아무리 그러해도 본 바탕에서는 그런 내용은 하나도 얻을 수 없다.
그리고 그 관계가 마치 침대에 누어 꾸는 바다나 황금꿈의 사정과 같다.
이런 사정을 잘 이해하고 대해야 한다.


즉, 아무리 꿈에서 그 내용이 생생해도
그 내용은 침대가 놓인 현실에서는 얻을 수 없다.




이런 사정을 대부분 꿈을 깨면 이해한다.
그러나 꿈을 꾸는 상황에서는 다시 꿈만 대하고, 그 사정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데 이런 사정을 꿈을 꾸는 상황에서조차도 잘 이해한다고 하자.
그렇다면 꿈에서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바위에 깔린다 해도 무방함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마치 이와 같은 상태를 생사현실에서도 얻어야 한다.

즉, 생사현실만 놓고 대할 때는 본 바탕의 사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그것이 본 바탕에서 얻지 못해 꿈과 성격이 같음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것을 집착하고 매순간 대하게 된다.


그런데 생사현실에서 본 바탕이 공하다는 사정을 잘 이해한다고 하자.
그렇게 되면 생사현실 안에서 그 생사현실이 꿈과 성격이 같음을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생사현실 안에서 집착을 제거할 수 있다.
그리고 생사현실 안에서 겪는 생사고통도 잘 극복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생사현실만 대하면서 이에 집착하는 상태라고 하자.
그런 경우에는 생사현실에서 얻는 감각현실과 관념의 관계를 먼저 잘 이해해야 한다.


수행자가 생사현실에 임하면 자연히 감각현실과 관념을 함께 얻는 상태에 처하게끔 된다.
아무리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이 감각현실에서 얻을 수 없음을 이해해도 그렇게 생각된다.
경전에서 눈병에 걸려 허공에 보이는 꽃이라는 비유와 상황이 같다.
자신이 눈병에 걸려서 그런 꽃 모습이 보이는 것을 잘 이해한다고 하자.
그래도 그런 꽃 모습이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경우 자연스레이 2 중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래서 생사현실에서 다시 무상해탈 삼매를 잘 닦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감각현실을 얻는 가운데 분별을 동시에 행하면 이 두 내용을 접착시켜 망상분별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나 감각현실은 관념분별이 아니다.
관념분별도 감각현실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런 그런 부분에 그런 관념내용이 있다고 여긴다.
또 그런 부분이 곧 그런 관념내용이라고 여기고 대한다.


그래서 현실에서 바위가 어디 있는가라고 물으면 손으로 감각현실 부분을 가리키게 된다.
이 경우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내용이 그 부분에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평소 그가 그런 감각현실 부분을 대할 때 그런 분별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런 사정으로 각 주체는 이 두 지위를 혼동한다.
그래서 그처럼 망상분별을 행한다.


즉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는 부분을 그런 내용이라고 여기고 취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후 그는 그런 바탕에서 현실에서 온갖 소원을 일으키고 업을 행해나가게 된다.
그리고 그는 이후 생사고통을 겪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 상황도 그 성격이 위와 같다.
그런 망집을 바탕으로 할 때 그는 그 상황에서 생사고통을 대단히 생생하고 실답게 겪어 나간다.


그런데 이 전 과정의 어느 한 단면에도 그가 있다고 내용은 본래 얻을 수 없는 내용이다.
다만 망집을 바탕으로 할 때는 그 사정을 그렇게 이해하지 못하고 대하게 된다.


따라서 매순간, 그렇게 보이고 그렇게 여겨져도 본 사정이 그렇지 않음을 먼저 잘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현실에서 상을 취하고 임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 그 상황에서 일으키게 되는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본 바탕 실재가 공하다는 사정 까지 함께 이해하면 훨씬 도움이 된다.
즉 현실에서 얻는 이들 모든 내용이 본 바탕에서는 본래 얻을 수 없다.
그래서 침대에 누어서 꾸고 있는 바다나 황금꿈과 성격이 같음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현실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도 앞처럼 평안히 잘 임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본 바탕 실재의 측면을 99% 취하고 생사현실의 측면을 1 % 정도 취해 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도 무상해탈 삼매를 동시에 잘 행해야 한다.


한편, 생사현실에서 그런 극심한 고통은 망집에 바탕해 업을 행할 때 처하게끔 된다.
그래서 미리, 무원무작해탈 삼매를 잘 행하면 대부분의 생사고통은 예방되게 된다.
따라서 무원무작해탈 삼매까지 잘 행해야 한다.


생사현실에서 겪는 생사고통은
망집에 바탕해 소원을 일으키고 업을 행해나가기 때문이다.
이것이 욕계 상황에서는 자연스럽게 다른 상대가 집착하는 내용을 침해나는 형태가 된다.
그래서 서로간에 가해와 피해를 중복해 쌓아가는 형태가 된다.
이것이 결국 업의 장애를 쌓게 한다.
또 이로 인해 그 각 주체가 서로 고통을 받게 되는 상황에 묶이게 된다.


그래서 이를 예방하려면 무상해탈삼매와 함께 무원무작해탈삼매를 함께 잘 닦아야 한다.
이는 망집에 바탕해 일으킨 일체의 소원과 업을 모두 중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후 수행자는 생사현실에 들 때는 자비심을 바탕으로
이를 서원으로 바꾸어 임하게 된다.


이는 본래 망집에 바탕해 갖는 소원을 서원 형태로 바꾸어 임하는 것이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안락하고 풍요롭게 평안히 건강하게 지내고 싶다고 하자.


이를 이제 서원의 형태로 바꾼다고 하자.
이 경우 온 생명이 제한없고 차별없이 좋아야 한다고 임하게 된다.
또 지금뿐만 아니라, 장래 오래오래 좋아야 한다고 임하게 된다.
그리고 이 측면뿐 아니라, 다른 측면을 포함해 두루두루 좋아야 한다고 임하게 된다.




그래서 모두 안락하고 풍요롭고 평안하게 건강하게 지내면서
이를 통해 우선 3 악도의 생사고통을 벗어나고
다시 끝내 보리를 깨닫고 망집을 제거하여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게 되기를 바라는 형태가 된다.
그리고 또 자신처럼 다시 생사현실에 들어가 다른 중생을 제도하는 상태가 되기를 바라게 된다.


그리고 다시 더 나아가 일체 중생이 다 함께
생사현실에서 무량한 복덕과 지혜를 구족하고 불국토를 장엄하고
성불하는 상태에 이르게 되기까지를 바라게 된다.






그런 경우 당장 그런 소원을 위해 매끼 식사때부터 자세가 달라진다.


처음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바로 그런 입장에서
매 끼 식사 때마다 다음 자세를 취하게끔 된다.
즉,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물고기나 축생을 살해해 식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여기고 임한다.
그런 가운데 매 순간 그런 자세로 임하게 된다.
그러면 각 생명간에 가해와 피해관계가 누적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수행자는 이후 중생제도를 위해
매 상황에서 보리심을 바탕으로 사홍서원을 일으키고
자비심을 바탕으로 생사현실에 임하게 된다.
그래서 그 차이가 크다.


결국, 생사현실에서 이런 모든 수행을 원만히 잘 성취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공해탈삼매, 무상해탈삼매, 무원무작해탈삼매를 잘 성취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 계, 정, 혜 3 학과 6바라밀행을 기본적으로 잘 닦아야 한다.


만일 수행자가 이런 기본 수행을 잘 행한다고 하자.
그런 경우 기본적으로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러나 아직 업의 장애가 완전히 제거되지 못한 경우 약간의 생사고통을 겪게끔 된다.
그래서 그런 경우 안인 수행을 잘 성취하는 것이 요구된다.


또 한편, 수행자가 생사현실에서 좀 더 높은 단계에 이르려면
또 일정 시기에 이런 안인 수행을 잘 성취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불퇴전위에 이르러야 한다.
그래서 극심한 고통에 처해 이전 상태로 물러나지 않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생사현실 안에서 무생법인을 증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선배 수행자가 그런 취지에서 일부로 이런 생사고통을 겪게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 과정은 일반 범부가 가해와 피해를 주고 받는 관계와 외관이 같다.
그리고 마 파순이 수행자를 방해하고 해를 끼치는 관계와도 외관이 같다.
또 범부들이 생사현실에서 그런 업을 행해 각기 지옥에 들어가 묶이는 상태와도 외관이 같다.


그리고 이런 업을 행하면 그런 과보를 받는 것 자체는 수행자의 경우에도 다르지 않다.
다만 문수보살과 같이 높은 수행단계를 성취한 수행자는
중생제도를 위해 그 스스로 지옥에 처해도 무방하다고 여긴다.
그런 사정으로 생사현실에서 그렇게 행하게 되는경우가 있다.
즉 높은 단계의 수행자는 무생법인을 잘 성취해 생사현실의 극한 상황에서도 모두 다 평안하게 임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 과보를 초래하는 그런 방편까지도 중생제도를 위해 취할 수 있게 되는 것뿐이다.


그러나 수행자 자신부터 그런 상태가 아니면 곤란하다.
그런 경우는 수행자 자신부터 생사고통에 묶여 구호를 받아야 할 입장으로 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일반 범부가 함부로 업을 행해 지옥에 처하는 것과 그 실질이 다르지 않게 된다.
그리고 현실에서 수행자를 마파순이 괴롭힌다는 경우는 그 실질 사정은 앞과 같은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사정이 『유마경』 등에 제시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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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 value 불기2565/06/13


○ 2020_0907_140414_nik_ar47.jpg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Katsushika-Hokusai-title-page-is-decorated-with-a-lot-of-flowers.jpg!HD






○ 2020_0525_163720_nik.jpg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Funafuti






♥Campo Grande - Mato Grosso do Sul ,Braz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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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ck Bruel - La Romance De Paris



♥단상♥음악공양시설의 수리

음악공양을 올리는 시설에 문제가 발생했다.
스피커 한쪽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다.
스피커와 단자 사이에 대략 6 개 정도의 연결 부분이 있다.
처음 입력단자 연결 부분에 3 부분,
출력단자에서 3 부분
그래서 각 부분을 점검해보게 된다.
음원의 좌우 출력 - 연결단자 - 입력단자,
앰프에서의 좌우 출력단자 - 출력단자 - 스피커 연결선,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점검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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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스피커 선이 끊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그냥 연결하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여전히 안 된다.
끊어진 선이 합선을 일으켜서 안 되는가 생각도 해보게 된다.

결국 다른 부분을 다 점검해도 별 이상이 없다.
서로 좌우를 바꾸어도 여전히 한 쪽만 소리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분해를 해보았다.
분해를 해서 살펴보려니 어떤 부분이 이상인지 알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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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_0613_122719_can_ct4.jpg

결국 다시 결합시켜 놓고 좌우 밸런스 부분을 만져본다.
그랬더니, 소리가 전혀 안 나던 한쪽에서 조금 소리가 난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전자 제품이 오래되면 단자 부위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때 사용하는 특수 약을 오래 전에 구입한 적이 있다.
이 약품을 분사해주면 녹 등이 없어진다.
그래서 그간 오래된 전자제품을 많이 수리해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를 단자 접속부분에 분사해 넣어야 한다.
그런데 밖에서는 그 부위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재 분해를 했다.
그래서 분사해 넣었다.



○ 2021_0613_121617_can_ct4.jpg



○ 2021_0613_130901_can_ct21.jpg

그러나 너무 오래되서인지 여전히 접촉부위가 원할하지 않다.
어떤 때는 한쪽이 들리기도 하고 들리기도 한다.
이제는 그렇지 않던 쪽까지 함께 그런다.


그러나 어떤 지점에서는 또 양쪽이 잘 된다.

이런 상태가 되면
전자제품이 오래되어 자율신경을 획득한 것으로 보게 된다.
사용자의 통제를 받지 않고 제멋대로 소리를 냈다 안 냈다 하기 때문이다.

이 음악공양시설은 보염여래님과 과거 칠불을 위한 공양시설이다.
보염여래님은 천불의 부모님이다. 서방에 계신 여래님이다.
그리고 과거 칠불은 비바사여래- 시기여래 - 비사부여래- 구류손 여래 - 구나함여래 - 가섭여래 -석가모니 여래다.

그런데 오래 음악공양을 올리다보니 드디어
공양시설마저 자율신경을 획득한 것인가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다.

왼쪽 스피커가 갑자기 소리를 내다 안 내다 하고
또 오른쪽 스피커도 갑자기 소리를 내가 안 내다 한다.
또 어떤 때는 양쪽에서 소리를 잘 내기도 한다.

인공지능을 획득한 음악공양시설이 된 듯 하다.
축하해야 할 일인가?

그래도 쉴 때 이 곳에 올라가 쉬게 된다.
그러면 그 때마다 매번 수행에 도움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오늘은 수행이 상황에 맞지 않게 지나치면
공연히 남들에게 돈 것으로 여겨지게 된다.
그리고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
이런 노래를 듣게 된다.




원래 수행이란,
자신도 좋고 다른 중생도 좋게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행하는 것이다.
또 이를 위해 필요한 방편을 취해 행하는 것이다.

그런데 각 경우마다 다 사정이 다르다.
시장에 사람들이 10 명이 한 곳에 모여 있다고 하자.
그렇다 해도 그 각 인마다 그 자리에 그렇게 모여 있게 된 배경이나 맥락이
하나같이 다 다르다.

그래서 유마힐거사 같은 경우는 그런 맥락을 미리 잘 파악하지 못하면
다른 중생을 제도하기 힘듦을 제시한다.

사정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 그런 것을 가장 잘 파악하고 제도해나가는 것이 부처님이다.

그렇지 못하면 매 경우 엉뚱한 방안을 잘못 취하게 된다.
그러면 우선 그 상대가 고통을 겪게 된다.
그리고 이로 인해 수행자 자신도 그 고통을 되돌려 받게 된다.
때로는 수행자 자신도 그런 고통을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부터 안인 수행이 잘 성취되지 않는 경우가 그런 경우다.
그러면 그 경우는 수행자가 아니다.
오히려 제도를 받아야 할 범부의 상태다.

또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그런 방안은
다른 중생을 널리 제도하는데에도 도움되지 못한다.

그래서 수행자가 중생을 제도하고자 할 때는
각 경우에 맞추어 방편을 잘 취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생사현실에서 중생을 제도하려는 수행자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된다.

그리고 이런 사정들 때문에 중생제도를 위한 수행에 있어서는
그 완성에 장구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문서정보 ori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1/06/2565-06-13-k1004-002.html#4016
sfed--선법요해_K1004_T0616.txt ☞하권
sfd8--불교단상_2565_06.txt ☞◆vtxw4016
불기2565-06-13
θ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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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심소 가운데 촉(觸)ㆍ작의(作意)ㆍ수(受)ㆍ상(想)ㆍ사(思)의 5는 우리의 마음이 일어날 때에 반드시 함께 일어나는 것이므로 변행심소라 함. ⇒<유사어>오변행<참조어>오변행(五遍行)

답 후보
● 변행심소(遍行心所)
별수다라(別修多羅)
보광천자(寶光天子)
보리수(菩提樹)
보살도(菩薩道)

보시(布施)
보장(寶藏)




ॐ मणि पद्मे 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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