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번뇌
[한문]根本煩惱
[영어]the primary affli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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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번뇌
근본번뇌[한문]根本煩惱[영어]the primary afflictions
다른 번뇌를 일으키는 근본이 되는 번뇌.
탐(貪),진(瞋),치(癡)라는 3독에 만(慢),
의(疑),
악견(惡見)을 추가한 6번뇌.
악견을 5견으로 분류하면 10번뇌가 된다.
구사론에서는 6수면(隨眠),
유식학에서는 6대혹(大惑)이라고 한다.[opp]반}수번뇌(隨煩惱) , 지말혹(枝末惑).[abr]약}근본혹(根本惑) , 본혹(本惑).
● From 운허 동국역경원 불교사전
근본번뇌
[한문]根本煩惱
↔수번뇌(隨煩惱).
또는 본번뇌(本煩惱)ㆍ근본혹(根本惑)ㆍ본혹(本惑).
모든 번뇌 가운데서 그 근본이고 자체인 6종의 번뇌.
탐(貪)ㆍ진(瞋)ㆍ치(痴)ㆍ만(慢)ㆍ의(疑)ㆍ악견(惡見)을 말한다.
이 가운데서 악견을 신견(身見)ㆍ변견(邊見)ㆍ사견(邪見)ㆍ견취견(見取見)ㆍ계금취견(戒禁取見)의 5견으로 나누어,
모두 10번뇌를 10사(使)라고도 하며,
처음 5번뇌를 5둔사(鈍使),
뒤의 5번뇌인 5견을 5리사(利使)라 한다.
● 번뇌심소 네이버백과 사전참조
● from 한국 위키백과https://ko.wikipedia.org/wiki/번뇌심소
한국 위키백과 사전참조 [불기 2566-12-03일자 내용 보관 편집 정리]
번뇌심소(煩惱心所, 산스크리트어: kleśa-caitasa)는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의 법체계에서, 심소법(心所法: 51가지) 그룹[位]의 6가지 세부 그룹 중의 하나이다.[1][2][3][4]
변행심소(遍行心所: 5가지) ·
별경심소(別境心所: 5가지) ·
선심소(善心所: 11가지) ·
번뇌심소(煩惱心所: 6가지) ·
수번뇌심소(隨煩惱心所: 20가지) ·
부정심소(不定心所: 4가지)
번뇌심소는 모든 번뇌의 근간인 근본번뇌들로 구성된 마음작용들의 그룹이다.[5][6]
즉, 번뇌심소는 내면의 마음(8식, 즉 심왕, 즉 심법)으로 하여금 항상 오염된 상태에 있게 함으로써
그 결과 유정으로 하여금 생사를 윤회하게 만드는 마음작용들의 그룹이다.[7]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에 따르면,
탐(貪) · 진(瞋) · 치(癡) · 만(慢) · 의(疑) · 악견(惡見)의 6가지 마음작용이 번뇌심소를 구성한다.
이들 중 치(癡)는 무명(無明)이라고도 하며, 악견(惡見)은 부정견(不正見)이라고도 한다.[5][6][8]
악견(惡見)은 그 행상(行相)에 따라
살가야견(薩迦耶見: 유신견)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의 5견으로 세분된다.[9][10]
따라서, 번뇌심소는 펼쳤을 때는 10가지가 되며
그렇지 않을 때는 6가지가 된다.
5위 100법의 법체계에서는 펼치지 않았을 때의 6가지가 포함되어 있다.[11][12]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에서는
펼치지 않았을 때의 6가지 근본번뇌를 6수면(六隨眠)이라 하고,
펼쳤을 때의 10가지 근본번뇌를 10수면(十隨眠)이라 한다.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의 법체계에서
6가지 또는 10가지 근본번뇌는
번뇌심소라는 하나의 그룹을 이루고 있지만,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의 법체계에서는
그렇지 않으며
여러 그룹에 걸쳐 산재해 있다.[13]
개별 번뇌심소[■편집]
탐(貪)[■편집]
탐(貪, 3계의 애(愛), 미착, 탐착, 산스크리트어: rāga, 팔리어: rāga, 영어: lust, attachment, craving)
은 염착(染著), 즉 유(有)와 유구(有具) 즉 윤회하는 삶[有]과
그 원인[有具]에 대한 오염된 집착[染著]을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14][15]
탐(貪)의 본질적 작용[業]은
선심소에 속한 무탐(無貪)의 마음작용을 장애[障]하여
고통을 일으키는 것[生苦]이다.
즉, 탐(貪) 즉 애(愛: 12연기 중 제8지)로 말미암아
취온(取蘊: 번뇌의 집합, 번뇌 무더기)이 생겨난다.[14][15]
진(瞋)[■편집]
진(瞋, 미워함, 성냄, 노여워함, 상처입히고 해치는 것을 좋아함,
산스크리트어: pratigha, dvesa, 팔리어: paṭigha, 영어: ill will, anger, repugnance, hatred)
은 증에(憎恚), 즉 고(苦)와 고구(苦具) 즉 고통[苦]과 그 원인[苦俱]에 대해 미워하고 성내는 것[憎恚]을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16][17]
진(瞋)의 본질적 작용[業]은
선심소에 속한 무진(無瞋)의 마음작용을 장애[障]하여
불안온(不安隱)과 악행(惡行)의 발동근거[所依]가 되는 것이다.
즉, 진(瞋)은 반드시 몸과 마음을 열뇌(熱惱: 매우 괴롭게 함)시켜
갖가지 악업을 짓게 하는 불선(不善)의 성질을 띤 마음작용이다.[16][17]
치(癡)[■편집]
치(癡, 어리석음, 우치, 무지(無知), 무지(無智), 무현(無顯), 산스크리트어: moha, mūdha, avidyā, 팔리어: avijjā, 영어: ignorance, delusion, error)
는 미암(迷闇), 즉 갖가지 이사(理事) 즉 갖가지 본질[理]과 현상[事]에 대해
미혹하고 어두운 것[迷闇]을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18][19]
치(癡)의 본질적 작용[業]은 선심소에 속한 무치(無癡)의 마음작용을 장애[障]하여
모든 잡염(雜染)의 발동근거[所依]가 되는 것이다.
즉, 치(癡) 즉 무명(無明: 12연기 중 제1지)으로 말미암아
의(疑) · 사견(邪見) · 탐(貪) 등의 근본번뇌의 업과
이들 근본번뇌 업을 발동근거로 하는 수번뇌의 업이 일어나고,
이들 근본번뇌 · 수번뇌 업들은
능히 다음 생[後生]의 잡염법(雜染法: 번뇌에 오염된 법, 번뇌에 물든 존재)을 초래한다.[18][19]
만(慢)[■편집]
만(慢, 거만, 자만, 오만, 고거심, 산스크리트어: māna, 팔리어: māna, 영어: pride, arrogance, conceit)
은 고거(高舉), 즉 자신을 믿어[恃己] 남에 대해 자신을 높이는 것[高舉]을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20][21]
만(慢)의 본질적 작용[業]은 선심소에 속한 불만(不慢)의 마음작용을 장애[障]하여
고통을 일으키는 것[生苦]이다.[20][21]
만(慢)을 가진 사람은 덕(德)과 유덕자[有德]에 대해서 마음이 겸손하지 않다.
그리고 이로 말미암아 [유덕자로부터 덕을 배우지 못하게 되므로 번뇌를 끊을 원인인 덕을 가지지 못하게 되고
따라서] 생사윤회가 끝이 없고
갖가지 고통을 받게 된다.[20][21]
7만(七慢)[■편집]
만(慢)은 7만(七慢: 일곱 가지 거만) 또는 9만(九慢: 아홉 가지 거만)으로 나뉘는데, 7만은 다음과 같다.
만(慢, 산스크리트어: māna, 영어: arrogance):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 대해서 우월감을 갖고 잘난 척하는 것
과만(過慢, 산스크리트어: ati-māna, 영어: exaggerated arrogance): 자신과 동등한 자격의 사람에 대하여 자신을 높이는 것
만과만(慢過慢, 산스크리트어: mānāti-māna, 영어: outrageous arrogance):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을 높이는 것
아만(我慢, 산스크리트어: ātma-māna, 영어: egotistic arrogance): 5취온을 나 · 나의 것으로 집착하여 거만하며 자기 능력을 믿고 남을 업신여기는 것
증상만(增上慢, 산스크리트어: adhi-māna, 영어: false arrogance, anticipatory arrogance, arrogance of showing off): 자신을 가치 이상으로 보는 것
비만(卑慢, 산스크리트어: ūna-māna, 영어: modest arrogance, arrogance of thinking small): 겸손하면서도 자만심을 갖는 것
사만(邪慢, 산스크리트어: mithyā-māna, 영어: distorted arrogance, perverted arrogance): 덕이 부족한 사람이 자신을 덕 높은 사람으로 착각하고 3보를 경시하는 것
9만(九慢)[■편집]
만(慢)은 7만(七慢: 일곱 가지 거만)
또는 9만(九慢: 아홉 가지 거만)으로 나뉘는데,
9만은 다음과 같다.
아만(我慢)
아등(我等)
아열(我劣)
유승아(有勝我)
유등아(有等我)
유열아(有劣我)
무승아(無勝我)
무등아(無等我)
무열아(無劣我)
의(疑)[■편집]
의(疑, 의심, 망설임, 주저함, 미룸, 진리에 대한 유예, 산스크리트어: vicikitsa, vicikitsā, 팔리어: vicikicchā, 영어: doubt, indecision, skepticism, indecisive wavering)
는 유예(猶豫), 즉 갖가지 진리[諦]와 이치[理]에 대해서
결정을 미루는 것[猶豫]을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22][23]
의(疑)의 본질적 작용[業]은 선심소에 속한 불의(不疑)의 마음작용을 장애[障]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결정을 미루게[猶豫] 되고, 결정을 미루는 곳에서는 선(善)이 생겨나지 않게 된다.
결과적으로, 의(疑)는 선(善)이 생겨나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한다.[22][23]
악견(惡見)[■편집]
악견(惡見, 그릇된 견해, 산스크리트어: dṛṣṭi, mithyā-dṛṣṭi, 영어: wrong view)은
전도추구탁(顛倒推求度),
즉 갖가지 진리[諦]와 이치[理]에 대해 뒤바뀌게 추측하고 헤아리는[顛倒推求度] 오염된 지혜[染慧]를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24][25]
즉, 악견(惡見)은 실유(實有)가 아니라
세속유(世俗有) 즉 가유(假有)이며,
혜(慧)의 특수한 경우[一分]이다.[22][23]
악견(惡見)의 본질적 작용[業]은 선견(善見)
즉 바른 견해를 장애[障]하여 고통을 초래하는 것[招苦]이다.
악견은 많은 경우 고통[苦]을 받게 되는 원인이 된다.[24][25]
악견(惡見)은 그 행상(行相)에 따라
살가야견(薩迦耶見: 유신견)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의 5견으로 세분된다.[9][10]
살가야견(薩迦耶見)[■편집]
살가야견(薩迦耶見, 유신견, 산스크리트어: satkāya-drsti, 팔리어: sakkāya-ditth, 영어: view of individuality, self view, identity view)은
5취온에 대해서 나[我] 또는 내 것[我所]이라고 집착하는 것을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26][27]
살가야견(薩迦耶見)의 본질적 작용[業]은
모든 견해[見趣], 즉 모든 악견의 발동근거[所依]가 되는 것이다.[26][27]
살가야견(薩迦耶見)을 세분하면 20구(二十句) 혹은 65구(六十五句) 등이 있다.
즉 20살가야견 또는 65살가야견 등이 있다.[26][27][28][29]
20살가야견 또는 65살가야견 등은
구생기(俱生起)와 분별기(分別起) 중 분별기에 속한다.[26][27]
변집견(邊執見)[■편집]
변집견(邊執見, 극단적인 견해, 단견과 상견, 산스크리트어: anta-grāha-drsti, 팔리어: anta-ggāhikā, 영어: extreme views, extreme view)은
살가야견의 대상에 대하여 단멸[斷]한다거나 혹은 상주[常]한다고 집착하는 것을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
즉 단견(斷見) 혹은 상견(常見)을 본질적 성질로 하는 마음작용이다.[30][31]
변집견(邊執見)의 본질적 작용[業]은 처(處) 가운데에서
행(行: 실천 즉 도제)과 출리(出離: 벗어남 즉 멸제)를 장애[障]하는 것이다.[30][31]
변집견(邊執見)을 세분하면, 외도의 62견(見) 가운데 47견이 변집견에 해당한다.
47견 가운데 40견은 상견에 해당하고
7견은 단견에 해당한다.
상견에 속한 40견은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30][31]
4변상론(四遍常論)
4일분상론(四一分常論)
유상16론(有想十六論)
무상8론(無想八論)
구비8론(俱非八論)
위의 47 변집견(邊執見)은 구생기(俱生起)와 분별기(分別起) 중 분별기에 속한다.[30][31]
사견(邪見)[■편집]
사견(邪見, 그릇된 견해, 진리에 어긋난 견해, 인과를 부정하는 견해, 산스크리트어: mithyā-drsti, 팔리어: sassata-ditthi, 영어: false view, evil view)은
원인[因] · 결과[果] · 작용(作用) · 실제로 존재하는 것[實事]을 부정[謗]하는 견해와
살가야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견 · 계금취견의 5견 중 나머지 4견을 제외한 모든 삿된 집착을 말한다.[32][33]
사견(邪見)에는 다음과 같은 세부 유형들이 있다.[32][33]
과거[前際]를 집착하는 두 가지 무인론(無因論)
네 가지 유변론(有邊論)
불사의 교란[不死矯亂]
미래[後際]를 계탁하는 5현열반(五現涅槃)[34]
고제(苦諦)에 대한 삿된 견해: 예를 들어, 자재천[自在]ㆍ대자재천[世主]ㆍ제석천[釋]ㆍ범천왕[梵] 또는 다른 사물[物類] 등이 영원하여 변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견해
집제(集諦)에 대한 삿된 견해: 예를 들어, 자재천 등이 모든 사물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견해
멸제(滅諦)에 대한 삿된 견해: 여러 삿된 해탈[邪解脫]을 진실한 해탈이라고 생각하는 견해
도제(道諦)에 대한 삿된 견해: 도(道)가 아닌 것을 집착해서 도(道)라고 생각하는 견해
견취(見取)[■편집]
견취(見取, 염오견에 대한 집착, 산스크리트어: drstiparāmarśa, 영어: adherence to views, view of attachment to views)
는 갖가지 그릇된 견해[見]와 소의온(所依蘊: 의지처 즉 발동근거로서의 5온)에 대해 집착하여
해당 견해나 온을 가장 뛰어난 것[最勝]이라고 여기거나
청정(清淨)을 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것을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35][36]
견취(見取)의 본질적 작용[業]은
모든 투쟁(鬥諍: 다툼)의 발동근거[所依]가 되는 것이다.[35][36]
계금취(戒禁取)[■편집]
계금취(戒禁取, 그릇된 계금에 대한 집착, 산스크리트어: śīla-vrata-parāmarśa, 영어: adherence to observances and rituals, view of rigid attachment to the precepts)
는 갖가지 그릇된 견해[見]에 수순하는 계금(戒禁: 계법)과 소의온(所依蘊: 의지처 즉 발동근거로서의 5온)에 대해 집착하여
해당 계금이나 온을 가장 뛰어난 것[最勝]이라고 여기거나
청정(清淨)을 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것을 본질적 성질[性]로 하는 마음작용이다.[37][38]
계금취(戒禁取)의 본질적 작용[業]은 아무런 이익도 없는 헛된 노력에 수고로이 힘쓰게 하는 것의 발동근거[所依]가 되는 것이다.[37][38]
제문분별[■편집]
구생기 · 분별기 분별[■편집]
펼쳤을 때의 10가지 번뇌심소 가운데, 의(疑) · 사견(邪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의 4가지 마음작용은
오로지 분별기(分別起)이다.
즉, 이들 4가지 근본번뇌는 반드시 나쁜 친구[惡友]나 삿된 가르침(邪教)의 힘, 또는 스스로의 그릇된 사색과 관찰에 의해 후천적으로 일어나는 번뇌이다.
나머지 6가지 근본번뇌, 즉 탐(貪) · 진(瞋) · 치(癡) · 만(慢) · 살가야견(薩迦耶見: 유신견) · 변집견(邊執見)은
구생기(俱生起)이기도 하고 분별기(分別起)이기도 하다.
즉 선천적인 측면도 있고 후천적인 측면도 있다.[39][40]
변집견(邊執見) 중 단견(斷見)의 경우에서 구생기인 것은,
예를 들어, 현관(現觀)을 수행하는 수행자가
문득 "지금 나[我]의 나는 어느 곳에 있는가?(今者我我何所在耶)"라는 공포를 일으키는 것이 단견의 구생기에 속한다.
또한, 금수(禽獸: 짐승) 등은 거스르는 연[違緣]을 만날 때에는 모두 내가 단멸될 수도 있다는 '경각심과 공포심[驚怖]'을 일으키는데
이것은 단견의 구생기에 속한다.[39][40]
변집견(邊執見) 중 상견(常見)의 경우에서 구생기인 것은,
예를 들어, 현관(現觀)을 수행하는 수행자가 무아관(無我觀)에 들어가고 나서
분별에 의한 나[我]는 이미 단멸되었음을 알았지만 출관(出觀)할 때에 문득 공포를 일으켜
지금 나의 나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묻는 것은 선천적인 상견의 번뇌이다.
또한 금수(禽獸: 짐승) 등은 내가 항상 존재한다고 집착해서, 오랜 기간 지낼 수 있는 재료 · 도구[資具: 동굴과 음식 등]를 치열하게 만들고 모으는데,
이것은 상견의 구생기에 속한다.[39][40]
요컨데, 생명체의 생존 본능과 이에 따른 공포(두려움)는
한편으로는 구생기 단견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구생기 상견이다.
즉, 생존에 대한 두려움은 견도에서 한꺼번에 끊어지는 번뇌가 아니며
수도에서 점차 약화되어 가다가 마침내 끊어지는 번뇌이다.
자류상응 분별[■편집]
자류상응(自類相應) 분별은 10가지 번뇌심소 서로 간의 상응 관계를 분별하는 것을 말한다.[41][42]
탐(貪)의 자류상응[■편집]
탐(貪)의 자류상응 관계는 다음과 같다.[43][44]
탐(貪)은 진(瞋)의 마음작용과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없다.
애착의 대상[愛境]과 증오의 대상[憎境]은 반드시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탐(貪)은 치(癡)의 마음작용과 반드시 함께 일어난다.
탐(貪)을 포함하여, 모든 번뇌는 반드시 어리석음을 기본 발동근거로 하기 때문이다.[45][46]
탐(貪)은 만(慢)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없다.
애착하는 대상[所愛境]과 멸시하는 대상[所陵境]이 동일한 대상일 수 없는데,
이 경우에서 탐(貪)과 만(慢)은 상응할 수 없다.
탐(貪)은 만(慢)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있다.
염착하는 대상[所染境]과 믿고 자부하는 대상[所恃境]은 동일한 대상일 수 있는데,
이 경우에서 탐(貪)과 만(慢)은 상응할 수 있다.
탐(貪)은 의(疑)의 마음작용과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없다.
대상[境]에 대하여 결정[決]하지 않은 때에는 그 대상에 대한 염착(染著)이 없기 때문이다.
탐(貪)은 악견[見]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있다.
5견의 대상[五見境]은 모두 애착[愛]할 만하기 때문이다.
진(瞋)의 자류상응[■편집]
진(瞋)의 자류상응 관계는 다음과 같다.[47][48]
진(瞋)은 탐(貪)의 마음작용과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없다
.증오의 대상[憎境]과 애착의 대상[愛境]이 반드시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43][44]
진(瞋)은 치(癡)의 마음작용과 반드시 함께 일어난다.
진(瞋)을 포함하여, 모든 번뇌는 반드시 어리석음을 기본 발동근거로 하기 때문이다.[45][46]
진(瞋)은 만(慢)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없다.
성냄의 대상[所瞋境]과 믿고 자부하는 대상[所恃境]이 동일한 대상일 수 없는데, 이 경우에서 진(瞋)과 만(慢)은 상응할 수 없다.
진(瞋)은 만(慢)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있다.**
증오의 대상[所憎境]과 멸시의 대상[所蔑境]이 동일한 대상일 수 있는데,
이 경우에서 진(瞋)과 만(慢)은 상응할 수 있다.
진(瞋)은 의(疑)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없다.
의(疑)의 마음작용이 어떤 대상에 대하여 유예(猶豫: 결정을 미룸)하는 것이 초기일 때는
진(瞋)의 마음작용은 아직 그 대상을 증오[憎]하지 않는데,
이 경우에서 진(瞋)과 의(疑)는 상응할 수 없다.
다른 예로는, 수순되는 일[順事]을 의심할 때에는 진(瞋)을 일으키지 않는데,
이 경우에서 진(瞋)과 의(疑)는 상응하지 않는다.
진(瞋)은 의(疑)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있다.
오랫동안 생각해도 결정[決]되지 않을 때에는
문득 분발심[憤發: 성내는 마음, 화]이 일어나는데, 이 경우에서 진(瞋)과 의(疑)는 상응한다.
다른 예로는, 거스르는 일[違事]을 의심할 때에는 문득 그것에 대해 성내는데,
이 경우에서 진(瞋)과 의(疑)는 상응한다.
진(瞋)은 2취(二取) 즉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의 마음작용과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없다
.뛰어난 것[勝] 또는 도(道)라고 집착한 대상에 대해 증오[憎]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진(瞋)은 3견(三見) 즉 살가야견(薩迦耶見: 유신견)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유락온(有樂蘊: 즐거움이 있는 5온)에 대해서 살가야견[身見]이나 상견(常見)을 일으킬 때는,
그 유락온에 대해 증오[憎]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이 경우 진(瞋)과 살가야견 · 상견(변집견의 일부)은 상응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유고온(有苦蘊: 고통이 있는 5온)에 대해서 단견(斷見)을 일으킬 때는,
그 유고온에 대해 증오[憎]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이 경우 진(瞋)과 단견(변집견의 일부)은 상응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나쁜 일[惡事]을 사견(邪見)에 의거하여 비방하거나 부정할 때에는
그 나쁜 일에 대해 성내지 않는다.
이 경우 진(瞋)과 사견(邪見)은 상응하지 않는다.
진(瞋)은 3견(三見) 즉 살가야견(薩迦耶見: 유신견)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고온(有苦蘊: 고통이 있는 5온)에 대해서 살가야견[身見]이나 상견(常見)을 일으킬 때는,
그 유고온에 대해 증오[憎]를 일으킨다. 이 경우 진(瞋)과 살가야견 · 상견(변집견의 일부)은 상응한다.
예를 들어, 유락온(有樂蘊: 즐거움이 있는 5온)에 대해서 단견(斷見)을 일으킬 때는,
그 유락온에 대해 증오[憎]를 일으킨다. 이 경우 진(瞋)과 단견(변집견의 일부)은 상응한다.
예를 들어, 좋은 일[好事]을 사견(邪見)에 의거하여 비방하거나 부정할 때에는 그 좋은 일에 대해 성낸다.
이 경우 진(瞋)과 사견(邪見)은 상응한다.
치(癡)의 자류상응[■편집]
치(癡)의 자류상응 관계는 다음과 같다.[45][46]
치(癡)는 나머지 9가지 번뇌심소와 반드시 상응한다.
모든 번뇌는 반드시 어리석음[癡]을 기본 발동근거로 하기 때문이다.
만(慢)의 자류상응[■편집]
만(慢)의 자류상응 관계는 다음과 같다.[49][50]
만(慢)은 탐(貪)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없다.
멸시하는 대상[所陵境]과 애착하는 대상[所愛境]이 동일한 대상일 수 없는데,
이 경우에서 만(慢)과 탐(貪)은 상응할 수 없다.[43][44]
만(慢)은 탐(貪)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있다
.믿고 자부하는 대상[所恃境]과 염착하는 대상[所染境]이 동일한 대상일 수 있는데,
이 경우에서 만(慢)과 탐(貪)은 상응할 수 있다.[43][44]
만(慢)은 진(瞋)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없다.
믿고 자부하는 대상[所恃境]과 성냄의 대상[所瞋境]이 동일한 대상일 수 없는데,
이 경우에서 만(慢)과 진(瞋)은 상응할 수 없다.[47][48]
만(慢)은 진(瞋)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있다.
멸시의 대상[所蔑境]과 증오의 대상[所憎境]이 동일한 대상일 수 있는데,
이 경우에서 만(慢)과 진(瞋)은 상응할 수 있다.[47][48]
만(慢)은 치(癡)의 마음작용과 반드시 함께 일어난다.
만(慢)을 포함하여, 모든 번뇌는 반드시 어리석음을 기본 발동근거로 하기 때문이다.[45][46]
만(慢)은 의(疑)의 마음작용과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없다.
만(慢)은 대상에 대해서 결정적인데 비해
의(疑)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49][50]
만(慢)은 전체적으로 말하자면
5가지 악견[五見]의 마음작용과 함께 일어난다.
만(慢)과 5가지 악견[五見]의 행상(行相: 인식작용)이 전전(展轉: 차례대로 이어짐)하여 서로 거스르지 않기 때문이다.[49][50]
그러나 만(慢)과 단견(斷見)은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없다.
내가 단멸된다고 집착할 때에는,
남을 멸시하거나[陵] 나를 믿고 자부하는 일[恃]이 없기 때문이다.
살가야견[身見]과 사견(邪見)의 일부도 만(慢)과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없다.
의(疑)의 자류상응[■편집]
의(疑)의 자류상응 관계는 다음과 같다.[51][52]
의(疑)는 탐(貪)의 마음작용과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없다.대상[境]에 대하여 결정[決]하지 않은 때에는 그 대상에 대한 염착(染著)이 없기 때문이다.[43][44]
의(疑)는 진(瞋)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없다.[47][48]의(疑)의 마음작용이 어떤 대상에 대하여 유예(猶豫: 결정을 미룸)하는 것이 초기일 때는 진(瞋)의 마음작용은 아직 그 대상을 증오[憎]하지 않는데, 이 경우에서 진(瞋)과 의(疑)는 상응할 수 없다.
다른 예로는, 수순되는 일[順事]을 의심할 때에는 진(瞋)을 일으키지 않는데, 이 경우에서 진(瞋)과 의(疑)는 상응하지 않는다.
의(疑)는 진(瞋)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있다.[47][48]오랫동안 생각해도 결정[決]되지 않을 때에는 문득 분발심[憤發: 성내는 마음, 화]이 일어나는데, 이 경우에서 진(瞋)과 의(疑)는 상응한다.
다른 예로는, 거스르는 일[違事]을 의심할 때에는 문득 그것에 대해 성내는데, 이 경우에서 진(瞋)과 의(疑)는 상응한다.
의(疑)는 치(癡)의 마음작용과 반드시 함께 일어난다.의(疑)을 포함하여, 모든 번뇌는 반드시 어리석음을 기본 발동근거로 하기 때문이다.[45][46]
의(疑)는 만(慢)의 마음작용과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없다.만(慢)은 대상에 대해서 결정적인데 비해 의(疑)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49][50]
의(疑)는 악견[見]의 마음작용과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없다.악견[見]은 비록 그릇된 것이기는 하나 심결(審決: 살펴서 결정함)한 것인데, 의(疑)의 마음작용에는 심결의 뜻이 없기 때문이다.[51][52]
악견(惡見)의 자류상응[■편집]
악견(惡見)의 자류상응 관계는 다음과 같다.[53][54]
5가지 악견[五見]은 탐(貪)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있다.[43][44]
5견의 대상[五見境]은 모두 애착[愛]할 만하기 때문이다.
5가지 악견[五見] 가운데 2취(二取) 즉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는 진(瞋)의 마음작용과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없다.[47][48]
뛰어난 것[勝] 또는 도(道)라고 집착한 대상에 대해 증오[憎]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5가지 악견[五見] 가운데 3견(三見) 즉 살가야견(薩迦耶見: 유신견)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은
진(瞋)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없다.[47][48]
예를 들어, 유락온(有樂蘊: 즐거움이 있는 5온)에 대해서 살가야견[身見]이나 상견(常見)을 일으킬 때는,
그 유락온에 대해 증오[憎]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이 경우 진(瞋)과 살가야견 · 상견(변집견의 일부)은 상응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유고온(有苦蘊: 고통이 있는 5온)에 대해서 단견(斷見)을 일으킬 때는,
그 유고온에 대해 증오[憎]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이 경우 진(瞋)과 단견(변집견의 일부)은 상응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나쁜 일[惡事]을 사견(邪見)에 의거하여 비방하거나 부정할 때에는
그 나쁜 일에 대해 성내지 않는다.
이 경우 진(瞋)과 사견(邪見)은 상응하지 않는다.
5가지 악견[五見] 가운데 3견(三見) 즉 살가야견(薩迦耶見: 유신견)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은 진(瞋)의 마음작용과 상응할 수 있다.[47][48]
예를 들어, 유고온(有苦蘊: 고통이 있는 5온)에 대해서 살가야견[身見]이나 상견(常見)을 일으킬 때는,
그 유고온에 대해 증오[憎]를 일으킨다. 이 경우 진(瞋)과 살가야견 · 상견(변집견의 일부)은 상응한다.
예를 들어, 유락온(有樂蘊: 즐거움이 있는 5온)에 대해서 단견(斷見)을 일으킬 때는,
그 유락온에 대해 증오[憎]를 일으킨다.
이 경우 진(瞋)과 단견(변집견의 일부)은 상응한다.
예를 들어, 좋은 일[好事]을 사견(邪見)에 의거하여 비방하거나 부정할 때에는 그 좋은 일에 대해 성낸다.
이 경우 진(瞋)과 사견(邪見)은 상응한다.
5가지 악견[五見]은 치(癡)의 마음작용과 반드시 함께 일어난다.[45][46]
5가지 악견[五見]을 포함하여, 모든 번뇌는 반드시 어리석음을 기본 발동근거로 하기 때문이다.
5가지 악견[五見]은 전체적으로 말하자면 만(慢)의 마음작용과 함께 일어난다.[49][50]
5가지 악견[五見]과 만(慢)의 행상(行相: 인식작용)이 전전(展轉: 차례대로 이어짐)하여 서로 거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견(斷見)과 만(慢)은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없다.
내가 단멸된다고 집착할 때에는, 남을 멸시하거나[陵] 나를 믿고 자부하는 일[恃]이 없기 때문이다.
살가야견[身見]과 사견(邪見)의 일부도 만(慢)과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없다.
5가지 악견[五見]은 서로 간에 전전(展轉)하여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없다.[53][54]하나의 마음[一心]
즉 1찰나 중에 복수 개의 혜(慧)의 마음작용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8식과의 상응관계[■편집]
10가지 번뇌심소와 8식 (八識)과의 상응관계는 다음과 같다.[55][56]
10가지 번뇌심소는 장식(藏識) 즉 제8아뢰야식과는 전혀 상응하지 않는다.[55][56]
제8아뢰야식은 이숙무기(異熟無記)로서 무부무기(無覆無記)임에 비해,
10가지 번뇌심소는 번뇌(煩惱) 즉 잡염(雜染)이기 때문이다.
즉 10가지 번뇌심소는 유부무기(有覆無記) 또는 불선(不善)이기 때문이다.[57][58][59][60][61][62][63]
10가지 번뇌심소 가운데 탐(貪) · 치(癡) · 만(慢) · 살가야견(薩迦耶見)의 4가지 마음작용만이 말나식(末那識)과 상응한다.
말나식의 아치(我痴) · 아견(我見) · 아만(我慢) · 아애(我愛)의 4번뇌 가운데,
아치는 치(癡)의, 아견은 살가야견(薩迦耶見)의,
아만은 만(慢)의, 아애는 탐(貪)의 일부 즉 특수한 경우이다.[55][56] 4
번뇌는 아치(我痴)가 근본원인이 되어서 아견(我見)→아만(我慢)→아애(我愛)의 순서로 생겨난다.[64][65]
10가지 번뇌심소 모두는 의식(意識) 즉 제6식(第六識)과 상응한다.[55][56]
10가지 번뇌심소 가운데 탐(貪) · 진(瞋) · 치(癡)의 3가지 마음작용만이 5식(五識)과 상응한다.
5식은 무분별(無分別: 불확정적인 인식)이기 때문이다.
즉 5식에는 분별(分別), 즉 수념분별(隨念分別: 기억 또는 재인식)과 계탁분별(計度分別: 오성적 인식)이 없는데,
만(慢) · 의(疑) · 악견(惡見)은 헤아림[稱量] 즉 분별(分別)을 바탕으로 하여 일어나기 때문이다.[55][56]
두드러진 양상에 따른 5수와의 상응관계[■편집]
10가지 번뇌심소의 5수(五受)와의 상응관계는 두드러진 양상[麤相]에 따라 말하면, 즉 대략적으로 말해서 다음과 같다.[66][67]
고수(苦受) | 낙수(樂受) | 우수(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 | |
---|---|---|---|---|---|
탐(貪) | O | O | O | ||
진(瞋) | O | O | O | ||
치(癡) | O | O | O | O | O |
만(慢) | O | O | O | ||
의(疑) | O | O | O | O | |
살가야견(薩迦耶見) | O | O | O | ||
변집견(邊執見) | O | O | O | ||
사견(邪見) | O | O | O | O | |
견취(見取) | O | O | O | ||
계금취(戒禁取) | O | O | O |
탐(貪): 낙수(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와 함께한다[俱].
만(慢) · 살가야견(薩迦耶見) · 변집견(邊執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도 이와 같다.
이들 6가지 마음작용에는 오직 기쁨[欣]의 행상(行相)만이 있기 때문에
이들 마음작용은 고수(苦受) · 우수(憂受)와는 상응하지 않는다.
진(瞋): 고수(苦受) · 우수(憂受) · 사수(捨受)와 함께 일어난다[俱起].
진(瞋)의 마음작용에는 오직 근심이나 슬픔의 행상(行相)만이 있기 때문이다.
치(癡): 고수(苦受) · 낙수(樂受) · 우수(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의 5수(五受) 모두와 상응할 수 있다[得相應].
만(慢): 낙수(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와 함께한다[俱].
탐(貪) · 살가야견(薩迦耶見) · 변집견(邊執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도 이와 같다.
이들 6가지 마음작용에는 오직 기쁨[欣]의 행상(行相)만이 있기 때문에
이들 마음작용은 고수(苦受) · 우수(憂受)와는 상응하지 않는다.
의(疑): 고수(苦受)를 제외한 낙수(樂受) · 우수(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의 4수(四受)와 함께한다[俱].
사견(邪見)도 이와 같다.
살가야견(薩迦耶見): 낙수(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와 함께한다[俱].
탐(貪) · 만(慢) · 변집견(邊執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도 이와 같다.
이들 6가지 마음작용에는 오직 기쁨[欣]의 행상(行相)만이 있기 때문에
이들 마음작용은 고수(苦受) · 우수(憂受)와는 상응하지 않는다.
변집견(邊執見): 낙수(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와 함께한다[俱].
탐(貪) · 만(慢) · 살가야견(薩迦耶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도 이와 같다.
이들 6가지 마음작용에는 오직 기쁨[欣]의 행상(行相)만이 있기 때문에
이들 마음작용은 고수(苦受) · 우수(憂受)와는 상응하지 않는다.
사견(邪見): 고수(苦受)를 제외한 낙수(樂受) · 우수(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의 4수(四受)와 함께한다[俱].
의(疑)도 이와 같다.
견취(見取): 낙수(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와 함께한다[俱].
탐(貪) · 만(慢) · 살가야견(薩迦耶見) · 변집견(邊執見) · 계금취(戒禁取)도 이와 같다.
이들 6가지 마음작용에는 오직 기쁨[欣]의 행상(行相)만이 있기 때문에
이들 마음작용은 고수(苦受) · 우수(憂受)와는 상응하지 않는다.
계금취(戒禁取): 낙수(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와 함께한다[俱].
탐(貪) · 만(慢) · 살가야견(薩迦耶見) · 변집견(邊執見) · 견취(見取)도 이와 같다.
이들 6가지 마음작용에는 오직 기쁨[欣]의 행상(行相)만이 있기 때문에
이들 마음작용은 고수(苦受) · 우수(憂受)와는 상응하지 않는다.
5수와의 상응관계[■편집]
탐(貪)의 5수와의 상응관계[■편집]
대략적으로 말해서, 탐(貪)은 낙수(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와 함께한다[俱].
만(慢) · 살가야견(薩迦耶見) · 변집견(邊執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도 이와 같다.
이들 6가지 마음작용에는 오직 기쁨[欣]의 행상(行相)만이 있기 때문에
이들 마음작용은 고수(苦受) · 우수(憂受)와는 상응하지 않는다.[66][67]
자세히 즉 정확하게 말하자면,
구생기 탐(貪)과 분별기 탐(貪) 모두는
고수(苦受) · 낙수(樂受) · 우수(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의 5수(五受) 모두와 상응한다고 인정된다[容].
탐(貪)은 위연(違緣: 거슬리는 연, 거슬리는 상황 또는 원인)을 만날 때 고수(苦受) · 우수(憂受)와 함께하기[俱] 때문이다.
한편, 진(瞋)과 치(癡) 이들의 구생기 · 분별기 모두가 탐(貪)처럼 5수 모두와 상응한다고 인정된다[容].[68][69]
진(瞋)의 5수와의 상응관계[■편집]
대략적으로 말해서, 진(瞋)은 고수(苦受) · 우수(憂受) · 사수(捨受)와 함께 일어난다[俱起].
진(瞋)의 마음작용에는 오직 근심이나 슬픔의 행상(行相)만이 있기 때문이다.[66][67]
자세히 즉 정확하게 말하자면,
구생기 진(瞋)과 분별기 진(瞋) 모두는 고수(苦受) · 낙수(樂受) · 우수(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의 5수(五受) 모두와 상응한다고 인정된다[容].
진(瞋)은 순경(順境: 수순하는 대상, 수순의 대상 또는 상황)을 만날 때 낙수(樂受) · 희수(喜受)와 함께하기[俱] 때문이다.
한편, 탐(貪)과 치(癡)도 이들의 구생기 · 분별기 모두가 진(瞋)처럼 5수 모두와 상응한다고 인정된다[容].[70][71]
치(癡)의 5수와의 상응관계[■편집]
대략적으로 말해서, 치(癡)는 고수(苦受) · 낙수(樂受) · 우수(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의 5수(五受) 모두와 상응할 수 있다[得相應].[66][67]
자세히 즉 정확하게 말하자면,
구생기 치(癡)와 분별기 치(癡) 모두는 고수(苦受) · 낙수(樂受) · 우수(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의 5수(五受) 모두와 상응한다고 인정된다[容].
한편, 탐(貪)과 진(瞋)도 이들의 구생기 · 분별기 모두가 치(癡)처럼 5수 모두와 상응한다고 인정된다[容].[72][73]
만(慢)의 5수와의 상응관계[■편집]
대략적으로 말해서, 만(慢)은 낙수(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와 함께한다[俱]. 탐(貪) · 살가야견(薩迦耶見) · 변집견(邊執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도 이와 같다.
이들 6가지 마음작용에는 오직 기쁨[欣]의 행상(行相)만이 있기 때문에 이들 마음작용은 고수(苦受) · 우수(憂受)와는 상응하지 않는다.
자세히 즉 정확하게 말하자면, 만(慢)은
의(疑)의 5수와의 상응관계[■편집]
대략적으로 말해서, 의(疑)는 고수(苦受)를 제외한 낙수(樂受) · 우수(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의 4수(四受)와 함께한다[俱]. 사견(邪見)도 이와 같다.
자세히 즉 정확하게 말하자면, 의(疑)는
살가야견(薩迦耶見)의 5수와의 상응관계[■편집]
대략적으로 말해서, 살가야견(薩迦耶見)은 낙수(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와 함께한다[俱].
탐(貪) · 만(慢) · 변집견(邊執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도 이와 같다.
이들 6가지 마음작용에는 오직 기쁨[欣]의 행상(行相)만이 있기 때문에 이들 마음작용은 고수(苦受) · 우수(憂受)와는 상응하지 않는다.
자세히 즉 정확하게 말하자면, 살가야견(薩迦耶見)은
변
집견(邊執見)의 5수와의 상응관계[■편집]
대략적으로 말해서, 변집견(邊執見)은 낙수(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와 함께한다[俱].
탐(貪) · 만(慢) · 살가야견(薩迦耶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도 이와 같다.
이들 6가지 마음작용에는 오직 기쁨[欣]의 행상(行相)만이 있기 때문에 이들 마음작용은 고수(苦受) · 우수(憂受)와는 상응하지 않는다.
자세히 즉 정확하게 말하자면, 변집견(邊執見)은
사견(邪見)의 5수와의 상응관계[■편집]
대략적으로 말해서, 사견(邪見)은 고수(苦受)를 제외한 낙수(樂受) · 우수(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의 4수(四受)와 함께한다[俱]. 의(疑)도 이와 같다.
자세히 즉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견(邪見)은
견취(見取)의 5수와의 상응관계[■편집]
대략적으로 말해서, 견취(見取)는 낙수(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와 함께한다[俱]. 탐(貪) · 만(慢) · 살가야견(薩迦耶見) · 변집견(邊執見) · 계금취(戒禁取)도 이와 같다.
이들 6가지 마음작용에는 오직 기쁨[欣]의 행상(行相)만이 있기 때문에 이들 마음작용은 고수(苦受) · 우수(憂受)와는 상응하지 않는다.
자세히 즉 정확하게 말하자면, 견취(見取)는
계금취(戒禁取)의 5수와의 상응관계[■편집]
대략적으로 말해서, 계금취(戒禁取)는 낙수(樂受) · 희수(喜受) · 사수(捨受)와 함께한다[俱].
탐(貪) · 만(慢) · 살가야견(薩迦耶見) · 변집견(邊執見) · 견취(見取)도 이와 같다.
이들 6가지 마음작용에는 오직 기쁨[欣]의 행상(行相)만이 있기 때문에 이들 마음작용은 고수(苦受) · 우수(憂受)와는 상응하지 않는다.
자세히 즉 정확하게 말하자면, 계금취(戒禁取)는
3계9지에서의 작용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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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경심소와의 상응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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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성 분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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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계 분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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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 네이버 지식백과.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권오민 (2003). 《아비달마불교》. 민족사.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성유식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4(17-510), T.1585(31-1).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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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614). 《대승백법명문론(大乘百法明門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14,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중국어)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성유식론(成唯識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585,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각주[■편집]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4, p. T31n1614_p0855b23 - T31n1614_p0855c06. 심소유법(心所有法)
"第二心所有法。略有五十一種。
分為六位。一遍行有五。二別境有五。三善有十一。四煩惱有六。五隨煩惱有二十。六不定有四。
一遍行五者。一作意二觸三受四想五思。
二別境五者。一欲二勝解三念四定五慧。
三善十一者。一信二精進。三慚四愧。五無貪六無嗔七無癡。八輕安九不放逸十行捨十一不害。
四煩惱六者。一貪二嗔。三慢四無明。五疑六不正見。
五隨煩惱二十者。一忿二恨。三惱四覆。五誑六諂。七憍八害。九嫉十慳。十一無慚十二無愧。十三不信十四懈怠。十五放逸十六惛沈。十七掉舉十八失念。十九不正知二十散亂。
六不定四者。一睡眠二惡作。三尋四伺。"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5권. p. T31n1585_p0026c25 - T31n1585_p0027a01
"諸心所法皆於所緣兼取別相。雖諸心所名義無異而有六位種類差別。謂遍行有五。別境亦五。善有十一。煩惱有六。隨煩惱有二十。不定有四。如是六位合五十一。"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5권. p. 259 / 583. 심소법(心所法)
"모든 심소법은 대상에 대해서 (전체적인 모습과) 겸하여 개별적인 모습을 취한다. 모든 심소는 명칭이나 개념[義]에 다른 것이 없지만, 여섯 가지 지위의 종류로 차별이 있다. 변행심소에 다섯 가지가 있고, 별경심소에 역시 다섯 가지가 있으며, 선심소에 열한 가지가 있고, 번뇌심소에 여섯 가지가 있으며, 수번뇌심소에 스무 가지가 있고, 부정심소에 네 가지가 있다. 이와 같은 여섯 가지 지위를 합하면 쉰한 가지가 된다."
↑ 星雲, "五位百法". 2012년 10월 29일에 확인.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15 - T31n1585_p0031b19. 번뇌심소(煩惱心所)
"煩惱心所其相云何。頌曰。
12煩惱謂貪瞋 癡慢疑惡見論曰。
此貪等六性是根本煩惱攝故。得煩惱名。"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15 T31n1585_p0031b15 - T31n1585_p0031b19]. 번뇌심소(煩惱心所)"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5 / 583. 번뇌심소(煩惱心所)
"번뇌심소의 양상은 어떠한가? 게송(『삼십송』의 제12)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번뇌심소는 탐(貪)·진(瞋)·
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이다.124)
논하여 말한다. 이 탐 등 여섯 가지는 체성이 근본번뇌에 포함되기 때문에 번뇌심소라고 이름한다.
124) 번뇌심소 여섯 가지를 밝힌다. 모든 번뇌의 근간인 근본번뇌를 일으키는 심소이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5 305 / 583]. 번뇌심소(煩惱心所)"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황욱 1999, 59. 번뇌심소(煩惱心所)쪽
"‘煩惱心所’는 항상 內心을 더럽혀 다른 識으로 하여금 雜染하게 하는 것으로, 그로 말미암아 有情을 生死苦海에 輪廻[Saṃsāra]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4, p. T31n1614_p0855b29 - T31n1614_p0855c02. 번뇌심소(煩惱心所)
"四煩惱六者。一貪二嗔。三慢四無明。五疑六不正見。"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p. T31n1585_p0031c13 - T31n1585_p0032a04. 악견의 행상(行相)
"此見行相差別有五。一薩迦耶見。謂於五取蘊執我我所。一切見趣所依為業。此見差別有二十句六十五等。分別起攝。二邊執見。謂即於彼隨執斷常。障處中行出離為業。此見差別諸見趣中有執前際四遍常論一分常論。及計後際有想十六無想俱非各有八論。七斷滅論等。分別趣攝。三邪見。謂謗因果作用實事。及非四見諸餘邪執。如增上緣名義遍故。此見差別諸見趣中有執前際二無因論四有邊等不死矯亂。及計後際五現涅槃。或計自在世主釋梵及餘物類常恒不易。或計自在等是一切物因。或有橫計諸邪解脫。或有妄執非道為道。諸如是等皆邪見攝。四見取。謂於諸見及所依蘊。執為最勝能得清淨。一切鬥諍所依為業。五戒禁取。謂於隨順諸見戒禁及所依蘊。執為最勝能得清淨。無利勤苦所依為業。然有處說執為最勝名為見取。執能得淨名戒取者。是影略說。或隨轉門。不爾如何非滅計滅非道計道說為邪見。非二取攝。"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8-311 / 583. 악견의 행상(行相)
"이 악견의 행상(行相)은 구별하면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는 살가야견(薩迦耶見)139)이니, 5취온에 대해서 나 · 나의 소유로 집착함을 말한다. 모든 견해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이 견해를 구분하면 스무 가지 문구[句]140)와 예순다섯 가지 문구 등이 있다.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포함된다.
둘째는 변견(邊見)141)이니, 그것142)에 대하여 따라서 단멸과 상주함으로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의처(意處)143) 중의 실천[行:道諦]과 벗어남[出離:滅諦]을 장애함을 업으로 한다.
이 견해의 종류를 말하면, 여러 견해 중에서 과거의 것[前際]144)을 집착하는 네 가지 두루 상주한다는 견해[遍常論], 일부만 상주한다는 견해[一分常論], 미래의 것[後際]145)을 계탁하는 열여섯 가지의 표상작용이 존재한다는 견해[有想論], 표상작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견해[無常論]와 표상작용[想]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것[俱非]에 각각 8론(論)이 있으며, 그리고 일곱 가지 단멸론[七斷論] 등이 있다.146) 이것은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포함된다.
셋째는 사견(邪見)이니, 원인147) · 결과148) · 작용149) · 참다운 존재[實事]150)를 비방하고, 네 가지 견해가 아닌 다른 모든 삿된 집착을 말한다. 증상연과 같이 명칭도 뜻도 두루하기 때문이다.
이 견해의 종류를 구분하면, 여러 취착된 견해 중에서 과거[前際]를 집착하는 두 가지 무인론(無因論)과 네 가지 유변론(有邊論) 등과 불사의 교란[不死矯亂], 그리고 미래[後際]를 계탁하는 오현열반(五現涅槃)이 있다.151)
혹은 자재천152)ㆍ대자재천[世主]153)ㆍ제석천ㆍ범천왕154) 및 다른 사물[物類]155) 등이 상주해서 변화가 없다고 계탁한다. 혹은 자재천 등은 모든 사물의 원인이라고 계탁한다.156) 혹은 어떤 사람들은 제멋대로 여러 삿된 해탈을 계탁한다.157) 혹은 어떤 사람들은 망령되게 도(道)가 아닌 것을 집착해서 도(道)로 삼는다.158) 이와 같은 모든 견해들은 다 삿된 견해이다.
넷째는 견취견(見取見)159)이니, 여러 잘못된 견해와 의지처인 5온에 대하여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아서 능히 청정(열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모든 투쟁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다섯째는 계금취견(戒禁取見)160)이니, 여러 견해에 수순하는 계율과 의지처인 5온에 대하여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아서, 능히 청정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로움 없이 수고롭게 애쓰는 고통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그런데 어떤 곳에서 말하기를,161)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는 것만을 견취견으로 이름하고, 능히 청정을 얻는다고 집착하는 것만을 계금취견으로 이름한다고 한 것은 그림자처럼 생략해서[影略] 말한 것이거나,162) 근기에 따라서 말한 방편문[隨轉理門]이다. 그렇지 않다면 『유가사지론』 「섭결택분」에서 어째서 멸제가 아닌 것을 멸제라고 계탁하고, 도제가 아닌 것을 도제라고 계탁하는 것을 삿된 견해라고만 말하고, 두 가지 견취견에 포함된다고는 말하지 않았겠는가?
139) 살가야견(薩迦耶見)은 산스끄리뜨 satkāya-dṛṣṭi의 번역어이다. 유신견(有身見) · 신견(身見) 등으로 의역(意譯)된다. 5온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임시적 육신을 실아(實我)라고 집착하는 소견이다. 또한 육신에 달려 있는 일체의 소유도 고정된 소유주가 있는 것이 아닌데, 그것을 나의 소유라고 집착하는 소견을 말한다.
140) 5온(蘊)의 각각에 네 가지 문구가 있어서 합하면 스무 가지가 된다. 즉 색온(色蘊)에 대해서 말하면, “물질[色]은 나이다”, “나는 물질을 갖는다”, “물질은 나에게 속한다”, “나는 물질 중에 있다”라고 계탁하듯이, 하나의 온(蘊)에 네 가지가 있다. 5온(蘊)에서 말하면 스무 가지 문구[句]가 된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다섯 가지 아견(我見:5온 각각에 대한 나라는 견해)과 열다섯 가지 나의 소유라는 견해[我所見:5온 각각에 我瓔珞 · 我童僕 · 我器라는 세 가지씩의 我所見]가 되므로 합하면 스무 가지 문구가 된다.
141) 극단에 집착하는 견해이며, 변집견(邊執見)이라고도 한다.
142) 아견(我見)의 대상을 가리킨다.
143) 단멸[斷]과 상주[常]의 극단을 떠난 중용(中容)의 의처(意處)이다.
144) 여기서 전제(前際)는 과거에 의해 분별의 견해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145) 여기서 후제(後際)는 미래에 의해 분별의 견해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146) 극단적인 견해[邊見]는 62견(見) 중에서 47견(見)을 포함한다. 마흔일곱 가지 중에서 마흔 가지(四遍常論 · 四一分常論 · 有想十六論 · 無想八論 · 俱非八論)는 상견(常見)이고, 일곱 가지는 단견(斷見)이다.
147) 보시(布施)나 탐착 등 모든 선악의 원인[因]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부정함을 가리킨다.
148) 선악업에 초감(招感)되는 이숙과(異熟果)가 없다고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49) 세간 · 부모 등 모든 사회 · 국가를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50) 세간의 참다운 아라한(阿羅漢)도 없다고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51) 『성유식론술기(成唯識論述記)』 제6권 말(末)에 각각의 견해에 관하여 상세하게 발명되어 있다.
152) 욕계 제6천인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이다.
153) 여기서 세주(世主)는 대자재천, 즉 색계의 18천 가운데 최고천인 색구경천(色究竟天)을 말한다.
154) 색계 초선천(初禪天)의 주(主)이다.
155) 자성(自性) 등을 가리킨다.
156) 집제(集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157) 멸제(滅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158) 도제(道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159) 잘못된 견해에 취착하는 견해이다.
160) 계금(戒禁)은 계법(戒法)이라는 뜻이다. 계금취견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외도에서 잘못된 계법에 집착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불교인 중에서 계법의 진정한 정신을 이해하고 실천하기보다는 계법의 형식 그 자체에 취착하는 경우이다.
161)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285中:『대정장』 31, p.698上), 『유가사지론』 제8권(『고려대장경』 15, p.57下:『대정장』 30, p.313下), 『현양성교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57上:『대정장』 31, p.482上), 『대승광오온론(大乘廣五蘊論)』(『고려대장경』 17, p.675上:『대정장』 31, p.853上).
162) 견취견(見取見) 중에도 사실은 청정(열반)을 얻는다고 집착하는 것이 있고, 계금취견(戒禁取見) 중에도 사실은 최승(最勝)이라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 따라서 각각 한쪽만을 말하고, 다른 것은 영략(影略)해서 미루어 알게 한다는 뜻이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a05. 6가지 또는 10가지 번뇌심소
"如是總別十煩惱中。"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1 / 583. 6가지 또는 10가지 번뇌심소
"이상과 같이 총체적인 것163)과 개별적인 것164)의 열 가지 번뇌심소 중에서
163) 탐(貪) · 진(瞋) · 치(癡) · 만(慢) · 의(疑) · 악견(惡見)의 여섯 가지 번뇌심소를 말한다.
164) 여섯 가지 근본번뇌심소 중에서 악견을 세분하여 유신견(有身見) · 변견(邊見) 등의 다섯 가지로 분류한 것을 가리킨다."
↑ 星雲, "心所". 2013년 10월 15일에 확인
"心所: 梵語 caitta, caitasika,巴利語 cetasika。又作心數、心所有法、心所法、心數法。從屬於心王。乃五位之一。與心相應而同時存在,為種種複雜之精神作用。以從屬於心,故對心所而言,心謂「心王」。心王與心所之間,有所謂五義平等(所依平等、所緣平等、行相平等、時平等、事平等)之相應關係,故心所又稱相應法、心相應法。離此心王,是否別有心所之體,對此,有部主張別體說,其他諸派另有多種異說。
有關心所之數及其分類之方法,有種種說法。小乘俱舍論立受、想、思、觸、欲、慧、念、作意、勝解、三摩地等十大地法(相應於一切心之心所);信、不放逸、輕安、捨、慚、愧、無貪、無瞋、不害、勤等十大善地法(相應於一切善心之心所);癡、放逸、懈怠、不信、惛沈、掉舉等六大煩惱地法(指一切污染心而言,即與不善心、有覆無記心共通而相應之心所);無慚、無愧等二大不善地法(僅相應於一切不善心之心所);忿、覆、慳、嫉、惱、害、恨、諂、誑、憍等十小煩惱地法(與無明相應,而不能同時起兩種以上之心所);惡作、睡眠、尋、伺、貪、瞋、慢、疑等不定地法(上五類以外之心所);總共六位,計立四十六心所。此外,如正法念處經卷三十三,就上述大善地法中,以無癡取代無瞋;大毘婆沙論卷四十二則列舉七類心所,即大地法、大善地法、大煩惱地法、大不善地法、小煩惱地法、大有覆無記地法、大無覆無記地法等,而列舉四十九心所。
大乘成唯識論中,則將心所分為遍行、別境、善、煩惱、隨煩惱、不定等六位。對此而立四種一切義;即一切性(共通於善、惡、無記三性而起)、一切地(共通於有尋有伺、無尋唯伺、無尋無伺三地而起)、一切時(無始以來,恆常相續)、一切俱(一切心所同時而生)等四種。大體而言,遍行之心所具足四種一切義;別境之心所具足性、地二種一切義;善僅有地之一切義;不定僅有性之一切義;煩惱、隨煩惱則不具足任何之一切義。
遍行乃作意、觸、受、想、思;別境乃欲、勝解、念、定、慧;分別稱為五遍行與五別境,合之則相當於十大地法。善有信、慚、愧、無貪、無瞋、無癡、勤、輕安、不放逸、行捨、不害等十一;煩惱有貪、瞋、癡、慢、疑、惡見等六;隨煩惱有忿、恨、覆、惱、嫉、慳、誑、諂、害、憍、無慚、無愧、掉舉、惛沈、不信、懈怠、放逸、失念、散亂、不正知等二十;不定僅有悔(惡作)、睡眠、尋、伺等四不定。以上所立五十一心所之中,隨煩惱復分三種:最初之十者(忿至憍者)乃個別而起,故稱小隨煩惱(小隨惑)。其次之二者(無慚、無愧),乃普遍於一切不善心而起,故稱中隨煩惱(中隨惑)。最後之八者(掉舉至不正知者),普遍於一切不善心與有覆無記心而起,故稱大隨煩惱(大隨惑)。又瑜伽師地論卷一於上列二十隨煩惱外,別說邪欲、邪勝解,總成五十三法;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一則將根本煩惱中之惡見,開立為身見等五種,故共立五十五法。〔品類足論卷一、俱舍論卷四、順正理論卷十、界身足論卷上、成實論卷五、成唯識論卷五、卷七、成唯識論述記卷五末、大乘法相宗名目卷三下〕(參閱「心心所」1397、「心王」1398) p1403"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19 - T31n1585_p0031b20. 탐(貪)
"云何為貪。於有有具染著為性。能障無貪生苦為業。謂由愛力取蘊生故。"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19 T31n1585_p0031b19 - T31n1585_p0031b20]. 탐(貪)"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5 / 583. 탐(貪)
"무엇을 ‘탐(貪)심소’125)라고 하는가? 윤회하는 삶[有]과 그 원인[有具]에 대해서 탐착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무탐(無貪)심소를 장애하여 고통을 일으키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애착의 세력에 의해 5취온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125) 탐(貪, rāga)심소는 ‘탐욕’, 즉 애착을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집착, 특히 윤회하는 삶과 그 원인인 5온 나아가 열반에 대해서까지 애착심을 일으킴으로써 고통을 자초한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5 305 / 583]. 탐(貪)"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20 - T31n1585_p0031b23. 진(瞋)
"云何為瞋於苦苦具憎恚為性。能障無瞋不安隱性惡行所依為業。謂瞋必令身心熱惱起諸惡業。不善性故。"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20 T31n1585_p0031b20 - T31n1585_p0031b23]. 진(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5 / 583. 진(瞋)
"무엇을 ‘진(瞋)심소’126)라고 하는가? 고통[苦]과 그 원인[苦俱]에 대해서 미워하고 성내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무진(無瞋)심소를 장애하여 불안과 악행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진(瞋)심소는 반드시 몸과 마음을 매우 괴롭혀서 모든 악업을 일으키게 하는 불선의 성품이기 때문이다.
126) 진(瞋, dveṣa)심소는 ‘성냄’, 즉 좋아하지 않는 대상에 대한 불쾌감의 심리이다. 고통과 그 원인에 대해 증오심을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몸과 마음을 열뇌하게 해서 갖가지 악업을 짓게 만든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5 305 / 583]. 진(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23 - T31n1585_p0031b26. 치(癡)
"云何為癡。於諸理事迷闇為性。能障無癡一切雜染所依為業。謂由無明起疑邪見貪等煩惱隨煩惱業。能招後生雜染法故。"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23 T31n1585_p0031b23 - T31n1585_p0031b26]. 치(癡)"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5-306 / 583. 치(癡)
"무엇을 ‘치(癡)심소’127)라고 하는가? 모든 본질과 현상에 대해서 미혹하고 어두운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무치(無癡)심소를 장애하고 모든 잡염법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무명에 의해서 의(疑) · 삿된 정(定) · 탐(貪) 등의 번뇌와 수번뇌 업을 일으켜서 능히 다음 생의 잡염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127) 치(癡, moha, avidhya)심소는 ‘어리석음’, 즉 특히 현상계[事]와 그 본질[理]의 진리(연기 · 무아 · 중도 등)를 모르는 무명의 심리작용이다. 여기서 의(疑) · 사견 · 탐(貪) 등 여러 번뇌들이 일어난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5 305-306 / 583]. 치(癡)"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다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26 - T31n1585_p0031c02. 만(慢)
"云何為慢。恃己於他高舉為性。能障不慢生苦為業。謂若有慢於德有德心不謙下。由此生死輪轉無窮受諸苦故。此慢差別有七九種。謂於三品我德處生。一切皆通見修所斷。聖位我慢既得現行。慢類由斯起亦無失。"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26 T31n1585_p0031b26 - T31n1585_p0031c02]. 만(慢)"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26 T31n1585_p0031b26 - T31n1585_p0031c02]. 만(慢)"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다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6-307 / 583. 만(慢)
"무엇을 ‘만(慢)심소’128)라고 하는가? 자기를 믿어 남에 대해서 높이는 것을 체성으로 삼고, 능히 불만(不慢)을 장애하여 고통을 일으킴을 업으로 삼는다. 만심소가 있는 사람은 덕 · 덕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 마음이 겸손하지 않다. 그리하여 생사에 윤회하는 일이 끝이 없고 모든 고통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이 만(慢)을 구분하면 일곱 가지129) 또는 아홉 가지130)가 있다. 세 가지 품류와 자아 · 덕의 다섯 곳에서 생겨난다.131) 일체가 모두 견도 · 수도에서 단멸되는 것에 통한다. 성스러운 지위에서도 아만이 현행할 수 있다. 만(慢)의 종류도 이에 근거해서 일어난다고 말하는 것이 역시 과실이 없다.
128) 만(慢, māna)심소는 ‘거만’, 즉 자신을 높이고 타인을 얕보며 나아가 덕 높은 성자에게도 자신을 낮추려 들지 않는 심리작용이다.
129) 일곱 가지 거만[七慢]은, 만(慢) · 과만(過慢) · 만과만(慢過慢) · 아만(我慢) · 증상만(增上慢) · 비열만(卑劣慢) · 사만(邪慢)이다. 만(慢)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 대해서 우월감을 갖고 잘난 척하는 것이다. 과만은 자신과 동등한 자격의 사람에 대하여 자신을 높이는 것이다. 만과만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을 높이는 것이다. 아만은 5취온을 나 · 나의 것으로 집착하여 교만하며, 여기서 자기 능력을 믿고 남을 업신여기게 되는 것이다. 증상만은 자기를 가치 이상으로 보는 것이다. 비열만은 겸손하면서도 자만심을 갖는 것이다. 사만은 덕이 부족한 사람이 자신을 덕 높은 사람으로 착각하고 삼보를 경시하는 것이다.
130) 아홉 가지 거만[九慢]은, ①아만(我慢), ②아등(我等), ③아열(我劣), ④유승아(有勝我), ⑤유등아(有等我), ⑥유열아(有劣我), ⑦무승아(無勝我), ⑧무등아(無等我), ⑨무열아(無劣我)이다. 이 9만의 자체[體]에서 7만의 만(慢) · 과만(過慢) · 비만(卑慢)을 낸다. 즉 ③⑤⑦이 만(慢)을, ①⑥⑧이 과만을, ②④⑨가 비만을 낸다.
131) 하품(下品)과 중품(中品)의 일분(一分)에서 만(慢)이, 중품과 상품의 일분에서 과만(過慢)이, 상품의 일분에서 만과만(慢過慢)이, 상품의 일분에서 비만(卑慢)이, 아처(我處)에서 아만(我慢)이, 덕처(德處)에서 증상만(增上慢)과 사만(邪慢)이 생겨난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6 306-307 / 583]. 만(慢)"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6 306-307 / 583]. 만(慢)"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다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02 - T31n1585_p0031c10. 의(疑)
"云何為疑於諸諦理猶豫為性。能障不疑善品為業。謂猶豫者善不生故。有義此疑以慧為體。猶豫簡擇說為疑故。毘助末底是疑義故。末底般若義無異故。有義此疑別有自體。令慧不決。非即慧故。瑜伽論說六煩惱中見世俗有。即慧分故。餘是實有。別有性故。毘助末底執慧為疑。毘助若南智應為識。界由助力義便轉變。是故此疑非慧為體。"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02 T31n1585_p0031c02 - T31n1585_p0031c10]. 의(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02 T31n1585_p0031c02 - T31n1585_p0031c10]. 의(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다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7-308 / 583. 의(疑)
"무엇을 ‘의(疑)심소’132)라고 하는가? 모든 진리[諦]와 논리[理]에 대해서 결정을 미루는 것을 체성으로 삼고 능히 불의(不疑)의 선품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는다. 결정을 미루는 곳에서는 선(善)이 생겨나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133) 이 의심소는 혜(慧)심소를 자체로 한다. 결정을 미루어서 간택하는 것을 의심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접두어 비(毘, vi)가 혜[末底, mati]를 돕는 것이 의심의 뜻이기 때문이다. 혜[末底]와 반야는 뜻이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134)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135) 이 의(疑)심소는 별도로 자체가 있다. 혜(慧)심소를 결정하지 않게 하므로 곧 혜(慧)가 아니기 때문이다. 『유가사지론』에서 여섯 가지 번뇌심소를 설명하는 중에서 “악견(惡見)은 세속유(世俗有)이다. 곧 혜(慧)심소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다른 것은 실유이다. 별도로 체성이 있기 때문이다”136)라고 한다. 접두어 비(毘, vi) 혜[末底, mati]를 도우므로 혜(慧)를 고집하여 의(疑)심소라고 말하면, 접두어 비(毘, vi)가 지혜[若南, jna]를 돕기 때문에 지혜를 식(識, vijna)이라고 해야 한다.137) 계(界:性)는 돕는 힘에 의해 뜻이 문득 바뀐다. 따라서 이 의심소는 혜(慧)를 자체로 삼지 않는다.
132) 의(疑, vicikitsā)심소는 ‘의심’하는 작용, 특히 4성제 등의 진리를 의심하여 참으로 그러하다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심리이다. 불신(不信)이 아니라, 불설(佛說)을 신봉하지만 그 교설의 내용 · 중요성을 애써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얼버무려 둔다. 이런 상태에서는 그 진리를 실천하고자 하는 강한 동기 · 선(善)심소가 생기될 수 없다.
133) 대승 이사(異師)의 견해이다.
134) mati(末底)는 혜(慧)의 뜻이다. 이에 접두어 vi(毘)를 덧붙여 vimati로 하면 의심[疑]의 뜻이 된다. 그러므로 혜(慧, mati)와 반야(般若, praj)는 뜻이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135) 호법의 정의이다.
136) 『유가사지론』 제55권(『고려대장경』 15, p.1003上:『대정장』 30, p.603上).
137) jna(若南)는 지혜[智]의 뜻이다. 여기에 접두어 vi를 붙여서 vijna(毘若南)로 하면 식(識)의 뜻이 된다. 그러나 식의 자체가 곧 지혜는 아닌 것과 같이, 의(疑)심소의 자체가 곧 혜(慧)심소는 아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7 307-308 / 583]. 의(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7 307-308 / 583]. 의(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11 - T31n1585_p0031c13. 악견(惡見)
"云何惡見。於諸諦理顛倒推求度染慧為性。能障善見招苦為業。謂惡見者多受苦故。"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11 T31n1585_p0031c11 - T31n1585_p0031c13]. 악견(惡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8 / 583. 악견(惡見)
"무엇이 ‘악견(惡見)심소’138)인가? 모든 진리와 논리에 대해서 뒤바뀌게 추측하고 헤아리는 잡염의 혜를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바른 견해를 장애하여 고통을 초래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악견은 고통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138) 악견(惡見)심소는 그릇된 견해를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특히 인습에 사로잡혀서, 4성제 등의 진리를 오해하고 인과법을 무시한다. 이것은 별경심소 중의 혜(慧) 심소의 일부분인 염오성이 작용된 것이다. 악견은 작용의 차이에 따라 유신견 · 변견 · 사견 · 견취견 · 계금취견의 다섯 종류로 나뉜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8 308 / 583]. 악견(惡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다 라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13 - T31n1585_p0031c15. 살가야견(薩迦耶見)
"此見行相差別有五。一薩迦耶見。謂於五取蘊執我我所。一切見趣所依為業。此見差別有二十句六十五等。分別起攝。"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13 T31n1585_p0031c13 - T31n1585_p0031c15]. 살가야견(薩迦耶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13 T31n1585_p0031c13 - T31n1585_p0031c15]. 살가야견(薩迦耶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13 T31n1585_p0031c13 - T31n1585_p0031c15]. 살가야견(薩迦耶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다 라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8 / 583. 살가야견(薩迦耶見)
"이 악견의 행상(行相)은 구별하면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는 살가야견(薩迦耶見)139)이니, 5취온에 대해서 나 · 나의 소유로 집착함을 말한다. 모든 견해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이 견해를 구분하면 스무 가지 문구[句]140)와 예순다섯 가지 문구 등이 있다.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포함된다.
139) 살가야견(薩迦耶見)은 산스끄리뜨 satkāya-dṛṣṭi의 번역어이다. 유신견(有身見) · 신견(身見) 등으로 의역(意譯)된다. 5온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임시적 육신을 실아(實我)라고 집착하는 소견이다. 또한 육신에 달려 있는 일체의 소유도 고정된 소유주가 있는 것이 아닌데, 그것을 나의 소유라고 집착하는 소견을 말한다.
140) 5온(蘊)의 각각에 네 가지 문구가 있어서 합하면 스무 가지가 된다. 즉 색온(色蘊)에 대해서 말하면, “물질[色]은 나이다”, “나는 물질을 갖는다”, “물질은 나에게 속한다”, “나는 물질 중에 있다”라고 계탁하듯이, 하나의 온(蘊)에 네 가지가 있다. 5온(蘊)에서 말하면 스무 가지 문구[句]가 된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다섯 가지 아견(我見:5온 각각에 대한 나라는 견해)과 열다섯 가지 나의 소유라는 견해[我所見:5온 각각에 我瓔珞 · 我童僕 · 我器라는 세 가지씩의 我所見]가 되므로 합하면 스무 가지 문구가 된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8 308 / 583]. 살가야견(薩迦耶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8 308 / 583]. 살가야견(薩迦耶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8 308 / 583]. 살가야견(薩迦耶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오백 아라한 조, 현장 한역 & T.1545, 제8권. p. T27n1545_p0036a10 - T27n1545_p0037a08. 살가야견(薩迦耶見)
"此二十句。薩迦耶見。幾我見幾我所見。乃至廣說。問何故作此論。答為欲分別契經義故。謂諸經中。佛說有二十句薩迦耶見。尊者舍利子。於池喻經中。雖略分別此二十句薩迦耶見。而皆未說幾是我見幾我所見。彼經是此論所依根本。彼所未說者。今欲說之故作斯論。復次為止他宗顯正義故。謂譬喻者。作如是說。薩迦耶見無實所緣。彼作是言。薩迦耶見計我我所。於勝義中無我我所。如人見繩謂是蛇。見杌謂是人等。此亦如是故無所緣。為止彼執。顯示此見實有所緣。故作斯論。問於勝義中無我我所。云何此見實有所緣。答薩迦耶見。緣五取蘊計我我所。如緣繩杌謂是蛇人。行相顛倒非無所緣。以五取蘊是實有故。此二十句薩迦耶見。幾我見幾我所見耶。答五我見。謂等隨觀色是我。受想行識是我。十五我所見。謂等隨觀我有色。色是我所。我在色中。我有受想行識。受想行識是我所。我在受想行識中。問如我見行相。緣五取蘊。有五我所見行相。緣五取蘊亦應有五。何故乃說有十五耶。答我見行相。緣五取蘊無差別故。但有五種。我所見行相。緣五取蘊有差別故。有十五種。謂我眾具於一一蘊。皆有三種差別相故。然此薩迦耶見。或應說一。謂五見中薩迦耶見。或應說二。謂我我所行相差別。說為我見及我所見。或應說三。謂欲色無色三界別故。或應說五。謂緣五蘊有差別故。或應說六。謂於三界各有我見我所見故。或應說九。謂從欲界乃至非想非非想處。九地別故。或應說十。謂緣五蘊各有我見我所見故。或應說十二。謂緣十二處有差別故。或應說十八。謂於九地各有我見我所見故。又緣十八界有差別故。或應說二十。謂分別緣蘊。我具行相差別。不分別所起處。如等隨觀。色是我我有色。色是我所。我在色中。受想行識亦爾。五蘊各四故有二十。或應說二十四。謂緣十二處。各有我見我所見故。或應說三十六。謂緣十八界。各有我見我所見故。或應說四十八。謂分別緣處。我具行相差別。不分別所起處。如等隨觀。眼處是我我有眼處。眼處是我所。我在眼處中。餘十一處亦爾。十二處各四故有四十八。或應說六十五。謂分別緣蘊。我具行相差別。亦分別所起處。如等隨觀。色是我受是我。瓔珞是我。僮僕是我器。如受有三。想行識亦爾。四三十二并觀色是我。總有十三。如觀色是我有十三。受想行識亦爾。五種十三。為六十五。或應說七十二。謂分別緣界。我具行相差別。不分別所起處。如等隨觀。眼界是我我有眼界。眼界是我所。我在眼界中。餘十七界亦爾。十八界各四故有七十二。或應說四百八。謂分別緣處。我具行相差別。亦分別所起處。如等隨觀。眼處是我。色處是我。瓔珞是我。僮僕是我器。如色處有三。餘十處亦爾。十一種三。有三十三。并觀眼處是我。總有三十四。如觀眼處是我有三十四。餘十一處亦爾。十二種三十四。為四百八。或應說九百三十六。謂分別緣界。我具行相差別。亦分別所起處。如等隨觀。眼界是我。色界是我。瓔珞是我。僮僕是我器。如色界有三。餘十六界亦爾。十七種三。有五十一。并觀眼界是我。總有五十二。十八種五十二。為九百三十六。如是緣蘊行相。界地分別。緣處行相。界地分別。緣界行相。界地分別。若以相續。若以世若以剎那。分別則有無量薩迦耶見。此中且說分別緣蘊我具行相差別。不分別所起處故。但有二十句薩迦耶見。問何故此中但依緣蘊。說二十句薩迦耶見。非界處耶。答彼作論者。意欲爾故。乃至廣說。復次亦應依界處說。而不說者。當知此義有餘。復次蘊在初故且依蘊說。界處不爾。復次此中。不應問作論者。以作論者依經造論。佛於經中但依蘊說薩迦耶見有二十句。故作論者依之造論問若爾置作論者。應問。何故世尊。但依蘊說薩迦耶見有二十句。非界處耶。答觀所化故。謂佛觀察所化有情。若依蘊說薩迦耶見有二十句。便得解了能辦所作。非依界處。設依界處。彼得解了能辦所作。佛亦說之。但不如是。故不為說。復次薩迦耶見多緣蘊。非界處故偏說之。問何故此中。但說薩迦耶見有二十句。不說餘見耶。答彼作論者。意欲爾故。乃至廣說。"
↑ 오백 아라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52, T.1545, 제8권. pp. 174-179 / 1338. 살가야견(薩迦耶見)
"1) 세제일법납식 ⑦
[論] 이 20구(句)의 살가야견(薩迦耶見)1)은 몇 가지가 아견(我見)이며 몇 가지가 아소견(我所見)인가?……(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함)…….
[문] 무엇 때문에 이것을 논하는가?
[답] 계경의 뜻을 분별하려는 까닭이다. 모든 경에서 부처님은 “20구의 살가야견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사리자(舍利子) 존자는 『지유경(池喩經)』에서 간략하게나마 이 20구의 살가야견을 분별했으나 모두 몇 가지가 아견이고 몇 가지가 아소견이라는 것을 말씀하지 않았다. 그 경은 이 논[此論]의 소의(所依)가 되는 근본이다. 거기서 말씀하시지 아니한 것을 이제 말하려고 이것을 논한다.
또 다른 종[他宗]의 학설을 중지시키고 바른 뜻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비유자(譬喩者)는 “살가야견에는 진실한 소연(所緣)이 없다”라고 말하고, 그들은 “살가야견에서는 나[我]와 내 것[我所]을 헤아리나 승의(勝義)에서는 나와 내 것이 없다. 마치 사람이 새끼줄을 보면서 ‘이것은 뱀이다’고 여기고 나무 등걸을 보면서 ‘이것은 사람들이다’고 여기는 것처럼 이것도 그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소연이 없다”라고 말한다.
그런 집착을 중지시키면서 이 소견에서는 실로 소연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 보이기 위하여 이것을 논한다.
[문] 뛰어난 뜻[勝義]에서는 나와 내 것이 없는데 어찌하여 이 소견에서는 실로 소연이 있다고 말하는가?
[답] 살가야견은 5취온(取蘊)을 반연하면서 나와 내 것이라고 헤아리니, 새끼줄과 나무 등걸을 반연하여 ‘이것은 뱀이다, 사람이다’라고 여기는 것과 같다. 행상(行相)이 뒤바뀐 것이나 소연이 없는 것은 아니니, 5취온은 실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論] 이 20구의 살가야견은 몇 가지가 아견이고 몇 가지가 아소견인가?
[答] 다섯 가지가 아견이다. ‘물질[色]이 나다. 느낌[受] · 생각[想] · 지어감[行] · 의식[識]이 나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等隨觀]2) 것이다. 열다섯 가지가 아소견이다. ‘나는 물질을 가졌다. 물질은 내 것이다. 나는 물질 가운데에 있다. 나는 느낌 · 생각 · 지어감 · 의식을 가졌다. 느낌 · 생각 · 지어감 · 의식은 내 것이다. 나는 느낌 · 생각 · 지어감 · 의식 가운데에 있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等隨觀] 것이다.
[문] 아견의 행상이 5취온을 반연해서 다섯 가지가 있는 것처럼 아소견의 행상도 5취온을 반연하므로 역시 다섯 가지가 있어야 하는데 무엇 때문에 열다섯 가지가 있다고 말하는가?
[답] 아견의 행상은 5취온을 반연하면서도 차별이 없기 때문에 다섯 가지만이 있을 뿐이나 아소견의 행상은 5취온을 반연하면서도 차별이 있기 때문에 열다섯 가지가 있는 것이니, 나의 중구(衆具)3)가 낱낱의 온에 모두 세 가지씩의 차별된 모양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살가야견은 혹은 1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5견(見)4) 안의 살가야견이기 때문이다.
혹은 2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나와 내 것의 행상이 차별되어 아견과 아소견이 되기 때문이다.
혹은 3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욕계 · 색계 · 무색계의 세 가지 세계에서 구별되기 때문이다.
혹은 5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5온을 반연하면서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6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삼계(三界)에 각각 아견과 아소견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9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욕계에서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에 이르기까지 9지(地)가 구별되기 때문이다.
혹은 10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5온을 반연하면서 각각 아견과 아소견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12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12처(處)를 반연하면서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18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9지에 각각 아견과 아소견이 있기 때문이며 또 18계(界)를 반연해 차별을 두기 때문이다.
혹 은 20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온(蘊)을 반연하는 아구(我具)의 행상 차별은 분별하면서 일으키게 되는 곳[所起處]은 분별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질이 나다, 나는 물질을 가졌다, 물질은 내 것이다, 나는 물질 가운데에 있다’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 것처럼 느낌 · 생각 · 지어감 · 의식에 있어서도 그러하여 5온에 각각 4종씩이 있기 때문에 20종이 된다.
혹은 24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12처를 반연하면서 각각 아견과 아소견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36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18계를 반연하면서 각각 아견과 아소견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48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처(處)를 반연하는 아구의 행상에 대한 차별은 분별하나 일으키게 되는 곳은 분별하지 않기 때문이다. ‘안처(眼處)는 나다, 나는 안처를 가졌다, 안처는 내 것이다, 나는 안처 가운데에 있다’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 것처럼 그 밖의 나머지 11처에 있어서도 그러하여 12처에 각각 4종이 있기 때문에 48종이 된다.
혹은 65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온(蘊)을 반연하는 아구(我具)의 행상 차별을 분별하고 또한 일으키게 되는 곳도 분별하기 때문이다. ‘물질이 나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 것처럼 ‘느낌은 나의 영락(瓔珞)이다, 나의 아이 종[童僕]이다, 나의 그릇[器]이다’라고 한다. 느낌에 3종이 있는 것처럼 생각 · 지어감 · 의식에 있어서도 그러하므로 4온에 3종을 곱하면 12종이며 아울러 ‘물질이 나다’라고 관하는 것을 합치면 총 13종이 있게 된다. ‘물질이 나다’라고 관하는 것에 총 13종이 있는 것처럼 느낌 · 생각 · 지어감 · 의식에 있어서도 그러하므로 5온에 13종씩이면 65종이 된다.
혹은 72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계(界)를 반연하는 아구의 행상 차별을 분별하나 일으키게 되는 곳은 분별하지 않기 때문이다. ‘안계(眼界)는 나다, 나는 안계를 가졌다, 안계는 내 것이다, 나는 안계 가운데에 있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 것처럼 그 밖의 나머지 17계에 있어서도 그러하므로 18계에 각각 4종씩이기 때문에 72종이 된다.
혹 은 408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처(處)를 반연하는 아구의 행상 차별을 분별하고 또한 일으키게 되는 곳도 분별하기 때문이다. ‘안처는 나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분별하는 것처럼 ‘색처(色處)는 나의 영락이다, 나의 아이 종이다, 나의 그릇이다’라고 한다. 색처에 3종이 있는 것처럼 그 밖의 10처도 그러하여 11처에 3종씩이 있으므로 33종이며, ‘안처는 나다’라고 관하는 것을 합치면 총 34종이 있다. ‘안처는 나다’라고 관하는 것에 34종이 있는 것처럼 나머지의 11처에도 그러하므로 12처에 34종씩이면 408종이 된다.
혹은 936종이라고 말해야 하니, 계(界)를 반연하는 아구의 행상 차별을 분별하고 또한 일으키게 되는 곳도 분별하기 때문이다. ‘안계가 나다’라고 평등하게 따라 관하는 것처럼 ‘색계(色界)는 나의 영락이다, 나의 아이 종이다, 나의 그릇이다’라고 한다. 색계에 3종이 있는 것처럼 나머지의 16계에 있어서도 그러하여 17처에 3종씩이면 51종이 되고 ‘안계가 나다’라고 관하는 것을 합치면 총 52종이 있게 되므로 18계에 52종씩이면 936종이 된다.
이와 같은 것은 온(蘊)을 반연하는 행상의 계지(界地) 분별이요 처(處)를 반연하는 행상의 계지 분별이며 계(界)를 반연하는 행상의 계지 분별이니, 만일 상속(相續)으로써 또는 세상[世]으로써 또는 찰나(刹那)로써 분별하게 되면 한량없는 살가야견이 있을 것이다.
이 가운데서는 우선 온(蘊)을 반연하는 아구의 행상 차별은 분별하나 일으키게 되는 곳은 분별하지 않기 때문에 20구의 살가야견이 있다고 할 뿐이다.
[문] 무엇 때문에 이 가운데서는 온을 반연하는 것에만 의거하여 20구의 살가야견이 있다고 말하고 계(界) · 처(處)에 대하여는 말하지 않는가?
[답] 그것은 논을 짓는 이가 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따라서 그렇게 하기 때문이다.……(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함)…….
또 계 · 처에도 의거하여 말해야 하는데도 말하지 않은 것은 이 뜻에는 그 밖의 다른 것이 있는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또 온은 처음에 있기 때문에 우선 온에 의거하여 말한 것이고 계와 처는 그렇지 않아서이다.
또 이 가운데서는 논을 지은 이에게 묻지 말아야 한다. 논을 지은 이는 경에 의거하여 논을 지은 것이니, 부처님께서 경에서 온에만 의거하여 “살가야견에는 20구가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논을 지은 이는 그것에 의거하여 논을 지은 것이다.
[문] 만일 그렇다면 논을 지은 이는 그만두고 무엇 때문에 세존께서는 온에만 의거하여 “살가야견에는 20구가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계와 처에 대하여는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답] 교화할 중생을 관찰하셨기 때문이니, 부처님께서 교화할 유정에게 만일 온에 의거하여 “살가야견에는 20구가 있다”라고 말씀하시면 분명히 이해하게 되고 할 일을 마칠 수 있으나 계 · 처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으로 관찰하신 것이다. 가령 계 · 처에 의거하여도 그는 분명히 이해하게 되고 할 일을 마칠 수 있다면 부처님께서 역시 말씀하셨을 것이다. 다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또 살가야견은 많은 온을 반연하나 계와 처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한쪽만 말씀하신 것이다.
[문] 무엇 때문에 이 가운데서는 살가야견만 20구가 있다고 말하고 그 밖의 다른 견해를 말하지 않는가?
[답] 그것은 논을 짓는 이가 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따라 그렇게 하기 때문이다.……(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함)…….
1) 범어 Satkāyadṛṣṭi를 음역한 것으로 유신견(有身見) 혹은 신견(身見)이라고도 한다. 5온으로써 가(假)로 화합한 것을 실(實)의 자아(自我)가 있다고 집착하며, 내 몸에 부속한 모든 물건은 일정한 소유주가 없는 것인데, 아(我)의 소유물이라고 집착하는 견해.
2) 평등하게 따라 관한다[等隨觀]고 함은 남기는 것이 없이 두루 관(觀)한다는 뜻이다.
3) 나의 중구[我衆具]라 함은 예를 들면 물질[色]이 곧 나라고 하는 아견(我見)에 대한 중구이니 첫째 나는 물질을 가졌다, 둘째 물질은 바로 내 것[我所]이다, 셋째 나는 물질 가운데에 있다고 하는 것 등을 말한다.
4) 5견(見)이란 다섯 가지의 소견이니 첫째는 유신견(有身見:薩迦耶見)이요, 둘째는 변집견(邊執見)이며, 셋째는 사견(邪見)이요, 넷째는 견취견(見取見)이며, 다섯째는 계금취견(戒禁取見)이다.(자세한 것은 『구사(俱舍)』 19 「수면품(隨眠品)」 제1 참조)"
↑ 이동:가 나 다 라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15 - T31n1585_p0031c19. 변집견(邊執見)
"二邊執見。謂即於彼隨執斷常。障處中行出離為業。此見差別諸見趣中有執前際四遍常論一分常論。及計後際有想十六無想俱非各有八論。七斷滅論等。分別趣攝。"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15 T31n1585_p0031c15 - T31n1585_p0031c19]. 변집견(邊執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15 T31n1585_p0031c15 - T31n1585_p0031c19]. 변집견(邊執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15 T31n1585_p0031c15 - T31n1585_p0031c19]. 변집견(邊執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다 라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8-309 / 583. 변집견(邊執見)
"둘째는 변견(邊見)141)이니, 그것142)에 대하여 따라서 단멸과 상주함으로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의처(意處)143) 중의 실천[行:道諦]과 벗어남[出離:滅諦]을 장애함을 업으로 한다.
이 견해의 종류를 말하면, 여러 견해 중에서 과거의 것[前際]144)을 집착하는 네 가지 두루 상주한다는 견해[遍常論], 일부만 상주한다는 견해[一分常論], 미래의 것[後際]145)을 계탁하는 열여섯 가지의 표상작용이 존재한다는 견해[有想論], 표상작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견해[無常論]와 표상작용[想]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것[俱非]에 각각 8론(論)이 있으며, 그리고 일곱 가지 단멸론[七斷論] 등이 있다.146) 이것은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포함된다.
141) 극단에 집착하는 견해이며, 변집견(邊執見)이라고도 한다.
142) 아견(我見)의 대상을 가리킨다.
143) 단멸[斷]과 상주[常]의 극단을 떠난 중용(中容)의 의처(意處)이다.
144) 여기서 전제(前際)는 과거에 의해 분별의 견해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145) 여기서 후제(後際)는 미래에 의해 분별의 견해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146) 극단적인 견해[邊見]는 62견(見) 중에서 47견(見)을 포함한다. 마흔일곱 가지 중에서 마흔 가지(四遍常論 · 四一分常論 · 有想十六論 · 無想八論 · 俱非八論)는 상견(常見)이고, 일곱 가지는 단견(斷見)이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8 308-309 / 583]. 변집견(邊執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8 308-309 / 583]. 변집견(邊執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8 308-309 / 583]. 변집견(邊執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19 - T31n1585_p0031c26. 사견(邪見)
"三邪見。謂謗因果作用實事。及非四見諸餘邪執。如增上緣名義遍故。此見差別諸見趣中有執前際二無因論四有邊等不死矯亂。及計後際五現涅槃。或計自在世主釋梵及餘物類常恒不易。或計自在等是一切物因。或有橫計諸邪解脫。或有妄執非道為道。諸如是等皆邪見攝。"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19 T31n1585_p0031c19 - T31n1585_p0031c26]. 사견(邪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09-310 / 583. 사견(邪見)
"셋째는 사견(邪見)이니, 원인147) · 결과148) · 작용149) · 참다운 존재[實事]150)를 비방하고, 네 가지 견해가 아닌 다른 모든 삿된 집착을 말한다. 증상연과 같이 명칭도 뜻도 두루하기 때문이다.
이 견해의 종류를 구분하면, 여러 취착된 견해 중에서 과거[前際]를 집착하는 두 가지 무인론(無因論)과 네 가지 유변론(有邊論) 등과 불사의 교란[不死矯亂], 그리고 미래[後際]를 계탁하는 오현열반(五現涅槃)이 있다.151)
혹은 자재천152)ㆍ대자재천[世主]153)ㆍ제석천ㆍ범천왕154) 및 다른 사물[物類]155) 등이 상주해서 변화가 없다고 계탁한다. 혹은 자재천 등은 모든 사물의 원인이라고 계탁한다.156) 혹은 어떤 사람들은 제멋대로 여러 삿된 해탈을 계탁한다.157) 혹은 어떤 사람들은 망령되게 도(道)가 아닌 것을 집착해서 도(道)로 삼는다.158) 이와 같은 모든 견해들은 다 삿된 견해이다.
147) 보시(布施)나 탐착 등 모든 선악의 원인[因]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부정함을 가리킨다.
148) 선악업에 초감(招感)되는 이숙과(異熟果)가 없다고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49) 세간 · 부모 등 모든 사회 · 국가를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50) 세간의 참다운 아라한(阿羅漢)도 없다고 부정하는 것을 말한다.
151) 『성유식론술기(成唯識論述記)』 제6권 말(末)에 각각의 견해에 관하여 상세하게 발명되어 있다.
152) 욕계 제6천인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이다.
153) 여기서 세주(世主)는 대자재천, 즉 색계의 18천 가운데 최고천인 색구경천(色究竟天)을 말한다.
154) 색계 초선천(初禪天)의 주(主)이다.
155) 자성(自性) 등을 가리킨다.
156) 집제(集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157) 멸제(滅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158) 도제(道諦)에 대한 삿된 견해이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9 309-310 / 583]. 사견(邪見)"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佛門網, "五現涅槃論". 2013년 10월 11일에 확인
"五現涅槃論: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大毗婆沙論二百卷十二頁云:五現法涅槃論者,謂外道執:若於現在,我受安樂;名得涅槃。若我有苦;爾時不名得涅槃者。不安樂故。初作是念:此我清淨解脫出離一切災橫。謂現受用妙五欲樂,爾時名得現法涅槃。第二、能見諸欲過失。彼作是念:欲所生樂,眾苦所隨,多諸怨害。定所生樂,微妙寂靜,無眾苦隨,離諸怨害。復作是念:此我清淨解脫出離一切災橫。謂現安住最初靜慮,爾時名得現法涅槃。第三、能見諸欲尋伺俱有過失。彼作是念:此我清淨解脫出離一切災橫。謂現安住第二靜慮,爾時名得現法涅槃。第四、能見諸欲尋伺及喜過失。彼作是念:此我清淨解脫出離一切災橫。謂現安住第三靜慮,爾時名得現法涅槃。第五、能見諸欲尋伺喜入出息皆有過失。彼作是念:此我清淨解脫出離一切災橫。謂現安住第四靜慮,爾時名得現法涅槃。問:云何此五現法涅槃論,是後際分別見攝?答:此五雖緣現在;而待過去名後。是故說為後際分別。復有說者,此五執我現既有樂;後亦有樂。故是後際分別見攝。問:若爾;何故說為現法涅槃論者?答:現樂為先,而執後樂。現居先故;用標論名。如是五種後際分別現涅槃論,依前所說五事而起。"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26 - T31n1585_p0031c28. 견취(見取)
"四見取。謂於諸見及所依蘊。執為最勝能得清淨。一切鬥諍所依為業。"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26 T31n1585_p0031c26 - T31n1585_p0031c28]. 견취(見取)"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0 / 583. 견취(見取)
"넷째는 견취견(見取見)159)이니, 여러 잘못된 견해와 의지처인 5온에 대하여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아서 능히 청정(열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모든 투쟁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159) 잘못된 견해에 취착하는 견해이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0 310 / 583]. 견취(見取)"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c28 - T31n1585_p0032a04. 계금취(戒禁取)
"五戒禁取。謂於隨順諸見戒禁及所依蘊。執為最勝能得清淨。無利勤苦所依為業。然有處說執為最勝名為見取。執能得淨名戒取者。是影略說。或隨轉門。不爾如何非滅計滅非道計道說為邪見。非二取攝。"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c28 T31n1585_p0031c28 - T31n1585_p0032a04]. 계금취(戒禁取)"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10-311 / 583. 계금취(戒禁取)
"다섯째는 계금취견(戒禁取見)160)이니, 여러 견해에 수순하는 계율과 의지처인 5온에 대하여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아서, 능히 청정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로움 없이 수고롭게 애쓰는 고통의 의지처가 되는 것을 업으로 한다.
그런데 어떤 곳에서 말하기를,161) 집착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는 것만을 견취견으로 이름하고, 능히 청정을 얻는다고 집착하는 것만을 계금취견으로 이름한다고 한 것은 그림자처럼 생략해서[影略] 말한 것이거나,162) 근기에 따라서 말한 방편문[隨轉理門]이다. 그렇지 않다면 『유가사지론』 「섭결택분」에서 어째서 멸제가 아닌 것을 멸제라고 계탁하고, 도제가 아닌 것을 도제라고 계탁하는 것을 삿된 견해라고만 말하고, 두 가지 견취견에 포함된다고는 말하지 않았겠는가?
160) 계금(戒禁)은 계법(戒法)이라는 뜻이다. 계금취견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외도에서 잘못된 계법에 집착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불교인 중에서 계법의 진정한 정신을 이해하고 실천하기보다는 계법의 형식 그 자체에 취착하는 경우이다.
161)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285中:『대정장』 31, p.698上), 『유가사지론』 제8권(『고려대장경』 15, p.57下:『대정장』 30, p.313下), 『현양성교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57上:『대정장』 31, p.482上), 『대승광오온론(大乘廣五蘊論)』(『고려대장경』 17, p.675上:『대정장』 31, p.853上).
162) 견취견(見取見) 중에도 사실은 청정(열반)을 얻는다고 집착하는 것이 있고, 계금취견(戒禁取見) 중에도 사실은 최승(最勝)이라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 따라서 각각 한쪽만을 말하고, 다른 것은 영략(影略)해서 미루어 알게 한다는 뜻이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0 310-311 / 583]. 계금취(戒禁取)"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다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a05 - T31n1585_p0032a15. 구생기 · 분별기 분별
"如是總別十煩惱中。六通俱生及分別起。任運思察俱得生故。疑後三見唯分別起。要由惡友或邪教力自審思察方得生故。邊執見中通俱生者。有義唯斷。常見相麤惡友等力方引生故。瑜伽等說。何邊執見是俱生耶。謂斷見攝。學現觀者起如是怖。今者我我何所在耶。故禽獸等若遇違緣皆恐我斷而起驚怖。有義彼論依麤相說。理實俱生亦通常見。謂禽獸等執我常存。熾然聚集長時資具。故顯揚等諸論。皆說於五取蘊執斷計常。或是俱生或分別起。"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05 T31n1585_p0032a05 - T31n1585_p0032a15]. 구생기 · 분별기 분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05 T31n1585_p0032a05 - T31n1585_p0032a15]. 구생기 · 분별기 분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다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11-313 / 583. 구생기 · 분별기 분별
"이상과 같이 총체적인 것163)과 개별적인 것164)의 열 가지 번뇌심소 중에서, 여섯 가지는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과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 통한다.165) 자연히 일어날 때에도, 사려 관찰할 때에도 함께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의(疑)심소와 나머지 세 가지 견해166)는 오직 분별에 의해 생겨난다. 반드시 나쁜 친구나 삿된 가르침의 힘, 스스로 살펴서 사려 관찰함에 의해서 비로소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변견(邊見) 중에서 선천적으로 일어남에 통하는 것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오직 단견(斷見)뿐이다. 상견(常見)은 양상이 두드러지므로, 나쁜 친구 등의 힘에 비로소 이끌려 생겨나기 때문이다.
『유가사지론』 등에서 말하기를 “어떤 변견이 선천적으로 일어나는가? 단견에 포함되는 것을 말한다. 현관(現觀)을 배우는 사람이 다음과 같은 공포심을 일으킨다. 지금 나[我]167)의 나168)는 어느 곳에 있는가?”169)라고 한다. 따라서 짐승 등은 거스르는 연[違緣]을 만날 때에는 모두 내가 단멸된다고 두려워해서 공포심을 일으킨다고 말한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그 논서는 두드러진 양상에 의거해서 말한 것이고, 논리와 진실로써 말하면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도 역시 상견(常見)에 통한다.170) 짐승 등은 내가 항상 존재한다고 집착해서, 치열하게 오랜 기간 지낼 수 있는 재료 · 도구[資具]171)를 만들고 모은다.172)
따라서 『현양성교론』 등 여러 논서에서 말하기를 “5취온에 대해서 단멸되는 것으로 집착하거나 항상하는 것으로 계탁하는 것은, 선천적으로 일어나기도 하고,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173)고 한다.
163) 탐(貪) · 진(瞋) · 치(癡) · 만(慢) · 의(疑) · 악견(惡見)의 여섯 가지 번뇌심소를 말한다.
164) 여섯 가지 근본번뇌심소 중에서 악견을 세분하여 유신견(有身見) · 변견(邊見) 등의 다섯 가지로 분류한 것을 가리킨다.
165) 이하 열두 가지 부문을 판별한다[諸門分別]. 먼저 열 가지 번뇌심소 중에서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俱生起]과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分別起]을 판별한다.
166) 사견(邪見) · 견취견(見取見) · 계금취견(戒禁取見)이다.
167) 구생(俱生)의 나[我]를 말한다.
168) 분별에 의한 나를 가리킨다.
169) 『유가사지론』 제86권(『고려대장경』 15, pp.1195下~1196上:『대정장』 30, p.780中), 제88권(『고려대장경』 15, p.1220中下:『대정장』 30, p.797上),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4권(『고려대장경』 16, 305下:『대정장』 31, p.711上), 제7권(『고려대장경』 16, p.329下:『대정장』 31, p.726下). 본문의 인용문은 『잡집론』 제4권의 전문(全文이다.
170) 현관(現觀)을 얻은 자가 무아관(無我觀)에 들어가고 나서 분별에 의한 나[我]는 이미 단멸되었음을 알며, 출관(出觀)할 때에 문득 공포를 일으켜서 지금 나의 나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묻는다. 따라서 수도(修道) 중에서도 상견(常見)이 없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171) 동굴과 음식 등을 말한다.
172) 그와 같은 일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죽어 없어지지나 않을까 두려워한다. 이것은 반드시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173) 『현양성교론』 제1권(『고려대장경』 16, p.57上:『대정장』 31, p.482上), 『유가사지론』 제8권(『고려대장경』 15, p.516下:『대정장』 30, p.313下)."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1 311-313 / 583]. 구생기 · 분별기 분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1 311-313 / 583]. 구생기 · 분별기 분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a15 - T31n1585_p0032b07. 자류상응(自類相應) 분별
"此十煩惱誰幾相應。貪與瞋癡定不俱起。愛憎二境必不同故。於境不決無染著故。貪與慢見或得相應。所愛所陵境非一故說不俱起。所染所恃境可同故說得相應。於五見境皆可愛故。貪與五見相應無失。瞋與慢疑或得俱起。所瞋所恃境非一故說不相應。所蔑所憎境可同故說得俱起。初猶豫時未憎彼故說不俱起。久思不決便憤發故說得相應。疑順違事隨應亦爾。瞋與二取必不相應。執為勝道不憎彼故。此與三見或得相應。於有樂蘊起身常見。不生憎故說不相應。於有苦蘊起身常見。生憎恚故說得俱起。斷見翻此說瞋有無。邪見誹撥惡事好事。如次說瞋或無或有。慢於境定疑則不然。故慢與疑無相應義。慢與五見皆容俱起。行相展轉不相違故。然與斷見必不俱生。執我斷時無陵恃故。與身邪見一分亦爾。疑不審決與見相違。故疑與見定不俱起。五見展轉必不相應。非一心中有多慧故。癡與九種皆定相應。諸煩惱生必由癡故。"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13-315 / 583. 자류상응(自類相應) 분별
"이 열 가지 번뇌심소에 있어서 무엇이 몇 가지와 상응하는가?174) 탐(貪)심소는 진(瞋) · 치(癡) 심소와는 반드시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 애착과 증오의 대상이 반드시 같지 않기 때문이다. 대상에 대해서 결정하지 않을 때에는 탐착이 없기 때문이다. 탐심소는 만 · 악견 심소와 혹은 상응할 수 있다. 애착되는 것과 멸시되는 대상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175) 잡염되는 것과 믿어지는 대상은 같을 수 있기 때문에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176) 다섯 가지 악견의 대상에 대해서는 모두 애착할 만하기 때문에 탐심소가 다섯 가지 악견과 상응한다는 것에 과실이 없다.
진(瞋)심소는 만(慢) · 의(疑) 심소와 혹은 함께 일어날 수 있다. 성내게 된 것과 믿어지는 대상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177) 멸시되는 것과 증오되는 대상이 같을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178) (의심소가) 처음에 결정을 미룰 때에는 (진심소가) 아직 그것을 증오하지 않기 때문에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179) 오랫동안 생각해도 결정되지 않을 때에는 문득 분발심이 일어나기 때문에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180) 수순되거나 거슬리는 일을 의심하는 것도 상응함에 따라서 역시 그러하다.181)
진(瞋)심소는 두 가지 견취견과는 반드시 상응하지 않는다. 집착해서 뛰어나며 도(道)인 것으로 삼을 때에는 그것을 증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세 가지 악견182)과 혹은 상응할 수 있다. 유신견이나 변견이 즐거움이 있는 5온에 대해서 유신견 · 상견(常見)183)을 일으킬 때는, 증오하는 일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184) 고통이 있는 5온에 대해서 유신견 · 상견185)을 일으킬 때는 증오하는 일을 일으키기 때문에 함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단견(斷見)은 이것186)에 정반대로 뒤집어서 성냄이 있고 없음을 말한다. 사견(邪見)이 나쁜 일과 좋은 일을 비방하거나 부정할 때에는 순서대로 성냄이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한다.
만(慢)심소는 대상에 대해서 결정적이고, 의(疑)심소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만심소는의 심소와 상응하는 뜻이 없다. 만심소는 다섯 가지 악견과 모두 함께 일어난다고 인정된다. 인식작용이 전전하여 서로 거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견(斷見)은 반드시 함께 생겨나지 않는다. 내가 단멸된다고 집착할 때에는, 남을 멸시하고 나를 믿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유신견 · 사견의 일부와도 역시 그러하다. 의(疑)심소는 살펴서 결정하지 않는다. 악견과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의심소는 악견과 반드시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 다섯 가지 악견은 전전하여 반드시 상응하지 않는다. 한마음 중에서 많은 혜(慧)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치(癡)심소는 나머지 아홉 가지와 모두 반드시 상응한다. 모든 번뇌가 일어나는 것은 반드시 어리석음에 의하기 때문이다.
174) 다음에 자류상응(自類相應)에 관하여 해설한다.
175) 『유가사지론』 제58권에서 탐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6) 『대승아비달마잡집론』에서 탐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7) 『유가사지론』 제58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瞋) · 만(慢) 심소가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8) 『유가사지론』 제55권에서 진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9) 『유가사지론』 제55권과 제58권에서 진 · 의(疑) 심소가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0)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 · 의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1) 만약 이미 수순되는[順] 일을 의심할 때에는, 진(瞋)심소를 일으키지 않는다. 또는 만약 이미 거스르는[違] 일을 의심할 때에는, 문득 그것에 성내므로 상응할 수 있음을 말한다.
182) 사견(邪見) · 견취견(見取見) · 계금취견(戒禁取見)을 가리킨다.
183) 선천적인 것[俱生起]일 수도 있고,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分別起]일 수도 있다.
184)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瞋)심소가 유신견 · 변견(邊見)과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5)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다.
186) 유신견(有身見) · 상견(常見)을 가리킨다."
↑ 이동:가 나 다 라 마 바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a16 - T31n1585_p0032a20. 탐(貪)의 자류상응
"貪與瞋癡定不俱起。愛憎二境必不同故。於境不決無染著故。貪與慢見或得相應。所愛所陵境非一故說不俱起。所染所恃境可同故說得相應。於五見境皆可愛故。貪與五見相應無失。"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16 T31n1585_p0032a16 - T31n1585_p0032a20]. 탐(貪)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16 T31n1585_p0032a16 - T31n1585_p0032a20]. 탐(貪)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16 T31n1585_p0032a16 - T31n1585_p0032a20]. 탐(貪)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16 T31n1585_p0032a16 - T31n1585_p0032a20]. 탐(貪)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16 T31n1585_p0032a16 - T31n1585_p0032a20]. 탐(貪)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다 라 마 바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3 / 583. 탐(貪)의 자류상응
"탐(貪)심소는 진(瞋) · 치(癡) 심소와는 반드시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 애착과 증오의 대상이 반드시 같지 않기 때문이다. 대상에 대해서 결정하지 않을 때에는 탐착이 없기 때문이다. 탐심소는 만 · 악견 심소와 혹은 상응할 수 있다. 애착되는 것과 멸시되는 대상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175) 잡염되는 것과 믿어지는 대상은 같을 수 있기 때문에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176) 다섯 가지 악견의 대상에 대해서는 모두 애착할 만하기 때문에 탐심소가 다섯 가지 악견과 상응한다는 것에 과실이 없다.
175) 『유가사지론』 제58권에서 탐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6) 『대승아비달마잡집론』에서 탐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3 313 / 583]. 탐(貪)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3 313 / 583]. 탐(貪)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3 313 / 583]. 탐(貪)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3 313 / 583]. 탐(貪)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3 313 / 583]. 탐(貪)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다 라 마 바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06 - T31n1585_p0032b07. 치(癡)의 자류상응
"癡與九種皆定相應。諸煩惱生必由癡故。"
↑ 이동:가 나 다 라 마 바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5 / 583. 치(癡)의 자류상응
"치(癡)심소는 나머지 아홉 가지와 모두 반드시 상응한다. 모든 번뇌가 일어나는 것은 반드시 어리석음에 의하기 때문이다."
↑ 이동: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a20 - T31n1585_p0032b01. 진(瞋)의 자류상응
"瞋與慢疑或得俱起。所瞋所恃境非一故說不相應。所蔑所憎境可同故說得俱起。初猶豫時未憎彼故說不俱起。久思不決便憤發故說得相應。疑順違事隨應亦爾。瞋與二取必不相應。執為勝道不憎彼故。此與三見或得相應。於有樂蘊起身常見。不生憎故說不相應。於有苦蘊起身常見。生憎恚故說得俱起。斷見翻此說瞋有無。邪見誹撥惡事好事。如次說瞋或無或有。"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20 T31n1585_p0032a20 - T31n1585_p0032b01]. 진(瞋)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20 T31n1585_p0032a20 - T31n1585_p0032b01]. 진(瞋)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20 T31n1585_p0032a20 - T31n1585_p0032b01]. 진(瞋)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20 T31n1585_p0032a20 - T31n1585_p0032b01]. 진(瞋)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20 T31n1585_p0032a20 - T31n1585_p0032b01]. 진(瞋)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a20 T31n1585_p0032a20 - T31n1585_p0032b01]. 진(瞋)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13-315 / 583. 진(瞋)의 자류상응
"진(瞋)심소는 만(慢) · 의(疑) 심소와 혹은 함께 일어날 수 있다. 성내게 된 것과 믿어지는 대상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177) 멸시되는 것과 증오되는 대상이 같을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178) (의심소가) 처음에 결정을 미룰 때에는 (진심소가) 아직 그것을 증오하지 않기 때문에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179) 오랫동안 생각해도 결정되지 않을 때에는 문득 분발심이 일어나기 때문에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180) 수순되거나 거슬리는 일을 의심하는 것도 상응함에 따라서 역시 그러하다.181)
진(瞋)심소는 두 가지 견취견과는 반드시 상응하지 않는다. 집착해서 뛰어나며 도(道)인 것으로 삼을 때에는 그것을 증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세 가지 악견182)과 혹은 상응할 수 있다. 유신견이나 변견이 즐거움이 있는 5온에 대해서 유신견 · 상견(常見)183)을 일으킬 때는, 증오하는 일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184) 고통이 있는 5온에 대해서 유신견 · 상견185)을 일으킬 때는 증오하는 일을 일으키기 때문에 함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단견(斷見)은 이것186)에 정반대로 뒤집어서 성냄이 있고 없음을 말한다. 사견(邪見)이 나쁜 일과 좋은 일을 비방하거나 부정할 때에는 순서대로 성냄이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한다.
177) 『유가사지론』 제58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瞋) · 만(慢) 심소가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8) 『유가사지론』 제55권에서 진 · 만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79) 『유가사지론』 제55권과 제58권에서 진 · 의(疑) 심소가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0)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 · 의 심소가 상응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1) 만약 이미 수순되는[順] 일을 의심할 때에는, 진(瞋)심소를 일으키지 않는다. 또는 만약 이미 거스르는[違] 일을 의심할 때에는, 문득 그것에 성내므로 상응할 수 있음을 말한다.
182) 사견(邪見) · 견취견(見取見) · 계금취견(戒禁取見)을 가리킨다.
183) 선천적인 것[俱生起]일 수도 있고,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分別起]일 수도 있다.
184)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서 진(瞋)심소가 유신견 · 변견(邊見)과 상응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회통한다.
185)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다.
186) 유신견(有身見) · 상견(常見)을 가리킨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3 313-315 / 583]. 진(瞋)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3 313-315 / 583]. 진(瞋)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3 313-315 / 583]. 진(瞋)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3 313-315 / 583]. 진(瞋)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3 313-315 / 583]. 진(瞋)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3 313-315 / 583]. 진(瞋)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다 라 마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01 - T31n1585_p0032b04. 만(慢)의 자류상응
"慢於境定疑則不然。故慢與疑無相應義。慢與五見皆容俱起。行相展轉不相違故。然與斷見必不俱生。執我斷時無陵恃故。與身邪見一分亦爾。"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b01 T31n1585_p0032b01 - T31n1585_p0032b04]. 만(慢)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b01 T31n1585_p0032b01 - T31n1585_p0032b04]. 만(慢)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b01 T31n1585_p0032b01 - T31n1585_p0032b04]. 만(慢)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다 라 마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5 / 583. 만(慢)의 자류상응
"만(慢)심소는 대상에 대해서 결정적이고, 의(疑)심소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만심소는 의심소와 상응하는 뜻이 없다. 만심소는 다섯 가지 악견과 모두 함께 일어난다고 인정된다. 인식작용이 전전하여 서로 거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견(斷見)은 반드시 함께 생겨나지 않는다. 내가 단멸된다고 집착할 때에는, 남을 멸시하고 나를 믿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유신견 · 사견의 일부와도 역시 그러하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5 315 / 583]. 만(慢)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5 315 / 583]. 만(慢)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5 315 / 583]. 만(慢)의 자류상응"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04 - T31n1585_p0032b05. 의(疑)의 자류상응
"疑不審決與見相違。故疑與見定不俱起。"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5 / 583. 의(疑)의 자류상응
"의(疑)심소는 살펴서 결정하지 않는다. 악견과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의심소는 악견과 반드시 함께 일어나지 않는다."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05 - T31n1585_p0032b06. 악견(惡見)의 자류상응
"五見展轉必不相應。非一心中有多慧故。"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5 / 583. 악견(惡見)의 자류상응
"다섯 가지 악견은 전전하여 반드시 상응하지 않는다. 한마음 중에서 많은 혜(慧)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이동:가 나 다 라 마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07 - T31n1585_p0032b10. 8식과의 상응관계
"此十煩惱何識相應。藏識全無末那有四。意識具十。五識唯三。謂貪瞋癡。無分別故。由稱量等起慢等故。"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b07 T31n1585_p0032b07 - T31n1585_p0032b10]. 8식과의 상응관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b07 T31n1585_p0032b07 - T31n1585_p0032b10]. 8식과의 상응관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b07 T31n1585_p0032b07 - T31n1585_p0032b10]. 8식과의 상응관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2b07 T31n1585_p0032b07 - T31n1585_p0032b10]. 8식과의 상응관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이동:가 나 다 라 마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5 / 583. 8식과의 상응관계
"이 열 가지 번뇌심소는 어떤 식(識)과 상응하는가?187) 장식(藏識)에서는 전혀 없다. 말나식에는 네 가지188)가 있으며, 의식에서는 열 가지를 모두 갖춘다. 5식에서는 오직 세 가지이니, 탐 · 진 · 치 심소이다. 분별이 없기 때문이고,189) 헤아리는 것 등에 의해서 만(慢)심소 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190)
187) 다음에 번뇌심소와 8식의 상응관계를 밝힌다.
188) 치(癡:我痴) · 유신견[薩迦耶見] · 만(慢:我慢) · 탐(貪:我愛) 심소를 가리킨다.
189) 5식(識)에는 수념분별과 계탁분별이 없기 때문에, 만 · 의(疑) 등의 심소가 상응하지 않는다.
190) 헤아리는[稱量] 것 등에서 만심소 등을 일으키는데, 5식은 헤아리는 작용을 하지 않으므로 그런 심소들과 상응하지 않는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5 315 / 583]. 8식과의 상응관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5 315 / 583]. 8식과의 상응관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5 315 / 583]. 8식과의 상응관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인용 오류: 잘못된 태그; "FOOTNOTE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15 315 / 583]. 8식과의 상응관계"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 星雲, "異熟無記". 2013년 4월 6일에 확인
"異熟無記: 異熟,為果報之異稱。記,即判斷、斷定之意。無記,指不可斷定為善,亦不可斷定為惡,而為非善非惡之性。異熟無記,為無覆無記(無所謂染淨之無記性)之一,乃由前世業因所招感之身心果報,其性為非善非惡、不障聖道、不蔽心性之無記性。(參閱「無記」5107) p5159"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3권. p. T31n1585_p0012a19. 아뢰야식의 3성 분별
"法有四種。謂善不善有覆無記無覆無記。阿賴耶識何法攝耶。此識唯是無覆無記異熟性故。異熟若是善染污者。流轉還滅應不得成。又此識是善染依故。若善染者互相違故。應不與二俱作所依。又此識是所熏性故。若善染者如極香臭應不受熏。無熏習故染淨因果俱不成立。故此唯是無覆無記。"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3권. pp. 127-128 / 583. 아뢰야식의 3성 분별
"법에 네 가지가 있으니 선(善)과 불선(不善), 유부무기(有覆無記)와 무부무기(無覆無記)43)를 말한다. 이 가운데에서 아뢰야식은 어느 법에 들어가는가?44) 이 식은 오직 무부무기이다. 이숙성이기 때문이다.
이숙식이 만약 선이나 염오라면, 유전(流轉)과 환멸(還滅)은 이루어질 수 없어야 한다.45) 또한 이 식은 선과 염오의 의지처이기 때문에 선과 염오라면 서로 달라서 둘에 모두 의지처가 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이 식은 훈습을 받아들이는 체성[所熏性]이기 때문에, 선과 염오라면 매우 향기로운 것과 악취 나는 것처럼 서로 훈습을 받지 않아야 한다. 훈습이 없기 때문에 잡염 · 청정의 원인 · 결과가 모두 성립되지 않는다.46)
따라서 이것은 오직 무부무기이다.
43) 무기(無記)는 사물의 체성이 중용(中容)으로서, 선이라고도 악이라고도 기별(記別)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부(覆)는 은복(隱覆) · 은폐(隱蔽)의 뜻으로서 염오의 성품이다. 따라서 유부무기(有覆無記)는 망혹(妄惑)의 체성의 세력이 매우 미약하다. 구생기(俱生起)의 아집과 법집, 즉 제7식이 유부무기성이다. 성스러운 도(道)를 장애하여 청정심을 은폐한다. 무부무기(無覆無記)는 체성이 망혹(妄惑)이 아니면서 세력이 미약하여 선악이 아닌 것이다. 아뢰야식의 자체[體]와 5근(根) 및 외부세계의 산하초목 등이 무부무기성이다.
44) 다음에 아뢰야식이 3성(性) 중에서 무부무기성(無覆無記性)임을 밝힌다[三性門].
45) 유전(流轉)은 고제(苦諦) · 집제(集諦)이고, 환멸(還滅)은 멸제(滅諦) · 도제(道諦)이다. 만약 제8식이 오직 선성(善性)이라면 유전이 없어야 하고, 오직 염오성이라면 환멸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46) 설일체유부 등의 비판에 대하여 답변한다. 그들이 훈습의 식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무슨 과실이 있는가라고 묻는다. 논주가 답하기를, 만약 훈습이 없다면, 잡염 · 청정법의 인과(因果)가 모두 성립되지 않는다. 이미 훈습이 없기 때문에 곧 종자도 없어야 하고, 만약 종자가 없다면, 원인이 없는 것이 된다. 만약 원인이 없다면, 결과도 역시 없어야 한다고 논파한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3권. p. T31n1585_p0012a02. 오직 사수와 상응하는 둘째 이유
"又此相應受唯是異熟。隨先引業轉不待現緣。住善惡業勢力轉故。唯是捨受。苦樂二受是異熟生。非真異熟待現緣故。非此相應。"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3권. p. 126 / 583. 오직 사수와 상응하는 둘째 이유
"또한 이것(아뢰야식)과 상응하는 수(受)는 오직 이숙(異熟)이다. 이전의 인업(引業)에 따라서 전전하고, 현행의 연(緣)37)을 기다리지 않으며, 선 · 악업의 세력에 맡겨서 전전하기 때문에 오직 사수뿐이다. 고수(苦受) · 낙수(樂受)는 이숙생(異熟生)이지 참다운 이숙은 아니다. 현행의 연을 기다리기 때문에 이것과 상응하지 않는다.
37) 수순[順] · 거스름[違] 등의 현행(現行)의 연(緣)을 말한다."
↑ 운허, "異熟生(이숙생)". 2013년 4월 6일에 확인
"異熟生(이숙생):
[1] 이숙인(異熟因)으로 생긴 것. 〓이숙과.
[2] 이숙으로부터 생긴 것. 이는 『유식론』에서 제8식을 이숙, 또는 진이숙(眞異熟)이라 함에 대하여, 제8식으로부터 생긴 제6식의 이숙과(果)인 부귀(富貴)ㆍ현우(賢愚)ㆍ미추(美醜) 등을 이숙생이라 함."
↑ 星雲, "異熟生". 2013년 4월 6일에 확인
"異熟生: 大小乘之解釋互異:(一)小乘俱舍之看法:指由異熟因所生者。蓋小乘總謂由異熟因所生者,稱為異熟生;故與「異熟果」為同義詞。俱舍論卷二以四義解釋其名:(一)係由異熟因之所生,故稱為異熟生。如牛所駕之車,稱為牛車。(二)所造之業至得果之時,變化而能成熟,稱為異熟;此果從異熟而生,故稱異熟生。(三)所得之果與因互為別類,且係由因所成熟,故稱異熟;此異熟即「生」之義,故稱異熟生。(四)於因之上假立果之名,故既稱「因」為異熟因,所生之果即稱異熟生。(參閱「異熟果」5158)
(二)大乘唯識之看法:指由異熟所生。唯識宗以第八識總報之果體,稱異熟,或真異熟;由此所生之前六識別報之果,即稱異熟生。成唯識論卷二(大三一‧七下):「異熟習氣為增上緣,感第八識,酬引業力,恆相續故,立異熟名;感前六識,酬滿業者,從異熟起,名異熟生。不名異熟,有間斷故。」〔成唯識論卷八、成唯識論述記卷二末〕 p5158"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4권. p. T31n1585_p0022a24 - T31n1585_p0022b06. 4근본번뇌(四根本煩惱)
"此意相應有幾心所。且與四種煩惱常俱。此中俱言顯相應義。謂從無始至未轉依此意任運恒緣藏識與四根本煩惱相應。其四者何。謂我癡我見并我慢我愛。是名四種。我癡者謂無明。愚於我相迷無我理故名我癡。我見者謂我執。於非我法妄計為我。故名我見。我慢者謂倨傲。恃所執我令心高舉。故名我慢。我愛者謂我貪。於所執我深生耽著。故名我愛。并表慢愛有見慢俱。遮餘部執無相應義。此四常起擾濁內心令外轉識恒成雜染。有情由此生死輪迴不能出離。故名煩惱。"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4권. pp. 216-217 / 583. 4근본번뇌(四根本煩惱)
"이 말나식과 상응하는 심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202) 우선 네 가지 번뇌와 항상 함께한다. 여기서 ‘함께한다’는 말은 상응의 의미를 나타낸다. 아득한 옛적부터 아직 전의를 이루지 못한 지위에 이르기까지, 이 말나식은 자연적으로 항상 장식을 반연하고, 네 가지 근본번뇌와 상응한다. 그 네 가지란 무엇인가? ‘아치(我痴)와 아견(我見) 및 아울러 아만(我慢)과 아애(我愛)’를 말한다. 이것을 네 가지 근본번뇌라고 이름한다. ‘아치(我痴)’는 무명을 말한다. 자아의 양상에 어리석어서 무아의 이치에 미혹한다. 따라서 아치라고 이름한다.203) ‘아견’은 아집을 말한다. 자아가 아닌 법에 대해서 망령되게 계탁하여 자아로 삼는다. 따라서 아견이라고 이름한다.204) ‘아만’은 거만함을 말한다. 집착된 자아를 믿어서 심왕으로 하여금 높이 올린다. 따라서 아만이라고 이름한다.205) ‘아애’는 아탐(我貪)을 말한다. 집착된 자아에 대해서 깊이 탐착(耽着)을 일으킨다. 따라서 아애라고 이름한다.206) (제5게송에서) ‘아울러[幷]’라고 말한 것은, 아만 · 아애가 아견 · 아만과 함께하는 일이 있음을 나타냄으로써, 다른 부파가207) 상응하는 뜻이 없다고 집착하는 것을 부정한다. 이 네 가지가 항상 일어나서208) 안으로 심왕209)을 어지럽히고 혼탁하게 하며, 밖으로 전식(6식)을 항상 잡염되게 한다. 유정이 이것(번뇌)으로 인해 생사에 윤회하여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번뇌라고 이름한다.
203) 아치(我痴, ātmamoha)는 자기 본질의 이치[無我]를 모르는 근본적인 무지(無知) 곧 무명(無明)을 말한다. 무명은 초기불교 이래 4성제, 연기의 도리에 무지한 것으로 설명되었다. 유가유식학파도 근본적으로 이런 입장에 있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무아의 이치에 미혹한 아치(我痴)야말로 근본적인 무명이며, 그것이 항상 말나식과 함께 작용한다고 하였다.
204) 아견(我見, ātmadṛṣṭi)은 자아(ātman)가 실재한다고 집착하는 것으로서, 살가야견(薩迦耶見, satkāya-dṛṣṭi:有身見)이라고도 한다. 말나식이 아뢰야식을 대상으로, 의식이 5취온을 대상으로 해서 자아로 착각하여 나[我] · 나의 소유[我所]로 삼고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205) 아만(我慢, ātmamāna)은 아견에 의해 설정된 자아를 의지처[所依]로 삼아서 자기는 존재한다고 교만하게 뽐내는 것이다. 부파불교시대에 아만은 5취온을 나 · 나의 소유로 집착하여 교만한 것을 뜻하였다. 유가유식학파에서는 말나식이 아뢰야식을 자아로 인식함으로써 자아를 더욱 대상화하고, 대상화된 자기를 근거로 교만하게 뽐내는 것을 근본적인 아만으로 생각하였다.
206) 아애(我愛, ātmasneha)는 일상생활에서 갖가지 고통을 야기하는 원인이다. 또한 죽음의 공포를 부추기는 근본원인이 된다.
207) 설일체유부를 가리킨다.
208) 아치(我痴)가 근본원인이 되어서 아견→아만→아애(我愛)의 순서로 생겨난다.
209) 제7식과 제8식을 가리킨다."
↑ 이동:가 나 다 라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26 - T31n1585_p0032b29. 두드러진 양상에 따른 5수와의 상응관계
"此依實義。隨麤相者貪慢四見樂喜捨俱。瞋唯苦憂捨受俱起。癡與五受皆得相應。邪見及疑四俱除苦。"
↑ 이동:가 나 다 라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317-318 / 583. 두드러진 양상에 따른 5수와의 상응관계
"이것은 진실된 의미에 의해 말한 것이다. 두드러진 양상에 따라서 말하면,201) 탐 · 만 · 네 가지 악견202)은 낙수 · 희수 · 사수와 함께한다.203) 진(瞋)심소는 오직 고수 · 우수 · 사수와 함께 일어난다.204) 치(癡)심소는 5수(受)와 모두 상응할 수 있다. 사견 · 의 심소는 느낌[受]과 함께하며 고수는 제외한다.
201) 다음에 두드러진 모습[麤相]을 밝힌다.
202) 5견(見) 중에서 사견(邪見)을 제외한 나머지를 말한다.
203) 탐 · 만 · 네 가지 악견은 행상(行相)이 오직 기쁨[欣]뿐이므로, 우수(憂受) · 고수(苦受)와 상응하지 않는다.
204) 진(瞋)심소는 오직 근심이나 슬픔의 행상(行相)뿐이므로, 고수 · 우수 · 사수와 함께한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10 - T31n1585_p0032b12. 탐(貪)의 5수와의 상응관계
"此十煩惱何受相應。貪瞋癡三俱生分別。一切容與五受相應。貪會違緣憂苦俱故。瞋遇順境喜樂俱故。"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6 / 583. 탐(貪)의 5수와의 상응관계
"이 열 가지 번뇌심소는 어떤 느낌[受]과 상응하는가?191) 탐 · 진 · 치의 세 심소는,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에서도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서도, 모두 5수(受)가 상응한다고 인정된다. 탐심소는 거슬리는 연[違緣]을 만날 때에는 우수(憂受) · 고수(苦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진(瞋)심소는 수순의 대상을 만날 때에는 희수(喜受) · 낙수(樂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191) 다음에 번뇌심소와 5수(受)와의 상응관계를 밝힌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10 - T31n1585_p0032b12. 진(瞋)의 5수와의 상응관계
"此十煩惱何受相應。貪瞋癡三俱生分別。一切容與五受相應。貪會違緣憂苦俱故。瞋遇順境喜樂俱故。"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6 / 583. 진(瞋)의 5수와의 상응관계
"이 열 가지 번뇌심소는 어떤 느낌[受]과 상응하는가?191) 탐 · 진 · 치의 세 심소는,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에서도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서도, 모두 5수(受)가 상응한다고 인정된다. 탐심소는 거슬리는 연[違緣]을 만날 때에는 우수(憂受) · 고수(苦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진(瞋)심소는 수순의 대상을 만날 때에는 희수(喜受) · 낙수(樂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191) 다음에 번뇌심소와 5수(受)와의 상응관계를 밝힌다."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2b10 - T31n1585_p0032b12. 치(癡)의 5수와의 상응관계
"此十煩惱何受相應。貪瞋癡三俱生分別。一切容與五受相應。貪會違緣憂苦俱故。瞋遇順境喜樂俱故。"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16 / 583. 치(癡)의 5수와의 상응관계
"이 열 가지 번뇌심소는 어떤 느낌[受]과 상응하는가?191) 탐 · 진 · 치의 세 심소는,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것에서도 후천적으로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에서도, 모두 5수(受)가 상응한다고 인정된다. 탐심소는 거슬리는 연[違緣]을 만날 때에는 우수(憂受) · 고수(苦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진(瞋)심소는 수순의 대상을 만날 때에는 희수(喜受) · 낙수(樂受)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191) 다음에 번뇌심소와 5수(受)와의 상응관계를 밝힌다."
● 근본번뇌 네이버백과 사전참조
● from 한국 위키백과https://ko.wikipedia.org/wiki/근본번뇌
한국 위키백과 사전참조 [불기 2566-12-03일자 내용 보관 편집 정리]
https://ko.wikipedia.org/wiki/근본번뇌
근본번뇌(根本煩惱, 산스크리트어: mūla-kleśa, 영어: root kleshas)는 탐(貪) · 진(瞋) · 만(慢) · 무명(無明) · 견(見) · 의(疑)의 6가지 번뇌성의 마음작용들을 말한다.[1][2][3][4][5]
이들 중 무명(無明)은 치(癡)라고도 한다.
그리고 여기서 견(見)은 모든 견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악견(惡見) 즉 부정견(不正見)을 뜻한다.
즉 유신견 · 변집견 · 사견 · 견취 · 계금취의 5견(五見)을 말한다.[6][7][8]
근본번뇌는 모든 번뇌의 근본이 된다.
그런 뜻에서 근본번뇌(根本煩惱) 또는 수면(隨眠)이라고 한다.
이들 6가지 번뇌성의 마음작용들, 즉 6가지 번뇌(煩惱)를 6근본번뇌(六根本煩惱) 또는 6수면(六隨眠)이라고 한다.[6][7][9]
한편 유식유가행파의 소의 논서인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제66권에서는
탐(貪) · 진(瞋) · 치(癡)를 3근본번뇌 또는 3종근본번뇌(三種根本煩惱)라고 칭하고 있다.[10]
근본번뇌는 본번뇌(本煩惱), 근본혹(根本惑) 또는 본혹(本惑)이라고도 한다.
또한 '근본번뇌'라는 말을 줄여서 그냥 번뇌(煩惱)라고도 한다.[6][8]
그리고, 근본번뇌로부터 일어나는 2차적인 번뇌를 수번뇌(隨煩惱)라고 한다.[11][12][13]
예를 들어,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에 따르면
질(嫉: 시기, 질투)은 근본번뇌 가운데 진(瞋: 미워함, 손상시키고 싶어함, 성냄)으로부터 생겨나는 수번뇌이다.[14][15][16][17]
정의[■편집]
6근본번뇌·6수면[■편집]
탐(貪) · 진(瞋) · 만(慢) · 치(癡) · 의(疑) · 악견(惡見)의 6가지 번뇌성의 마음작용이다.
이는 모든 번뇌의 근본이 된다.
이런 뜻에서 6근본번뇌(六根本煩惱) 또는 6수면(六隨眠)이라고 한다.
달리 말하면, 모든 번뇌(煩惱)의 본질을 분류해 보면
종국적으로 이들 6가지 번뇌성의 마음작용으로 나눌 수 있음을 의미한다.[8]
근본번뇌를 수면(隨眠)이라고도 한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에서는 이들 6가지 근본번뇌를 6수면(六隨眠)이라 한다.[9]
한편 번뇌는 혹(惑: 깨달음을 장애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3근본번뇌[■편집]
불교 일반에서는, 탐(貪) · 진(瞋) · 치(癡) 3가지는
특히 모든 불선(不善)의 뿌리 또는 근본이 된다는 뜻에서
3불선근 또는 간단히 불선근이라고 한다.
여기서 불선(不善, 惡:)은 번뇌와 다른 개념이다.
불선은 번뇌에 포함된다. 참고: 염오, 잡염
이에 비해, 유식유가행파의 소의 논서인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제66권에서는
탐(貪) · 진(瞋) · 치(癡)를 3가지 근본번뇌[三種根本煩惱]라고 칭하고 있다.[10]
법체계에서의 근본번뇌[■편집]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의 법체계에서는 6가지 근본번뇌가
모두 그대로 심소법(心所法: 51가지) 에 속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 번뇌심소(煩惱心所: 6가지) 그룹을 이룬다.[4][5]
이와는 달리,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의 법체계에서는,
6가지 근본번뇌 즉 6수면(六隨眠) 가운데 탐(貪) · 진(瞋) · 만(慢) · 의(疑)의 4가지 마음작용은
심소법(心所法: 46가지) 중 부정지법(不定地法: 8가지) 그룹에 속한다.
그리고 치(癡)는 대번뇌지법(大煩惱地法: 6가지) 그룹에 속한다.
그러나, 악견(惡見)은 표면적으로는 어느 그룹에도 속하지 않는다.
설일체유부에서는 악견(惡見)은 혜(慧: 판단) 마음작용의 그릇된 상태라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그룹에도 악견(惡見) 또는 부정견(不正見) 또는 견(見)이라는 명칭이 등장하지 않는 것일 뿐이다.
한편 설일체유부에서 혜(慧: 판단)는 대지법(大地法: 10가지) 그룹에 속한다.
따라서 악견(惡見)은 실제로는 대지법(大地法: 10가지) 그룹에 속한다.[18]
작용[■편집]
《구사론》을 비롯한 불교 일반에 따르면,
세간의 차별은 생주(生主, 산스크리트어: Prajapati)나 자재천(自在天, 산스크리트어: Mahesvara)과 같은 초월적인 존재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다.
또한 만물의 근원적 원리의 의지와 욕구[欲覺] 또는 변현(變現)에 의해 생기는 것도 아니다.
세간의 차별은 모두 유정들이 짓는 업(業)으로 말미암아 생긴다.,[19][20][21]
한편 업은 수면(隨眠, anusaya) 즉 근본번뇌로 말미암아 비로소 생겨나고 증장된다.
즉, 수면을 떠난 상태의 업은 유(有)를 초래할 만한 공능[能, 功能]을 갖지 않는다.
이는 달리 말하면, 수면(근본번뇌)가 유(有)의 근본이 됨을 말한다.[1][2][22][23]
여기서 유는 욕유 · 색유 · 무색유의 3유를 말한다.
그리고 유(有)는 윤회하는 삶을 뜻한다.
또는 윤회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춘 상태의 삶을 뜻한다.
따라서 수면(근본번뇌)이 유(有)의 근본이 된다.
이는 곧 수면(근본번뇌)이 윤회의 근본이 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그리고 이는 12연기의 유전연기의 근본이 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24][25][26][27]
《구사론》에 따르면, 수면(근본번뇌)이 유(有) 즉 윤회하는 삶의 근본이 된다.
그 이유는 근본번뇌가 현행할 때 다음의 10가지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근본번뇌는 다음의 10가지 이유로 인해 유(有)의 근본이 된다.
즉, 근본번뇌는 다음 10가지 작용을 한다.
때문에 업은 유(有) 즉 윤회를 초래할 공능[能, 功能 능력 또는 작용력]을 갖게 된다.[28][29]
견근본(堅根本):
근본(根本)을 견고하게 한다.
즉, 번뇌의 득(획득)과 성취를 견고하게 한다.
입상속(立相續):
번뇌의 상속을 일으킨다.
치자전(治自田):
소의신[自田]을 번뇌를 일으키기에 적합한 상태로 만든다.
인등류(引等流):
등류(等流)인 수번뇌(隨煩惱)를 끌어오고 일으킨다.
발업유(發業有):
업유(業有)를 일으킨다.
즉 후유(後有)를 초래하는 업을 일으킨다.
섭자구(攝自具):
자구(自具: 스스로의 원인)를 포섭한다.
즉 근본번뇌 자신의 자량이 되는 비리작의(非理作意 ; 참답지 못한 사유)를 포섭한다.
미소연(迷所緣):
바른 지혜[正慧]를 손상시켜 소연에 대해 미혹하게 한다.
도식류(導識流):
식(識)의 흐름을 인도한다.
즉, 후유의 소연에 대해 능히 속생(續生)의 식을 일으킨다.
그리고 온갖 소연에 대해 염오식을 낳는다.
월선품(越善品):
선(善)을 어기게 한다.
광박의(廣縛義):
널리 속박하여 자계(自界)와 자지(自地)를 초월하지 못하게 한다.
즉 유정 각자의 현재의 계(界)와 지(地)를 초월하지 못하게 한다.
모든 번뇌를 근본번뇌와 수번뇌로 나눌 수 있다.
수번뇌는 근본번뇌로부터 2차적으로 발생하는 번뇌다.
그렇기 때문에 근본번뇌의 기본적인 작용을 그대로 지닌다.
그러므로 위에 열거된 근본번뇌의 10가지 작용은
또한 모든 수번뇌도 공통적으로 가지는 작용이다.
따라서 이는 모든 번뇌가 가지는 공통적인 작용이다.
한편, 무착의 《현양성교론》에서는
다음의 5가지 작용들을 모든 번뇌의 공통적인 작용으로 들고 있다.[30][31][32][33]
상대되는 선(善)을 장애한다.
예를 들어 탐(貪)은 무탐(無貪)을 장애한다.
보리(菩提)의 증득을 위한 자량(資糧: 자재와 식량, 즉 선근과 공덕)이 원만해지는 것을 장애한다.
자신과 남에게 손해를 입힌다[損害自他].
악도(惡道)에 떨어지게[趣] 한다.
해당 번뇌 자체를 증장시킨다.
예를 들어 탐(貪)은 탐(貪)을 증장시킨다.
번뇌와 12연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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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煩惱)와 업(業)은 원인이다.
그리고 유(有)는 결과로 나눌 수 있다.
한편, 다시 번뇌와 업은 서로 원인과 결과의 관계에 있다.
안혜의 《대승광오온론》에서는
12연기의 각 지분들을 원인으로서의 번뇌 · 업, 결과로서의 유(즉 윤회)로 나눈다.
그래서 아래 목록과 같이 구분하고 있다.
즉, 《대승광오온론》에서는 12연기를 원인과 결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보다 세밀하게 말하면, 번뇌 · 업 · 유(즉 윤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34][35]
여기서 안혜는 유(有)를 생과 노사라는 결과를 일으키는 원인 즉 업으로 파악하고 있다.
여기서 유(有)는 12연기의 제10지분인이다.
이는 욕유 · 색유 · 무색유의 3계의 삶을 말한다.
그런데 이는 한편에서 보면 다음 생과 그에 따른 노사의 원인으로서의 업이다.
그리고 또 다른 한편에서 보면 결과로서의 현재 상태다.
즉 현생의 삶이다.
이처럼 안혜는 12연기를 원인과 결과관점에서 해석한다,
즉 번뇌 · 업 · 유(즉 윤회)의 관점에서 해석한다.
그래서 안혜는 제10지분인 유(有)를 업으로 파악하고 있다.
원인번뇌: ① 무명
업: ② 행
결과: ③ 식, ④ 명색, ⑤ 6입, ⑥ 촉, ⑦ 수
원인번뇌: ⑧ 애, ⑨ 취
업: ⑩ 유
결과: ⑪ 생, ⑫ 노사
같이 보기[■편집]
번뇌
잡염
6수면 · 7수면 · 10수면
불선근
4근본번뇌
수번뇌
5주지번뇌
참고 문헌[■편집]
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 네이버 지식백과.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권오민 (2003). 《아비달마불교》. 민족사.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K.614, T.1579).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570(15-465), T.1579(30-279).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644, T.1614). 《대승백법명문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44(17-808), T.1614(31-855).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성유식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4(17-510), T.1585(31-1).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황욱 (1999). 《무착[Asaṅga]의 유식학설 연구》. 동국대학원 불교학과 박사학위논문.
(중국어) 미륵 조, 현장 한역 (T.1579).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대정신수대장경. T30, No. 1579.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614). 《대승백법명문론(大乘百法明門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14,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중국어)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성유식론(成唯識論)》.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585, CBETA.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각주[■편집]
↑ 이동:가 나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9권. p. T29n1558_p0098b18 - T29n1558_p0098b24. 업과 유와 근본번뇌
"前言世別皆由業生。業由隨眠方得生長。離隨眠業無感有能。所以者何。隨眠有幾。頌曰。
隨眠諸有本 此差別有六
謂貪瞋亦慢 無明見及疑
論曰。由此隨眠是諸有本故業離此無感有能。"
↑ 이동:가 나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9권. p. 853 / 1397. 업과 유와 근본번뇌
"앞(권제13 초)에서 세간의 차별은 모두 업으로 말미암아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런데 이와 같은 업은 수면(隨眠, anusaya)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생장할 수 있으며, 수면을 떠난 업은 유(有, 욕계·색계·무색의 3유)를 초래할 만한 공능을 갖지 않는다.
그 까닭은 무엇이며, 수면에는 몇 가지가 있는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수면은 모든 '유(有)'의 근본으로,
이것의 차별에는 여섯 가지가 있으니
이를테면 탐(貪)·진(瞋)과, 역시 만(慢)·
무명(無明)·견(見), 그리고 의(疑)이다.
隨眠諸有本 此差別有六
謂貪瞋亦慢 無明見及疑
논하여 말하겠다. 이러한 수면은 바로 모든 '유'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떠난 업은 유를 초래할 만한 어떠한 공능(功能)도 갖지 못하는 것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4, p. T31n1614_p0855b29 - T31n1614_p0855c02. 번뇌심소(煩惱心所)
"四煩惱六者。一貪二嗔。三慢四無明。五疑六不正見。"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1b15 - T31n1585_p0031b19. 번뇌심소(煩惱心所)
"煩惱心所其相云何。頌曰。
12煩惱謂貪瞋 癡慢疑惡見
論曰。此貪等六性是根本煩惱攝故。得煩惱名。"
↑ 이동:가 나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05 / 583. 번뇌심소(煩惱心所)
"번뇌심소의 양상은 어떠한가? 게송(『삼십송』의 제12)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번뇌심소는 탐(貪)·진(瞋)·
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이다.124)
논하여 말한다. 이 탐 등 여섯 가지는 체성이 근본번뇌에 포함되기 때문에 번뇌심소라고 이름한다.
124) 번뇌심소 여섯 가지를 밝힌다. 모든 번뇌의 근간인 근본번뇌를 일으키는 심소이다."
↑ 이동:가 나 다 운허, "根本煩惱(근본번뇌)". 2012년 10월 29일에 확인
"根本煩惱(근본번뇌): ↔수번뇌(隨煩惱). 또는 본번뇌(本煩惱)ㆍ근본혹(根本惑)ㆍ본혹(本惑). 모든 번뇌 가운데서 그 근본이고 자체인 6종의 번뇌. 탐(貪)ㆍ진(瞋)ㆍ치(痴)ㆍ만(慢)ㆍ의(疑)ㆍ악견(惡見)을 말한다. 이 가운데서 악견을 신견(身見)ㆍ변견(邊見)ㆍ사견(邪見)ㆍ견취견(見取見)ㆍ계금취견(戒禁取見)의 5견으로 나누어, 모두 10번뇌를 10사(使)라고도 하며, 처음 5번뇌를 5둔사(鈍使), 뒤의 5번뇌인 5견을 5리사(利使)라 한다."
↑ 이동:가 나 곽철환 2003, "근본번뇌(根本煩惱)". 2012년 10월 29일에 확인
"근본번뇌(根本煩惱): 모든 번뇌의 근본이 되는 탐(貪)·진(瞋)·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을 말함."
↑ 이동:가 나 다 星雲, "根本煩惱". 2012년 10월 29일에 확인
"根本煩惱: 梵語 mūla-kleśa。又作本惑、根本惑。略稱作煩惱。與「隨煩惱」對稱。指諸惑之體可分為貪、瞋、癡、慢、見、疑等六種根本之煩惱。其中,見復分為五,稱為五利使;其他之五煩惱則稱為五鈍使。兩者合之,即為十隨眠。此外亦有八十八使或九十八使之分類。反之,枝末煩惱乃從屬於根本煩惱,具有染污心之作用(染污之心所),又稱隨煩惱、隨惑。
俱舍宗主張枝末煩惱共有十九種,乃大煩惱地法中之放逸、懈怠、不信、昏沉、掉舉(癡除外);大不善地法之無慚、無愧;小煩惱地法之忿、覆、慳、嫉、惱、害、恨、諂、誑、憍;不定地法中之睡眠、惡作等。唯識宗則在十九種中除去不定地法(二),而在大煩惱地法加入失念、散亂、不正知(三);以上共為二十種,稱二十隨煩惱。復次,大煩惱地法又稱大隨煩惱(大隨惑)、大不善地法稱中隨煩惱(中隨惑)、小煩惱地法稱小隨煩惱(小隨惑)。〔俱舍論卷十九、卷二十、成唯識論卷六、瑜伽師地論卷六十六〕(參閱「見惑」2997、「煩惱」5515) p4135"
↑ 이동:가 나 星雲, "隨眠". 2013년 3월 15일에 확인
"隨眠: 梵語 anuśaya,巴利語 anusaya。為煩惱之異名。煩惱隨逐我人,令入昏昧沈重之狀態;其活動狀態微細難知,與對境及相應之心、心所相互影響而增強(隨增),以其束縛(隨縛)我人,故稱為隨眠。此有貪、瞋、慢、無明(癡)、見(惡見)、疑等六種,稱為六隨眠(六根本煩惱)。其中,貪復分為欲貪與有貪,稱為七隨眠;見分為身、邊執、邪、見取、戒禁取等五見,稱為十隨眠。此外,以此更加細分,則有九十八隨眠。
關於隨眠之體另有異說,說一切有部認為貪等煩惱即隨眠,屬於心相應之法;大眾部、化地部等認為現起之煩惱稱為纏,另外稱熏成種子之法為隨眠,與心不相應;經部認為煩惱於覺醒活動之位為纏,對此,煩惱為眠伏狀態之種子稱為隨眠,為非心相應亦非不相應。於唯識宗,不承認煩惱即隨眠之說,蓋隨眠為煩惱之習氣,即指種子而言。此煩惱之種子隨逐我人,眠伏潛在於阿賴耶識。〔大毘婆沙論卷五十、俱舍論卷十九、卷二十、發智論卷三、品類足論卷三、成唯識論卷九、瑜伽師地論卷五十九、卷八十九〕 p6351"
↑ 이동:가 나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66권. p. T30n1579_p0663c15 - T30n1579_p0663c16. 3가지 근본번뇌
"是故雖有眾多煩惱及隨煩惱。然佛世尊但立三種根本煩惱。謂貪瞋癡。"
↑ 운허, "隨煩惱(수번뇌)". 2013년 3월 16일에 확인
"隨煩惱(수번뇌): 수혹(隨惑)이라고도 함. (1) 온갖 번뇌. 일체 번뇌는 모두 몸과 마음에 따라 뇌란케 하므로 수번뇌. (2) 근본 번뇌에 수반하여 일어나는 번뇌. 구사종에서는 이를 방일(放逸)ㆍ해태(懈怠)ㆍ불신(不信)ㆍ혼침(惛沈)ㆍ도거(掉擧)ㆍ무참(無慚)ㆍ무괴(無愧)ㆍ분(忿)ㆍ부(覆)ㆍ간(慳)ㆍ질(嫉)ㆍ뇌 (惱)ㆍ해(害)ㆍ한(恨)ㆍ광(誑)ㆍ첨(諂)ㆍ교(憍)ㆍ수면(睡眠)ㆍ회(悔)의 19종이라 하고, 유식종에서는 분ㆍ한ㆍ부ㆍ뇌ㆍ질ㆍ간ㆍ광ㆍ첨ㆍ해ㆍ교(이상은 소수혹)ㆍ무참ㆍ무괴(이상은 중수혹)ㆍ도거ㆍ혼침ㆍ불신ㆍ해태ㆍ방일ㆍ실념(失念)ㆍ산란ㆍ부정지(不正知, 이상 대수혹)의 20종을 말함."
↑ 곽철환 2003, "수번뇌(隨煩惱)". 2013년 3월 16일에 확인
"수번뇌(隨煩惱):
① 중생의 마음에 따라 일어나는 모든 번뇌.
② 탐(貪)·진(瞋)·치(癡)·만(慢)·의(疑)·악견(惡見)의 근본 번뇌에 부수적으로 일어나는 오염된 마음 작용. 방일(放逸)·나태(懶怠)·불신(不信)·해(害)·한(恨)·수면(睡眠)·악작(惡作) 등이 있음.
동의어: 수혹"
↑ 星雲, "隨煩惱". 2013년 3월 16일에 확인
"隨煩惱: 梵語 upakleśā,巴利語 upakkilesa。指隨根本煩惱而起之煩惱。與「根本煩惱」相對稱。又作隨惑、枝末惑。據俱舍論卷二十一載,隨煩惱有二義:(一)指隨心生起而惱亂有情之一切煩惱。(二)指依根本煩惱而起之其他煩惱。書中共舉出十九種隨煩惱,並總括為三類,即:(一)大煩惱地法,指放逸、懈怠、不信、惛沈、掉舉。(二)大不善地法,指無慚、無愧。(三)小煩惱地法,指忿、覆、慳、嫉、惱、害、恨、諂、誑、憍等十種,及不定地法中之睡眠、惡作。
據成唯識論卷六載,隨煩惱指根本煩惱之六大惑以外的二十種法,可分為三類,故又稱「三隨煩惱」。即:(一)小隨煩惱,相對於俱舍論之小煩惱地法而立,指忿、恨、覆、惱、嫉、慳、誑、諂、害、憍等十種;此十種煩惱各別而起,故稱小隨煩惱。(二)中隨煩惱,相對於俱舍論之大不善地法而立,指無慚、無愧;此二種煩惱遍於一切之不善心,稱為中隨煩惱。(三)大隨煩惱,相對於俱舍論之大煩惱地法而立,指掉舉、惛沈、不信、懈怠、放逸、失念、散亂、不正知等八種;此八種煩惱遍於一切染污心,而輾轉與小、中隨煩惱俱生,故稱大隨煩惱。〔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三、品類足論卷一、成實論卷十隨煩惱品、瑜伽師地論卷五十五、華嚴經疏鈔卷三十四〕 p6353"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1권. p. T29n1558_p0109b13 - T29n1558_p0109b23. 수번뇌: 8전 또는 10전
"後當略論纏煩惱垢攝者。且應先辯。纏相云何。頌曰。
纏八無慚愧 嫉慳并悔眠
及掉舉惛沈 或十加忿覆
無慚慳掉舉 皆從貪所生
無愧眠惛沈 從無明所起
嫉忿從瞋起 悔從疑覆諍
論曰。根本煩惱亦名為纏。經說欲貪纏為緣故。然品類足說有八纏。毘婆沙宗說纏有十。謂於前八更加忿覆。"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1권. pp. 953-954 / 1397. 수번뇌: 8전 또는 10전
"[이러한 수번뇌에 대해서는] 뒤에서 응당 전(纏)과 번뇌구(煩惱垢)에 포섭시켜 간략히 논설하리라.
바야흐로 먼저 분별해 보아야 할 것이니, '전'의 상은 어떠한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전(纏)에는 여덟 가지가 있으니, 무참·무괴·
질(嫉)·간(慳)·회(悔)·수면(睡眠)
그리고 도거·혼침이 바로 그것이다.
혹은 분(忿)과 부(覆)를 더한 열 가지이다.29)
纏八無慚愧 嫉慳幷悔眠
及掉擧惛沈 或十加忿覆
무참과 간과 도거는
모두 탐에서 생겨난 것이며
무괴와 수면과 혼침은
무명으로부터 일어난 것이다.
無慚慳掉擧 皆從貪所生
無愧眠惛沈 從無明所起
질과 분은 진(瞋)에서 일어난 것이고
회는 의(疑)로부터, '부'에 대해서는 여러 쟁론이 있다.
嫉忿從瞋起 悔從疑覆諍
논하여 말하겠다. 근본번뇌를 역시 '전'이라고도 이름하니, 경에서 "욕탐의 전을 연(緣)으로 한다"고 설하였기 때문이다.30)
그런데 『품류족론』에서는 8전이 있다고 설하였지만 비바사종(毘婆沙宗)에서는 '전'에 열 가지가 있다고 설하고 있으니,31) 이를테면 앞의 여덟 가지에 다시 분(忿)과 부(覆)를 더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29) 이 같은 열 가지는 유정을 계박하여 생사의 감옥에 가두기 때문에 이름하여 '전'이라고 하였다. 혹은 이러한 열 가지가 원인이 되어 온갖 악행을 일으키며, 악취로 잡아 가두기 때문에 이름하여 '전'이라고 하였다.(『현종론』 권제27, 앞의 책, p.225)
30) 『잡아함경』 권제35 제977경(대정장2, p.253상), '시바여, 다섯 가지 인(因)과 다섯 가지 연(緣)으로 인해 심법에 우고(憂苦)가 생기니, 이를테면 욕탐전을 인으로 하고 욕탐전을 연으로 하여 심법에 우고가 생기며…….'
31) 『품류족론』 권제1(한글대장경117, p.23). 『대비바사론』 권제47(한글대장경119, p.508) ; 권제50(동 p.579)."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3b26 - T31n1585_p0033c01. 질(嫉)
"云何為嫉。徇自名利不耐他榮妒忌為性。能障不嫉憂慼為業。謂嫉妒者聞見他榮深懷憂慼不安隱故。此亦瞋恚一分為體。離瞋無別嫉相用故。"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327 / 583. 질(嫉)
"무엇을 ‘질(嫉)심소’251)라고 하는가? 자신의 명예와 이익을 지나치게 구하여, 남의 영화를 참지 못하고 시기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질투하지 않음[不嫉]을 능히 장애하여 근심함을 업으로 삼는다. 질투하는 사람은 남의 영화를 보고 듣고서 깊이 근심을 품어 안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진(瞋)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삼는다. 진심소에서 떠나서 별도로 진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251) 질(嫉, īrṣyā)심소는 ‘질투’, 즉 자신의 이익과 명예를 앞세워 다른 사람의 영화를 질투하는 심리작용이다. 진(瞋)심소의 일부분이다."
↑ 권오민 2003, 192-197. 근본번뇌(根本煩惱)쪽
"유부 아비달마에서는 이중에서도 특히 수면, 즉 욕탐欲貪·진瞋·견見·의疑·유탐有貪·무명無明의 7수면설을 기초로 하여 이른바 '98수면설'이라고 하는 번뇌의 이론을 대성시키고 있다. 수면(anusaya)이란 원래 기질 경향 성향 등을 의미하며, 불교 특유의 용법으로서는 나쁜 성향, 나쁜 자질을 의미하여 앞서 언급한 것처럼 누·폭류·액·취 등과 함께 번뇌와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보다 엄밀한 의미에서 이것은 현행하는 번뇌나 이차적인 번뇌인 수번뇌를 낳게 하는 잠재된 의식작용, 즉 근본번뇌를 뜻한다. 다시 말해 이것은 모든 존재를 생성시키는 근원적인 힘으로, 결코 한역술어가 지시하는 것과 같은 잠자고 있는 취약한 상태가 아니다. ... 이 같은 이유에서 욕탐 등의 7가지 수면은 모든 번뇌의 근본이 된다. 그런데 7수면설은 탐貪·진瞋·견見·의疑·만慢·무명의 6수면 중의 '탐'을 색·성·향·미·촉의 5욕경欲境을 대상으로 하여 외면적으로 일어나는 욕계 애탐인 욕탐과, 존재자체를 대상으로 하여 내면적으로 일어나는 색·무색계의 애탐인 유탐으로 나눈 것이다. 그리고 유탐을 욕탐과는 별도로 설정하게 된 것은, 상계上界(색계와 무색계)의 존재를 해탈의경지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기 때문에, 다시 말해 범부나 외도들은 무상천에서의 5백대겁 동안의 무상과無常果를 진실의 해탈로 간주하기 때문에 그 같은 주장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탐'이란, 예컨대 아교나 옻이 다같이 점착성을 본질로 하는 것처럼 애착(상계의 경우는 味着이라고 함)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그 본질은 동일하다. 6수면설은 다시 그 중의 '견'을 유신견有身見·변집견邊執見·사견邪見·계금취戒禁取·견취見取의 다섯 가지로 분별함으로써 10수면으로 발전한다. '견(drsti)'이란 의식의 모든 순간에 나타나는 보편적 작용(즉 대지법) 중 '혜'로 분류되는 판단작용을 말하지만, 여기서의 '견'은 물론 그릇된 견해 즉 염오혜染汚慧를 말한다. 즉 그릇된 견해 역시 확인 판단된 것이기 때문이다."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3권. p. T29n1558_p0067b07 - T29n1558_p0067b12. 세간의 차별과 업
"如前所說有情世間及器世間各多差別。如是差別由誰而生。頌曰。
世別由業生 思及思所作
思即是意業 所作謂身語
論曰。非由一主先覺而生。但由有情業差別起。"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3권. p. 589 / 1397. 세간의 차별과 업
"앞에서 논설한 바와 같이 유정세간과 기세간에는 각기 다수의 차별이 있으니, 이러한 차별은 무엇에 의해 생겨난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세간의 차별은 업에 의해 생겨난 것으로
사(思)와 사의 소작(所作)이니,
사는 바로 의업(意業)이며
사의 소작이란 이를테면 신업과 어업이다.
世別由業生 思及思所作
思卽是意業 所作謂身語
논하여 말하겠다. [세간의 차별은] 단일한 생주(生主)가 일찍이 욕각(欲覺)함으로 말미암아 생겨난 것이 아니라 다만 유정들의 업의 차별에 의해 생겨날 뿐이다.1)
1) 외도들은 만유가 생주(生主, Prajapati)나 자재천(自在天, Mahesvara)과 같은 초월적 신이나 자성(自性, prakṛti)이나 자아(puruṣa)와 같은 근원적 원리에 의해 전개되었다고 하든지, 혹은 원인이 없다고 주장하는 데 반해 유부에서는 만유차별의 참된 원인을 업으로 파악하고, 이하 이에 대해 분별하고 있다. 여기서 욕각(欲覺)이란 생주신이 '내가 다(多)가 되리라' '내가 번식하리라'고 의욕하는 것을 말한다. 『우파니샤드』에 따르면 세계는 바로 이러한 근원적 실재의 의욕으로부터 생겨나게 되었다."
↑ 星雲, "業". 2013년 3월 17일에 확인
"業: 梵語 karman,巴利語 kamma。音譯作羯磨。為造作之義。意謂行為、所作、行動、作用、意志等身心活動,或單由意志所引生之身心生活。若與因果關係結合,則指由過去行為延續下來所形成之力量。此外,「業」亦含有行為上善惡苦樂等因果報應思想,及前世、今世、來世等輪迴思想。本為印度自古以來所流行之思想,佛教即採用此一觀念,作為人類朝向未來努力之根據;其於佛學中之含意與界說分述如下:
一般而言,業分身、語、意等三業,小乘說一切有部更進一步解釋為:內心欲行某事之意志稱為意業;以身體之行動與言語表現其意志者,即是身業、語業(口業)。此外,業又可分為二種,思業指意志之活動,思已業指思業中已付諸行動者;於此,思業同於意業,思已業同於身、語二業。對三業作用之本體(業體、業性),一切有部等諸部派認為意業屬於心法(意志),而身、語業屬於色法(物質);大乘佛教與經量部則主張所有諸業盡屬於心之活動。若論佛教之基本立場,理應採取後者無疑。
一切有部又主張,色法中之身業、語業(物質之本體)可分表(作、教)與無表(無作、無教)二種,稱為表業、無表業。能表現在外並示予他人者,稱為表業;無法示予他人者,則稱無表業。無表業又作無表色,其本體為色法之一種,起於強烈之善、惡業,但其業兼具身表業、語表業及定等三種性質。
無表業共分三種,即:律儀(由戒、定所起之俱為善)、不律儀(由習慣性所起之惡業,具有強烈之決斷性)與非律儀非不律儀(即處中無表,隨時應善、惡業而起)等三無表。律儀無表在捨戒或出定之間得以持續,其他二無表若非遇特殊障礙,則將持續一生。在此等無表之中,善無表有止惡之作用,惡無表有妨善之作用,人類後天之性格即因此而形成者。身、語二業各有表業、無表業,再加以意業,合稱五業。
若造善惡之業,其後必招感相應之苦樂果報(異熟)。以有業因,故招感業果;非善非惡之無記業則無招果之力。關於業因與業果之關係,一切有部之看法如下:業乃涉及三世實有者,現在之業能成為牽引未來果報之決定因(取果);另一方面,業從過去予果以強烈之作用力,而招感現在之果報(與果)。於此,經量部主張,業乃瞬間消滅者,但其業已將招感果報之種子植於心識,再由此種子引生果報。此種種子思想頗類於一切有部之無表業說。
業有種種分類,但整體而言,吾人一生之果報完全由業來引導,即引業(牽引業、總報業、引因)具有強烈作用力,可支配吾人生於人界、畜生界或其他界等。至若形成人界等個體在諸根、形量、色力莊嚴等各個不同之區別,則由滿業(圓滿業、別報業)來牽引。引業之果報稱總報,滿業之果報稱別報,以上二業合稱總別二業。復次,一切有部主張,一引業生一回,更在其上由眾多之滿業來完成人生,故多業引一生或一業引多生,乃絕對不可能發生者。同時,業有共業、不共業兩種。前者指共通之果報,如山河大地(器世間)、無數之生物等;而有關各個生物之身體,或各個生物特有之果報,則屬不共業。
所謂三性業係指:因善心而起之善業(安穩業)、因惡心而起之不善業(惡業、不安穩業),以及因無記心所起之無記業。惡業為該罰之業,故稱罰業(或罰),而有身、口、意三罰業之稱(三罰)。中阿含經卷三十二說身口意三業中,以意業為最重,此可顯示佛教以動機論為主之觀點;反之,耆那教謂身罰為三罰之最,此乃陷於結果論之偏頗。此外,經過深思熟慮才決斷之造業,稱作故思業、故作業;反之,由非故意之錯誤所造成者,稱作不故思業、不故作業。無記業與不故思業皆不引生果報。在故思業中,積極、強猛之業,稱作增長業;而消極、微弱之故思業,則與不故思業合稱不增長業。逐漸增強其勢之業,稱作增上業、增長業;反之則稱造作業。又欲界眾生所造之惡業,能招感眼耳鼻舌身五識受苦報,故此種業稱身受業;至如色界(初禪天除外)、無色界眾生所造之善業,以第六意識能受樂報,故稱心受業。以上兩者,合稱二受業。
復次,苦受、樂受、捨受(不苦不樂受)等果報,係分別由欲界之惡業、欲界乃至色界第三禪天之善業、色界第四禪天以上的善業之作用所致,故以上諸業依序稱為順苦受業、順樂受業、順不苦不樂受業,合稱三受業。同時,欲界眾生所造之善業能帶來幸福,又稱福業;所造之惡業將導致不幸,故稱非福業。色界、無色界眾生所造之善業,依其禪定之種類,所招感之果報決定不動,故亦稱不動業。福業、非福業、不動業等三者,合稱三業,或三行。再者,惡業又作黑業,善業又作白業,以此配合好壞來說明。欲界之不善業,其性質不善,異熟果不佳,故稱黑黑異熟業;色界、無色界之善業,其性質為善,異熟果佳,故稱白白異熟業。至於欲界之善業,其性質與異熟果悉皆黑白相雜,故稱黑白黑白異熟業。但永斷煩惱之無漏業,其性質已超越相對性之黑白,且異熟不招果報,故稱非黑非白無異熟業。以上合稱四業。在四業之中,前三者屬有漏業,須至最後之無漏業方能完全斷除。此外,因諂而起之業,稱曲業;因瞋而起之業,稱穢業;因貪而起之業,稱濁業。以上三者,並稱曲穢濁三業。又八聖道之第四支為正業,邪業為其相反義。
隨受報時間之遲速,業又可分為四類。即:於現在作業現生受報者,稱為順現業、順現法受業;於現生作業來生受報者,稱為順生業、順次生受業;至第三生以後始報者,稱為順後業、順後次受業。以上三時業之受報有特定之時期,故亦稱定業;不確定何時才受報者,稱為不定業、順不定受業。不定業依其果報內容(定或不定),又有二種不同:確定果報而不確定何時受報者,稱為異熟定時不定;果報與受報時間均不確定者,稱為異熟時俱不定。三時業與不定二業合稱五業。復次,三時業又各分時定異熟定、時定異熟不定,計有六種;與上記之二不定業,合稱八業。
業所作用之依據,或有情招感苦樂果報之通路,稱作業道(根本業道),此有十善業道與十惡業道。對此,一切有部與經量部、大乘唯識宗等,所說略有不同。
業為產生果報(異熟)之因,故又稱業因,或因業。由業所報之果,稱作業果、業報。另一方面,「業因」意指起業之原因(如煩惱等);「因業」則兼具因與業(主因與助緣)兩層意義。牽引業果之力,稱為業力。由業而感苦之果報,稱為業苦;又並舉業與其苦之果報,亦稱業苦。惡業與煩惱並稱業結、業惱。惡業所生之障礙,稱作業障、業累。由業可招感報應,故亦稱業感。過去世所造之業,稱作宿業,或前業。宿業所報之壽命,稱業壽、業受。因宿業而無法避免之重病,稱作業病。宿業所引起之災厄,稱業厄。業能引生果報之道理,一如天道之必然,稱為業天。又以業之如影隨身,故亦稱業影。業能將眾生繫縛於迷界,故作業繫、業羂、業縛、業繩。業一如網,罩人於迷界,故稱業網。惡業有如塵垢,能污及人身,故作業垢、業塵。復次,惡業之作用有人喻為火、魔、賊,故稱業火、業魔(十魔之一)、業賊等。地獄裏,燭照眾生善惡業之鏡,或秤、記錄簿等,分別稱為業鏡、業秤、業簿。惡業之力如風之強猛,故有業風之稱。或謂由惡業能招猛風(如地獄等),故作業風。由宿業所獲得之神通力,稱業通(報通)。能招感無間地獄(果報)之業,稱為無間業。繫縛有情眾生於欲界等三界之業,稱為三界繫業。煩惱能起業,令有情生於各種世界(即潤生),此種招感未來生之業,即稱潤業、潤生業。此外,自己所造之業,必須由自己來承受其果報,稱作自業自得。又於十二緣起中之第十支「有」,後世(阿毘達磨以之為「業」之意,故有「業有」之稱。另據觀無量壽經所載,施、戒、行三福係往生淨土之正因,故有淨業(清淨業)之稱。一般所謂念佛願求往生淨土之行法,即稱為淨業。〔雜阿含經卷十三、卷三十七、卷四十九、中阿含經卷三、卷五十八、長阿含經卷十一、本事經卷一、正法念處經卷三十四、唯識論同學鈔卷一之八、佛法概論第七章(印順)、成佛之道五乘共法章、三乘共法章(印順)、佛學今詮上冊第二章(張澄基)、原始佛教思想論第二篇第四章(木村泰賢著,歐陽瀚存譯)、小乘佛教思想論第五篇第五章(木村泰賢著,演培譯)〕(參閱「業道」5502) p5494"
↑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 T.99, 제12권 제298경 〈법설의설경(法說義說經)〉. p. T02n0099_p0085b09 - T02n0099_p0085b10. 유(有)
"緣取有者。云何為有。三有。欲有.色有.無色有。"
↑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 K.650, T.99, 제12권 제298경 〈법설의설경(法說義說經)〉. p. 461 / 2145. 유(有)
"취함을 인연하여 존재가 있다 하니, 어떤 것을 존재[有]라고 하는가? 3유(有)이니, 탐욕의 존재[欲有]·빛깔의 존재[色有]·빛깔이 없는 존재[無色有]이니라."
↑ 星雲, "三有". 2013년 3월 12일에 확인
"三有: 有,梵語 bhava,其義分類如下:(一)欲有、色有、無色有。義同三界。(一)欲有,欲界天、人、修羅、畜生、餓鬼、地獄,各隨其業因而受果報,稱為欲有。(二)色有,色界四禪諸天,雖離欲界粗染之身,而有清淨之色,稱為色有。(三)無色有,無色界四空諸天,雖無色質為礙,亦隨所作之因,受其果報,稱為無色有。〔大智度論卷三、集異門足論卷四、大毘婆沙論卷六十〕
(二)有情一生之始終分為生有、本有、死有。(一)生有,指託生之最初一剎那。(二)本有,指由生至死之間。(三)死有,指死之瞬間。小乘有部宗則以此三有,加上「中有」,而主張四有之說。〔異部宗輪論〕(參閱「四有」1688)
(三)有漏之異名。漏,為煩惱之異名。煩惱自有情眾生之六根門漏泄無窮,而令其流轉於生死之間,故謂有漏乃三有之因,為其所依、所攝。(參閱「有漏」2452)
(四)善成有、性得有、變異有。乃數論外道所立。(一)善成有,如數論之祖迦毘羅仙人,初生時具法、智、離欲、自在等四德,此四德係因善而得成就,故稱善成有。(二)性得有,如昔時梵王生娑那歌、娑難陀那、娑那多那、娑難鳩摩羅等四子,此四子十六歲時自然成就法、智、離欲、自在等四德,以無因而得,故稱自性有。(三)變異有,師身名變異,因師身故,弟子恭敬親近聽聞得智慧,因智慧得離欲,因離欲得善法,因善法得自在;如是,弟子四德從師身得,故稱變異有。此三有相當於佛法之等起善、生得善、加行善。〔金七十論卷中〕 p548"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0a04 - T31n1585_p0030a05. 무탐(無貪)심소
"云何無貪。於有有具無著為性。對治貪著作善為業。"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288-289 / 583. 무탐(無貪)심소
"무엇이 ‘무탐(無貪)심소’25)인가? 윤회의 삶[有]26)과 그 원인[有具]27)에 대해서 탐착하지 않음을 체성으로 삼고, 탐착을 다스려서 선을 행함을 업으로 삼는다.
25) 무탐(無貪, alobha)심소는 애착심을 없애는 심리작용이다. 여기에는 5취온(取)뿐만 아니라 열반에 대한 애착심을 버리는 것도 포함된다. 왜냐하면 열반에 집착하면, 그 집착이 원인이 되어 3계 윤회의 과보가 따라오기 때문이다.
26) 유(有)는 3유(有:三界)의 과보[果], 즉 윤회의 삶을 말한다.
27) 유구(有具)는 3유(有), 즉 윤회의 삶의 원인[因]이다."
↑ 황욱 1999, 55. 무탐(無貪)심소쪽
"‘無貪’은 有와 有具에 대하여 厭離하여 애착을 없게 하고 마음속에 품지도 않으며 좋아하지도 않아 집착이 없게 하는 것으로써 體를 삼으며, 貪의 장애를 끊는 것으로서 業을 삼는다. 즉, 有179)와 具有180)에 愛着이 없음으로 性用으로 하고, 이와 반대의 貪着을 대치하며 선을 짓는 것을 業用으로 한다.181) 한편 《대승아비달마집론》에서는 有와 有具에 집착하지 않는 것을 體로 하고, 악행에 빠지지 않는데 의지가 되는 것을 業으로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182)
179) ‘有’란 三有의 果 즉 三界의 果報, 다시 말해서 ‘有情의 五蘊’을 의미한다.
180) ‘有具’란 三有를 生할 因 즉, 涅槃[→ 有에 대한 愛着이 되어야 한다]을 말한다.
181) ‘無貪’의 性用은 有과 有具에 대하여 애착을 없게 하는 작용을 말하며, 그 業用은 貪着을 對治하고 善을 짓게 하는 작용을 의미한다. 곧, 無貪은 迷惑의 세계에 살면서 생존에 집착하지 않는 심리작용을 가리킨다.
182) 《大乘阿毘達磨集論》 1(《大正藏》 31, p. 664中). “何等無貪。謂於有有具無著為體。惡行不轉所依為業。”"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9권. p. T29n1558_p0098b24 - T29n1558_p0098b29. 근본번뇌의 10가지 작용
"何故隨眠能為有本。以諸煩惱現起能為十種事故。一堅根本。二立相續。三治自田。四引等流。五發業有。六攝自具。七迷所緣。八導識流。九越善品。十廣縛義。令不能越自界地故。由此隨眠能為有本。故業因此有感有能。"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9권. pp. 853-854 / 1397. 근본번뇌의 10가지 작용
"어째서 수면이 능히 '유'의 근본이 된다고 하는 것인가?
모든 번뇌는 현기(現起)하면 능히 열 가지 사업[事]을 행하기 때문으로, 첫 번째는 근본(根本)을 견고하게 하며,1) 두 번째는 [번뇌의] 상속을 일으키며, 세 번째는 자신의 소의신[自田]이 번뇌를 일으키기에 적합하게 하며, 네 번째는 등류(等流)[인 수번뇌(隨煩惱)]를 인기하며, 다섯 번째 업유(業有) 즉 후유를 초래하는 업을 일으키며, 여섯 번째는 자구(自具)를 포섭하며,2) 일곱 번째 [정혜(正慧)를 손상시켜] 소연에 대해 미혹하게 하며, 여덟 번째 식(識)의 흐름을 인도하며,3) 아홉 번째는 선품(善品)을 어기게 하며, 열번째는 널리 속박하는 것이니, [유정을 속박하여] 자계·자지를 초월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즉 수면은 이러한 열 가지 사업으로 말미암아 능히 '유'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업은 이것에 의해 비로소 '유'를 초래할 공능을 갖게 되는 것이다.
1) 여기서 '근본'은 번뇌의 득(得)을 말한다. 즉 번뇌가 일어남으로 말미암아 번뇌의 득이 더욱더 견고해져 끊을래야 끊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2) 여기서 '자구'는 번뇌 자신의 자량이 되는 비리작의(非理作意) 즉 참답지 못한 사유를 말한다.
3) 식의 흐름에는 다음 생을 받을 때 부모에 대한 애념(愛念)을 일으키는 속생(續生)의 식과, 소연의 경계에 대해 촉(觸)을 일으키는 촉연(觸緣)의 식이 있다. 곧 번뇌는 후유의 소연에 대해 능히 속생의 식을 일으키며 소연에 대해 능히 염오식을 낳기 때문에 '식의 흐름을 인도한다'고 말한 것이다."
↑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2, 제1권. pp. T31n1602_p0481c27 - T31n1602_p0482a02. 탐(貪)
"貪者。謂於五取蘊愛樂覆藏保著為體。或是俱生或分別起能障無貪為業。障得菩提資糧圓滿為業。損害自他為業。能趣惡道為業。增長貪欲為業。如經說諸有貪愛者為貪所伏蔽。"
↑ 무착 지음, 현장 한역 & K.571, T.1602, 제1권. p. 19 / 293. 탐(貪)
"탐(貪)103) 심소는 5취온(取薀)104)에 대해서 애착하거나 즐기거나 숨기거나 돌보거나 보존하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혹은 선천적으로 생겨나는 것[俱生起]이고, 혹은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分別起]이다. 능히 무탐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고, 보리의 자량을 얻어서 원만해짐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으며, 자신과 남에게 손해끼치는 것을 업으로 삼고, 능히 악도(惡道)에 나아감을 업으로 삼으며, 탐욕을 증장함을 업으로 삼는다. 경전에서 “탐애가 있는 모든 이는 탐욕에 항복되고 가리운 바가 된다”고 말한 것과 같다.
103) 이하 6가지 근본번뇌심소에 관하여 설명한다. 탐(貪, rāga) 심소는 ‘탐욕’ 즉 애착을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특히 윤회하는 삶과 그 원인인 5취온(取蘊), 나아가 열반에 대해서까지 애착심을 일으키게 함으로써 고통을 자초한다.
104) 취(取)는 번뇌의 이명(異名)이며, 번뇌는 온(蘊)을 낳으며, 또한 온마(蘊魔)라는 말도 있듯이 온은 번뇌를 낳으므로 온을 취온이라 한다. 그런데 5온(蘊)은 유루(有漏)와 무루(無漏)에 통하고, 5취온(取蘊)은 유루뿐이다."
↑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2, 제1권. p. T31n1602_p0482a03 - T31n1602_p0482a05. 진(瞋)
"瞋者。謂於有情欲興損害為體。或是俱生或分別起能障無瞋為業。如前乃至增長瞋恚為業。如經說諸有瞋恚者為瞋所伏蔽。"
↑ 무착 지음, 현장 한역 & K.571, T.1602, 제1권. p. 20 / 293. 진(瞋)
"진(瞋)105) 심소는 유정에 대해서 손해끼침을 일으키려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혹은 선천적으로 생겨나는 것이고, 혹은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다. 능히 무진(無瞋)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고, 앞에서와 같이 나아가서106) 성냄[瞋恚]을 증장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경전에서 “진에(瞋恚) 심소가 있는 모든 이는 성냄에 굴복되고 가리운 바가 된다”고 말한 것과 같다.
105) 진(瞋, dveṣa) 심소는 ‘성냄’ 즉 고통과 그 원인에 대해 증오심을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이것은 몸과 마음을 열뇌(熱惱)하게 하여 갖가지 악업을 짓게 만든다.
106) 앞의 탐(貪)에 대한 설명에서 “보리의 자량을 얻어서 원만해짐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으며, 자신과 남에게 손해끼치는 것을 업으로 삼고, 능히 악도에 나아감을 업으로 삼으며”의 문장을 가리킨다. 이하 번뇌심소에 대한 설명에서 “여전내지(如前乃至)”는 이와 같다."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3a06 - T31n1613_p0853a18. 사견(邪見)
"云何邪見。謂謗因果。或謗作用。或壞善事。染慧為性。謗因者。因謂業煩惱性。合有五支。煩惱有三種。謂無明愛取。業有二種謂行及有。有者。謂依阿賴耶識諸業種子此亦名業。如世尊說。阿難。若業能與未來果彼亦名有。如是等。此謗名為謗因。謗果者。果有七支。謂識名色六處觸受生老死。此謗為謗果。或復謗無善行惡行。名為謗因。謗無善行惡行果報。名為謗果。謗無此世他世。無父無母。無化生眾生。此謗為謗作用。謂從此世往他世作用。種子任持作用。結生相續作用等。謗無世間阿羅漢等。為壞善事。斷善根為業。不善根堅固所依為業。又生不善。不生善為業。"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11-12 / 24. 사견(邪見)
"무엇을 사견이라고 하는가? 인과를 비방하고, 혹은 작용(作用)을 비방하고, 흑은 선한 일을 파괴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한다.
인(因)을 비방한다란 무슨 뜻인가?
인은 업의 번뇌성을 말한다.
합해서 다섯 가지가 있다.
번뇌에는 무명 · 애(愛) · 취(取)의 세 가지가 있다.
업에는 행(行) 및 유(有)의 두 가지가 있다.
유란 아뢰야식(阿賴耶識)에 의지하는 모든 업의 종자를 말한다.
이는 또한 업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아난아, 만약 업이 능히 미래의 과보를 제공한다면 그것은 또한 유라고도 말한다.……”
이를 비방하는 것을 인을 비방한다고 안다.
과보를 비방한다란 무슨 뜻인가?
과보는 식(識) · 명색(名色) · 6처(處) · 촉(觸) · 수(受) · 생(生) · 노사(老死)의 일곱 가지가 있다.
이를 비방함이 과보를 비방하는 것이다.
또한 선행(善行)과 악행(惡行)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인을 비방함이고,
선행과 악행의 과보가 없다고 비방하는 것은 과보를 비방함이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이 없고,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화생(化生)으로 태어나는 중생도 없다고 비방한다.
이러한 비방은 작용을 비방하는 것이다.
이 세상으로부터 저 세상으로 왕생하는 작용, 종자를 지니고 있는 작용, 생을 맺어 상속하는 작용 등을 말한다.
세간과 아라한 등이 없다고 비방하는 것은 선한 일을 파괴함이다.
선근을 끊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하고, 불선근(不善根)이 견고해지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또한 불선을 낳고, 선을 낳지 않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
● From 대만불광사전
근본번뇌
【根本煩惱】 p4135-下≫
梵語 mūla-kleśa.
又作
本惑․根本惑.
略稱作煩惱.
與「隨煩惱」對稱.
指諸惑之體可分爲貪․瞋․癡․慢․見․疑等六種根本之煩惱.
其中,
見復分爲五,
稱爲五利使 ; 其他之五煩惱則稱爲五鈍使.
兩者合之,
卽爲十隨眠.
此外亦有八十八使或九十八使之分類.
枝末煩惱乃從屬於根本煩惱,
具有染汚心之作用(染汚之心所),
又稱隨煩惱․隨惑.
乃大煩惱地法中之放逸․懈怠․不信․昏沈․掉擧(癡除外) ; 大不善地法之無慚․無愧 ; 小煩惱地法之忿․覆․慳․嫉․惱․害․恨․諂․誑․憍 ; 不定地法中之睡眠․惡作等.
唯識宗則在十九種中除去不定地法(二),
而在大煩惱地法加入失念․散亂․不正知(三) ; 以上共爲二十種,
稱二十隨煩惱.
復次,
大煩惱地法又稱大隨煩惱(大隨惑)․大不善地法稱中隨煩惱(中隨惑)․小煩惱地法稱小隨煩惱(小隨惑).
[俱舍論卷十九․卷二十․成唯識論卷六․瑜伽師地論卷六十六](參閱「見惑」2997․「煩惱」5515)
● From 陳義孝佛學常見辭彙
근본번뇌
【根本煩惱】卽貪․瞋․痴․慢․疑․惡見等六大煩惱.
→3488
● From 한국위키 https://ko.wikipedia.org/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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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대사전(佛光大辭典) https://www.fgs.org.tw/fgs_book/fgs_drser.aspx
산스크리트어사전 https://www.sanskrit-lexicon.uni-koeln.de/mon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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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宀凡士巳三 ■ 면범사사삼 12ㅡ 집에서 평범한 선비가 머물면 뱀과 같은 지혜가 3개나 생겨난다. ( 집 면 [사방이 지붕으로 덮어 씌워져 있는 집] 갓머리( 부수( 部首)의 하나) )( 무릇 범 )( 선비 사 )( 뱀 사 )( 석 삼 ) 재춘법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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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bud] Shamarpa
[san-chn] āśraya-asiddha 所依不成, 所依不成過
[san-eng] ṛcaḥ $ 범어 the ṛig Veda
[pali-chn] kusala 善
[pal-eng] upaguuhana $ 팔리어 nt.embracing.
[Eng-Ch-Eng] 亂 (1) Disorderly, confused, reckless. Disorder, disturbance, agitation; revolution. (2) Disordered, disturbed, agitated, confused, haphazard. (3) A scattered mind. The opposite of concentration or sama^dhi (定).
[Muller-jpn-Eng] 十界 ジッカイ (term) ten realms
[Glossary_of_Buddhism-Eng] PURNA☞
“One of the ten great disciples of the Buddha. The son of the
teacher of Suddhodana, king of Kapilavastu. He was the same age as
the Buddha. He is noted as the most eloquent of the disciples of the
Buddha.”
Dait: 71 #0045
【book-page-622 623】
Q
[fra-eng] frigidité $ 불어 frigidity
■ 암산퀴즈
355* 572
254338 / 259
■ 다라니퀴즈
구족수화길상광명대기명주총지 12 번째는?
자비주 25 번째는?
성관자재보살 명호 13 번째는?
12 청정한 계(戒)를 증장시키며,
사뎨 닐아라참포, 薩帝<丁斯反>昵<泥吉反>訶羅讖蒱<十二>
satya nir-hara ksam bhu,
말법시대의 지장
『대승대집지장십륜경』
♣0057-001♧
25
이때 대범천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의복을 단정히 하고 합장공경하며
관세음보살께 사루어 말하되,
"잘하나이다. 대사(大士)이시여,
제가 옛적부처 무량한 부처님 회상에서
가지가지 법과 가지가지 다라니를 들었으나
일찍이 이와 같은
광대무애대비심다라니신묘장구(廣大無㝵大悲陁羅尼神妙章句)는
설함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오직 원하옵건대 대사께서는
나를 위하여
널리 이 다라니의 모양을 설해주소서.
나와 모든 대중은 즐겨 듣기를 원하나이다."
관세음보살께서
대범천왕에게 말씀하시되
"너는 방편으로 일체 중생을 이익케 하기 위하여
이와같이 묻는구나.
너는 잘 들어라.
내가 너희들 대중을 위하여
간략하게 말하리라."
관세음보살께서
말씀하시되,
"크게 자비로운 마음[大慈悲心]이 다라니의 모양이며,
평등한 마음[平等心]이 이것이며,
생기고 멸함이 없는 마음[無爲心]이 이것이며,
번뇌에 물듦이 없는 마음[無染着心]이 이것이며,
공을 관하는 마음[空觀心]이 이것이며,
공경하는 마음[恭敬心]이 이것이며,
낮추는 마음[卑下心]이 이것이며,
잡되고 어지러움이 없는 마음[無雜亂心]이 이것이며,
번뇌로 괴롭힘과 해침이 없는 마음[無惱害心]이 이것이며,
잘못된 견해에 대한 집착이 없는 마음[無見取心]이 이것이며,
위없이 가장 훌륭한 깨달음의 마음[無上菩提心] 이 이것이다.
이와같은 마음이
곧 다라니의 모양임을 알아야 하리라.
너희들은 마땅히 이것을 의지하여
수행하여야 하리라."
대범천왕이 말씀하되,
"저와 대중은 지금에
비로소 이 다라니의 모양을 알았으니
지금부터 받아 지니되,
감히 잊어버리지 아니하겠습니다."
● 마라마라 摩囉摩囉<二十五> ma la ma la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
13
바라혜다야다나
波囉呬哆野怛曩<十三二合>
『성관자재보살일백팔명경』
♣1122-001♧
■ 삼매_게송퀴즈
■ 오늘의 게송
[337일째]
피제신력불가설 $ 079▲謎魯陀謎魯陀為 一 ● 契魯陀, ○□□□□,彼,入,念,無
□□□□□□□, 彼諸方便不可說,
入空寂智不可說, 念念相續不可說,
□□□□□□□, 피제방편불가설,
입공적지불가설, 념념상속불가설,
저 모든 신통의 힘 말할 수 없고
저 모든 방편들도 말할 수 없고
고요한 지혜에 듦 말할 수 없고
생각생각 계속함을 말할 수 없고
[338째]
무량행문불가설 $ 080■ ■無 諸種了知變 示一勇清成
080▲ 契魯陀契魯陀為 一 ● 摩覩羅, ○□□□□,念,諸,悉,諸
□□□□□□□, 念念恒住不可說,
諸佛剎海不可說, 悉能往詣不可說,
□□□□□□□, 념념항주불가설,
제불찰해불가설, 실능왕예불가설,
한량없는 수행의 문 말할 수 없고
생각생각 머무름을 말할 수 없고
부처님의 세계해도 말할 수 없고
거기마다 나아감을 말할 수 없고
●K1228_T1685.txt★ ∴≪A불설팔대영탑명호경≫_≪K1228≫_≪T1685≫
●K0515_T0779.txt★ ∴≪A불설팔대인각경≫_≪K0515≫_≪T0779≫
●K0865_T0756.txt★ ∴≪A불설팔무가유가경≫_≪K0865≫_≪T0756≫
법수_암기방안
79 검지 식지 (~집게)
80 거골[=발목뼈중 가장 윗뼈]
12 팔꿉 [elbow]
25 손바닥( 팜 palm)
13 노뼈 [radius]
203060
982
○ 2019_1106_111242_nik_CT27
○ 2019_1106_141523_nik_Ab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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